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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님

12장 -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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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지 아니하고 세상을 닮아 가는 우리의 위험을 보았다. 우리는 지금 영원한 세계의 바로 경계 위에 와 있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시대의 종말을 지연시키도록 하는 것이 영혼의 원수의 목적하는 바이다. 사단은 고안해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임을 공언하면서 우리 구주께서 권세와 큰 영광으로 하늘 구름을 타시고 두번째 나타나시는 것을 기다리는 자들을 공격할 것이다. 사단은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여 악한 날을 연장시키게 하고 세상과 같은 정신이 되어 그 습관을 모방하게 할 것이다.

나는 진리를 믿노라고 크게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세상의 정신이 지배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에 놀랐다. 저들은 이기심과 자아 방종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으나 참된 경건과 진정한 성실성을 계발하지 않고 있었다. ― 4T, 306.

그리스도인의 성실성

모든 사업상 거래에 있어서 엄격하게 정직하라. 아무리 유혹을 받을지라도 가장 작은 일에서까지 결코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말라. 때때로 본성적인 충동이 똑바르고 정직한 길에서 돌이키게 하는 시험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말라. 만일 그대가 어떤 일에 대하여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한 후에 자신은 손해를 보고 남에게 이익을 주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원칙에서 흔들리지 말라. 그대가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 ― 새 자녀 지도법, 154(영문).

성경은 가장 강경한 말투로 모든 거짓, 거짓된 거래, 부정직 등을 규탄하고 있다. 거기에는 옳고 그른 것이 분명히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들을 원수의 땅에 두는 것을 보았다. 저들은 원수의 유혹에 넘어가서 저희 감각이 두려울 정도로 무디어지기까지 요구를 조금 변경시키는 것은 결국 그다지 죄된 일로 생각되지 아니한다. 그러나 기백만을 가지고 있는 재산가가 범하든 혹은 거리의 거지가 범하든간에 죄는 죄이다. 거짓 주장을 가지고 재산을 얻은 자들은 저희 영혼에 정죄함을 받게 하고 있다. 기만과 사기로 얻은 모든 것은 다만 이를 받는 자에게 저주가 될 것이다. ― 4T, 311.

거짓을 말하거나 속임을 쓰면 그는 스스로의 자존심을 잃어버린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보시고 모든 사업상 거래를 알고 계신다는 것과, 거룩한 천사들이 그의 동기를 헤아리고 그의 말을 듣고 있다는 것과, 그의 상급은 그의 행위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84 그러나 그의 잘못된 행동을 인간과 하나님이 살펴보지 못하도록 감출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 자신이 그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과 품성의 품위를 떨어 뜨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행동이 품성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장벽을 무너뜨리고 다음 번의 유혹을 더욱 쉽게 받아들이게 해주고, 마침내 사업에 있어서의 거짓말과 부정직이 형성되어 그 사람을 신임할 수 없는 데 까지 이르게 한다. ― 교회증언 5권, 400, 40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깃발 아래서 당신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강직하며 그 품성이 탓할 수 없으리만큼 되어 저희 혀는 진리가 아닌 것은 모양이라도 말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혀는 진실하여야 하며 눈도 진실하여야 하며 행동은 아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칭찬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우리는 “내가 네 행위를”안다(계 3:15)고 엄숙히 선언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목전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의 눈이 항상 우리를 주목하고 계신다. 우리는 한 가지 불의한 거래의 행위라도 하나님 앞에서 가리울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행위를 목도하신다는 것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깨닫는 사실이다. ― 새 자녀 지도법, 152(영문).

