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9

본문보기

-편제 7 부 - 종교 자유의 사업*

-7장 -

우리 앞에 있는 환난의 때

227 큰 환난의 때가 우리 앞에 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우리의 모든 능력과 재능들을 사용해야 할 때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은 덮어버리기 위해서가 아니고 건설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알지 못하고 기만을 당한 자들은 그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주께서는 그분의 사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에게로 가서 내가 한 말을 전하되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간에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

진리를 선포하는 자들에게 핍박이 올 시간이 박두했다. 전망은 밝지 않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죽어 가는 자들, 하늘의 왕께서 귀중한 생명을 바쳐서 속량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 가지 수단이 실패하면 다른 것으로 시도하라. 우리 노력은 생기 없고 활기 없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생명이 지속하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한다. 교회의 역사를 일관하여 하나님의 택함 받은 사자들은 진리를 위하여 비난과 핍박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느 곳으로 가도록 강요당할지라도, 심지어 사랑 받은 제자처럼 그들이 황량한 섬으로 추방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있는 곳을 아시고 그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을 축복하시고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케 하실 것이다.

228 미구에 온 세상에는 환난이 있을 것이다. 그 때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자 노력할 것이다. 성실하고 열렬하게 기별이 전해져야 한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쉬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은즉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같이 행하는 사람, 이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느니라”(사 56:1, 2).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그분의 사랑은 무한하다. 그분의 유업에 대한 그분의 돌보심은 중단이 없다. 그분께서는 교회의 정결, 교회의 현재와 영원한 유익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 외에는 어떤 고난도 교회에 들어오도록 허용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지상 봉사의 처음과 마지막에 성전을 정결케 하신 것처럼 당신의 교회를 정결케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 시험과 시련을 통하여 교회에 가져다주시는 모든 것은 그분의 백성들이 더 깊은 경건과 더 큰 힘을 얻어서 십자가의 승리를 세상 모든 곳으로 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이 해야 할 일을 갖고 계신다. 끊임없는 확장과 발전이 있어야 한다. 사업은 도시에서 도시로, 나라에서 나라로, 민족에게서 민족으로 확장되고, 끊임없이 전진하고 향상되고, 확립되고, 강화되고, 안착되어야 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시러 온 자들은 아무도 그분의 편이 아니었다. 229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요 1:14, 11)다. 그들은 스스로를 사단의 지배 아래 맡기고 메시야를 거절하고 그분을 죽일 기회를 찾았다.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할 수 있는 대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굴욕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결심하였다. 그들은 구주에 대한 심한 증오의 감정으로 유대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채웠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원수의 지배 아래 무리들을 충동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대적하는 일을 하게 했다. 빌라도가 그분의 무죄를 선고한 것 외에는 아무도 그분에게 유리하도록 말하지 않았다. 그분의 무죄를 알고 있는 빌라도까지도 사단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들이 모욕하도록 그분을 넘겨주었다.

유사한 사건들이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법률을 높이고 엄격하게 강요할 것이다. 비록 그들 자신의 계명들을 강요하는 데 열성적일지라도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는 분명한 말씀에서 돌아설 것이다. 가짜 휴일을 높이므로 그들은 여호와의 품성의 사본인 그분의 율법을 모욕하도록 사람들을 강요하고자 할 것이다. 비록 잘못한 것이 전혀 없지만 하나님의 종들은 사단의 충동을 받고 종교적 고집으로 충만해진 자들의 손에 굴욕과 모욕을 당하도록 넘겨질 것이다.

