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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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장-거짓 교훈에 대한 경고
8편여러 가지 위험

66장 - 거짓 교훈에 대한 경고

305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업에는 원칙에 굳게 서서 진리를 분명히 알고 있는 영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아래와 같은 교훈을 받았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필요되는 것은 새롭고 진기한 교리나 사람들의 가설이 아니다. 진리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 또는 디모데에게 준 명령 곧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는 명령을 잘 이해하고 그 명령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의 산 증거가 필요하다.

나의 형제들이여,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요동치 말고 굳게 서서 단호히 행하라. 그리하면, 더러움이 없는 순결한 신앙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신앙이 아님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론적인 교리나 학설을 사모하도록 사람들을 고무시킬 책임을 아무에게도 맡기지 않으셨다. 결코 그런 것을 가르치지도 말며 자신이 받아들이지도 말라. 그대의 평생 사업이 그런 것들로 인하여 망쳐지지 않도록 하라.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거짓 교리에 대해서 경고한 것이 있다. 그는 말하기를 신자들이 마음을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하고 다시 계속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공교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골 2:2-10).

306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자. 그리스도는 모든 일에 우리의 모본이심을 항상 기억하자. 나는 이러한 말을 우리 신자들에게 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교훈 가운데 나타나 있지 않는 그러한 사상은 버려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의 목사들이여, 그들의 발이 영원한 진리의 터전 위에 서 있게 하라. 또, 일시적인 마음의 충동을 가리켜 성령의 역사라 하고 그 충동을 따라 행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사실 어떤 이들은 그렇게 할 우려가 없지 않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믿음에 굳게 서서 우리에게 물어 오는 모든 자들에게 우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담대히 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마음이 현재의 의무에서 떠나게 함

원수 마귀는 우리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이 마지막 시대에 설 수 있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사업으로부터 돌이키려고 애쓰고 있다. 그의 궤변은 사람들의 마음을 여러 위험과 당면한 의무로부터 떠나게 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늘로부터 강림하여 요한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고자 하신 그 빛을 귀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또, 그들은 바로 우리 앞에 직면한 장면들이 특별히 주목할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온 진리를 무효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과거의 경험을 빼앗아 버리고 그 대신 거짓 과학을 그들에게 준다.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렘 6:16).

307 아무라도 우리의 신앙의 기초 곧 우리의 사업이 시작될 때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는 말씀의 연구와 계시로 말미암아 세워진 기초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하지 말라. 우리는 이 기초들 위에 50여 년 이상이나 집을 세워 왔다. 사람들은 혹 새 길을 발견하고 이미 세워진 기초보다 더 튼튼한 기초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큰 기만이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고전 3:11)다. 과거에 새 신앙과 새 원칙을 세워 보려고 일을 착수한 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이 세운 집들이 얼마 동안이나 있었는지 아는가? 그것들은 곧 쓰러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튼튼한 반석 곧 그리스도 위에 그 기초가 세워지지 않았던 까닭이다.

예수님의 처음 제자들이 사람들과 만나 토론하며 그 모든 거짓 이론들을 들을 필요가 있었는가? 그러나, 그들은 그와 같이 한 후에 오히려 굳게 서서 말하기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와 같이, 우리도 처음에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굳게 지녀야 한다.

이 백성들에게 보내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권능의 말씀은 이 백성들을 일일이 세상에서 건져 내어 현대 진리의 밝은 빛 가운데로 들어오게 하였다.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불로 깨끗함을 받은 입술로 그 말씀을 전파하였다. 그 거룩한 기별은 전파한 진리가 진실됨을 증명하였다.

증언의 회복

하나님께서는 수년 전에 전하였던 확실한 증언을 다시 회복하고 또 아울러 영적 생애를 다시 부활시키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적 힘은 이미 무너진 지가 오래다. 308 그러나, 그러한 죽은 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죄를 자백하고 기도함으로써 왕의 왕께서 행차하실 대로를 준비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할 때에, 우리에게는 성령의 권능이 임하게 된다. 우리에게는 오순절에 내렸던 능력이 필요하다. 이 능력은 반드시 임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보내시어 온전히 이길 힘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 앞에는 위기가 있다. 진리를 아는 자들은 모두 깨어 자기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분의 가르치심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앞길에는 원수가 있다. 눈을 크게 뜨고 그를 경계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예언의 신을 통해 주신 주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또 현대 진리를 사랑하고 그 진리를 따라 생애하여야 한다. 이렇게 할 때에, 우리는 큰 기만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다. 또 그분은 교회에 보내는 증언들과, 우리의 현재의 의무와 현재의 입장을 명백히 깨닫게 하는 여러 서적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신 경고의 말씀을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그 경고를 소홀히 여긴다면, 장차 무엇이라 핑계할 수 있겠는가?

나는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는 자들에게 간청하노니, 결코 진짜를 버리고 가짜를 용납하지 말 것이다. 또, 거룩하게 하는 진리 대신 인간의 추리를 신뢰하지 말라.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의 마음에 믿음과 사랑의 불을 붙이려고 대기하고 계신다. 영원한 진리의 교단에 굳게 서야 할 사람들이 그릇된 학설을 지지하지 못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문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근거를 토대로 한 기본 원칙을 굳게 붙들고 있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방패임

309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사 8:20). 이 말씀을 우리의 표어로 삼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가장 귀중한 진리가 가득 실려 있는 성경이 있다. 성경에는 모든 지식이 총망라되어 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이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딤후 3:16, 17)이라. 성경을 그대의 자습서로 삼으라. 성경 읽는 자들은 누구나 그 교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주의 백성들이 주의 말씀을 믿고 실행하기를 요구하신다. 이 말씀을 받아들여 소화하며 그것을 행동화하고 품성화하는 자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튼튼히 자랄 것이다. 또, 그들이 가진 믿음이 하늘로부터 온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고, 허탄한 길에서 방황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감상적이고 흥분적인 신앙에서 마음을 돌이킬 것이다. 그리하여, 확고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소유한 자로서 천사들과 사람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우리는 진리의 금향로 안에 사람들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케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전파하셨던 그 진리를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단순한 방법으로 전파하라. 그러면, 그 기별은 능력을 스스로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또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학설이나 논리를 지지하지 말라. 우리는 사람들에게 전할 크고 엄숙한 진리를 가지고 있다. “기록하였으되”는 모든 영혼이 당해야 할 시험이다.

310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도를 구하자. 우리는 성경에서 주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를 찾아보자. 우리는 인간의 방법을 이미 충분히 경험하였다. 오직 세상 학문으로써 교육받은 자는 하나님의 사물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러한 자라도 회개하고 깨끗함을 받으면, 성경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오직 성령의 성화시키는 능력으로써 깨끗함을 받은 자만이 하늘의 사물을 분별할 수 있다.

형제들이여, 주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부탁하노니, 그대들의 의무에 대해 각성하라. 또, 마음을 성령의 능력에 맡기라. 그리하면 성경의 교훈을 마음에 쉬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또 하나님의 깊은 사물들을 능히 분별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성령의 깊은 감동을 주시기를 바라며, 또 일으켜서 그들의 위험을 보게 하시고 이 땅에 장차 임할 일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시기를 기원한다.

우리는 잠시라도 우리에게 빛과 진리를 더 이상 주시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방심하기 쉽고, 또 무관심함으로 인하여 깨끗게 하는 진리의 능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리고,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 3:17)는 생각으로 스스로 자족하기가 쉽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받은 진리를 굳게 간직하는 한편 하나님께서 보내실지도 모르는 새 빛을 의심스럽게 보아서는 결단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