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6

본문보기

-편제 2 부 - 전도사업

-2장 -

장막 집회

31 야영회는 우리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심한 흥분의 시대이다. 야망과 전쟁, 쾌락과 돈 버는 일 등이 사람들의 생각을 장악한다. 사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수단을 통하여 일하고자 준비하였으며, 유예의 기간이 끝나 자비의 문이 영원히 닫힐 때까지 사람들이 속고, 기만당하고, 정신이 빠지고, 몰두하게 한다. 온 세상-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셋째 천사의 구원하는 기별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러나 인구의 중심지에 있는 사람들을 접근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우리는 다른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도시에 있는 큰 공회당은 비용이 많이 들고, 대부분의 경우에 거의 아무도 고급 공회당으로 오지 않는다.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를 반대하는 말을 하였다. 우리 믿음의 이유가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하였으며, 우리는 무식하게 일요일 대신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광신자들로 간주되었다. 우리의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우리는 어떻게 세속과 편견의 장벽을 뚫고 나아가서 이 사람들에게 아주 중대하고 귀한 진리를 전할지를 알지 못하여 당황하고 있다. 32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사업을 이루는 데 있어서 장막 집회가 매우 중요한 방편임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지혜롭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하여 세상에 주는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사람들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리에게 곧 다가올 하나님의 큰 날을 대비하도록 사람들이 경고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놓칠 시간이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마다 그들에게 전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상은 불신과 하나님의 정부의 율법에 대한 무시로 인해 최악의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 세상의 모든 도시마다 경고가 선포되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지체없이 수행해야 한다.

우리의 장막 집회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신자들의 영적 생애를 향상시켜야 한다. 세상은 그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세상은 거룩한 진리의 미와 사랑과 선함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것이 세상에 전해질 통로가 있어야 한다. 교회는 그러한 통로가 되어왔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낼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셨다. 그분의 말할 수 없는 은사의 부요와 영광이 그분의 백성들을 통하여 나타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신성한 사업을 우리 손에 맡기셨으므로 이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받기 위하여 모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상의 하나님의 사업을 일으키며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옹호하여 구주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으로서 높이는 데 있어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는지 알아야 한다. 우리는 가정에서의 우리의 할 일을 이해하기 위하여 함께 모여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 부모들은 어떻게 그들의 자녀들을 가정의 성소에서 내어 보내어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세상의 빛으로 광명을 발하게 하도록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33 우리는 이 사업의 각 분야에 대하여 이해하고 어떻게 각 부분이 수행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각자가 자신이 수행해야 할 일을 이해해야 하며, 그래서 모든 이들이 합쳐서 하는 일에 있어서 계획과 노력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대중을 향한 복음 전파GG 산상 설교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만일 우리 장막 집회가 제대로 집행된다면 그것은 참으로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 그것은 진리의 기별이 전파되지 아니한 대도시들과 도회지들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그리고 적어도 두 세 주일간 계속해야 한다. 같은 장소에서 연이은 집회들을 계속하는 것이 때로는 바람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개 집회 장소를 해에 따라 바꾸어야 한다. 몇 군데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보다는 더 많은 곳에서 작은 집회를 많이 가짐으로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그리하여 사업은 계속해서 새 지역으로 확장될 것이다. 한 지역에서 진리의 깃발이 서자마자, 새 신자들을 놓아두는 것이 안전하게 생각될 때 바로 우리는 새 지역을 개척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리의 장막 집회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한 지역을 요동시킬 정도로 개최될 때, 그것은 먼저 개최된 집회들과 진리에 대한 반대로 말미암아 공중의 관심이 죽어 버린 장소에서, 우리의 백성들이 있으니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개최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큰 능력을 낼 것이다.

34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그리고 매해 같은 곳에서 집회를 개최하는 실수가 계속되었다. 이것은 수고와 경비를 절감하려는 이유로 수행되었으나, 절약은 다른 곳에서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새 지역에서는 자금의 빈약으로 인해 자주 장막 집회의 경비를 충당하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 조심스런 절약을 해야 하며, 경비가 적게 드는 계획을 고안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아낀다고 하면서 사업이 불구가 되지 않도록 하자. 이렇게 진리를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은 우리 하나님의 고안하신 방법이다. 영혼들을 위하여 일해야 할 때에, 진리를 모르는 이들에게 진리를 전해야 할 때에, 경비를 절약하느라고 사업이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우리의 장막 집회는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진행되어야 한다. 진리가 바로 전달되며,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바로 나타나게 하라. 빛, 곧 하늘의 빛을 세상은 필요로 하고 있으며, 무엇이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은 빛이다.

실물 교훈GG 모든 장막 집회는 단정하고, 질서정연하며 끌리는 데가 있게 해야 한다. 우리는 절약해야 하며, 불필요한 과시를 피해야 하며, 그 장소와 관계된 모든 것이 아담하고 단정하도록 해야 한다. 멋있는 솜씨는 사람을 끄는 큰 힘이 있다. 우리의 모든 사업에 있어서 우리는 질서 정연함과 매무새를 갖추어야 한다.

모든 것들은 우리 백성에게나 세상에게 하나님의 사업의 거룩함과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형태로 준비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막 생활에서 준수한 규칙들은 우리에게 좋은 예가 된다. 이 특별한 규칙을 주신 이는 그리스도이시다. 35 그분께서는 세상 마지막에 사는 우리를 위해서도 그것들을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구체적인 것들을 조심스럽게 연구하여, 이것들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장막 생활과 관계된 모든 것이 순결하고 건강하며 깔끔하게 되도록 하자. 오물 처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사리 판단이 좋은 사람들이 진영에서 질병이나 사망의 씨앗이 뿌려지지 않도록 감독해야 한다.

천막들은 단단히 쳐져야 하며, 비가 올 징조가 보이면 모든 텐트 주위에 골을 파야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이 점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라. 이 예방책을 소홀히 함으로 중병에 걸리는 일도 있었다.

우리는 하늘에서 온 기별을 대표하는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흑암에서부터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분을 찬미로 나타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진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천막의 질서와 정돈 상태를 살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장소에 나아오는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모든 준비 상태는 집회를 개최하는 사람들의 신조와 원칙을 드러내는 예가 된다. 이 예는 최선의 것이어야 한다. 모든 주위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가족 천막들은, 단정함과 질서를 통하여 가정 생활의 단면을 보여줌으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의 버릇과 습관과 실생활에 관한 산 설교가 되어야 한다.

참여도를 높임GG 우리 백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한 대도시 부근에서 장막 집회를 개최하고자 준비할 때에, 어느 날 밤 이상 중에 나는 그 집회가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할 일을 논의하는 모임에 참여한 것 같았다. 36 큰 일이 제안되었고, 전단과 신문을 돌리는 데 많은 비용을 투자할 것이 제시되었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의논이 되어 가는 중에 그 협회에서 지혜로우신 분께서 말씀하셨다. “천막을 치고 집회를 시작하라. 그리고 선전을 하라. 그러면 더 많은 것이 성취될 것이다.”

“살아 있는 설교자에 의하여 선포된 진리는, 같은 내용이 신문에 출판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방법이 합치면 더 큰 효력을 낼 것이다. 해를 거듭하며 한 가지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은 최선의 계획이 아니다. 일의 순서를 바꾸라. 그대들이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면 사단은 그의 군대를 몰고 들어올 준비를 하며, 가능한 대로 모든 영혼을 죽일 것이다. 그 백성들이 그 진리를 듣고 무엇을 그들이 반대하는지를 알기도 전에 반대가 일어나도록 하지 말라. 집회 전이 아니라 집회 후에 힘찬 일을 하기 위하여 자금을 남겨 두라. 집회 기간에 전도지와 전단과 신문을 찍을 인쇄소를 확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놀라운 힘을 발휘할 것이다.”

어떤 장막 집회에서는 일꾼들이 반을 조직하여 도시와 교외로 나아가 인쇄물을 전하며 사람들을 야영회에 초대하는 일을 하였다. 이리하여 수 백 명이 야영회의 후반기에 정규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만일 이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은 야영회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모든 정당한 방법들을 이용해야 한다. 출판물이 이용되어야 하며, 모든 선전 기능들을 활용하여 관심을 사업에 집중시켜야 한다. 이런 일들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 모든 길목마다 프랑카드와 벽보 등이 걸려 있어,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어떤 선전 광고들은 가장 불쾌한 성질의 것들이다. 37 그렇다면 생명의 빛을 가진 사람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진리로 이끌기 위하여 미약한 방법으로 선전하는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인가?

구도자들은 인기 있는 목사들로부터 궤변과 오류를 듣게 될 것이며, 저들은 이런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하여야 할 지 모를 것이다. 능력 있는 설교자가 증거한 진리를 가급적 소형 책자로 출판하여 널리 보급할 것이다. 실용적인 가치가 있는 한 우리 장막 집회에서 한 중요한 설교문들을 신문지에 실리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제한된 수의 사람에게 전하였던 진리를 허다한 사람들에게 알려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진리가 그릇되게 소개되었던 곳에서 사람들은 목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빛을 등경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취게 하라. 만일 우리가 진리를 받았다면 그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밝혀 주어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이 진리를 깨닫게 되고 그 진리의 밝은 빛 가운데서 즐거워하게 할 것이다.

나다나엘은 침례 요한이 메시야로 선언한 그분이 참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인지를 알기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가 그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놓고 빛을 구할 때 빌립이 그를 불렀다. 그리고 진지하고 기쁜 음조로 외쳤다.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 1:45).

그러나 나다나엘은 나사렛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그 거짓 가르침의 영향을 통하여 그의 마음에 불신이 생겼다. 그는 물었다. “나사렛에서 어찌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뇨?” 빌립은 그의 편견과 불신을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는 말했다. “와 보라.” 이것이 지혜로웠다. 왜냐하면 나다나엘이 예수를 보자마자 그는 빌립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불신은 사라졌고, 든든하고, 힘차고, 계속적인 믿음이 그의 영혼을 차지하였다. 38 예수께서는 나다나엘의 신뢰하는 믿음을 칭찬하셨다.

나다나엘의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기별과, 또 이를 믿는 자들과 접촉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한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그들의 불신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반대를 만난다 하더라도, 심지어 영혼들이 하늘에서 온 진리에서 돌아선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널리 반포하여 정직한 영혼들이 듣고, 보고, 스스로 깨닫게 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리의 사업은 빌립이 했던 것처럼 “와 보라”고 외치는 것이다.

우리는 감추고 싶은 교리가 없다. 주일의 첫째 날을 거룩한 날로 지키도록 교육받은 자들에게 우리의 신앙 중 가장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넷째 계명의 안식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제칠일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날이라고 가르치지 않는가? 일요일에서 안식일로 바꾸는 필수적인 요구를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포함한다. 그것은 사람의 교훈과 관습과 정면 충돌한다. 배운 사람들이 백성들에게 전통을 가르쳐서 결국 사람들이 불신과 편견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들에게 “와 보라”고 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선포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진리가 오류를 찾아내도록 하신다.

교인들의 참여GG 우리 교인들이 장막회에 참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진리의 원수들은 많고 우리 교인들은 적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강한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그대들은 집회에서 개인적으로 유익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진리의 대열에 가담하기를 요구하신다.

39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행하는 데는 돈이 많이 든다. 우리가 그 돈을 절약하여 돈이 매우 필요한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바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변명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그분의 백성들의 대열에 속해 있기를 바라신다. 그대들은 가족들과 함께 참석함으로써 할 수 있는 대로 힘껏 그 집회에 힘을 주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특별한 힘을 쓰라.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주시는 기별을 듣는 기회를 등한히 하는 것보다 그대들의 사업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다. 가능한 한 모든 영적 유익을 얻을 수 없는 구실을 만들지 말라. 그대들은 모든 빛의 광선이 필요하다. 그대들은 온유하고 두려움으로 그대들 속에 있는 소망의 까닭을 설명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그대들은 이런 특권을 한 번이라도 놓쳐서는 안된다.

옛적에,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일년에 세 번씩 당신께 경배하러 모이도록 지시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집에 바칠 그들의 십일조와 속죄 제물과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이 성회에 나왔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다시 이야기하고, 그분의 놀라운 행적들을 알려 주고, 그분의 이름에 영광과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가리키는 희생 제사에 참여해야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속주의와 우상숭배의 타락적 세력에서 보존될 것이었다. 믿음과 사랑과 감사가 그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고, 이 신령한 예배에서 함께 교제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과, 피차간에 더욱 밀접히 결속될 것이다.

그리스도 당시에는 각 지방에서 온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이 절기들에 참석하였다. 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참된 예배의 정신을 보존하고 있었을 것 같으면, 그들을 통하여 진리의 빛이 세상의 모든 나라로 전해졌을 것이다.

40 성막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이런 성회에 참석하는 데 매년 한 달 이상 허비했다. 주님께서는 이런 집회들이 당신의 백성의 영적 생애에 필요함을 아셨다. 그들은 세상의 걱정에서 떠나 하나님과 교통하고 보이지 않는 사물들을 명상할 필요가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당시에 이와 같은 성회의 혜택이 필요했다면 위기와 투쟁이 심한 마지막 때에는 그런 성회들이 더욱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당시 세상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에게 말해 주신 빛이 필요했다면, 오늘날은 그 빛이 얼마나 더 필요하겠는가.

지금은 모든 사람이 주님의 도움을 받으러 나와야 할 때이고, 강력한 능력을 대항할 도움을 주님께로부터 받아야 할 때이다. 원수의 세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올바르게 대표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의 교리와 사업을 잘 알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가 어떤 사람들이며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는지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에 접근하는 길을 발견해야 한다. 주님의 군대로 하여금 항상 하나님의 사업과 목적을 제시하도록 하자. 결코 핑계거리를 찾지 말라. 주님께서 그대들을 필요로 하신다. 그분께서는 인간 대리자의 협력 없이 당신의 사업을 하지 않으신다. 비록 장막 집회에 참석함으로 어떤 희생을 치를 수 밖에 없을지라도 그 집회에 참석하라. 일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참석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친구들을 권유하여 참석하게 하되 그대들 대신에 가게 하지 말고 그대들과 함께 가서 주님의 편에 서고 그분의 계명을 순종하게 하라. 이런 집회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자들을 도와 주라. 만일,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해 주라.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기도록 명령받은 천사들이 그대들과 동행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사업을 존중하며 그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모든 노력에 축복하실 것이다.

41 마음의 준비GG 우리는 이와 같은 집회에 두 세력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여호와의 군대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즉각 활동을 펼친다. 사단과 그의 군사도 속이고 죽이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활동한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마귀의 모든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1, 12). 날마다 싸움은 계속된다. 만일, 우리의 눈이 열려서 선악의 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경박한 행동과 허영은 없어지고, 우스꽝스러운 짓과 농담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주님의 싸움을 용감하게 싸울 것 같으면, 승리를 얻게 되고 흑암의 왕국을 떨게 할 것이다.

우리들 중 어떤 사람도 장막회에 가서 그 집회에서 축복을 받고자 목사들이나 성경 교사들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목사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이 도움을 얻기 위하여 인간을 의지함으로써 약하게 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들은 무력한 어린아이처럼 다른 어떤 사람을 지주로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교인은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로서 그 자신 안에 생명과 뿌리를 간직할 개인적인 책임을 느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집회의 성공이 어느 정도 자기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나에게는 전혀 책임이 없다. 나는 이 집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대들은 사단이 그대들을 통하여 활동할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의 생각을 그대들의 마음에 가득 채워 주고 그대들이 그의 노선에서 할 어떤 일을 맡길 것이다. 그대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는 대신에 널리 흩어 버릴 것이다.

42 집회의 성공은 성령의 임재와 능력에 달려 있다. 진리의 사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성령의 부어 주심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힘이 미치는 한,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교인들이 피차 분열과 빈정대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동안, 결코 성령께서는 강림하지 않으실 것이다. 질투, 시기, 좋지 못한 추측, 험담 등은 사단에게 속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그런 것들이 성령께서 역사하지 못하도록 효과적으로 방해한다. 하나님께는 이 세상에서 당신의 교회보다 더 귀중한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교회보다 더 열렬한 관심으로 돌보시는 것은 없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 있는 자의 감화력을 해치는 행동보다 하나님을 더욱 노엽게 하는 것은 없다. 그분께서는 비평하고 용기를 꺾고 사단의 사업을 도와주는 모든 자들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동정과 친절과 사랑이 결핍된 자들은 그리스도의 사업을 할 수 없다. 약한 자가 “다윗 같겠고”(슥 12:8), 다윗의 집은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되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들의 형제들에 관하여 의심하는 모든 생각을 제거해야 한다. 심장과 심장이 조화를 이루어 고동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적 긍휼과 형제 우애가 훨씬 더 풍부하게 나타나야 한다. 나의 귀에는 “함께 연합하라. 함께 연합하라”는 말이 울리고 있다. 이 시대를 위한 엄숙하고 거룩한 진리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연합시켜야 한다. 두각을 나타내고자 하는 욕망은 소멸되어야 한다. 하나의 경쟁 목표, 곧 누가 품성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가장 가깝게 닮을 것인가. 누가 예수님 안에 자아를 가장 완전히 숨길 것인가 하는 목표가 다른 모든 목표들을 삼켜 버려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요 15:8)라고 말씀하신다. 신자들이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할 곳이 있다면 장막회이다. 이런 집회들에서 우리의 행동과 말과 정신은 뚜렷하게 드러나고, 우리의 감화력은 영원처럼 멀리까지 미치게 된다.