하늘과 연합하였다고 공언하고 어린양의 특성을 가지고 있노라고 주장하는 종교적인 세력들은, 그들의 행동으로 그들이 용의 마음을 가지고 사단의 충동과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칠일을 거룩히 지키기 때문에 핍박의 손을 느낄 때가 다가오고 있다. 사단은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한 자신의 목적을 관철시킬 희망으로 안식일을 변경시켰다. 그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명령이 인간의 법률보다 힘이 더 없는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한다. 230 때와 법을 바꾸고자 생각했고, 하나님의 백성을 언제나 핍박해 온 죄악의 사람이 주일 중 첫째 날의 준수를 강제할 법률을 제정케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위하여 굳게 설 것이다. 주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시고 그분께서 신들의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여주실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출 31:13)라. 어떤 사람도 핍박을 피하기 위하여 그분의 명령을 불순종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 동리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리로 피하라”(마 10:23). 만일 피할 수만 있다면 적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충동을 받은 사람들의 세력에 그대 자신을 맡기지 말라. 진리를 위하여 즐겨 고난을 당하는 자들을 압제와 학대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본이시다. 하늘에서 시작된 반역을 성취하기 위한 적그리스도의 결심은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계속될 것이다. 넷째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에 대한 그들의 시기와 증오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깃발을 숨겨서는 안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안락한 시간을 갖기 위하여 대중들과 함께 악행에 연합해서도 안 된다.

주께서는 전심으로 당신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임재와 은총의 표현으로 성령을 그들에게 주신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버리는 자들은 그분께 버림을 당할 것이다. 진리를 양보하므로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고자 노력할 때 그들은 영생을 잃어버릴 것이다.

시련의 밤은 거의 지나가고 있다. 231 사단은 그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에 그의 능란한 힘을 다하고 있다. 진리를 아는 모든 자들을 만세 반석의 틈에 숨기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도록 부르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징벌이 세상에 내리고 있다. 지금은 진리를 가려둘 때가 아니고 분명히 알려 주어야 할 때이다.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말해야 하고, 전도지와 소책자로 진리가 가을 낙엽처럼 뿌려져야 한다.

남은 교회는 큰 시련과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용과 그의 군대의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사단과 세상을 그의 백성으로 헤아리고, 배교한 교회들을 지배해 왔다. 그러나 그의 패권을 거역하는 하나의 작은 무리가 여기에 있다. 만일 그가 지상에서 그들을 제거해 버릴 수만 있다면 그의 승리는 완성될 것이다. 그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이교의 국가들을 충동했던 것처럼 가까운 장래에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파멸시키기 위하여 지상의 악한 세력들을 충동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인간의 법령에 순종하도록 강요당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하여, 또한 의무에 대하여 진실한 자들은 협박을 당하고, 고발을 당하고, 추방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눅 21:16)에게 배반당할 것이다.*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그들은 옷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사 51:7, 8, 6).

일요일의 활동

232 1902년 8월 17일,캘리포니아 주 요양원.GG 사랑하는 형제에게:나는 일요일 법령이 강요될 때 그대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고자 한다.

그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위기를 우리가 기대하고 있던 때에 주께서 내게 주신 빛은, 사람들이 땅의 권세에 충동을 받아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때에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그 날에 일상적인 일을 하지 말고 선교 사업에 헌신함으로 지혜를 보이는 것이었다.

일요일 법령을 무시하는 것은 그 법령을 강요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종교적 열광자로 핍박을 강화하게 할 뿐일 것이다. 그대를 범법자로 지목할 기회를 그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을 통제하도록 내버려둔다면 그 통제 자체가 참신함을 잃을 것이요, 일요일 준수에 대하여 엄격히 하는 것이 그들 자신에게 철저하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못함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성경을 손에 들고 선교 사업을 계속하라. 그리하면 원수는 자신의 사업을 자기가 망친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이 분노를 자극하는 일을 하지 않으므로 평화를 유지하는 지혜를 깨닫고 이와 동시에 가장 중요한 사업을 한다고 해서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요일을 선교 사업에 바칠 때에,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을 모욕하기를 좋아하는 독단적인 열광자들의 손에서 채찍이 거두어질 것이다. 우리가 일요일에 사람들을 방문하고 그들에게 성경을 펴는 일에 스스로를 바치는 것을 그들이 보게 될 때 그들은 일요일 법령을 만들어서 우리의 사업을 방해하고자 하는 것이 그들에게 무익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33 일요일은 주님을 위하여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날에 옥외 집회들과 가정 집회들을 개최할 수 있다. 집집 방문 사업을 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자들은 기사를 쓰는 데 이 날을 바칠 수도 있다. 할 수만 있으면 언제든지 일요일에 종교 집회들을 가지라. 이 집회들을 참으로 흥미롭게 만들라. 부흥적인 찬미들을 부르고 구주의 사랑에 관하여 능력 있고 확신 있게 말하라. 절제에 관하여, 그리고 진정한 신앙적인 체험에 관하여 말하라. 그대는 그렇게 함으로써 일하는 방법에 관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영혼들과 접촉하게 될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 봉사하는 교사들은 일요일을 선교 활동에 바쳐야 한다. 나는 그들이 이렇게 함으로써 원수의 목적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받았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위하여 집회를 열도록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성취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업에 관하여 분명한 지시를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생긴 무너진 데를 수보하기 위하여 주님의 안식일에 관한 진리를 선포해야 한다. 우리는 무지한 가운데 있는 자들을 깨우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한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재정적인 원조를 받기 위하여 세상 사람들과 결코 연합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관하여 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읽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의 위에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나니”

