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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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장-남은 교회는 바벨론이 아니다*

48장 - 남은 교회는 바벨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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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나는 여러 해 동안, 어떤 사람들 곧 큰 빛을 가졌노라고 주장하면서 주님께서 당신의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세워 오신 것을 무너뜨리는 일을 주창해 오는 자들이 크게 기만을 당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일하시는 노선을 따라 일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증언을 해 왔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들이 바벨론 혹은 바벨론의 어떤 부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정에 머물러 있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들에게 그 일을 그치고 이 시대에 선포되어야 할 기별이 무엇임을 생각하게 하라. 그들은 한 백성을 여호와의 날에 서도록 준비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역사와 협력하여 일하는 대신에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 곧 하나님 앞에서 밤낮 그들을 참소하는 자와 함께 서 왔다….

비록 교회 안에는 악이 존재해 있고 세상이 끝날 때까지 그러할지라도, 이 마지막 시대의 교회는 죄로 말미암아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교회가 비록 약하고 결함이 있고, 책망과 경고와 권고를 받을 필요가 있을지라도,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지상의 유일한 대상이다. 세상은 인간의 역사와 하나님의 역사와의 협력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당신의 은혜와 거룩한 자비로써 인간의 마음에 실험하고 계시는 장소이다.

천사들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하나님께 굴복시킬 때 일어나는 성품의 변화를 보고 놀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열광적인 찬송의 노래를 통하여 그들의 기쁨을 표현한다. 그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던 자들이 회개하여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어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들은 흑암가운데 있는 자들이 이 악하고 패역한 세대의 도덕적 밤을 비추는 빛이 되어 있는 것을 본다. 356 그들은 그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경험을 통하여 그들의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고 그 후에 하늘에서 그분과 함께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는 것을 본다.

하나님께서는 짓밟힌 율법을 높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세상에 제시해 주는 한 교회를 지상에 가지고 계신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보화를 쌓아 두는 저장소이다. 그러므로, 마침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최종적이요 완전하게 나타나서 세상을 그 영광으로 환하게 빛나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아버지와 하나이셨던 것처럼 당신의 교회를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기도가 마침내 응답될 것이다. 성령의 풍성한 은사가 주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은사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공급됨으로써, 그들은 세상에서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능력을 전하는 증인들이 될 것이다.

현시대의 공격에 맞서서 울타리의 역할을 하며, 무너진 옛 장소를 수축하고 있는 교회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교회를 바벨론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세상과 다른 교회들의 주목을 이 교회에 집중시키는 자는 형제들을 참소하는 자와 일치되게 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중에서 사람들이 일어나서 왜곡된 일들을 말하고, 사단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믿음을 가진 자들에 관하여 세상에서 유포하고자 하는 바로 그런 사상들을 말로써 표현할 수 있을까? 오류의 흑암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진리를 제시함으로 그대들의 열성을 충족시키기에 넉넉한 일이 있지 않은가?

그대들은 재물과 재능을 맡은 청지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이 받은 주님의 재산을 오류를 유포하는 일에 잘못 사용해 왔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의무를 주장하는 자들에 대한 증오로 충만해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충성된 교회는 특별한 싸움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357 이 싸움이 어떤 것임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는 자들은 싸우고 있는 교회를 향하여 그들의 무기를 겨눌 것이 아니고 그들의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악의 세력을 대항하여 싸울 것이다.

독단적으로 기별을 전하기 시작하는 자들, 곧 하나님의 가르침과 지도를 받고 있노라고 주장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여러 해 동안 쌓아 올리고 계시는 일을 여전히 허물어 버리고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지 않다. 이런 자들은 큰 기만자 편에 속해 있음을 알라 그들을 믿지 말라. 그들은 하나님과 진리의 원수들과 연합하고 있다. 그들은 목사의 명령을 성직자의 책략이라고 조소할 것이다. 그들이 증언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인용하고 그 증언 뒤에 자신들을 숨기고자 할지라도, 그들에게서 돌아서고 그들의 기별에 참여하지 말라. 그들을 받아들이지 말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 일을 하도록 맡기지 아니하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일 때문에 증언들을 불신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내가 여러 해에 걸쳐 하고 있는 사업을 무효로 만들 것이다.

