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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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장-태아기(胎兒期)의 감화
10편가정의 여왕 어머니

43장 - 태아기(胎兒期)의 감화

255 여성들은 어머니가 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 여성들이 어머니가 될 자격을 갖추려면 많은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 사업을 위하여 자격을 갖추도록 정하셨다. 어머니의 사업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무궁무진해 진다. 그것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이다. 여성의 직무는 신성한 것이다. 예수님의 임재하심이 가정에 필요하다. 이는 어머니의 사랑의 봉사는 가정을 하나의 벧엘로 꼴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과 아내는 협력하여야 한다. 모든 어머니들이 하나님의 제단에 자신을 바치고 그들의 자녀들이 태어나기 전 뿐 아니라 태어난 후에도 그들을 하나님께 바친다면 얼마나 훌륭한 세상이 될 것인가! ― MS 43, 1900.

태아기의 감화의 중요성 ― 태아기에 받는 영향을 많은 어버이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나 하늘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어 부탁하시고 또한 다시 가장 엄숙하게 부탁하신 그 기별은 우리가 거기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질 가치가 있음을 증명한다.

히브리 어머니(마노아의 아내)에게 명령하신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말씀하신다. 천사는 말하기를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갔다” 고 하였다. 아이들의 안녕은 어머니의 습관의 영향을 받는다. 어머니의 식욕과 정욕은 원칙에 의하여 지배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시는 목적을 다 이루려면 어머니 된 자는 어떤 것은 피해야 할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막아야 할 것도 있다.―치료봉사, 339.

세상은 청년들의 발을 노리는 올무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를 이롭게 하고 정욕을 따르는 생활에 이끌린다. 그들은 마치 행복된 것처럼 보이는 앞길에 숨어 있는 위험과 무서운 종말을 보지 못한다. 256 식욕과 정욕의 방종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정력은 낭비되며 그리하여 허다한 청년들은 금세와 내세의 멸망을 취한다. 부모들은 자녀를 해산하기 전부터라도 아이가 악을 대적하여 이기게 할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하여야 한다.―상동, 338.

어린아이를 분만하기 전에 어머니가 방종하고 이기적이며 참지 못하고 가혹하게 행하면 이러한 특성들은 아기의 성질에 반영될 것이다. 이리하여 많은 아동들은 악에 대하여 거의 제지할 수 없는 성벽을 유산으로 받는다.

그러나 어머니가 변함없이 바른 원칙을 따르면, 그가 절제하며 자제하면, 그가 친절하며 온유하며 관대하면 그는 이 모든 귀중한 특성들을 아기에게 줄 수 있다.―상동, 339.

태아기에 주의할 요건들 ― 아이를 낳기 전의 임신부의 생활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은 일반적으로 범하여지고 있는 잘못이다. 이 중요한 시기에는 어머니의 노동은 경감되어야 한다. 어머니의 신체 조직에는 지금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그에게는 더 많은 피가 필요하며 따라서 혈액으로 전환시킬 가장 영양분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영양분이 있는 음식물을 넉넉하게 공급받지 못한다면 그는 체력을 유지할 수 없으며 그가 낳은 아기는 활력을 잃어버릴 것이다.* 그의 의복에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몸이 한기(寒氣)에서 보호되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는 옷을 넉넉히 입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활력을 불필요하게 신체의 표면으로 끌어올려서는 안 된다. 257 어머니가 건전하고 영양 있는 식물을 풍부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그에게는 혈액의 양과 질이 다 부족하게 될 것이다. 어머니의 혈액 순환은 빈약하여질 것이며 아기도 그와 같이 혈액이 부족할 것이다. 아기는 신체 조직에 영양을 주기 위하여 좋은 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음식물을 활용하는데 무력하여질 것이다. 어머니와 아기의 행복은 주로 좋고 따뜻한 의복과 영양 있는 음식물의 공급에 달려 있다.―2T, 381, 382.

어머니의 주위 환경을 명랑하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하여 매우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남편이자 아버지는 아내이자 어머니인 그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 그는 가능한 한 아내의 짐을 져야 한다. 그는 상냥하고 예모 있고 친절하고 유순해야 하며 특히 아내의 모든 요구에 유의하여야 한다. 어떤 여성은 임신하고 있는 동안 외양간에 있는 동물이 받는 보호의 절반도 받지 못하고 있다.―상동, 383.

