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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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말라기의 기별
3편하나님의 비축금-십일조

17장 - 말라기의 기별

82 주님의 책망과 경고와 약속이 말라기 3장 8절에 명확한 말로 기록되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주께서 답변하시기를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하늘의 주인께서는 당신의 풍성한 것으로 공급해 주신 자들에게 당신을 시험해 보라고 도전하신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 기별은 조금도 그 힘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새로운 것처럼 그 중요성에 있어서 똑같이 새롭다. 하나님의 거룩한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이 기별의 빛 가운데에서 우리의 의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리는 흑암과 불순종 가운데 홀로 비틀거리도록 버려둠을 당하지 않았다. 진리는 명백히 제시되어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명백히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은 주님의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께 드리도록 명시된 부분 위에 손을 얹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희가 나의 풍성한 축복 중에서 십분의 일을 떼어 놓고 예물과 헌금을 내게 가져온 후에 사용하기를 허락하노라고 하신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십일조를 당신의 창고에 바치라고 말씀하신다. 엄격하게, 정직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이 부분을 주님께 바쳐야 한다. 또 주님은 십일조 외에 예물과 헌금을 요구하신다. 아무에게도 십일조와 예물과 헌금을 드리도록 강요하지는 않으신다. 83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아주 분명히 모든 사람의 손에서 이윤과 함께 그분 자신의 것을 요구하실 것이다.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충실치 못하고 청지기에 대한 주님의 명령을 소홀히 한다면 그들은 주께서 그들에게 맡기신 축복을 오래 누리지 못할 것이다. … 주께서는 각 사람에게 할 일을 주셨다. 주의 종들은 주님의 동역자로서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선택한다면 사람들은 조물주와 연합하는 것을 거절하거나 주의 봉사에 헌신하는 것과 주께서 맡기신 선물로 장사하는 일을 거절하고, 절약하거나 극기하지 못함으로 주께서 주신 것 중에서 돌려달라고 요구하시는 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이런 이들은 모두 불충실한 청지기들이다.

충실한 청지기는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요, 그의 앞에 있는 유일한 목표는 세상의 지대한 필요이다. 그는 진리의 기별이 이웃뿐만 아니라 먼 지방까지도 전파되어야 함을 인식할 것이다. 사람들이 이런 정신을 품을 때 진리에 대한 사랑과 진리를 통해 얻는 성화의 힘이 탐욕과 지나친 욕심과 각종 부정직을 몰아낼 것이다. ― RH, 1896.12.1.

대담한 지불 거절

“나도 그대가 우리는 십일금을 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안다. 나의 형제여, 그대의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는 그대가 서 있는 땅은 거룩한 땅이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십일조를 바치는 데 대하여 말씀하셨다. 주께서는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내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 최근에 나는 이 문제에 관해서 주님에게서 직접 빛을 받았다. 84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십일조와 헌물을 하나님에게서 도적질하고 있는 바 말라기 선지자가 말한 것이 바로 상황을 사실대로 말한 것임이 내게 명백히 계시되었다. 그런데 누가 감히 십일조와 헌물을 주님께 드리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에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나의 형제여 그대는 어디서부터 길을 벗어났는가? 오! 그대의 발을 바른길로 다시 돌이키라.” ― TM, 60.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함

그대의 이름을 교회의 녹명책에 기록하는 것이 그대를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그대의 재능을 가지고 최선껏 하나님과 협력하며 그대의 예물을 희생의 제단으로 가지고 올 때 주께서는 그대를 통하여 주의 진리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실 것이다. 구주께 드릴 것은 하나도 취하지 말라.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다. 주께서 먼저 그대에게 주시지 않았다면 그대는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었을 것이다.

이기심을 따르므로 하나님께 속한 것을 자신을 위하여 써 왔다. 이것이 우상숭배인 탐심이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것을 독점하고 그것이 마치 저희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제멋대로 사용한다. 그들은 돈을 벌었을 때 만족하고 그들의 소유가 그들을 하나님 앞에 가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사단의 속임수요 올무이다. 화려한 겉치레 허영이 무슨 유익이 있는가? 교만과 자아 방종으로부터 무슨 유익을 얻는가?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는가.” 세상의 보화는 빨리 지나가 버린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영원한 부를 얻을 수 있다. 주께서 주시는 부는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을 찾았다면 그분의 보화를 명상하는 중에 그대는 최고로 부요한 사람이 된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85 나는 주님의 달란트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문해 보라. 그대는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는 말씀이 해당되는 그 자리에 자신을 두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운명이 사느냐 죽느냐 결정되고 있는 엄숙한 특권과 신성한 위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정신을 차리자!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칭하는 그대여! 그대의 십일조를 주님의 창고에 드리라. 하나님께서 그대를 성공케 하심에 비례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흡족하게 드리라. 주님을 위하여 부지런히 장사하라고 달란트를 맡겨 주신 것을 기억하라. 또한 충성된 종은 자기의 명예를 구하지 않는다는 것도 기억하라. 모든 칭찬과 영광은 주님께 돌려야 한다. “주께서 제게 주님의 돈을 주셨습니다. 주신 자금이 없었다면 아무 이익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라. 자본이 없이는 이익을 낼 수 없다. 자본은 주께서 빌려 주신 것이다. 따라서 장사에서의 성공도 주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 진리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진리의 가르침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영원한 세계의 바로 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소경이 되어 있을까? 일반적으로 말해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 중에는 재정의 결핍이 없다. 그러나 많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그들이 영혼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협력해야 할 책임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가지신 큰 관심을 세상에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에게 허락된 대부분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기심의 문둥병이 교회를 사로잡고 있다. 교회가 원한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두려운 질병에서 교회를 고쳐 주실 것이다. 그 치료 방법은 이사야 58장에서 찾을 수 있다. ― RH, 1901.12.10.

