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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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단순성에 있어서 아름다운 계획
3편하나님의 비축금-십일조

14장 - 단순성에 있어서 아름다운 계획

73 하나님의 십일조 제도는 그 단순성과 평등에 있어서 아름다운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기원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그 안에는 단순성과 유용성이 겸비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깊은 학식이 필요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귀한 구속 사업을 성취하는 일에 한몫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모든 남녀와 청년들은 모두 주님을 위한 재무가 되어 그 창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꾼이 될 수 있다. … 이 제도로 말미암아 여러 위대한 목적이 이루어진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각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깨어있는 충실한 재무가 될 것이며, 세상에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큰 소리로 전하는 위대한 사업의 전진을 위한 재정은 부족함이 없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십일조 제도를 받아들인다면 주의 금고는 차고 넘칠 것이며 십일조를 바친 자들은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다. 각종 모든 투자를 통하여 그들은 현대 진리를 전하는 사업에 더욱 열성적이 될 것이다. 그들은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 3T, 388, 389.

부자와 가난한 자를 위하여

십일조와 헌물의 성서적 제도에서 각 사람이 그 수입에 비례해서 드리므로 드리는 양은 물론 크게 다르다. 가난한 사람이 드리는 십일조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 될 것이며 그 예물도 자기 힘의 분량에 비례할 것이다. 그러나 헌금이 하나님께 가납되는 것은 예물의 양이 아니요, 마음의 동기와 감사의 정신과 그것의 표현인 사랑이다. 74 가난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예물이 너무 적어서 보잘것없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라.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이요 주께서는 그들의 예물을 받으실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들의 능력에 따라서 바치게 하라.

하나님께서 큰 재산을 맡기신 사람은 만일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한다면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빛을 받은 양심의 지시대로 행하는 일이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부자는 이기심과 탐욕으로 주님의 것을 주님께 바치지 않도록 시험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진실된 자는 시험을 받을 때 사단에게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라고 답변할 것이다. ― RH, 1893.5.16.

언약의 관계로 매임

마음에 진리를 소유하고 진리로 말미암아 성화된 자들은 세상을 경고하는 위대한 사업에 있어서 자기들에게 배당된 몫을 이행할 것이다. 그들은 십일조와 예물을 충실히 바칠 것이다. 모든 교인들은 모든 돈을 함부로 쓰는 일에 자신을 부인하기로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로 묶여 있다. 가정 경제 생활에서 절약하지 않음으로 자금이 부족하여 이미 세워진 사업을 강화하는 일과 새 지방에 사업을 시작하는 일에 우리의 몫을 이행할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라. ― RH, 1907.1.17.

나는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저들에게 부과된 책임을 자각하고 충실한 십일조를 바치므로 그대의 창조주와 신실한 계산을 계속하도록 탄원하는 바이다. … 신성의 예지를 가지신 분과 함께 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충실히 인식하라. 각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부지런히 살펴보라. 75 자기의 계산서를 조사하여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를 깨닫게 하라.

그대들을 위하여 독생자를 주신 분께서 그대와 언약을 맺으셨다. 주님께서는 그대에게 축복을 주시고 그 답례로 십일조와 헌물을 가져오라고 하신다. 아무도 이 문제에 관해서 듣지 못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라. 십일조와 헌물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은 말라기 3장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대리자들에게 그들과 맺은 언약에 충실하라고 요청하신다. 그는 “너희는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 RH, 1901.12.3.

가혹한 법이 아님

어떤 이는 이것은 히브리인들을 얽어매는 하나의 가혹한 법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자원하여 바치는 사람에게는 짐이 아니었다. 이것은 십일조를 내지 않으므로 말미암아 이기적인 성질이 강화되어 영원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상의 보화를 영혼보다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자들에게만이 가혹한 법으로 보였다. ― 3T, 396.

불순종하는 자 외에는 짐이 되지 않음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 끊임없는 관심을 유지하게 하는 활동적인 자선 계획에 참여하기를 요청한다. 안식일 준수를 포함하는 도덕적 율법은 율법을 범한 사람이 그 범죄로 인하여 형벌에 매여 있지 않는 한 짐이 되지 않는다. 십일조 제도도 그 계획을 이탈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짐이 아니었다. 히브리인들에게 명하신 이 제도는 그 법을 만드신 분에 의하여 폐지되거나 해이해지지 않았다. 76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가 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십일조 제도 역시 널리 전해지고 실천되어야 한다. ― 3T, 391, 392.

약소한 분량

나는 십일조 제도에 대하여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 마음에 얼마나 보잘것없어 보이는지! 얼마나 작은 평가인가! 측량할 수 없고 계산할 수 없는 사랑과 희생에 대해서, 수학적인 법칙과 시간과 돈과 사랑으로 측량하려는 것은 얼마나 쓸데없는 노력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십일조라니. 그렇게 많은 값을 치르신 데 대하여 오! 얼마나 빈약한 분량이며 부끄러운 보답인가! ― 4T,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