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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장-주 안에서 용기를 가짐*

79장 - 주 안에서 용기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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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최근 성령께서는 밤 시간에, 만일 주님의 재림이 우리가 믿는 것만큼 신속하다면 과거에 해 온 것보다 더욱 활발하게 사람들 앞에 진리를 제시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내 마음에 주셨다.

이와 함께 내 마음에는 1843년과 1844년에 재림 신자들이 한 활동이 생각났다. 그때에는 많은 집집 방문들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바에 대하여 백성들을 경고하는데 지칠 줄을 모르고 애를 썼다. 우리는 첫째 천사의 기별을 그처럼 성실하게 선포한 이들이 기울인 것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세계 역사의 종말에 신속히 다가가고 있으며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깨닫는 때에, 전에 없이 일하는데 분발하여야 한다. 우리는 백성들에게 경고를 발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진리와 의의 능력을 자신의 생애로 나타내야 한다. 세상은 미구에 위대하신 율법 제정자이신 하나님을 그분의 율법을 깨뜨린 일 때문에 대면해야만 한다. 범법에서 순종에로 돌아온 자들만이 용서와 평안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이라는 글이 적힌 깃발을 쳐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이 큰 쟁점이다. 그것을 사람들의 눈앞에서 없애지 말자. 우리는 교인들과 믿지 않는 이들을 일깨워 하늘의 법의 요구를 알아보고 순종하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이 율법을 크게 하고 존귀하게 하여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의 씨앗을 심는 일과,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장면들 속에 살고 있는 이들이 하여야 할 과업의 중요성을 우리 백성들에게 강조하는 일을 우리에게 위임하셨다. 436 진리의 말씀들이 큰길과 샛길들에서 전파되는 때에, 인간의 심령속에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진리, 곧 생명의 말씀을 가진 이들이 모두 그것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힘쓴다면 얼마나 많은 유익이 이루어질 것인가! 사마리아 여인의 초청으로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로 왔을 때, 주님은 그 제자들에게 저들을 가리켜 추수를 위하여 준비된 곡식 밭에 비유하셨다.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라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마리아 인과 이틀간을 더 유하셨는데, 이는 그들이 진리를 듣고자 갈망하였기 때문이었다. 그 이틀 동안이 얼마나 바쁜 날들이었던가! 이 수고한 날들의 결과로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았다. 그들은 말하기를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요 4:41, 42)고 증거했다.

하나님을 믿노라고 고백하는 백성들 중에서 누가 이 거룩한 사업을 취하고, 지식이 없어서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일할 것인가?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한다. 헌신하고 층성되며 지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한 여러 곳들이 내게 지적되었다. 우리의 대도시들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서는 열고 계신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필요로 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한 교제를 나누며 이런 사람들에게 가까이 접근하기를 구한다면 좋은 감화를 끼칠 것이다. 우리는 깨어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리고 우리의 이웃으로 더불어 친밀한 교제를 할 필요가 있다. 크고 작은 도시들과 가깝고 먼 곳들에서 일을 하되 슬기롭게 일하여야 한다. 결코 뒤로 물러서지 말라. 우리가 주님의 성령과 일치해서 일한다면 사람들의 심령에 올바른 감명을 끼칠 것이다.

형제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들려줄 격려의 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큰일을 기대하는 가운데 믿음과 소망으로 전진해야 한다. 437 원수는 진리를 전진시키려는 노력들을 갖은 방법을 다해서 방해할 것이나 주님의 힘으로 그대들은 성공할 것이다. 실망의 말은 하나라도 입 밖에 내지 말고, 오로지 그대들의 동역자들을 힘있게 하고 붙들어 주는 말만하여라.

