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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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 자 없는 고아를 건졌음이라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욥 29:12-16

눈먼 자, 절름발이, 고통당하는 자를 위한 동정 ― 불우한 자, 눈먼 자, 절름발이, 고통당하는 자, 과부, 고아, 궁핍한 자들을 동정하는 자들을 그리스도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자, 곧 영생얻을 자들이라 하신다.―교회증언 3권 512

얼어 붙은 동정 ― 잃은 자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이 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은혜의 부에 동참한 자들이 그들의 동료 인간에게 관심과 동정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그들이 지위와 계급의 자랑에 몰두되어 불우한 자와 가난한 자들을 멸시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지위에 대한 자랑과 세상에 허다한 빈민들에 대한 압제가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에도 존재하는 것이 뚜렷한 사실이다. 인간에게 풍성하게 발휘되어야 할 많은 동정심이 얼어붙은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도록 위탁된 선물을 저들 자신을 위하여 사용한다. 부자는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그렇게 얻은 재물을 사용하여 그들의 자만심을 만족시키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며, 심지어 하나님의 집에서까지도 그렇게 한다. 210 … 마음으로 통회하는 가난하고 겸손한 자들에게 주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가난한 자들에게 슬픈 장소가 될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893.6.20

불우한 형제의 사정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삼으라 ― 어떤 사람이 자기와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정직한 노력으로 애를 써도, 생활이 되지 않아 필요한 음식과 의복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을 때, 필요를 채울 수 없는 이 형제들의 사정을 만일 무관심과 낙착된 상황으로 본다면 주께서 봉사하는 형제들에게 죄없다고 선언하지 않으실 것이다. … 우리는 불행한 형제들의 사정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궁핍과 압제의 멍에를 메고 있는 어떤 형제와 자매의 필요를 구제해 주지 않는 어떤 등한도 하늘 책에는 성도들 속에 계신 그리스도께 한 것으로 기록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하면서도, 그들보다 불행하고 성공하지 못한, 믿음 안에 있는 형제들에 대하여 부드러운 동정과 염려를 나타내지 못하는 많은, 대단히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실까. … 만일 그대가 이런 형제의 환경을 알고도 그를 구제해 주지 않고, 그의 압제를 자유케 해주려고 열렬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대는 그리스도의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 죄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빛에 의하여 등한히 여겨지고 있는 사업이 있음을 분명히 기록한다.

궁핍한 중에 있는 비참한 부류의 사람들을 먹이는 대규모의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에 나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믿음의 가정에 있는 이러한 사정을 지나쳐 버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동정과 사랑을 나타냄으로 경감시켜 줄 수도 있었던 고통 때문에 괴로운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올라가게 한다면 그것은 잘못 지도된 열성이다. 211 이런 일을 등한히 하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와 논쟁하신다. 그분은 동료 인간들에게 그리스도의 속성들, 곧 선과 동정과 사랑을 잘 나타내지 않으면, “잘하였도다”는 말씀을 어떤 남녀에게도 하실 수 없다.―원고 34, 1894

집없는 자들에게 집을 마련해 줌 ― 하나님의 백성들이 집없는 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어야 하는 이 점에서 시험받을 것을 몇 년 전에 보았다. 곧 진리를 믿기 때문에 집이 없어질 많은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는 사실이 내게 보여졌다. 반대와 핍박이 신자들에게서 집을 빼앗아 갈 것이다. 그러므로 집을 가진 자들은 집없는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주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다. 나는 최근에 하나님께서 이 문제에 관하여 특별히 당신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시험하실 것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으로 당신의 가난함을 통하여 우리를 부요하게 하려 하셨다. 그분은 이 세상에서 더 좋은 나라, 하늘에 있는 나라를 찾는 순례자와 나그네들을 위하여 거할 곳을 마련해 주기 위하여 희생을 당하셨다. 불멸의 후사가 되기를 원하는 그분의 은혜의 백성들이 집이 없고 곤궁한 자들과 함께 그들의 집을 나누어 쓰기를 거절하거나 꺼려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가, 저들이 집안 사람들과 알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우리 문에 들어오는 나그네를 거절할 수 있을까?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는 사도의 권면이 이 시대에 와서 힘을 잃었는가? …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행로에 외관상 불행처럼 보이는 축복들을 놓아 두신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향락을 감소시킬까 두려워 그것들과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212 천사들은 우리가 선행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여부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가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하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 다시 축복을 돌려 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 나는 그들이 하나님의 성도들을 가정과 마음에 초대하지 않는데 대한 많은 변명들을 들었다. “어쩌나, 나는 준비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요리한 것도 없다. … 그들은 다른 곳으로 가야 할거야.” 그런 입장에서 영접이 필요한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대한 또 다른 의도적인 변명이 있을 수 있다. 그리하여 방문자들은 매우 섭섭한 느낌을 가지고 그들의 대접에 달갑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그들의 형제자매로 공언하는 자들에게서 떠날 수도 있다. 자매여, 만일 그대에게 양식이 없거든 성경에 예시된 경우를 모방하라. 그대의 이웃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나에게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눅 11:5, 6)고 말하라. 우리에게는 갑자기 찾아 오는 손님을 양식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맞아들이기를 거절한 예가 하나도 없다. 엘리야가 사렙다 과부에게 왔을 때, 그 여인은 소량의 음식을 하나님의 선지자와 나누었다. 그러자 엘리야는 이적을 행하였고, 그 여인은 하나님의 종을 위하여 한 방을 만들고 소량의 그의 양식을 그와 나누는 행동에 의하여 그 여인의 생명과 그 아들의 생명이 보존되었다. 이와 같이 만일 그들이 이런 일을 즐겁게 한다면, 그것은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이 판명될 것이다.―교회증언 2권 27-29

신도들을 등한히 한 책임이 교회단체에 있음 ― 하나님께서는 그 교인들의 그릇된 방향에 대하여, 한 단체로서 ______에 있는 교회에게 책임을 지우실 것이다. 만일 그 신자들 중 누구에게나 불행한 자, 과부, 고아, 눈먼 자, 절름발이, 심신에 병든 자들에게 이기적이고 동정심없는 정신을 나타내도록 허용된다면 그분은 그들이 저희 의무를 이행하고, 저희 가운데 있는 잘못을 제거할 때까지 그분의 백성들에게서 얼굴을 감추실 것이다. 213 만일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어떤 자들이 고통하는 자들에 대한 그들의 의무에 무관심할 정도로 그들의 구주를 잘못 나타낸다면, 만일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불행한 자가 손해를 입기까지 그들의 유익을 추구하여 그들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할 물질을 빼앗는다면, 주님께서는 그들이 할 수 있는 대로 현존하는 악을 치료할 때까지, 교인들의 죄를 그 교회의 책임으로 돌리신다. 그분은 그들 중에 있는 고아와, 아버지없는 자와 절름발이와 눈먼 자와 병자들을 등한히 여기는 동안, 당신의 백성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다.―교회증언 3권 517, 518