식욕은 안전한 안내자가 되지 못함 ― 여성은 그 특수한 신체적 조건 때문에 식욕을 방종하여도 좋다는 생각은 관습에서 생긴 그릇된 생각이며 건전한 정신에 기초된 것이 아니다. 이런 상태에 있는 여성의 식욕은 변하기가 쉽고 발작적이어서 만족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그 음식물이 과연 그의 몸과 아이의 성장에 영양을 공급할 지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허락하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 있다. 음식물은 영양 있는 것이라야 하지만 자극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식사를 단순하게 하고 먹는 음식물의 양에 대하여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가 있다면 그 때는 바로 이 중요한 시기이다.

원칙을 가졌으며 잘 교육받은 여성은 다른 어느 시기에 있어서보다 이시기에 더욱 단순한 음식물을 가까이 할 것이다. 그들은 다른 또 하나의 생명이 자기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그들의 모든 습관 특히 식사에 있어서 조심할 것이다. 258 그들은 맛이 좋다고 하는 이유만으로 영양분이 없고 자극적인 음식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 이성(理性)이 해서는 안 된다고 식별해 주는 것을 하라고 설득시키려는 충고자들이 너무나 많다. 부모들의 식욕의 방종으로 말미암아 병든 아이들이 태어난다….

만일 위장에 너무 많은 양의 음식물이 들어가 소화 기관이 그것을 처리하고 부담이 되는 이 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과로를 강요당하게 된다면 어머니는 자기 자신을 부당하게 취급하는 것이며 자기 자녀의 질병의 기초를 놓고 있는 것이다. 만일 어머니가 결과를 무시하고 자기 좋은 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먹기를 택한다면 그는 그 벌을 받게 될 것이나 그 벌을 홀로 받지 아니할 것이다. 어머니의 무분별로 인하여 그의 무고한 아이가 고통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상동, 382, 383.

자제와 절제가 필요하다 ― 어머니의 신체적 요구는 어떤 경우에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두 생명이 그에게 달려 있으니 그가 청하는 것은 친절히 돌보아 주고 그가 요구하는 것은 너그러이 공급하여 주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어느 때보다도 이 때에 그는 식사나 기타 모든 것에 있어서 무엇이든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손상시키는 것을 피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그는 자제의 가장 엄숙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치료봉사, 340.

사람이 장래에 올바른 품성을 가지게 되는 기초는 어머니가 아이를 낳기 전에 엄격한 절제의 습관을 가짐으로써 든든하여진다…. 이 교훈에 무관심하지 말아야 한다.―Good Health, 1880.2.

명랑하고 만족해 하는 성질을 장려하라 ― 장차 어머니가 될 모든 여성은 환경이 어떠하든지 항상 행복하고 명랑하고 만족해 하는 기질을 길러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방향으로 기울이는 그의 모든 노력이 그의 자손의 도덕적 품성은 물론이요 신체적으로도 열 배나 갚음을 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259 이것 뿐만이 아니다. 그는 명랑한 생각을 습관처럼 몸에 익혀서 명랑한 정신 상태를 조장하고 가족과 또 사귀는 자들에게 자신의 정신적 행복을 명랑하게 반사시킬 수 있다. 그리하면 그의 육체적 건강은 아주 크게 향상될 것이다. 생명의 샘에 힘이 공급될 것이며 혈액은 낙담과 우울 속에 빠져버릴 경우에서처럼 둔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의 정신적, 도덕적 건강은 그의 정신적인 쾌활성으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의지력은 마음이 받은 인상들로부터 침해 당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신경을 크게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판명될 것이다. 부모들에게서 응당 받았어야 할 활력을 박탈당한 아이들은 극진히 살펴야 한다. 그들의 신체의 법칙에 면밀히 유의함으로써 훨씬 더 좋은 상태가 확립될 수 있다.―Solemn Appeal, 123, 124.

온화하고 믿음직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라 ― 어머니가 되기를 기대하는 여성은 심령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간직해 두어야 한다. 그의 마음은 화평스러워야 하며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안식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어머니란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그는 기억하여야 한다.―ST, 189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