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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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장-호의를 베풀고 받아야 함
7편이방인의 재물

36장 - 호의를 베풀고 받아야 함

183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그리고 하나님의 신이 세상과 더불어 투쟁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호의를 베푸는 것은 물론이지만 받기도 해야 한다. 우리는 거룩한 성경에 나타난 진리의 빛 세상에 주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을 위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실 때 그들로부터 자금을 받아야 한다. 주께서는 아직도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왕과 통치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며 종교 자유 문제에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진 자들로 기꺼이 호의를 베풀게 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바치도록 감동시킨 사람들로 기꺼이 자선을 베풀게 하신다.

우리는 바로 이 문제에 관한 모범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발견한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전국에 조서를 내렸는데 그 조서 중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스 1:2, 3). 주의 성전을 건축하라는 두번째 명령은 다리오에 의하여 내려졌으며 에스라 6장에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신자들의 손에 당신의 재물을 두셨으나 그것은 타락한 세상을 위하여 꼭 해야 할 사업을 행하는 데에 사용되어야 한다. 이 예물을 바친 자들이 진리가 전파될 문을 열지도 모른다. 184 그들은 이 사업에 공감도 없고 그리스도를 믿지도 않고 주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그것 때문에 그들의 예물을 거절하지는 말아야 한다. … 만일 우리가 지혜롭게 사람들과 접촉하고 그들에게 우리의 사업을 소개하고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그들에게 권유할 특권을 우리가 행사함으로 그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호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께서는 여러 번 내게 보여 주셨다. ― TM, 202, 203.

느헤미야의 모본

느헤미야는 불확실한 데에 의지하지 않았다. 그는 그에게 부족되는 재물을 낼 수 있는 자들에게 간청했다. 주께서는 진리의 사업을 위하여 당신의 재물을 소유한 자들의 마음을 즐겨 움직이고자 하신다. 주님을 위하여 수고하는 자들은 주께서 사람들로 주게 하시는 도움을 이용해야 한다. 이 선물들은 문화가 뒤떨어진 많은 나라에 진리의 빛이 비칠 길을 열 수 있다. 선물을 보낸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도 없고 주님의 말씀을 잘 모를지도 모르나, 그렇다고 하여 그들의 선물을 거절하지는 말아야 한다. ― 선지자와 왕, 634(영문).

하나님의 사업은 지금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 그리고 만일 주의 백성이 주의 부르심에 응한다면 주께서는 재산을 소유한 자들로 하여금 즐겨 그들의 재물을 기부하게 하실 것이요 이리하여 하나님의 사업이 지상에서 완성될 수 있게 될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물을 주셔서 진리의 기별을 기다리고 있는 대 도시에서 일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 9T, 272, 273.

외부에서 예물을 받음

185 그대는 이방인이나 이교도들에게서 예물을 받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하여 묻는다. 그 질문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묻고 싶은데 이 세상의 소유주가 누구인가? 집들과 땅의 진짜 소유주가 누구인가? 하나님이 아닌가?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풍부한 것을 사람들의 손에 두셨다. 그 풍부한 것으로 주린 자에게 음식을, 벗은 자에게 의복을, 집없는 자에게 집을 마련하도록 하셨다. 만일 우리가 현명하게 그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큰 특권인 바칠 기회를 그들에게 준다면 주께서는 세상 사람들, 심지어 우상 숭배자들까지도 감동시키셔서 그들의 풍성한 것을 그 사업을 유지시키는 일에 바치게 하실 것이다. 저희가 주고자 하는 것을 우리는 받을 특권이 있다.

우리는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과 사귀어야 한다. 그리고 뱀같은 지혜와 비둘기같은 순전함을 나타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들에게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실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적합한 사람들이 재산과 영향력을 가진 자들 앞에 하나님의 사업의 필요를 적절히 소개한다면 이 사람들은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일을 할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고립해서 서 있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우리가 받을 수 있었던 여러 특권과 유익을 차 버렸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킬 모든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진리의 한 가지 원칙이라도 희생해서는 안 된다. ― TM, 197,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