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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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은 다만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게만 멸망의 날이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위한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람들이 거할 수 있는 집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아름답게 꾸미신 즐거운 동산에서 살았습니다. 비록 죄가 하나님의 솜씨를 훼손시켰을지라도, 인류는 창조주에 의하여 쓸어버림을 당하지 않았으며, 세상을 위한 그분의 목적도 포기되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은 구원의 기별을 가지고 이 세상으로 왔으며, 이세상의 언덕과 골짜기들은 그들의 즐거운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이 세상의 흙을 밟으셨습니다. 그리하여 6천년 이상 이 세상은 아름다운 형태와 훌륭한 선물로써 창조주의 사랑을 증거했습니다.

죄의 저주에서 벗어난 바로 이 세상이 사람의 영원한 본향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관하여 성경은 하나님께서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셨다고 말합니다(사 45:18). 그리고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전 3:14).

184 그러므로 구주께서는 산상설교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5).

또한 시편기자는 오래 전에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고 기록하였습니다(시 37:11).

“보라 의인이라도 이 세상에서 보응을 받겠”(잠 11:31)다고 한, 성경은 옳은 말씀이며 그들은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시 37:29).

마지막 날의 불은 “이제 하늘과 땅”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이 오게 될 것입니다(벧후 3:7, 13). 하늘과 땅은 새롭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어떤 사람의 말로도 의인의 보상을 완전히 묘사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오직 그 보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낙원의 영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일지라도 그 땅을 일별(一瞥)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기 때문입니다(고전 2:10). 성경이 우리에게 약속해 준 나라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에 귀중합니다.

거기서 하늘의 목자께서는 당신의 양떼들을 생명수의 샘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생명과의 나무는 매 달 그 열매를 맺힐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잎사귀는 만국의 유익을 위하여 공헌할 것입니다.

거기에는 수정같이 맑은 강이 언제나 흘러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강변에는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들이 주님의 구속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된 길 위에 그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서 있을 것입니다. 185 거기에는 아름다운 언덕들 사이에 넓은 평원들이 펼쳐져 있고, 높은 봉우리들로 된 하나님의 산들이 솟아 있을 것입니다. 그 평화로운 평원들, 그리고 생명수가 흐르는 강가에서 그토록 오랫 동안 순례자요 방황자로 생활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금자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경내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칭할 것이라”(사 32:18, 60:18).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라(사 65:21, 22).

거기는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사 35:1, 55:13).

“그 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여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사 11:6, 9)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는 눈물이 다시 있지 않을 것이며, 장례식과 상장(喪章)이 다시 있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계 21:4, 사 33:24).

186 거기에는 새예루살렘 곧 영화롭게 된 새땅의 수도와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사 62:3)이 있습니다. 그 성의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계 21:11).

주님께서는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사 65:19)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계 21:3).

새로 창조된 땅에는 오직 의인만이 거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계 21:27).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은 태양 아래 사는 모든 사람들에 의하여 존중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하니님께 진실함이 입증된 사람들은 그분과 함께 거할 것입니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계 14:5, 7:14, 15)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 19:8, 11).“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계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