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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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누가는 구주의 장사에 관한 이야기에서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그분과 함께 있었던 여자들에 관하여 말하고있습니다.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눅 23:56).

구주께서는 금요일, 곧 주일 중 여섯째 날에 장사지낸 바 되었습니다. 여자들은 그들의 주님의 시체에 바를 향료와 향유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안식일이 다 지나갈 때까지 그 일을 하지 못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예수님의 시체에 방부제를 바르는 일까지도 안식일에 하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막 16:1, 2)

그들이 동산으로 가까이 갔을 때, 그들은 하늘이 아름답게 번쩍이는 것과 그들의 발 아래 있는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무덤으로 빨리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돌이 굴러간 것을 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파수병들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159 막달라 마리아가 제일 먼저 그곳으로 갔습니다.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그는 제자들에게 알려 주기 위하여 급히 갔습니다. 다른 여자들이 왔을 때, 그들은 무덤 주위에서 비취고 있는 빛을 보았으며, 그들이 무덤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그 곳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이 그곳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 그들은 빛나는 옷을 입고 무덤가에 앉아 있는 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것은 돌을 굴려낸 천사였습니다. 그들은 놀라서 도망하고자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그 천사는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에 계시지 않고 그의 말쏨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마 28:5-7).

여자들이 무덤 속을 다시 들여다 보았을 때 그들은 빛나는 다른 천사를 보았는데, 그는 여자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눅 24:5-7).

그리고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들은 여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알려 주셨던 말쏨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이 이제 그들에게 분명해졌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그 기쁜 소식을 전해 주고자 급히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마리아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을 때, 그는 무덤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시체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알기 전에는 떠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서서 울고 있을 때 그는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그의 눈은 눈물로 가리워 있었기 때문에 그는 자기에게 말하는 분이 누구인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 사람이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그에게 간곡히 말하였습니다.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 가리이다”(요 20:15).

마리아는 만일 그 부자의 무덤이 주님을 매장하기에 지나치게 호화로운 곳이라면, 그는 자기 자신이 그분을 위하여 장소를 제공하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6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음성이 직접 그의 귀에 들렸습니다.

“마리아야.”

그의 눈물은 삽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는 구주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너무나 기뻐서 그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을 잊어버리고 그분을 향하여 두 손을 벌리고 말하였습니다.

“랍오니(선생님)여.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요 20:17).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희생이 아버지께 가납되었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백성들의 경배를 받기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늘의 왕궁으로 올라가셔서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사람들의 죄를 위한 당신의 속죄가 충분했다는 것과 당신의 피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보증을 들으셨습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생명의 왕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죄악의 세상에서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누어 주시고자 그들에게로 돌아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