신자-사업상의 보다 훌륭한 사람

그리스도의 판단에 의하면 정직한 사람이란 굽히지 않는 성실성을 나타내는 사람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저희의 이익을 올리기 위하여 중량을 속이고 저울을 속이는 것은 하나님의 가증히 여기시는 바가 된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속이는 무게와 속이는 저울로 거래를 하고 있다. 사람이 하나님과 진정으로 교제하고 당신의 율법을 진실로 지킨다면 그의 생애가 그 사실을 나타낼 것이다. 그의 모든 행동이 그리스도의 교훈과 일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익을 위하여 그의 명예를 팔지 않을 것이다. 그의 원칙은 확실한 터 위에 세워졌으므로 세상 사물에 대한 그의 처신은 곧 그의 원칙을 그대로 옮긴 사본이다. 굳건한 성실성이 세상의 찌끼와 쓰레기 가운데서 금과 같이 빛난다.

기만과 속임과 불신실함이 사람의 눈에는 광택이 있어 보이고 가리어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그렇지 아니하다. 품성의 계발을 감찰하고 도덕적 가치를 달아보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품성을 드러내는 이런 작은 거래들을 하늘 책에 기록한다. 노동자가 일상 생활의 직업에서 신실하지 못하고 그의 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고 가정할 때에 세상 사람들이 그의 사업상의 표준을 따라 그의 신앙상의 표준을 평가한다면 그를 잘못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인자가 하늘 구름을 타고 곧 임하신다고 하는 것을 믿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일상 생활의 사업을 등한히 하거나 부주의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으로서는 사업에 게을리하지 못 할 것이요 부지런하여질 것이다. 저들은 사업을 부주의하고 부정직하게 하지 않을 것이요 충실하고 신속하며 철저하게 행할 것이다. 이생의 사물에 대해서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것이 바로 저희의 영성과 세상에서 분리되어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라고 내심으로 생각하는 자들은 큰 기만에 빠져 있는 것이다. 저희의 성실, 충성 및 신의는 세속적인 사물에서 시험을 받고 드러나게 된다. 저들이 만일 가장 적은 일에 충성된다면 많은 일에도 충성할 것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시험을 감당하지 못하고 실패한다는 것을 보았다. 저들은 저희의 참된 품성을 현세적인 사물을 취급함으로써 계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85 저들은 저희 동료 인간들과의 거래에 있어서 불신실함과 음모와 부정직을 드러낸다. 저들은 장래의 영생을 붙잡는 길이 저들이 이생의 사물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과 가장 엄격한 성실성은 의로운 품성을 형성하는데 필요 불가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정직은 …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의 뜨뜻미지근한 원인이 되고 있다. 저들은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므로 자신의 영혼을 속이고 있다. 심지어 안식일을 지키는 무리 가운데도 놀랄 정도로 정직이 결여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하기란 고통스러운 일이다. ― 4T, 309-311.

사업상 세상과의 결함

어떤 사람들은 세상의 사업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기량이 없다. 그들이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지 못하므로, 사단이 그들을 이용한다. 그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사람들이 그들의 사업에 있어서 무지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전에 믿을 만한 판단력을 가진 형제들과 의논할 만큼 겸비해져야 한다. 나는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갈 6:2)는 성경절을 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어떤 사람들은 판단력이 있는 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계획을 세워 주도록 허용할 만큼 겸손하지 않으므로, 마침내 그들 자신의 계획을 따르고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그들은 형제들의 권면과 판단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 때는 짐이 처음보다 훨씬 더 무거워진다. 형제들은 피할 수만 있으면 법정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원수가 그들을 얽어 매고 어렵게 만드는 데 더욱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손해를 보더라도 상호간에 합의하는 것이 더욱 낫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불신자들을위하여 보증서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것을 보았다. 나는 다음의 성경절들을 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니라”(잠 22:26, 11:15). 불성실한 청지기!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 곧 그들의 하나님 아버지께 속한 것들로 보증을 선다. 사단은 그의 백성들이 보증을 서는 자들의 손에서 재산을 빼앗는 일을 돕고자 준비하고 있다.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은 불신자들과 동업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외인들의 말을 지나치게 많이 신뢰하고 요청하지 않아야 할 때도 그들의 충고와 권면을 요청한다. 원수는 그들을 그의 대리자로 삼아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어렵게 만들고 그 백성들의 것을 약탈한다. ― 교회증언 1권, 221,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