43 성품의 변화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속에 거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증거 해 주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구원하는 은혜의 능력이 결함 많은 품성에 작용하여 그 품성을 균형 되게 계발시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당신의 백성들이 보여 주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우리에게는 해야 할 예비적인 일이 있다. 주님께서는 이간의 뿌리가 되는 이기심을 마음에서 제거해 버리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고자 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아를 포기함으로 길을 깨끗하게 준비하도록 명령하신다. 자아가 하나님께 굴복될 때, 우리의 눈이 열려서 그리스도와 같지 않은 우리의 특성이 거치는 돌이 되어 다른 사람들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제거해 버리라고 명령하신다. 그분께서는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약 5:16)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다윗이 죄를 고백한 후에 얻은 것과 같은 보증을 얻고 그가 기도한 것처럼 기도하게 될 것이다.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시 51:12, 13).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속을 지배할 때, 영혼은 믿음과 용기와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의 분위기 곧 그것을 흡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적 생명을 고취시켜 주는 분위기에 둘러싸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단순히 받기 위해서가 아니고 나누어주기 위하여 장막회에 참석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용서의 사랑에 참여한 모든 사람, 하나님의 영으로 깨우침을 받아 진리로 돌아온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귀중한 축복을 받은 것을,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빚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마음이 겸손한 자들을, 안수 목사들이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에 사용하실 것이다. 그들은 마음에 감동을 받아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드러내는 말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함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복을 받게 될 것이다. 44 하나님께서는 더욱 많은 은혜를 우리에게 다시 채워 주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나누어 줄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의 대리자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일할 때, 소망과 믿음이 강화될 것이다. 그는 자기와 함께 일할 하나님의 대리자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사업적인 문제들GG 가능한 한 장막회는 영적인 것에 온전히 바쳐져야 한다. 업무에 시간을 쓰는 기간이 되어서는 안된다.

장막회에는 교역자들이 여러 다른 지방에서 몰려오므로, 여러 사업 분야에 관계된 일들을 고려하고, 여러 다른 분야의 일꾼들을 훈련하는 좋은 기회처럼 여겨진다. 이 모든 다른 관심들은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것들에 신경을 쓰고 나면 진리를 영혼과 연결시키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할 기회가 거의 없게 된다. 목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장 거룩한 신앙으로 일으켜 세우는 일에서 벗어나게 되며, 장막회는 원래의 목적을 이룰 수 없게 된다. 많은 백성들에게 관심이 없는 많은 집회들이 개최되었다. 만일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다 하더라도 새 힘을 얻고 유익을 얻는 대신에 지쳐서 돌아가게 된다. 많은 이들이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장막 집회로부터 유익을 얻지 못해서 실망해 버렸다. 영감과 힘을 얻기 위해 온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기 전보다 가정과 교회를 위해 일하는 데 있어서 더 나을 것이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

업무 사항은 특별히 그 일을 위해 선정된 사람들에 의해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이것들은 장막 집회 말고 다른 기회에 백성들에게 제출해야 한다. 문서 전도, 안교, 전도지, 선교사 사업 등에 관한 가르침은 지역 교회에서나 특별히 지정된 회합에서 주어져야 한다. 45 요리 강습회도 마찬가지이다. 이것들이 제 자리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우리 장막회의 시간을 차지해서는 안된다.

합회장들과 목사들은 백성들의 영적 유익을 위하여 자신들을 바쳐야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장막회에 기계적으로 참석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목사들은 필요에 따라 장막회의 사업에서 교사와 지도자로 활동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피곤으로 지쳐서는 안 된다. 그들은 생기를 얻고 즐거운 기분을 느껴야 한다. 왜냐하면, 집회가 가장 양호한 상태로 이루어지기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격려와 용기를 주는 말을 하고, 정직한 마음 밭에 영적 진리의 씨를 뿌려 그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목사들은 주님께 나아가는 길과 다른 사람들을 그분께 인도하는 길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방법들이 채택되고 계획들이 실천되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표준들은 높여지고, 사람들이 순결하고 거룩한 원칙들을 고수함으로 불의에서 떠나 깨끗해지는 길을 교훈 받게 될 것이다.

마음을 살피고 심령을 계발시키기 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사업에 관한 문제에 몰두 당하면 영적 능력에는 반드시 결핍이 있게 될 것이다. 개인적 경건, 참된 믿음, 마음의 성결 등은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될 때까지 언제나 마음에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장막회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영혼의 원수와 싸워서 이길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장막회에 모이는 자들은 그 집회의 목적이 더욱 고상한 그리스도인 경험을 얻게 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나게 하고, 영적 힘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느껴야 한다. 우리가 이와 같은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그 집회는 우리에게 결실이 없을 것이다.

46 목회자들의 도움GG 대도시나 그 근처의 지역에서 장막 집회를 할 때에 목사들이 많이 도와야 한다. 모든 장막 집회에 있어서 목회자의 힘은 강할수록 좋다. 한 두 사람에게만 계속적인 부담이 가도록 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다. 그런 압박 속에서 그들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탈진하게 되어 그들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들이 집회에서 요구하는 힘을 얻기 위하여 목사들은 그들의 일터를 안전한 사람의 손에, 비록 설교는 못할지라도 가정 방문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맡기고 미리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많은 이들이 용감히 일할 수 있으며, 그들의 노력의 대가로 그들이 놀랄 만한 수확을 보게 될 것이다.

큰 집회들에서 다양한 재능이 필요하다. 신선한 재능들이 사업에 활용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러면 진리는 신선하고 힘있게 제시될 것이다.

큰 도시 가까이에서 중요한 전도 집회를 운영해 나갈 때는 모든 교역자들의 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저들은 집회의 분위기에 완전히 조화되어야 하며 사람들이 오고 갈 때마다 가까이 사귀고 그 영혼들을 위하여 극진한 예의와 친절과 부드러운 관심을 보여야 한다. 저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진리를 증거할 준비를 해야 하며 영혼들을 진리로 인도하기 위하여 살펴야 한다. 항상 인간을 추적하며 언제나 깨어서 저들을 멸망시키기 위한 덫과 올무를 놓으려고 애쓰는 사단이 경성하고 있는 것의 절반만이라도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경계하고 조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47 매일 매일이 가장 중요한 날이 되도록 하자. 그 날, 혹은 그 저녁이 어떤 영혼에게는 경고의 기별을 들을 유일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것을 항상 명심하자.

목사들이 그들의 일을 멈추고 교회들을 방문하게 된다면, 그들은 신체적으로 탈진할 뿐만 아니라 그들은 연구와 기도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묵상의 시간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필요한 때와 장소에서 일하는 데 부적합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과 교통하여 얻는 결과보다도 더 필요한 것은 없다. 우리는 일상 생활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며 안식을 얻은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분의 평화가 마음에 차 있으면 얼굴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음성에 설득력을 더할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품성과 모든 행동에 도덕적 힘을 더할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첫 제자들이 그와 함께 지냈던 것을 알았듯이 우리를 그렇게 알아볼 것이다. 이것은 목사의 설교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을 목사의 노력에 더할 것이다. 이 힘을 얻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기도와 하나님 말씀 연구를 통한 교제를 결코 태만히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에 힘의 원천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의 어떤 다른 일이 이것보다 먼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과 영원한 것들을 꽉 붙잡지 않고 있다. 사람이 하나님과 동행하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만세 반석에 숨게 하실 것이다. 그렇게 숨겨지면, 그들은 모세가 하나님을 본 것처럼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시는 능력과 빛으로 그들은 그들이 예전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성취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양무리를 말씀으로 먹이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능력과 기지와 지혜가 필요된다. 48 진리를 메마르고 죽은 것처럼 제시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가장 거룩한 기별이 약화되고 만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매 시간 살아 있는 교제를 해야 한다. 진리와 의와 자비의 원칙들이 그들 속에 거해야 한다. 그들은 모든 지혜의 샘으로부터 도덕적, 지적 능력을 얻어야 한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의 깊이 감동하시는 은혜로 살아야 한다.

모든 능력의 근원은 한이 없다. 만일 큰 일을 당하여 성령께서 그대의 영혼에 역사하시길 구한다면, 자신을 하나님 안에 숨긴다면, 그대는 백성 앞에 메마르고 생기 없는 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기도를 많이 하고, 예수를 바라봄으로, 자신을 높이는 일을 멈추게 될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을 속으로 의지하며, 인내로 믿음을 구사한다면, 그대는 예수께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 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모두가 일꾼이 되어야 함GG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1-13).

이 성경 말씀은 우리가 장막 집회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사업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든 선물들이 사용되어야 한다. 모든 신실한 일꾼은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을 위해 일할 것이다.

주의 사업을 위해서 어떤 분야를 위해 훈련을 받는 사람들은 장막 집회를 위해 일하면서 모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장막 집회가 열릴 때마다 의료 분야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그곳에 참여하여 일하는 것을 의무로 알아야 한다. 49 그들은 의료 분야에서만 일하도록 권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인지 그 이유를 설명하여 현대 진리의 요점에 관해 말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 이 청년들이 목사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게 되면 많은 도움과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각 사람은 해야 할 일이 있다. 진리를 믿노라고 하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하고 자기의 임무와 일터를 지켜야 한다. 장막 집회의 활동에 참가함으로써 모두 각기 저희 교회에서 성공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잘 경영하기만 하면 장막 집회는 목사와 장로와 집사들이 주님을 위하여 더 완전한 일을 하기 위하여 배울 수 있는 학교가 된다. 장막 집회는 노유를 막론하고 교인들이 주의 법도를 더욱 완전하게 배울 수 있는 학교가 되며 신자들이 타인을 돕는 일에 도움이 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장막 집회에 오는 부모들은 그들에게 주어지는 가르침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가정 생활에서, 교훈과 모본으로 그 교훈들을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라. 그들이 자녀들을 부패시키는 세상의 감화로부터 구원하고자 애쓸 때에, 그들은 가족에서 나아지는 징조를 보게 될 것이다.

목사들이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최선의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일을 제공하는 것이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그분을 위해 일해야 할 의무를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주라. 그리고 모든 사람이 일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라. 특히 새로 신자가 된 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되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 만일 이 일이 진행되면, 낙심한 자는 곧 자기의 상태를 잊게 될 것이며, 약한 자는 강해지며, 무식한 자는 유식해지며, 모든 이들이 예수 안에 나타난 진리를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될 것이다. 50 그들은 그에게 나오면 모두 구원하시겠다고 하신 분 안에서 실수 없는 조력자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도와 조언GG 장막 집회를 위하여 수고하는 이들은 자주 모여 기도와 자문을 구하여서 사리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집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많다. 그러나 목사들은 매일 기도와 자문을 위하여 모여야 한다. 모든 것이 내가 들은 말씀대로 “질서정연하게 곧바로 나가며 흐트러짐이 없도록”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면 마음의 연합이 있을 것이고, 행동의 조화가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백성에게 가져다주는 놀라운 수단이 될 것이다.

강론을 하기에 앞서 목사들은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예전에 목사들은 자주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를 쉬지 않았다. 그들이 기도처에서 돌아올 때 그들의 얼굴에서는 빛이 났으며, 그들이 회중에게 말할 때에 그들의 말씀은 능력이 있었다. 그들에게 축복을 주신 성령께서 그들의 기별을 받을 수 있게 마음을 준비시켰기 때문에 그들은 백성들의 마음에 접근할 수가 있었다. 영혼들이 회개함에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하늘의 사자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일해야 한다.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원한다. 우리는 우리의 말과 설교가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통하여 감동되지 아니하면 그들은 결코 감동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약속을 구하며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51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책임을 맡기신 사람들이 일의 책임을 인하여 그분 앞에서 두려워하며 떨 때에, 그들이 자신의 무가치함을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을 구할 때, 그분을 불쾌하게 하는 모든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할 때, 그들이 용서와 평화를 얻었다는 것을 알 때까지 그분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다. 그리하면 사업은 힘있게 진전될 것이다.

동역자들이여, 우리는 예수, 귀한 예수를 소유해야 한다. 우리가 그분을 백성들에게 제시하는 일에 성공하고자 할 것 같으면 예수께서 우리 마음속에 더욱 풍성히 임하셔야 한다. 우리의 사업에 힘과 효능을 더하는 하늘의 감화,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크게 부족하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마음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더욱 굳센 믿음과 더 열렬한 헌신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을 죽이며, 마음속에 우리 구주를 사모하는 사랑을 간직해야 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주를 찾을 때에 우리는 그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마음은 그분의 사랑으로 불타오를 것이다. 자아는 중요치 않게 되고, 예수만이 영혼에게 만유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목마른 우리들에게 생수를 제공하신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유로이 마실 수 있게 하신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로서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의 말씀은 축축이 젖게 될 것이며, 우리는 남들에게 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한다. 우리는 그분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지 않으면 연약함과 실수가 우리가 하는 일마다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사업이 우리의 손에만 맡겨지면, 우리는 많이 기대할 것이 없다. 그러나 자아가 그리스도 안에 감추이면 우리의 모든 일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모든 발걸음마다 하나님을 믿자.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깨달을 때에,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의지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죽어 가는 영혼을 구원하고자 우리가 제시하는 복음은 바로 우리의 영혼을 구하는 복음이 되어야 한다. 52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말씀을 먹어야 한다.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의 살과 피이다. 우리는 그분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셔야 한다. 이것은 그분의 영적 속성을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우리는 빛과 축복을 받아서 나누어줄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은밀한 기도의 장소에서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대변자로서 백성들에게 말하는 것은 모든 일꾼들의 특권이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들은,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가진 자들은 분위기를 거룩하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협력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거가 이 때에 필요하다. 우리는 마음을 녹이는 하나님의 능력, 그리스도와 함께 끌어당기는 능력이 필요하다.

교회에 필요한 것GG 많은 이들이 불만과 불평이 가득 찬 마음으로 장막 집회에 온다.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이들은 불평이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임을 알게 되어야 한다. 그들은 원수가 그들의 마음과 판단력을 지배하도록 한 것 때문에 자책감을 느끼게 되어야 한다. 불평은 회개로 바뀌어야 하며, 불확실과 실망은 “내가 어떻게 믿음대로 살겠습니까?” 하는 진지한 질문으로 바뀌어야 한다.

사람이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되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혼 속에서 내재하는 원칙이 되며 자아와 그 모든 까다로움이 나타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명예로운 도구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비열한 본성을 만족시키고 양심이 정죄하는 길로 걸어가는 것에 빠져 있는 것을 보는 일은 슬픈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낮은 수준으로 처지고, 항상 안되는 것으로 인해 불평하며, 결코 사단을 발로 눌러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 죄책감과 정죄 의식이 항상 영혼을 괴롭게 하며, 이러한 외침이 나오게 된다. 53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 내랴”(롬 7:24). 죄악의 방종을 통하여, 자존심이 파괴되고, 그것이 사라지고 나면, 남들을 위한 존경심이 약화되어서, 결국은 남들도 우리처럼 불의하다는 생각에 빠지고 만다.

해마다 열리는 우리들의 집회에서 이것들이 백성 앞에 제시되어야 하며,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구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를 받아야 한다.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표준을 높여야 하며, 설교는 가장 신령한 내용으로 되어야 하며, 그리하여 백성들이 그들의 약함과 슬픔의 이유가 무엇인지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이들은 거룩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하다. 마음의 순결, 순진 무구한 정신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죄를 사랑하게 되면, 결국에 불행만을 생산하고 말 것이다. 그리고 가장 불행한 결과를 낳는 죄는 마음의 교만이며,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과 사랑의 결핍이다.

기별의 전달 방법GG 살아 계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영혼들이 도처에 있다. 굶주린 영혼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설교들이 교회들에서 전해진다. 이 설교들 속에는 마음을 감동시키고 영혼을 밝게 하는 빛을 만들어 내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없다. 청중들은 이렇게 말하지 못한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 가르침 중에서 많은 것이 죄인을 일깨우고 죄를 깨닫게 하는 능력이 없다. 말씀을 들으러 오는 백성들은 명백하고 직설적인 진리의 개진을 필요로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단 맛본 사람들 중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오래 지내 왔으며, 이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있다.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 제시하여 영혼을 녹이며 굴복하게 하는 것이다. 54 청중들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을 제시하지 않고서는 어떤 설교나 어떤 성경 공부도 주어지지 말아야 한다. 모든 참된 교리는 그리스도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모든 교훈은 그분의 말씀으로부터 힘을 받는다.

백성들 앞에서 갈바리의 십자가를 계속 제시하라. 무엇이 그리스도를 죽게 하였는지를 보여 주라. 곧 율법을 범한 것 때문에 죽으셨다. 죄는 별로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식으로 호소하지 말 것이다. 죄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짓는 것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함을 통하여서만 불멸이 이르러 온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백성들에게 그리스도를 제시하라.

세상의 정책과 세상의 원칙에 맞춤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율례에서 얼마나 멀리 떠나갔는지를 백성들에게 일깨우라. 이것들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하였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본질상 악하지 않은 것들에 정을 둔다. 그러나 그들이 이것들에 만족하게 되어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더 크고 고상한 것을 찾고자 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는 그들이 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무정하게 제거하고자 노력하지 말 것이다. 그들에게 진리의 아름다움과 귀중함을 보여 주라. 그들이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도록 이끌어 주자. 그러면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정을 주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에서부터 돌아서게 될 것이다. 이것이 구주께서 사람을 다루시는 원칙이다. 이 원칙이 교회에서도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사 61:1)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의의 태양이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말 4:2)할 것이다. 55 세상은 슬픔과 고통과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을 보내시어 그 짐을 대신 지고 쉼을 주실 그분을 그들에게 나타내도록 하셨다. 도우며, 축복하며, 치료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종들의 사명이다.

그리스도께서 가장 사랑하시던 주제는 하나님의 아버지로서의 품성과 충만한 사랑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이 지식은 사람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선물이었다. 또한 이 선물을 그분의 백성들에게 위탁하시어 세상에 보급되도록 하셨다.

백성들에게 이 때를 위한 특별한 기별의 공과와 경고들을 제시함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 장막 집회에 모인 회중들에게 모든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수께서도 3년이나 제자들과 함께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 16:12). 우리는 백성이 듣고 그 가치를 살릴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됨에 따라 진리를 제시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시고 계신다. 우리는 그에 맞추어 일해야 한다.

