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역자

본문보기

86장-야영회의 중요성
9편전도 방법

86장 - 야영회의 중요성

400 장막회는 우리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주의를 이끌며 각계 각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초청을 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만일, 장막회가 의당하게 실시된다면, 그것은 세상에 빛이 될 것이다. 대도시와 아직 진리의 기별이 전하여지지 않은 소도시에서 개최하되 2주간 또는 3주간 계속되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거듭하는 것도 무방하나, 보통 해마다 집회 장소를 변경해야 한다. 몇 군데에서 대 장막회를 갖는 것보다는 여러 곳에서 소 장막회를 많이 갖는 편이 낫다. 이같이 할 때에, 사업은 날로 새 지방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동떨어진 곳에서, 또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계속 장막회를 개최함으로 잘못을 범해 왔다. 이것은 돈을 절약하고 수고를 덜 들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일에 절약할 것이 아니라 다른 일에 절약해야 한다. 특히, 새 지방에서는 자금이 부족하면 장막회의 경비를 중당하기 곤란할 때가 많다. 경비를 잘 절약하여 경비가 많이 안드는 계획을 짜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많은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사업이 방해를 받게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방법이다.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활동하여야 하고 진리를 모르는 자들에게 진리를 전해야 할 때에, 이 사업이 경비의 절약 때문에 장애를 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

참석자를 확보함

401 한번은 우리 교회가 잘 알려지지 않은 어느 큰 도시 근방에서 장막 전도회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저녁에 나는 사전의 준비를 위해서 의논하는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 때에, 사람들은 일을 크게 벌려서, 광고지와 전도지를 돌리는 데 많은 경비를 지출하기로 제의하고,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 때에, 지혜로운 자가 아래와 같은 권고를 주었다.

“먼저 천막을 치고 집회를 시작하라. 그런 연후에 광고하라. 그러면, 더 많은 일을 이룰 것이다. 산 설교자의 입으로 말하는 진리는 같은 것을 전도지에 인쇄하여 내는 것보다 더 큰 감화를 끼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방법을 겸하면, 그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해마다 같은 방법으로 일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방법을 변경하라. 기회와 여유만 주면, 사단은 곧 자기의 군대를 소집할 준비를 하고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활동한다.

사람들이 진리를 들을 기회를 가지고 그들이 반대하고 있는 바가 무엇임을 깨닫기 전에 반대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전도회가 시작하기 전보다 전도회가 끝난 이후에 행할 강력한 활동을 위해서 자금을 남겨 놓으라. 만일, 전도회를 하는 동안에 사용할 수 있는 인쇄기가 있고 그것으로 광고지, 전도지, 신문을 인쇄할 수 있다면, 그것은 뚜렷한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어떤 장막회에서는 일꾼들이 반을 조직하여 도시와 교외로 나가 인쇄물을 전하며 사람들을 장막회로 모으는 일을 하였다. 이리하여, 수백 명이 장막회의 후반기에 정규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만일 이와 같이 아니하였다면 그들은 장막회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402 우리는 사람들에게 빛을 전할 수 있는 모든 정당한 방법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씀에 흥미를 갖게 된 자들은 인기 있는 목사들로부터 궤변과 거짓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답하여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산 설교자로 말미암아 증거된 진리를 가능한 한 간결하게 인쇄하여 널리 배포해야 한다. 할 수 있는 한, 장막회에서 행한 중요한 설교들을 신문에 발행하도록 하라. 이렇게 함으로써, 한정된 사람들에게 소개되던 진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또, 진리가 와전된 곳에서는 목사가 무엇이라 말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

사무적인 일

장막회는 가능한 한 전적으로 영적인 면에 유익을 주기 위해서 바쳐져야 한다. 장막회를 사무적인 일을 처리하는 기회로 삼아서는 안 된다. 이 때에는 각 분야에 있는 교역자들이 다 모이므로, 각 분야의 사업에 관련된 사무적인 일들을 의논하고 또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훈련할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

이러한 일들도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장막회에서 그 일들을 한다면, 영혼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진리를 취급할 시간을 별로 갖지 못하게 된다. 목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장 거룩한 믿음을 증진시켜 주어야 할 그들의 의무를 이해하지 않으며, 장막회는 본래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지 못하는 집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 모든 집회에 다 참석한다 할지라도 새로움과 유익을 얻는 대신에 싫증을 느끼고 돌아갈 것이다. 403 많은 사람들이 장막회에서 도움을 받으려던 기대가 어긋나 실망한다. 배우고 또 힘을 얻기 위해서 왔던 자들이 저들의 가정과 교회에서 일하는 데 있어서 장막회에 참석하기 이 전보다 별로 도움을 못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사무적인 일들은 특별히 그 일을 전담한 사람들이 처리할 것이다. 가능한 한 그러한 일들은 장막회 이외의 다른 기회에 제기하여야한다. 문서 전도, 안식일학교 사업, 선교 활동에 관한 가르침은 본 교회나 특별히 마련된 집회에서 실시할 것이다. 이 원칙은 요리 학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일들을 적당한 시기와 장소에서 행하는 것은 가하나 장막회의 시간은 빼앗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합회장이나 목사들은 신자들에게 영적으로 유익을 주기 위해서 전심 전력해야 하므로 그 회집에 따르는 모든 기계적인 일들을 사양해야 한다. 목사는 필요에 따라 그 장막회에서 가르치기도 하고 지도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이런 일에 싫증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그는 새로운 힘과 마음에 즐거움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그 집회를 위해서 매우 요긴한 것이다. 목사는 기쁨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하고 정직한 마음 밭에 신령한 진리의 씨를 심을 수 있어야 한다.

