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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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목회적 돌봄과 양육

37장 - 상담

215 상담자들은 특별히 그리스도의 마음을 필요로 함 - 지도자나 상담자 직분을 맡은 사람들은 특별히 모든 면에서 자신들이 그리스도인 신사가 될 필요가 있음을 느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 우리는 항상 성실해야 하며 무례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대해야만 하는 영혼들은 주님께서 사신 소유이며 우리에게는 성급하고 건방진 표현이 우리의 입술에서 새어나가게 하는 일이 허락되지 않았다.

형제들이여, 사람을 우리가 좋을 대로 부리는 종으로 대하지 말고 사람으로 대하라. 거칠고 건방진 정신에 빠진 자들은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양을 돌보는 자가 되어 참 목자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배우는 것이 낫다. 모세는 애굽에서 강력한 정치가와 군대의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얻었으나 진정한 위대함에 필수적인 교훈을 배우지 못했다. 그에게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관리하며 돌보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좀더 비천한 의무를 이행하는 경험이 필요했다. 이드로의 양떼를 돌보면서 양떼를 향한 그의 동정이 우러나왔고 가장 부드러운 돌봄으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피조물들을 지키는 일을 배웠다. 비록 학대에 대한 불평을 결코 말로 나타낼 수는 없었으나 양떼의 태도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을 돌보신다. 이 비천한 위치에서 하나님을 위해 일함으로써 모세는 이스라엘을 돌볼 부드러운 목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SpT-A5, 18, 19.

목회자는 매우 다양한 기질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 의사가 육신의 병을 고치는 것같이, 목사는 죄로 병든 환자들을 고친다. 그리고 영생이 현세보다 더 귀중한 만큼, 목사가 하는 사업은 의사가 하는 사업보다 더 중대하다. 목사는 기질들이 다른 사람들을 항상 대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들을 바른 방향으로 지도하기 위하여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를 알기 위해서 자기의 교훈을 받아들이는 가족들과 친히 알도록 교제하는 것이 목사가 할 의무이다.-GW 338.

가족

성경 말씀을 가족의 상담자로 여겨야 함 - 부모들도 개혁을 필요로 하며, 목사들도 개혁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그들의 가정내에 하나님을 모실 필요가 있다. 만일 상황이 달라지기를 기대할 것 같으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가족들에게 소개하며 그것을 그들의 상담역으로 삼아야 한다. 216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이것은 그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이므로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은 참을성 있게 자녀들을 교육해야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방법을 친절하고 끈기 있게 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런 가정의 자녀들은 불신의 궤변에 대처할 준비가 갖추어질 것이다. 그들은 성경을 그들의 신앙의 기초로 받아들일 것이며 밀려오는 무신론의 물결에도 휩쓸릴 수 없는 기초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PP 143.

그대에게 매력을 느낀 여성들의 개인적인 문제와 가족적인 실망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 여성들이 그대에게 매력을 느꼈으며 그대의 귀에 그들의 개인적인 문제들과 가족적인 실망을 토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대는 그들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들에게 그대 자신도 잘못을 범하는 유한한 존재이며 하나님이 그들의 조력자라는 것을 말해 주라.-2MC.767.

만약 어떤 여성이 적절하지 못한 관심을 표하면서 그의 남편이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슬퍼할 경우 그 부족을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라 - 신성한 설교단에 서는 자들은 책망할 것이 없는 명망을 소유하는 사람들이어야 하고, 그들의 생애는 흠이 없고, 불순의 냄새를 풍기는 모든 것에서 떠나야 한다. 유혹의 길을 감으로써 그대의 명망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 만일 어떤 여자가 우물쭈물하는 태도로 그대의 손을 잡고 있거든 재빨리 그 손을 떨쳐버리고 그 여자를 죄에서 구원하라. 만일 그 여자가 부당한 애정을 나타내고 그의 남편이 그를 사랑하지 않고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고 탄식한다면 이 부족을 채워 주고자 시도하지 말라. 그런 경우에 있어서 그대의 유일한 안전과 현명한 길은 그대의 동정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다. 그런 경우는 수없이 많다. 그런 영혼들에게, 짐을 져 주시는 분, 진실하고 안전한 상담자를 가리켜 주라. 만일 그 여자가 그리스도를 친구로 택한다면 그분께서는 홀대를 불평 없이 감당할 은혜를 그에게 주실 것이다. 동시에 그는 남편에게 대한 가장 철저한 충성과 그의 가정을 즐겁게 매력 있게 만드는 일을 성실히 함으로써 남편을 자신에게 붙들어 매기 위하여 힘을 다하여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그의 모든 노력이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그는 복되신 구속주의 동정과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분은 그가 그의 모든 무거운 짐을 지도록 도와주시고, 실망 중에 있는 그를 위로해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채워 주시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하고 계신 곳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인간에게 손을 뻗을 때 그는 예수님께 대한 불신을 나타낸다. 불평을 통하여 그는 하나님께 범죄하게 된다. 그는 심령 속에 죄가 숨어 있는지 보기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살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동정을 구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금지된 애정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하나님 앞에 순결하지 못하고 결함이 없지 않다.-5T 598.