어떤 진리들에 대하여 백성들은 이미 알고 있다. 어떤 것에는 관심이 있어서 더 배우기를 원하는 것도 있다. 이 진리들의 의미에 관해서 말해 주고 아직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것들과 어떻게 상관되는지를 일러주라. 그리하여 더 큰 빛에 대한 갈망을 일깨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딤후 2:15)는 것이다.

이 시대의 기별이 길고 지루한 설교로가 아니라 짧고 핵심을 찌르는 식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56 그대가 한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다른 주제로 넘어갈 수 있으며, 청중들이 제시된 것을 다 간직할 것이라고 생각지 말 것이다. 여기서 저기로 속히 지나가는 것에는 위험이 있다. 짧은 공과를 명백하고 단순한 언어로 제시하고, 그것을 자주 반복하라.

설교가 끝나고 바로 이어 하지 말고 쉬는 시간을 두어 진리가 마음속에서 고착되고 목사들과 백성이 기도와 명상을 할 기회를 주라. 그리하면 신앙 지식과 경험에 있어서 성장을 보게 될 것이다.

몇 가지 중요한 것에 마음이 집중되도록 하라. 설교 중에 중요하지 아니한 생각들을 말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그대의 주제에서 벗어나서 그대의 설교 노트와 상관이 없는 다른 문제를 이야기할 때에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감동을 받는다고 생각지 않기를 원하신다. 바른 길에서 벗어나고, 주제로부터 마음이 멀어지게 하는 것을 들여옴으로 그대는 내용의 긴밀도를 상실하게 되고 여태껏 말한 모든 것을 약화시킨다. 청중에게 완전히 까부른 순 밀을 제공하라.

거룩한 감찰자의 임재를 항상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대가 항상 인정해야 하는 분 앞에서 말씀을 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마치 온 우주가 그대 앞에서 듣는 것처럼 말하라.

어느 날 밤, 중요한 집회가 있기 전에, 나는 잠자는 중에 형제들의 모임에서 권세를 가진 분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있는 것 같았다. 57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제시될 진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 집회에 참석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이끄시기 때문에 그들은 듣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양심이 그들에게 그들이 듣는 바가 참됨을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기초가 성경이기 때문이다. 이런 영혼들을 취급하는데는 최상의 조심이 필요하다.”

“기별의 이런 부분들이 그들이 이해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게끔 전달되게 하라. 비록 이상하고 놀라운 것으로 보일지라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새로운 빛이 비췬 것을 기쁘게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새로운 진리가 그들이 수용할 수 없는 엄청난 분량으로 주어진다면 어떤 이들은 돌아가서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남들에게 전하려고 하다가 그들이 들은 바를 잘못 전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너무 곡해하여 남들의 마음을 혼란시킬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육 방법을 연구한 사람들과 주님의 방법을 따르기 위하여 저들 스스로를 훈련시킨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그 당시에 행하셨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한 자리에 모이게 할 수 있다. 모든 집회마다 사단이 대기할 것이다. 그의 지옥의 그림자를 통하여 영혼에게 비칠 모든 광선을 차단하고자 자신을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끼워 놓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백성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킨다면, 진리의 실제적인 특성을 백성들에게 증거할 때에 영혼들은 죄를 깨닫고 회개할 것이다.”

“겸손한 정신으로 그대 자신을 무장하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심령을 감동시키기 위하여 그대의 곁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 왜냐하면 그대가 성령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그대를 부리시기 때문이다. 진리를 감동케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항상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진리를 제시하라”

58 사람들이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며, 우리가 그분의 신성과 그분의 선재를 믿는다는 것을 알 때까지 사람들의 전통과 관습을 정죄하는 기별의 내용이 튀어나오지 않게 하라. 세상의 구주의 증언을 명심하라.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계 22:16).

1898년 퀸즈랜드 장막 집회에서 우리의 성경 교사들을 위한 교훈이 내게 임하였다. 밤중 이상 중에 목사들과 일꾼들이 성경 교수가 진행되는 곳에 모여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말하였다. “오늘 우리는 위대하신 교사를 모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흥미있게 들었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이 장소에서 여러분이 할 큰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대 진리를 단순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성들을 생명수로 인도합시다. 그들의 현재와 영원한 유익에 관계된 것을 그들에게 말합시다. 여러분의 성경 연구가 값싸거나 평범한 것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모든 말씀 속에 말할 가치가 있고 들을 가치가 있는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필수적인 것들, 가르침이 되고, 모든 영혼에게 빛을 주는 것을 말합시다.”

“사람들이 처한 형편에 맞게 그들을 만나는 것을 배웁시다. 논쟁을 일으킬 주제를 제공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르침이 마음을 혼란케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것들이 영혼을 구원하는 데 핵심적인 것이 아닌 한, 여러분은 이해하지만 그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으로 그들을 걱정하게 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높이고, 말씀을 여는 자의 헛된 영광을 장려하는 식으로 성경을 제시하지 마십시오.

이 시간에 해야 할 일은 주제를 명백하고, 진지하고, 엄숙한 방법으로 다루도록 학생들과 일꾼들을 훈련하는 일입니다. 59 이 위대한 사업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표적을 빗 맞추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보여질 모든 것을 다 나타내고자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랍니다. 성경의 모든 길이와 넓이와 깊이와 높이를 알려고 한다면 영원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어떤 영혼들에게는 어떤 진리가 다른 진리보다 더 중요합니다. 성경을 제시하는 데는 배우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시편 40편 7, 8절, 요한복음 1장 14절, 디모데전서 3장 16절, 빌립보서 2장 5-11절, 골로새서 1장 14-17절 요한계시록 5장 11-14절을 읽고 연구하십시오.”

“밧모 섬에 있는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주시고자 원하셨던 것들이 계시되었습니다. 이 계시들을 연구하십시오. 여기 우리가 명상해야 할 주제들이 있습니다. 천만 천사들이 전하기 원하는 크고 광범위한 교과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품성을 주목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중보 사업을 연구하십시오. 여기에 무한한 지혜가 있고, 무한한 사랑, 무한한 공의, 무한한 자비가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주의해야 할 깊이와 높이와 길이와 넓이가 있습니다. 수많은 저술가들이 그리스도의 생애와 품성과 중보 사업을 세상에 전하고자 집필하였습니다. 게다가 성경의 역사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이 주제를 신선하고 새로운 빛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분 안에서 그들이 수용해야 할 책임이 무엇인지를 백성들이 이해하게끔 그들을 인도하고자 열망한다. 그분의 대표자며 증인으로서 우리는 실제적인 지식에 의하여 얻어진 구원하는 진리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위대하고 실질적인 이 진리들을 가르쳐 영혼에 깊이 박히도록 해야 한다. 예수의 구원하는 능력을 가르치라.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골 1:14). 60 자비와 진리가 만나고, 의와 진리가 서로 입맞춘 곳은 십자가였다. 모든 학생과 일꾼들이 이것을 거듭거듭 연구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우리 가운데서 제시함으로 사람들에게 그것을 사사한 주제로 전달하게 하라. 그리스도의 생애는 무한히 완전한 품성을 드러낸다는 것을 보이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요 1:12)셨음을 가르치라. 그 사실을 반복하여 말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 왕가의 일원, 하늘 임금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처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붙잡는 자는 하나님의 후사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되어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벧전 1:4, 5)음을 알게 하자.

마지막 경고GG 셋째 천사의 기별은 힘있게 전파되어야 한다.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의 힘이 셋째 기별을 통하여 더 강하게 되어야 한다. 계시록에서 요한은 셋째 천사와 연합하는 하늘의 사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2). 우리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너무 엉성하게 전파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위험에 빠져 있다. 여러 다른 생각들이 들어와서 힘있게 전파되어야 할 그 기별이 맥없고 분명한 소리를 내지 못하게 된다. 장막 집회들에서 실수가 연발하였다. 안식일 문제를 다루기는 하였으나 이 시대의 중요한 믿음의 시금석으로 제시되지 아니하였다. 61 교회들이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친히 시내산에서 공포하신 법을 범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명하신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사 58:1). 나팔은 분명한 소리를 내어야 한다.

겨우 두 주일 동안만 함께 지낼 회중을 만나게 되었을 때에 안식일 진리를 전파하기 위한 길을 닦는다고 생각하며 다른 모든 것들을 제시하느라고 정작 안식일 기별을 전하는 일을 끝까지 미루지 말라. 기를 바로 세우라. 기는 곧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이다. 이것을 중요한 주제로 만들라. 그리고 강력한 논증으로 더 힘있는 것으로 만들라. 계시록을 더 다루라. 읽고, 설명하고, 그 가르침을 힘있게 하라.

우리의 싸움은 공격적인 것이다. 엄청난 관건들이 우리 앞에, 바로 앞에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네 천사가 바람을 붙잡아서 마지막 경고가 세상에 주어질 때까지 바람이 불어 상하거나 죽이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우리의 기도와 조화되게 일하라. 현대 진리는 우리의 부담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여러 교회들로부터, 영원한 진리의 토대 위에 설 한 백성을 분리시켜 내는 일을 해야 한다.

우리의 기별은 생사 결단의 기별이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나타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큰 능력이 그대로 나타나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이 기별을 그 기별이 가진 힘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게 전해야 한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그것을 효과 있게 하실 것이다. 큰 것들을 기대하는 것, 하나님의 영의 나타나심을 기대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이 힘이 영혼을 일깨우고 회개케 할 것이다.

마지막 때의 위험들이 우리에게 접근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사업을 통하여 우리는 사람들이 처해 있는 위험에 대하여 경고해야 한다. 예언을 통해 나타난 바 엄숙한 광경들을 다루지 않고 지나치지 말 것이다. 우리 백성들이 반만이라도 깨어 있으면, 그들이 계시록에서 묘사된 사건들의 임박성을 깨달을 수 있으면 우리 교회 안에서는 개혁이 일어날 것이며, 더 많은 이들이 이 기별을 믿게 될 것이다. 62 우리는 허비할 시간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할 것처럼 생각하며 영혼들을 살피기를 요구하신다. 새로운 원칙들을 개진하라. 그리고 명료한 진리를 밀어 넣으라. 그것은 좌우에 날선 검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항상 논쟁적인 태도를 취하고자 하지 말라.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관망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다니엘이 말할 기회를 주고 계시록이 말할 기회를 주라. 그리고 진리를 말하라. 그러나 어느 주제를 말했다 하더라도 예수를 모든 소망의 중심으로 높이 치켜 세우라. 그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계 22:16).

찬양의 모임GG 장막 집회 동안에 노래하고 기악으로 찬양해야 한다. 고대의 악기들이 예배 시간에 사용되었다. 예배자들은 수금과 심벌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우리의 예배에 음악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그것이 흥미를 더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찬양의 모임 즉 하나님께 감사하는 단순한 예배를 가져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와 인내하심에 대해 참으로 이해하였다면, 그분의 성호에 명예와 영광을 돌리는 노래가 우리의 입술에서 더 많이 흘러나왔다면 장막 집회에 더 큰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다. 우리는 영혼의 열기를 더 진작시켜야 한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

사단에 관해 말하는 것은 사단의 일이며, 그는 그의 능력과 인간들을 통하여 하는 그의 역사에 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기뻐한다. 그러한 대화에 빠짐으로 생각은 어두워지고, 메마르게 되며, 까다롭게 된다. 우리는 사단의 통신 매개가 되어 어떤 사람의 마음에도 빛을 주지 못하는 말을 흘려 보내게 될 수도 있다. 63 그러나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결심하라. 어둡고 까다로운 생각을 전달하는 사단의 통로가 되지 않기를 결심하자. 우리의 말이 사망에서 사망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향기가 되도록 하자.

사람들에게 하는 말 중에,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적 생명을 가졌다는 틀림없는 증거를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축복의 충만함을 즐기지 못한다.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을 행사하였더라면 우리는 가장 풍성한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는 믿음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살아 있고 고양하는 증거를 주지 못함으로 남들에게 생명을 나누어줄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갖지 아니한 것을 줄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과 겸손히 행하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일하면, 우리 중 아무도 무거운 짐을 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짐들을 위대하신 짐꾼에게 맡기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그분의 사랑의 교제 가운데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백성들과 함께 하심으로 우리의 장막 집회는 시종 사람의 잔치가 될 수 있다.

온 하늘이 우리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천천만만의 하나님의 천사들이 구원의 후사들을 위하여 일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은 우리를 악에서부터 보호하여 우리를 패망시키려는 흑암의 권세를 몰아낸다. 매 순간 감사하고, 심지어 우리 앞길에 장애가 보일지라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도우신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4, 17). 64 이것이 바로 주께서 원하시는 바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증거이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항상 그분을 찬미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증거는 다른 이들에게 감화를 끼칠 것이다. 사람들이 행복을 구하기 위하여 빠진 자아 방종에서부터 돌이키고자 애쓸 때에 우리는 그들이 찾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음을 그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셨을 때에 그분은 그녀가 야곱의 우물로 물 길러 온 것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훨씬 더 좋은 것을 제시하셨다. 야곱의 우물과 비교하여 그분은 생수의 샘을 제시하셨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0-14).

교회는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는 신자들의 새롭고 산 경험을 요구한다. 그리스도를 표명하지 않는 무미건조하고 형식적인 간증이나 기도는 교인들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나님의 자녀라 일컫는 모든 신자들이 믿음과 빛과 생명으로 충만해 있다면 진리를 들으러 온 자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증언을 하게 될 것이며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것인가!

부흥을 위한 노력GG 장막 집회에서 부흥을 위한 노력이 너무 없다. 주님을 구하는 일이 거의 없다. 시종일관 부흥회가 계속되어야 한다. 백성들을 일깨우고자 하는 가장 단호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대들이 하늘로부터 온 기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대가 진지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보게 하라. 65 주님이 곧 심판하러 오실 것이며, 왕이나 통치자나, 재물이나 영향력 등도 곧 임할 심판을 막지 못할 것임을 그들에게 말하라. 매 집회의 마지막에 결심시키는 일이 있어야 한다. 관심 있는 자들을 끝까지 붙잡아서 믿음에 확고해지도록 하라.

우리는 더욱 단호하게 진지해야 한다. 우리는 공사간을 막론하고 진리를 전해야 하며, 모든 논증을 제시하며, 무한히 중요한 모든 동기를 유발시키면서 비참한 십자가 위에 달리신 구세주께로 사람을 이끌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두가 영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급박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오도록 탄원하며, 영혼을 썩게 하는 식욕과 정욕을 부인하는 정신이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를 주목하라. 우리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 우리는 그들이 예수를 바라보고 그분의 자아 부인과 희생의 생애를 수용하라고 권장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이 그분의 성호를 존귀케 하는 일에 있어서 그분의 선물을 십분 활용하여 그리스도께 기쁨을 주는 것을 우리가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한다.

집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죄로 말미암아 지쳐 있으며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그들은 종교적인 신앙만으로 안정감을 얻지 못한다. 빈민 중에 정신적인 안정을 바라는 마음으로 도움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설교가 끝난 후에 그리스도를 따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저들의 소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초청을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과 무거운 짐에 눌린 기분으로 사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나오도록 초청하라. 영성을 가진 사람들은 그러한 영혼들과 대화를 가질 것이다. 그들과 함께 또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면밀히 연구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써라. 저들이 진정으로 의를 사모하여 주리고 목말라 할 때에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저희 자신의 영혼 속에 믿음의 실체를 간직해야 한다. 하나님께 저들 자신을 복종시키는 법, 믿는 법, 허락들을 주장하는 법을 그들에게 가르치라. 66 격려의 말과 중보의 표현 가운데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하는 일이 더 많도록 해야 한다. 결코 중단하지 아니하는 정신으로 사심 없이 그리고 단호하게 일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영혼들이 참여하도록 강권하라. 기도하고, 믿고, 용납하며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더 많아야 한다.

위대한 구원에 관하여 무관심하고 소홀히 하는 것은 가장 가슴 아픈 일이다. 부주의한 자는 일깨움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잃어버림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의 아들을 주셨는데 그것은 영혼을 파괴하고자 연합하는 인간적, 사단적인 세력에 대하여 그분의 일꾼들을 통하여 대항하고자 함이다. 주님께서는 높이 들리신 구주께서 죄인들에게 드러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셨다. 비록 그들이 죄와 허물로 죽었을지라도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설교함으로 그들의 관심이 일깨워질 수 있다. 사람은 죄의 악함을 깨달아야 한다. 범죄자의 눈은 빛을 얻어야 한다. 그리스도께 이끌린 모든 사람이 그분의 사랑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자신의 영혼에 변화시키는 능력을 경험한 모든 사람은 주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요구된 엄청난 희생의 가치는 죄가 엄청나게 나쁜 것임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피조 세계에서 이 더러운 오점을 없애고자 세상에서 죄인들을 말살하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분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이웃과 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눈을 밝게 하여 이 위대한 구원을 더이상 소홀히 여기지 않도록 하고자 왜 애쓰지 않는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수치스럽고 고뇌적인 죽음에 빠지게 하심으로 죽어 가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영혼의 엄청난 산고를 보여주셨다. 67 오, 그리스도는 그분에게 오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실 수 있으시며, 원하시며, 그렇게 하기를 갈망하신다. 위험에 처한 영혼들에게 말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게 하라. 그분은 죽으심으로 용서가 가능케 하셨다. 그리스도의 부드럽고 동정적인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죄인에게 말하라. 깊은 진지함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바라보며 살도록 하기 위해 영혼을 구원하고자 애쓰는 사람에게서 성급하고 큰소리가 나와서는 안된다. 먼저 그대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봉헌하라. 그대가 우리의 하늘 중보자를 바라볼 때, 그대의 마음이 깨어지게 하라. 그러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굴복된 상태로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구원하는 사랑의 능력을 깨달은 자로서 말하게 될 것이다. 이 영혼들과 함께 기도하라. 믿음으로 이들을 십자가 밑에 데려오라. 그들의 마음을 그대의 마음과 하나로 묶고, 믿음의 눈으로 죄를 지고 가는 예수께 마음을 고정하라.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불쌍하고 죄된 자신들을 바라보지 말고 구세주를 바라보게 하라. 그리하면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게 된다. 그들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분을 보게 된다. 의의 태양이 마음에 밝은 빛을 비춘다. 구속하는 사랑의 강한 조류가 메마르고 목마른 영혼에 넘치게 흘러 들어와 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구원된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그것에 대해 말하고, 노래하라. 그리하면 마음을 깨고, 마음을 살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께 영혼을 모으는 능력과 지혜이다. 형식적이며, 꽉 짜인 구절들, 그저 논쟁적인 주제의 제시 등은 거의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일꾼들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녹이는 사랑은 그들이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인정될 것이다. 영혼들은 생수를 갈급하고 있다. 빈 우물이 되지 말라. 만일 그대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낸다면 그대는 배고프고 목마른 자들을 예수께 인도할 수 있을 것이며, 그분은 생명의 떡과 구원의 물을 그들에게 줄 것이다.

