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행실과 간음과 이혼에 관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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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불순한 생각과 암시들을 취급함
5편음탕함과 간음

13장 - 불순한 생각과 암시들을 취급함

깨끗한 영적 시력이 필요함

103 그리스도인 남녀들이 모든 인생사에서 지금처럼 깨끗한 영적 시력을 가져야 할 필요가 큰 때는 결코 없었다. 한 순간이라도 그리스도를 시야에서 놓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기도하고 믿고 열렬하게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영혼의 성전에서 그 자연적 부패성을 깨끗이 청소해 내는 일에 매우 철저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서 음탕함의 정신이 살금살금 기어드는 것을 물리치기 위하여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마음이 어린양의 피로 정결케 되고, 씻겨서 희게 되었을 때, 그 일은 그리스도의 다음과 같은 놀라운 기도에 의해 우리의 경험 가운데서 계속 진척될 것이다.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

의의 교사가 되는 큰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혹에 속아서 죄악적 행로를 따른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늘 천사의 모습으로 변장한 사단이 시험의 광야에서 그리스도께 접근했을 때처럼 그에게 다가갔으며, 그는 승리를 얻었다.…

사단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함

사단이 가장 주도면밀하게 올무에 빠뜨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가장 많은 빛을 받아온 그런 사람들이다. 그는 그들을 미혹시킬 수 있다면, 그들이 그의 통제 아래서 죄에 의의 옷을 입혀 많은 사람들을 곁길로 인도하리라는 것을 안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경계하라. 왜냐하면 사단이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그리스도인 일꾼들의 모든 집회에서 그리고 모든 교회에 두루 다니면서 교인들을 그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스스로 속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는 경고를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리뷰 앤드 헤랄드, 1908.5.14.

범죄의 저주

104 오, 남녀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으로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숙고해 보았으면 좋을 것을! 어떤 때이고, 어떤 곳에서도, 모든 상황,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범죄는 두려운 실수요 하나님께 욕을 돌림이요 사람에게는 저주이다. 우리는 그것이 겉으로 얼마나 좋아 보이든지 간에 그리고 그것을 누가 범하든지 간에 그것을 그렇게 간주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내가 현대 진리를 공언하는 그대들에게 탄원하노니 불순으로의 여하한 접촉에도 신속하게 적개심을 나타내고 불순결한 것을 암시하거나 그런 암시를 불어넣는 자들과의 교제를 포기하라. 이런 더럽히는 죄들에 대해서는 극도의 적개심을 가지고 혐오하라. 대화 중에서라도 그들의 마음을 이런 통로로 흐르게 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라.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그들을 문둥병자를 피하듯이 피하라.

나는 생활이 고상하지 못하고 대화가 순결하지 못한, 이들 속이는 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신뢰를 두고 있는 자들에게 그들을 복음의 자(尺)로 척량해 보도록 촉구한다.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빛을 보지 못하고”(사 8:20).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로 그들을 비추어 보고 그들의 도덕적 품성에서 결함들을 분별해 내도록 하라.

죄의 비열한 성격

우리는 죄를 적당히 둘러대고 은밀하게, 은근하게 불순한 생각들을 심어주며 죄의 종이면서도 빛의 천사인 양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 속에 홀리는 최면술적인 능력이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그들은 죄의 비열한 특성이나 죄인들에게 떨어질 하나님의 보응적 공의를 감지하지 못한다. 나는 자신들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는 자들, 속고 타락될 위험에 빠져있을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두려워 떤다. 105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내가 그대들에게 경고하노니 이런 사람들과 교제하는 일을 피하라. 그들을 집으로 불러들이지 말고 그들의 성공을 빌지 말라. 그들과의 교제를 끊으라. 왜냐하면 그들은 그대가 숨쉬는 바로 그 대기를 더럽히기 때문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라, 다단 그리고 아비람의 장막을 떠나라고 요청했던 것처럼,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죄악의 불명예와 형벌을 당하도록 이 타락한 사람들을 홀로 버려 두라고 촉구한다.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사단

