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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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제 2 부 - 자주 반복된 권면들

-2장 -

배틀크릭 교회에 보낸 경고와 권면*

48 1894년 7월 20일 그린빌, N.S.W.GG 나는 방을 좀더 많이 만들고 기구들을 좀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하여 배틀크릭에 자금을 끊임없이 투자하는 데 관하여 내게 주어진 주의와 경고들을 나의 형제들에게 상기시키기를 원한다. 진리는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선포되어야 한다. 사업이 방해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진리의 깃발은 이 새로운 지역들에서 마땅히 들려져야 할만큼 들려질 수가 없다. 미국에 있는 우리의 형제들이 그대로도 좋을 뿐 아니라 차라리 없으면 더 좋을 것이라는 사실을 시간이 경과하면 알게 될 그런 건물에 자금을 마음대로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 주께서 “지경 저편”에서 사용하도록 요구하신 수많은 돈들이 그와같이 흡수되고 있다. 나는 경고와 주의를 주님의 말씀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가상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자금이 사라져 버리고, 건물에 건물이 더해짐으로써 편리한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하나님께 드릴 공중 예배나 사업의 특성을 보여 줄 건물이 없고, 진리의 깃발이 높이 들려질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곳에 돈이 사용될 수 없게 된 것을 볼 때 나의 마음은 슬퍼졌다. 49 이런 일들을 나는 그대들 앞에 제시했다. 그러나 그대들은 전과 마찬가지로 일을 추진해 갔고, 주께서 한 장소에 이미 너무 많이 투자되었다고 말씀하셨을 때는 자금, 곧 하나님의 자금이 한 장소에 흡수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심지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건물들과 시설들이 있어야 할 다른 장소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대들은 추가적인 학교 건물들에 수 천불의 돈을 투자하라는 어떤 부름을 받았는가? 그대들은 이런 지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돈을 그렇게 투자하지 말라는 간청이 그대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는가?

마지막 때GG 나는 사물의 무서운 상태가 우리의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았다. 자비의 천사들은 날개를 접고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주님의 제재의 능력은 이미 세상에서 거두어지고 있다. 사단은 종교계에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충동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사람들을 이끌어 불순종의 자녀들에게서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역사하고 있는 큰 기만자의 훈련 아래 두고자 한다. 이미 세상의 거민들은 흑암의 왕의 지도 아래 정렬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의 시작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율법은 효력을 잃고 있다. 우리는 혼란과 분규, 궁핍과 기근, 지진과 홍수에 관하여 보고 듣는다. 사람들은 무서운 난폭을 자행할 것이다. 이성이 아닌 정욕이 지배권을 쥔다. 소돔과 고모라의 거민들처럼 신속하게 타락해 가고 있는 세상의 거민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고 있다. 이미 화재와 홍수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가난한 사람들을 압제함으로써 이기적으로 축적해 온 재산을 파멸시키고 있다. 주께서는 미구에 당신의 사업을 단축시키시고 죄가 끝나게 하실 것이다. 아, 마지막 날에 자행되는 범죄의 장면들이 내 앞에 제시된 그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50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할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주께서는 그분의 제재를 땅에서 옮기고 계신다. 그러므로 미구에 죽음과 파괴, 증가되는 범죄, 잔인, 가난한 자들을 대적하여 스스로를 높인 부자들에 대한 악행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가 없는 자들은 어떤 곳, 어떤 위치에서도 안전을 찾지 못할 것이다. 인간들은 상처를 입히고 죽이기 위하여 가장 강력한 기계를 작동시키는 훈련을 받고 그들의 발명력을 사용하고 있다.

배틀크릭이나 이미 우리의 기관들이 세워진 다른 지역에서 부가적인 건물들을 확장하고 세우는 대신에 욕망의 제한이 있어야 한다. “지경 저편”에서 진리를 증거하고 경고의 기별을 전하기 위하여 자금과 일꾼들을 흩어야 한다.

환난의 때의 도움GG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여행하고 있을 때, 주께서는 그들을 독뱀으로부터 보호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범죄와 뉘우치지 않음과 완고 때문에 주께서 이 파충류로부터 당신의 제재의 능력을 거두신 때가 있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뱀에 물려서 죽었다. 그 때에 놋뱀이 들려지게 되었고,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모두 살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앞에 있는 혼란과 환난의 때,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의 때에 높이 들리신 구주께서 모든 지역의 사람들에게 제시되실 것이고, 믿음으로 그분을 쳐다보는 자는 모두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함GG 우리 앞에 있는 무서운 위기를 보면서도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51 나는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신 나의 안내자의 부름을 받고, 우리 백성들 사이에서 그들의 믿음과 일치되지 않는 것들을 보았다. 자전거광(自轉車狂)이 되어 가는 것 같았다. 그들에게 크게 필요한 예배당들을 세우는 데 투자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뻔한 돈이 이 방면의 열광을 충족시키기 위해 쓰여졌다. 배틀크릭에 있은 매우 이상한 어떤 것들이 내 앞에 제시되었다. 어떤 호리는 힘이 하나의 물결처럼 우리의 백성들 위로 지나가는 것 같았으며, 그러자 나는 다른 유혹들이 그 뒤를 따르게 될 것을 보았다. 사단은 우리 백성들이 환상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그들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도록 유혹하기 위하여 단호한 목적으로 활동한다. 이것은 일종의 우상숭배이며, 그 모본을 따르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에 반대되게 활동하고 있는 자들을 당신의 이름의 영광에 일치되게 보호하실 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양식에 굶주리고 있는 동안, 기근과 역질이 나타나고 그것이 느껴지고 있는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노라고 공언하는 백성들이 노아의 때의 사람들처럼 행동하여 그들의 마음의 망상을 따를 것인가?

그대들이 마땅히 회계해야 할 돈, 곧 하나님의 돈을 사용(私用)함으로써 그대들의 영향을 만족시켜 오는 동안, 사람들이 경고의 기별을 결코 들어 본 적이 없는 지역에 진리의 깃발을 세우기 위한 자금과 일꾼들의 부족 때문에 선교 사업은 방해를 받고 제한되어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스스로의 망상을 이기적으로 즐겁게 하고 그들 스스로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있는 자들에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3)라고 말씀하실 것인가?

배틀크릭에 있는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믿지 않는 세상에 대하여 어떤 종류의 증거를 하고 있는가? 나는 그대들의 행동이 그대들의 공언과 반대되기 때문에 주께서 그대들의 태도를 좋게 보시지 않으시는 것을 보았다.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하는 자들이 아니다.

52 나는 나의 안내자로부터 이런 말씀을 들었다. “보라, 일찍 일어나라는 말을 하면서 그들의 위험을 그들 앞에 제시해 왔던 내 백성의 우상숭배를 바라보라. 나는 그들이 당연히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우승을 위하여 애쓰고 있는 자들도 더러 있었으며, 각 사람은 그들의 자전거를 빨리 달리는 일에 다른 사람을 능가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는 어느 쪽이 가장 큰 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 다툼과 논쟁이 있었다. 그 정신은 대학 운동장의 축구 경기에서 나타난 것과 유사했다. 나의 안내자는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불쾌히 여기신다. 원근에서 영혼들이 생명의 떡과 구원의 물이 없어서 죽어 가고 있다.” 사단이 한 면에서 패배하면, 그는 매력적이요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다른 계책들과 계획들을 가지고 모든 것을 주선할 것이며, 그것이 돈과 생각을 흡수하고 이기심을 조장할 것이므로 거짓되고 이기적인 방종으로 쉽게 이끌려 가는 자들을 그는 정복할 수가 있다.

이런 질문이 주어진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어떤 짐을 지고 있는가? 그들이 어떤 점에서 이 시대를 위한 사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이같은 자금의 투자와 배틀크릭의 거리를 누비고 있는 이같은 자전거의 질주는 영원한 세계의 바로 가장 자리에 서 있는 인간들에게 주어져야 할 마지막 엄숙한 경고를 믿는 그대들의 믿음의 진실성에 대한 증거를 보여 주는 일인가?

미국에 있는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많은 사람들의 생활은 너무도 화려하고 우아하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고난을 겪는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영혼 구원의 사업에 방해가 된다. 그들은 많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53 모든 것이 그들의 취향에 맞게 편리하고 안락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어떤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추측과 허구적인 욕망과 우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자들을 방해한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실제적인 그리스도인의 생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소돔을 떠난 롯의 처처럼 후회하고 슬퍼하면서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즐겁게,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그들의 허구적인 욕망을 제한하고 극기를 실천하는 것을 보실 때, 사업은 능력 있게 전진할 것이다. 아무리 귀중하고 아무리 사랑스런 것일지라도 어떤 것도 그대들의 마음과 애정을 빼앗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와 열렬한 기도에서 그대들을 분리시키지 못하게 하라. 깨어 기도하라. 그대들의 기도의 요청을 존속시켜라.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어 활동함으로 그분과 협력하라. 우상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마음의 성전에서 제거해 버려라. 지금은 하나님의 때이다. 그분의 때는 곧 그대들의 때이다. 불신을 생각하거나 말하지 말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세상은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들어야 한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의무

1894년 그랜빌, N.S.W.

남녀들이 증가된 빛을 받은 지역에서는 사업의 정신과 특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신속한 재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을 경고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사 26:21). 나는 누가 그리스도 없이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한 책임을 지고 있는가 라고 묻는 바이다. 누가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나갈 것인가? 54 누가 안락한 집과 귀중한 유대 관계를 떠나 소중한 진리의 빛을 멀리 떨어져 있은 지방으로 가져갈 것인가? 진리의 빛을 위탁받은 자들에게 모든 곳에서 남녀들이 행복이 아니면 화(禍)를 위해서 스스로를 준비하고 영원히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고 있다는 무서운 책임 의식에 눌려 있는 자들에게 매일, 매 순간은 찾아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놀라운 희생을 하셨다. 그분께서는 인류를 범죄와 죄로부터 충성과 순종으로 돌이키기 위하여 큰 힘을 쓰셨다. 그러나 나는 인간의 협력 없이는 그분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았다. 온갖 은혜와 능력과 효능이 자유롭게 부여되었다. 인간의 마음속에 선교의 정신을 일으켜서 생생하게 간직될 수 있도록 가장 강력한 동기가 제시되어 하나님과 인간의 힘이 연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백성들은 진리의 깃발이 아직도 세워지지 않은 지역으로 빛을 가져가기 위하여 배틀크릭 밖으로 나가는 것에 관하여 무엇을 했는가? 주께서는 최근 총회에서 하늘의 문을 열고 축복을 그대들에게 부어 주지 않으셨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선물을 어떻게 사용하였는가? 그분께서는 그대들에게 행동의 동력을 주셔서 그대들이 인내와 소망과 끈기 있는 경계로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보여 주고, 사람들에게 죄를 회개하도록 호소하고,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미구에 오실 것이라는 경고의 음성을 높일 수 있게 하셨다.

만일 배틀크릭의 교인들이 지금 일어나서 선교 지역에서 일하고자 가지 않을 것 같으면 그들은 죽음과 같은 잠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성령께서 그대들의 마음에 어떻게 역사하셨던가?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들을 사용하도록 곧 모든 남녀들과 젊은이들이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 진리가 결코 선포된 적이 없는 도시로 들어가 진리의 깃발을 드높이면서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나타내기 위하여 그것들을 사용하도록 감동을 받지 아니하였는가? 55 그대들의 힘은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주신 축복에 의하여 고무되지 않았던가? 진리는 그대들의 심령에 더욱 깊이 감명되지 않았던가? 그대들은 그리스도 없이 멸망해 가는 자들에게 그것이 상대적으로 중요함을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없는가? 하나님의 축복이 명백하게 나타난 이후로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이전보다 더욱 분명하고 결정적으로 증거하고 있는가?