나는 전생애를 거의 이 사업에 바쳐 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기별을 나가서 전하기 때문에, 나의 짐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이런 거짓된 일을 하는 부류에 속한 자들은 증언의 부분들을 택하여 오류의 체계 속에 넣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거짓 증언에 영향력을 주고자 했다. 그러므로, 그들의 기별이 오류임이 드러날 때, 오류에 함께 섞여진 증언들 역시 동일한 정죄를 받게 된다. 그리하여, 인용된 그 증언들이 나의 동의 없이 사신(私信)들에서 발췌하여 사용한 것임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가지고 나의 사업이 하나님이나 진리에 속한 것이 아니고 거짓에 속한 증거라고 말한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사업이 좋지 못한 평판을 듣게 하는 자들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교회를 가지고 계시며, 그 한 교회에는 거룩하게 임명된 성직이 있다. 358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1-15).

주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대리자들과, 박해와 투쟁과 암흑을 뚫고 생존해 온 한 교회를 가지고 계신다.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교회를 부요하게 하시고, 순결하게 하시고, 고결하게 하시고, 향상하게 하셔서 이 세상의 타락한 영향력 가운데서 굳게 설 수 있게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된 사람들은 교회가 사단의 악한 계교에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세상에서 굳게 설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는 경계와 꾸준한 인내로써 지키는 일에 택함을 받았다. 교회와 세상과는 언제나 맹렬한 투쟁이 있을 것이다. 정신과 정신, 원칙과 원칙, 진리와 오류가 충돌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시작된 위기가 미구에 절정에 이르게 되면, 경험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그들의 일을 하고, 그들이 반드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영혼들을 돌봐야 한다….

내가 지금 기록하고 있는 말을 모든 사람이 이해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동역자들은 그분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선천적인 덕성이나 거룩함이 없다. 그들이 성공하는 것은 오직 하늘의 지성적 존재자들과 협력할 때뿐이다. 그들은 질그릇 곧 하나님께서 당신의 보화를 담아 두시는 저장소에 불과하다. 바울은 심고, 아볼로는 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대리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359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나 일단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의 기별을 듣는 일을 거절함으로 하나님의 영을 모독하지 말라. 하나님의 기별을 듣는 일을 거절함으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암흑의 방에 가두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대리자들에게 불경한 태도를 나타냄으로써 그들의 심령이 막대한 축복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시켜 버리고 그리스도께 마땅히 돌려야 할 영광을 빼앗는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사단은 언제나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여 그의 가라지를 뿌릴 밭을 찾고 있는, 방심하지 않고 자지 않는 원수이다. 만일, 그가 자신의 사업에 밀어넣을 수 있는 어떤 사람을 발견하면, 그는 여러가지 사상들과 거짓 이론들을 암시하여 오류를 옹호하는 일에 열성을 갖게 만들 것이다. 진리는 회개하게 할 뿐 아니라 진리를 받아들이는 자를 순결하게 해준다. 예수님께서는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라고 경고하셨다.

우리의 사업 초기부터 때때로 사람들이 일어나서 새롭고 놀랄 만한 이론들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만일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경험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고,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가서 그들의 이론을 진리의 빛에 비추어서, 그리고 성경을 열심히 연구해 온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서 살펴봄과 동시에 하나님께 간구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주님의 길인지 그렇지 않으면 사단이 나를 인도하는 거짓된 길인지 물어 볼 것 같으면, 그들은 빛을 받게 되고 새 사냥꾼의 그물에서 피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은 주님께서 당신의 재림에 관한 약속을 성취시킬 시간이나, 그분께서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신 다른 어떤 약속에 관한 시간을 정하는 어떤 자들이든지 경계해야 한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 1:7). 거짓 교사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매우 열성적인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이론을 세상과 교회에 제시하기 위하여 재물을 소비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오류와 진리를 혼합시키기 때문에, 그들의 기별은 하나의 기만이 되어 영혼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어 갈 것이다. 그들이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서가 아니고, 거짓 교사들이요 거짓위에 진리의 인을 찍고자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항하고 반대해야 한다.

