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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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아버지의 위치와 책임
9편가정의 띠 아버지

34장 - 아버지의 위치와 책임

211 남편의 참된 정의 ―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의 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들로 구성된 가족 사회가 하나의 단체로 이 세상에 존재하도록 계획하셨다.―MS 36, 1899.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책임은 어머니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들도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 아버지는 그의 강하고 열렬하고 헌신적인 애정으로 말미암아 그의 식구들 즉, 어머니와 자녀들을 가장 강한 연합의 줄로 함께 매는 가정의 띠이다.―ST, 1877.9.13.

“가정의 띠”라는 그의 이름은 남편의 올바른 정의이다…. 나는 소수의 아버지들만이 그들의 책임을 깨닫고 있는 것을 보았다.―교회증언 1권, 561.

가장(家長) ― 남편과 아버지는 가정의 머리이다. 아내는 그에게 사랑과 동정을 바라며,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구한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자녀임과 동시에 아버지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녀들의 행복에 어머니와 똑같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녀들은 그들의 아버지에게 부양과 지도를 기대한다. 그는 자기 가정에 필연적으로 있어야 할 생활과 감화력과 교제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가질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과 그분의 말씀의 교훈으로 지배를 받음으로 자녀들의 발길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

아버지는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있어서 자기의 몫을 감당해야 한다. 그의 걱정과 사업상 어려움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그것들이 가족들의 마음을 흐리게 하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그는 미소를 띠고 유쾌한 말을 하면서 가정에 들어가야 한다.―치료봉사, 355, 356.

212 입법자와 제사장 ― 모든 가족들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인다. 그는 자기의 남성적인 태도로 힘, 성실, 정직, 인내, 용기, 근면 그리고 실제적 유용성과 같은 남성적인 덕성들을 나타내는 입법자이다. 아버지는 어떤 의미에 있어서 아침과 저녁 희생을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는 가족의 제사장이다. 아내와 자녀들은 이 제사에 연합하고 또한 찬양하는 노래에 참여하도록 장려되어야 한다. 아침과 저녁에 가족의 제사장으로서 아버지는 그날에 자기 자신과 그의 자녀들이 범한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여야 한다. 그가 알게 된 모든 죄과와 또 하나님께서만 아시는 은밀한 죄악도 고백되어야 한다. 아버지가 있을 때는 아버지가, 아버지가 없을 때는 어머니에 의하여 수행되는 이 같은 행동 규칙은 가정에 행복을 가져올 것이다.―2T, 701.

아버지는 가정에서 거룩하신 입법자이신 하나님을 대표한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계획을 수행하고 그의 자녀들 안에 올바른 원칙들을 확립하며 자녀들이 순수하고 고결한 품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나님과 협력하는 동역자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자녀들이 그들의 육신적 부모에게 뿐 아니라 그들의 하늘 아버지께도 순종하는 일을 가능케 해줄 것들로 그들의 영혼을 선점했기 때문이다.―ST, 1894.9.10.

아버지는 그의 거룩한 신탁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그는 어떤 점에서도 자기의 어버이로서의 권위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Letter 9, 1904.

하나님과 동행함 ― 아버지는 … 산 믿음으로 자기 자녀들을 하나님께 붙들어맬 것이다. 자기 자신의 힘을 불신하면서 그는 자기의 무력한 영혼을 예수께 매어 달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을 붙잡는다. 213 형제들이여, 아침저녁으로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라. 그대의 골방에서 열렬하게 기도하라. 그대의 날마다의 일과를 수행하는 중에도 심령을 기도로 하나님께 들어 올려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은 이런 방법으로였다. 심령의 조용하고 열렬한 기도는 거룩한 향처럼 은혜의 보좌로 올라갈 것이요 마치 성소에서 드려진 제물처럼 하나님께 가납될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찾는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환난 때에 만날 도움이 되신다. 그들은 시련의 날에 강하게 설 것이다.―4T, 616.

성숙한 경험이 요구됨 ― 아버지는 단순히 충동에 의하여 움직이는 어린아이와 같아서는 안 된다. 그는 신령하고 거룩한 띠로 가족들과 함께 묶이어 있다.―교회증언 1권, 560.

