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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장-우리의 위생병원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

67장 - 우리의 위생병원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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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세운 모든 기관은 세상에 대하여 요셉이 애굽에 있었던 것과,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바벨론에 있었던 것과 같아야 한다. 택함을 받은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섭리로 포로가 되어 간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하여 인간에게 전달되는 축복을 이방 국가들에게 전해 주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여호와를 대표하는 자들이 되어야 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과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로서의 그들의 종교적 믿음과 그들의 이름은 특별한 영광으로 간직되어야 할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번영할 때나 역경 중에서나 하나님을 높였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높여 주셨다.

감옥, 포로 된 한 종, 배은 망덕과 적의의 희생물 등에서 부름을 받은 요셉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충성이 진실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하나님의 교훈을 받은 사람의 지혜를 보고 온 애굽이 놀랐다. 바로는 “저로 그 집의 주관자를 삼아 그 모든 소유를 관리케 하고 임의로 백관을 제어하며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다(시 105:21, 22).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백성들에게뿐만 아니라 그 강력한 나라와 관련된 모든 민족들에게 요셉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분께서는 요셉을 모든 백성들에게 빛을 전하는 자로 삼고자 하셨다. 그리하여, 그분은 요셉을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의 왕 다음 자리에 올려 놓고, 하늘의 빛이 원근으로 비치게 하셨다. 요셉은 그의 지혜와 공의, 그의 일상 생활의 순결과 자비,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에 속한 백성들의 유익을 위한 자신의 헌신 등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자가 되었다. 온 애굽이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그들의 은인(恩人)에 의하여, 그 이방 민족과, 그들을 통하여 그들과 관계를 갖게 된 모든 민족들이 그들의 창조주요 구속주의 사랑을 바라보게 되었다.

478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하여 세계의 가장 큰 왕국의 보좌 곁에 빛을 비추어 주셔서 원하는 자는 누구나 진실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게 하셨다. 바벨론의 왕궁에는 모든 지역에서 온 사람들 곧 가장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 천성적인 은사를 가장 풍성하게 받은 사람들, 이 세상에서 닦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교양을 소유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 히브리의 포로들과 비교할 수 있는 자들은 없었다. 육체적 힘과 아름다움에 있어서, 정신적 힘과 학문적 수준에 있어서, 그리고 영적 능력과 통찰력에 있어서, 그들은 견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었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20). 다니엘은 왕궁에서 맡은 그의 의무에 성실한 한편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을 너무도 성실하게 유지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바벨론 왕에게 보내는 당신의 사자로 높일 수 있었다. 그를 통하여 미래의 신비들이 알려졌으므로,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 네 하나님은 모든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단 2:47)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와같이,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우는 기관들은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우리가 그분의 기대에 응할 수 있는 유일의 길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대표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이 세우는 기관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인정을 받으셔야 한다. 그 기관들을 통하여, 이 시대를 위한 진리가 설득력을 가지고 세상에 제시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냄

우리는 모세에게 드러난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하여 부름을 받고 있다.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모세가 기도하자, 여호와께서는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출 33:18, 19, 34:6, 7). 479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대하시는 열매이다. 그들의 성품의 순결, 그들의 생애는 거룩함, 그들의 자비와 긍휼과 동정 등을 통하여, 그들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시 19:7)한다는 진리를 실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당신의 기관들에 대하여 가지신 목적은, 그분께서 유대 나라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셨던 목적에서 또한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을 통하여 모든 백성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나누어 주는 것이 그분의 계획이었다. 그들을 통하여 온 세상에 그분의 빛이 전해지는 길이 마련되어야 했다. 세상의 나라들은 부패한 습관을 따름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잃어버렸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써 그들의 존재를 소멸시키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통하여 당신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그들에게 주고자 의도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통하여 계시된 원칙들이 인류에게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켜 주는 방편이 되도록 계획하셨다.