234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하리라 한 것은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니라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 보아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 하지 아니하였었노라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열조의 율례를 좇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너희로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하였었노라”(겔 20:10-20).

안식일은 주님의 시금석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도, 그가 왕이든지, 제사장이든지, 통치자이든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개입될 권리가 없다. 그들의 동료 인간에게 양심이 되고자 하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하나님보다 위에 두게 된다. 거짓 종교의 영향 아래 있는 자들, 가짜 안식의 날을 지키는 자들은 참 안식일에 관한 가장 분명한 증거를 무시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만든 율법, 하나님의 율법과 노골적으로 반대되는 율법을 순종하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할 것이다. 235 이 길을 계속 따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릴 것이다. 그들이 길을 바꾸지 않는 한 형벌을 면할 수는 없다.

주일 중 첫째 날의 준수를 위한 법은 배교한 그리스도교계의 소산이며, 일요일은 그리스도교계에 의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의 날보다 더 높임을 받은 교황권의 소산이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것에 경의를 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피하기를 바라시는 때에 그들이 반대를 무릅씀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지 않다는 것을 그들에게 이해시키고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이 편견을 너무도 크게 일으켜서 진리를 선포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일요일에 법에 반항하여 시위 운동을 하지 말라. 만일 한 지역에서 이런 일이 이루어져 굴욕을 당하게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일요일을 그리스도 편에서 말하는 사업을 추진시키는 날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모든 온유와 겸손으로 일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이 전도자로 일하면서 당할 일들에 관하여 경고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고통이 어떠할 것인지, 어떤 시련과 어려움을 견디도록 그들이 요구받을 것인지 아셨다. 그분께서는 예고 없이 다가오는 환난이 그들의 믿음을 요동시키지 않도록 그들이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될 것에 대해 알려주는 일을 숨기지 않으셨다.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요 14:29). 시련이 다가옴으로 그들의 믿음은 약해지기보다는 더욱 강해져야 할 것이었다. 그들은 피차간에 말할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우리가 그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도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10:16, 22). 236 그들은 그리스도를 이유 없이 미워했다. 그분의 표징을 간직하고, 그분의 사업을 하는 자들을 그들이 미워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이상한 일인가? 그들은 세상의 폐물로 간주된다.

“이 동리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리로 피하라.” 그대들의 생명이 아무렇게나 희생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리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마 10:23).

