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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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엄숙한 약속
5편결혼 예식에서

15장 - 엄숙한 약속

99 남편과 아내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 하나님께서는 남가의 동무와 배필이 되고 남자와 하나가 되며 남자에게 즐거움과 용기와 축복을 주며 남자는 또한 그에게 힘센 돕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남자로부터 한 여자를 만드셨다. 거룩한 목적 ― 남편은 여자의 마음으로부터의 깨끗한 사랑을 얻고 아내는 자기 남편의 품성을 부드럽게 하고 증진시켜서 완숙하게 하는 ― 으로 결혼 관계에 들어가는 자는 모두 다 저들을 위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제도를 폐하려고 오셨던 것이 아니라 그것을 원래의 존엄성과 품위에로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셨다.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사람에게 회복시키려고 오셨던 그분은 결혼 관계를 시인함으로써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셨다.―MS, 16, 1899.

아담에게 하와를 배우자로 주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처음 이적을 혼인 잔치에서 행하셨다. 친구와 친척들이 함께 즐기던 잔치 자리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공중 봉사를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그리스도는 결혼을 당신께서 친히 제정하신 제도로 승인하여 이를 윤허하셨다. 남녀는 혼인으로 가정을 건설하고 그 권속들은 영광으로 관 씌워져서 하늘 가족의 권속으로 인정되도록 제정하셨다.―치료봉사, 323.

예수께서는 행복한 결혼을 원하심 ―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거룩한 사랑은 결코 인간의 사랑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포함한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사랑은 순화되고 정화되며 품위 있고 고상하여진다. 인간의 사랑은 그것이 거룩한 본질과 연합하고 하늘을 향하여 자라도록 훈련되기 전에는 결코 그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예수께서는 행복한 결혼 곧 행복한 가정을 보기를 원하신다.―Bible Echo, 1899.9.4.

100 인류에게 보관하도록 맡겨진 다른 모든 하나님의 선하신 선물들과 마찬가지로 결혼도 죄로 말미암아 악용되었으나 그 순결함과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것은 복음이 목적하는 바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이 제도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대로 인류의 축복이 되고 인류를 향상시키는 요인이 되게 할 수 있다. 101 그렇게 됨으로 이 지상의 가족들은 그들의 연합과 화평과 사랑을 가지고 하늘의 가족을 대표할 수 있다.

사회의 형편은 이 신성한 관계에 대한 하늘의 이상에 대하여 슬픈 이야기를 들려준다. 100 그러나 우의와 즐거움을 바라던 곳에서 쓰라림과 낙망을 당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은 위로를 준다.―RH, 1908.12.10.

즐거운 자리 ― 성경은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가나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결혼 잔치에 초청되었을 경우에 그처럼 즐거운 자리에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잔치에 참석하심으로 당신은 당신의 율법을 준수하는 중에 즐거움을 누리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자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그는 하늘의 율법을 따라 행하여지는 인간의 깨끗한 잔치들을 결코 못하게 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 거기 계셔서 친히 높이시는 그런 모임에 그의 제자들이 참석하는 일은 옳은 일이다. 101 그리스도께서는 이 잔치에 참석하신 후에도 많은 다른 잔치에 참여하셔서 당신의 임재하심과 교훈으로 그 자리를 거룩하게 하셨다.―MS, 16, 1899.

100 허식, 낭비 그리고 떠들고 노는 일은 결혼 예식에 합당하지 않다 ― 결혼 예식들이 허식과 사치와 자아 방종을 나타내는 일이 되었다. 그러나 결혼하는 두 편이 종교적 신앙과 관습에 합의하고 그로써 시종 일관하다면, 그리고 그 결혼 예식이 사치나 허식 없이 거행된다면 이 시대에 있어서 결혼이 하나님께 불유쾌한 일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RH, 1888.9.25.

101 비록 결혼 잔치가 양쪽 가정에서 모두 완전히 마음에 들었다 하더라도 그렇게 큰 잔치를 베풀고 과시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4T, 515.

기뻐서 들뜨고 허식에 찬 결혼 예식을 보는 것은 언제나 매우 합당하지 않게 생각되었다. 그래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하나의 예식이니 가장 엄숙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족 관계가 형성될 때에 그것은 하늘의 가정으로서 마땅히 되어야 할 가정을 보여 주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이 언제나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MS, 170.1905.