성령께서는 이 시대를 위한 중요하고 극히 중대한 진리들을 그대들의 마음에 결정적으로 새겨 주셨다. 이 지식을 천으로 싸서 땅 속에 감추어 두어야 할 것인가? 결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취리하는 자들에게 두어야 한다. 아무리 적은 재능일지라도 사람이 그 재능을 성실하게 사용하면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것들을 취하셔서 마음에 새롭게 제시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말씀이 생명을 주는 능력이 되게 하신다. 그 말씀은 생기가 있고 힘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사람의 학문이나 지성 때문에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능력과 함께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능력에 돌려져야 한다.

세속적인 안락과 매혹적인 집을 가진 자들의 이기심과 안일이 우리를 꾀일 것인가? 우리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의 힘을 사용하는 도덕인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중단할 것인가? 우리의 음성은 희미해야 할 것인가?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큰 빛을 받은 우리에게 당신의 저주를 내리시고 우리 집의 벽에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딤후 3:4)는 자들이라고 새기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돌들에게 혀를 주실 것이며, 돌들은 말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배틀크릭에 있는 그대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명령하신다.

성공을 얻는 길GG 그대들 스스로의 힘으로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지금 바로 지금, 모든 힘과 모든 재능을 그분께 바치겠다고 결심하라. 그러면 그대들은 예수께서 그대들에게 명령하시기 때문에 그분을 따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은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떤 상급이 주어질 것인지 묻지 않게 될 것이다. 그대들이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할 때 형통할 것이다. 56 그대들이 맡은 분야는 지혜롭고 성실한 활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거룩하신 지도자이신 예수님의 보호 아래 한 순간도 지체 없이 일을 하고자 작정하고, 행동하고자 결심하라.

그대들이 그분의 사업을 하기 위하여, 그분께서 그대들에게 주신 빛을 선한 행실로 비추기 위하여 자아에 대하여 죽을 때, 그리고 하나님께 굴복할 때, 그대들은 홀로 일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지한 자들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움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깨우치기 위한 모든 노력에 협력하고자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일을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빛은 풍성하게 주어질 것이다. 그러나 주어진 은혜는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협력하도록 그대들을 일으킬 때만 그대들의 심령을 돌이킬 것이다. 그대들은 활동적인 군사로서 그리스도인의 갑옷을 입고 주님의 사업에 임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은 원수가 영혼들에게 던진 세속적인 매력의 마력을 깨뜨리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에 협력할 것이다.

나는 우리가 마땅히 받았어야 할 도움, 이 나라에서 무엇인가가 이루어지려면 우리가 소유해야 할 자금을 다시금 호소하는 바이다. 그대들의 마음은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으로 감동되어야 한다. 높으신 하나님이 주신 충격에 순종하라. 지체함으로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라. 죄의 속박에서 영혼들을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에 저항하지 말라. 각 사람에게는 각자의 여러 가지 재능에 따라 일이 주어져 있다. 최선을 다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활동을 받아 주실 것이다.

본국과 외국에서의 선교 사업

1895년 7월 24일, 그랜빌, N.S.W.GG 하나님의 일터는 세상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57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행 1:8; 눅 24:47). 베드로는 신자들에게 말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 2:39).

하나님께서는 선언하신다. “내가 나를 위하여 저를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들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호 2:23).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 49:6).

하나님께서는 배틀크릭의 신자들에게 당신의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 주셨다. 그대들은 이 축복을 어떻게 사용하였는가? 그대들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사람들처럼 했는가? 그 때는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행 8:4)하였다. 이런 열매가 배틀크릭에 나타났는가? 교회는 그들의 의무를 깨닫고 그들이 받은 빛을 반사하기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는가?

우리가 해야 할 사업에 대한 예증GG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행 8:14). 하나님의 영께서는 영혼들을 깨우치고 그들을 진리로 돌이키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셨다.

바로 한 사람, 에디오피아인 하나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는지 주목해 보라. 58 “주의 사자가 빌립더러 가로되 일어나서 남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뇨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하고 빌립을 청하여 병거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빌립이 가로되 네가 마음을 온전히 하여 믿으면 가하니라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들인 줄 믿노라 이에 명하여 병거를 머물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주고 둘이 물에서 올라갈 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 간지라 내시는 흔연히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행 8:26-40).

빌립과 에디오피아인의 경험에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사업이 나타나 있다. 에디오피아인은 빌립과 같은 선교사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는 선교사들을 필요로 하는 하나의 큰 계층을 대표한다. 세상에는 성경을 읽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이 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남녀들은 이런 영혼들에게 말씀을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59 등한히 한 사업GG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약탈당하고 상처를 입은 불쌍한 사람을 보았다. 그러나 속수무책으로 버림을 받아, 도움이 가장 필요한 그를 도와주는 것이 그들에게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배틀크릭에 있는 많은 사람들, 매우 많은 사람들을 대표한다.

만일 배틀크릭에서 일들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하여 그처럼 함부로 쓴 자금의 적은 부분만이라도 남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의 유산이 이상하게도 등한히 여겨져 왔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새 지역들이 손도 안 댄 채로 버려져 있는 데도 축적된 특권들에 의하여 교만과 과시를 좋아하는 마음이 충족된다. 관리자들의 불공평과 하나님의 재산을 이기적으로 사용한 데 대하여 하나님의 책망이 그들에게 주어진다.

외방 선교에 무엇인가 이루어졌고, 국내 선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너무 많은 지역이 개척되지 않은 채로 버려졌다. 사업은 너무도 많이 중앙으로 집중되었다. 배틀크릭의 사업들은 비대하여져 있다. 이 사실은 일터의 다른 지역들이 마땅히 소유했어야 할 시설들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틀크릭에서 함께 요구해 왔고 또한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주장해 온 건물들의 신축과 확장에 점점 더 많은 준비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일치되는 것이 아니고 그분의 계획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다.

밀접하게 연관된 많은 기관들을 가짐으로써 큰 유익이 있었다는 것과, 그들이 서로간에 힘이 되고 교육과 직업을 구하는 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주장들을 해 왔다. 이것은 인간의 이론에 의한 것이다. 인간적인 견해에서 볼 때, 배틀크릭에 그처럼 많은 책임들이 쇄도함으로써 많은 이점들이 주어진다는 사실이 인정될 것이다. 그러나 시야가 확장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60 사업의 중심지로 만들 필요가 있는 도시들에서 일을 시작하기 위하여 이 사업들은 많은 부분으로 갈라져야 한다. 이미 초과된 배틀크릭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요긴한 영적 유익을 지금 빼앗기고 있은 많은 지역에 건물들이 세워지고 그런 곳에 책임들이 집중되어야 한다. 주께서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은 자들 편에서 취하는 이런 관리 때문에 영광을 받지 못하신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합 2:14; 요 17:3).

이방인의 구원이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문제라고 오랫동안 사료되어 왔다. 그러므로 그들의 어두운 영역으로 빛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국내의 선교 사업도 똑같이 필요하다. 이방인들이 바로 우리의 문에까지 와 있다. 우상숭배의 무지가 바로 우리 가정의 그늘 안에 있다. 유색인들을 위하여 무엇인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리의 지식을 이미 가지고 있고, 무수한 기회들을 가졌으면서도 자기들의 특권에 대하여 절반도 감사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이 받는 것에 비하면 유색인들의 특권은 거의 아무것도 아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제시해 주라. 그리하면 그것이 품성을 변화시키기 위해 누룩처럼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남부 지역을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죄스럽게 등한시한 그 지역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떤 계획이 실천되지 않을까를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장 열렬히 고대해 왔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어떤 제안도 어떤 결정도 나는 보지 못하고 있다. 혹시 내가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계획되었을지 모른다. 나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만일 그렇다면 주께 영광을 돌리는 바이다. 그러나 여러 해 동안 우리의 의무가 가장 결정적인 방법으로 수행되어 왔으면서도 남부 지역은 우리의 손끝도 대지 않았다. 지금 나는 이 등한시한 주님의 포도원의 부분을 그대들 앞에 다시 제시하면서 깊은 열망을 느끼는 바이다. 61 이 문제는 나에게 거듭거듭 제시되어 왔다. 나는 밤에 깨움을 받았고, 내가 네 앞에 펼쳐 준 것을 사람들이 듣던지 듣지 않던지 상관하지 말고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리 학교에서의 성령

1896년 5월 10일, 쿠란봉, N.S.W.GG 나는 사업의 중심부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대들에게 여러 해 동안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그대들이 “잘하였다”는 말을 진정으로 들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요구하는 바이다. 나는 우리 학교의 교사들에게 다음의 질문들을 신중하고 경건하게 생각해 보도록 요구하는 바이다. 나는 모든 죄에서부터 심령이 정결해지고 완전히 성화되기 위하여 하나님과 협력하고 있는 자로서 내 자신의 심령을 개인적으로 살펴보았는가? 그대들은 젊은이들에게 진리로 거룩함에 이르는 성화를 교훈과 모본으로 가르칠 수 있는가?

그대들은 성령을 두려워한 적이 있는가? 때로는 이 성령께서 어디에나 편만한 감화력을 가지고 배틀크릭에 있는 학교와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들로 오셨다. 그대들은 그분의 임재를 깨달았는가? 그대들은 하늘의 사자에게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돌렸는가? 성령께서 젊은이들에게 감동을 입히고자 애쓰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 그대들은 “하늘의 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 분명하니 모든 공부를 제쳐 두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립시다”라고 말했는가? 그대들은 죄를 뉘우치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면서 주께서 그대들에게 제시하신 축복을 받고자 간구했는가?

위대하신 교사께서 친히 그대들 가운데 계셨다. 그대들은 그분께 영광을 돌렸는가? 그분께서는 교육자들 중 어떤 사람들에게는 낯선 분이셨던가? 하늘에서 온 이 사자를 환영하거나, 혹 쫓아 버리기 위해 적절한 권위를 가진 어떤 사람을 부르러 보낼 필요가 있었던가? 비록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분께서는 그대들 가운데 임재해 계셨다. 62 그러나 마치 일반 공부에 바쳐진 시간들이 너무도 귀중하기 때문에 하늘 사자의 역사하심을 위하여 시간들이 주어질 수 없다는 듯이 학교에서는 공부에만 시간이 바쳐져야 하고,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식의 생각이 표현되지는 않았는가?

만일 그대들이 어떤 방법으로든지 성령을 제지했거나 물리쳤다면 나는 그대들에게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회개하도록 간청하는 바이다. 만일 우리의 교사들 중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령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그 문을 닫아 버리고 자물쇠로 잠가 버렸다면, 나는 그들에게 열쇠로 문을 열고 열렬한 마음으로 “나와 함께 거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도록 호소하는 바이다. 성령께서 그분의 임재를 그대들의 교실에 드러내실 때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주께서는 우리의 일상적인 수준의 수업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하늘의 중요한 교훈을 오늘 우리를 위하여 갖고 계심을 알리신다. 우리가 그 교훈을 듣도록 하자.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이고 온 마음을 다해 그분께 간구하자.”

내가 이 하늘의 손님에 관하여 알고 있는 바를 그대들에게 말하겠다. 성령께서는 학교 시간 동안에 젊은이들을 품고 계셨다. 그러나 어떤 마음들은 너무도 냉랭하고 어둡기 때문에 그들이 성령의 임재를 원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하늘의 빛은 거두어져 버렸다. 그 하늘의 방문자께서는 모든 이해력을 열어 주셨을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는 지혜와 모든 분야의 공부에 관한 지식을 주셨을 것이다. 주님의 사자는 죄를 깨닫게 하고 오랫동안 하나님과 멀어진 결과로 굳어진 마음들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오셨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그 젊은이들을 사랑하신 그 큰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오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재산이다. 그러므로 교육자들은 교사가 되어 젊은이들의 지도자가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추기 전에 “고등교육”이 필요하다.