사람들은 진리, 솔직하고 분명한 진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진리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리 가운데 있는 양처럼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경고들을 그분을 위하여 지키지 않고, 인내와 자제를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주님을 위해 일할 귀중한 기회들을 잃어버릴 것이다. 주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당신의 율법을 범하는 자들에게 긴 공격의 연설을 하는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다른 교회들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거룩한 진리를 위탁받은 한 백성으로서 등한히 해 왔고, 결정적으로 불충성해 왔음을 기억해야 한다. 사업은 소수의 중심부에 국한되었고, 그곳에 거하는 자들은 마침내 복음의 감화에 굳어져 버리기까지 되었다. 진리를 너무 많이 듣고서도 그것을 거절한 자들에게 감명을 주기란 어렵다.… 이 모든 것이 지금은 우리를 대적한다. 만일 회개한다면 현대 진리가 인류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올바로 나타낼 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우리가 열렬하게 노력했을 것 같으면 오늘날 우리의 사업은 얼마나 많이 발전했겠는가. 다른 지역들을 등한히 하면서 소수의 지역에 모든 특권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오스트레일리아 쿠란봉 가까이 있는 우리의 아본데일 학교에서 일요일의 노동 문제가 의결 사항으로 등장하였다. 237 우리가 일요일에 일을 할 수 없도록 미구에 우리 주위에 너무도 단단하게 선(線)들이 그어질 것처럼 보였다. 우리의 학교는 어떤 마을이나 철도역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숲 한가운데 위치해 있었다. 아무도 우리가 하는 일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나 방해를 받을 만큼 가까이 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시를 받았다. 관리들은 우리의 구내에 가서 점검해 보도록 권유를 당하였고, 그들은 왔다. 그들이 우리를 고발할 마음만 있었다면 많은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일하고 있는 자들을 주시하는 것같이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를 너무도 신임하고 있었고, 그 지역 사회에서 우리가 한 사업 때문에 우리를 너무도 크게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어느 곳에서나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그곳에 간 이후로 전 지역 사회가 변화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안식일 준수자가 아닌 한 여자는 나에게 말했다. “그대들이 이곳으로 와서 학교를 세우고 이 작은 집회들을 개최한 결과로 이 지역 사회에 생긴 변화에 관하여 내가 완전히 알려준다면 나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형제들이 핍박으로 위협을 받고 그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난처한 처지에 빠질 때에는 운동 경기에 관한 질문의 대답으로 주어진 것과 동일한 충고가 주어졌다. 나는 말했다. “일요일을 하나님을 위해 선교 사업을 하는 데 사용하라. 교사들이여, 그대들의 학생들과 함께 나가라. 그들을 숲 속으로, 곧 집들이 가끔 1마일이나 2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숲 속의 주거 지역으로 데리고 가서 그 집들에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라. 그대들이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라.” 그들은 그렇게 하였고, 그 결과로 그들 스스로가 큰 유익을 얻었고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호감을 가지고 이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의 진리를 제시하는 길을 배우기 위해 그들이 성경을 열심히 연구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 임하였다. 238 1903년 8월 20일 한 번은 아본데일에서 우리의 학교를 책임지고 있는 자들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률을 담당한 관리들이 일요일에 일하는 자들을 체포하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나는 대답했다. “그 어려움을 피하기란 매우 쉬울 것입니다. 일요일을 선교 사업을 하는 날로 주께 바치십시오. 여러 지역에서 집회들을 개최하고, 또한 의료 선교 사업을 하기 위해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십시오. 그들은 가정에서 사람들을 만날 것이고 진리를 제시할 훌륭한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일요일을 이렇게 보내는 것은 언제나 주께 가납될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업과 성경상 안식일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과 상충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는 국가의 법에 모든 것을 일치시키도록 그들을 가르치라.

사도 바울의 마음이 회심 전에 하나님의 감동에 민감하였던 것처럼 때때로 박해자들의 마음도 그러하다.

경고의 말씀

239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 10:16). 진리의 옹호자들에 대한 사단의 공격은 바로 시대의 마지막에 이를수록 더욱 강해지고 확고해질 것이다. 그리스도 당시에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그분을 대적하도록 백성들을 충동했던 것처럼 오늘날도 종교 지도자들이 이 시대를 위한 진리에 대하여 악감과 편견을 자극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으로 공언하는 자들이 진리에 대하여 갖는 원한으로 물들지 않았다면 그들이 결코 생각하지 않았을 폭력과 반대의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진리의 옹호자들은 어떤 길을 따를 것인가? 그들은 하나님의 변함없고 영원한 진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야 한다. 그들의 말은 거칠고 날카로워서는 안 된다. 진리를 제시함에 있어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람과 온유와 친절을 나타내야 한다. 진리가 자르는 일을 하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어떤 검과 같아서 마음의 통로를 막는 장애들을 잘라 줄 것이다. 자신이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자들은 거칠고 가혹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사단이 그들의 정신을 그릇되게 해석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세상의 속죄주께서 서신 것처럼 서야 한다.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사단과 논쟁하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극을 남김없이 받으셨다. 그러나 사단은 그리스도에게 보복의 정신을 일으킬 수 없었기 때문에 실망했다. 사단은 예수께서 하신 모든 것을 잘못 해석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그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으셨고, 변명의 시늉도 할 수 없게 하셨다. 240 그분께서는 사단의 헛소리와 곡해와 변전(變轉)과 변명을 따르기 위하여 당신의 솔직한 진리의 길에서 돌이키고자 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스가랴의 예언에서 사단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기도에 저항하기 위하여,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결정적인 은혜를 보이고자 하시는 그리스도께 저항하기 위하여 그의 무리들과 함께 섰을 때,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슥 3:2)고 하시는 말씀을 읽게 된다. 영혼들의 원수를 취급하는 일에서까지 나타난 그리스도의 방법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과 갖는 모든 교제에서 결코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않아야 하고, 더욱더 우리는 우리 자신과 마찬가지로 바른 길을 알기 위하여 열망하는 자들에 대하여 거칠거나 가혹한 마음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데 대한 모본이 되어야 한다.

