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행실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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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도덕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권면

19장 - 한 주부에게*

한 아내의 행복을 깨뜨림

130 내 마음은 속에서 분기되었다. 나는 잠잠할 수 없다. 최근의 사태들은 내게 마음의 고뇌와 영혼의 고민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대가 행복을 영원히 파멸시켜버린 불쌍한 J 자매의 불행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이렇게 묻는 바이다. 이런 일들에 대하여 그대가 어떤 보응을 받게 될까? 우리는 몸에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131 우리는 그대가 받아 마땅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 공의롭고 바르다고 느끼지만, 우리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는 성경 말씀을 기억한다. 그대는 그대가 뿌려 온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렇다. 그대는 풍성한 수확을 거둘 것이다. 어떤 서리도 그것을 황폐화시키지 않을 것이며, 어떤 노균병균(露菌病菌)도 그것을 황폐화시키지 못하고, 어떤 자벌레도 그것을 먹어치우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육체를 위하여 심었다. 그대는 썩어질 것을 거둘 것이다. 위중(危重)한 보응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그대는 가족에게 죄를 범하였고, 그대의 몸의 열매인 자녀들에게 문둥병처럼 달라붙을 오점(汚點)을 붙여주었을 뿐 아니라, J 자매의 주변에서 기쁨, 행복을 영원히 빼앗아 갔다.

그대는 마음이 매우 강퍅해져서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이 조금도 없는가? 아무리 은밀한 것일지라도 그대의 행위들이 하나님 앞에서 다시 조사를 받게 될 심판에 대한, 영원에 대한 두려움이 하나도 없는가? 그대는 그대의 악한 행위들이 하늘책에 꼼꼼히 연대순으로 기록된다는 것과 법령집(法令集)인 하나님의 말씀이 그 날에 그대를 심판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가?

회개하지 않는 간음의 영원한 결과들

하나님께서는 간음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하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셨는가? 그들은 돌로 쳐죽임을 당해야 했다. 그 형벌이 거기에서 그치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둘째 사망도 당해야 한다. 돌로 쳐죽이는 형벌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데 따르는 형벌은 폐지되지 않았다. 범죄자가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그는 여호와의 임재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그대가 “나는 월터 J를 사랑한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 월터 J가 다른 사람에게 속해 있는데 그대가 그를 사랑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대의 죄악적인 사랑을 만족시키기 위해 죄 없는 한 아내의 가슴을 파멸시키고 깨뜨릴 셈인가?

가족들 내에서의 불법적인 관계들

그대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따르고 있는 행로를 다른 사람들이 따른다면 과연 어떤 가정이 안전할까? 그들은 나의 가족 내에 아주 예절바르게 들어와서는 교묘하게 나의 남편의 애정을 사서, 그 다음에 그들의 죄악적인 사랑을 만족시키기 위해 내게서 남편을 빼앗아 갈지도 모른다. 132 나는 그대에게 다시 질문하는 바이다. 그대는 마음이 아주 강퍅해져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자비가 섞이지 않은 채 곧 죄인들에게 떨어질 그분의 맹렬한 분노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도 없는가? 그대는 색욕에 미친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꺼이 그대의 영혼을 값싸게 팔고, 그대의 형제를 욕되게 하고, 그대의 자녀들을 욕되게 하려고 한다.

그대가 월터 J를 손에 넣었다고 치자.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 그대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그에게 여러 자녀들을 낳아주고, 그들을 무덤에 뉘인 친절한 아내 -청년 시절에 따스한 애정을 그에게 주어온 아내, 그들이 인생의 내리막길에 접어들 때까지 함께 살아온 아내- 의 가슴을 깨뜨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를 가지고 있다! 월터 J를 완전히 당신의 것으로 확보한 후에, 그대가 그를 그의 소싯적 아내로부터 훔쳐온 후에, 그대는 죄악적인 사랑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토록 많은 악을 저질러온 그대에게 그가 마음이 항상 변치 않고 진실되게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월터 J는 진리로 변화시키기 아주 어려운 사람이었다. 진리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이제 그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그분의 율법을 범하는 데 있어서 조금도 두려움이 없다. 악한 천사들이 그의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장악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대의 사랑이 늘 한결같고 진실되며 변치 않게 될까? 그대는 그대 자신에게 불행, 비참의 씨를 뿌려왔다. 죄책감에 눌린 양심은 영원히 그대를 괴롭힐 것이다. 이제 그대가 그대의 발걸음들을 더듬어 보는 일이 가능할까?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아직도 그대를 불쌍히 여기시는 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그대가 감히 월터 J를 사랑하며, 그의 아내의 가슴을 깨뜨리는 죄를 거기에 보태는가? 오, 그대는 하늘을 아주 싼값에 팔아 치웠다. 그대는 그대의 선택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그대의 생애는 그대의 선택, 즉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과 함께 성밖에 있기로 한 그대의 선택의 특징들을 나타내고 있다.

제발 잠언 6장 20절부터 읽어보라. 요한계시록 7장을 읽으라.-서신 12,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