360 사람들이 가장 거룩한 믿음을 통하여 부요하게 될 수 있는 귀중한 진리의 보화가 가득한 창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그릇된 이론을 발견하기 위하여 그처럼 애를 쓰는 것은 얼마나 가엾은 일인가. 진리를 가르치는 대신에, 그들은 새롭고 이상한 것에 그들의 생각을 기울이고,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진리의 대열로 이끌기 위하여 사용하고 계신 자들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과 감정의 연합에 관하여 말한 모든 것을 배격해 버리고, 그리스도께서 연합을 위하여 기도하신 것이 필수적인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된 것처럼 당신을 따르는 자들이 하나가 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기도를 짓밟아 버린다. 그들은 옆길로 벗어난다. 그러면서도, 예후처럼 그들의 형제들에게, 주님께 대한 그들의 열성의 본을 따르도록 호소한다.

만일, 그들의 열성이 한낮의 열기(熱氣)를 견디고 무거운 짐을 져온 그들의 형제들이 일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노선에서 일하도록 이끈다면, 만일 그들이 형제들이 해온 것처럼 실망과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인내력 있게 일하고 있다면, 그들은 본받을 만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받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놀라운 빛을 선포하는 일로 시작하되, 하나님께서 이끌고 계시는 대리자들로부터 떠나가게 하는 자들은 정죄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취한 길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하나의 경고로써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그들이 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사업의 책임을 맡기신 자들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를 바벨론이라고 주장해 온 자들은 그들의 입장을 외관상으로 지지하는 일에 증언들을 사용해 왔다. 그렇다면, 그들이 여러 해 동안 나의 기별의 요지가 되어 온 것, 곧 교회의 연합에 대한 것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그들은 천사가 “연합하라, 연합하라, 연합하라”고 한 말을 왜 인용하지 않았는가? 361 왜 그들은 “연합하면 힘이 있고, 분열하면 약해진다”는 원칙에 대한 권고를 반복하지 않고 말하지 않았는가?

이 사람들이 전한 기별은 교회를 분열시키고 우리를 진리의 원수들 앞에서 수치를 당하게 하는 그런 기별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기별에는 교회가 연합하여 완전하게 되는 것을 방해하기를 좋아하는 대기만자의 가면적 활동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그런 교사들은 그들 스스로가 붙여 놓은 불꽃을 따르고, 그들 스스로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움직이고, 거짓 이론과 견해로써 진리를 막아 버린다. 그들은 형제들의 충고를 거절하고 바로 사단이 그들에게 갖기를 바라는 것, 곧 균형을 잃은 마음을 소유할 때까지 그들 자신의 길에서 전진해 나간다.

나는 형제들에게 온갖 형태로 나타나는 사단의 역사를 경계하도록 경고하는 바이다. 하나님과 인류의 대 원수는 영혼들을 속이고 사람들의 재물과 재능을 해로운 길에 사용하도록 하는 일에 성공을 거둔 것을 오늘날 크게 기뻐하고 있다. 그들의 돈은 현대 진리를 신속히 전파하는 데 사용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대신에, 그 돈은 진리에 기초를 두지 않은 이론을 제시하는 일에 소비되어 왔다….

