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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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우리 음식점에서의 안식일*

20장 - 우리 음식점에서의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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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우리 음식점들이 안식일에 문을 열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있어왔다. 나의 대답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증언이요, 우리가 그의 백성 됨을 말해 주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표징이다. 이 표징이 결코 흐려져서는 안 된다.

우리 음식점들에서 일하는 이들이 주중에 그들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하는 것과 꼭 같이 안식일에도 음식을 제공한다면 그들이 안식하는 날이 어디에 있겠는가? 무슨 기회에 그들의 정신적·영적 힘이 소생하겠는가?

얼마 전에 이 문제에 대해서 특별한 빛을 받았다. 우리의 안식일 준수의 표준을 깨뜨리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것이며 사람들이 우리 음식점들을 안식일에도 열어 달라고 호소하게 될 것을 나는 보았는데, 결코 그렇게해서는 안 된다.

한 광경이 내 앞에 지나갔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우리 음식점에 있었으며 그 날은 금요일이었다. 여러 명의 종업원들이, 쉽게 집으로가져 갈 수 있는 음식 꾸러미들을 분주히 만들고 있었으며, 그것들을 얻기 위하여 상당수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느냐고 한 종업원에게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고객들 중 더러는 안식일에 음식점을 닫는 것 때문에 주중에 그들이 먹는 것과 똑같은 질의 음식을 구할 수가 없어서 어려움을 당한다는 것이었다. 그 음식점에서 얻는 건강식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그들이 일곱째 날에 음식을 팔지 않는데 대하여 항의하고,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들에게 일주일 내내 개점하도록 요청하고, 그렇게 못할 경우에 당하는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130 “오늘 그대가 보는 것은 안식일에 건강식을 팔아 달라는 이 요청에 대한 우리의 답입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지낼 때까지 변하지 않는 음식을 금요일에 사고, 우리는 이같이 함으로 안식일에 음식점을 닫는다는 비난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라고 종업원이 말하였다.

우리 백성과 세상을 구별하는 경계선은 항상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선명하게 그어져야 한다. 우리의 강령은 하나님의 율법인데, 그 속에 안식일 준수가 명령되었다. 이는 출애굽기 31장에 밝히 진술된 것처럼 안식일 준수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의 표징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하고 주님은 선언하신다.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되”라는 말씀을 순종함으로 안식일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큰 불편이 끼쳐질지라도 우리는 그 말씀을 주목하여야 한다. 한편으로 사람의 가상된 필요가 있고 다른 편으로는 하나님의 계명들이 있다. 어느 쪽이 우리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가?

우리 위생병원들에서 환자의 가족은 의사, 간호사, 보조원들과 함께 안식일에 식사가 제공되어야 하는데, 여느 다른 가족의 경우처럼 가능한한 적은 수고를 들이고 먹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음식점들은 안식일에 문을 닫을 것이다. 모든 종업원들에게, 이 날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날로 삼도록 확실히 가르칠 것이다. 안식일에 휴업한 음식점은 하나님을 위한 기념, 곧 제칠일은 안식일이요 그 날에는 어떤 불필요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기념이 된다.

대도시들 한가운데 위생적인 음식점들과 치료실들을 두어야 하는 주요 이유들 중 하나는, 이 같은 수단으로 지도적인 인사들의 주의가 세째 천사의 기별로 이끌려지겠기 때문이다. 131 이 음식점들이 일반 음식점들과는 전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운영되는 것을 보고서 지성인들이 사업경영법의 차이에 대한 이유를 묻기 시작할 것이요 우리가 탁월한 음식을 제공하게 된 원칙들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서 그들은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을 알기에 이를 것이다.

생각 있는 사람들은 우리 음식점들이 안식일에 휴업하는 것을 볼 때에 왜 안식일에 문을 닫는지 그 원칙들에 대하여 질문을 할 것이다.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믿는 이유들을 알릴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들에게 우리의 소책자들과 전도지를 나누어 줌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 사이의 차이를 깨닫도록 할 수가 있다.

우리 모든 백성이 안식일 준수에 관해서 마땅히 해야 할 만큼 철저하지 못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셔서 개혁하게 하시기를 바란다. 각 가족의 가장은 그의 발을 순종의 발판 위에 굳건히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