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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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마지막 위기를 위한 준비*

1장 - 마지막 위기를 위한 준비*

11 큰 위기가 바로 우리 앞에 있다. 그 시련과 유혹들을 직면하고 그 위기하에서 의무들을 수행하는데는 견인 불발의 신앙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광스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요, 깨어서 기도하며 믿는 영혼은 원수의 올무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시련의 때에, 안전을 보장하는 하나님의 약속이 그의 인내의 말씀을 지킨 자들 위에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충성된 백성들에게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사 26:20)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의 은혜를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그처럼 두려운 유다의 사자가, 순종하고 충실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들에게 그의 진노와 두려우심을 말해 주는 구름기둥이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빛과 자비와 구원이 된다. 반역자를 치기에 강한 손이 충성된 자들을 구원하기에 능할 것이다. 모든 신실한 자들은 반드시 구원을 받을 것이다.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31).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향해 마음이 열린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서 무슨 역할을 담당할 것인가? 이 엄숙한 실재에 대하여 깨어 있는가? 그대들은 하늘에서, 그리고 땅 위에서 진행 중인 그 장엄한 준비 사업을 깨닫고 있는가? 일찌기 빛을 받았으며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들을 기회를 가졌던 모든 사람들로 거기 기록된 것들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게 할 것이니 이는 “때가 가깝”기 때문이다. 아무도 지금 우리 세상의 모든 비참의 근원인 죄와 더불어 장난을 하지 못하게 하라. 아무도 무기력함과 어리석은 무관심에 머물러 있지 못하게 하라. 12 그대의 영혼의 운명이 불확실한 데 매달려 있지 않게 하라. 그대가 완전히 주님의 편에 있음을 확인하라. 진실한 마음과 떨리는 입술로 “누가 능히 서리오”라는 질문을 발하라. 이 귀중한 은혜의 시기의 막바지에 그대들은 자신의 품성 건설에 최선의 자료들을 투입해 왔는가? 모든 오점에서 자신의 영혼을 정결케 해 왔는가? 빛을 따랐는가? 신앙고백과 일치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의 부드럽게 하고 순복시키는 감화가 그대들 위에 역사하고 있는가? 그대들의 심장은 느낄 수 있고 눈은 볼 수 있으며 귀는 들을 수 있는가? 땅의 여러 나라들에 선포된 영원한 진리가 과연 허사로 돌아간다는 말인가?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비하는 가운데 정죄 아래 놓여 있다. 영원한 결과를 가져다 줄 이 큰날에 중대한 진리의 수탁자로 택함을 받은 자들은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한다. 그대들은 자신의 빛을 그 죄 중에서 멸망해 가는 민족들에게 비추고 있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짓밟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서 그것을 옹호해야 함을 아는가?

우리는 부분적으로, 또 형식적으로 믿으면서 부족함이 발견되고 영생을 잃을 수가 있다. 성경의 몇 가지 지시들을 실천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그리스도인 품성의 필수적인 자질의 결핍 때문에 멸망할 수가 있다. 그대들이 만약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들을 등한히 여기거나 무관심하게 다룬다면, 그대들이 만일 죄를 마음 속에 품거나 변명한다면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비가 아직 남아있는 동안, 구세주의 중보가 계속되고 있는 동안 영원을 위하여 철저히 준비하자.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날이 오래 지체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을 모든 기별의 기조로 삼자.

13 그리스도의 재림의 복된 소망이 그의 엄숙한 실재와 함께 자주 사람들에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 우리 주님의 신속한 재림에 대한 기다림은 우리들로 하여금 땅 위의 사물들을 없는 것같이, 빈 것같이 여기게 할 것이다.

아마겟돈 전쟁이 곧 일어날 것이다. 그 옷에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기록된 분이 미구에 하늘 군대를 거느리고 오실 것이다.

이제 주님의 종들은 선지자 다니엘의 예언과 같이 “정한 때가 멀다” 고 말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위한 증인들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을 마치기까지 남은 때가 얼마 없다.

우리는 가장 중대하고도 엄숙한 할 일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함으로 우리의 편협하고 이기적인 계획들을 제쳐 놓아야 한다. 이 일을 하는 중에 우리는 첫째, 둘째, 세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고, 그의 영광으로 온 땅을 환하게 비출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나타날 일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주의 날이 은밀히 다가오고 있으나 이 세상의 소위 위대한 사람들과 현명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나 이 세상 끝의 징조들을 알지 못한다. 불법이 성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졌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금 영생 혹은 영원한 사망을 위하여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다. 방안에서 돈 계산에 완전히 몰두한 사람, 도박하는 장소에서 낙을 찾는 사람, 그릇된 식욕에 방종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극장이나 댄스 홀에 자주 출입하는 사람은 영원한 날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생애의 전적인 관심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그리고,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이다. 14 그들은 하늘을 향하여 가는 대열에 속하지 않는다. 그들은 큰 대적의 인도를 받고 있으며, 그와 함께 멸망을 당할 것이다.

영원히 되찾을 수 없이 빨리 지나가고 있는 순간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큰날에 서기 위하여 준비하지 않는 한, 우리는 불충실한 청지기가 되고 말 것이다. 만사는 지금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할 엄숙성을 띠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날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에 임하려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큰날을 위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시간은 귀중하다. 우리가 장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준비할 유예의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활동하며 소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겉핥기만 하는 일에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지상 생애를 하시던 때와 꼭 같이 지금도 원수의 땅에 복음이 전파되는 때마다 마귀의 거대한 군사로부터 맹렬한 반대를 받는다. 우리가 직면할 싸움은 일찌기 목격한 것들 중에서 가장 두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비록 마귀가 무장한 용사같이 강한 자로 분장한다 할지라도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그와 연합하여 충성 대신 반역을 택한 모든 사람들도 다 멸망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어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이 이 세상에서 거두어지고 있다. 태풍, 폭풍, 광풍, 화재와 홍수, 바다와 육지의 재난들이 신속히 연이어서 발생하고 있다. 과학은 이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한다. 우리 주위에서 연달아 일어나는 징조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임박한 재림을 말해 주고 있지만 진정한 원인과는 전혀 다른 것에 그 원인이 돌려진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사방에서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는 파수하는 천사들을 사람들은 분별하지 못할 것이다. 15 그러나, 하나님이 천사들을 명하여 바람을 놓게 하실 때에는 붓으로 능히 묘사할 수 없는 투쟁의 장면이 전개될 것이다.

이 때를 당하여 무관심한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6)고 하신다. 그분의 입에서 내친다는 표현은, 주께서 그대들의 기도나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는 그대들의 말을 중보하실 수가 없음을 뜻한다. 그분은 그대들의 성경 교수와 영적 활동을 결코 승인할 수가 없으시다. 그분은 그대들의 종교 행사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간구하실 수가 없으시다.

휘장이 뒤로 젖혀지고, 그대들이 하나님의 목적과 멸망받을 세계에 임하려 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분별할 수만 있다면, 그대들이 자신의 태도를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영혼과 동료의 영혼들을 위하여 두려워 떨 것이다. 마음을 찢는 고민의 기도들이 하늘로 올라갈 것이다. 그대들은 자신이 영적으로 소경 됨과 배도를 고백하면서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