젊은 일꾼을 양성함

어떤 분야에서든지, 일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자들은 장막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404 어디서든지 장막회가 열릴 때마다, 의학 방면에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은 그 일에 참여하는 것을 저들의 의무로 생각해야 한다. 저들은 의료 방면에서만 일할 뿐만 아니라, 현대 진리의 요점들을 이야기하며 또 자기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이 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만일 이 청년들이 경험 있는 목사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갖게 되면, 많은 도움과 축복을 받을 것이다.

잘 경영하기만 하면, 장막회는 목사와 장로와 집사들이 주님을 위하여 더 완전한 일을 하기 위하여 배울 수 있는 학교가 된다. 장막회는 노유를 막론하고 교인들이 주의 법도를 더욱 완전하게 배울 수 있는 학교와, 신자들이 타인을 돕는 일에 도움이 될 교육을 받을수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

어떤 중요한 회집이 있기 전날 밤이었다. 내가 잠자다가 보니 나의 형제들과 회합을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한 권위 있는 분의 음성이 들렸다.

“이 집회에서 전해질 진리에 대해서 전연 무지한 많은 영혼들이 참석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이끄실 터이므로, 그들은 말씀을 귀담아 듣고 흥미를 가질 것이다. 그들이 듣는 바가 참됨을 그들의 양심이 말해 줄 것인데, 그것은 성경에 근거를 둔 때문이다. 이 사람들을 지도하는 일에 매우 신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사람들이 능히 터득하고 파악할 만큼 얼마의 기별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라. 혹 그 기별이 이상하고 놀랍게 보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비추인 새 빛을 기쁨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405 그러나, 만일 새 진리를 그들이 다 이해하지 못할 만큼 너무 많이 갑자기 소개하면, 물러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들이 들은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려 할 때에 그것을 잘못 전달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혹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시키기 위해서 성경을 왜곡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수 방법을 연구하며 그 방법을 좇기 위해서 자신을 수양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가 당시에 사람들을 이끄셨던 것처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이끌 것이다. 사단은 전도회마다 참석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그의 흉악한 그림자를 던지고, 영혼 위에 비치는 모든 빛을 가로막는다. 그러나, 그대가 영혼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실제적인 진리를 말할 때에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명시키실 터이므로, 그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게 될 것이다.

겸손으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 곁에 가까이 와서 마음에 감동을 주도록 기도하라. 그대가 성령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성령께서 그대를 움직여야 한다. 진리로 감화 있게 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다. 항상 끊임없이 실제적인 진리를 사람들 앞에 전하라.”

사람들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또한 그리스도의 신성과 선재 하심을 믿고 있음을 알기까지는 그들의 관습과 풍습을 비난하는 기별을 말하지 말라. 세상의 구속주의 증언을 깊이 숙고하라. 그분은 말씀하시기를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계 22:16) 하셨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중대한 설교에는 성경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 406 성경 연구회를 통해서, 이미 소개된 문제들을 깊이 연구하고 질문도 받고 바른 사상을 주입시킬 수 있다. 꾸준히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에 많은 시간을 쓸 것이며, 또 그들로 자기의 의사들을 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야 한다.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사람들에게 신중하게 가르치는 것이 그들에게 필요하다.

소개한 진리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는 구도자와 또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한 회집을 가져야 한다. 이 특별 회집에 사람들을 초청할 것이며, 신자나 불신자나 간에 누구나 아직 확실치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누구든지 의문되는 점들을 갖고 있을 것이므로, 그것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그들에게 줘야 한다. 어떤 설교나 성경 공부에 있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주장하는 신앙과 교리에 대해서 어느 모로 든지 하나님의 분명한 성경 말씀이 뒷받침하고 있음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교수법이었다. 주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의 뜻에 대해서 질문하곤 하였는데, 겸손히 빛을 구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지체하지 않고 항상 말씀을 풀이해 주셨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비평이나 흠잡는 일을 장려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런 것을 장려해서는 안 된다. 혹 어떤 사람들이 논쟁의 초점이 되는 어떤 교리를 토론하고자 할 때에는, 그러한 토론을 위해서 모인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에게 말하라. 그대가 질문에 대답할 때에는 청중들로 하여금 분명히 알아듣게 할 것이며, 또 질문을 하다가 그치게 해서 다시 되묻는 일이 없도록 하라. 이와 같이 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더듬어 나가되 얼마나 앞으로 나갔는지를 알아야 한다.―6T, 3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