그분께서 보시기에 이러한 더럽히는 죄들이 얼마나 혐오스러운 것인지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 주셨기 때문에, 그리고 그 죄악들이 꾸준히 우리 세상에서 증가하고 우리의 교회들에도 침투하려고 하기 때문에, 나는 마귀에게 어떤 자리도 내어주지 말라고 그대에게 경고한다. 꾀는 자로부터 도망치라. 목회자이긴 하지만, 그는 사람의 탈을 쓴 사단이다. 그는 그의 주인을 섬기고 영혼들을 기만할 수 있도록 하늘의 옷차림을 빌려 입었다. 그대는 단 한 순간도 불순한, 암암리의 제안에 길을 비켜 주어서는 안 된다. 그들을 꾸짖으라. 그들과 교제하지 말며 그들과는 함께 먹지도 말라. 그대의 영혼의 순결성을 더럽힐 말들을 조금도 정중하게 대하지 말라. 더럽고 깨끗하지 못한 물이 그것이 흘러가는 통로를 더럽히는 것처럼 불순한 암시에 귀를 기울이는 것조차도 영혼을 더럽힐 것이다.

태양빛처럼 분명하라

죄로 영혼을 더럽히기보다는 가난, 친구로부터의 단교, 상실들, 치욕 혹은 어떤 고통이라도 선택하라. ‘불명예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조가 되어야 한다. 개혁자라고 공언하면서 가장 신성하고 엄숙하며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지금보다 표준을 훨씬 더 높여야 한다. 교회 내의 죄와 죄인들은 신속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그렇게 하여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리와 순결은 우리가 진영에서 아간과 같은 사람들을 제거해 버리기 위하여 훨씬 더 철저한 일을 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책을 맡고 있는 자들은 어떤 형제에게라도 죄를 용납하지 않도록 하라. 106 그가 죄를 버리든지 아니면 교회에서 분리되든지 해야 한다고 일깨워 주라. 교회의 교인들 각자가 온유하고 겸손한 구주의 참된 추종자처럼 행동할 때, 죄를 은폐하는 일과 변명하는 일은 훨씬 더 줄어들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마치 하나님의 면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려고 애쓸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눈이 항상 그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가장 은밀한 생각도 그분에게는 알려진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품성, 동기, 갈망, 그리고 목적들은 전지하신 분의 눈에 태양빛처럼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탐닉되고 있는 죄의 위험성

훨씬 더 큰 부류의 사람들이 이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영성을 계발시키지 않고 그들의 품성을 하나님의 의의 표준으로 시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분의 율법을 범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두려운 결산 보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지 않고 있다. 생애는 위대한 감독자께서 보고 계시는 것처럼 배열되고 꼴 지어져야 한다. 이 지구상에 있는 어떤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이처럼 큰 빛을 받았노라고 공언해 온 그대가 그처럼 낮은 표준에 만족할 수 있을까?

오, 공언만이 아니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것과 온 세상의 재판장께서 문 앞에 서 계시다는 엄숙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얼마나 열렬하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구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그대가 그분의 의롭고 거룩한 요구 사항들을 무시할 수 있을까? 어떻게 그대가 여호와의 면전에서 범죄할 수 있을까? 결과들이 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죄악의 길을 좇을 수 있을까? 순결한 천사들과 구속주께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룩하지 못한 생각과 저열한 정욕을 품을 수 있는가? 그분은 그대를 모든 불의에서 구속하시사 자신에게 선한 일에 열심인 특이한 백성으로 순결케 하실 수 있도록 그대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죄를 품고 있으면서도 죄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그대가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비치는 빛에 비추어 이 문제를 곰곰이 생각할 때, 죄는 탐닉하기에는 너무도 천박하고, 너무도 위험천만하고, 너무도 두렵게 보이지 않을까?