68 개인적인 수고GG 주님의 종들은 설교단에서 말씀을 강론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개인적인 접촉을 해야 한다. 설교를 하면 씨앗이 뿌려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노력으로 토양을 관리하지 않으면 씨앗은 뿌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다. 마음이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부드러워지고 굴복되지 않으면 설교의 많은 것은 상실되고 만다. 회중 가운데서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들을 관찰하고, 예배 후에 그들과 이야기하라. 개인적으로 몇 마디 건넨 것이 전체 설교보다 더 유익할 경우가 잦다. 청중들에게 주제가 어떻게 제시되었는지, 그들의 마음에 그 문제가 분명하게 되었는지를 문의하라. 친절과 예절로 그대가 참으로 그들에게 관심이 있으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염려한다는 것을 보여 주라. 많은 이들은 우리가 한 백성으로서 회심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그들에게 그리스도께로 나오라고 호소할 때에 마음은 부드러워지고, 편견은 사라질 것이다.

성경 연구GG 언제든지 모든 중요한 설교가 있은 후에는 반드시 성경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바로 이런 시간에 설교 내용에 제시된 문제들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의문점들을 물어 볼 수 있고 올바른 사상을 깨우쳐 줄 수 있다. 구도자들을 끈기 있게 교육하는 일에 더욱 많은 시간을 바쳐야 하며 그들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는 교육이 사람들에게 요구된다.

제시된 진리에 대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자들과 가르침이 필요한 자들을 위하여 특별한 집회들을 열어야 한다. 이러한 집회에 사람들을 초청해야 하며 신자들과 불신자들이 다같이 분명히 깨닫지 못한 점들에 대하여 질문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진리의 기별을 듣는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들을 당면하게 될 것이므로 그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말할 기회를 모든 사람에게 주라. 69 모든 설교와 성경 연구를 통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라고 말씀하신 모든 요지들이 우리가 주장하는 믿음과 교리들을 위해서 주신 것임을 각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게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방법이었다.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을 때 저들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자세히 깨닫기 위하여 질문할 수 있었다. 주님께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빛을 탐구하는 자들에게 항상 당신의 말씀을 설명할 준비를 하고 계셨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비평이나 트집잡는 정신을 조장하지 않으셨으며 우리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논란이 될 만한 교리 문제들을 토의하고자 나설 때, 집회가 그 목적을 위해서 열린 것이 아님을 저들에게 말해 주라.

그대들이 질문에 대하여 답변할 때 청중들이 분명히 깨닫도록 했는지, 제대로의 바른 답변을 했는지 확인하라.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여 다시 질문해 달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하라. 차례차례 그대들이 나갈 길을 더듬어 갈 것이며, 어떠한 수확을 거두었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한 집회에서 기별을 깨달은 사람들은 진리의 요점들을 밝혀 낼 질문들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문제를 처리할 만한 지혜를 갖고 있지 않다. 어떤 사람들이 정신을 혼란케 하고 의혹의 씨앗을 심는 데만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할 때는 그러한 질문들을 삼가도록 충고해야 한다. 우리는 말해야 할 때와 침묵을 지켜야 할 때를 알아야 하며, 믿음의 씨를 뿌리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어두움이 아닌 빛을 나누어주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

때에 맞는 말씀GG 기도하는 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감화력이 미치는 사람들에게 때에 맞는 말씀을 전달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이 주 예수를 제대로 섬길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잠 2:10, 11)할 것이라. 그대는 지혜로 입을 열게 될 것이며, 그대의 혀는 친절한 말로 넘칠 것이다.

70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일 것 같으면 그들과 접촉하게 되는 모든 이들이 그들이 예수와 함께 있었으며 그분에게서 배웠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대표할 것이며, 영원한 것들이 그들의 주제가 될 것이다. 영원한 것들이 가까이 이르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마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처럼 영혼을 살필 것이다. 이것은 많은 이들이 생각한다고 느끼는 것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다. 이것은 잃은 양을 찾으러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모금하는 일GG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는 기회인 장막 집회를 이용하여 특별한 사업을 소개하거나 여러 다른 자선 사업을 위하여 자금을 모으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말씀의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사업, 지경 너머를 위한 진리 전파, 새로운 지역에서의 교육 사업에 대한 큰 관심, 복음 사역과 관계된 요양원의 설립 등이 우리 장막 집회에서 제시되어야 할 것들이다.

장막 집회의 결과GG 장막 집회를 통하여 위대한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주님께서는 “성회”라고 부르신 이 집회들을 통해 특별히 영광을 받으신다. 이 집회를 위하여 수 천명이 나오는데 많은 이들은 무슨 새로운 것이 없는가 하여 호기심으로 찾아온다. 그러나 이들이 진리의 기별을 듣고, 그 진리를 믿는 자들과 접촉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다. 그들은 이 백성이 그 동안 잘못 전해진 내용과는 다른 사람들임을 보게 된다. 편견, 반대, 무관심은 사라질 것이며, 솔직한 관심을 가지고 설교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주님께서는 모든 교회에 그분의 대표자들을 갖고 계신다. 이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과 생각에 깨달음을 줄 상황에서 마지막 때를 위한 시금석이 될 특별한 진리를 듣지 못하였다. 71 그러므로 그들은 빛을 거절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길에 비추인 빛을 따라 신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하나님의 길과 사업에 대해 더 활기를 갈구한다. 세계 도처에서 사람들이 하늘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찾는다. 빛과 은혜와 성령을 갈급하는 영혼들로부터 기도와 눈물과 질문이 하늘로 올라간다. 많은 이들이 천국 문턱에서, 안으로 들여 보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도의 교훈들 즉 성경의 진리가 단순하게 영혼들 앞에 제시될 때에 그들은 빛을 알아차리고 그 빛 가운데서 기뻐한다. 그들의 곤란한 생각들은 아침 햇살에 의해 사라지는 이슬처럼 진리의 빛에 의해 사라진다. 성경 진리에 대한 그들의 관념이 증대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계시가 그들에게 다가 와서 그들이 전혀 알 수 없었고, 설명될 수 없었고,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에 의해서만 나타날 수 있는 거룩하고 영적인 신비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우리 교회와 관련이 없고, 하나님의 요구에 대하여 전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그렇게 무관심하지 않다. 가장 비종교적인 사람들도 깨달음의 시간이 있다. 그들이 갖지 못한 어떤 것에 대한 열망이 올 때 그런 일이 생긴다. 아무 예배당에도 나가지 않는 사람들이 모든 도시들에 많이 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장막 집회에 이끌린다. 죄의 노예들, 악한 습관의 가망 없는 희생자들이 많이 온다. 많은 이들이 죄를 깨닫고 회심을 경험하였다. 그들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을 때, 습관의 굴레는 깨어진다. 죄된 방종을 버림으로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유인이 되며, 하나님의 자녀들의 자유 안에서 기뻐하게 된다. 이것이 모든 장막 집회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이 방법을 통하여 수 천명이 그리스도께로 나아 오게 될 것이다.

장막 집회 뒷수습

72 도시들에서 열리는 장막 집회를 통하여 수 천명이 “오소서 모든 것이 예비되었나이다”(눅 14:17)는 잔치에로의 초청의 말씀을 들으러 나아 오게 된다. 사람들의 관심을 일깨워 놓은 후에 천막을 다 거두어 버림으로 장막 집회가 끝났다는 인상을 줌으로 집회를 짧게 끊어서는 안 된다. 수백 명이 관심을 갖게 된 바로 그 때에, 신실하고 진지한 일을 통하여 최고의 좋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장막 집회는 공중의 관심이 유지될 수 있게 경영되어야 한다.

한 장막 집회가 끝나고 천막 집회를 계속할 것인가에 대하여 문의가 있었다. 나는 내가 꿈속에서 본 일을 형제들에게 말해 주었다. 나는 부분적으로 완성된 건물을 꿈속에서 보았다. 일꾼들은 장비를 챙기고, 이 완성된 건물을 놓아두고 떠날 예정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상황을 고려하라고 간청하였다. 나는 “건물이 마쳐지지 않았어요. 돌아오셔서 지붕을 얹을 때까지 일해 주세요”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이 돌아와서 계속 일을 하였다. 남아서 장막 집회의 사업을 계속하라는 나의 조언을 들었다. 그 결과로 여러 명이 진리를 영접하였다.

장막 집회나 천막 집회에 값비싼 노력을 들여서 그렇게 많은 실패를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적은 수의 곡식 단을 주인께 가져다 드려서는 안 된다. 여태 한 번도 현대 진리의 깃발이 서지 않은 장소들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지금 어느 정도의 일을 통하여 더 많은 영혼들이 회심하게 될 것이다. 손의 힘이 약해지고 붙잡을 곳이 없어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깃대를 더욱 굳게 잡으라”고 말한다. 그대들은 넘어지거나 기가 꺾여서는 안 된다. 73 계속 전진하는 사람에게는 믿음의 연약함이 없다.

장막 집회가 끝난 후에 주요 강사들을 몇 주일 동안 더 붙잡아 두어 일깨워진 관심을 발전시키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 장소를 계속 유지하고, 장막 집회의 모양을 갖추고자 여러 가족의 천막을 보유하는 것에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 여러 가정들이 장막 집회 장소에 남아서 목사들과 성경 교사들을 도와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방문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일과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집회에서 받은 축복을 말하면서 그들에게 초청의 말을 전하는 것은 희생을 요하는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기에 충분한 수의 일꾼들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노력의 대가를 알 것이다. 이와 같이 진지하고 힘찬 노력들로 인하여 힘있게 일하는 여러 교회들이 서게 되었다. 그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이 도시들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전해져야 한다.

종종 수많은 강사들이 며칠간 집회에 참석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일깨우고 황망히 다들 다른 집회로 떠나 버림으로 남은 두세 명의 강사들이 천막을 걷고 치우는 맥빠지게 하는 상황에서 애쓰게 되는 일이 있다. 만일 집회가 더 긴 기간에 계속되면 얼마나 더 좋을까? 사람들이 각 교회에서 와서 한 달이나 그 이상 동안 집회를 도우며, 어떻게 잘 일할 수 있는지를 배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그들은 집으로 돌아갈 때 값진 경험을 교회에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참석 인원이 최고에 달했을 때 설교하여 백성들의 관심을 일깨운 몇 강사들이 남아서 철저히 조직된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 뒷수습을 한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74 이런 식으로 집회를 경영하는 것은 여러 개의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요구하는데, 몇 사람이 모든 집회에 다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업이 “힘으로나 능으로”가 아니라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슥 4:6).

장막 집회 장소에서 집회가 끝나 간다고 해서 사업을 멈추어서는 안된다.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새로운 교리들이 제시되었다. 깨닫고 진리를 영접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가장 단호하고 간교한 반대를 만나게 된다. 목사들과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이 마음에 뿌려진 진리의 씨앗을 채어 가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대는 씨앗이 그렇게 빼앗기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이 습기가 없어서 마르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변화는 집회의 감화력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가능한 대로 집회 장소에서 계속 집회를 가져라. 그러나 이동하는 것이 유리하면 큰 천막을 좋은 장소로 이전하고, 예배가 계속되게 하라. 선교 본부가 설립되어야 한다. 적당한 장소를 확보하여 여러 명의 일꾼들이 선교 가족을 이루도록 하라. 이 일은 헌신하고 유능하며 그들의 영향력이 이 사업에 힘을 더할 한 남자와 그의 아내에게 맡겨져야 한다.

장막 집회의 뒷수습에 있어서 여러 분야에 조력자들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들은 일꾼들을 양성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젊은이들로 그들과 함께 기도하며 인내로 그들을 가르칠 경험 있는 일꾼들과 함께 일하도록 하라. 헌신한 여성들이 집집 방문을 하여 성경을 가르칠 것이다. 이들 중 어떤 이들은 문서 전도인으로 일하며 우리의 책자를 팔며 살 수 없는 자들을 잘 가려내어 그저 주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일꾼들이 다른 교회들에서 개최되는 종교 집회에 가서 기회가 있는 대로 그들의 일에 참여하게 하라. 75 예수께서는 겨우 열 두 살 되었을 때에 제사장들과 랍비들의 성전 학교로 가서 질문을 던졌다. 이 성전 학교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하는 식으로 매일 성경 연구가 진행되었다. 예수께서는 배우는 자로서 질문을 하였다. 그러나 그의 질문들은 유식한 제사장들이 숙고해야 할 새로운 문제들을 제공하였다. 오늘날에도 비슷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사리에 밝은 젊은이들이 YMCA의 집회에 참여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말다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성경을 연구하고 유용한 질문들을 제기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

장막 집회 후에 이런 분야의 사업을 진지하고 힘차게 하였다면 집회에서 뿌려진 씨앗의 열매로서 더 많은 영혼들이 수확될 것이다.

일꾼들이 백성들과 잘 알게 되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귀한 말씀을 읽어 주도록 하라. 십자가의 예수를 높이라. 그리하면 천막에서 목사들로부터 경고의 기별을 듣고 깨달은 자들이 더 깊은 지식을 얻고자 나아 올 것이다. 이 때야 말로 온유함과 떨림으로 우리 믿음의 이유를 제시할 때이다. 노예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우리가 엉뚱한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태도로 그리해야 한다. 진리를 그 모든 아름다움과 단순함과 진지함으로, 때에 따라 양에 맞게 양식을 나누면서 제시하라.

이 사업은, 그들이 각기 자기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영혼들을 잘 보살필 것을 그대들에게 요구한다. 그리스도의 부드러우심이 일꾼의 마음에 가득 차야 한다. 그대가 영혼을 위한 사랑을 가졌다면 그대는 그들을 위하여 진정한 염려를 보일 것이다. 그대는 그대가 방문하는 사람들과 겸손하고, 진지하고, 마음을 울리는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가 그대의 사업에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바치신 그분께서 이기심 없는 일꾼과 협력하여 인간의 마음에 감명을 끼치실 것이다.

76 전도자의 사업GG 성경을 가르치고, 가정들을 방문하여 기도하는 것이 전도자의 일이며, 이 일은 설교하는 일과 섞이게 되어야 한다. 만일 이것이 생략되면, 설교는 상당히 실패작이 될 것이다. 개인적인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가까이하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가정 생활의 성소에 들어와야 함을 가르치라.

자기에게 아무 영광이라도 돌리지 말라. 자기를 섬기고 동시에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분열된 정신으로 일하지 말라. 자아를 버려라. 그대의 말씀을 통하여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그들의 짐을 예수께 지고 가게 하라. 바로 오른편에 그분이 계셔서 궁할 때마다 효능과 만능을 주시고자 함을 보는 듯이 일하라. 주는 그대의 조력자이시다. 그대의 인도자이며, 우리 구원의 대장이시다. 그분은 그대를 앞장서서 가시면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신다.

큰 길과 골목에서GG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에게 명하신다.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복음 잔치의 초청은 먼저 큰 길에서 주어져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인 경험에 있어서 큰 길에 있다 하는 자들, 즉 다른 교회 교인들에게 주어져야만 한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2:7). 이 교회들에는 참된 예배자도 있고 거짓 예배자도 있다. 첫사랑에서 떨어진 자 곧 그들의 처음 열성과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 앞에 경고를 전해야만 한다. 그들에게 기별이 전해져야 한다.

77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1-3).

마지막 교회를 위한 기별도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라오디게아 기별은 날카롭고 좌우에 날선 검같이 모든 교회들에 들어가야만 한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 3:15-19). 이 기별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는 교회들이 경고를 받을 정도로 우리의 모든 노력을 경주하는가?

우리는 다른 교회의 목사들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들 역시 우리 자신과 마찬가지로 믿음과 순종을 통하여 불멸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이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하여 열렬하게 활동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사업에 한몫을 담당하기를 바라신다. 78 그분께서는 그들이 당신의 권속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 중에 속하기를 바라신다. 그렇다면 그들이 어찌하여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야 할 것인가?

우리의 목사들은 다른 교파의 목사들과 가까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들을 위하여 중보하고 계시므로 그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라. 그들에게는 엄숙한 책임이 지워져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자로서 이와 같은 양떼의 목자들에게 깊고도 열렬한 관심을 나타내야 한다.

“사거리”에서 전해야 할 초청의 기별은 세상 사업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람들의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공적 생애에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는 자들, 곧 의사와 교사, 변호사와 판사, 관리인과 실업가들에게 분명하고 뚜렷한 기별이 전해져야 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나”(막 8:36, 37).

우리는 등한히 여김을 받는 가난한 자들에 관하여 많이 이야기하고 많은 글을 쓴다. 그렇다면 등한히 여김을 받는 부자들에 관하여도 어느 정도의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 많은 사람들은 이런 계층의 사람들을 희망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버리고, 사단의 세력에 의하여 눈이 어두워지고 현혹되어 영생을 생각에서 상실해 버린 자들의 눈을 뜨게 해 주기 위하여 거의 일을 하지 않는다. 수많은 부자들이 경고를 받지 않은 채 무덤으로 들어갔다. 왜냐하면, 그들은 외관상으로 판단을 받아 희망 없는 자들로 지나쳐 버림을 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그들이 냉담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 계층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 나타났다. 영적 양식에 굶주리고 있는 수많은 부자들이 있다. 공직 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엇인가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다. 그들 중에 교회에 가는 자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별로 유익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듣는 교훈은 심령에 감동을 주지 못한다.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개인적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인쇄물을 통하여 그들과 접촉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질문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적인 노력이다. 79 그들은 특별한 경고를 받지 않은 채 멸망해 가고 있지 않는가? 옛 시대는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의 종들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평안과 안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하여 보냄을 받았다.