하늘이 성실한 기록을 보관한다 ― 그리스도는 모든 자비와 자선의 행동, 불우한 자, 눈먼 자, 절름발이, 병자, 과부, 고아들을 위한 사려 깊은 고려를 당신 자신에게 한 것처럼 여기신다. 그리고 이 행위들은 하늘 기록에 보관되어 보상될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불우한 자에게 제사장과 레위인의 무관심을 나타낸 자들과, 타인의 불행을 이용하여 어떠한 유익이라도 본 자들에게 대하여는 책에 불리하게 기록할 것이다.―교회증언 3권 512,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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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과부와 고아들의 요구 ― 우리의 관심이 요구되는 모든 사람 중에서 우리의 부드러운 동정과 보호를 가장 크게 요구하는 대상은 과부와 고아들이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니라”(약 1:27).

믿음 안에서 죽어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믿고 쉬는 아버지는 자기의 사랑하는 자들을 주님께서 돌봐 주시기를 완전히 신뢰하고 그들을 떠났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이 유가족들을 어떻게 부양하실까? 그분은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는 이적을 행하지도 않으시고, 그들에게 까마귀를 보내어 양식을 가져다 주지도 않으신다. 그러나 그분은 사람들의 마음에 이적을 행하신다. 그분은 심령 속에서 이기심을 몰아내고, 자비의 샘을 여신다. 그분은 고통당하는 자, 사별의 슬픔을 당한 자, 가난한 자, 고아들을 당신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부드러운 자비에 맡김으로써 그들의 사랑을 시험하신다. 그들은 특별한 의미에서 그리스도께서 바라보시는 대상들이며 그들을 등한히 하면 그리스도의 뜻을 거스리는 일이 된다. 그들을 등한히 하는 자들은 고통당하는 자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등한히 하는 것이다. 그분께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한 모든 친절한 행동을 마치 그분 자신에게 한 것처럼 받아 주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고통당하는 인간의 관심사를 당신의 관심사와 동일하게 여기시며, 궁핍한 자와 고통당하는 자를 도우며 축복함으로써 예수님께 봉사하는 숭고한 일을 당신의 교회에 맡기셨기 때문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봉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893.6.27

215 실제적 도움, 곧 과부의 무거운 짐을 덜어 줌 ― 아버지 없는 자녀들을 가진 많은 홀어머니들은 이중의 짐을 지고 용감하게 투쟁하고 있다. 그들은 때때로 그와 함께 있는 어린 것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하여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고를 하고 있다. 그에게는 그들을 훈육하고 교훈할 시간이 별로 없으며 그들의 생애를 밝혀 줄 감화력을 그들에게 끼칠 기회가 별로 없다. 그는 격려와 동정과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보호에 필요한 것을 할 수 있는 대로 채워 주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초연한 입장에 서서 그들의 실수나 그들이 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비난하는 대신에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들을 도와 주라. 걱정에 눌려 있는 어머니를 도와 주기 위하여 노력하라. 그의 짐을 가볍게 해주라.―치료봉사 185, 186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됨 ― 생활의 이기(利器)들을 갖추고 있는 집들, 풍성한 수확물로 가득 찬 저장소와 곡물 창고들, 직조물을 저장해 둔 창고들, 금과 은을 넣어 둔 저장소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생계의 수단을 마련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당신의 자비의 통로가 되도록 요구하신다.―치료봉사 185.

부유한 자들에게 위탁된 과부를 도움 ― 가난한 자들, 집없는 자들, 과부들이 우리 중에 있다. 나는 재산 많은 농부가 그들 중에 있는 어떤 과부의 진상을 묘사하는 말을 들었다. 그는 그 과부의 곤궁한 처지를 탄식하면서도 “겨울은 다가오는데 그 여인이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나는 모르겠다”고 말할 뿐이다. 그런 사람은 모본되시는 분을 잊어버렸고, 그들의 행동은 이렇게 말한다. “주님, 우리는 당신이 마신 극기와 겸손과 희생의 잔을 마실 수 없습니다. 또한 당신이 받으신 고통의 침례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살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보는 일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216 가득 찬 창고를 가진 자들이 과부가 겨울을 어떻게 지낼지 모른다면 누가 알 것인가? 그 과부가 겨울을 지나는 데 필요한 재물이 가까이에 있다. 하나님의 청지기가 되고, 재물을 맡은 자들이 가난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돕지 않고 감히 손을 뗄 수 있겠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들은 예수님과 관계를 끊게 된다. 그대는 주님께서 궁핍한 자를 먹이기 위하여 하늘에서 곡식을 비같이 내리기를 원하는가? 주님께서 오히려 그 일을 그대의 손에 맡기시며, 그대를 통하여 그들을 돕고 축복해 주라고 하시지 않는가? 그분이 이 선한 일에 그대를 준비시켜 당신의 도구를 삼으시고 하늘의 보화를 쌓아 둘 특권을 그대에게 주지 않으셨는가? ― 교회증언 2권 32, 33

형제들이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선행으로 그대의 생애를 채우라. …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과부와 고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물질을 이기적으로 간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교회증언 4권 627

그리스도인들은 궁핍한 자들을 위한 풍성한 소유를 가지고 있음 ― 과부와 고아의 필요를 공급해 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후한 섭리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재물이 주어졌는데, 고통스런 결핍 때문에 과부의 부르짖음과 고아의 호소가 하늘로 올라가는 데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변명할 여지가 없다. 과부와 고아들의 부르짖음 때문에 하늘의 보복이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에게 내리지 않도록 하자. 믿음을 공언하는 그리스도교계에서조차 보석과 장신구를 위한 지나친 과시로 우리의 소도시와 대도시의 굶주리고 헐벗은 자들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야 할 물질을 낭비한다. 그러나 온유 겸손하신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적당한 음식과 안락한 의복을 빼앗길 필요는 없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사치스러운 의복과 하나님의 말씀에 명백히 금지된 불필요한 장신구들을 위하여 궁핍한 자들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기에 충분한 물질을 소모한다면, 생활상 대수롭지 못한 필요들 때문에 어려움을 당해 온 도와 줄 가치가 있는 가난한 자, 고통당하는 자들, 과부와 고아들을 만나게 될 하나님의 날에 교인들은 무엇이라 말할 것인가? ― 리뷰 앤 헤랄드 1878.11.21