마지막까지 점 없고 더럽혀지지 않음

107 죄악적인 부패들! 어느 때고 얼마나 죄악된가. 그러나 영원한 세계의 경계선에 서 있는 바로 지금 얼마나 더 그러한가! 나는 나의 백성들에게 말하는 바이다. 여러분이 예수께 가까이 나아가서 그대의 공언을 잘 정돈된 생애와 경건한 대화로 장식하려고 애쓴다면 그대의 발은 금지된 길로 빗나가지 않도록 보호될 것이다. 그대가 그저 깨어만 있는다면, 끊임없이 깨어 기도한다면, 그대가 바로 하나님의 존전에 있는 것처럼 모든 일을 한다면, 그대는 유혹에 굴복되는 일을 면할 것이며, 마지막까지 순결하고 점 없고 더럽혀지지 않게 보존되기를 희망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모든 길은 하나님 안에 확고하게 될 것이며, 은혜로 시작한 일은 우리 하나님의 왕국에서 영광으로 관 씌워질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 23).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원고 9, 1880.

마음의 정결케 함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임으로써 사람은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예수)처럼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서 그분의 특별한 은총을 누린다. 그는 존귀하고 영화로우며 하나님과 밀접하게 교제하고, 그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인 바 된다. 오, 이 어떠한 사랑이며,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이것이 도덕적 순결에 대한 나의 가르침이다. 불순결의 음험함을 공개하는 것은 죄를 뿌리 뽑는 데 있어서 이러한 장엄하고도 고상케 하는 주제들을 제시하는 것보다 절반의 효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여성들에게 남성들을 맹렬히 공격하고 그들의 불순결과 음탕함을 나무랄 기별을 주지 않으셨다. 그것들은 그것을 뿌리뽑기보다는 호색을 더욱 조장한다. 성경, 오직 성경만이 순결에 대한 참된 공과들을 주어왔다. 108 그러므로 말씀을 전파하라.

그리스도는 죄를 위한 화목 제물임

우리가 허물과 죄 가운데 죽었고, 다양한 욕정들과 쾌락을 섬기며 사악한 행위 때문에 우리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을 때, 더럽혀진 식욕과 정욕의 노예요 죄와 사단의 종이었을 때에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이러하였으며,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이러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심으로써 그분 안의 얼마나 깊은 사랑이 드러났는가. 성령의 사역을 통하여 영혼들은 죄의 용서를 발견하도록 인도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제시된 예수님의 생애의 순결과 성결은 사람들의 죄와 범죄들과 그 확실한 결과들을 묘사하느라 투입된 모든 노력들보다 품성을 개혁시키고 변화시키는 데 더욱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십자가에 들린 구주를 단 한 번 확고부동하게 쳐다보는 것이 가장 유능한 능변가가 모든 과학적 설명을 하는 것보다 심령과 마음에서 온갖 더러움을 더욱더 깨끗하게 씻어줄 것이다.

십자가에서의 용서

십자가 앞에서 죄인은 그의 품성이 그리스도와 닮지 않았다는 것을 본다. 그는 범죄의 두려운 결과들을 본다. 그는 그가 자행한 죄들을 미워한다. 그리고 그는 산 믿음으로 예수를 붙잡는다. 그는 하나님과 하늘의 지성적 존재자들의 임재에 비추어 그의 부정한 처지를 판단하였다. 그는 십자가의 표준으로 그것을 척량하였다. 그는 그것을 성소의 저울에 달아보았다. 그리스도의 순결이 그에게 그 가증한 모습 그대로 그의 불순결함을 드러내었다. 그는 더럽히는 죄에서 돌아선다. 그는 예수를 바라보고 산다.

그는 죄의 흉악성에서 그를 건지시기 위하여 돌아가신 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흡수해들이는, 위풍당당하고 매력적인 한 분의 품성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떨리는 입술과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이렇게 선언한다. “그분께서 나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을 헛되게 만들지 않으리라.” 서신 102,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