그리스도는 그들의 교육자이셨다. 그분께서는 광야에서 그들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약속의 땅에 정착한 후에도 여전히 그들의 교사요 지도자가 되셨다. 성막과 성전에는 그분의 영광이 속죄소 위의 거룩한 셰키나로 머물러 있었다. 그들을 위하여,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랑과 인내의 부를 끊임없이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찬송과 영광을 받는 처지에 두고자 계획하셨다. 그들에게는 온갖 영적 특권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대표자로 만들어 줄 성품을 형성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하나도, 주지 않고 간직하신 것이 없다.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세상 나라들 앞에서 놀라운 번영의 대상으로 삼으실 것이었다. 그들에게 온갖 기술적인 일을 해낼 수 있는 지혜와 재능을 주실 수 있는 분께서 계속적으로 그들의 교사가 되시고, 그분의 율법을 순종할 때 그들을 고상하게 하고 향상하게 해주실 것이었다. 그들이 순종하기만 하면, 그들은 다른 민족들을 고통스럽게 한 질병에서 보호를 받고 지적 능력의 축복을 받을 것이었다. 480 하나님의 영광, 그분의 위엄과 능력이 그들의 모든 번영을 통하여 드러날 것이었다. 그들은 제사장과 왕의 나라가 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이 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그들에게 갖추어 주셨다.

가장 분명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당신의 목적을 그들 앞에 제시해 주시고 그들의 번영에 관한 말씀을 알려 주셨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케 하시되 …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승하여”(신 7:6-14).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신 26:17-19).

이 말씀에는 모든 참된 번영의 조건들, 곧 우리의 모든 기관들이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응해야 할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성경의 원칙 위에 세워짐

주님께서는 여러 해 전에 세상의 다른 어떤 기관에서 행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병자들을 치료할 의료 기관의 설립에 관하여 특별한 빛을 나에게 주셨다. 481 그것은 주님의 기구로서 성경의 원칙 위에 세워지고 운영될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분의 손에서 세상에 빛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관 중 하나가 될 것이었다. 그 기관이 과학적 능력을 가지고, 또한 도덕적 힘과 영적 능력을 가지고, 모든 면에서 성실한 개혁의 파수군으로 서 있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그 기관에서 한 몫을 담당해야 할 모든 사람들은 개혁자들이 되어 개혁의 원칙을 존중하고,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에게 비치고 있는 건강 개혁의 빛에 유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설립하실 기관이 빛과 경고와 견책의 횃불로 서 있도록 계획하셨다. 그분께서는 신앙의 원칙 위에서 운영되는 기관이 병자들을 위한 하나의 피난처로서 그 독특하고 거룩한 특성을 희생하지 않고 유지되며, 다른 의료 기관들에서 볼 수 있는 부당한 특성들에게 벗어나 있는 것을 세상에 실증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큰 개혁을 일으킬 기구가 되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위생병원의 번영이 그 곳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지식과 기술에 의존되지 않고 하나님의 은총에 의존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주의 왕으로 인정을 받는 기관, 그분의 특별한 감독을 받는 기관으로 알려져야 할 것이었다. 그 경영자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처음이요 마지막이요 최상의 분으로 삼아야 할 것이었다. 이렇게 하는 곳에 그들의 힘이 있을 것이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수 있는 방법대로 운영될 것 같으면, 그것은 크게 성공할 것이며 세상에 있는 같은 종류의 다른 모든 기관들보다 앞서게 될 것이다. 큰 빛과 큰 지식과 우수한 특권이 주어져 있다. 그리고, 받은 바 빛에 따라 그 기관을 운영하도록 위임받은 자들의 책임이 정해질 것이다.

우리의 사업이 확장되고 기관들이 증가되었으나, 그 기관들을 세운 목적은 여전히 동일하다. 그리고, 번영의 조건도 변하지 않고 있다.

건강의 원칙을 선포함

482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기 때문에, 인간 가족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고통 받는 원인과, 거기서 놓여 나는 유일의 길을 깨닫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평안 곧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평안이 당신의 율법에 순종하는 데 달려 있음을 깨닫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기관들이 바른 원칙에 순종하는 결과를 보여 주는 실물 교훈이 되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데 있어서 건강 원칙을 선포함으로 큰 사업이 성취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성경에서 가르친 바대로의 육체의 조직에 필요한 것과 건강 생활의 가치에 대하여 교훈을 받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몸이 그분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산 제물로 바쳐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천연의 힘을 사용함으로 인류의 고통을 제거해 주고, 식욕과 정욕을 조절함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줌으로써, 고통당하는 인류를 위하여 해야 할 큰 사업이 있다. 사람들은 천연의 법칙을 범하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교훈받아야 한다. 그들은 영적 면에서는 물론이요 육체적 면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잠 19:23). 그리스도께서는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마 19:17).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는 말을 명심하라(잠 7:2).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면 “생명이 되며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잠 4:22).