217 가까이 있는 자들을 등한히 하지 말라 ― 모든 선물과 기증물에는 주는 자의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게으름을 조금도 장려하지 말아야 하고, 사람에게 보이려 하지도 말아야 하며, 명성을 얻기 위하여 주어서도 안 된다. 다만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킴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많은 기증을 하는 한편, 그들의 가난한 형제들이 그들 곁에서 고통당할지라도 가난한 자를 구제해 주기 위하여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은밀한 방법으로 형제를 위하여 한 친절한 적은 행동들은 그들의 마음을 연합시키고, 하늘에서 주목하게 된다. 나는 부자가 댓가와 노임에 있어서 고통당하는 자들과, 과부와, 그들 중에 사는 가난하다고 평가될 만한 자들을 위하여 다른 이들과 차이를 두어야 할 것을 보았다.―교회증언 1권 194

하나님이 과부의 기도를 들으심 ―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법은 특별히 도움이 요구되는 자들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준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음이니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출 22:21-24).

우리 교회에 있는 자들과 기관에서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자들은 이 말씀에서 주님께서 자기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자들에게 얼마나 세심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지 배워야 한다. 주님은 아버지없는 자식들을 위한 과부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해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기 위하여 제정하신 법칙들을 무시하는 자들을 분명히 심판하실 것이다.

218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부와 아버지없는 그 아이들에게 공정치 못한 처사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주어졌지만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돕기 위하여 그들의 행동을 고치고자 하지 않는다. 그들은 고아들의 호소에서 그들의 귀를 돌이켰다. 과부의 눈물과 기도는 그들에게 전혀 상관없는 것이 되었다.―원고 117, 1903

과부를 방문함 ― 사도들이 분부한 대로 과부와 고아들을 방문할 때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거룩한 동정심을 갖게 된다. 그들은 그들의 관심사를 진지하게 깨닫고, 그들을 위하여 일하고 그들을 위하여 스스로 불리한 처지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와 같은 권면을 해야 하고, 그들과 연합하여 기도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방문에 함께 하신다는 것과 또한 방문 목적과 성취된 일에 대한 성실한 기록이 보관된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회개한 남녀라는 증거를 보여 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성경연구자들이고, 성경을 믿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모든 명령을 순종한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그들은 아내나 남편을 불리하게 말함으로 자신들에게 동정을 쏠리게 하고자 애쓰지 말 것이다. 그들은 자기 중심적이 되지 말고, 오히려 타인의 복리를 위하여, 그리고 인류에게 축복이 되기 위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조심성 있게 행하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저희가 남편 없는 부인과 아버지없는 자식들을 버려 두고 떠나갈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 부인과 자식에 대하여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과부와 그 아버지없는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

219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이 마음에 명심해야 할 사실은, 모든 사업상 거래에서 온갖 행동과 행위를 기록하는 감찰자가 계시다는 것과, 그들의 잘못을 회개하여 그것들이 도말되지 않는다면 각인이 자기의 일한 대로 보응받을 그 큰 날까지 이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성도나 죄인에게 한 어떤 불공평한 처사도 그 때에 그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백성이 당하는 모든 고통을 그들과 동일한 관심으로 보신다. 하나님은 과부나 아버지 없는 아이들을 압제하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그들에게서 약탈하는 자들을 보복하실 것이다.―편지 36, 1888

책임이 감소되지 않음 ― 가난하고 시련당하는 모든 영혼들은 빛이 필요하고, 부드럽고, 동정적이며, 희망 찬 말을 요구한다. 모든 과부는 다른 사람들이 줄 수 있는 도움되고 위로되는 격려의 말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세상에는 이루어져야 할 큰 사업이 있다. 우리가 지상 역사의 마지막에 접근해 감에 따라, 그 일은 조금도 감소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이 마음 속에 있으면,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스도는 신자들의 마음 속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처럼 되실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8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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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그리스도인 부모가 필요됨 ―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고전 15:54) 될 때까지 돌봐 주어야 할 고아들이 계속 있을 것인데, 만일 우리 신자들의 부드러운 동정과 자비가 그들에게 실천되지 않으면 그들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여러 상황에서 고통을 당할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라”(사 58:7)고 명령하신다. 그리스도교는 이 거처 없는 자들을 위하여 부모들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과부와 고아들에게 기도와 행동으로 나타낸 동정은 하나님 앞에 기억될 것이며 머지않아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893.6.27

그리스도는 이런 아이들을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심 ― 아버지와 어머니없는 아이들이 교회의 품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 가난한 아이들을 받아서 나를 위하여 기르라, 그리하면 상급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이 면에 지나치게 이기심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집이 필요한 자들을 가정에 들여 양자를 삼음으로써 자신들에게 유익이 될 특별한 증거가 없으면 어떤 사람들은 돌아서서 그 일을 거부해 버린다. 그들은 그런 자들이 구원을 얻든지 잃어버리는 바되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그것이 자기들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가인처럼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창 4:9)라고 말한다. 그들은 자기에게 손해가 되기를 원치 아니하며 그런 자들을 무관심하게 세상의 팔에 내어 던져 버린다. 그런데 때때로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으로 공언하는 자들보다 그들을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하늘이 구원할 기회를 주었던 자들에게 하나님의 날에 심문이 있을 것이다. 221 그러나 그들은 변명하고자하며, 그들에게 유익한 것이 될 수 없는 한 선한 사업에 가담하고자 하지 않는다. 나는 선한 일을 할 기회를 거절하는 자들에게 예수께서,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라”(마 25:45)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다.―교회증언 2권 33

그대의 마음과 가정을 열라 ― 나의 남편과 나는 비록 목회에 힘드는 일로 부름을 받았을지라도, 보호가 필요한 어린 아이들을 우리 가정으로 모아 하늘에 적합한 품성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우리의 특권으로 느꼈다. 우리는 유아들을 양자로 삼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의 시간과 관심을 빼앗고, 주님께서 많은 아들과 딸들을 당신께로 데려오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신 봉사를 주님에게서 빼앗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사야 58장에 있는 주님의 지시가 우리를 위한 것이며, 주님의 축복은 그분의 말씀을 순종할 때 우리에게 주어질 것을 느꼈다. 모든 사람들은 어린이들을 돌봐 줄 수 있는 가정으로 그들을 데려다 주는 일을 도와 줌으로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무엇인가 할 수 있다.―원고 35, 1896

