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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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애착심을 교회에 두라
2편하나님의 사업과 그 유지

8장 - 애착심을 교회에 두라

42 모든 신자는 온 마음을 다해 교회에 애착심을 가져야 한다. 교회의 번영이 그의 첫째 관심사가 되어야 하며, 자신의 이익보다 교회의 유익을 먼저 추구하는 것을 신성한 의무로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쓸데없는 사치를 위해서나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거액을 소비하면서도 교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헌금을 내는 것을 큰 부담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교회의 특전과 모든 유익은 받기를 원하면서도 돈은 다른 사람이 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참으로 사업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자들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필요할 때에는 사업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4T, 18.

진리를 깨닫고 그 빛 가운데서 기뻐하는 자들은 그 진리의 빛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불붙는 열망을 가져야 한다. 결코 의무를 배반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충실한 기수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재물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그들의 소유를 바치고자 한다. 참으로 어떤 이들은 마치 하늘 은행에 그들의 몫을 투자할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것처럼 그들의 의무 이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으로 가능한 한 적게 바치려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지 약간을 인색하게 바치면서 자신들을 위해서는 보물을 쌓아 두거나 혹은 재물을 낭비한다. 그들이 하나님께 서약이나 약속을 했을 경우에는 후에 가서 그것을 후회하고 할 수 있는 한 오래 끌든지 그렇지 않으면 전혀 내지 않으려 할 것이다. 43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마치 잃어버리기나 하는 것처럼 십일조를 가능한 한 적게 내려고 한다. 우리의 여러 기관들이 재정이 없어서 곤란을 당하고 있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그 기관이 흥하든지 망하든지 아무 상관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이 기관들은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다. ― 4T, 477, 478.

침례 서약

교회에 입교하는 모든 사람들은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일할 것이며 모든 세속적인 문제보다 더 높은 관심을 거기에 기울이겠다는 엄숙한 서약을 한 자들이다. 이제 그는 하나님과 살아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위대한 구속의 계획을 성취시키는 데 심령을 다해서 일해야 하며 그의 생애와 품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명이 세상의 관습과 교훈에 비해 훨씬 뛰어남을 나타내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고백한 각 개인은 영적인 일꾼으로서 주님의 사업을 위해 활동적으로, 최선을 다해 효과적으로 봉사하기로 서약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각자가 자기 임무를 이행하기를 기대하신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표어가 되게 하라. …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본 곧 재물뿐만 아니라 그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지혜롭게 사용함으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여야 한다. 사단은 오류 가운데 묻혀 있는 자들에게 진리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계책을 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에게 경고와 탄원의 기별을 보내야 한다. 아직은 소수만이 이 사업에 가담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처럼 이 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5T, 460-462.

우리 앞에 있는 과업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한다. 우리에게 이 일이 위탁되었다. 우리는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 44 우리는 하나님의 봉사 사업에서 필요하다면 생명 그 자체까지라도 즐겨 희생할 수 있는 희생 정신을 가진 병사들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짧은 시간에 마쳐야 할 큰 사업이 있다. 우리는 이 사업을 깨닫고 충성스럽게 이를 실천해야 한다. 고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결정적인 노력을 한 자들은 그리스도의 의로 옷입게 될 것이며 마침내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묻은 깃발을 높이 들고 사단을 대항해서 싸우는 십자가의 군대에 가담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다.

이 사업은 자기 희생을 요구한다. 극기와 십자가가 인생의 모든 여정에 서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보화를 얻는 자들도 수고와 희생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물며 영원한 보상을 구하는 자들이 아무런 희생도 하지 않고 그것을 얻겠다고 생각해서야 되겠는가? ― RH, 1907.1.31.

호소를 기다리지 말라

우리 백성들은 더 많은 호소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 사업을 올바로 붙들고,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각 사람은, 주께서 주의 사업의 전진을 위하여 나에게 재물을 맡기지 않으셨는가 하고 자문해 보도록 하라.

우리 주님과의 관계에 정직하자.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은 그분에게서 왔다. 그가 그의 사업에 협조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재물의 달란트를 맡기셨다면 우리는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 것이 아닌가? “아닙니다. 주여, 내 자녀들이 기뻐하지 않으니 주의 명령을 불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그가 주신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 둘 것인가!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은 그대의 도움을 요구한다. 우리는 주님의 청지기들인 그대들에게 요구하노니 주의 재물이 잘 유통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이 준비되도록 하자.

45 그대의 돈을 땅에 투자하라는 유혹이 올 것이다. 아마 그대의 친구들이 이렇게 하라고 속삭일 것이다. 그러나 그대의 재물을 투자할 더 좋은 길이 없는가? 그대는 값으로 산 바 된 하나님의 소유가 아닌가? 그대의 돈은 주를 위하여 장사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맡기신 것이 아닌가? 주께서는 그대가 그대의 재정을 예배 장소를 건축하는 일과 환자들에게 영육간에 치료를 주는 요양원을 건축하는 일과 청년들을 훈련시켜 세계 각지에 파송하여 그들이 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학교들을 건축하는 일을 돕는데 사용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가?

하나님께서는 친히 당신의 사업의 발전을 위한 계획들을 고안하셨는데 그것은 그의 백성들에게 재정을 넘치도록 주셔서 도움이 요구될 때 그들이 즐거이 응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주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재물을 주의 창고에 충실히 가져온다면 사업은 신속히 발전할 것이다. 많은 영혼들이 진리 가운데로 돌아올 것이며 그리스도의 오시는 날이 촉진될 것이다. ― RH, 190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