개인적인 말

나는 개인적으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내 나이에 체력을 믿고 주제넘게 나서는 것이 현명치 못하다고 믿지 않는다면 더욱 확신을 가지고 공적인 활동에 종사할 것이다. 내게는 세째 천사의 기별이 선포된 전기간에 걸쳐서 시시로 내게 위탁된 빛을 교회와 세상에 전달해야 할 과업이 있다. 내 마음에는,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이들 앞에 그 진리를 제시하고자 하는 가장 간절한 욕망이 가득 차 있다. 그런데, 나는 지금도 출판할 것을 준비하는 일에 한몫을 맡고 있다. 나는 도무지 글을쓰지 못할 처지에 자신을 두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내가 얼마나 더 살 것인지 알지 못하나 내 건강은 생각한 것만큼 고통을 받고 있지는 않다.

1909년의 대총회 후에, 나는 야영회에 참석하거나 뉴잉글랜드 중부와 중서부의 여러 주에 산재한 각 기관들을 방문하면서 몇 주간을 보냈다.

캘리포니아의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출판할 것을 준비하는 일에 다시 종사하였다. 지나간 4 년간 나는 비교적 편지들을 적게 썼다. 내가 가진 체력을 거의 다 중요한 책들을 출판하는 일에 바쳐 왔다.

이따금 나는 집회들에 참석하고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기관들을 방문했으나, 지난 대총회 이후 태반의 시간은 세인트헬레나 근처 엘름스해븐에 있는 내 시골집에서 원고 쓰는 일에 바쳤다.

주께서 내 생명을 아끼셔서 좀더 오랫동안 내 책들을 위해서 일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한다. 438 오, 내가 꼭 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나는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우리 백성이 그처럼 필요로 하는 진리들을 명백하고 마음에 들도록 제시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실 줄 믿는 바이다.

전체적 사업에 대한 나의 관심은 여전히 매우 깊고, 세계 모든 곳들에 현대 진리의 사업을 착실히 진전시키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만드는 일을 감독하는 동안 나는 공적인 활동을 많이 꾀하지 않는 것이 현명함을 알고 있다. 내게는 몇 사람의 가장 좋은 일꾼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몇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나와 같이 하게 되었고, 그 나머지는 미국에 돌아온 이후 함께 일하게 된 이들이다. 이 일꾼들 때문에 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출판할 것을 준비하는 일에 각자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두가 매우 바쁘다. 나는 진리의 빛이 모든 곳에 이르러, 지금 우리의 신앙에 대하여서 그 연유를 모르는 이들을 깨닫게 해주기를 바란다. 어떤 날엔 내 눈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으나 하나님이 내 시력을 보존해 주신 것을 감사한다. 내 나이에 눈을 전적으로 쓸 수 없다 할지라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나는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향상시켜 주시고. 계속해서 위로와 은혜를 주시며, 당신의 백성에게 용기와 도움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힘과 기회를 주신 데 대해서 말할 수 없이 감사한다. 주께서 내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날까지 그분의 뜻을 행하고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면서, 충성되고 참된 종이 되고 말 것이다. 내가 계속해서 그분을 알고 그 뜻을 보다 완전하게 행할 수 있도록 주께서 내 신앙을 증가시켜 주시기를 바란다.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 이름이 선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다.

나이 많은 일꾼들의 영향력

나는 주의 사업을 위해 오래 일한 십자가의 노병들이, 주께서 지난날에 우리에게 주신 기별들이 지구 역사의 이 시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을, 신앙이 연천(年淺)한 젊은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핵심을 찌른 그들의 증거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439 우리의 지나간 경험은 그 힘을 조금도 잃지 아니하였다.

모든 사람은 선구자들을 낙담시키지 말며,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느낌을 갖지 않게 하라. 그들의 영향력은 아직도 주님의 사업에 강력히 행사될 수 있다. 나이 많은 목사들의 증거는 언제나 교회에 도움과 축복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연단받고 충성된 당신의 기수(旗手)들이 그 병기를 손에서 놓는 날이 이르기까지 밤낮 그들을 지켜보신다. 그들이 결코 졸거나 주무시지 않는 분의 보호 아래 있는 것과, 지치지 않는 파수군들의 경성 하에 놓여 있음을 깊이 확신하게 하라. 이것을 알고,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음을 깨닫는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참으로 쉴 수가 있다.