돌봐 주는 부모의 지도와, 그리스도인 가정의 부드러운 감화를 빼앗긴 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돌봐 줌으로써 주님을 위하여 일할 모든 사람 앞에는 넓은 분야의 유용성이 있다. 그들중 많은 수가 나쁜 기질의 성격을 유전받았다. 그러므로 만일 무지 속에서 자라게 내버려 두면, 그들은 악습과 범죄로 이끄는 교제에 빠져 버릴 것이다. 이 가망성 없는 아이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바른 성품을 형성하도록 유리한 입장에 놓아 둘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자녀로 공언하는 그대는 그리스도께 나오는 방법을 꾸준히 배워야 할 필요가 그처럼 많은 자들을 가르치는 데 그대의 몫을 하고 있는가? 그대는 그리스도의 성실한 종으로서 그대의 몫을 하고 있는가? 222 이 미숙하고, 아마도 균형되지 못할지도 모르는 마음을 가진 자들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그 사랑으로 보호를 받았는가?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영혼들이 만일 그대로 방치된다면 치명적인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들은 꾸준한 교훈과 사랑과 부드러운 그리스도인적 보호가 필요하다.

비록 우리의 의무를 지적해 주는 계시가 없을지라도 눈앞에 보이는 바로 그 광경과 우리가 필연적인 인과 관계의 작용을 아는 그 사실이 이 불행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우리를 각성시켜야 한다. 만일 신자들이 일상생활의 업무에 소모하는 것과 꼭같은 정력과 재간과 기량을 이 일에 썼을 것 같으면 또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미숙한 그 사람들의 마음을 바로 잡아주기 위한 방법을 열렬하게 구했을 것 같으면 멸망 직전에 놓인 많은 영혼들이 구제되었을 것이다. … 형제 자매들이여, 나는 그대들이 이 문제를 주의 깊이 생각하기 바란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자들의 필요를 생각하라. 그대들은 그들의 고통을 볼 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가? 이 가련한 자들을 돌봐 주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라. 그대의 힘이 닿는 데까지 집없는 자들을 위하여 안식처를 만들어 주라. 모든 사람은 이 일을 돕는 데 있어서 한 몫을 담당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명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고아들에게 우리의 집을 열어 줌으로 우리는 그 명령을 완수하는 일을 도우게 된다. 예수님이 그대에게서 실망하지 않게 하라.

이 어린 것들을 취하여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구하고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그들을 꼴짓고 형성하라. 우리 백성들이 이 거룩한 위탁을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의 천박한 경건과 세속적인 야망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그들이 고통당하고, 그릇된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교회증언 6권 282-284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임 ― 하나님을 위한 의탁물로서 그리스도인에게 빌려 주는 고아들이 너무도 자주 소홀하게 취급되고 등한히 여겨진다. 223 그러나 그들은 값으로 산 자들이며,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와 꼭 같이 가치 있는 자들이다. … 그들은 보호를 받아야 하고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대는 그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주기 위하여 문을 열어 줌으로 그대의 재물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대가 인간의 불행을 구제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성실하다는 것을 주님께서 보실 때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재물을 공급해 주실 것이다. 이러한 일에 마음을 넓히는 사람들은 바로 그들의 의무를 다하는 셈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하늘의 왕이셨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들 중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많은 것을 우리 동료 인간을 위하여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고전 3:9). 교만과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한 번의 쓸데없는 지출도 하지 말라. 그대의 잔돈과 많은 금액을 하늘 은행에 저축하라. 그리하면 그것들이 그곳에 쌓일 것이다. 이처럼 가장 귀중한 사업의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멍에를 멜 귀중한 기회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그 멍에를 메기를 거절해 왔다. 이타심을 실천하는 것이 즐거움이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가난한 자와 불행한 자들의 처지를 그들 자신의 것으로 삼기를 등한히 해 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유의하지 않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모든 재능을 계발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고, 높이고, 영화롭게 할 영혼들을 모으는 일에 하늘의 지적 존재들과 협력하지 않는다.―리뷰 앤 헤랄드 1895.1.15

양부모에게 보내는 권면 ― 사랑하는 형제 자매에게 : 그대가 최근에 방문하여 우리와 나눈 대화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그 중에서 그대로 넘어갈 수 없는 것 몇 가지를 지면에 기록한다. E라는 아이가 언제나 올바르게 처신하지 못한 것을 나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대가 생각해 봐도 그 나이의 젊은이에게 완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224 어린 아이들에게는 실수가 있으므로 인내성 있는 많은 교훈이 필요하다.

그가 언제나 올바른 감정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 나이에 속한 어떤 소년에게 올바른 감정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는 부모가 없고, 자기의 감정과 슬픔과 시험을 마음 놓고 털어 놓을 만한 대상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동정해 주는 어떤 사람이 있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이 소년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밀려다녔고 이리저리 쫓겨다녔으므로 많은 잘못과 부주의한 버릇들을 가졌고 꽤 독자적(獨自的)이며 존경심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꽤 진취적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교훈과 친절한 배려를 보이면 우리의 바램을 실망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그에게 들여진 모든 수고가 충분히 보상될 것을 분명히 확신한다. 불리한 그의 입장을 생각하면 나는 그가 좋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대에게 그를 맡으라고 간청할 때 우리는 그것이 그대의 의무이며 그렇게 하면 그대가 축복받을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다. 우리는 그대가 단지 그 소년에게서 받는 도움으로 유익을 얻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아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여 그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그렇게 하기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의무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추구하며 그 이행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할 의무이며, 또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가 되어 한 영혼, 곧 영혼들에게 자신의 생명을 바친 아버지를 가진 한 아이를 사단의 올무에서 구원한다는 마음으로 즐겨 이행하면 그대에게 유익을 끼칠 것으로 믿었던 그런 희생적 의무이다.

나는 E에 관하여 그가 단순히 어린 아이의 경험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간청하는 바이다. 가련하고 연약하고 미약한 한 아이를 그대의 수준에서 다루고 그런 표준을 그에게서 기대하지 말라. 나는 이 고아로 하여금 옳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이 그대의 권한에 있다고 완전히 믿는다. 225 그의 일이 즐거움이 없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그대는 격려의 빛으로 그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나의 형제 자매여, 그대들은 서로 신뢰하며 즐길 수 있다. 그대들은 서로 동정하고 서로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지내며, 피차에 시련과 무거운 부담을 말할 수 있다. 그가 홀로 있는 동안 그대들은 자신들을 즐겁게 할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생각하는 아이이다. 그러나 믿고 마음을 털어 놓을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고, 또한 내가 알기로 그도 역시 나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꼭같은 낙담과 쓰라린 시련 가운데서 그를 즐겁게 해주는 말 한 마디 해줄 사람이 없다.