교사는 물리적인 우주에 관하여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도 있고, 또한 생물들의 구조, 기계 기술의 발명, 자연 과학의 발견 등에 관하여 모든 것을 알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그는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가 없다. 하늘의 근원에서 나온 원칙이 우리의 행동에 침투되고 우리를 하나님께 붙들어 매어야 한다. 63 이것은 어떤 면에서도 참된 과학의 연구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꼴 지워지고 단장되고자 하는 자는 가장 고상한 하나님 작품의 견본이 된다. 우리의 창조주와 교통하면서 사는 모든 사람은 그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이해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재능들을 최선껏 사용할 책임을 그들에게 지우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영광을 돌리고자 하지 않을 것이고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자 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뜻GG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그분의 말씀에서 얻게 된다. 매일의 헌신과 봉사에서 얻는 참된 경건의 체험적 지식은 몸과 마음과 영혼의 최고의 계발을 보증한다. 우리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바치는 이같은 헌신은 자고(自高)의 마음을 방지한다. 하나님의 능력의 부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의 동료 인간들에게 축복이 되는 길로 우리의 최고의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줄 지혜를 얻기 위한 우리의 진실한 노력을 영광되게 한다. 이 능력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고 자아 중심적이 아닐 때, 그것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되도록 그분께서 주신 재능임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하늘이 위탁한 정신의 능력들은 보다 높은 능력으로 취급되고, 육체의 왕국을 지배해야 한다. 타고난 식욕과 정욕은 양심과 영적 능력의 지배 아래 놓여져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결코 타락시키지 않는다. 그것은 그 사람을 결코 천하거나 거칠게 만들지 않고, 무례하거나 거만하게 만들지 않고, 성미가 급하거나 냉혹하게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취미를 세련되게 하고, 판단력을 거룩하게 하고, 생각들을 깨끗하고 고상하게 하여 그것들이 그리스도께 사로잡히게 해 준다.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한 그분의 이상은 가장 높은 인간의 생각이 미칠 수 있는 그 이상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통하여 당신의 품성의 사본을 주셨다.

64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지금껏 알려진 가장 위대한 교사이시다. 그러면 그분께서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 앞에 제시하시는 표준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역에서 완전하심과 같이 사람도 그의 영역에서 완전할 수가 있다.

그리스도인 품성의 이상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이다. 끊임없는 향상의 길이 우리 앞에 열려 있다. 우리에게는 얻어야 할 목적, 도달해야 할 표준이 있는데, 그것은 선하고 순결하고 고상하고 고결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품성의 완성을 향해 계속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전진과 향상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말한다.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3, 14).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그들의 거룩함이다. 위를 향하여, 하늘을 향하여 우리의 길을 재촉할 때, 모든 능력은 최선의 건강 상태로 유지되고, 충실한 봉사를 하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능력들은 한계점에 이르기까지 발휘되어야 한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 사람은 스스로 이 일을 할 수 없다. 그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인간은 어떤 부분을 담당해야 하는가?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2, 13).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없으면 사람은 아무런 선한 일도 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도록 부르신다. 그러나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지 않으시면 그는 회개할 수조차 없다. 한편 주께서는 사람이 예수님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기 전에 회개했다고 생각할 때까지 기다리도록 어떤 사람에게도 요구하지 않으신다. 65 구주께서는 사람들을 회개하도록 끊임없이 이끌고 계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만 끌려가겠다고 수락하는 것만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은 참회로 녹아질 것이다.

사람은 영생을 위한 이 큰 싸움에서 한 몫을 할당받고 있다. 그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반응해야 한다. 흑암의 세력을 깨뜨려 버리는 데 투쟁이 요구될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이 일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그 안에서 역사하신다. 그러나 사람은 나태한 중에 구원받아야 할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는 불멸을 위한 싸움에서 모든 근육을 힘껏 사용하고 모든 능력을 활용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부족을 채워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어떤 사람도 나태한 중에 구원을 받을 수는 없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눅 13:24; 마 7:13, 14).

성령을 대항하여 활동함GG 나는 우리 학교에 있는 학생들에게 침착해지기를 간청하는 바이다. 젊은이들의 경솔한 언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다. 그들의 운동과 놀이는 유혹의 홍수가 들어오도록 문을 연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지적 능력 안에 하나님의 하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대들의 생각이 값싸고 천박해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따라 형성된 품성은 확고한 원칙, 순결하고 고상한 포부를 나타낼 것이다.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의 능력과 협력할 때 고상하고 거룩한 충동이 분명한 결과로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교육자들의 맹목적인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것, 온갖 종류와 온갖 수준의 부도덕이 지배권을 쥐고자 싸우며, 성령의 능력의 나타남을 막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신다. 가장 경박한 대화, 값싸고 왜곡된 사상들이 품성의 직물에 짜여진다.

66 천박하고 세속적인 쾌락을 위한 파티들, 먹고 마시고 노래부르기 위한 모임들은 땅에서 온 정신에 의하여 고무된다. 그것들은 사단에게 바치는 공물(供物)이다. 자전거 광의 전시는 하나님께 욕 돌리는 일이다. 그분의 분노가 그런 일을 하는 자들에 대하여 일어난다. 이런 욕망 충족에서 정신은 음주에서처럼 곤드레만드레 취하게 된다. 저속한 교제가 들어오도록 문이 열린다. 저급한 길로 뛰어들도록 허용된 사상들은 미구에 인간의 모든 능력을 왜곡시킨다. 고대의 이스라엘처럼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은 먹고 마시고, 놀기 위하여 일어난다. 환희와 주흥, 환락과 광희가 있다. 이 모든 일에 있어서 젊은이들은 공부를 위하여 그들의 손에 놓여진 책들의 저자의 모본을 따른다. 그 가장 큰 해독은 결국 이것들이 품성에 끼치는 영구적인 효능에 있다.

이런 일에서 주도적인 자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오점을 하나님의 사업에 가져다준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의 영혼을 상하게 하고, 그들의 평생을 통하여 그 흉터를 지니게 할 것이다. 그 악행자는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범법자를 용서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하기 위하여 언제나 예민하고 민감하게 보존되어 있어야 할 식별력은 대부분 파괴된다. 너무도 흔히 인간적인 고안과 상상이 하나님께로서 온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어떤 영혼들은 그들이 성령의 증거에 대하여 등을 돌리고 있으면서도, 값싸고, 저속하고, 심지어 불신적인 정서를 붙잡고자 맹목적이요 지각없이 행동할 것이다.

정의에서의 이탈

1898년 1월 12일, 쿠란봉, N.S.W.GG 나는 주께서 자비롭게도 교회를 다시 방문하고 계심을 기뻐한다. 그분께서 여러 번 오셨던 것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분의 성령께서 교회 안에서 역사하셨던 것을 생각할 때 나의 마음은 떨린다. 그러나 즉각적인 효력이 지나가고 나면 하나님의 자비로운 처사들은 잊어버린바 되었다. 67 교만, 영적 냉담 등이 하늘에 기록되었다. 풍성한 자비와 하나님의 은혜로 방문을 받았던 자들은 불신으로 그들의 구속주의 명예를 손상시켰다. … 구주께서는 배틀크릭에서 자주 그대들을 방문하셨다. 구주께서는 낙심 중에 죽게 된 자들의 마음속에 영적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자 열망하면서 실지로 예루살렘의 거리를 걸어다니셨던 것처럼 그분께서는 그대들에게도 오셨다. 그분의 임재와 그분의 용서와 그분의 치유의 선물로 그처럼 크게 축복을 받은 도시들이 그분을 거절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큰, 아니 보다 더 큰 짝사랑의 증거를 배틀크릭에서 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은혜와 축복을 당신의 교회에 풍성하게 주시지 않았던가? 그분께서는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주시고자 용서와 의의 기별을 가진 당신의 종들을 보내지 않으셨던가?

예루살렘은 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빛 가운데서 걸어가기를 거절할 때 어떻게 될 것인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표본이다. 예루살렘은 거룩한 진리를 맡은 자로서 하나님께 은총을 받았다. 그러나 그 백성은 진리를 왜곡시키고, 탄원과 경고들을 무시했다. 그들은 그분의 권면을 존중하지 않았다. 성전 뜰은 매매와 약탈로 더러워졌다. 이기심과 돈을 사랑하는 마음, 질투와 투쟁이 간직되어 있었다. 각 사람은 자신의 영역에서 이득을 구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내가 어찌 너희를 버릴 수 있겠는가 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에게서 돌아서셨다.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마 23:37).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요구에 응하지 못한 우리의 교회들을 보시고, 우리의 교육 기관들을 보시고 슬퍼하고 우신다. 그분께서는 예루살렘과 똑같은 길을 걸어오고 있는 배틀크릭에 조사를 하기 위하여 오신다. 출판사는 신성을 더럽히는 전당(殿堂)으로, 부정한 매매와 거래의 장소로 변하였다. 68 그것은 불공평과 사기가 이루어지는 곳, 이기심과 악의와 질투와 정욕이 주도권을 잡은 곳이 되었다. 그러나 그릇된 원칙에서 이런 일을 하도록 이끌려 온 자들은 그들의 그릇된 행동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경고와 간청이 그들에게 주어지면 그들은 “그가 비유로 말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한다. 경고와 책망은 쓸데없는 이야기로 취급되어 버렸다.

그리스도께서 감람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셨을 때, 그분께서는 모든 교회 안에 이같은 상태가 존재하고 있은 것을 보셨다. 경고들은 그처럼 큰 빛을 받았던 예루살렘 백성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로 내려온다. 이 백성은 우리 앞에 하나의 경고로 존재한다. 오늘날 우리의 시대에 하나님의 경고를 거절함으로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죄를 되풀이하고 있다. 주께서는 인간이 보지 못하고 볼 수도 없는 것 곧 배틀크릭에서 인간이 고안해 내고 있는 모든 것의 결과를 보신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셨다. 그분께서는 백성들의 죄가 회개를 느낄 수 없는 경계선에까지 이르지 않도록 그들의 눈앞에 빛을 환하게 비추셨다. 그러나 공의롭고 의로운 원칙으로부터 떠나가는 긴 과정을 통하여 사람들은 빛과 진리, 공의와 자비를 분별하지 못하는 곳에 스스로를 두었다. 이 경로가 바로 그들의 본질의 부분이 되었다.

나는 원칙에 있어서 그릇된 행동의 길에 연합한 모든 자들에게, 결정적인 개혁을 이루고 그 후로는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호소하는 바이다. … 이것은 쓸데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진리이다. 나는 다시 묻는다. 그대들은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왕상 18:21).

도움을 위해 하나님을 바라보라

69 1898년 6월 8일, 쿠란봉, N.S.W.GG 사람들이 듣던지 듣지 않던지 상관없이 진리를 말해야 하는 때가 더러 있다. 주께서는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들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법률가들에게 호소할 때 크게 모욕을 당하셨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이 점에 관하여 주어진 교훈에 유의하겠는가? 하나님 사업에 대한 관심은 하늘과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맡겨질 수 없다.

나의 심령을 심한 고민으로 채운 문제들이 내 앞에 제시되었다. 나는 사람들이 법률가들과 손을 마주 잡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일단 가운데 계시지 않으셨다. 그들은 사업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들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도움을 받고자 법률가들을 찾아간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령의 영감 아래 움직이고 있지 않다고 그들에게 말해 주라는 사명을 받았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왕하 1:3). 책임 있는 위치에 있은 자들이 교회 안팎의 사람들로 더불어 연합하고 있는데, 그들의 권면이 잘못 인도하고 있다. 그대들이 하늘 가족들과의 연결에 적응되기 전에 더 높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께서 채찍을 가지고 그대들에게 오실 필요가 있는가?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들을 비난하고, 나쁘게 생각하고, 말하는 수완을 가진 자들과 연관을 갖겠는가?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그대들이 보다 밝은 식별력과 보다 밝은 영적 시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바이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되풀이해서 주신 빛, 많은 도시에 선교 본부들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과, 배틀크릭에 집중된 활동과 자금이 많은 곳으로 나누어지고 뿌려져야 한다는 빛을 따랐다면, 지금의 혼란 상태와 자금의 결핍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70 배틀크릭에 위치를 정한 자들은 그 곳에 사업을 집중시킨 것이 그들에게 더욱 편리하다는 이유로 주님의 권면을 무시해 왔다. 하나님께서는 이것들을 그들의 인간적인 지혜에 맡기셨으며, 그 결실은 현재의 어려움으로 나타나 있다.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뇨 흑암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들어가며 너희의 피운 횃불 가운데로 들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슬픔중에 누우리라”(사 50:10,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베풀어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하셨다 하라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된 말이라 우리는 우리의 도모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가 열방 중에 물어 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반석을 떠나겠으며 원방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대저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케 하여”(렘 18:11-15).

