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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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우리 교단의 표*

19장 - 우리 교단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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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불경건하고 조심성 없이 안식일을 지키는 정신이 우리의 위생병원들에 들어오기가 쉽다. 의료 선교 사업의 책임자들은 의사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보조원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날의 신성성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 특히 모든 의사들은 올바른 본을 보이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가 맡은 의무들의 성질에 있어서 안식일에 삼가야 할 많은 일들을 행하면서 그것을 정당화하는 느낌을 갖기가 쉽다. 할 수 있는 한 의사는 일상의 의무를 제쳐놓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일을 계획하여야 한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자주 안식일에 환자를 돌보도록 요청을 받으며 어떤 때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예배에 참석할 틈도 없는 경우가 있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필요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구주께서는 당신의 모본으로 안식일에 고통을 덜어 주는 것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불필요한 일, 곧 일반적 처치나 연기할 수 있는 수술같은 것은 연기되어야 한다. 환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의사와 돕는 자들도 하루의 휴식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병원의 일꾼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한 표징으로 구별하신 그 날을 거룩히 지키기 원함을 환자들이 이해하도록 하라.

우리 의료 기관들에서 교육을 시키는 이들과 교육을 받는 이들은 안식일을 올바르게 지키는 일이 그들에게나 환자들에게 많은 것을 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거룩히 지키도록 선포하신 안식일을 준수함으로 그들은 자신이 속한 교단의 표를 드러내며 그들이 주님의 편에 있음을 명백히 한다.

우리는 언제나 구별되고 빼어난 백성으로 서야 하며, 모든 세상 방침들에서 떠나 하나님의 율법에 밝히 천명된 요구들을 분별할 지혜를 갖지 못한 이들과 연합함으로 낭패를 겪지 말 것이다. 127 우리의 모든 의료기관들은 복음 의료 선교 사업의 여러 국민들을 대표하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도의 기관들, 주님의 재림을 위해서 길을 준비하는 기관들로 세워졌다. 우리는 하늘과 조화되게 일하고자 애쓰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민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이요, 하나님께서 당신과 그의 순종하는 백성들 사이에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표로 재정하신 거룩한 창조의 기념일을 준수하는 사람들임을 증거하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미구에 하늘 구름 가운데 오시는 우리 주님의 재림에 대한 신앙을 밝히 나타내야 한다.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우리 형제들 중 몇 사람이 옛 지계표들에서 떠나 버린 행동 때문에 크게 욕을 당하였다.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말로 저희의 신앙을 부정한 이들이 있다. 이것은 인간의 지혜와 판단이 그 얼마나 의존하지 못할 것인지를 보여 준다. 이제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의 계명을 충성되이 지키는데서 떠나게 될 위험을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마치 홍수 전의 거민들을 위해서 노아에게 경고의 기별을 주신 것처럼 세상에 전할 경고의 결정적인 기별을 주신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 백성들로 믿지 않는 이들과 제휴하기 위해서 안식일의 중요성을 얕잡아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우리 교인들로 신앙의 원칙을 떠나서 세상과 화합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 그들로,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세상과 분리하시기 위하여 이룩하신 것을 반대해서 일하는 사람의 권면은 그의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듣는 것을 두려워하게 하라.

세상적인 권면의 위험

주님께서는 누가 당신의 진리의 원칙에 충성할 것인지 보기 위하여 그 백성을 시험하고 계신다. 우리의 일은 첫째·둘째·세째 천사의 기별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128 우리의 의무 수행에 있어서 우리는 대적들을 경멸하지도 말고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우리와 신앙이 다른 이들과 계약으로 결합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충성되기를 거절하는 이들을 친절과 예절로 다루어야 하지만 하나님의 사업의 중요한 이익이 달린 것에 대해서는 결코 그들과 의논을 함께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우리 자신과 우리의 현재와 장래의 모든 것을 그의 섭리에 의탁하면서 처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굳게 잡고서, 우리가 하늘의 축복을 받은 것은 자신이 합당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합당하심과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우리가 받아들인 것 때문임을 기억하는 중에 겸손히 그를 의지하면서 이기심 없이 주의 사업을 행하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여야 한다.

세째 천사의 기별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참된 안식일의 준수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과 그를 섬기지 않는 이들을 구별하는 표징이라는 사실을 나의 형제들이 깨닫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잠이 들고 무관심해진 이들이 깨어나게 하라. 우리는 거룩하게 되도록 요청을 받았으므로 우리 신앙의 독특한 면을 유지하든지 말는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인상을 끼치지 않도록 극히 조심하여야 한다. 진리와 의에 대하여서 우리가 지난날에 취하여 온 것보다는 한층 더 결정적인 자세를 취할 엄숙한 의무가 우리에게 놓여 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지키지 않는자들 사이의 분계선이 더욱 선명하게 그어져야 한다. 우리는 모든 방편을 다하여 부지런히 주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면서 양심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들, 곧 아주 혹독한 시험을 당할 백성들에게 그처럼 요긴한 축복들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과 종교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힘이 아니라는 인상을 끼치는 것은 하나님께 크게 욕 돌리는 일이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는, 그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됨을 부인하는 가운데 우리의 생명인 그의 계명에서 돌아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