교훈과 모본에 의하여 진리 안에서 교육을 받아 온 자들은 목사들과 교인들에 의하여 주어진 해석만으로 성경의 지식을 소유하고, 전통과 꾸민 이야기를 성경의 진리로 받아들인 다른 사람들을 크게 참작해야 한다. 그들은 진리가 제시될 때 깜짝 놀라게 되고, 그들에게는 그것이 하나의 새로운 계시처럼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출발부터 그들에게 제시된 가장 뚜렷한 특성 그대로의 모든 진리를 소유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새롭고 이상하고, 그들의 목사들로부터 들은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리하여 그들은 목사들이 그들에게 말해 준 것, 곧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이단자요 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이라는 말을 믿게 된다. 진리는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 제시되어야 한다.

우리의 문서를 위해 글을 쓰는 자들은, 분명한 손해를 주고 천주교도를 포함한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길을 막아버리는 불친절한 공격과 상상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241 우리가 할 일은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는 것이지, 육신적인 마음에서 나온 성화되지 못한 정서를 진리와 혼합시키고 우리의 원수들이 소유한 것과 동일한 정신의 냄새를 풍기는 것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날카로운 공격은, 해를 끼치기 위하여 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자들의 손에 그것이 쥐어질 때 두 배의 양으로 우리에게로 되돌아 올 것이다. 진리를 옹호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일이 아니라면 우리의 원수들로 우리에 대하여 흥분하게 하고 그들의 감정을 격앙시키는 한 마디의 말도 하지 말고 하나의 문자도 출판하지 않아야 하되, 특히 인신 공격의 형태로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별이 거듭거듭 내게 주어졌다. 우리의 사업은 미구에 종결될 것이다. 또한 미구에 지난날에 결코 없었던 환난의 때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데, 거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거의 속수무책이다.

주께서는 그분의 종들이 위대한 선교 사업가이신 그분을 올바로 나타내기를 바라신다. 경솔한 표현은 언제나 해를 끼친다. 그리스도인 생애에 필수적인 예의는 매일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말을 하거나 세상으로 광범위하게 내보내기 위해 출판할 글을 써서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없는 말을 내보내는 일에 부주의하고 조심성이 없는 자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게 맡겨지는 거룩한 사업을 위탁받을 자격이 없다. 심한 공격을 하는 자들은 반복을 통해서 강화되는 습관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회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방법과 정신을 주의 깊이 살펴보고 영혼들의 운명이 걸려있는 사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업을 어떤 태도로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바로 최고의 의무가 우리에게 지어져 있다. 사단은 악한 자들과 연합하여 진리를 믿는 자들에게 신속하고 혹독한 고난을 주기 위해 사단의 대리자들의 총 연합체를 선도하고자 불타는 열성으로 준비를 갖추고 있다. 242 우리의 형제들에게서 나오는 지혜롭지 못한 모든 말은 흑암의 왕에 의하여 소중히 간직될 것이다.

나는 질문하고자 한다. 천사장 미가엘이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유 9)고 말하였는데, 어떻게 감히 유한한 인간의 지성이 하나님의 성도들을 대적하는 지옥의 세력을 격동시킬 부주의하고 위험스런 말을 하겠는가?