의료 선교 사업GG 주께서는 거듭거듭 배틀크릭에 있는 교회와 미국 전역에 있는 교회들이 해야 할 사업을 지적하셨다. 그들은 영적 향상에 있어서 그들이 지금껏 도달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표준에 이르러야 한다. 71 그들은 잠에서 깨어나 영문 밖으로 나가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

의료 선교 사업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배틀크릭의 교회에게 주신 사업, 오랫동안 등한히 한 사업, 주께서 준비하신 잔치에 오도록 마지막으로 초청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나의 형제들이여, 왜 그대들은 그처럼 많은 일들을 배틀크릭에 묶어 두고 있는가? 왜 그대들은 많은 선교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다른 도시들로 소책자와 선교 사업을 가져가지 않는가?

배틀크릭에 집중되어 있는 많은 사업들은 나누어지고 다시 나누어져 다른 도시들 안에 세워져야 한다. 스스로 현명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그대들은 말할 것이다. “그 일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 것이다. 우리는 이곳 배틀크릭에서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께서는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시는가? 배틀크릭에서 그처럼 많은 사업을 주장하는 모든 불신적인 이론을 이해하시는 분은 하나님이 아니신가? 그분께서는 모든 도시에 중심부들을 세워야 한다고 그들에게 계시하셨다. 이 일은 많은 사람들을 배틀크릭에서 떠나서 다른 지역들에서 일을 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의료 선교 사업이 올바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재능이 필요하다. 그것은 강하고 자진해서 돕는 사람들과 현명하고 분별력 있는 관리를 요망한다. 그러나 이것이 한편으로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 합회장들과 목사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을까?

주께서는 합회장들과 그밖에 영향력 있는 형제들에게, “백성들 앞에 놓여진 방해물들을 제거하라”고 말씀하신다.

배틀크릭에 있는 우리 백성들은 기별이 선포되지 않은 지역과 결정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지역에서 진리의 깃발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 계획하고 고안하는 일에 그들의 재능을 활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교회에 속하고 그들에게 주어진 사업을 하도록 켈록 의사와 그의 동료들을 감동시키셨다. 72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수락하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배틀크릭에 있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준 사업을 담당하는 대신에 그들 스스로의 이기적인 길을 따름으로써 그들의 영적 시력과 다른 사람들의 영적 시력을 멀어지게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귀중한 사업을 담당하여 추진시킬 자들의 손에 그것을 맡기셨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의료 선교 사업을 행하는 자들은 교회의 충분한 인정과 협력을 받아야 한다. 만일 그렇게 되지 않으면 그들은 방해를 받게 된다. 그럴지라도 그들은 전진할 것이다. 협력의 부족 때문에 배틀크릭에 두 교회가 존재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다. 행동의 연합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더욱 좋은 일인가? 의료 선교 사업을 하는 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이런 분야의 노력을 교회에서 행할 것 같으면, 그들이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일할 것 같으면, 그들은 또한 많은 문들이 그들 앞에 열린 것을 발견할 것이며, 천사들이 그들과 함께 일할 것이다.

잔치에 손님을 초대하는 말씀을 읽고, 마지막 초청을 하도록 하라. 예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연구하라. 나는 왜 그러한 무관심이 나타나고 있는지, 왜 그대들이 멀리 서서 비판하고 동떨어져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복음의 그물은 바다 가운데 던져져 좋은 것이든 좋지 못한 것이든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나 그런 일 때문에, 믿는 자들과 그리스도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중에 말씀하신 그런 계층과 접근하는 일에 연합하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룬 활동들을 남녀들이 무시할 것인가? 그분께서는 죄인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하나님과 연결을 이루지 못한 자들이 심지어 교회 안에도 있는 것을 보지 못하였는가?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가라지와 곡식을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곡간에 넣으라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주께서 교회들을 다니시면서 어떤 특정한 사업을 하도록 그들에게 명령하시지만 그들은 그 일을 하기를 거절한다. 73 그러나 인간의 노력을 하나님의 노력과 연합시킨 어떤 사람들이 바로 인간의 불행과 고통의 바닥에까지 접근하고자 노력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 풍성하게 임할 것이다. 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자들이 소수에 불과할지라도 그들의 사업은 허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눈에는 한 영혼이 귀중하고도 매우 귀중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한 사람이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살게 하고자 그 한 영혼을 위해서도 돌아가셨을 것이다.

마태복음 18장을 연구하도록 하라. 이 장은 우리의 눈을 뜨게 해 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10-14).

많은 영혼들이 성실한 일꾼들에 의하여 사단의 손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잃어버린 바 된 자들을 발견하기 위하여 영혼의 짐을 져야 한다. 사단에게 정복당한 한 영혼의 구원은 하늘의 천사들 사이에 기쁨이 된다.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파괴한 자들이 있다. 복음의 그물이 이 버림받은 가련한 자들을 모아들여야 한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이 사업에 임하고 있는 자들,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지 못한 기회들을 그들에게 주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하는 자들과 협력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방법 외에는 그들에게 도달하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분께서는 고통을 제거하고 의를 가르치기 위하여 언제나 일하셨다. 그렇게 함으로써만 죄인들이 타락의 수렁에서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 74 일꾼들은 사랑으로 활동하고,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먹이고, 씻기고, 옷 입혀야 한다. 이런 길을 통하여 이 버림받은 자들은 누군가가 그들의 영혼을 돌봐 준다는 사실을 깨달을 준비가 이루어진다. 주께서는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이 불쌍한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봉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협력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의 피의 값을 지불한 다른 사람들 안에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내게 보여주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로 귀중하게 불려 질 것이며, 하나님의 보좌 가장 가까이에 서게 될 것이다.

경고의 말씀GG “그 때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24:30, 31, 42-51).

75 형제들이여, 조심하고 매우 조심하라. 48-51절에 묘사된 바에 부응하는 의료 선교사들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한 사업이 있다. 주께서는 가장 크게 타락한 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하여 역사하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께로 이끌려 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식욕과 정욕을 대항하여 싸울 도덕적 용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일꾼들은 이것 때문에 낙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딤전 4:1)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뒤로 물러가서 가장 깊은 수렁에 빠졌다가 구출된 자들에게 국한되는 일인가? 빛과 진리의 지식을 가진 목회직의 사람들 중에도 승리자가 되지 못할 자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식욕과 정욕을 제어하거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는다. 버림받은 많은 불쌍한 자들, 심지어 세리들과 죄인들이, 큰 기회들과 큰 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흑암 속으로 걸어간 자들보다 먼저 복음을 통하여 그들 앞에 제시된 소망을 붙들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마지막 큰 날에 많은 사람들이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문은 닫혀질 것이고, 그들이 문을 두드려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일들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리에 대하여, 그리고 영혼들의 가치에 대하여 높이 평가해야 한다. 시간은 짧고 이루어져야 할 큰 사업은 남아 있다.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그대들이 아무런 관심을 느끼지 못할 것 같으면, 그대들이 교회에서 의료 선교 사업을 권장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 사업은 그대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업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의 위치를 주님 편에 두고, 열렬하고, 활동적이고, 용감한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되어,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는 일에 그분과 함께 일하라.

배틀크릭의 형제들에 대한 호소

76 1898년 쿠란봉, N.S.W.GG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배틀크릭에 국한된 그처럼 많은 사업들을 계속해서 유지해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그대들은 이 문제에 관하여 그대들에게 주어진 권면과 경고를 듣지 않는가? 왜 그대들은 많은 큰 도시에서 영향력 있는 중심부들을 세우고자 결정적인 단계를 취하지 않는가? 왜 그대들이 미시간 종교 서적회와 국제 종교 서적회에 권유하여 많은 선교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도시들과, 그들의 서기들과 다른 일꾼들이 개인적으로 선교 사업에 종사하고 중요한 사업의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곳에 그들의 사무실을 세우도록 하지 않는가? 형제들이여, 밖으로 나가라, 밖으로 나가라. 그리하여 그대들의 일꾼들이 영문 밖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활동하도록 그들을 교육시켜라. 왜 그대들은 배틀크릭 안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음으로써 그대들의 빛을 숨기는가? 형제들이여, 나가라, 형제들이여, 지경 저편으로 나가라.

이루어져야 할 많은 사업이 있다. 그러므로 경험 있는 우리의 일꾼들은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곳에 그들 스스로를 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들은 배틀크릭에서 비교적 적게 일할 수 있다.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빛을 말 아래나 침대 아래 숨겨 두는 것이 옳은 일인가? 주께서 그대들에게 마땅히 해야 한다고 분명히 가리키신 일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는가? 그대들의 특혜, 그대들의 길을 버리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겠다고 지금 곧 결심하라. 이 노력에 있어서 지혜와 성공을 위하여 겸손하고 열렬한 기도로 가장 열심 있게 주께 구하라. 말 아래에서, 곧 그대들의 재정적인 유익을 위하여 가장 유리하게 보이는 곳에서, 그리고 침대 아래에서, 곧 그대들의 안락을 위하여 가장 편리한 장소에서 빛을 가져와 등경 위에 두어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이 비취게 하라.

선교활동에 있어서 하나의 위기가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 이루어져야 할 큰 사업이 있다. 77 그러므로 만일 배틀크릭에서 이 사업이 열렬하게 이루어진다면, 만일 그것이 미시간 전역에 있는 교회에서 성실하게 이루어진다면, 만일 그것이 오래된 우리의 모든 교회들과 영향력 있는 본거지에서 활기차게 수행된다면, 우리는 그 감화력이, 오늘날 대부분이 마비된 것처럼 서 있는 모든 합회 전역에 있는 교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희망해도 좋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빛의 확산을 위하여 영향력 있는 중심부로 세우신 기관들이 그들의 사업에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함께 활동하고 있지 않다. 이 기관들의 관리자들은 바로 그들의 첫째 과업이 동료 일꾼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목회자들은 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하여 눈을 떠야 한다. 복음은 우리의 세상에서 거룩하게 하는 감화력이 된다. 마음속에 작용하는 그 감화력은 조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진리의 표준은 높이 들려야 하고 그리스도의 속죄는 깊이 연구할 위대하고 중심적인 주제로 제시되어야 한다.

의료 선교 사업은 육체에 대한 오른팔처럼 교회의 사업에 대하여 그러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의료 선교 사업은 실제적으로 복음이다. 사업의 모든 분야들은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오소서”라고 초청하는 일에 조화롭게 연합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세속적 사업과 관련해서 바로 이 사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기별이 배틀크릭에 있는 자들에게 주어졌다. 만일 그들이 믿음으로 옮겨가서 그 사업을 위하여 고된 활동과 궁핍을 즐겨 견디었다면 그들은 하나님께 속한 일에서 풍성한 경험을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배틀크릭에서 좀더 편리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과 그곳에서의 사업이 다른 곳에서보다는 짐을 적게 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옮겨가지 않고 남았다. 배틀크릭으로 몰려오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받은 지식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곳에서 유익을 얻지 못한다. 그들은 배틀크릭에서 유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회심이 필요한 사람의 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그들은 희생 정신이 없다. 78 그들은 자아에 속한 것은 많이 가지고, 그리스도께 속한 것은 적게 가지고 있으며, 적은 믿음과 적은 선행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없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에서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 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리워지리라 그 날에 귀머거리가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서 소경의 눈이 볼 것이며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사 29:13, 14, 18, 19).

나의 형제들이여, 주께서는 그대들을 어떤 특정한 일을 하도록 부르셨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 일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대들이 있는 곳에는 불화와 다툼과 싸움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필요가 없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들이 분리된 원자들처럼 떨어져서 서 있도록 의도하지 않으신다. 모든 사람에게는 해야 할 위대하고 엄숙한 사업이 있다. 그런데 그 사업은 하나님의 감독 아래서 이루어져야 한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협력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실 것이며, 그리하여 그들의 생애에서, 심지어 세상에서도, 장래의 상태에 관한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79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 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 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거기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사 35장).