하늘의 왕께서는 잃어버린 바 되고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의 세상에 오셨다. 그분의 노력에는 단순히 버림받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상류층의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하여 지혜롭게 활동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동일한 일은 계속되었다. 주님께서 고넬료에게 나타내신 관심을 읽을 때, 나의 마음은 매우 부드러워진다. 고넬료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 로마 군대의 장교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받은 모든 빛대로 엄격히 따라가고 있었다. 주님께서는 특별한 기별을 하늘에서 그에게 보내셨다. 그리고 다른 기별을 통하여 베드로에게, 그를 방문하여 그에게 빛을 전해 주라고 지시하셨다. 빛을 구하고 빛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와 부드러운 사랑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사업에 있어서 큰 용기가 되어야 한다.

나에게 고넬료와 같은 사람으로 알려진 자들, 곧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와 연결되기를 원하시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과 마음의 공명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을 세상에 매어 놓은 줄이 그들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그들은 비천한 사람들과 처지를 같이할 도덕적 용기가 없다. 우리는 그들에게 있는 책임과 시험 때문에 특별한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그 영혼들을 위하여 특별한 활동을 해야 한다.

나는 내가 받은 빛에 의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라”는 분명한 말씀을, 세상에서 영향력과 권세를 가진 사람들에게 오늘날 전해 주어야 할 것을 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중요한 의무를 맡겨 주신 청지기들이다. 80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사업에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조직력을 갖춘 여러 세상의 사람들이 마지막 날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하여 필요하다. 기관들을 운영할 사람들, 우리 합회들에서 지도자와 교육자로 일해야 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사람, 할 일을 분간하고 충성된 자금 관리자로 일할 수 있는 사람, 모든 위험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원칙에는 반석처럼 견고히 설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사업은 과거에 그러하였던 것처럼 지금 하나님께서 그 사업이 반드시 가져야 할 것으로 목적하셨던 달란트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우리 기관들에 너무 이기심이 얽혀서 하나님께서는 그 일과 반드시 연결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이 들어오더라도 제대로 인정받고 가치를 평가받지 못할 것을 미리 보셨다.

하나님께서는 상류층에 진리를 전할 진지하고 겸손한 일꾼들을 요구하신다. 부유하고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을 숭배하는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이끌려 오는 것은 일상적이거나 우연한 접촉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넘어지거나 실망하지 아니할, 선교 정신으로 무장된 사람들에 의하여 결정적이고 개인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기도회를 소집하고, 주님께서 사단이 보좌를 놓고 있는 요새에 진리가 들어가게 문을 열어 주셔서 그가 속이고 죽이고자 하는 자들이 앞길을 막고자 드리운 그림자를 물리치게 되기를 구해야 한다. 우리에게 보장이 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6).

그대가 일하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그들의 이름을 교회에 내어놓고 간구의 주제로 삼으라. 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소한 불편함에 마음을 두지 말고 죽어 가는 영혼을 위하여 개인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 81 한 영혼 한 영혼 매일 골라서 하나님께 지도를 구하며 모든 것을 열렬한 기도로 그분께 내어놓고, 거룩한 지혜를 따라 일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영혼을 일깨우고 회개시킬 성령을 주실 것이다.

상류층의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기에 특별히 적합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매일 주님을 찾고 상류층의 사람들과 접촉하기 위하여 연구하되, 단순히 그들과 우연히 사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 노력과 산 믿음으로 그들을 붙들어 주고, 그 영혼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나타난 진리를 알려 주기 위한 진정한 관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연구해야 한다.

이 계층에 전도하려면 신자들 자신이 산 편지가 되어야 한다. 그 편지는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고후 3:2)이다. 우리는 진리의 고상하고 고양시키는 성격을 마땅히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소견이 좁고 이기적으로 되는 위험에 빠져 있다. 우리가 넘어지지 않기 위하여 두려워 떨면서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상류 계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천사들이 그들의 동행이 됨을 생각하고 참된 위엄을 지녀야 한다. 그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 “기록되었으되”로 가득 차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귀한 말씀을 기억의 공간 속에 걸어 놓으라. 그 말씀은 은과 금보다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임을 숨겨서는 안 된다. 우리의 행동이 순결한 원칙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진리가 우리를 인하여 수치를 당할 수는 있으나, 우리는 진리를 인해 수치를 느낄 필요가 없다. 기회가 있는 대로 그대의 신앙을 고백하라. 누가 그대에게 묻는다 하더라도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그대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말해 주라.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대속의 희생의 귀중함을 계속 깨닫는 것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도록 하는 자격을 준다. 82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효능을 해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피로 우리의 죄가 사함을 얻었다. 그렇게 함으로만 우리가 상류층에 전도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있어서 많은 실망이 따를 것이며,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다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돈을 버는 일에 마음을 바친 부자들의 마음에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고, 또 하실 것이다.

하늘은 사람들이 그 동안 회피하고 소홀히 했던 이 일에 인간 대리자들과 협력하여 일하고자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이 일을 시도했던 많은 사람들이 실망 속에서 포기하였다. 그런데 만일 그들이 좀더 버텨 내었다면 대개 성공할 뻔하였다. 이 일을 충성되이 계속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가 그들 앞에 갈 것이며, 주님의 영광이 그들의 호위가 될 것이다.

참된 회개 속에서 일어나는 기적들이 있다. 지금은 이 기적이 기적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세상의 가장 위대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기적을 행하시는 능력 너머의 사람들이 아니다. 만일 그분과 동역자가 되는 사람들이 그들의 의무를 용감하게 그리고 믿음으로 행하는 기회를 아는 사람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지적이며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회개시키실 것이다.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거룩한 원칙을 받아들일 것이다. 예수의 사랑스러움과, 극기, 희생의 모습을 바라볼 때에 자아 만족하는 부자는 자신의 상태가 대조적으로 비참하고, 가난하며, 눈멀고, 벗음을 보게 되며, 자신이 너무 왜소하게 느껴져서, 자기보다는 그리스도를 더 좋아하게 되고, 영생을 붙잡게 될 것이다.

진리로 돌아온 후 그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빛을 전하는 대리자가 될 것이다. 그는 이 계층의 다른 영혼들을 위한 특별한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83 그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복음을 나눠주는 일이 자신에게 위탁되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시간과 돈을 바칠 것이며, 자금이 그분의 재정에 들어오게 되며 달란트와 영향력이 진리로 돌아오며, 교회에 새로운 효과와 능력이 부가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사자들이 작은 길과 골목으로, 세상의 가난하고 비천한 자에게로 나아갈 것을 지시하신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은 무엇을 해야 구원을 얻을지를 알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죄에 빠져 있다. 이들이 근심 중에 있다. 몸과 영혼이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들은 고난 중에서 위안을 찾고 있다. 사단은 그 위안을 패망과 죽음으로 인도하는 정욕과 쾌락에서 찾도록 그들을 유혹한다. 그들은 양식이 아닌 것을 사기 위해 돈을 쓰며, 영혼의 만족을 주지 못할 것을 위해 일한다. 이 영혼들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계명을 옹호하고 깨어진 그분의 법을 고치는 일을 함에 있어서 우리는 고통당하는 인류를 향한 동정의 마음으로 그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최상의 사랑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기념일을 높여야 한다. 그것은 거룩하지 못한 발에 의해서 짓밟혀 왔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고통당하는 자들과 죄 많은 이들을 위하여 자비와 자애와 부드러운 동정을 나타내야 한다.

진리가 제시되는 곳마다 처음부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병든 이를 고치는 진지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일은, 충성스럽게 행해진다면, 구원받을 많은 영혼들을 교회에 더하게 될 것이다.

집집 방문하는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봉사의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환자를 위하여 기도하며 힘있는 대로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어야 한다. 84 그들은 비천한 자와 가난한 자들과 억눌린 자들 가운데서 일하여야 한다. 우리는 정욕의 방종으로 식욕을 억제할 의지력이 없는 무력한 자들을 위해서 그들과 함께 기도해야 한다. 마음 가운데 흥미가 생긴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 열심 있고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사심이 없는 친절한 행동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먼저 그들의 육체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 그들이 우리들의 이기심 없는 사랑의 증거를 볼 때에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게 되기가 쉬워질 것이다.

선교 간호사들은 이 일을 위하여 최적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이 그들과 연결되어 일해야 한다. 이들은 비록 특별히 간호학을 공부하고 훈련을 받지 못하였을지라도, 최상의 방법을 동료로부터 배울 수 있다.

쓸데없는 말과 바리새인 정신, 자기 칭찬이 너무 많다. 그러나 이런 것은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없다. 순결하고 성결된 사랑, 그리스도의 생애의 사업 중에 나타난 그런 사랑은 거룩한 향수와 같다. 마리아의 깨어진 향유 옥합처럼 그것은 온 집안을 향기로 가득 채울 것이다. 유창함, 진리의 지식, 보기 드문 재능이 사랑과 하나로 섞이면 모든 것이 귀한 바탕이 된다. 그러나 능력만으로는, 최선의 재능만으로는 사랑에 미치지 못한다.

이 사랑이 하나님의 일꾼들에 의하여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사람들을 향한 사랑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해낼 것이다. 이러한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거나 함양하지 않는 사람은 성공적인 선교사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결심하는 자들은 죄와 범죄로 죽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도록 준비하자. 진리가 전파되고, 백성들이 일깨워지고 회개한 곳마다 신자들은 즉시로 사랑을 베푸는 일에 연합해야 한다. 성경의 진리가 제시될 때마다, 실제적 경건의 일을 시작해야 한다. 85 교회가 설립되는 곳마다 가망 없고 고통 당하는 자들을 위한 선교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 중의 가난한 자를 돌봄GG 우리는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 들에게”(갈 6:10) 어려운 자를 도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리의 자선 사업 중에 진리를 들음으로 일깨움을 받고 회개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도움을 주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도덕적 용기가 있는 사람들 돌보아야 한다. 그들은 진리를 받은 결과로 형편이 나빠지고, 그들의 가족의 생계를 도울 일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다. 도움 받을 가치가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방편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고 방치해 두어서 안식일에 일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것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라. 주님 편에 서기로 한 사람들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마음이 따뜻하고, 극기하며, 자아 희생하는 백성, 즉 어려운 형편에 있는 형제들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돕는 사랑을 발견해야 한다. 특별히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서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사 58:7)라.

교회 직원과 일꾼들GG 새로 설립된 교회의 직원을 택하는 데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완전히 회개한 사람을 택하라.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가장 잘 갖춘 사람, 말과 행실로써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하라. 모든 분야의 일이 절실히 필요된다.

관심이 결코 시들지 않게 하라. 새로운 교회들에 대한 깊고 산 관심을 기울일 방법들을 고안하라. 교회와 연결된 모든 사람들은 개인적인 책임을 느껴야 한다. 86 모든 이들이 교회를 강하게 하고자 최선을 다하며 집회를 활기 넘치게 하여 사람들을 끌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살아 있는 말씀 속에서 나온, 되풀이하여 전해져야 할 거룩하고 엄숙한 진리가 있는데도 관심이 시들게 하는 것은 죄로 여겨야 할 것이다. 성령의 침례의 필요성과 교인들의 성화를 모든 이들에게 감명 있게 설교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심으신 살아 있고 자라나며, 열매를 맺는 나무들이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극기하며 희생하는 일꾼들을 부르신다.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영혼들을 돌보고, 영혼들을 찾으러 다니고, 그들을 위해 애를 태우느라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쓰는 사람들은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귀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남들에게 전할 때에 그들 자신의 마음으로 말씀이 들어갈 수 있도록 열리게 될 것이다. 그들은 위대한 교사에 의하여 교훈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죄 많은 인생과 고통당하는 세상을 위하여 샘을 열어 놓으셨다. 거룩한 자비의 음성이 들린다.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로 와서 마시라.” 그대들은 생명수를 값없이 마실 수 있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고, 원하는 자는 누구나 다 오라고 하라.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영혼이 이 기별을 울리게 하라. 그리하면 이 일은 이 땅의 황무지로 퍼져 나갈 것이다. 성경 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골짜기들에 샘들을 여실 것이다. “사막에 강들”이 생기고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긷게 될 것이다(사 41:18, 43:19, 20, 12:3).

설교는 적게 하고 가르침은 많이 하라

87 우리의 장막 집회들에서 한두 사람의 일꾼들이 모든 설교와 모든 성경 교수를 다 하도록 요구하지 말 것이다. 가끔 큰 회중을 작은 그룹으로 나눔으로 더 큰 것을 성취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성경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큰 회중 가운데서보다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장막 집회에서 필요한 것 이상으로 설교가 많다. 이것은 목사들에게 큰 부담을 주며, 그 결과로 많은 주의를 요하는 것들이 소홀히 된다. 심각한 악을 유도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많이 간과된다. 목사는 체력을 다 빼앗기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유지하기 위하여 그가 필요한 기도와 명상을 할 시간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너무 많은 설교가 밀려들어오면 백성들은 들은 바를 소화할 시간이 없다. 그들의 정신은 혼란되고, 예배는 그들에게 지루하고 피곤한 것이 되고 만다.

설교는 적게 하고 가르치기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설교를 들으므로 얻는 것보다 더 분명한 빛을 더욱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시된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어떤 이들은 시간을 더 요한다. 만일 제시된 진리가 조금 더 명백해지면, 그들이 그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것을 붙잡고, 적당한 자리에 박힌 못처럼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장막 집회에 있어서 흥미와 성공이 더욱 증가될 것을 나는 보았다. 종말이 가까움에 따라 이러한 장막 집회에 있어서 설교는 차차 줄어들고 성경 공부하는 순서가 더욱 많아질 것을 계시로 보았다. 손에 성경책을 들고 있는 적은 무리들이 온 지구상에 널려 있을 것이며 여러 같지 않은 사람들이 대화를 통한 자연스런 방법으로 성경 공부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

88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던 방법이다. 큰 군중이 구주의 주위에 모였을 때에 그분께서는 제자들과 군중들에게 교훈하셨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이 사람들과 섞이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을 반복하였다. 자주 청중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못 적용하였다. 제자들은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성경이 말한 바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를 그들에게 말해 주었다.

목사가 되는 소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을 겸비케 하고 그리스도께 배워야 한다. 그러면 참된 교사가 될 것이다. 우리 장막 집회에 필요한 것은 성령에 의해서 살아 움직이는 봉사이다. 설교는 적게 하고 사람들을 가르쳐 실제적인 신앙을 갖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믿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이 되심을 알도록 감명을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깊이 생각해야 할 위대한 주제들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요 6:47).

만일 목사들의 입술이 제단에서 취한 숯으로 정결케 된다면 그는 예수를 죄인을 위한 유일한 소망으로 높일 것이다. 설교자의 마음이 진리를 통해 성결케 되면, 그의 말씀은 자신에게와 남들에게 살아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에게 들은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그가 열렬하고 진지한 기도를 통하여 그분께 가까이 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였고, 그의 영혼이 살아 있는 하늘의 불을 느꼈으며, 그는 영적인 것들을 영적인 것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단의 요새를 무너뜨린 능력이 그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의 말씀을 통하여 마음들은 깨어질 것이며 많은 이들이 문의할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겠습니까?”

목회자 양성소

89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은 구주께서 그분의 일꾼들에게 주신 명령이다. 그러나 이 명백한 지시가 무시되었다. 비록 빛이 거듭해서 주어졌지만, 사람들은 일하던 곳에서 떠나서 수주 일간 목회자 양성소에 참석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이것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 백성들조차도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의 의의 빛을 반대한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그들은 영접해야 했고 마음과 음성과 글로써 나누어 주어야 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령의 지도 하에 빛을 남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해야 하였다.

우리 백성들 중에 성경 학교를 너무 많이 개최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목적은 좋다. 그러나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들에 빛을 전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 이미 진리의 지식을 알고 있는 자들을 위해 일하는 자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매 해 목회 연구소에 시간을 많이 바침으로 우리 형제들은 이미 희어져 있는 들녘을 소홀히 하고 있다. 영적으로 눈멀고, 진리를 잘못 제시하는 자들에 의하여 편견을 갖게 된 자들이 경고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 각 사람이 자기 몸에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 날에 각 개인과 기관과 교회에 그 나태함의 죄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지경 너머에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한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토록 많은 학교에 참여한 것이 일꾼들 자신에게 큰 유익을 주지 못했다. 90 재능은 가장 필요한 곳에서 가장 잘 계발된다. 그들의 일터로부터 부름을 받고 목회 연수회에 참여한 목사들은 그들이 진리의 깃발이 세워져야 하는 결핍된 지역에서 자신들을 헌신적인 일에 바친 때처럼 그 일을 위하여 잘 준비되지 못하였다. 만일 그들이 배우는 정신으로, 기도하며, 깨어 기도하며, 일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였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의 이해력을 열어서 진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진리의 기별이 받아들여질 때, 하나님도 없고, 세상에서 소망도 없는 흑암에 사는 자들을 위하여 그것을 나누어 주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일에 있어서 여러 다른 종류의 생각들을 다루어야 하며, 그분의 종들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크게 축복하실 것이다.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자 생명의 떡을 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내려오실 것이다.

목사들로 하여금 그들의 일에 적합하도록 훈련시키는 일을 하는 대신에, 이 목사들에게 장막 집회가 열렸던 장소에서 일하도록 기회를 주라. 하나님의 자비의 기적으로 생명의 떡을 먹은 후에 그들이 남들을 먹이도록 하라.