우리의 위생병원은 이와 같은 면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동력체이다.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은 건강의 회복과 건강 보존의 원리에 대한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 이와같이, 우리의 위생병원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기관, 곧 생명과 건강의 법칙을 무시하는 죄악을 그들에게 알려 주고 육체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는 법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483 위생병원은 우리의 선교사들이 들어간 여러 나라에 세워져서 치료와 회복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중심체가 되어야 한다.

영혼을 구원하는 기관

우리는 육체의 건강과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여야 한다. 우리의 사명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쳐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는 우리 주님의 사명과 동일하다(행 10:38 참조).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의 사업에 관하여,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라고 말씀하신다(사 61:1, 눅 4:18).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활동하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를 것 같으면,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는 하나님께 대한 관심을 그들에게 일으켜 주게 될 것이다.

우리의 위생병원은 모든 부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려 주는 기념비, 곧 사람들의 마음속에 진리의 씨를 뿌려 주는 그분의 기구가 되어야 한다. 올바로 운영되기만 하면 이와같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산 진리가 우리의 의료 기관에서 알려져야 한다. 이 곳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은 진리에 주리고 목말라 있다. 그러므로, 진리가 올바르게 제시되기만 하면, 그들은 그 진리를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위생병원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높이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 제시하는 방편이 되어 왔다. 이 기관들에게 보급되어 있는 신앙적 감화는 고객들에게 확신을 일으켜 준다. 주님께서 이 곳을 다스리고 계시다는 보증과, 병자들을 위하여 드려진 기도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준다. 영혼의 가치에 대하여 이전에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령을 통하여 깨우침을 받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의 온 생애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484 스스로 자족해 오고, 자기 스스로의 품성의 표준에 만족해 오고, 그리스도의 의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에게 결코 지워질 수 없는 깊은 감명이 새겨진다. 미래의 시련이 다가올 때, 그들에게 빛이 전달될 때, 그들 중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과 함께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운영되는 기관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비로 육체적 고통을 제거하는 일에 그처럼 큰 능력을 위생병원에 주셨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질병을 치료 받기 위하여 몰려들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육체적 치료와 함께 영혼의 치료가 수반되고 있다. 그들은 구주께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고 그들 자신을 그분과 그분의 이익과 그분의 영광에 일치시킨다. 많은 사람들은 새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병원에서 나간다. 변화는 결정적이다. 가정으로 돌아가는 그 사람들은 세상의 빛과 같이 된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증인으로 삼으신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간증한다. “나는 그분의 위대하심을 목격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내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선포하리로다’”(시 66:16).

이와같이, 병원에 대한 우리 하나님의 번영케 하시는 손길을 통하여, 우리의 위생병원은 크게 선(善)을 이루는 방편이 되어 왔다. 그리고, 그 병원들은 변함없이 더욱 높이 향상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영화롭게 하는 백성들과 함께 일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사업은 놀라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 나라에 생명을 공급하는 샘으로 삼으셨다. 요셉을 통하여 그 나라의 모든 백성의 생명이 보존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하여 바벨론의 지혜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셨다. 그리고, 이와 같은 구원은 실물 교훈과 같았다. 곧 그 구원은 요셉과 다니엘이 경배하는 하나님과 관련을 맺음으로 사람들에게 제공된 영적 축복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당신의 백성들을 통하여 세상에 축복이 전달되기를 바라신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거하는 모든 일꾼,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는 모든 사람은 인류를 복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협력하는 일꾼이다. 485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하여 구주께로부터 은혜를 받을 때, 그의 온몸에서는 영적 생명의 물줄기가 흘러나가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인간 가족에게 입혀 놓은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하여 위대한 의사로 오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종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그분의 영께서는, 죄로 병든 고통 중에 있는 인간에게 몸과 영혼에 효력이 있는 큰 치료의 능력을 나누어 주신다. 성경은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고 말한다(슥 13:1). 이 샘의 물은 육체적 질병과 영적 질병을 다 같이 치료해 주는 약효의 성분을 간직하고 있다.

이 샘에서부터, 에스겔이 이상에서 본 큰 강이 흘러나온다.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 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겔 47:8-1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병원들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당신의 능력에 의하여 우리의 위생병원이 이와같이 생명과 치료의 강이 되기를 바라신다.

우리의 위생병원은 하늘의 자비를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비록 그리스도의 가시적(可視的) 임재가 그 건물 안에서 식별되지 않을지라도, 거기서 일하는 일꾼들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는 약속을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