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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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예수님을 바라봄*

9장 - 예수님을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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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많은 사람들은, 주의력을 그들의 감정에 고정시키고 자신의 전진과 퇴보를 판단함으로써 그들의 신앙 생애에 심각한 과오를 범한다. 감정은 안전한 기준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가납된 증거를 찾기 위하여 마음속을 들여다보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거기서 우리를 낙심케 할 것 밖에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유일의 희망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데 있다(히 12:2). 그분 안에는 소망과 믿음과 용기를 고취시켜주는 모든 것이 있다. 그분은 우리의 의, 우리의 위로와 기쁨이시다.

위로를 얻기 위하여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자들은 싫증과 실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연약함과 무가치함을 느낄 때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을 간구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공로를 의지할 때 안식과 평안과 기쁨을 찾게 될 것이다. 그분은 당신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오는 모든 사람을 끝까지 구원해 주신다.

우리는 매일, 매시간 예수님을 의지할 필요가 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분의 은혜를 힘입어 우리는 현재의 모든 짐을 지고 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장차 올 고난을 미리 예상함으로 압도당한다. 그들은 내일의 짐을 오늘 지고자 끊임없이 애쓰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이 당하는 시련의 대부분이 상상에 의한 것이다. 이런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으셨다. 그분은 다만 하루만을 위한 은혜를 약속하신다. 그분께서는 내일의 염려와 어려움으로 짐을 지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왜냐하면,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기 때문이다(마 6:34).

예상되는 불행을 마음에 품고 있는 습관은 현명하지 못하고 비그리스도인적 태도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축복을 향유하지 못하고 현재의 기회를 이용하지도 못한다. 60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늘의 의무를 이행하고 오늘의 시련을 감내하도록 요구하신다. 우리는 오늘 말과 행동에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늘 산 믿음을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원수를 정복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을 찾고 그분이 없이는 안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결심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인 것처럼 깨어 있고 활동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생애는 참으로 진지해질 것이다. 우리는 모든 말과 행동에서 예수님을 밀접히 따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절친한 친구로 삼으라

귀중한 기도의 특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그분께 아뢰야 한다. 우리는 큰 문제들은 물론이요 사소한 걱정과 번거러운 것들도 그분께 가져 갈 수 있다. 우리를 번거롭게 하거나 괴롭히는 것은 무엇이나 기도로써 주님께 가져 가야 한다. 우리가 매 발걸음마다 그리스도의 임재의 필요를 느끼게 될 때, 사단은 유혹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가장 선량하고 동정 깊은 친구로부터 우리를 떠나가게 하는 것이 사단의 계획적인 노력이다. 우리는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우리의 절친한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마음놓고 그분께 털어놓을 수 있다.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이 예배하기 위하여 모일 때 예수님께서 그대들을 만나신다는 사실을 믿으라. 그분께서 그대들을 축복하신다는 것을 믿으라. 예수님을 바라보고, 비할 데 없는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그분을 바라봄으로써 그대들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기도할 때는 간단하게 요점을 들어 하라. 그대들의 긴 기도로써 주님께 설교하지 말라. 마치 굶주린 아이가 육신의 아버지께 음식을 구하듯이 생명의 양식을 구하라. 우리가 단순하게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그분께서는 필요한 모든 축복을 주실 것이다.

설교하기 전에 목사들이 드리는 기도는 흔히 길고 부적합하다. 그들은 그 경우의 필요나 백성들의 요구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제들을 모두 기도에서 언급한다. 61 그런 기도는 골방에서 드리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공중 앞에서는 드리지 말아야 한다. 청중들은 싫증이 나서 목사가 기도를 그치기를 원한다. 형제들이여, 기도로써 백성들을 그대들과 함께 데리고 가라. 믿음으로 그대들의 구주께 나가서 그 경우에 필요한 것을 그분께 말하라. 그 시간에 필요한 축복을 달라고 열렬하게 탄원함으로써 심령을 하나님께 토로하라.

기도는 가장 거룩한 영혼의 훈련이다. 그것은 진지하고 겸손하고 열렬해야 한다. 곧, 새롭게 변화된 마음의 욕망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토로하는 것이어야 한다. 간구하는 자가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자아는 잊어버린 바 될 것이다. 그는 인간적인 재능을 나타내고자 하는 욕망을 갖지 않게 될 것이다. 그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자 하지 않고 심령이 갈급하는 축복을 얻고자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오로지 주님의 말씀대로 그분을 대할 것 같으면, 참으로 많은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더욱 열렬하고 효능 있는 기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스도는 믿음으로 당신을 찾는 모든 사람을 도우시는 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