광야 자체는 영광도 아름다움도 없다. 그러나 이루어진 변화 때문에 모든 영광은 주께로 돌아가야 한다. 이 큰 사업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그러므로 그분의 능력의 특별한 역사 아래 있는 사람들을 찬미하지 말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계속해서 일하실 것이다.

주께서는 이 시대에 당신의 백성들이 해야 할 특별한 일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교회들에게 하도록 명령하는 바로 그 사업이다. 그는 말한다.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히 12:12-15).

80 나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다 같이 이 전 어느 때와는 달리 흑암의 큰 세력을 대항하여 주님의 도움을 향해 나오기를 기도하는 바이다. 요한복음 17장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라. 이 장(章)은 되풀이해서 읽혀져야 할뿐만 아니라, 그 진리들은 먹어서 소화되고 자기의 것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기도하셨다.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19-23).

우리에게 이처럼 놀라운 의미를 가진 이 말씀들이 언제나 등한히 여김을 받아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에게 이 말씀들을 연구하고 이 말씀들을 먹고 이 말씀대로 살라고 호소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연합과 사랑을 위하여 노력하도록 호소하신다. 그렇지 아니하면 촛대가 그 자리에서 옮겨질 것이다.

무시된 경고

81 1901년 11월,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 헬레나GG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신 11:26-28).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으로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의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13-17절).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18-21절).

82 만일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이기적인 사욕이 그들을 지배하지 않게 하고 주님의 길로 행하였더라면 주께서는 그들을 크게 축복하셨을 것이다. 주님의 뜻과 반대되게 배틀크릭에 머물러 있던 자들은 순종을 통하여 얻었을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과 영적 지식을 잃어버렸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상실하였다. 사업의 중심부는 혼잡해졌다. 오랫동안 경고가 주어졌다. 그러나 그 경고는 유의되지 않았다. 이같은 불순종의 이유는 배틀크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이 성령의 감화 아래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해야 할 일이 그 곳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졸고 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이미 신자들로 이루어진 큰 교회가 있는 도시들로 이주할 때 그들은 일할 곳이 없게 되어 그들의 영성은 점점 약화되며, 그들의 자녀들도 많은 유혹에 노출된다.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그러한 곳에서 사업을 추진시키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면, 아직 진리가 전파되지 않은 어떤 곳으로 가서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그대들의 능력을 입증하고자 그 곳에서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 될 것이다. 현대 진리에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열렬한 노력을 하라. 집집 방문 사업은 그리스도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질 때 효과적이다. 집회들을 열되, 흥미있게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것은 설교 이상의 무엇인가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한 지역에서 너무 오래 살아 온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사업에서 죄인들을 일깨워 회심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들을 비평하는 일에 그들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기를 거절한 이타적인 그 사업은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의 동기와 의도를 비평한다. 그들은 거치는 돌이 된다. 만일 그들이 신자들이 없는 지역으로 가서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활동한다면 그들은 즉시 진리를 전하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돕는 일에 너무 분주해져서 사람을 비평할 시간을 갖지 못할 것이며, 악한 것을 추측하고 사람들의 외모를 보고 그들의 예민한 상상력으로 판단하여 소문을 퍼뜨릴 시간도 없을 것이다.

83 큰 교회들이 있는 지역에서 너무 오래 살아온 자들은 주님을 위해 씨를 뿌리고 거두어들이기 위해 추수장으로 나가야 한다. 그들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열망 중에 자아를 잊어버릴 것이다. 그들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도와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므로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찾을 시간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부정적인 측면에서 일할 시간을 갖지 못할 것이다.

한 곳에 너무 많은 신자들이 모일 때 악한 추측과 험담을 부추기기 쉬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악한 것을 찾고 듣는 데 몰두하게 된다. 그들은 그들이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를 잊어버린다. 그들은 그들이 말하는 것을 결코 침묵시킬 수 없다는 것과 그들의 의심으로 죄악의 열매를 맺기 위해 자라날 씨앗을 뿌리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 추수가 얼마나 큰 것인가는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심판대 앞에 드러나는 마지막 큰 날이 이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경솔하고 불친절한 말은 반복함으로써 더 커진다. 이 사람 저 사람이 한마디씩 보태어 마침내 거짓 소문이 큰 비중을 가지게 된다. 그리하여 큰 부정이 범해진다. 말을 옮기는 자들은 그릇된 의심과 옳지 못한 판단력으로 그들 스스로의 경험을 손상시키고 교회 안에 불화의 씨를 뿌린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시는 것처럼 사물들을 볼 수 있다면 그들은 태도를 바꾸었을 것이다. 그들은 형제와 자매들의 결점을 찾느라고 하나님께서 하도록 그들에게 맡기신 사업을 얼마나 등한히 해 왔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종들의 동기와 사업을 비평하는 데 쓰여진 시간이 기도하는 데 사용되었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다. 만일 결함을 찾는 자들이 그들이 결함을 찾는 사람들에 관한 진상을 종종 알게 된다면 그들은 그 사람들에 관하여 전혀 다른 견해를 갖게 될 것이다. 84 다른 사람들을 비평하고 정죄하는 대신에 모든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면 얼마나 더 좋을 것인가. “나는 내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내가 나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열망하시는 분과 협력하려면 나는 내 자신을 부지런히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나의 생애에서 모든 악을 끊어 버려야 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모든 결점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나는 악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자들을 약화시키는 대신에 용기를 주는 말로 그들에게 힘을 줄 수가 있다.”

장애물을 정복하기 위하여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면서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애쓰고 있는 하나님의 종들을 낙담시키고 용기를 잃게 하기 위해 말의 재능을 사용해 온 자들은 그들의 사악한 편견과 불친절한 말로 하나님의 사업에 손해를 입힌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도록 간구하라. 그들이 거짓 소문을 퍼뜨림으로써, 판단할 아무 권리도 없는 자들을 판단함으로써 입힌 손해에 관하여 그들은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형제가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가 따라야 할 분명한 지시기 주어져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증참케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그리고 구주께서는 다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18:15-17, 5:23, 24).

85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시편 15편).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마 7:1-5).

판단하는 문제에는 많은 것이 포함된다. 미구에 그대들의 생애의 기록이 하나님 앞에 다시 펼쳐질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또한 그분께서 말씀하신 바를 기억하라.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판단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롬 2:1-3).

그들이 떠나온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이 있었을 때 배틀크릭으로 온 자들은 배틀크릭으로 옴으로써 그들의 선교 정신과 영적 식별력을 잃어버렸다. 86 그 곳에서 그들은 바리새주의, 곧 독선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언제나 하나의 함정이다. 그것은 경건의 능력이 없는 경건의 모양이다.

진리의 능력이 마음속에서 느껴질 때, 진리의 원칙들이 매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갈 때, 배틀크릭 교회에서 큰 개혁 운동이 있게 될 것이다. 미구에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리라”는 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일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 정확히는 모른다. 그러나 배틀크릭으로부터 흩어지는 일이 있을 것이다. 주께로부터 어떤 부름을 받지 않고 배틀크릭으로 옮겨 온 자들은 옮겨 갈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들은 구주를 바라보고 있으며, 바라봄으로써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를 입는다. 그분은 품성 형성에 있어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을 지니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지상 생애에서 거룩한 속성을 분명하게 드러내셨다. 그분께서 그분의 영역에서 완전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영역에서 완전해지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교인들은 올바른 품성을 형성하는 일에 관하여 더 이상 무관심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꼴 지우시는 성령의 감화 아래 스스로를 맡김으로써 거룩한 품성을 반영하는 품성들을 형성해야 한다.

개혁의 결과

87 1901년 9월 26일 캘리포니아 세인트 헬레나GG 사랑하는 다니엘스 형제에게: 어제 아침에 나는 그대가 인도와 중국과 그 밖의 동양 나라로 파견된 일꾼들의 단체를 보고자 하는 열렬한 열망을 나타낸 그대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리의 주된 노력을 중국이나 중국과 유사한 다른 지역을 위하여 특별히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이 어제 저녁 내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먼저 본국에서 해야 할 사업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관들, 우리의 위생병원들과 출판소들과 학교들이 더욱 높은 표준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외방 지역으로 파견된 일꾼들이 더욱 높은 표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더욱 열심 있고, 더욱 신령해질 것이며, 그들의 활동은 더욱 유능해질 것입니다.

여러 해 전에 주께서는 현대 진리의 빛이 들어 있는 문서의 출판을 위하여 미국과 유럽과 그 밖의 대륙에서 여러 지역에 건물들이 세워져야 한다는 특별한 지시를 내게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출판소를 통하여 초청과 경고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접촉할 수 없던 사람들이 우리의 문서에 의하여 접촉될 것입니다. 현대 진리에 관하여 세상을 깨우치기 위하여 우리의 서적과 문서에서 밝은 빛줄기들이 비쳐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업과 관련해서 받는 특권에 의하여 유익을 얻지 못하는 일꾼들은 우리의 출판소로 들어와서는 안 됩니다. 반대의 여지가 있는 성격의 인쇄물이 이 기관들 안으로 들어오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가 통속적인 인쇄물들과 같은 수준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 밖의 일이 들어올 때는, 거기에 비례해서 많은 수의 일꾼들이 채용되어야 합니다. 필연적으로 근심과 혼란이 야기됩니다.

88 나는 우리의 출판소들에서 실수가 범해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업적인 일을 하기 위하여 비싼 기계가 끊임없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믿음과 사랑으로 성취되어야 할 사업과는 상관이 없는 많은 양의 일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종류의 사업을 하는 데 시간과 재능이 활용되었습니다. 진리의 지식을 전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할 때입니다. 이 실수는 시정되어야 합니다. 생산이 없이 소모되는 사업들을 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출판소들에는 더 많은 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충분한 방이 있습니다. 곧 올바른 일이 이루어질 때, 충분한 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출판소에 상업적인 일이 훨씬 더 적게 받아들여져야 하고, 사단의 정서가 들어 있는 어떤 분야의 인쇄물도 받아들여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인쇄물의 개입은 기관의 신성성에 관한 인식을 모두 파멸시킵니다. 그리하여 전체적인 기관이 평가 절하됩니다. 통속적인 것이 거룩한 것과 혼합될 때는 통속적인 것이 거룩한 것의 자리를 대신하도록 허용될 위험이 언제나 있습니다.

주께서는 그분의 기관에 속한 출판사들이 원수의 오류들을 인쇄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반대의 여지가 있는 인쇄물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거룩한 인쇄물과 혼합될 때는 이루어지는 사업에 그분의 축복이 임할 수가 없습니다. 거룩한 교사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 같은 교회 밖의 일을 가져옴으로써 그대들은 어떤 이익을 얻었는가? 그것은 그대들에게 많은 정신적 괴로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일꾼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인쇄를 끝내기 위하여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것은 혼란과 투쟁을 야기했다. 거친 말이 되어 나왔고, 불쾌한 정신이 출판사 안으로 들어왔다. 89 재정적인 이득은, 서두르고 휘몰아치고 야단치고 초조해진 일 때문에 생긴 손실과 결코 비교되지 않는다.”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것이 지혜가 아니라는 사실과, 얻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포도원의 다른 부분들에 시설들이 결핍되어 있는 동안에 한 장소에 보다 적은 기계와 보다 적은 일꾼들이 투입되었더라면, 만일 여러 지역에 시설들을 갖추는 데 더 많은 돈이 쓰여졌다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크게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한 장소에 그처럼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된 것은 성화된 욕망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세속적인 인쇄물을 인쇄하기 위하여 그처럼 많은 출판사들을 운영하는 것은 우리 형제들의 실수입니다. 우리는 빨리 종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가 담겨 있는 서적과 인쇄물을 인쇄하고 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때때로 주어진 주의와 경고들이 두드러지게 무시되고 있습니다. 주님을 찾는 일과 죄를 고백하는 일이 있게 될 때, 필요한 개혁이 일어날 때, 이루어지지 못한 일을 회복하는 일에 연합된 열성과 열심히 나타날 것입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용서의 사랑을 나타내실 것이고, 우리 기관에 있는 빚들을 청산하기 위하여 자금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엄숙한 경고*

90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관리자들에게GG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배틀크릭에 출판소를 세우게 된 하나님의 목적은 그곳으로부터 빛이 빛나는 등불처럼 비취게 하는 데 있었다. 이 사실이 관리자들 앞에 제시되었다. 그들은 거듭거듭 하나님의 출판소의 신성성과 그 순수성을 유지하는 중요성에 관하여 들어 왔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한 이해력을 잃어버렸고, 초래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오류들이 들어 있는 인쇄물과 서적들을 인쇄하는 데 동의함으로써 원수의 세력과 연합해 왔다. 그들은 그 같은 거짓된 정서들의 악한 영향이 그런 인쇄물의 인쇄에 종사하는 식자공들, 교열사들, 그 밖의 모든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영적으로 졸고 있었다.