목회 연수회를 위해 필요한 큰 액수의 자금이 현재 그들이 실지로 일하고 있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사용된다면 더 큰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목회하는 사람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할 수 있는 믿음과 기도의 사람들이 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요일 1:1, 2…). 이런 사람들이 남들을 지도해야 한다. 경험 있는 자들과 연결하여 일함으로 일꾼들이 실제적인 일로 훈련받게 하라.

침례

91 침례의 의미GG 침례와 성만찬은 기념적인 두 기둥으로서, 하나는 교회 밖에서 하나는 교회 안에서 행하는 의식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두 의식 위에 참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침례를 당신의 영적 나라에 들어가는 표로 삼으셨다. 그분께서는 이것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권위 아래 있음을 인정받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응해야 할 필수적인 조건으로 삼으셨다. 사람이 교회에서 피난처를 찾기 전에, 하나님의 영적 나라의 문을 통과하기 전에, 그는 “여호와 우리의 의”(렘 23:6)라는 표를 받아야 한다.

침례는 가장 엄숙하게 세상을 버리는 일이다. 바로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시작하면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이름으로 침례를 받는 자들은 사단을 섬기는 일을 버리고 왕의 가족 곧 하늘 왕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그들은,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는 명령에 순종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고후 6:17, 18)는 약속이 성취된다.

침례 준비GG 침례 후보자들 측에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들은 평소에 받아 온 것보다도 더욱 성실한 가르침이 필요하다. 새로 진리를 찾아 온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인 생애의 원칙이 분명히 알려져야 한다. 92 아무도 신앙의 고백만으로는 그들이 그리스도와 구원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증거할 수 없다. 우리는 “내가 믿습니다”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음을 증거해 주는 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과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어 있는 일이다. 불법이 되는 죄를 버릴 때는 언제나, 사랑의 생애가 율법과 일치되고 완전히 순종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다. 말씀의 빛은 주의 깊이 연구하면, 양심의 소리 곧 성령의 활동으로 전인, 곧 몸과 마음과 영을 구속하기 위하여 자신을 주심으로 완전히 희생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일어나게 해준다. 그리고 사랑은 순종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그분을 사랑하지 않고 그분의 계명을 무시하는 자들을 구별하는 선은 분명하고 뚜렷할 것이다.

성실한 그리스도인 남녀들은 각성한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에 관한 지식을 올바르게 알려 주기 위하여 비상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생애에서 으뜸이 되기 위하여 이기적 방종에 대한 욕망을 품는다면, 성실한 신자들은 자신이 심판 받아야 할 사람처럼 그 영혼들을 돌봐야 한다. 그들은 젊은 회심자들에게 매우 긴요한, 성실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교훈을 등한히 하지 않음으로써 반신반의의 일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바로 첫 경험이 올바르게 되어야 한다.

사단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할 필요를 깨닫는 것을 원치 않는다. 사람이 이런 순종을 하지 못하면 죄는 버려지지 않는다. 그리고 식욕과 정욕이 패권을 쥐고자 애를 쓰고, 유혹이 양심을 혼란케 하므로 참된 회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만일, 모든 사람이 사로잡고 유혹하고 속이기 위하여 애쓰고 있는 사단의 세력과 반드시 싸워야 할 투쟁을 깨달을 것 같으면, 믿음 안에 있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더욱 부지런히 활동하게 될 것이다.

93 홀로 버려진 이 영혼들은 때때로 유혹을 받되 유혹의 악함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이 충고를 구하는 것이 특권임을 깨닫게 해 주라. 그들을 도와줄 사람들과 교제하기 위하여 노력하게 하라.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자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런 영혼들과 나누는 우리의 대화는 영적이며 용기를 주는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연약하고 회의적이고 갈등 상태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싸움을 주목하신다. 그리하여 그분은 당신께 도움을 구하는 모든 사람을 도와주실 것이다. 그들은 그들 앞에 하늘이 열려 있는 것과 그들이 오르고자 애쓰고 있는 빛나는 사다리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부모들의 일. 침례를 받고자 하는 자녀들을 가진 부모들은 자신을 살피는 일과 자녀들을 성실하게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침례는 가장 거룩하고 중요한 의식이다. 그러므로 그 의미에 관하여 철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침례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애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침례를 받도록 부당하게 재촉해서는 안 된다. 부모와 자녀들은 다 같이 그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 자녀들이 침례를 받도록 동의함으로써, 부모는 그 자녀들을 돌보고 그들의 품성을 형성하는 일에 있어서 충성된 청지기가 되기를 스스로 거룩하게 서약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녀들이 고백하는 믿음을 모독하지 않도록 양떼 중의 그 어린양들을 특별한 관심으로 지킬 것을 서약하는 것이다.

자녀들이 가장 어릴 적부터 그들에게 종교적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 교육은 비난하는 정신으로가 아니고 즐겁고 쾌활한 정신으로 해야 한다. 어머니들은 그들이 깨닫지 못하는 형태로 유혹이 오지 않도록 깨어 있을 필요가 있다. 부모들은 지혜롭고 상냥한 교훈으로 자녀들을 돌봐야 한다. 94 부모들은 경험 없는 이 어린 자녀들의 친구로서 그들이 승리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승리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올바르게 행하고자 애쓰고 있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의 가족 중 어린 사람들에 불과함을 생각하고, 그 자녀들이 주님을 순종하는 길에서 똑바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부드러운 관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의지를 복종시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날마다 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라. 이것은 날마다 시간마다 해야 할 일이다. 부모들이여, 깨어 있으라. 깨어 기도하라. 그리고 그대들의 자녀들을 친구로 삼으라.

그들의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가 되어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침례 받기를 원할 때는 그들을 성실하게 다루어라. 그들이 침례를 받기 전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생애에 있어서 그들의 첫째 목적으로 삼을 것인지 물어 보라. 그런 다음에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그들에게 말해 주라.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첫째 교훈이다. 하나님을 위한 첫 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들에게 단순하게 가르쳐 주라. 될 수 있는 대로 이해하기 쉽게 그 일을 가르치라. 그리스도인 부모의 권면대로 주님께 자아를 바치고, 하나님의 말씀이 지시하는 대로 행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주라.

성실하게 노력한 후에 그대의 자녀들이 회개와 침례의 의미를 깨닫고 진정으로 회개했다고 생각되거든, 그들로 하여금 침례를 받게 하라.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그대 자신이 그들의 미숙한 발로 순종의 좁은 길을 걸어가도록 지도하는 충실한 목자의 준비를 하라고 나는 거듭 말하는 바이다. 부모들이 사랑과 예절과 그리스도인 겸손과 자신을 그리스도께 완전히 바치는 일에 있어서 자녀들에게 올바른 본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부모들에게 역사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 95 만일, 그대가 자녀들이 침례 받는 일에 동의한 후에 그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둠으로써 그들이 진리를 믿는 믿음과 용기와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그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목사의 일. 장성한 남녀로 성장한 후보자들은 어린 사람들보다 그들의 의무에 대하여 더욱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목사에게는 이런 영혼들을 위하여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들에게 그릇된 습관과 생활은 없는가? 그들과 함께 특별한 모임을 갖는 것이 목사의 의무이다. 그들에게 성경을 읽어 주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기도하라. 그리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분명히 설명해 주라. 그들에게 회개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읽어 주라. 회개의 열매 곧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무엇임을 보여 주라. 참된 회개는 마음의 변화이며 사상과 목적의 변화임을 알려 주라. 악한 습관들은 버려야 하고, 험담과 시기와 불순종의 죄도 버려야 한다. 성품의 온갖 악한 특성들을 대적하여 싸워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믿는 자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는 약속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침례 후보자 점검GG 침례를 받고자 하는 자들이 제자의 자격이 있는지 마땅히 시험해야 할만큼 엄격히 시험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단순히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이라는 이름만을 가지고 있는지, 주님의 편에 서 있고 세상에서 나와서 분리되어 부정한 것을 만지지 않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여기에 대한 질문은 냉랭하고 어렴풋한 방법으로 하지 말고 부드럽고 친절하게, 그리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가리켜 주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96 침례 후보자들이 복음의 요구 조건들을 적용시키게 해 주라.

새로 믿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가르침을 받아야 할 문제들 중 하나는 의복에 관한 것이다. 새로 회심한 자들을 성실하게 다루도록 하라. 그들은 의복에 있어서 허영적이 아닌가? 그들은 마음의 교만을 품고 있지 않는가? 의복의 우상은 도덕적 질병이다. 그 질병은 새 생애로 옮겨져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복음의 요구에 순종하게 되면 의복에 있어서 결정적인 변화가 요망될 것이다.

의복에 있어서 부주의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증거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는 외모를 가장 올바르게 나타내야 한다. 성막 제도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 앞에서 봉사하는 자들의 의복에 관하여 매우 세밀하게 지시하셨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께서 당신을 섬기는 자들의 의복에 관하여 원하시는 바가 있다는 교훈을 받고 있다. 아론의 의복에 관해 매우 특별한 기사가 주어졌다. 왜냐하면, 그의 의복은 상징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분을 대표해야 한다.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의 외모는 단정, 정숙, 순결 등으로 특징지어져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유행을 위하여서만 의복을 바꾸어 세상 사람들처럼 보이고자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값진 치장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장식품으로 단장해서는 안 된다.

의복에 관하여 말한 성경 말씀을 주의 깊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주님께서 몸을 꾸미는 의복까지도 평가하신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찾는 일에 열렬한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신 귀중한 교훈의 말씀에 유의할 것이다. 의복의 스타일까지도 복음의 진리를 나타낼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하고 그분의 교훈을 실천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같아질 것이다. 97 그들의 감화력은 그분의 감화력과 같아질 것이다. 그들은 건전한 품성을 나타낼 것이다. 그들이 겸손히 순종의 길을 걷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과 그분의 사업의 완전한 순결을 알려 주는 감화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와 같이 철저히 회개한 영혼들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은 인간의 품성에 작용하는 거룩한 진리의 능력을 목격하게 된다.

성품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하늘이나 땅에서 평가되는 어떤 것보다 더욱 고상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교육이다. 그것이 하늘 도성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침례로써 그리스도를 옷 입는 모든 사람이 이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높은 부르심의 특권을 이 영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다.

침례 방법GG 할 수 있는 한 언제든지, 침례는 맑은 호수나 흐르는 시냇물에서 베풀도록 하라. 그리고 침례식이 있을 때는 거기에서 나타내야 할 중요성과 엄숙함을 다 나타내도록 하라. 이런 예식에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언제나 참석한다.

침례식을 집례하는 자는 그 예식이, 구경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숙하고 거룩한 감화를 주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회의 모든 예식은 향상시키는 감화를 끼치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어떤 예식도 평범하거나 천박하게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평범한 수준에 놓여서도 안 된다. 우리 교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예식들에 대하여 더욱 존중하고 경외하도록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목사들은 하나님의 예배에 관련된 집회들을 지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교육시키며 훈련시키고 있다. 영생을 위하여 영혼들을 교육시키고 훈련시키고 양성하는 작은 활동이 교회를 향상시키고 성화시키는 엄청난 결과가 된다.

모든 교회는 침례 후보자들을 위하여 침례복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이것을 쓸데없는 자금의 지출로 여겨서는 안 된다. 98 그것은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는 명령을 순종하는 데 필요한 한 가지이다.

한 교회가 다른 교회에서 침례복을 빌려 옴으로써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때때로 침례복이 필요할 때 발견되지 않는 수가 있다. 빌려 간 교회에서 돌려주는 일을 등한히 했기 때문이다. 모든 교회는 이 면에 있어서 그 자체의 필요를 공급해야 한다. 이 목적을 위하여 자금을 각출하라. 온 교회가 이 일에 연합할 것 같으면, 무거운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침례복은 물에 상하지 않을 어두운 색깔의 질긴 천으로 만들되 아래 쪽은 무겁게 해야 한다. 그것은 인정된 형태대로, 산뜻하고 보기 좋은 모양의 옷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장식이나 주름 장식을 하고자 시도하지 말 것이다. 주름잡는 장식이거나 장식품이거나 간에, 모든 종류의 허식은 적합하지 않다. 후보자들이 이 예식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 그들은 개인적 장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을 갖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초라한 것이나 보기에 흉한 것은 거기에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러한 것들을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이 거룩한 예식과 관련된 모든 것은 가능한 한 완전히 갖추어진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

침례 뒤처리GG 침례를 받을 때 우리가 하는 서약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동일하게 장사되고 그분의 부활과 동일하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생애를 살아야 한다. 우리의 생애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함께 연합된다. 이 때부터, 신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께 바쳐진 것을 마음에 명심해야 한다. 그는 모든 세속적인 대상들을 이 새로운 관계에 대하여 이차적인 것으로 삼아야 한다. 99 그는 더이상 부주의하고 냉담한 생애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그는 세상에 대하여 죽었다. 그는 주님을 위하여 생애하고, 자기가 받은 모든 재능을 그분을 위하여 사용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 있다는 인식을 결코 상실하지 말아야 한다. 그는 자기 자신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그가 받은 모든 은사를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

침례를 받음으로 맺은 영적 언약은 쌍방에 의무를 지워 준다. 인간이 완전한 순종으로 그들의 몫을 다하게 될 때, 그들은 “주님, 당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할 권리를 갖게 된다. 그대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다는 사실은, 만일 그대가 삼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것 같으면 모든 어려움에서 그 삼위의 능력이 그대를 도와주실 것이라는 보증이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학교에서 온유와 겸손을 배우는 당신의 신실한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 3:1-3).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2-17).

예배당 건축

100 어느 도회지에서나 일단 관심이 일깨워지면 그것을 뒷수습해야 한다. 단출한 교회당이 하나의 증표로, 하나님의 안식일의 기념물로, 도덕적 흑암 가운데 빛으로 서기까지 그 지역에서 철저히 일해야 한다. 이런 기념물들이 진리의 증거물로서 많은 장소에 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써 복음의 사자들이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에게 나아가 진리의 깃발을 온 세상 방방곡곡에 세우도록 준비하였다.

신자들의 무리가 생겨날 때마다 예배당이 지어져야 한다. 이 일을 성취하지 않고서는 일꾼들이 떠나지 말도록 해야 한다.

많은 곳에서 기별이 전파되고 영혼들이 그것을 영접하였는데, 그들은 제한된 형편에 처해 있어서 그 사업에 힘을 더할 유리한 고지를 얻기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가 없다. 자꾸 이런 사정으로 인해 사업을 확장할 수 없다. 사람들이 진리에 관심을 갖게 될 때에, 그들은 다른 교회의 목사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 “이 사람들은 교회가 없고 예배드릴 장소도 없다. 당신들은 적고, 가난하고, 무식한 무리이다. 곧 목사들은 떠날 것이고 관심은 시들어 버릴 것이다. 그러면 당신들이 받은 새로운 생각들을 다 포기하게 될 것이다.”

우리 믿음의 이유를 알고 이 현대 진리에 관하여 하나님의 영에 의해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큰 시험 거리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작은 시작으로부터 큰 관심이 자라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이야기해야 한다. 101 만일 우리 구주의 왕국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세우는 일에 우리가 지혜와 성화된 판단력과 세련된 지도력을 발휘할 것 같으면, 우리는 백성들에게 우리의 사업의 든든함을 보장하고자 온 힘을 다 쏟을 것이다. 진리를 받은 사람들이 양심이 명하는 대로 하나님을 경배할 장소를 발견할 수 있는 곳에 단출한 예배당이 설 것이다.

가능한 대로 우리의 교회당들이 빚 없이 하나님께 헌당되도록 해야 한다. 교회가 서면, 교인들이 일어나 건물을 짓도록 하라. 동료 목사들의 조언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한 목사의 지도 하에 “우리는 집회 장소가 필요하다. 반드시 하나 있어야 겠다”고 말하는 새로 개종한 사람들이 손수 이 일에 참여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위하여 백성들이 즐겁게 연합하여 힘쓰기를 요구하신다. 이 일을 이루도록 하라. 그리하면 곧 다음과 같은 감사의 소리가 나올 것이다.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보라.”

그러나 때로는 새로 생긴 교회가 당장에 교회당을 세울 부담을 질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곳의 형제들이 이들을 돕도록 해야 한다. 또 어떤 경우에는 짓지 않은 것보다는 돈을 빌려서라도 짓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돈이 있어서, 그것을 바칠 수 있는 대로 드린 후에, 이자나 무이자로 융자를 낼 것인데, 빚진 것을 갚기까지 그 돈을 사용하는 것은 바른 일이다. 그러나 다시 반복하는데, 가능하면 교회당은 빚 없이 봉헌되어야 한다.

우리 교회들 사이에서 긴 의자들을 돈 받고 빌려주어서는 안 된다. 부자라고 가난한 자 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 차별이 없도록 하라. “너희 모두는 형제니라.”

우리는 건물 중에서 아무 데도 허식을 하지 말 것이다. 이것이 사업을 진전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절약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을 증거해야 한다. 우리는 일시적이 아닌 방법들을 이용해서 일해야 한다. 모든 것은 지금과 영원을 위해 단단히 수행되어야 한다.

102 어떤 교회들이 빚을 지고, 빚 속에 있는 해이한 상태가 내 앞에 제시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계속적인 빚이 하나님의 집에 얹혀 있다. 계속적으로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이런 일은 없어야 하고 필요하지도 않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런 지혜와 방안과 열성을 주님을 위해서 나타낸다면 이런 일에 있어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빚이 해결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낼 수 있는 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하시며, 가난한 교인도 적은 헌금을 할 수 있다. 극기는 모든 이들이 무엇인가를 하게 할 것이다. 노소를 막론하고, 부모이든 자녀이든 간에 모두가 그들의 행위로 믿음을 보여야 한다. 각자가 참가해야 할 필요성을 모든 교인들에게 강하게 심어 주어야 한다. 각자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라. 하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길을 여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그 사업이 빚 때문에 구속되도록 계획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희생을 요구하신다. 이것은 금전적인 번영뿐 아니라 영적 번영을 가져 올 것이다. 자아부정과 자아희생은 교회의 영성을 증진시키는 일에 놀라운 일을 행할 것이다.