심각한 일

86 주님의 것을 착복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함으로 지각이 비뚤어지고 마음이 강퍅해지기 때문이다. 순수하고 이기심 없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며 그 이웃을 제 몸과같이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그 신앙 경험이 매우 빈약하고 그 이해력이 몹시 흐리다. … 장차 올 최후의 큰 날에는 그들이 만일 이기적인 성향을 따르지 않고 십일조와 헌물을 하나님에게서 도적질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은 결과가 생겼을 것인지가 그들과 온 우주 앞에 공개될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보화를 하늘 은행에 저축하고 낡아지지 않는 가방에 보존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대신 그것을 자신과 그 자녀들만을 위하여 써 버리고 주께서 그들의 돈이나 권력을 취하실까 봐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왔다. 이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손실을 당하게 되었다.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바치지 않으므로 하여 오는 결과를 심사 숙고하게 하라. 주님의 돈을 하늘 은행에 맡겨 두지 않은 게으른 종은 영광의 왕국에서 영원한 상속권을 잃어버릴 것이다. ― RH, 1895.1.22.

하나님을 속이는 것은 사람이 범할 수 있는 죄악 중에서 가장 큰 죄악이건만 이 죄가 깊고 널리 퍼져 있다. ― RH, 1896.10.13.

1원도 기록됨

그대는 하나님의 것을 움켜 쥐고자 하는가? 주께서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자금을 다른 곳에 쓰고자 하는가?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요 그 모든 돈은 하늘 책에 빚으로 기록될 것이다. ― RH, 1890.12.23.

왜 어떤 이에게서 축복이 거두어지는가

87 형제 자매들이여! 어서 속히 신실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고 또 자원하여 드리는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 하나님께 바치지 않았던 십일조를 반환해 드리기까지는 축복을 받지 못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과거를 속(贖)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다. 거룩한 율법의 손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 위에 놓여 있다. 십일조를 바치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정확한 계산을 하여 반환하도록 하라. 주인께 상환해 드리고 화목 제물을 주님께 드리라.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 만일 그대가 주님의 재물을 오용한 허물을 인정하고 솔직하고 충실히 회개하면 주께서는 그대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 RH, 1901.12.10.

교회 안에 어두움이 들어옴

어떤 이들은 온전한 의무를 이행하도록 백성들을 교육하는 일에 실패한다. 그들은 반대를 받지 않고 청중의 비위를 거스리지 않을 신앙적인 것에 대해서만 설교한다. 그러나 그들은 온전한 진리를 선포하지 않는다. 백성들은 그들의 설교를 즐기나 그 곳에는 영성이 부족하다. 이는 하나님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의 백성이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와 헌금을 주님께 드리지 않는다.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범하고 있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이 죄는 교회에 어두움이 덮이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명백히 나타내지 않은 그들의 목사는 그의 의무를 등한히 했기 때문에 그 백성과 함께 정죄 아래 있게 된다. ― RH, 1884.4.8.

못 바치게 하는 이기심이 기록됨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것을 바치지 않도록 하는 각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탐욕적인 생각을 알고 계신다. 88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헌금과 예물을 창고에 드리는 일을 이기적으로 등한히하는 자들을 보신다. 주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아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이 주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같이 하나님께서 영혼을 구원하라고 맡겨 주신 재물을 자신을 위하여 오용하는 모든 자들을 기록한 기록책이 있다. ― RH, 1893.5.16.

불충실한 청지기에게 오는 큰 손실

그들의 재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들에 대한 약속은 여전히 거룩한 책에 기록되어 있다. 만일 주님의 백성이 주님의 지시를 충실히 순종했더라면 그 약속은 그들에게 성취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명백히 알려진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할 때 주님께서는 그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시어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구별해 두신 부분을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유용하는 자는 자신을 불충실한 청지기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바치지 않은 하나님의 것뿐만 아니라 그에게 위탁하신 부분까지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 RH, 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