이 기관 안으로 들어온 교회 밖의 어떤 일을 통하여 사단의 과학이 교역자들의 정신에 제시되었다. 이런 인쇄물을 인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그것은 교역자들의 정신을 타락시키는 데서 제구실을 해 왔다. 관리자들은 낮은 값으로 그것을 인쇄하는 데 동의해 왔다. 만일 가장 높은 값이 그 작업에 요구되었을지라도 그 이득은 손실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다니엘스 목사로부터 리뷰 앤드 헤랄드 사에 다른 건물을 증축하는 문제에 관한 편지를 받았다. 여기에 대한 나의 대답은 안 된다, 안 된다, 안 된다는 것이다. 이미 세워진 건물들 외에 다른 건물들을 증축하는 대신에 사단에게서 비롯된 쓰레기들을 출판소에서 쓸어 내버리라. 그리하면 그대들은 모든 면에서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배틀크릭에 사업들이 밀집된 상태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91 만일 교역자들이 분할되고 건물들이 다른 지역에 세워졌다면 하나님께서는 보다 더 기뻐하실 것이며, 진리의 깃발들은 기별을 결코 들어본 적이 없는 지역에 세워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대들이 배틀크릭에 있는 출판소에 다른 건물을 증축하기 전에 남부 지역에 철저한 배상을 하라. 이 일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만큼 아직껏 이루어지지 않았다. 매 단계마다 강요되어 왔다.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증축에 사용하기로 한 5천불은 진리의 복음이 아직껏 전파되지 않은 다른 지역의 사업에 지금 투자되어야 한다.

나는 우리의 출판소가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를 알게 될 때 심령의 공포를 느낀다. 주님의 기관 안에 있는 인쇄기들이 영혼을 파멸시키는 로마교의 이론들과 그 밖의 불법의 비밀들을 인쇄해 오고 있다. 출판소는 이 부당한 인쇄물을 일소해야 한다. 나는 그러한 인쇄물을 교역자들의 손에 놓아 준 자들에 대한 증언을 주께로부터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금단의 나무의 열매를 젊은 남녀들에게 제시한 데 대한 책임을 그대들에게 지우신다. 이 문제에 관하여 태평양 인쇄소에 주어진 경고들을 그대들이 알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 경고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대들이 동일한 길을 밟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훨씬 더 나쁘게 행동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천사들이 출판소의 매 방들을 지나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에게 자주 반복해 왔다. 이 사실이 그대들의 마음에 어떤 감명을 주었는가?

그대들은 사단의 정서가 들어 있는 인쇄물을 교역자들의 손에 들려줌으로써 그의 기만적이요 오염시키는 원칙들을 그들의 마음에 제시해 주고 있다. 주께서는 그대 편의 이런 행동을, 사단이 영혼들을 사로잡기 위하여 함정을 파는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간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한 자들을 죄 없다고 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께서는 출판사의 관리자들과 논쟁하신다. 나는 하나님께서 화재로 출판소를 정결케 하셨다는 사실을 볼까 두려워서 리뷰 지를 열어 보기가 거의 두려워졌다.

92 사단의 거짓말을 출판함으로써 그와 협력하고 있는 악을 깨달을 수 없는 자들은 우리의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을 파멸시키지 않을 어떤 다른 사업을 찾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사실을 주께서 내게 교훈하셨다. 진리와 의의 표준을 너무 낮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심판을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가져올 위험이 있다.

지금은 우리가 여러 해 동안 어떤 정신이 리뷰 앤드 헤랄드 사에서 사물들을 지배해 왔는지를 깨달은 때이다. 나는 광신술의 가장 교묘한 상태가 교역자들 앞에 제시되어 어느 정도 정신을 혼란시키고 난처하게 만들 심산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마음이 섬뜩해 진다. 사단은 이와 같이 그에게 주어진 이득을 끝까지 챙길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라.

리뷰 앤드 헤랄드 사는 성전이 더럽혀졌던 것처럼 더럽혀졌고 그 결과는 10배나 더 비참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돈 바꾸는 자들의 상(床)을 엎으시면서 양과 가축을 성전 경내에서 쫓아 내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마 21:13)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기관에 있는 교역자들의 손에 결코 놓여져서는 안될 인쇄물을 인쇄함으로써 출판사의 불결은 성전의 불결보다 훨씬 더 심해졌다.

하나님의 율법은 범해졌고, 그분의 사업은 배반당했고, 그분의 기관은 강도의 굴혈이 되었다. 진리를 위한 감동적인 호소를 인쇄하고 보급하는 사업, 당연히 첫째 자리에 놓여야 하고, 거기에 교역자들의 시간과 재능이 바쳐져야 할 사업이 거의 혹은 전혀 주목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상업적인 작업, 그 중의 어떤 것들은 거의 반대해야 할 성격의 작업이 점차적으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이런 작업은 가장 순수한 질과 가장 고상한 성격의 문서의 출판에 바쳐져야 할 정력들을 흡수해 버렸다. 93 시간은 낭비되었고, 재능은 오용되었으며, 돈은 남용되었다. 당연히 이루어졌어야 할 사업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남게 되었다. 사단의 정서는 높여졌고, 그의 이론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보급하는 데 사용되어야 할 인쇄기들을 통하여 인쇄되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원칙들이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시는 금지령 아래 있을지라도 발전을 탐했다. 손실이 불명예스런 이득보다 한없이 낫다.

아, 하나님께서 지조 없는 기회주의자들과 함께 하실까? 바로 기관 안에서 사단이 교역자들의 정신을 변질시키도록 허용되고 있는 동안, 예수께서는 당신의 봉사하는 천사들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기 위하여, 또한 인쇄소에서 나오는 진리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다고 세상을 경고하는 능력이 되게 하기 위하여 출판소 안에 서 계실 것으로 그대들은 생각하는가? 내가 받은 빛은 이러하다. 이 치명적인 인쇄물의 다른 부분을 인쇄하는 일을 거부하라. 그것을 출판소 안으로 들여오는 일에 관여했던 자들은 심령의 뉘우침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분노가 그들에 대하여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작업은 우리의 출판소들로부터 영원히 제거되어야 한다. 현대 진리가 들어 있는 서적들의 출판과 보급에 더 많은 시간을 쓰라. 이 분야에서의 그대들의 사업이 완전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을 알라. 하늘의 빛을 온 세상에 퍼뜨리기 위하여 그대들의 힘을 다하라.

견습생들과 다른 교역자들이 기도할 시간을 갖지 못할 만큼 다급해지고 분주해져서는 안 된다. 우리 출판소에 있는 젊은이들은 선지자 학교에 있던 젊은이들처럼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새 지역에서 사업을 담당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만일 총회 때에 주어진 기별, 주어질 수 있었던 가장 엄숙한 기별을 들은 사람들이 그처럼 무감동 상태가 아니었다면, 만일 그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었다면, 지나간 해의 경험이 지금과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다. 94 그러나 그들은 그들 뒤에 있는 발자취를 정결하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실수들을 고백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지금 그들은 많은 일에 있어서 똑같은 답보 상태에 있으며, 동일하게 잘못된 행동을 따르고 있다. 그들이 그들의 영적 시력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이 위기의 날에 설 수 있는 한 백성을 준비시켜야 한다. 그것은 큰 음성으로 선포되어야 하고, 깨닫는 자가 거의 없는 한 사업을 완성시켜야 한다.

요한은 기록한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6-8). 이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가짜 안식일을 받아들이도록 사람들을 강요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출애굽기 31장에서 우리는 어느 날이 여호와의 안식일인지 분명히 알게 된다. 안식일의 준수가 하나님 백성의 충성의 표가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하실 작정이시다. 사람이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개입했고, 주께서는 기별을 가진 셋째 천사를 보내셨다.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9, 10절).

95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세속적인 책략을 버리고 그분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그들은 행동의 바른 원칙들을 채택하여 그 원칙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은 하늘에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그대들에게 금이나 은보다 더욱 값진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메고 그분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면 많은 투쟁을 줄이게 된다. 원수가 홍수와 같이 밀려올 때 주님의 영께서 그를 대항하여 깃발을 높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출판소에서 책임 있는 지위를 받아들이고 있는 자들은 교역자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있는지를 알아야 할 책임을 졌다는 것을 말하는 바이다. 그대들의 사업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하여 노력하라. 거룩한 것과 통속적인 것을 구분하고자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는 자들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임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심판은 지체될 수는 있어도 분명히 있게 될 것이다. 만일 그대들의 마음이 깨끗하고 고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잘못된 편견을 갖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을 그대에게 물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이 주님을 위하여 선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왜 마귀의 일을 했느냐”라고 물으실 것이다.

마지막 큰 심판의 날에 불성실한 종은 그의 불성실의 결과를 당할 것이다.

나는 그대들을 위해 염려하기 때문에 이 편지를 보낸다. 그대들이 계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는 교역자들의 무리는 다른 지역의 일터로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밤에 나는 그대들의 집회에서 그대들에게 열렬하게 이야기하면서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거절하였다. 그들은 확신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들은 큰 빛과 지식에 대하여 범죄하였고, 굳어진 마음을 더 이상 뚫을 수 없는 상태가 되기까지 양심을 막아 버렸다. 96 어떤 사람들은 너무 오랫동안 원칙을 희생시켰기 때문에 거룩한 것과 통속적인 것과의 차이를 깨달을 수가 없다. 주님의 교훈에 유의하기를 거절하는 자들은 멸망의 길로 착실하게 내려갈 것이다. 시험과 시련의 날이 바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 각 사람은 자기의 진정한 특색을 간직해야 한다. 그대들은 충성을 택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반역을 택하는가? 그대들의 특색을 사람들과 천사들에게 보여 주라. 우리는 옳은 일에 바쳐질 때만 안전하다. 그렇게 될 때 세상은 우리가 시련과 재난의 날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일 대총회에서 시작된 사업이 완성을 향하여 진행되었다면 나는 이런 말을 쓰라는 명령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비행을 고백하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그 거부는 고백의 결과를 회피하기 위해서 나타났다.

개혁이 있지 않으면 재난이 출판소를 엄습할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마음의 동기를 다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없었다는 것을 보았다. 주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위해 세우신 기관들 안에서 모욕을 당하신다. 출판사 안에서 하나님의 계명들을 드러나게 무시하는 일이 교역자들에게 인상지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런 일에 대하여 심판하지 않겠는가”라고 물으신다. 나는 하늘의 천사들이 슬픈 얼굴로 떠나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계속적으로 심해 가고 있는 그대들의 마음의 완고 때문에 조롱을 받으셨다. 진리를 알면서도 하나님의 명령들을 무시하는 자들의 형벌이 그들의 책임을 따라 이루어질 것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화재

97 1903년 1월,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 헬레나GG 배틀크릭에 있는 나의 형제들에게GG 오늘 나는 화재로 리뷰 사가 파괴된 것에 관하여 다니엘스 목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사업에 초래된 큰 손실을 생각할 때 매우 슬프다. 나는 사업을 책임 맡은 형제들과 출판사의 고용원들에게 지금이 매우 쓰라린 시간임에 틀림없음을 안다. 나는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는 바이다. 그러나 나는 그 슬픈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밤의 이상 중에서 나는 한 천사가 불과 같은 검을 들고 배틀크릭을 향하여 손을 뻗고 서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한 번은 낮 동안에, 펜을 손에 쥔 그대로 나는 의식을 잃었다. 그런데 이 불꽃 검이 처음에는 한 방향을 그 다음에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스스로를 높이고 영화롭게 하기 위한 사람들의 고안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욕을 당하셨으므로 재난이 겹쳐질 것처럼 보였다.