“끝날까지”

나는 우리가 이 때에 행하는 일이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에 깊이 감명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난처한 일들이 증가할 것이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서로 격려하자. 우리는 표준을 낮추지 말고, 우리의 믿음을 주장하사 온전케 하시는 분을 바라보는 중에 그것을 높이 쳐들도록 하자. 밤 사이 내가 잠들 수가 없을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로 마음을 쳐드는데, 그분은 나를 강하게 하시고 국내에서, 그리고 먼 선교지에서 당신의 봉사하는 종들과 함께 하시리라는 확증을 주신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지금도 그 백성을 인도하시며 끝날까지 계속 그들과 함께 하시리라는 것을 깨달을 때에 나는 힘을 얻고 감사를 느낀다.

한층 더 증진된 능률로 전진함

나는 우리의 목사들에게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대의 입에서 나오는 기별이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지게 하여라. 일찌기 우리가 성령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필요로 한 때가 있었다면 그것은 지금이다. 우리는 철저한 헌신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생애와 봉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에 실증하는 것은 정녕 지금이다.

440 주님은 세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이 한층 더 능률 있게 전진하는 것을 보기 원하신다. 주님은 각 시대에 당신의 백성에게 승리를 주신것처럼 이 시대에 있어서도 당신의 교회를 위한 목적이 영광스럽게 성취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성도들이 믿음으로 일치 단합하여 더욱 큰 힘을 얻고, 당신의 사업이 참되고 의로움에 대해 한층 더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도록 명하신다.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힘을 주실 것을 기억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에 바위처럼 굳게 서야한다. 우리는 자신의 생애에 의의 원칙들을 항상 유지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더욱 힘있게 전진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첫 경험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성령께서 친히 교훈하시고 시인하심으로 실증하신 신앙을 매우 신성한 것으로 굳게 잡아야 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을 통해서 전파하고 계시며, 그 은혜의 능력으로 해가 갈수록 더한층 강하고 능률 있게 성장할 사업을 매우 귀중한 것으로 마음에 품어야한다. 원수는 하나님의 백성의 분별력을 흐리게 하고 그들의 능률을 약화시키고자 하나, 그들이 만일 하나님의 영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일한다면 옛 황폐한 곳들을 재건하는 일을 위해서 그들 앞에 기회의 문을 여실 것이다. 주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하늘로부터 강림하사 그 충성스런 종들 위에 최후 승리의 인을 치시기까지 그들은 계속 적인 성장을 경험할 것이다.

최후 승리의 허락

우리 앞에 놓인 사업은 사람의 온갖 힘을 다 쏟아야 할 일이다. 그것은 강한 믿음과 부단한 경성을 요하는 일이다. 때때로 우리가 직면하게 될 곤란들은 매우 낙망스러울 것이다. 과업의 위대함이 바로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것이다. 441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종들은 마지막 승리를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그대들 앞에 있는 어려운 경험들 때문에 “낙심치 말라”(엡 3:13). 예수께서 그대들과 함께 하시고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길을 예비하시면서 그대들보다 먼저 행하실 것이다. 그분은 모든 위급한 형편에서 그대들을 도와 주실 것이다.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엡 3:14-21).―1913년 5월27일, 대총회 회보, 164, 165.

나는 최근 밤 시간 동안 내 앞을 지나간 광경들에 의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여러 곳에서 하나의 큰 운동, 곧 부흥 사업이 진전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 백성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대열을 정비하고 있었다. 형제들이여, 주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가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는가? 우리는 자신의 등잔을 다듬고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않겠는가? 지금은 빛을 전달하는 것과 행동을 요청하는 때이다.

442 “그러므로 …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1913년 5월 19일, 대총회 회보, “대총회에 모인 이들에게”,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