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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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장-대도시의 전도 사업
9편전도 방법

74장 - 대도시의 전도 사업

345 대도시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는 서로 같지 않은 여러 재능들을 가진 일꾼들이 해야 할 많은 종류의 일들이 있다. 사람에 따라 일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비록 일꾼들의 역량이 다를지라도 서로 힘을 합하여 도시의 사업을 이루기를 원하신다. 실수 없이 올바른 길로 나가려면, 사람의 지혜에 의존하지 말고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사모하여야 한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들은 서로 화합하도록 힘쓸 것이며, 또 자주 모여 외논하는 가운데 전심으로 협력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람의 지시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향하여 그 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목사들에게는 사람들을 많이 모을 수 있는 재능을 주셨다. 그러나, 여기에는 재치와 기술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매력을 가지게 하는 일들이 많은 현대 도시에서는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없다. 하나님의 임명을 받은 목사들은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을 많이 모은 후에는 사람들을 각성케 하고 경고하는 특별한 기별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346 그리고 진리를 명백히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모두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대의 기별은 청중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또 성경을 연구할 욕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분명하고 명확하게 전해져야 할 것이다.

도회지에서 주의 사업에 힘쓰는 자들은 사람들을 교육하는 일에 침착하고 꾸준한 노력으로써 헌신적으로 일해야 한다. 물론, 청중의 흥미를 이끌고 또 그들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이 때에 조금이라도 향락주의로 향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형적인 꾸밈이 있어야 하는 줄로 누구나 생각하고 있고 사치와 겉치레를 중요시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자들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는 일이 잘못이라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들이 연극같은 천한 것들을 모두 피하고 소박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고상한 품위를 가지고 일할 때에, 그 일은 사람들에게 영속적인 선한 인상을 남겨 줄 것이다.

그러나, 전도회 광고를 위해서나 또 건실하게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돈을 마땅히 분별 있게 사용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모든 일꾼들의 능력은 이러한 외적인 활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열심 있는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 있다. 주의 사업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더욱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으며, 더욱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여야 한다. 겉치레와 많은 금전의 지출만으로는 그 사업을 성취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업을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야 한다. 347 또, 하나님께서 당신의 군대에 힘있게 세상에 경고할 유능한 인물들을 가담케 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세상 사람들 전부가 다 무법한 증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수천 명을 가지고 계신다. 타락한 교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남녀가 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에게는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내 백성아, 거기서 나”(계 18:2, 4)오라는 기별이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이 정직한 많은 사람들이 하늘로부터 생명의 호흡을 받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난 바대로 그들에게 복음을 단순하고 매력 있게 소개할 때에, 그들은 복음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건강 개혁의 원칙을 가르침

주의 백성인 우리에게는 건강 개혁의 원칙을 사람들에게 가르칠 임무가 지워졌다. 음식물 문제가 전도 사업에 포함시킬 만큼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큰 잘못이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절제 문제는 그 의의를 생각해 볼 때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도시 선교 사업을 생각할 때, 거기에는 적당한 집회 장소가 있어야 할 것이며, 그 곳에서 전도회에 흥미를 가진 자들을 모아 가르쳐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할 이 일을 너무 보잘것없이 함으로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나쁜 인상을 주게 된다. 모든 일에 진리의 주가 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증거하고 세 천사의 기별의 중요성과 거룩함을 올바로 나타내어야 한다….

348 건강 개혁 사업은 이 세상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또 하나님의 교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그러므로, 육체와 영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일에 감독관이신 하나님과 협력함으로써 하나님의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가르치라. 이 사업은 하늘이 인친 사업이므로 다른 귀중한 진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문들을 열어 놓을 것이다. 여기에는 지혜롭게 이 사업에 참여하여 일하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나 일할 터전이 있다.

