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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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장-성실한 노력의 상급*

78장 - 성실한 노력의 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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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만일 누구든지 …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고전 3:14). 충실한 일꾼들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주위로 모일 때 영광스런 상급이 주어질 것이다. 요한이 육체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았을 때, 죽은 자처럼 땅에 넘어져서 그 광경을 차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멸을 입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을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요일 3:2)이다. 사랑하시는 분 안에 영접되어서 그들은 보좌 앞에 설 것이다. 그들의 모든 죄는 도말되었고 모든 불의는 지워졌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의 눈부신 영광을 바라볼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 고난에 동참하는 자가 되었고, 구속의 계획 안에서 함께 일하는 자들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원받은 영혼들을 바라보는 기쁨을 주님과 함께 누리고, 영원을 통해서 길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형제 자매들이여, 하늘 구름 속에서 강림하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하기를 나는 강권하는 바이다. 그대들의 마음에서 날마다 세상에 대한 사랑을 추방하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친교를 갖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으로 이해하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찬양을 받으실 심판을 위하여 준비하고 그대들도 평강 가운데서 그분을 맞이할 사람들 속에 있도록 하라. 그 날에 구속받은 자들은 성부와 성자의 영광 중에서 빛날 것이다. 천사들은 그들의 황금 거문고를 타면서 왕과 그분의 전리품들 곧 어린 양의 피로 씻어 희게 된 자들을 환영할 것이다. 승리의 노래가 온 하늘에 울려 퍼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정복하셨다. 그분은 구속받은 자들, 곧 그의 고난과 희생의 사명이 헛되지 아니하였음을 증거하는 자들과 함께 하늘 궁전으로 들어가신다.

433 우리 주님의 부활과 승천은, 하나님의 성도들이 사망과 무덤을 이길 승리의 확실한 증거요 그 품성의 두루마기를 어린 양의 피로 씻어서 희게한 자들에게 하늘이 열릴 것에 대한 보증이다. 예수님은 인류의 대표로 하늘 아버지께로 승천하셨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반영하는 이들로, 그리스도와 함께 그 영광을 바라보고 참여하는 자들이 되게 하실것이다.

지상의 순례자들을 위한 집들이 있다. 의인들을 위한 두루마기와 영광의 면류관, 그리고 승리의 종려나무가 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우리를 난감하게 하던 모든 것들이 오는 세상에서 명백해질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설명될 것이다. 은혜의 오묘가 우리 앞에 열려질 것이다. 우리의 유한한 정신이, 혼란과 깨어진 약속밖에 보지 못한 곳에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조화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무한하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가장 힘들게 보였던 경험들을 겪도록 배려하신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모든 일이 합력하여서 우리에게 선을 이루도록 계획하신 분의 자상한 돌보심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으로 기뻐할 것이다.

하늘의 분위기에서 고통은 존재할 수가 없다. 구속받은 자들의 집에는 눈물이나 장송곡이나 애도의 휘장 같은 것이 없을 것이다.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 영원한 날을 통해서 짙은 행복의 조류가 깊게 흐를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세상 활동들의 그늘과 소동 속에 싸여 있다. 우리는 장래의 축복을 가장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흑암의 구름을 헤치고 이 세상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분을 바라보도록 하자. 그분은 자신을 영접하고 믿는 모든 이들에게 낙원의 문을 여셨다. 그분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우리에게 그렇게도 고통스럽던 환난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위에서 부르신 상급의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도록 우리를 가르치는 교훈이 되게 하자. 우리는 주께서 속히 오시리라는 생각으로 힘을 얻도록 하자. 이 소망이 우리들의 마음에 기쁨이 되게 하자. 434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7). 그 주님이 오실 때 깨어 기다리는 자로 발견되는 종들은 복이 있다.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사 돌아가시기까지 하신 분이 한 도성을 준비하셨다. 새 예루살렘은 우리 안식처이다. 하나님의 도성에는 슬픔이 없을 것이다. 슬픔의 곡성, 깨어진 소망과 묻힌 애정으로 인한 만가는 다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미구에 슬픔의 의복은 결혼 예복으로 바꾸어질 것이다. 얼마 있지 않아서 우리는 우리 왕의 대관식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진 자들, 이 땅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속주의 영광으로 빛날 것이다.

우리가 영생의 소망을 둔 그분을 만날 때가 멀지 않을 것이다. 그분 앞에서, 이생에서 겪은 모든 시련들과 환난들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5-37). 위를 바라보라, 위를 바라보면서 그대들의 믿음이 계속 증가되게 하라. 이 믿음이, 좁은 길을 따라 하나님 도성의 문들을 통과하게 하며, 구속된 자들을 위하여 있는 저 넓고 큰 장래의 영광으로 그대들을 인도하게 하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