우리 교회가 빚을 지는 것은 하나님께 불쾌한 일이다.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8). 그 은과 금이 이기적인 목적을 위하여 사용되면, 즉 야망이나 자랑이나 이기적 방종에 관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면 하나님은 수치를 입으신다. 하나님에 의해 택함 받은 백성이 그분의 사업은 쇠해 가는데 자기 집을 치장하고 이기적 욕망 충족을 위해 돈을 사용한다면 그들은 축복을 받지 못할 것이다.

103 만일 주님을 첫째로 모시고, 그분의 집이 더이상 빚으로 인해 수치를 당치 않게 하고자 결심한다면, 하나님은 그대를 축복하실 것이다. 매 주 이 목적을 위해서 십일금 이외에 조금씩 따로 떼어 놓으라. 이 목적을 위하여 통을 준비하라. 자녀들에게 이것은 극기의 상자인데 실제 필요치 않은 데 쓸 달러나 페니를 넣는 곳이라고 설명하라. 이것은 주님의 교회를 위한 것이요 하늘을 수치로 입히는 빚을 교회당에서부터 제거하는 것이다. 이 헌금을 준비하는 일에 있어서 가정의 모든 식구들은 축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생각을 아신다. 그분은 모든 행동을 보신다. 그분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신실한 목적을 세우고 한 모든 일은 축복을 받는다. 동전 두 잎, 한 잔의 냉수도 동정과 사랑으로 드려지면 이 세상에서 선을 행하는 데 효력을 발생하고, 나중에 보상을 가져올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문해야 할 시험과 같은 질문은 이것이다. “내 영혼 깊숙이 그리스도를 향한 최상의 사랑이 있는가? 나는 그분의 성소를 사랑하는가? 그분의 거룩한 기관을 나의 생각의 처음에 둠으로 주님께서 영광을 받지 않으실까? 하나님과 나의 구주에 대한 나의 사랑이 자아를 부인할 정도로 큰가? 쾌락과 이기적 연락에 빠지도록 유혹을 받을 때에 이렇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성전이 빚져 있는 동안 나의 충족을 위해서 한 푼도 쓰지 않겠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우리가 그분께 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신다. 자아는 그 욕망을 첫 자리에 두고자 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온 마음과 모든 애정을 요구하신다. 그분은 둘째 자리로 들어오지 않으신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첫째 자리,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셔야 하지 않겠는가? 그분이 우리의 존경과 충성의 표시를 요구하셔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것들이 가정과 교회 생활에 있어서 우리의 속마음의 기초가 된다. 104 만일 마음과 영혼과 힘과 생명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바쳐지면, 모든 애정이 그분께 온전히 바쳐지면,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모든 일에 있어서 최고로 모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조화된다면 그분의 영광과 명예에 관한 생각이 모든 일에 앞서게 될 것이다. 우리의 헌물과 예물에 의해서 하나님 앞에 특별히 고임을 받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사업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동업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만나시는 집은 그분의 충성된 모든 자녀들에게 귀하고 거룩한 장소가 될 것이다. 그것은 빚으로 인해 불구의 몸으로 방치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태로 허락하는 것은 그대의 믿음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만일 빚 없는 집을 갖게 될 수만 있다면 그대들은 개인적으로 큰 희생을 치를 준비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만나시고 축복하실 수 있다.

만일 교인들이 빚을 청산하고자 생각하고 지혜롭게 계획하며 진지하고 열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예배당에 얹혀 있는 빚들을 갚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빚이 청산되는 모든 경우마다 감사의 예배를 드리도록 하자. 이것은 그분의 집을 다시 하나님께 바치는 헌당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품성을 시험하시고자 그들의 믿음에 시련을 주신다. 위급한 때에도 그분을 위하여 서슴지 않고 희생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분에 사업에서 동역자를 삼으시는 영광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극기를 실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시험을 당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행적이 마음을 읽으시는 하나님 앞에 나타나듯이 사람들의 눈에 다 보이게 될 것이다.

백성들이 소돔을 떠난 롯의 처와 같이 슬프거나 아깝다는 생각에 빠져 있지 아니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불필요한 것들을 제한하고 극기를 실행한다면 이 사업은 힘있게 발전할 것이다.

어린이 집회와 교회 학교

105 야영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해야 한다. 매일 자격을 갖춘 교사들의 지도 하에 어린이들의 집회나 성경 유치반을 개최해야 한다. 단순한 언어로 성경과 천연계에서 취한 교과를 가르쳐야 한다. 유치반 방법과 천연계로부터 나온 실물 교훈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침 교과 시간 후에, 청명한 날에는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소풍을 나가, 산보중에 강둑에서나 초원에서나 잠깐 쉬면서 천연계에서 끌어낸 짧은 교훈을 가르칠 수도 있다. 이런 교훈 속에서 그리스도의 비유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수도 있다. 진리는 그들의 마음속에 잘 박힌 못처럼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어린이 사업의 목표는 그들을 즐겁게 하고 교육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회심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이 뿌린 씨에 임하기를 기도해야 하며, 성령의 활동이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활용하면 우리는 그들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께로 이끌고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주의 어린 가족들에게 위대한 결과가 있게 하는 사업이다. 이런 집회를 통하여 가정에서 그리스도인 교육을 좋아하게 된 어린이들도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이 그리스도의 단순함으로 가르쳐진다면, 그들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그들이 가정으로 돌아가서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보물 창고로부터 귀중한 교훈을 꺼내 쓸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 충만히 교훈을 받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106 성경 진리가 그들에게 분명히 제시되어야 한다. 진리에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이것은 옥토에 뿌린 씨와 같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가 제대로 주관되면 우리와 같지 않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이들이 이 집회에 참석할 것이며, 이 집회에서 배운 교훈들은 가정에서 반복될 것이다. 자녀들을 통하여 부모들에게 전도가 될 것이다. 호주에서의 야영회들에서 이런 집회들이 큰 성과를 가져다 주었다.

다음은 호주 야영회에서 이 방면의 일을 한 것에 대하여 그 일에 참여한 어느 분이 쓴 글이다.

“안식일에 어린이들은 각반으로 나뉘었고, 교사들이 일을 시작하였다. 시작할 때에 유년반에는 여섯, 유치반에는 열 다섯 명이 있었다. 인근의 어린이들이 집회에 관한 소문을 듣고 참여하기 시작했다. 매일 그 수가 불어 나갔다. 매일 평균 밖에서 들어온 수가 팔십에서 백 명 사이였다. 일요일들에는 더 많은 수가 모였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정규적으로 출석하였다. 장년 집회에서 볼 수 있는 진지함, 주의 집중, 질서의 모습이 어린이들의 집회에서 나타났다. 각 반에서 전체 복습 시간에 그 일이 너무 잘 준비되어 어린이들이 직접 실행하고 듣고 하였으며, 이런 식으로 그들은 마음이 평안해졌으며, 그 사업의 어느 부분을 맡고자 하는 열성이 그들의 관심을 입증하였다.

각 교과는 전체 모임으로 시작하여, 각 반으로 나뉘었다. 마지막에 모두가 모여 짧은 복습과 노래를 하였다. 시작 시간에, 노래와 기도 후에, 표어와 미리 외운 기억절을 전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암송하였다. 107 짧고 적당한 낭독이나 암송을 자원하여 미리 준비한 어린이가 수행하였다. ‘성경 가나다’를 어린이들이 배워서 암송하였다. 각자가 원하는 구절이나 문자를 택하였다. 성구를 택하고 외우는 일은 집에서 했다. 이런 책임을 어린이들에게 지우는 것은 이튿날에도 정규적으로 출석하게 하는 부가적인 자극이 되었다.

복습 시간에 즉각적인 응답들은 각반에서 보인 관심이 대단하였으며, 그렇게 많은 귀중한 진리들이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어린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갔을 때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전체 교과를 암송하는 것을 듣고는 놀라고 또 기뻐하였다. 많은 부모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한 일에 대한 감사를 여러 가지로 표현하였으며 집회가 곧 끝나게 됨을 인해 섭섭함을 금치 못했다.

주일 학교들에서 몇 명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이 일에 대해 크게 기뻐하고, 유익을 얻었다고 말하였다. 부모들이 때로 어린이들과 함께 앉아 그들만큼이나 관심을 가진 것처럼 보인 적도 있다. 어떤 이들은, 우리와 의견을 달리하면서도, 그들의 자녀들을 단정히 옷 입혀 오며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부모들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로 그들이 이 집회에 오며 부모들이 어린이들을 집에 붙잡아 둘 수 없게 한다는 것을 실토하였다. 어떤 어린이들은 먼길을 왔는데, 우리는 뿌린 씨의 많은 부분이 옥토에 떨어졌다는 것을 믿을 이유가 충분하다.”

이 집회들에서 뿌려진 좋은 씨앗은 돌보지 않음으로 죽게 해서는 안 된다. 많은 부모들은 야영회에서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교훈이 계속되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108 그들은 어린이들을 같은 원칙이 가르쳐지고 실행되는 학교에 넣기를 원할 것이다. 부모들과 어린이들의 관심이 일깨워지는 동안, 야영회 동안에 수행되었던 일이 계속될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는 황금의 기회가 있다.

신자들이 모여들고 교회가 조직되면, 이런 학교는 이 사업의 영구성과 안정을 증진하는 데 큰 가치가 될 것이다. 새 지역에서 일하는 자들은 그들의 지도 하에 그 교회를 위하여 필요한 설비들이 마련되기까지는 그 곳을 떠나고자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담한 예배당이 서야 될 뿐만 아니라, 교회 학교의 영구한 설립을 위한 준비를 다 갖추어 주어야 한다.

이 사항이 내 앞에 분명히 제시되었다. 나는 여러 다른 장소에 신자들의 새로운 모임이 이루어지고 예배당이 서는 것을 보았다. 새로 믿음에 들어온 사람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주며, 돈이 있는 사람들은 돈으로 도왔다. 교회 밑에, 지하실이 아닌, 학교를 위한 방이 따로 준비되어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대로 교육받을 곳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헌신한 교사들이 이런 곳으로 나가도록 택함을 받았다. 학생 수는 많지 않았지만, 매우 행복한 시작이었다.

사업이 진전됨에 따라 나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다음과 같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109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찬양할지어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지어다 해와 달아 찬양하며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지어다.”

(시 127:1, 146:1-3, 148:1-3)

교회를 설립하고 예배당과 교회 학교를 세우는 일이 이 도시 저 도시로 확산되었다. 각 곳에서 신자들이 뭉쳐서 끈질기게 노력하였다. 그리고 주께서 그분의 군대를 증가시키시고자 일하셨다. 진리를 선포할 중요한 것이 설립되고 있었다.

이것이 미국과 호주와 유럽과 교회가 서는 곳마다 이루어야 할 일이다. 새로 모인 무리들은 예배당이 필요하다. 성경의 교훈을 가르칠 만한 곳이면 학교가 필요된다. 교회 건물만큼이나 교실이 필요하다. 주께서는 그들을 위한 길이 준비되면 교회 학교를 세우는 일에 종사할 수 있는 인원을 갖고 계신다.

신자들의 수가 적은 곳에서는 두세 교회가 아담한 교회 학교를 세우는데 연합할 수 있다. 모두가 비용을 나눠 대자. 안식일을 준수하는 백성들이 자녀들을 세상에서 분리하여 최상의 교사들 아래 둘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교사들은 성경을 모든 학문의 기초로 삼을 것이다.

절제 사업

110 우리의 사업에 있어서 절제의 개혁에 더욱 많은 관심이 기울여져야 한다. 개혁을 요구하는 모든 의무에는 회개와 믿음과 순종이 포함된다. 그것은 사람들을 새롭고 더욱 고상한 생애로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모든 참된 개혁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에 있어서 한 부분을 이룬다. 특별히 절제 개혁은 우리의 주의와 도움을 요구한다. 장막회에서, 우리는 이 사업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그것을 적극적인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참된 절제의 원칙을 제시하고 절제 서약에 서명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좋지 못한 습관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에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끌어야 한다.

우리의 장막 집회에는 의료진의 활동이 있어야 한다. 그 사람들은 지혜와 건전한 판단력이 있고, 말씀을 전하는 사업을 존중하고 불신의 희생물이 아닌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들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인정을 받고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부절제의 위험에 관하여 사람들을 교훈해야 한다. 이 악은 과거에 대결해 온 것보다 미래에는 더욱 담대히 대결해야 한다. 목사와 의사들은 부절제의 죄악들을 설명해야 한다. 그들은 다 같이 복음 안에서 죄를 책망하고 의를 높이기 위하여 힘있게 일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호소하지 않는 목사와 의사들은 그들의 의무를 태만히 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교회들에도 절제의 원칙을 수호하는 입장을 취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우리는 그 일꾼들에게 가까이 가서 그들이 우리와 어깨를 같이하여 일할 수 있는 길을 열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우리의 활동에 지지를 얻기 위하여 위대한 사람들과 선량한 사람들을 찾아가야 한다.

111 만일 절제 사업이 30년 전에 시작될 그 당시처럼 우리들에 의하여 추진되었다면, 만일 우리의 장막회에서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일에 따르는 부절제의 죄악, 특별히 음주의 죄악을 사람들 앞에 제시해 주었더라면, 만일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의 증거들과 관련해서 제시되었더라면, 사람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어났을 것이다. 우리가 다루고 있는 진리의 중요성과 비례해서 열성을 나타냈던들 우리는 수백 아니 수천의 사람들을 멸망에서 건져내는 일에 사용되는 도구가 되었을 것이다.

오직 영원한 나라에서만 이런 종류의 봉사가 어떤 일을 성취했는지, 곧 의심으로 병들고 세속주의와 불안으로 지쳐 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께로 나오는 모든 사람을 끝까지 구원하시고자 열망하시는 위대한 의사이신 그리스도께 나가게 되었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구주이시며, 그분의 날개에는 치료하는 능력이 있다.

사람들이 그들의 이성을 파괴시키기 위하여 술이라는 독(毒)을 취급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고 있는 것을 볼 때, 그들의 영혼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시험받는 자들과 타락한 자들을 위한 우리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성품을 다시 형성시켜 주고 사람들을 무한하신 하나님과 산 연결을 이루어 줄 때만 진정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이것이 모든 참된 절제 활동의 목적이다. 우리는 인간의 능력 이상의 것을 가지고 일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능력을 가지고 활동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자신을 낮추시고 인성을 취하신 분께서는 어떻게 싸울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우리의 손에 맡겨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씨름하고 보이지 않는 능력을 얻고자 밤낮 간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올바르게 붙들 때,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건강 개혁의 실물 교훈

112 우리 백성이 모이는 큰 모임들은 건강 개혁의 원칙을 설명하기에 절호의 기회이다. 몇 년 전 이런 모임들에서 건강 개혁과 채식의 유익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천막 식당들에서는 고기가 식탁에 올라왔고, 판매소에서는 여러 가지 비 건강 식품들을 팔았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 건강 개혁에 관한 교훈이 실행하지 않음으로 부인되었기 때문에 깊은 감명을 끼치지 못하였다. 그 후의 장막회에서 책임을 맡은 자들이 말로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교육하였다. 식당 천막에서는 고기가 공급되지 않았고, 과일, 곡식, 그리고 채소가 풍성히 공급되었다. 방문자들이 고기가 없는 것에 대하여 물으면 고기가 건강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 아니라는 이유가 명백히 주어졌다.

시대의 끝이 가까울수록 우리는 건강 개혁과 그리스도인 절제에 관한 문제를 점점 더 높이 쳐들어 더 한층 적극적이고 결정적인 방법으로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말로써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교육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교훈과 행동이 병행할 때 뚜렷한 감화를 나타내게 된다.

장막회에서 건강을 주제로 하는 가르침이 주어져야 한다. 호주에서는 집회 동안에 매일 건강 강좌가 있었고,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주재하는 천막이 쳐졌고, 의료 상담이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았다. 수 천 명의 사람들이 강의에 참여하였으며 장막회의 마지막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배운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장막회가 열린 여러 도시들에서 유지들이 요양원 분원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협력을 약속하였다. 113 여러 도시들에서 성공적으로 일이 시작되었다. 건강 기관이 바로 운영되면 새로운 지역에서 우리 사업에 힘을 더한다. 그리고 그것은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것과 관련되어 일하는 사람들이 복음 전선에서 일하는 일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교회가 있는 모든 도시에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우리 교인들의 가정들 중에 병자를 적절히 돌볼 시설과 방을 여유로 가질 집이 거의 없다. 흔한 질병을 치료할 장소가 있어야 한다. 건물 자체는 우아하지 않고 초라할지라도 단순한 치료를 베풀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이것들이 기술적으로 이용되면 우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웃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며, 많은 이들이 건강 원칙에 주의를 기울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도처에 건강 기관들이 복음 사업의 한 분야로서 설립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 기관들은 다른 방법으로 통하지 아니하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그분의 기구이다. 큰 건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잘 설비되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장막회가 개최되는 중요한 모든 장소들에서 이것을 시작할 수 있다. 작게 시작하여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확장해 나가라. 모든 일의 비용을 계산하여 확실히 마칠 수 있게 하라. 가능하면 자금을 적게 쓰라. 믿음과 재정 관리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계획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 요양원들은 제한된 비용으로 세워져야 한다. 이 일을 시작하는 건물들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할 여성들

114 우리의 자매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책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자 시작된 사업은 훌륭하고 필요한 사업이다. 그 사업은 오랫동안 등한히 여겨져 왔다. 주님께서는 영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그 가치를 강조해 주기를 바라신다. 이 사업이 분명하고 단순하고 뚜렷한 방법으로 제시될 때, 우리는 가정의 의무가 등한시되는 대신 더욱 지혜롭게 완수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종으로 활동할 분야에 관하여 지혜롭게 교훈을 받은 정규적이며 조직적인 단체들을 소유할 수만 있다면, 우리 교회들은 오랫동안 필요로 해 온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구원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의 탁월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매들은 일반적으로 늘어나는 그들의 가족과, 인정받지 못하는 그들의 고통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우리의 자매들을 낙담에서 건져내고 그들도 주님의 사업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하여, 교육을 받을 여자들이 있기를 원해 왔다. 이런 사업은 그들의 생애에 햇빛을 비추게 될 것이다. 그 빛을 다른 사람들의 생애에 반사해 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중대한 사업에 연합하는 모든 사람을 축복하실 것이다.