만일 그대를 피차 간에 밀폐시켜 놓는다면 그것은 하늘의 축복이 따르지 않을 이기적인 사랑이 된다. 나는 그대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 고아를 사랑할 것과 그대의 재물을 선한 일에 쓰지 않으면 무가치하다는 것을 느끼기를 강력하게 바란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8, 19). 자아를 희생하는 자들 외에는 아무도 영생의 상급을 받지 못할 것이다. 죽어가는 어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들의 보석들에게 하나님께 속한 사물을 가르쳐 주고 하늘나라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하여 교회의 보호에 맡기고 떠나갔다. 그 부모들이 그들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돌아 보다가 그들에 대한 등한으로 그 중 하나를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게 되면 교회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교회는 이 고아 아이들의 구원에 대하여 큰 책임이 있다.

아마도 그대들이 어떤 격려로써 그대의 사랑에 대한 실제적 증거를 더욱 많이 그에게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이의 신뢰와 애정을 얻지 못했는지 모른다. 만일 그대가 돈을 쓸 수 없다면 적어도 어떤 방법으로든지 그의 사정에 대하여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을 그에게 알려 줌으로 그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다. 사랑과 애정이 전혀 한 면에서만 존재케 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대는 많은 애정이 나타나도록 그대 자신을 얼마나 길들여 왔는가? 226 그대는 그대 자신을 지나치게 밀폐시켜 놓고 참으로 고결한 심령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온유한 분위기로 그대 자신들을 둘러 쌀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F 형제와 자매는 그들의 자녀들을 교회의 보호에 맡겼다. 그 자녀들을 맡아 주기를 원한 부자 친척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불신자들이므로 만일 그 아이들을 돌봐 주거나 보호자가 되도록 허락해 주면 그들의 마음을 진리에서 떠나 오류 가운데로 들어가게 하여 그들의 구원을 위태롭게 할 것이었다. 그 친척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라는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불만을 품고 그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교회에서 부모의 신뢰도가 고려되어야 하며 이기심 때문에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어린이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 사람은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성품을 계발시켜 복음을 전하는 목사와 결혼했다.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보여 준 염려와 무거운 짐을 갚는 뜻에서 그는 오늘날 교회에서 참으로 짐지는 자가 되어 있다. 그 여인보다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 와서 조언과 권면을 얻고자 하며 그들은 헛되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 겸비를 소유하고 위엄을 갖추고 있으므로 그 여인을 아는 사람은 모두 그에게 존경과 신뢰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 아이들은 내 자식들처럼 내게 가깝다. 나는 목전에서 그들을 잊을 수 없고, 그들의 보호를 중단할 수 없다. 나는 그들을 성실하고 부드럽고 정답게 사랑한다.” ― 교회증언 2권 327-334

하지 않은 것으로 심판을 받음 ― 돌봐 주어야 할 고아들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일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그들이 돌봐야 할 일이 더욱 많아지고 자신들을 즐겁게 할 여유가 별반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되신 예수님께서 조사하실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인색하고 이기적인 그 영혼들은 하늘이 계속해서 일을 해온 자들,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부인한 자들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227 자기 자신만 사랑하고 돌보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온 자들을 위하여는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경우에 있어서, 왼편에 있는 자들을 위협하는 왕의 무서운 형벌의 선고는 그들이 큰 죄를 범했기 때문에서가 아니다. 그들이 정죄를 받는 것은 그들이 행한 것 때문에서가 아니고 하지 않은 것 때문에서이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맡겨 준 일들을 하지 않았다. 그대는 그대 자신을 즐겁게 하였으므로 자신을 즐겁게 하는 자들과 함께 그대의 몫을 받을 것이다.―교회증언 2권 27

자선하는 딸들이 되라 ― 내가 말하고 싶은 나의 자매들에게 : 그대들은 자선하는 딸이 되라. 인자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아마 그대는 결점이 없는 어떤 아이를 발견했을 것 같으면 그를 데려다 돌봐 주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잘못하는 아이와 더불어 마음의 괴로움을 나누고 여러 가지로 그 아이를 바로잡아 새롭게 가르치고 그에게 자제를 가르치는 일은 그대가 거절하는 일이다. 무식한 자를 가르치고 지금껏 악에 익숙해 온 자들을 동정하고 개혁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대의 길에 그러한 자들을 두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들은 변장한 축복이다.―교회증언 2권 27

참된 어머니의 심정을 가진 자들 ― 자기 자녀들을 슬기롭게 양육하는 어머니들은 자기 자녀들뿐만 아니라 이웃 아이들을 위하여서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동정심 있는 참된 어머니의 심정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로 향해 간다. 단호한 노력으로 그는 제멋대로 하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돌이키고자 애를 쓴다. 그분의 능력 안에서 그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자녀들이 없는 사람들은 져야 할 책임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그들은 고아와 집없는 아이들을 그들의 가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228 그들은 이 세상에 그처럼 필요한 덕성들을 실천하도록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들을 훈련시킬 수 있다.―원고 34, 1899

가련한 어린 것들의 사정이 각 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여 집없는 고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하라. 그들의 가련한 처지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 속에 넣어 주신 모든 속성에 호소하고 있다.―의료 선교사 1895년 4월호 그리스도인 가정의 부드러운 분위기 ― 부모의 지도와 그리스도인 가정의 부드러운 감화를 완전히 박탈당한 아이들이 수없이 많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마음과 가정을 속절없는 아이들을 향하여 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개인의 의무로 그들에게 맡겨 주신 사업은 어떤 자선 기관에 넘겨지거나 세상의 자선 사업에 기회를 주기 위하여 남겨져서는 안 된다. 만일 그 아이들에게 그들을 돌봐 줄 친척이 없을 경우에는 교인들이 그들을 위하여 집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족들과 반드시 연합하고 어린이의 성격이 그리스도인 가정의 따뜻한 분위기에서 가장 잘 계발되도록 제도를 마련하셨다.

