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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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장-교회 건축으로 진 빚을 갚는 일
11편부채의 횡포

51장 - 교회 건축으로 진 빚을 갚는 일

259 나는 교회 건축으로 진 빚 올 청산할 전망이 보이는 것에 대해 그대와 함께 기뻐한다. 만일 해마다 이와 같이 특별한 노력을 해왔더라면 얼마나 많은 저축을 했을 것인가. 우리 예배당들이 해마다 빚을 계속 져야 될 필요가 없다. 만일 모든 신자들이 그의 보혈로 우리를 사신 주 예수님을 위하여 극기와 희생을 실천함으로 자기의 의무를 다 한다면 주님의 교회는 빚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주님의 큰 기관들, 즉 그분 자신의 도구들은 결코 빚을 지지 말아야 한다. 해마다 빚 때문에 거액의 돈이 지출된다. 만일 그 돈이 모두 원금을 갚는 데 쓰였다면 그 자금은 계속적으로 침식되지 않았을 것이다. 빚지는 것은 가련하고 비참한 정책이다. 건축에 필요한 돈을 열심 있는 노력으로 모아 먼저 교회가 빚없이 헌납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때에 빚없이 헌납되도록 열렬하고 불요 불굴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하나의 규칙으로 삼지 않겠는가. … 주께서는 나에게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우리의 예배당을 건축하는데 빚을 질 필요가 없음을 보여 주셨다. 어떤 경우든지 빚을 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고 거룩한 사물을 등한히 여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이기적이고 속된 것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 열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장막에 최고의 영광을 돌려야 한다. 260 그 외의 다른 모든 것은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 한다. 우리의 사상이 향상되고 고상하게 되고 거룩하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과 친척들과 친구들을 위하여 세속주의와 탐욕에 방종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는 때와 장소에 그리고 심각한 해가 되는 곳에 돈이 사용되어 왔다. 주님께 영광돌리는 일에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자녀들과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것은 그 가치를 저하시키고 자금의 유통을 막는다.

극기와 교회 저당

각 그리스도인이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예수님께 대한 사랑이 있는가! 나는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가? … 하나님과 나의 구속주께 대한 사랑이 나로 자신을 부인하도록 할 만큼 충분히 강한가? 쾌락과 이기적인 오락에 방종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때, 나는 아니다. 하나님의 집이 저당잡혀 있거나 빚에 눌려 있는데 내 자신의 만족을 위하여 한 푼의 돈이라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첫째와 최고의 관심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주께서 이러한 우리의 존경과 충성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시지 않겠는가?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 가정과 교회 생활에 중심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 만일 마음과 영혼과 힘과 생명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다면 모든 봉사에서 그대는 하나님을 최고로 삼을 것이다. 그 결과로 그대는 거룩한 단체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지은 건물을 빚 때문에 불구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마치 그대의 믿음을 부인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 letter 52, 1897.

교회의 빚은 하나님을 욕되게 함

261 우리의 교회들이 빚을 지는 것은 하나님께 욕이 된다.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시작부터 끝까지 관리를 잘못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하늘의 하나님께 불명예가 된다. 스가랴 4장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연구하라. 그 후에 학개 1장을 읽고 이 묘사가 그대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인지 아닌지 깨달으라. 그대들이 그대들 자신과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한 반면 일어나 건축하는 일을 등한히하였거나 아니면 돈을 빌려 건축하였으며 또한 교회 건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한 헌금도 바치지 않았다. 그대는 그대가 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 않겠는가! 여러 해가 지나고 있는데 빚을 갚기 위해서 거의 희생을 하지 않는다. 원금을 갚기 위해 사용돼야 할 재정이 이자 갚는 데 들어가 버린다.

왜 빚이 남아 있는가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서 정죄하는 부류는 게으른 종들이다. 거룩한 사물이 위축되고 무관심한 상태로 방치되면 주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각 교회마다 자아 희생과 극기를 실행하면 사물의 순서가 바뀌게 될 것이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금과 은이 이기적인 목적이나 야망이나 교만이나 이기적 방종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면 하나님은 욕을 당하신다.

지도자들이 현재의 상태를 깨닫지 못하고 그렇게 깊은 잠에 빠져 있다는 것은 그들의 몫을 등한히 한 결과가 아닌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그들의 집을 꾸미고 하나님의 돈을 … 하나님의 집을 가장 최선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하여 써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기적인 만족을 위한 여러 가지 일에 투자한다면, 그리고 계속되는 경비를 지불하는 일로 인해 금고에 재정이 없게 된다면 그들은 축복을 받을 수 없다.

262 나는 주님께서 보내신 기별을 받았다. 교회들은 혼수 상태에서 깨어 이러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한 가족들로서 우리가 주님의 은과 금을 이기적인 목적에 도용하고 하나님의 전의 빚을 갚는 데 아무 일도 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교회들이 빚에 있는 것은 교회가 빚을 갚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교인들이 이기적인 방종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등한함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욕을 당하신다. 그러므로 만일 주께서 그대의 재원을 요구하신다면 그 사업에 대하여 눈을 감지 말라. 그대가 주님을 첫째로 모시고, 또한 주의 전이 빚으로 수치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대를 축복하실 것이다. ― MS 116, 1897.