나이 많은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자매들은 신앙적인 대화를 부끄러워한다. 그들은 그들이 가진 기회들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하늘을 향하여 열려져야 할 영혼의 창문들을 닫아 버리고, 땅을 향하여 그들의 창문들을 활짝 연다. 그러나 그들이 인간의 영혼의 고귀한 가치를 깨닫게 될 때는 세속적 오락과 어리석고 죄악적인 교제에 의존되어 있는 땅으로 향한 창문들을 닫고, 영적 사물을 바라보기 위하여 하늘로 향한 창문들을 열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보증과 그들의 희망과 그들의 평안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의의 태양에서 빛을 받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 주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115 가장 성공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작은 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즐겁게 수행하는 자들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생애라는 실을 가지고 직물을 짜서 완전한 형태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업은 주로 개인적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그분은 한 사람의 청중에게도 성실하게 관심을 기울이셨다. 그 한 영혼이 받은 지식은 수많은 사람들에게로 전달되었다.

우리는 젊은이들이 다른 젊은이들을 돕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그들이 이런 사업을 하고자 할 때, 그들은 더욱 큰 분야에서 헌신적인 일꾼들이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다. 가장 단순하고 겸손한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다. 가장 지성적인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재능이 많은 남녀로 인정받고 칭찬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에 생각하고 간직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듯이 그 사랑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단순한 말에 의하여 흔히 생기를 얻게 된다. 흔히 잘 준비되고 연구된 말들이 별반 효력을 내지 못한다. 그러나 단순하게 말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진실하고 정직한 말은 오랫동안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 줄 것이다.

세상의 슬픔으로 부르짖는 소리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들리고 있다. 죄악은 그 그림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온갖 좋은 말과 행동을 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안다. 부드러운 성령의 감화는 우리의 사상을 깨우치고 이끌어 주시며, 남들의 길을 즐겁고 밝게 해 줄 말을 하도록 인도하고 계신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자매들에게 이따금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가라”고 말하는 대신에 우리가 하기를 원하는 바를 하도록 그들을 지도하고, 우리가 느끼기를 원하는 바를 느끼도록 할 수만 있다면, 인간의 영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갈 것이다. 우리는 가르쳐 주는 자가 되기 위하여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런 사상이 모든 교인들의 마음에 새겨져야 한다.

116 우리는 교회 조직을 전적으로 믿는다. 그러나 이 조직이 우리가 해야 할 사업에 있어서 정확한 방법을 규정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동일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종들이 그들의 동료 인간들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떤 것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각 신자는 죄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각 사람은 언제나 밝히고 있어야 할 자기 개인의 빛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만일 금관을 통하여 이 등에 하늘의 기름이 흘러들어 갈 것 같으면, 만일 그 그릇에서 자아를 비우고 거룩한 기름을 받을 준비를 갖출 것 같으면, 어떤 목적을 위하여 빛이 죄인의 길에 비치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은 하나의 등은 흥행을 위하여 들여진 횃불의 긴 행렬보다 더 많은 빛을, 방황하는 영혼의 앞길에 비추어 줄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개인적 헌신과 성화는 가장 당당한 과시보다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의 자매들에게 매일 “주여, 오늘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질문하도록 가르쳐 주라. 헌신한 모든 그릇은 거룩한 기름을 받아서 다른 그릇들을 채워 주어야 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리는 생애가 오로지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 되려면 날마다 순종하는 생애가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자원하는 봉사의 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모든 영혼은 그분 자신의 보배이다. 우리의 자매들에게 그리스도를 통하여 할 수 있는 선(善)이 그들의 능력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줄 수만 있을 것 같으면 우리는 큰 사업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정신과 마음을 깨우쳐서 거룩한 일꾼이신 그리스도와 협력할 수 있게 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성취하는 사업을 통하여 큰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아는 숨겨져야 하고, 그리스도께서는 일꾼으로서 나타나셔야 한다.

취하는 것과 내보내는 것, 곧 받는 것과 나누어 주는 것의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그분과 결합시켜 준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평생 사업이다. 자기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자는 그 생명을 찾을 것이다.

117 두 감람나무에서 받아들이는 거룩한 기름의 양은 그 기름을 받아들이는 자가 다른 영혼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하여 그 거룩한 기름을 말과 행실로써 자기 자신에게서 흘러 보내 주는 데 따라 불어난다. 귀중하고 만족을 주는 사업 곧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나누어 주는 사업을 하라.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공급이 필요하므로 받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다른 영혼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가. 온 하늘은 거룩한 기름을 부어 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축복으로 사용될 통로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수만 있다면 그들이 사업을 잘못함으로 실수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지 않는다. 만일, 그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꾸준하고 확실하게 일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사업은 영구적인 것이 될 것이다. 하늘의 충만함이 헌신적인 인간 기구를 통하여 흘러나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남자들은 물론이요 여자들을 위해서도 할 일을 갖고 계신다. 만일 그들이 먼저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귀중하고 참으로 중요한 겸손의 교훈을 배울 것 같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훌륭한 일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간직할 뿐 아니라 그분의 정신을 소유해야 한다. 그들은 그분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하고, 그들의 영혼을 더럽히는 모든 것에서 깨끗함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은 예수님의 모든 충만함을 제시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여자들은 이 위기의 때에 해야 할 사업에서 그들의 몫을 담당할 수 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일하실 것이다. 만일 그들이 의무감을 느끼고 하나님의 영의 감동 아래 활동할 것 같으면, 그들은 바로 이 시대에 필요한 침착성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구주께서는 이 자아 희생적인 여성들에게 당신의 얼굴빛을 비출 것이며, 그 빛은 그들에게 남성들의 힘을 초월한 능력을 줄 것이다. 그들은 가정에서 남자들이 할 수 없는 일, 곧 생활 깊숙이 접근하는 일을 할 수 있다. 118 그들은 남자들이 접촉할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밀접히 접촉할 수 있다. 그들의 활동이 필요하다.

자신을 주님께 바쳐서 궁핍하고 죄악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을 뻗는 여자들의 활동을 통하여 직접적인 필요가 충족되고 있다. 개인 전도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일을 담당하는 여성들은 복음을 큰길과 샛길에 있는 사람들의 가정으로 가져가게 된다. 그들은 가족들에게 말씀을 읽고 설명해 주며,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병자들을 간호해 주고, 그들의 현실적 궁핍을 구제해 준다. 그들은 가족들과 개인들에게, 순결하게 해주고 변화시켜 주는 진리의 감화력을 보여 준다. 그들은 평안과 기쁨을 찾는 길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사람은 마르다와 마리아의 특성을 겸한 것, 곧 즐겨 봉사하는 특성과 진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특성을 소유해야 한다. 자아와 이기심을 보이지 않도록 제거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열성 있는 여성 일꾼들을 부르신다. 그분께서는 자신과 개인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고, 진리의 말씀을 말하고,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영혼들의 회개를 위하여 활동하는 인내력 있는 여성들을 부르신다.

오, 나의 자매들이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시간을 성경 연구하는 데 바쳐서 우리의 마음을 귀중한 사물들을 쌓아 두는 저장소로 만들어, 진리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제시해 주지 않는 일에 대하여 어떤 핑계를 하겠는가? 우리의 자매들은 비상 사태에 대비하여 일어날 것인가? 그들은 주님을 위하여 일하게 될 것인가?

가정의 신앙을 가르침

119 세상에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전하는 자들은 가정의 신앙에 관하여 부모들을 가르치는 것이 그들의 의무임을 느껴야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가 제시되어 남녀들이 순종해야 할 그들의 의무를 깨닫게 될 때, 그들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위해서도 결정할 책임이 있음을 그들에게 알려 주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세상을 멸망으로 휩쓸어 가는 죄악을 대항하는 유일한 안전책임을 알려 주라.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순종이나 불법 중 어느 하나에 대한 모본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의 모본과 교훈에 의하여,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가정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미래의 생애에 있어서 자녀들은 부모가 꼴 지어 준 그대로 될 것이다.

만일 부모들이 그들의 행동의 결과를 추적하여, 그들의 모본과 교훈이 어느 정도로 죄의 힘이나 의의 힘을 영속시키고 증가시키는지 볼 수 있었을 것 같으면, 변화가 틀림없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과 관습의 마력을 끊어 버렸을 것이다.

목사들은 이 문제들을 교인들에게 강조해야 한다. 매우 오랫동안 등한히 해 온 엄숙한 의무에 대한 확신을 부모들의 양심에 새겨 주라. 이것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할 수 없는 일 곧 바리새주의적 정신과 진리를 저항하는 일을 분쇄해 버릴 것이다. 가정의 신앙은 우리의 큰 소망이며, 그것은 온 가족을 하나님의 진리로 돌아오게 하는 밝은 전망을 안겨 준다.

반대에 대처함

120 우리의 목사들과 교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타락한 세상에 전해야 한다. 부드러움으로 녹은 마음을 가지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라. 오류에 빠진 모든 자들을 그리스도의 온유함으로 대하라. 그대가 만나서 일하는 사람이 진리를 당장에 수용하지 않으면, 그를 비판하지 말라. 정죄하거나 나무라지 말라. 그대가 그리스도의 온유함과 부드러움과 사랑으로 그분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불신과 반대를 만날 각오를 해야 한다. 진리는 항상 이러한 요소들을 만나게 되어 있다. 설사 가장 심한 반대를 만난다 하더라도 그 반대자를 정죄하지 말라. 그들이 바울이 한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인내와 온유와 오래 참음을 나타내야 한다.

인기 없는 진리를 전하는 데 있어서 무거운 시련과 혹심한 투쟁을 감내 해야 한다고 생각지 말라. 예수님을 생각하라. 그가 그대를 위해 당하신 것을 생각하고 침묵하라. 비록 매를 맞고 거짓 고소를 당하더라도 불평하지 말라. 싫은 소리를 내지 말고, 비난이나 불평의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게 하라. 바른 길을 택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12).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8-15).

121 그대는 오류에 빠진 자들을 온유함으로 대해야 한다. 그대 자신은 최근에 죄 가운데서 헤매지 않았는가?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향해 인내를 베푸셨기 때문에, 그대도 남들에게 부드러우며 인내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 영혼이라도 곁길로 가게 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자들에게 큰 친절을 베풀라고 많이 권면하셨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그분의 세상에 바로 전할 수 있게 된다. “주여, 예수께서 내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 지를 내게 가르쳐 주옵소서”라는 기도가 그치지 않게 하라. 우리가 어디 있든지 우리의 빛이 선행을 통하여 비치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자. 이것이 우리 생명을 위한 크고 중요한 점이다.

주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비록 정죄가 바른 것이라 하더라도, 잘못을 정죄하는 방법 이외의 방법을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반대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아서 진리로부터 그들이 멀어지게 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원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세상에 오셔서 하고자 하셨던 일은 담을 쌓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잘못을 늘어놓아 그들을 찌르시는 것이 아니었다.

122 속임을 당한 백성들을 일깨우고자 하는 사랑은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사랑으로 그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는 거룩한 영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진리를 옹호할 때에 가장 심한 반대자를 존중함으로 대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노력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복음의 초청을 경홀히 할 것이다. 다른 이들이 하나님의 자비의 경계선을 넘어가 버린 자라고 생각되는 이들도 그리스도에 의해 사로잡힐 것이다. 대쟁투에 있어서 최후의 일은 빛과 증거를 거절하지 않았으나 밤중의 어둠 가운데 있으며 무지 가운데서 진리를 대항하는 사람들을 일깨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을 양심적으로 대하라. 불신으로 굳힐 말이나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라.

만일 어떤 사람이 교역자들을 정치적 혹은 기타 문제로 토론이나 논쟁을 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의 설득이나 도전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하나님의 사업을 단호하며 강하게 수행하라. 그리스도의 온유로 가능한대로 조용히 일을 진척시키라. 인간의 자랑이 들리지 않게 하라. 자부심의 기색을 보이지 말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신성한 진리를 전하게 하신 사실이 나타나게 하자. 말씀을 전하라. 부지런하며, 진지하며 열성을 내라.

그대가 말에 조심한다면 그대의 가르침의 영향은 열 배나 더할 것이다. 생명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향기가 되어야 하는 말씀이 전달되는 정신에 의하여 죽음에서 죽음으로 인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만일 그대의 태도나 말로 인하여 그대가 한 영혼의 문을 닫는다면 그대는 그 영혼을 심판 때에 대하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을 인용할 때에 그것을 실감나게 전하는 것이 그대의 의무인양 생각지 말라. 교회증언을 읽을 때에 그대의 말을 더해 섞지 말라. 왜냐하면 이로 인해 청중이 주께로부터 온 말과 그대의 말을 분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3 주의 말씀을 거슬리는 것으로 만들지 말라. 우리는 개혁이 일어나길 바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악한 영이 자주 우리의 잔에 쓸개즙을 떨어뜨려 다른 이들이 쓴맛을 보게 되는 일이 생긴다. 잘못된 권고로 그들의 영이 상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반역할 마음을 갖게 된다.

그대가 전하는 모든 설교, 쓰는 모든 기사는 다 바른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속에 든 한 방울의 쓸개즙이 청중과 독자에게 독이 될 것이다. 한 방울의 독물로 인하여 그 사람은 그대의 모든 선하고 적합한 말을 버릴 것이다. 다른 사람이 그 독물을 마실 것이다. 그가 그런 심한 말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는 그대의 예를 따르고 그대가 말하는 대로 말할 것이다. 그리하여 악이 증가된다.

영원한 진리의 원칙을 전하는 사람들은 두 감람나무 가지에서 흘러나와 마음을 채우는 성유가 필요하다. 이것은 개혁하는 말씀 속에 스며 있으며, 화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진리는 사랑으로 전해야 한다. 그러면 주 예수께서 그분의 성향을 통하여 힘과 능력을 공급하실 것이다. 그것은 그분의 일이다.

자신을 신령한 흐름 속에 두라. 거기서 그대는 하늘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피곤하고, 무거운 짐에 눌리고, 가난하고, 마음 상하며, 괴로운 영혼을 예수께 안내하라. 그분은 모든 영적 힘의 샘이시다.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사 이를 찬양하는 일에 있어서 충성된 용사가 되라. 예수께서 살아 계셔 우리를 위해 중보하심을 필설을 다하여 전하라.

잃은 양의 비유

124 길 잃은 양의 비유는 모든 가정에서 표어로 간직되어야 한다. 거룩한 목자께서는 아흔 아홉 양을 남겨 놓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하여 들로 나간다. 덤불과 진구렁과 바위에는 갈라진 틈이 있으므로, 그 목자는 양이 이런 장소 중 어딘가에 있으면 친절하게 손을 뻗어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멀리서 양의 울음소리가 들려 올 때, 그분은 잃어버린 당신의 양을 구원해 내기 위하여 어떤 어려움, 아니 온갖 어려움을 당한다. 잃은 양을 발견할 때, 그분은 책망의 말로 그 양을 대하지 않으신다. 그분에게 있어서는 살아 있는 양을 발견한 것이 유일한 기쁨이다. 그분은 튼튼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찔레들을 헤치거나 수렁 속에 들어감으로 잃은 양을 찾아내신다. 그분은 친절하게 그것을 어깨에 메고 우리로 돌아오신다. 순결하고 죄 없으신 구주께서 죄 많은 사람들, 불결한 사람들을 메고 가신다.

죄악을 담당하신 분께서는 더럽혀진 양을 메고 가신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지고 가시는 그것이 너무도 귀중하므로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고 즐거워하며 노래하신다. 그대들 각 사람이 이와같이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의 어깨로 운반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으뜸이 되고자 하는 정신, 비평하는 정신, 스스로 의롭다 하는 정신을 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만일 목자가 거친 들판에서 고통스런 수색을 하지 않았을 것 같으면 어떤 한 마리 양도 우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양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목자의 동정심을 일으키고 그분이 수색 활동을 착수하기에 충분하였다.

이 조그마한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으시고 고난을 당하신 장소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하지 않은 세계로 가지 않으시고 저주로 완전히 시들어 버리고 훼손된 이 세상으로 오셨다. 외관상으로 볼 때, 유리한 것은 없고 가장 절망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사 42:4)셨다. 125 우리는 잃어버린 것을 찾았을 때 목자가 나타낸 큰 기쁨을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 그분은 이웃 사람들을 불러서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고 한다. 온 하늘은 이 기쁨의 노래에 화답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노래로써 구원받은 자에 대한 기쁨을 나타내신다. 이 얼마나 거룩한 기쁨의 장면이 이 비유에 나타나 있는가! 그 기쁨에 참여하는 것이 그대들의 특권이다.

이 모본을 앞에 놓고 있는 그대들은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 분과 협력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동역자들인가? 그대들은 그분을 위하여 고난과 희생과 시련을 견딜 수 있는가? 젊은이들과 실수하는 자들의 영혼을 위하여 선을 행할 기회가 있다. 만일, 그대들이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자를 보거든 그를 책망하지 말라. 그를 정죄하는 것이 그대들의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곁으로 가서 그를 도와주라. 그리스도의 겸손과 그분의 온유와 겸비를 생각하고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거룩한 사랑으로 충만해진 마음을 가지고 일하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렘 31:1-3).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려면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그것은 고통스런 죽음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명 곧 영혼에게 생명이 된다.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사 5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