가정에서 그가 어떠한 감화를 끼칠지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그의 지식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다. 바울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균형 없이 자라고 훈련받지 못한 소년으로서가 아니라 남성다운 성격과 정욕을 제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가정의 머리에 서야 한다. 그는 올바른 도덕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의 가정 생활에 있어서의 그의 처신은 하나님의 말씀의 순결한 원칙에 의하여 지도되고 제어되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한 사람의 분량에까지 자라날 것이다.―MS 36.1899.

의지를 하나님께 복종시켜라 ― 나는 남편이요 아버지인 사람들에게 그대들의 심령을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로 두르는 일을 명심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대는 날마다 그리스도를 배워야 한다. 그대는 결단코 가정에서 전제군주적 정신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사단의 대리자들과 더불어 협력하여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복종시켜라. 214 그대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 그대의 아내의 생애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의 모사로 삼으라. 가정에서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살라. 그리하면 그대는 교회에서도 말씀대로 살 것이요 그대의 일하는 곳에서도 말씀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하늘의 원칙들은 그대의 모든 사업 거래를 고상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와 협력하여 그대가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는 일을 도울 것이다.그대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 그대의 아내의 생애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의 모사로 삼으라. 가정에서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살라. 그리하면 그대는 교회에서도 말씀대로 살 것이요 그대의 일하는 곳에서도 말씀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하늘의 원칙들은 그대의 모든 사업 거래를 고상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와 협력하여 그대가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는 일을 도울 것이다.―Letter 272, 1903.

성급한 남편을 위한 적당한 기도 ― 그대의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은 일로 그대의 가정 생할에 어두움을 가져오지 말라. 작은 일들이 생겨서 마땅히 어떠하리라고 그대가 생각한 꼭 그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여 인내와 오랜 자제와 친절과 사랑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그대는 그대와 하나가 되시려고 그대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분을 동무로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그대들은 불의의 놀라움과 실망과 유혹을 만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나님께 굳게 의지함으로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고 하신다. 그의 뜻을 행하는 방법을 알게 되도록 성실한 마음으로 조용한 기도를 드리면서 언제나 또 어디서나 예수를 쳐다보라. 그리하면 원수가 홍수처럼 그대를 엄습할 때 주의 성령이 원수를 대항하여 그대를 위하여 기치를 높이 쳐드실 것이다. 그대가 거의 항복하려고 할 때, 인내력과 자제를 잃어갈 때, 힘이 들고 독설을 퍼부으려고 할 때, 결점을 찾고 비난을 하려고 할 때-이 때가 바로 그대에게 있어서 기도를 하늘로 보내야 할 때이다. “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사 시험을 이기고 모든 괴로움과 분노와 나쁜 말을 나의 마음에서 물리치도록 하시옵소서. 주의 온유하심, 주의 겸손하심, 주의 오래 참으심 그리고 주의 사랑을 내게 주시옵소서. 215 나의 구속자에게 욕을 돌리지 않게 하시고 나의 아내와 나의 자녀들 그리고 믿음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말과 동기들을 오해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나를 도우사 나로 친절하고 불쌍히 여기며 부드러운 마음씨를 가지고 용서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나로 나의 가정에 있어서 참된 가정의 띠가 되게 하시고 남에게 그리스도의 품격을 나타내도록 도우소서”라고.―Letter 105.1893.

겸손하게 권위를 행사함 ― 남편이 언제나 가장으로서의 자기의 지위만을 생각하는 것이 그의 남성적인 증거는 아니다. 그의 권위에 대한 주장을 지지하는 성경절을 인용하여 듣게 하는 것은 그에게 대한 존경을 더하지 못한다. 그것은 그의 아내 그의 자녀들의 어머니에게 자기의 계획이 마치 그릇될 수 없는 양 그것들을 좇아 행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그를 더 남자답게 만들지는 못한다. 주께서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어 그의 아내의 보호자가 되도록 제정하셨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신비한 몸의 구주이신 것과 같이 남편은 모든 가족들을 함께 매는 가정의 띠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노라고 주장하는 모든 남편들은 그들의 가진 지위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주의 깊이 연구하라. 그리스도께서는 권위를 지혜와 모든 친절과 온화함으로 행사하셨다. 이와같이 남편들도 자기의 능력을 행사하되 교회의 큰 머리 되신 분을 모방하도록 하라.―Letter 186,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