의논과 협력이 필요됨

사랑하는 형제에게. 그대는 그대가 하는 모든 행동마다 그대 자신의 판단을 따르지 말고 형제들의 일치된 충고를 따라 움직여야 함을 알 필요가 있다. 그대는 너무도 많이 독단적으로 일함으로서 이 일에 실패해 왔다. … 그대는 돈을 꿀 수 있다. 그러나 그대의 건축 계획에 그대와 함께 해야 할 그들은 그대와 형제들의 권한을 박탈하지는 않았는가? 그대는 그들과, 멍에를 함께 져야 할 것이 아닌가? … 교회 건축 문제는 여하한 경우에도 한 사람의 생각과 판단이 효율적이라고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책임을 나눌 수 있는 모든 교인들이 참가해야 한다. 목사가 이 일을 혼자 해서는 안 된다. … 형제들의 생각과 판단을 구하는 문제는 그대가 반드시 배워야 할 교훈이다. 그리고 그들의 충고와 의논과 협력 없이는 전진하지말라. ― letter 49, 1900.

용서할 수 없는 방만함

263 많은 교회들이 빚을 계속 지고 갚지 않는 방만한 태도가 내 앞에 제시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전에 계속 빚이 누적되고 이자도 계속 나간다. 이런 일은 있을 필요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하나님께서 모든 당신의 종들이 주님께 나타내기를 요구하시는 지혜와 슬기와 열성을 가진다면 이러한 일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빚은 없게 될 것이다. 극기와 자아 희생으로 교회의 영성은 기적적으로 증가될 것이다. 모든 교인, 각 사람마다 어떤 일을 하게 하라. 예배자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필요를 가장 열렬하게 감명시키도록 하라.

_________대학과 교회는 그와 같은 빚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 이것은 지혜롭지 못한 청지기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아 희생을 요구하신다. 그분은 바칠 수 있는 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하신다. 그리고 더 가난한 자들도 조금씩은 할 수 있다. 그리고 할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 경영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주께서는 당신의 사업이 빚으로 속박당하도록 계획하지 않으신다.

극기함으로 과거에 아무것도 하지 않던 자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될 것이요 또한 그들이 말씀의 가르침을 믿고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믿는다는 것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노유나, 부모와 자녀 모두 그들의 행동으로 그들의 믿음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믿음은 행함으로 완전하여진다. 우리는 이 지구 역사의 최후 장면에 살고 있다. 그러나 세상이 하나님과 그 영혼 사이에 가로놓여 있기 때문에 이것을 깨닫는 자가 거의 없다. ― letter 81, 1897.

아본데일에 교회와 학교를 건축함

연합하고 기민하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많은 것을 성취해야 할 때가 있다. 264 우리 학교를 열어야 할 때가 작정되었지만 부락들에 있는 우리의 형제들은 그 일이 연기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들은 학교가 열리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었으나 지금은 낙심한 상태에 있었다. 그 건축에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자금이 고갈되었으므로 건축자들은 예정한 때에 일을 마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일이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였다. 학교는 정한 때에 개교되어야만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문제를 교회 앞에 내놓았으며 자원 봉사자들을 요청하였다. 30명의 남녀가 그 사업을 위하여 헌신하였다. 비록 그들이 그 시간을 내기에 힘이 들었지만, 건장한 일단의 무리가 학교를 개교하기로 한 그날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그 건물을 마무리하고 청소하며 설비를 갖추는 일을 계속하였다.

이 예배당을 건축해야 할 때가 왔을 때 또 다른 믿음과 충성의 시험이 있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회합을 가졌다. 그 길은 난관들로 둘러 쌓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작은 건물을 하나 꾸려 놓고 돈이 생기면 확장시킵시다.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 건물을 지금은 완성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또 다른 이는 말하기를 “널찍한 건물을 건축할 돈이 생길 때까지 기다립시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생각했으나 그날 밤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지체 말고 건축하라”고 하셨다.

그리하여 우리는 일에 착수하여 믿음으로 전진하기로 결정하였다. 바로 그날 밤 남 아프리카로부터 200파운드짜리 수표가 왔다. 이것은 케이프 타운(Cape Town) 에 있는 린드세이(Lind say) 부부가 예배당 건축에 우리를 돕기 위하여 보낸 헌금이었다. 우리의 믿음은 시험을 받았으나 우리는 일을 시작하기로 작심했었다. 그리하였더니 주께서는 그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이 막대한 헌금을 우리 손에 주셨다.

265 이 격려로 그 일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교 이사회가 그 땅과 100파운드를 주었다. 연합회로부터 200파운드를 받았고 교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 바쳤다. 교회 밖에 있는 친구들이 도왔으며 건축가들은 돈과 똑같은 그들의 시간의 일부를 바쳤다.

이리하여 그 일은 완성되었고 우리는 400명이 앉을 수 있는 이 아름다운 집을 마련하게 되었다. 우리는 주님을 예배할 수 있는 이 전을 주심에 대하여 주께 감사드렸다. 그분은 우리가 통과한 난관들을 다 아신다. 난관에 부딪칠 때에는 그 일의 총 감독자였던 해스켈(Haskell) 목사님이 일꾼들을 모으고 그들과 함께 그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곤 하였다. 주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셨으며 그리하여 그 전은 7주 만에 완성되었다. ― RH, 189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