나는 “건강 개혁 사업을 선두에 내세우라”고 하는 기별을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 사업의 중요한 가치를 분명히 알게 하여 그 필요성을 널리 인식시키라. 모든 해로운 음식물과 음료수를 삼가는 일은 참 신앙의 열매이다. 온전히 회개할 자는 모든 해로운 습관과 식욕을 끊는다. 그리고, 그는 완전히 금주하고 절제함으로써 건강을 해치는 모든 방종적인 욕망을 극복하게 될 것이다.

부유층의 사람들에게 전도함

그리스도의 종 된 자들은 가난한 사람은 물론 도시에 사는 부한 자들을 위해서도 충실히 일해야 한다. 부자들 가운데는 복음 기별의 감화와 영향을 쉽게 느끼며, 성경과 또 성경책만이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관습을 설명해 주는 서적이라는 것을 소개하면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함을 받고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 문을 여는 자들이 많다. 그리하여, 이들은 하나님의 성경 말씀에 대하여 산 믿음을 나타내며, 그들의 위탁받은 재물을 광야에 주의 길을 예비하고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일에 사용할 것이다.

349 여러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신 선교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까 하는 난처한 문제가 우리 앞에 있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라는 분명한 명령을 알고 있다. 또, 국내와 국외의 선교 사업은 그 사업의 긴급성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암시와 더우기 하나님의 확실한 계시는 모두 우리의 손을 기다리며 주의 사업을 속히 이행하기를 우리에게 촉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본가들이 회개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일에 주의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계신다. 또, 개혁과 회복 사업에 도울 능력이 있는 자들이 귀한 진리의 빛을 보고 성품이 변화되어 주의 사업에 그 맡은 재물을 사용하게 되기를 희망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께서 빌려 주신 재물을 인근 각처의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 전도할 복음의 길을 열며 선한 일을 하는 데 투자하기를 원하신다.

세상의 현자들은 천국의 기쁨을 맛보지 못할 것인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 그들도 모든 야망과 이기심과 세상의 사소한 일들을 버리고 평안과 화평과 안식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주고자 하시는 평화와 기쁨을 얻기 위해 힘쓰도록 그들에게 권고하라. 또,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있는 선물 곧 그리스도의 의의 두루마기를 입기 위해 힘쓰도록 그들에게 이야기하라. 그리하면,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과 같은 영원한 생명과 넘치는 영원한 영광을 주실 것이다. 또, 그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될 때에, 이 세상이 줄 수도 빼앗을 수도 없는 가장 고귀한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그들은 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큰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50 자비심이 많으신 구주께서는 부자나 가난한 자나 모든 사람들을 다 잔치에 초청하라고 주의 종들에게 명하신다. 그러므로,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변함없는 꾸준한 노력으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오라. 복음 교역자들은 세상의 부자들을 붙잡아 그리스도께서 준비하신 진리의 큰 잔치에 데려와야 한다. 그들을 위해 귀한 자기의 목숨을 바치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을 데려와 내 식탁에 앉히라. 내가 그들을 위하여 시중들겠노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종 된 자들아, 부자들과 가까이 연결을 맺으라. 이들을 가망 없는 자로 여기지 말고, 가능한 한 모든 권고로써 이들을 위해 힘써 일하라. 그리하면, 그대의 충실한 노력의 결과로서. 후에 하늘 나라에서 승리자의 면류관을 쓰고 승리자의 개선가를 부르는 남녀들을 보게 될 것이다.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은 “횐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계 3:4)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지금까지 요직에 있는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별로 노력하지 않았다. 그들 중 대부분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자로서 재산도 있고 세력도 있는 자들이다. 이것들은 더욱 늘려서 인류의 행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맡겨 주신 귀한 선물들이다.

부유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힘쓰라. 뉴욕이나 그 외에 큰 도시에 성경의 단순한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파할 선교 본부를 건립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신의로 빌려 주신 재물을 하나님께 반환하도록 그들에게 권고하라. 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물을 하나님께 돌림으로써 그 재물을 하나님의 보좌 곁에 쌓아 주의 일꾼들로 선한 사업을 하게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나게 하도록 사람들을 권유하라.