자신의 아이들이 없는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아이들을 돌봐 줌으로써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들은 애완동물에게 관심을 쏟거나 말 못하는 동물들에게 극진한 애정을 바치는 대신에 품성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꼴지어질 수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애정을 바쳐야 한다. 집없는 인간 가족에게 그대의 사랑을 주라. 그대는 그런 어린 아이들 중 몇 사람쯤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기를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 많은 사람들은 그와 같이 함으로 자기 자신이 크게 유익을 보게 될 것이다.―치료봉사 186

어찌하여 책임이 근본적으로 교회에 있는가? 229 ―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을 우리의 보호에 맡기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돌보신 것처럼 돌봐야 한다. 주님께서는 이 불행한 사람들이 주로 기관들을 의지하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같지 않은 여러 교회가 이 사업을 하기를 바라신다. 왜냐하면 기관들이 그 일을 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하라고 지정해 주신 바로 그 일이 교회의 손에서 벗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무런 대책없이 자녀들을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 고아들은 교회에 의하여 보호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그대여, 마음을 열고 그대의 집으로 그들을 데려가라.―원고 105, 1899

고아원 ― 우리들의 가정에서 고아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지라도 세상에는 여전히 돌봐야 할 많은 궁핍한 자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은 누더기 옷을 입고 거칠고 어느 모로 보나 매력적이 못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값으로 산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우리 자녀들과 똑같이 귀중하다.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그들의 영혼을 “네 손에서 찾으리라”(겔 3:18)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이 궁핍한 자들을 돌보는 것은 선한 일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세상에 주님께서는 이 목적을 위하여 크고 값비싼 기관들을 건립하라는 지시를 우리에게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만일 고아들을 돌보기 위하여 기관들을 설립하라는 소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중에 있다면, 의무에 대한 그들의 확신을 따르도록 하라. 그러나 세상의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에 있어서, 그들은 재정적인 원조를 세상에 호소해야 한다. 그들은 주님께서 일찌기 인간에게 주신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사업,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들 앞에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을 맡기신 백성들에게 조력을 구해서는 안된다. 주님의 보고(寶庫)에는 “지경을 넘어”(고후 10:16)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여분의 돈이 있어야 한다.

230 이러한 기관들을 설립할 책임을 느끼는 자들은 지혜로운 권유자들을 두어 그들의 필요를 제시하고 기금을 모으는 일을 해야 한다. 가난한 자와 고아들을 위하여 무엇인가 해야 되겠다는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을 각성시키고 각 교파의 교회들을 권유해야 한다. 모든 교회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호소하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사업을 그들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 고아원에 대한 계획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음식과 의복을 제공해 주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고, 그리스도인 교사들의 보호아래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으로 그들을 교육시키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남녀들은 갈바리의 십자가 앞에서 넓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을 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세련되고 자아희생적인 남녀들이어야하며, 하나님의 사업과 인류의 사업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는 자들이어야 한다.―교회증언 6권 286, 287

작은 가정과 같은 기관 ― 그러한 기관들이 효력을 가장 잘 나타내려면 할 수 있는 대로 그리스도인 가정의 계획에 가깝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을 함께 수용하는 큰 기관들보다 작은 기관들이 여러 곳에 있어야 한다. 그런 기관들은 어떤 도시나 대도시에 혹은 그 가까운 곳에 세우는 대신에 경작할 땅을 얻을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이 천연계와 접촉할 수 있고, 노동의 훈련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골에 세워져야 한다.

그런 기관을 책임맡는 사람들은 마음이 관대하고, 교양적이고 자아희생적인 남녀들이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그분을 위하여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남녀들이어야 한다. 231 그렇게 보호를 받고 있는 집없이 버림받은 많은 어린이들이 사회의 유능한 구성원들이 되어 스스로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고, 또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게 될 것이다.―치료봉사 188

권면을 구할 중요성 ―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고 일하는 자들을 축복하지 않으실 것이다. 자기는 완전하고 언제나 자기 자신의 마음과 판단을 안전하게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 누구나 신뢰받아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빛 가운데서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람들은 분명한 사상과 깊은 영성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당신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각 사람이 지각 있게 활동하며 자신의 행동의 동기를 헤아려 보기를 원하신다.―원고 26, 1902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교훈에 순종했을 것 같으면 ―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가 어떻게 과부와 고아와 궁핍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가난한 자들을 취급할지에 대하여 많은 지시가 있다. 만일 모든 사람이 이 지시에 순종했을 것 같으면 과부의 마음이 즐거움으로 노래하고 굶주린 어린 아이들이 음식을 얻고, 헐벗은 자들이 의복을 얻고, 죽어가는 자들이 소생되었을 것이다. 하늘의 지성적인 존재들이 계속해서 지켜 보고 있으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열심으로 무장되어 하나님의 섭리의 통로로서의 위치에 놓일 때, 하늘의 사자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적 힘을 주어 우리로 어려움과 싸워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교회증언 6권 284,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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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아이들을 입양시킬 것 ― 좀 더 나이 든 아이들을 위하여 해야 할 특별한 일이 있다. 교회 안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우리 믿음의 가정들로 하여금 이 어린 아이들을 양자를 삼도록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서신 205, 1899

자녀를 두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어린아이들을 양자로 삼음으로 선을 행할 수 있다. 영혼 구원을 위하여 말씀을 전파하거나 직접 일하는 거룩한 책임을 맡지 않은 사람들은 사업의 다른 분야에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 헌신하여 인간의 마음을 형성시키고 꼴짓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면 주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아이들을 돌보게 하심으로 그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그러나 신자의 자녀들에게 제일 먼저 관심을 갖도록 하라. 안식일 지키는 자들 가운데 적당하게 돌봐 주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진 많은 가정들이 있다. 많은 부모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자녀들의 안전한 보호자를 삼고자 하신다는 교훈을 배우지 못한 증거를 나타낸다. 그들의 자녀들은 합당한 훈련을 받지 못한다. 우리 중에는 죽음 때문에 부모의 보호를 빼앗긴 아이들이 많다. 이 아이들 중에 얼마를 데려다가 그들의 성품들을 성경의 원칙대로 꼴짓고 형성시키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원고 35, 1896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한 백성을 가지고 계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어린 자녀들을 양자 삼아 돌봐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서신 68, 1899

신자들의 어린이들 ― 주님께서는 부모가 믿음 안에서 죽은 아기들을 양자로 삼는 것이 교회에 지워진 하나의 신앙적 의무라는 것을 모든 교회가 생각하기를 원하신다. 가정들이 이 어린 고아들을 데려가야 한다.―원고 44, 1900

233 자녀가 없는 부부에게 주는 권면 ― 그대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과 그들의 사정을 그대 자신의 것으로 삼는 것, 또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바로 그들을 위하여 이기심 없는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그대에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고 느껴왔다. 그대는 가장 궁핍한 사람들과 가장 가련한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손을 뻗지 않고 있다.

