기부스토리

최준환 삼육대학교총동문회장

2017.06.28 조회수 4,509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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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삼육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분이 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육대 경영학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교무처장, 대외협력처장,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삼육대학교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기부를 통해 미래, 세계 주역이 될 학우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주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평생에 걸쳐 삼육인에게 큰 힘이 되어준 최준환 총동문회장을 만나보았다.

Q. 처음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싶다.

대학으로 불러주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대학에 재직하는 동안에도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지켜주신 분도 하나님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렇기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어 대학 건물들을 짓던 때 교수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되었다.

Q. 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꼈었던 적이 있다면?

건물이 완공되고 함께 건물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학생들에게 동문회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흐뭇했다.

Q. 기부를 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바라시는 점이 있는지?

큰 액수를 모금할 때는 가치관과 이념이 공유되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교수님과 교직원분들과 마음을 통일하기에 조금 힘들었다.
교수님과 교직원분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었으면 한다. 그리고 학교는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더욱 발전해나갔으면 한다.

 Q. 기부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기부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Give & Take라는 말처럼, 기부 & Take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삼육대학교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하며 근검절약하고 결과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면 결국 하나님은 도우시리라 믿는다. 많은 이들이 그런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인생에 있어서 인간관계는 큰 자산이다. 졸업 전에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과 친밀한 관계 맺고 멘토를 만나고 졸업했으면 좋겠다. 많은 교수님과 교직원분들이 친절하시기 때문에 분명히 잘 대해줄 것이다.

Q. 삼육대 동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교는 바꿀 수 없다. 즉, 모교의 명예가 곧 나의 명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가진 것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마음을 담아서 작은 기부에도 참여하길 바란다.

모교의 자랑은 자신의 자랑이라 외치는 최준환 회장님, 그 덕분에 삼육대학교 명예는 점점 높아질 수 있었다. 그렇게 가족을 위하듯 삼육을 위해 헌신한 그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하는 멋진 모교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글    | 이다혜 (학생기자, 사회복지 15)
dlekgp0716@naver.com

사진  | 삼육대학교 대외협력처 syufund@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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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