슬픔

목사는 슬퍼하는 피상담자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희망을 제공함 - 고통은 하늘의 분위기 속에 존재할 수 없다. 구속받은 자들의 본향에는 눈물이 없고, 장례 행렬이 없고, 애도의 휘장이 없을 것이다.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 한 줄기의 풍성한 행복의 조류가 흘러서 영원한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깊어질 것이다.-9T 286.

217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 자들이 그것을 더 깊이 느낄 수도 있음. [엘렌 화잇은 그의 아들의 아내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음] - 불쌍한 윌리가 참으로 아내를 사별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결코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혼자 슬퍼하고 그것을 더욱 깊이 느낀다. 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EGW’88 678.

슬픔을 가장 강한 사람도 낙담하게 할 수 있음. [엘렌 화잇은 세 달 된 그의 네 번째 아이 존 허버트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음] - 우리가 장례식에서 돌아왔을 때, 나의 가정은 쓸쓸한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지만 실망과 우울이 나를 둘러쌌다.-1T 246.

그리스도교는 슬픔으로 인한 낙담을 극복하고 솟아오르는 희망을 가져 옴. [엘렌 화잇은 그의 남편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있음] - 나는 마음이 찢어져도 결코 슬픔을 표출하지 않겠다. 나는 충동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지성적으로 섬긴다. 내게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바로 곁에서 나를 돕는 구주가 계시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내가 믿는 자를 안다. 그분은 내게 절대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순종을 기대하신다. 적절하지 않은 슬픔은 하나님께 불쾌한 것이다. 나는 내게 지정된 십자가를 지고 전적으로 주님을 따를 것이다. 나는 슬픔으로 인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감정의 병적이고 감상적인 상태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불평하거나 투덜대지 않을 것이다. 예수는 나의 구주이시다. 그는 살아 계신다. 그분은 나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TDG 302.

한계점들

상담자들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마음과 판단의 역할을 해서는 안 됨 - 슬기로운 상담자로 행동하는 대신에, 그는 가혹한 통치자의 권세를 주장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권위와 자부심이 행사될 때마다 치욕을 받으신다. 자기 스스로의 능력으로 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주님께서 당신의 사업에 사용하고 계시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마음과 판단의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TM 491.

목사들은 상담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구해야 함 - 그대의 당혹스러운 일을 형제나 목사에게 가지고 가는 대신 기도를 통해 주님께 가져가라.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곳에 목사를 두지 말라. 그리스도의 목사는 다른 사람들과 같다. 그가 신성한 임무를 맡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잘못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 그는 약점에 에워싸여 있으며 은혜와 하나님의 계몽을 필요로 한다.

성공적으로 일하려면 그는 하늘의 재가를 받을 필요가 있다. 기도할 줄을 아는 자들, 그리스도의 복음의 초청이 무엇인지를 아는 자들이 그들의 짐을 유한한 인간에게 지우는 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함께 상의하는 것은 언제나 올바르다.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올바르다.

어떤 사업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이든지 형제들과 목사들 앞에서 그것을 명백하게 하는 것은 올바르다. 그러나 지혜를 구하기 위해 사람을 의존하지 말라. 위에서 오는 지혜를 얻기 위해 하나님을 구하라. 동료 일꾼들에게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라. 그러면 주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성취하실 것이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YI, 1900, 2, 15.

218 교인들은 그들의 목사가 인도자와 상담자로서 그리스도를 대신할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됨 - 많은 이들은 목사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빛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바란다. 이 길이 하나님께 직접 가는 길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자들은 많은 것을 잃는다. 만일 그들이 매일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을 그들의 안내자와 모사로 삼았다면 그들은 그분의 분명한 뜻을 알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귀중한 경험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바로 이 경험의 부족으로 진리를 공언하는 형제들이 다른 사람들이 지펴 놓은 불꽃 속으로 걸어간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을 알지 못하며 그분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믿음에서 떠난다. 그들은 불안정한데 왜냐하면 그들 자신을 위한 경험을 얻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의뢰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리스도인 품성을 완성시키고, 진리로 순결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아담의 자녀들을 위해 충분한 길이 준비되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관한 실제적인 지식이나 경건의 비밀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님은 무시를 당하고 있다.-2T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