오늘 아침에 나는 주께서 리뷰 앤드 헤랄드 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많은 기별들을 어떤 점에서 무시하게 되었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피게 해 달라고 열렬한 기도로 입을 열었다.

얼마 전에 리뷰 사에 있는 형제들이 또 하나의 건물을 짓는 일에 관하여 나의 조언을 구했다. 나는 그 때 만일 리뷰 앤드 헤랄드 사에 또 하나의 건물을 첨가하는 은총을 받은 자들이 그들 앞에 잘 설계된 미래를 가지고 있었다면, 만일 그들이 배틀크릭에서 어떤 일이 있을 것인지를 볼 수 있었다면, 그들은 그 곳에 또 하나의 건물을 세우는 것에 관한 문제를 갖지 않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말이 멸시를 받았으므로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1901년도에 배틀크릭에서 개최된 대총회에서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개혁을 요구하고 계신 증거를 주셨다. 98 사람들의 정신은 각성되고, 마음들은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철저한 사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만일 그 때에 완악한 마음들이 통회로 하나님 앞에 깨어졌을 것 같으면 지금껏 있었던 것보다 가장 큰 하나님의 능력의 표현이 나타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광을 받지 못하셨다. 그분의 성령의 증언들은 유의되지 못했다. 사람들은 진리와 의의 원칙에 결정적으로 반대되었던 행동에서 분리되지 못했는데, 그 상태는 주님의 사업에서 항상 지속될 것이었다.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교훈을 내게 주시는 분에 의하여 에베소 교회와 사데 교회에 보내는 기별들이 나에게 자주 반복되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1-5).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1-3).

99 우리는 이 경고의 성취를 보고 있다. 이보다 더 철저하게 성경 말씀이 성취된 적은 없었다.

사람들은 내화성(耐火性)의 건물들을 가장 주의 깊이 세울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이 한 번 닿으면, 곧 하늘에서 내려온 단 하나의 불꽃으로 모든 피난처가 일소될 것이다.

나는 내가 줄 다른 조언이 있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받아 왔다. 나는 배틀크릭을 향하여 뻗쳐 있는 불의 검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를 바라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조언을 이미 하였다. 이제는 내가 두려워했던 것, 곧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화재에 관한 소식이 왔다. 이 소식이 왔을 때 나는 놀라지 않았고 할 말도 없었다. 내가 경고를 통하여 때때로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그 말을 들은 자들을 무감각하게 하는 일 외에 아무런 효력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이 일격(一擊)이 주어질 필요가 있었다는 것에 대하여 섭섭해하고 매우 섭섭해한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 빛은 충분히 주어졌다. 만일 그 빛이 실천되었다면 더 이상의 빛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우리의 백성들과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왜냐하면 많은 목회자들과 백성들이 낯선 길로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6, 7).

모든 영혼은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한다. 원수는 그대들의 발자취를 밟고 있다. 누군가가 주의 깊이 숨어서 알지 못하는 사이에 능숙하게 그대들을 함정에 빠뜨리지 않도록 부지런히 깨어 있고 경성해야 한다.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자들은 밤에 도적처럼 주님의 날이 이르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100 많은 사람들이 겸비의 길에서 벗어나 방황하고, 그리스도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낯선 길을 걸어갈 것이다. 눈멀고 미혹 당하며, 그들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떠나갈 것이다.

사람이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승리하는 자는 깨어 있어야 한다. 세속적인 속박과 오류와 미신을 가지고 사단은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을 그리스도께로부터 빼앗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유별나게 눈에 띄는 위험과 위험스럽고 모순된 행동을 피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극기와 희생의 길을 걸으면서 그리스도 곁에 가까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원수의 나라에 있다. 하늘에서 쫓겨난 자는 큰 능력을 가지고 내려왔다. 온갖 기만적인 술책과 계략을 가지고 그는 영혼들을 사로잡고자 애쓰고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경계하고 있지 않는 한 우리는 셀 수 없는 그의 속임수에 쉽게 걸려들게 될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겪은 제자들의 경험에는 오늘날 주님의 백성들을 위한 교훈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기도하러 겟세마네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막 14:34-38).

이 말씀들을 주의 깊이 읽어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제자들처럼 자고 있다. 그들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지 않는다. 이 마지막 날에 특별히 관련이 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하는 위험들을 지적해 주는, 이 부분의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읽고 연구해야 한다.

101 우리는 예민하고, 정결한 지각이 필요하다. 이 지각은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데 사용될 것이 아니고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우리는 믿음의 파선을 당하지 않도록 열심을 다하여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 한때 진리를 굳게 믿는 자였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영적 복리에 관하여 무관심해졌고 조그마한 반대도 없이 잘 짜여진 사단의 음모에 굴복하고 있다. 우리의 백성들이 그들의 가족들을 도시로부터 보다 궁벽한 지역으로 데리고 가야 할 때이다. 그렇지 않으면 젊은이들 중 많은 사람들과, 또한 나이가 든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원수의 함정에 빠져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1903년 1월 7일GG 우리는 모두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화재로 하나님의 사업에 초래된 무서운 손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1년 안에 우리의 가장 큰 기관들 중 둘이 화재로 파괴되었다. 이 최근의 재난에 관한 소식은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닥치도록 허락하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평하지 말고 주께서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교훈을 거기에서 배워야 한다.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파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어떤 일처럼 넘어가서는 안 된다. 출판소와 관련된 각 사람은 스스로 자문해야 한다. “나는 어떤 점에서 이 교훈에 해당되는가? 어떤 점에서 나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와 반대되게 걸어 왔기에 주께서 이 교훈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가? 나는 그분께서 보내신 경고와 책망에 유의했는가, 그렇지 않으면 내 스스로의 길을 따랐는가?”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실수한 자들을 책망하도록 허락해야 한다. 그리고 각 사람은 겸비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그분 앞에 머리를 숙이고 모든 독선과 자만을 버리고, 모든 죄를 고백하고 버려야 한다. 그리고 구속주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리라”(요 6:37)고 선언하신다. 102 그러므로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그분 앞에 내맡기는 자들은 용서를 받고 의롭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을 것이다.

나는 빛과 증거를 거부해 오고 하나님의 경고를 듣기를 거부해 온 자들이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파괴에서 마음의 목적을 다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그들에게 하는 호소를 깨닫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그들과 함께 계심을 깨닫지 못할 것인가? 그분께서는 생명을 파멸시키고자 하지 않으시고 구원하고자 노력하고 계신다. 최근의 파괴에서 교역자들의 생명은 은혜롭게도 보존되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적인 근원에서가 아니고 하늘에서 오는 기별로 그들을 교정하고 계셨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분에게서 떠나갔다. 그들은 그분의 교훈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교정을 통하여 그들에게로 가까이 오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생명의 종식을 가져오지는 않으셨다. 한 사람도 죽음으로 취하여 감을 당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은,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도록 살아남았다.

주님의 자녀들의 생명이 그분의 눈에 그처럼 귀중하게 여겨진 것에 대하여 주님을 찬양하자. 그분께서는 교역자들의 부주의와 자부심 때문에 그들을 끊어버릴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결코 그러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신다. “그들은 다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나는 불이 그들에게 말하게 할 것이며 그들이 나의 섭리의 행동에 대항할 것인지 볼 것이다. 나는 내가 그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바를 그들이 배울 것인지 보기 위하여 그들을 불로 시험하는 것처럼 시험할 것이다.”

배틀크릭 위생병원이 파괴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남녀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주셨다. 이 파괴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분께로 돌아오도록 그분의 백성들에게 호소하고 계셨다. 그리고 리뷰 앤드 헤랄드 사의 파괴와 생명의 구원에서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두 번째로 호소를 하신다. 그분께서는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시는 무한하신 분의 능력이 발휘된 것을 그들이 보기를 바라시며, 모든 교역자가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103 “만일 그들이 내게로 돌아오면 나는 나의 구원의 기쁨을 그들에게 회복시켜 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계속해서 스스로의 길을 가게 되면 나는 여전히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그리하여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면서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가정들,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그들의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삼지 않은 가정들에는 고통이 주어질 것이다.”

각 사람은 자신의 믿음 안에 있는 여부를 보기 위하여 스스로를 살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때 그들의 죄를 도말하기 위하여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그들은 어디에서 그들이 하나님께서 분명히 알려 주신 길대로 걸어가는 일에 실패했는지, 어디에서 그들이 그분의 권면에 유의함으로써 그들의 심령을 순결하게 하는 일에 실패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일

104 1903년 1월 5일,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 헬레나GG 배틀크릭 교회에게GG 어느 날 정오에 나는, 만일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과 길을 따랐다면 지난 대총회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일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었다. 큰 빛을 가진 자들이 빛 가운데서 행하지 않았다. 집회는 끝났고, 기회는 마련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마땅할 만큼 스스로를 낮추지 않았고, 성령께서는 주어지지 않았다.

나는 의식을 잃을 때까지 글을 썼고, 나는 배틀크릭에서 어떤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태버내클 교회의 강당에 모여 있었다. 기도를 드리고 찬미가를 불렀다. 그리고 다시 기도를 드렸다. 가장 열렬한 간구가 하나님께로 상달되었다. 집회는 성령의 임재로 특징이 지어졌다. 그 일은 더욱 절실해져 마침내 참석자 중 어떤 사람들은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

한 사람이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일어나서 과거에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과 연합을 이루지 못해서 그들을 위한 사랑을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매우 엄숙하게 그는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준 기별을 반복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나는 자부심으로 인해 생각하는 바가 꼭 이와 같았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나는 지금 이것이 나의 상태인 것을 봅니다. 나의 눈이 열렸습니다. 나의 정신은 완고하고 불의했습니다. 나는 내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나를 철저하게 살펴보신 분의 귀중한 권면이 필요함을 압니다. 105 아, 그 말씀들은 얼마나 귀중하고, 자비롭고, 사랑이 넘치는 말씀들인가.‘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7, 18).”

그 연사는 기도하고 있는 자들을 향하여 말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고백하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낮추어야 합니다.” 그는 애끓는 고백을 했다. 그리고 몇 사람의 형제들에게로 걸어나와서 한 사람씩 차례로, 그의 손을 뻗고 용서를 구했다. 그의 말을 들은 자들은 용수철이 튀듯이 일어서서 고백을 하고 용서를 구했다. 그들은 서로의 어깨를 얼싸안고 울었다. 용서의 정신은 온 회중에게로 퍼졌다. 그것은 오순절의 기회였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들렸고, 밤이 깊어지고, 거의 아침이 될 때까지 그 일은 진행되었다.

다음의 말씀들이 분명한 소리로 자주 반복되었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19, 20절).

아무도 진심으로 하는 고백을 할 수 없을 만큼 교만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 일에서 지도적인 일을 한 자들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에는 그들의 죄를 고백할 용기가 없었던 사람들이었다.

태버내클 교회에서 이전에는 결코 들어보지 못한 그런 기쁨이 있었다.

그 후 나는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한동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할 수가 없었다. 나의 펜은 여전히 손에 쥐어져 있었다. 다음과 같은 말이 내게 들렸다. “이 일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이루고자 기다리고 계셨다. 온 하늘은 은혜롭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지난 대총회에서 우리가 어디에서 철저한 일을 이루었어야 했는지를 생각했다. 106 그리고 내가 목격한 바가 실현되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자 실망의 고민이 나를 엄습했다.