만일 그대의 자녀들이 그대에게 염려와 애정과 사랑을 나타내게 했다면 그대는 자신과 자신의 이익에만 그처럼 사로잡혀 있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자녀가 없는 자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재물의 청지기로 삼은 자들이 마음을 넓혀서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사랑과 보호와 애정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봐 주었다면, 그들은 오늘날보다 더욱 행복해 졌을 것이다. 아버지의 애정 어린 보호와 어머니의 부드러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오늘날 부패한 감화에 노출되어 있는 한, 그들 중 어떤 아이들에게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누군가가 해야 할 의무이다.

자기들을 돌봐 주시고 마침내 그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본향으로 데려가 주시기를 고대하는 하늘 아버지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은 친구 없는 자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고아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고, 과부를 도와 주고, 인류를 유익하게 해 줌으로 이 세상에서 실제적으로 유익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그들에게 부과된 엄숙한 의무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빛으로 이것들을 보지 않았다. 만일 그들이 단순히 자기들만을 위하여 산다면, 그들은 이 일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소유하지 못할 것이다.―교회증언 2권 328, 329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 어린 아이, 특히 유아를 양자로 삼는 문제는 가장 심각한 책임을 포함한다. 234 그것이 경하게 여겨져서는 안된다. … 각 사람은 이 일을 함으로 단순히 내 자신의 소원만 만족시키게 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이 주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의무인가, 그리고 이 일이 주님의 방법인가, 그렇지 않으면 내 자신이 선택하는 길인가 하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위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 거기서 면제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대의 재능들은 그대가 원하는 대로 사용하기 위한 그대의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위탁해주신 재능들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물어보라.―원고 35, 1896

동기를 검토하라 ― 우리는 주의 깊이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동기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기심은 외관상으로 무아적이요 칭찬받을 가치가 있는 행동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하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할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를 양자로 삼기를 원하고 그들의 애정을 집중시킬 대상을 갈망하는 이유가 그들의 마음이 그리스도께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것이 그분의 사업에 섞여서는 안 된다.―원고 35, 1896

목사들이 아이들을 양자로 삼을 수 있는가 ― 목사의 부인이 유아들을 양자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어 왔다. 나는 대답한다. 만일 목사 부인이 자기 가정 밖의 선교사업에 종사할 경향이나 적합성이 없다면, 그리고 고아 아이들을 데려다가 돌봐 주는 것을 자기의 의무라고 느낀다면, 그는 선한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선택은 안식일을 지키는 부모가 남겨 놓고 간 고아들 중에서 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 집없는 아이들과 함께 그들의 가정을 같이 나누는 남녀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그러나 만일 목사 부인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에 한몫을 담당할 수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인 일꾼으로서 자신의 힘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그 여인은 남편의 일을 도우고 자신의 지성을 계발시키고 기별 전하는 일을 도움으로 남편의 참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235 도움이 요구되는 사람들을 방문하고 낙심한 영혼들에게 빛을 비춰 주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은혜로 위엄을 갖춘 겸손하고 헌신적인 여인들에게는 길이 열려 있다. 그들은 좌절당한 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가르쳐 줌으로 그들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끊임없는 주의와 관심을 요하는 연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어린 것들에게 저희 시간과 힘을 다 바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이와 같이 그들의 손을 일부러 묶어 두지 말아야 한다.―교회증언 6권 285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 축복들을 거두셨는지 모른다 ― 잘 정돈되고 질서 있는 가정은 선을 위하여 강력한 감화를 끼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대에게 친 자녀들이 없다면, 주님께서 이 축복을 그대에게서 거두어 주신 것이 현명한 목적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어린 아이를 양자로 삼는 것이 그대의 의무가 된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권장할 만한 일이다. 만일 주님께서 그대에게 어떤 아이를 데려다가 기르라고 요구하신다면, 그 때에는 의무가 너무도 분명하여 오해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목사 부인이 그러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현명한 일이 못 된다. … 만일 목사의 반려자가 남편과 연합하여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한다면, 그것은 그 여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 그러나 어린 아이를 돌보는 것은 그의 관심을 빼앗아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 방문과 개인적 노력에 있어서도 성공적으로 일할 수 없게 한다. 비록 그가 남편과 함께 방문한다 할지라도, 어린 아이가 너무 자주 생각과 대화의 무거운 부담이 되어, 그 방문이 아무 효과를 내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 생각과 애정을 빼앗길 아무런 우상도 두지 말아야 한다.―원고 35, 1896

책임에 대한 적당한 균형을 언제나 유지하라 ― 우리가 맡고 있는 일에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큰 짐을 지지 말아야 한다. 236 이러한 일은 다른 사람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돌봐야 할 특별한 일이 있고 더 나이가 많이 든 아이들을 교육할 특별한 사업이 있다. 어린 아이들을 양자로 삼을 수 있는 가정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축복을 받아야 한다.―교회증언 6권 246,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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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정중하고 부드럽게 돌봐 드림 ― 가정이 없는 연로한 우리 형제 자매들을 돌봐 드리는 문제가 계속하여 강조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하여 어떤 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주님께서 내게 주신 빛은 반복되어 왔다. 노인들을 집단 수용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 아니다. 그들을 가정에서 내보내어 보호를 받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각 가정에서 그들의 친족들을 돌봐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 때 그 일은 교회에 속한다. 그리고 교회는 그 일을 의무와 특권으로 수락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특별한 존경심과 친절로써 연약하고 연세 많은 노인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교회증언 6권 272

친구들과 친척들 중에 머물게 함 ― 나이 많은 사람들 역시 유력한 가정의 감화가 필요하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가정에서 그들이 가정에서 상실한 것을 거의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 만일 그 집안의 관심사와 직업에 동참하도록 권유를 받게 되면 자기들의 유위성(有爲性)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을 그들에게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그들의 도움이 가치가 있다는 것과, 그들에게도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라. 그리하면 그와 같은 생각이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그들의 생애에 관심을 갖게 해줄 것이다.

희어져 가는 머리털과 떨리는 발걸음이 무덤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대로 친구들이나 잘아는 사람들끼리 지내도록 해주라. 그들이 잘 알고 피차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해주라. 그들이 상냥하고 친절한 손길에 의하여 보호를 받도록 해주라.