우리의 힘을 확장함

351 대개, 사병들의 능률을 보고 그 군대의 힘을 가늠한다. 현명한 장군은 모든 군인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훈련하도록 자기의 휘하 장교들을 교육시킨다. 그는 모든 군인들이 최고의 능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만일, 그가 휘하 장교들에게만 의존한다면, 결코 성공적인 전투를 기대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자기 군대의 각 군인들이 꾸준히 충성을 다해 싸워 주기를 기대한다. 대개, 그 책임은 사병들에게 놓여 있다.

그런데, 그것은 임마누엘 대왕의 군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전쟁에 한 번도 패함이 없으신 우리의 대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깃발 아래 있는 각 사람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충실하게 일해 주기를 기대하고 계신다. 선한 군대와 악한 군대가 현재 싸우고 있는 이 마지막 쟁투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는 목사와 평신도들이 모두 전투에 참여하여 싸워 주기를 기대하신다. 그리스도의 군대에 가담한 모든 사람들은 각자에게 지워진 책임을 깊이 깨닫고 충실히 일하여야 한다.

교회의 영적 지도를 책임 맡은 자들은 각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사업의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과 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거에는 이런 일을 별로 하지 않았다. 또, 모든 사람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계획을 명백히 세워서 그것을 완전히 실천해 본 일도 없었다. 그런데, 이로 인하여 당한 큰 손실을 아는 자가 별로 없다.

교역자는 현명한 장군처럼 어느 전선에서나 앞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이러한 계획을 할 때에 평신도들이 그들의 동료들과 이웃들에게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352 이 땅의 하나님의 사업은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남녀들이 이 일에 호응하여 그들의 노력과 목사와 교회 직원들의 노력을 합하여 일하지 않고서는 결코 마칠 수 없다….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

교통이 번잡한 오늘날에는 옛날 이스라엘 당시보다 각 계급에 속한 남녀들과 또 많은 민족들과 접촉할 기회가 훨씬 많아졌다. 도로들은 수천 배로 늘어났다. 하나님께서는 기이하게 길을 예비해 놓으셨다. 갖가지 시설을 갖춘 인쇄소를 우리가 운영할 수 있고 따라서 성경과 현대 진리를 기술한 인쇄물들을 여러 방언으로 인쇄함으로써 세상에 속히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상업과 교통의 대 중심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한 기회를 가졌으므로, 그들은 이웃에서 많은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양과 오락을 찾아 운집하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광지에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유능한 목사와 문서 전도자를 주재시켜, 그들로 현대 진리를 전하게 하며 또 기회가 닿는 대로 전도회를 개최하게 할 것이다. 그들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람들에게 즉시 진리를 이야기해야 한다. 또,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침례 요한이 전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 3:2)는 기별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353 귀 있는 자는 누구나 진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힘있고 명백하게 소개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함으로 아직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현대 진리의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며, 또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그들의 가정에 그 진리를 가지고 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얼마나 부지런히 연구하고 또 빛을 전하는 데 얼마나 큰 열심을 가져야 하겠는가! 이미 하나님의 빛을 받은 자는 그 빛을 남에게 나누어 주도록 힘쓰라. 주의 일꾼들은 가정마다 다니면서 성경을 가르쳐 주고 서적들을 전하며 또 자신이 큰 유익을 받은 빛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우편으로나 혹은 기차나 배로 여행할 때나 또는 거리를 걸어갈 때에, 지혜롭게 인쇄물들을 나누어 주라….

나는 우리 목사들에게 아직도 복음의 길이 개척되지 않은 도시들을 지적하고 그들에게 모든 수단을 다하여 진리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도록 권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처음으로 주의 재림의 기별이 전해진 어떤 도시에서 일할 때에, 우리는 그것을 마치 새 밭처럼 여기고 일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황폐된 밭 곧 개척하지 않은 이 도시들을 얼마나 더 내버려 둘 것인가? 지체하지 않고 속히 파종하는 사업이 곳곳에서 착수되어야 할 것이다.―9T, 109-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