하나님의 길은 언제나 올바르고 지혜로운 길이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당신의 이름에 영광이 되게 하신다. 무분별하고 야망적인 활동에 대한 유일한 안전책은 예수 그리스도와 조화를 이루도록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사람의 지혜는 신뢰할 수 없다. 사람은 변덕스럽고, 자존심과 교만과 이기심으로 가득하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교역자들은 주님을 완전히 의지해야 한다. 그리하면 지도자들은, 부러진 갈대처럼 의지할 수 없는 인간의 지혜에 의해서가 아니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 1:5, 6)고 말씀하신 주님의 지혜에 의해서 즐겨 지도를 받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것이다.

건 망

107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에게 나는 시편 105편, 106편, 107편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깊이 생각하도록 권하는 바이다. 이 성경 말씀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과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108 약속의 땅에 관한 노래GG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사를 말할지어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그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 이적과 그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그는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영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때에 저희 인수가 적어 매우 영성하며 그 땅에 객이 되어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유리하였도다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 그가 또 기근을 불러 그 땅에 임하게 하여 그 의뢰하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차꼬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저를 방석함이여 열방의 통치자가 저로 자유케 하였도다 저로 그 집의 주관자를 삼아 그 모든 소유를 관리케 하고 임의로 백관을 제어하며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 땅에 객이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크게 번성케 하사 그들의 대적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또 저희 마음을 변하여 그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그 종들에게 교활히 행하게 하셨도다 또 그 종 모세와 그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저희가 그 백성 중에 여호와의 표징을 보이고 함 땅에서 기사를 행하였도다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사 어둡게 하시니 그 말씀을 어기지 아니하였도다 저희 물을 변하여 피가 되게 하사 저희 물고기를 죽이셨도다 그 땅에 개구리가 번성하여 왕의 궁실에도 있었도다 여호와께서 말씀 하신즉 파리 떼가 오며 저희 사경에 이가 생겼도다 비 대신 우박을 내리시며 저희 땅에 화염을 내리셨도다 저희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며 저희 사경의 나무를 찍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황충과 무수한 메뚜기가 이르러 저희 땅에 모든 채소를 먹으며 그 밭에 열매를 먹었도다 여호와께서 또 저희 땅의 모든 장자를 치시니 곧 저희 모든 기력의 시작이로다 그들을 인도하여 은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 지파 중에 약한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그들의 떠날 때에 애굽이 기뻐하였으니 저희가 그들을 두려워함이로다 여호와께서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 불로 밝히셨으며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로 오게 하시며 또 하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케 하셨도다 반석을 가르신 즉 물이 흘러 나서 마른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이는 그 거룩한 말씀과 그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 그 백성으로 즐거이 나오게 하시며 그 택한 자로 노래하며 나오게 하시고 열방의 땅을 저희에게 주시며 민족들의 수고한 것을 소유로 취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그 율례를 지키며 그 법을 좇게 하려 하심이로다 할렐루야” (시편 105편).

111 포로의 노래GG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뉘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을 전파하며 그 영예를 다 광포할꼬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 I 우리가 열조와 함께 범죄하여 사특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우리 열조가 애굽에서 주의 기사를 깨닫지 못하며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그 큰 권능을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 저희를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속하셨고 저희 대적은 물이 덮으매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도다 이에 저희가 그 말씀을 믿고 그 찬송을 불렀도다 II 저희가 미구에 그 행사를 잊어버리며 그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저희가 진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성도 아론을 질투하매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으며 불이 그 당 중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을 살랐도다 저희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여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그는 함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일을 행하신 자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 III 저희가 낙토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이러므로 저가 맹세하시기를 저희로 광야에 엎더지게 하고 또 그 후손을 열방 중에 엎드러뜨리며 각지에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하리로다 IV 저희가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저희로 인하여 얼이 모세에게 미쳤나니 이는 저희가 그 심령을 거역함을 인하여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좇지 아니하여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 무죄한 피 곧 저희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 우상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 저희는 그 행위로 더러워지며 그 행동이 음탕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사 저희를 열방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저희를 치리하였도다 저희가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 수하에 복종케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여러 번 저희를 건지시나 저희가 꾀로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인하여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 고통을 권고하시며 저희를 위하여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저희로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시편 106편).

112 구속받은 자들의 노래GG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는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저희를 구속하사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I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할 성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름으로 그 영혼이 속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II 여호와께서는 강을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으로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그 거민의 악을 인하여 옥토로 염밭이 되게 하시며 또 광야를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으로 샘물이 되게 하시고 주린 자로 거기 거하게 하사 저희로 거할 성을 예비케 하시고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소산을 취케 하시며 또 복을 주사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시고 그 가축이 감소치 않게 하실지라도 다시 압박과 곤란과 우환을 인하여 저희로 감소하여 비굴하게 하시는도다 여호와께서는 방백들에게 능욕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케 하시나 궁핍한 자는 곤란에서 높이 드시고 그 가족을 양무리 같게 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악인은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 일에 주의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시 107편).

113 “옛날을 기억하라는 호소”GG 왜 고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그처럼 쉽게 잊어버렸는가? 그 백성들은 그분의 위대하고 능력 있는 행사와 그분의 경고의 말씀들을 그들의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지 않았다. 114 만일 그들이 그들에 대한 그분의 놀라운 행사들을 기억했을 것 같으면 그들은 책망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인자를 두려워하느냐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예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사 51:12, 13).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창조와 구속으로 그들을 소유하게 된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그분의 놀라운 업적들을 모두 본 후에도 그들은 그분을 시험했다.

이스라엘에게는 거룩한 말씀이 위탁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은 곡해되고 오용되었다. 백성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멸시했다.

115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사 5:7, 11-13, 20, 21, 24).

“우리의 경계로 기록되었음”GG “이런 일이…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 10:11). 그 경고는 우리의 시대까지 한결같이 전해 내려온다.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할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케 하던 자가 누구뇨 모세를 좇아 애굽에서 나온 모든 이가 아니냐”(히 3:12-16).

말세에 사는 우리가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12절)라고 한 사도의 말의 의미를 깨달을 수 없는가?

우리에게는 과거 시대의 축적된 빛이 비취고 있다. 이스라엘의 망각의 기록은 우리의 계몽을 위하여 간직되어 왔다. 이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한 백성을 당신께로 모으시고자 손을 펴고 계신다. 재림운동 때에 그분께서는 마치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실 때 그들에게 하였던 것처럼 당신의 기업을 위하여 역사하셨다. 1844년의 대실망 때에 하나님의 백성의 믿음은 홍해 가에서 히브리인들의 믿음이 시험을 받은 것처럼 시험을 받았다. 116 만일 초기의 재림신도들이 그들의 과거의 경험에서 그들과 함께 하신 지도의 손길을 여전히 신뢰했을 것 같으면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만일 1844년의 사업에서 연합하여 활동한 모든 자들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이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 기별을 선포했을 것 같으면 주께서는 그들의 활동과 함께 크게 역사하셨을 것이다. 빛의 홍수가 세상에 비췄을 것이다. 여러 해 전에 세상의 거민들은 경고를 받고 마지막 사업은 완성되었을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의 구속을 위하여 오셨을 것이다.

이 시대를 위한 기별GG 나는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사업을 보지 못하는 위험에 처한 우리의 형제 자매들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들을 따르라는 교훈을 받았다. 주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진리의 보관자로 삼으셨다. 모든 곳에서 우리는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 1:7)고 선포하는 계시자의 언어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전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는가?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첫째와 둘째 천사)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9-12).

117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는 연합되어 있다. 그것들은 세상에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원수의 반대GG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셋째 천사의 기별이 선포된 결과를 보게 된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이 계명을 전하는 자들에 대하여 증오심을 품고자 하는 결심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을 대항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용의 편에서 가장 결연한 정쟁으로 휘몰아 간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 13:16, 17).

하나님의 표징, 혹은 인은 주님의 창조의 기념일인 제칠일 안식일의 준수에서 나타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출 31:12, 13). 여기에 안식일이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표징으로 분명히 나타나 있다.

짐승의 표는 이것과는 반대로, 주일 중 첫째 날의 준수이다. 이 표는 교황의 권위와 최상권을 인정하는 자들과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들과를 구분한다.

118 큰 외침GG 요한계시록 18장에 예언된 바와 같이, 셋째 천사의 기별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 대하여 최후의 경고를 하는 자들에 의하여 큰 능력으로 선포될 것이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계 18:1-6).

이것은 셋째 천사의 큰 외침으로 전해지도록 하나님이 주신 기별이다. 믿음과 열성이 그들이 가진 진리의 지식과 조화를 이루는 자들은, 구원하고 거룩하게 하는 능력 그대로의 진리를 그들이 접촉하는 자들에게 전해 줌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충성을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성결과 이기심 없는 봉사의 생애는 하늘나라의 생명의 원칙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잊어버렸다”GG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에 열성적이었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무관심하고 냉담해져 있다는 것은 숙연하고 두려운 일이다. 세속적인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과를 구분하는 선은 거의 분별할 수 없다. 119 한때 열렬했던 많은 재림신자들이 세상과 일치되어 있다. 곧 세상의 습관과 그 풍습과, 그 이기심과 일치되어 있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도록 세상을 지도하는 대신에 교회가 불법을 통하여 세상과 점점 더 가까이 연합하고 있다. 날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변해 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공언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재물의 노예가 되어 있는가! 그들의 식욕의 방종, 이기적 만족을 위한 엄청난 금전의 지출은 하나님의 이름을 크게 훼손시킨다.

그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 선포를 위한 열성의 부족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은, 명백하게 범죄 중에 살고 있지는 않을지라도, 하나님께 공공연하게 죄를 짓는 자들과 마찬가지로 사단의 편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분명하게 발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멸망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 영혼들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자들은 얼마나 적은가! 하나님의 백성 중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의 의무를 깨닫지 못하게 하는 마비와 무감각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전체적인 땅을 소유함으로써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지 않았다. 부분적인 정복을 이룬 후에 그들은 그들의 승리의 열매를 즐기기 위하여 정착했다. 불신과 안일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그들은 새 지역을 점령하기 위하여 나아가는 대신에 이미 점령한 지역에 운집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일에 실패함으로써 그들은 그분께서 그분의 축복의 약속을 그들을 위하여 성취시킬 수 없게 만들었다.

오늘날의 교회가 같은 일을 하고 있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으로 공언하는 자들이 복음을 필요로 하는 온 세상을 그들 앞에 두고서 그들 스스로가 복음의 특권을 즐길 수 있는 곳에 운집한다. 그들은 새로운 지역을 점령하여 구원의 기별을 지경 저편으로 가져갈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수행하기를 거절한다. 그들은 유대의 교회보다 죄가 적은가?

120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GG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들과 그분의 율법을 비난하는 자들 사이에 날카로운 투쟁이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존중심이 전복되었다. 종교 지도자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리로 가르치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의 시대에서처럼 오늘날의 시대에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불충성과 불법이 편만하다 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해 온 자들이 지금에 와서 율법에 대한 존중심을 적게 간직할 것인가? 그들이 율법을 무효로 만들기 위하여 세상의 권세와 연합할 것인가? 충성된 자들은 악의 조류에 휩쓸려 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것으로 구별해 놓으신 것을 경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망각의 본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모든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한 그분의 행사를 기억하도록 권유를 받고, 그분의 계명의 길에서 걸어 갈 것이다.

각 사람에게 시험이 온다. 오직 두 편만이 있다. 그대들은 어느 편에 속해 있는가?

전능자의 방패GG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은 전능자의 넓은 방패 아래 서 있다.

12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인이 네 곁에서,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시편 91편).

122 여호와께서 통치하심GG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 위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지어다 그 때에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며 나를 탐지하고 나의 행사를 보았도다 내가 사십년을 그 세대로 인하여 근심하여 이르기를 저희는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파할지어다 그 영광을 열방 중에,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방의 모든 신은 헛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존귀와 위엄이 그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 성소에 있도다 만방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지로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은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리할 때에 삼림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저가 임하시되 땅을 판단하려 임하실 것임이라 저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판단하시리로다”

(시편 95, 96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