238 그처럼 의지할데 없는 사람들이 우리 가정에 있게 되면 그리스도의 자비의 봉사를 통하여 그분과 협력하고 그분의 품성과 동일한 품성의 특성을 계발시킬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늙은이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교제하면 축복이 된다. 젊은이들은 나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애에 햇빛을 비추어 줄 수 있다. 생명을 붙잡는 힘이 약해 지고 있는 사람들은 유망하고 쾌활한 젊은이들과 교제함으로 유익을 얻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은 나이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을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이타적 봉사의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다. 동정과 인내와 자아희생적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많은 가정이 무한한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 가정 생활을 즐겁게 해 주고 순화시켜 줄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늙은이들과 젊은이들을 거룩한 미(美)로써 꾸며주고 영원한 하늘의 보화로 풍성하게 해줄 그리스도와 같은 미덕을 환기시켜 준다.―치료봉사 186, 187

기관은 최선의 계획이 못됨 ― 노인들과 고아들을 함께 먹이고 입히기 위하여 집단으로 수용하는 일에 시간과 재간들을 바치도록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이런 경우들을 처리하기 위한 최선의 길이 아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함께 수용하기 위하여 건물을 짓는 것이 최선의 길이 아니다. 그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바로 그곳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친척들이 자기들의 불쌍한 친척들을 돌아보게 하고, 교회가 교회에 속한 가난한 신자들을 돌봐주게 되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 바라시는 바로 그 일이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중에 그들은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원고 4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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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맹인들을 동정으로 대하라 ― 주님께서는 의료 봉사 사업에 연결된 사람들이 참된 선교사가 되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같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자비를 베풀어야겠다는 충동을 느낄 때만 자비롭게 되어서는 안 되며, 의료선교사업에 가장 적합한 자들에 대하여 이기적으로 행동을 해서도 안 된다. 예를 들면 맹인들은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한다. 의료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참된 선교사로서 이 불행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하지 않고 버려 둔 많은 일들을 과연 할 수 없었는지의 여부를 깨닫기 위하여 맹인에 대한 그들의 행동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 내게 제시된 것에서 아는 바는, 만일 그리스도께서 우리 의료선교사들의 처지에 계셨다면 그들에게 주셨을 격려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단히 많다.

여호와,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이와 같이 등한히 된 경우들을 주목하신다. 그와 같은 모든 그릇된 행동은 그분의 자비와 인자와 관용을 잘못 나타내는 것이다.

나는 “그대 자신이 맹인들과 불행한 다른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되어 절실하고도 동정 깊이 그들을 도와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대의 마음이 중요한 많은 사업거래에 얽혀서 참된 경건을 등한히 하고, 영혼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지 않도록 주의 깊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양심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가장 친구가 없는 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요구한다. 그대의 시간과 힘을 이용하여 “열심을 품고” 공평하게 행동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주를 섬기는” 법을 배우라.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라.―원고 109, 1902

240 하나님께서는 맹인과 불우한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시지만, 그들의 죄를 간과하시지는 않는다. 그분은 그들을 위하여 이기신 예수의 이름으로, 죄를 이기고 그리스도인 성품을 완성시키기를 그들에게 요구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므로, 우리의 짐을 그분께 맡기기만 하면 시련을 견디고 사단의 시험을 이길 힘을 주시고자 언제나 준비하고 계신다.

천사들이 맹인을 보호함 ― 육체적으로 눈이 먼 하나님의 자녀들을 섬기기 위하여 천사들이 파송된다. 천사들은 맹인들의 발걸음을 지켜 주고, 그들이 알지 못하는 위험, 그들의 길에 놓여있는 수많은 위험에서 그들을 건져 준다. 그러나 그들이 친절한 정신을 품지 않고 자신의 기질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고, 모든 정욕과 힘을 하나님께 복종시키고자 하지 않으면, 그분의 성령께서 그들과 동행해 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사랑의 정신을 계발하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주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당신의 백성들이 불행한 사람들에 대하여 지금보다 훨씬 더 동정적이며 사려 깊은 처지가 되어야 할 것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7) 여기에 참된 경건이 정의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과부와 고아들에게 나타내야 할 동일한 관심을 맹인들과 다른 신체적 결함으로 고생하는 자들에게 나타내기를 요구하신다. 사심없는 자선이 오늘날의 세상에 대단히 희귀하다.―교회증언 3권 516

불행한 자들의 보호자 ― 만일 교회 안에 맹인을 넘어지게 하는 자들이 있으면, 그들은 심판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맹인과 고통당하는 자와 과부와 고아들의 보호자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241 하나님의 말씀에서 언급한 거친 돌이란 맹인들이 넘어지도록 발 앞에 나무토막을 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상의 깊은 뜻이 있다. 그것은 맹인 형제의 감화를 손상시키고 그의 이익을 가로막고, 그의 번영을 방해하고자 하는 어떤 활동을 의미한다.

눈멀고 가난하고 병든 어떤 형제가 남에게 의존하지 않기 위하여 자립하고자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을 때, 그의 형제들은 할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다 써서 그를 격려해야 한다. 그러나 그의 형제들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지체를 모두 사용하여 남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는 자들이 지금껏 맹인들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망각하고 맹인들에게 난처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앞 길을 방해했다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 그들의 기도가 가납되기 전에 회개와 개혁이 요구되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불행한 형제들을 잘못되게 한 하나님의 교회는 그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전에는 죄가 있을 것이다.―교회증언 3권 519, 520

자비의 견해 ― 나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기를 원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 시력의 축복을 받고 재물 소유의 장점을 가진 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쌍한 맹인이 누리는 작은 번영을 시기하고 그들의 괴로운 형제를 불리하게 하여 자기들의 유익을 도모하고 재물의 축적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 것인지 모든 사람은 깨닫기를 바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간주하시는 가장 죄악적인 이기심과 절도죄로, 그분께서 반드시 벌하실 악한 죄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잊으시지 않는다. 그분은 이것들을 인간의 눈으로 보시거나, 냉정하고 무감각한 인간의 판단으로 보시지 않는다. 그분은 세상의 관점으로 사건들을 보시지 않고 자비와 동정과 무한한 사랑의 관점으로 보신다.―교회증언 3권 514, 515

242 맹인들이 자주 잘못된 대우를 받음 ― 하나님께서는 자비 없이 대우한 자들을 그들에게 도움을 구하러 왔던 자들에게 대우한 그대로 대우하실 것이다. 나는 맹인들이 자주 무자비하게 대우를 받는다는 지시를 받아 왔다.

그 사람과 그의 동료 사이에 나타나는 참된 동정이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들과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을 분간하는 표가 되어야 한다.―원고 117, 1903

불행한 자들에게 대한 책임을 다함 ―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분명하고 적극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무시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불행한 자와 눈먼 자와 저는 자와 과부와 고아들을 돌아볼 책임을 맡기시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따금 그들이 고통의 징계를 받게 하시고 그들의 도움과 동정이 필요했으나 그들의 손에서 그것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처한 것과 비슷한 처지에 그들을 두신다.―교회증언 3권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