우리가 어려움과 고난을 피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 18:7). 그러나 실족케 하는 일이 다가올 것이므로, 우리는 지혜롭지 못한 말과 불친절한 정신의 표현으로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의 육신적인 기질을 자극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중한 진리는 본래의 능력 그대로 제시되어야 한다. 널리 퍼져 있으며 세상을 사로잡고 있는 기만적인 오류들은 밝혀져야 한다. 교묘한 이론으로 영혼들을 사로잡아 진리에서 전설로 돌이키게 하고, 강한 미혹으로 그들이 기만당하도록 하려는 모든 노력이 다 경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만당한 영혼들이 진리에서 오류로 돌아가고 있는 동안, 그들에게 한 마디의 비난의 말도 하지 말라. 기만당한 이 가련한 영혼들에게 그들의 위험을 보여주고 그들의 행동이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슬프게 하는 일인지 알려주기 위하여 노력하라. 그러나 그 모든 일은 동정 깊은 친절로 이루어져야 한다. 적절한 활동 방법에 의하여 사단에게 사로잡혀 있는 어떤 영혼들이 그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을 책망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라. 오류에 빠져 있는 자들이 차지하고 있었던 위치를 조롱하는 일이 그들의 멀어진 눈을 뜨게 하지도, 그들을 진리로 이끌지도 않을 것이다.

243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모본을 시야에서 잃어버리고 그분께서 가르치신 방법을 본받지 않을 때, 그들은 자만해져서 그들 스스로의 무기를 가지고 사단을 대항하고자 나가게 된다. 원수는 그의 무기를 사용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무기를 어떻게 향하게 할 것인지 잘 안다. 예수께서는 순수한 진리와 의의 말씀만을 하셨다.

만일 지금껏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걸어가야 할 한 백성이 필요했다면 그것은 그분의 교회, 이 세대에 그분의 택함 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지적 능력의 둔감, 우리의 특권과 기회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을 비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거친 태도에 대하여, 비그리스도적인 공격에 의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슬프시게 한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완전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사 58:1)는 명령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기별이 반드시 전해져야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빛을 갖고 있지 않는 자들을 공격하고 강요하고 정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천주교도들을 심하게 공격하기 위해서 우리의 길을 나서서는 안 된다. 천주교도들 가운데는 가장 양심적인 그리스도인들, 그들이 받은 모든 빛 가운데서 행하는 자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실 자들이 많이 있다. 큰 특권과 기회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의 육체적·정신적·도덕적 능력을 계발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고 자신의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은, 교리적인 면에서는 오류에 빠져 있을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기 위해 살고자 노력하는 자들보다도 하나님 앞에서는 더 큰 위험과 더 큰 정죄 아래 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그들을 정죄하지 말라.

만일 우리가 왜곡된 정신과 마음의 상태를 받아들이기 위해 이기적인 고려, 거짓된 이론, 거짓된 변명을 허용하므로 하나님의 길과 뜻을 알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는 공공연한 죄인보다 훨씬 더 죄가 많을 것이다. 244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보다 죄가 훨씬 더 적은 자들을 정죄하지 않기 위하여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핍박을 자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각 사람이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거칠고 날카로운 말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쓰여진 모든 기사에서 그것들을 빼어버리고, 주어진 모든 연설에서 제거해 버려라. 하나님의 말씀이 자르는 일, 책망하는 일을 하게 하라. 유한한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숨겨지고, 그분 안에 거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이 나타나게 하라. 모든 사람은, 우리와 같은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 자들이 우리에 대하여 치명적인 반대를 하고 사단이 우리의 길을 차단시키는 분별없는 말을 사용할 기회를 갖지 않도록 말에 조심해야 한다.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의 때가 올 것이다. 우리의 과업은 보복과 도전의 냄새를 풍기는 모든 것, 교회와 개인들에 대항하게 하는 모든 것을 우리의 모든 설교에서 추려내기 위해 연구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길과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리를 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어진 빛에 관한 그들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불신자들이 안식일과 일요일에 관한 우리의 믿음에 대해 그 이유를 듣기 전에 우리가 그들의 화를 자극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를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