화잇가(家)의 결혼 ― 화요일 오전 11시 우리 집 큰 식당은 결혼 예식을 위하여 준비되었다. B 형제가 주례하였는데 예식은 잘 마쳤다. 예식이 끝난 다음에 화잇 자매가 기도를 드리도록 하라는 부탁이 있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특별한 자유를 주셨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의 마음은 부드러워졌고 복종되었다. 이 경우에는 가벼운 농담이나 어리석은 말도 없었다. 이 결혼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나 엄숙하고 거룩하였다. 무엇이나 다 향상시키는 성격의 것이요 깊이 감명시키는 것이었다. 주께서는 이 결혼을 성별하시고, 이 두 사람은 선교지에 있는 사업 곧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데 그들의 관심을 연합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허락에 의뢰할 것 같으면 그들의 사업에 축복하실 것이다.―MS, 23, 1894.

두 생명을 융합함* ― 영혼을 구원하는 봉사 사업에 있어서 피차의 취미와 동정과 사랑과 노력을 연합시키기 위하여 그대 앞에 선 자들에게 있어서 이때는 그들의 생애에서 매우 중요한 때이다. 102 결혼 관계를 맺음으로 아주 중요한 계단을 밟는 것이니 곧 두 생명이 하나로 융합되는 것이다…. 남자와 아내가 완전함과 거룩함 가운데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하여 함께 결합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는 일이다. 그들은 이 일을 할 수 있다.

이 연합이 있는 가정에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마치 하늘의 햇빛과같이 임한다. 이는 남편과 아내가 그리스도의 주관하심과 성령의 지도 아래서 거룩한 연합으로 결합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 바로 하늘에 있는 가정의 상징이 되기를 바라신다. 가정에서 결혼의 책임들을 감당하고 그들의 취미를 예수 그리스도의 취미에 연결시키며 그분의 팔과 보증에 의지함으로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칭찬하는 이 연합에서 행복을 나눌 수 있다.

결혼은 그들의 유용성을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강하게 한다. 그들은 결혼 생활을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봉사가 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내 말에 대하여 아는 것은, 나의 남편과 내가 36년 동안 연합하였고 주께서 명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갔던 까닭이다. 이런 일로 보아 우리는 결혼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칭찬이 있음을 안다. 그러므로 그것은 엄숙한 예식이다….

나는 이제 이 형제의 손을 붙잡고 … 그리고 우리는 그의 아내된 그대의 손을 붙잡고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전진하라고 권장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으로 그대들의 고문을 삼으라고 말하고자 한다. 서로 연합하고 연합하라.―MS, 170, 1905.

신혼 부부에게 주는 권면 ― 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평생 계속될 서약으로 결합되었다. 103 결혼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그대들의 교육은 시작되었다. 결혼 생활의 첫 해는 경험의 해로서 어린이가 학교에서 학과를 배우는 것처럼 남편과 아내가 상호간의 성품의 다른 특성들을 배우는 해이다. 결혼 생활의 이 첫 해에 그대들의 장래의 행복을 파괴할 장(章)들이 없게 하라….

나의 형제여, 그대의 아내의 시간과 힘과 행복은 이제 그대가 가진 그것들과 연결되었다. 아내에 대한 그대의 감화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든지 혹은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것이다. 여인의 생애를 해치지 않도록 깊이 조심하라.

나의 자매여, 그대는 결혼 생활이 가져오는 책임들에 대하여 첫 실제적 공과들을 이제 배우려고 한다. 날마다 성실히 이 공과들을 꼭 배우도록 하라…. 이기주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계속 경계하라.

그대들의 생애의 연합에 있어서 그대들의 애정은 피차간의 행복에 공헌해야 한다. 각각 상대편의 행복을 위하여 봉사할 것이다. 이것이 그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하나로 융합하는 반면에 그대들 중 아무라도 자신의 개성을 상대방 때문에 잃어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소유로서 그대들은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무엇이 옳은 것입니까? “무엇이 그른 것입니까? 제가 어떻게 함으로 저를 창조하여 주신 그 목적을 가장 완전히 성취할 수 있겠습니까?” ― 7T, 45.

하늘의 증인들 앞에서 하는 서약 ― 하나님께서는 결혼 관계에 들어가는 이들 사이에 완전한 사랑과 조화(調和)가 있어야 할 것을 명하였다. 신랑 신부는 하늘의 우주 앞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마땅히 그래야 할 것으로 정하신 대로 피차에 사랑할 것을 서약할 것이다…. 아내는 그 남편을 존중하고 존경할 것이요 남편은 그 아내를 사랑하고 소중히 하여야 한다.―Bible Echo, 1899.9.14.

남녀들은 결혼 생활을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 그들 자신을 재헌신해야 한다.―MS, 70, 1903.

104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계명을 순종하는 사람으로서의 그대의 기록을 손상시킬 생각과 말과 행위를 거부함으로써 그대는 그대의 결혼 서약을 강철처럼 참되게 하라.―Letter 23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