나는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형제들과 연합해서 걸어가도록 권면하는 바이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극단론자, 연합하지 못한 자, 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치고 다른 교사는 저렇게 가르치는 자들이라고 말할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지 말라. 분쟁을 피하라. 모든 사람은 중간에 틈을 내기 위하여 벽에 서 있는 대신에 틈을 메꾸기 위하여 서 있는 사람으로 알려지게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남은 백성, 곧 이 마지막 때에 의의 표준을 높이고 있는 자들로 묘사된 바를 성취시키고 있는 유일한 백성을 거슬려 대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가르치고 하나님의 율법을 옹호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고 첫째 가는 특별한 한 백성, 곧 지상의 한 교회를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게 임명된 대리자들, 곧 그분께서 지도하고 계시는 자들, 한낮의 열기를 견디고 무거운 짐을 져 온 자들, 그리스도의 나라를 우리의 세상에서 발전시키기 위하여 하늘의 기구들과 협력하고 있는 자들을 가지고 계신다. 362 모든 사람은 이와같이, 택함받은 대리자들과 연합하여 마침내 성도의 인내를 가진 자들,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진 자들과 함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백성, 곧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택한 백성들로 이루어진 교회를 이 땅에 가지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뿔뿔이 흩어진 분파들을 여기에서 하나 저기에서 하나 인도하고 계시는 것이 아니고 한 백성을 인도하고 계신다. 진리는 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싸우고 있는 교회는 승리한 교회가 아니다. 알곡 사이에는 가라지가 있다. “우리가 … 뽑기를 원하시나이까”고 종이 물었다. 그러자, 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고 대답했다(마 13:28, 29). 복음의 그물은 좋은 고기만이 아니고 좋지 않는 고기도 끌어 올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누가 당신에게 속했는지 아신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어떤 이상하고 새로운 기별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빛 가운데서 걸어가고자 애쓰고 있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바벨론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타락한 교파에 속한 교회들이 바벨론이다. 바벨론은 유독(有毒)한 교리들 곧 오류의 독주를 간직하고 있다. 이 오류의 독주는 영혼 불멸설, 악인의 영원한 형벌,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 전의 선재성(先在性) 부인, 하나님의 거룩하고 성별된 날보다 주일 중 첫째 날을 높이는 일 등과 같은 거짓 교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것들과 이와 유사한 오류들이 여러 교회들을 통하여 세상에 소개되고 있다. 그리하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고 한 성경의 증언이 성취되고 있다.

교회가 비록 연약하고 결함이 있고 끊임없는 경고와 권고를 받을 필요가 있을지라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최고의 관심의 대상이다. 그분께서는 은혜로써 인간의 마음을 시험하시고 천사들이 놀라 찬송의 노래로 기쁨을 표현할 만큼 품성의 변화를 일으키고 계신다.―1902년, vol.7, P.16.

363 하나님은 온 하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백성을 소유하고 계신다. 그 백성은 지상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귀중한 하나의 대상이다. 이 말씀을 읽는 각 사람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말씀을 각 사람의 심령 속에 깊이 새겨 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대들 가운데서, 혹은 그대들 밖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백성이 바벨론으로 간주된다는 것과, 큰 소리로 외치는 일이 거기서 나오라는 부름이라고 주장하는 기별을 전하면, 그대는 그가 진리의 기별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를 받아들이지도 말고 그의 성공을 기원하지도 말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기별을 주시지 않으셨으나, 그는 보냄을 받기 전에 뛰어 나왔기 때문이다.―목사들에게 보내는 증언, 41.

주님께서는 우리가 마지막 사업에 들어갈 때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 이 마지막 때를 위하여 주신 모든 진리가 세상에 선포되어야 한다. 그분께서 세우신 모든 기둥은 튼튼해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워 놓으신 기초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우리는 지금 어떤 새로운 조직을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일은 진리를 배반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905년, Note­book Leaflets, “The Church”, NO.1.

사업이 성공하지 못할까 의심하고 염려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사업의 선두에 서 계신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모든 일을 순조롭게 해주실 것이다. 만일, 사업의 선두에서 문제들을 조정할 필요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 일에 관여하셔서 그릇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역사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태운 귀중한 배를 항구까지 안전하게 기항(寄港)시켜 주실 것을 믿자.―리뷰 앤드 헤랄드, 1892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