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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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안식일 준수자들

154 1857년 8월 22일, 미시간 주 몬테레이에 있는 기도처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아직 듣지 못한 것과, 구원의 기별이 심령을 사로잡지 못하고 생애를 개혁시키지 못한 것을 보았다. 많은 젊은이들이 예수님의 정신을 소유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의 마음에 없으므로, 하나님의 영과 구원 대신에 온갖 육신적 약점들이 승리를 거두고 있다.

진정으로 예수님의 신앙을 소유한 자들은, 그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 십자가를 지는 일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올바르게 되고자 할 것 같으면, 그들은 그들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바라게 될 것이다. 선배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기쁜 마음으로 도울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해진 사람들은 사소한 일로 그리스도인 생애에서 방해를 받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께서 마음속에 역사하신 일을 기탄없이 이야기할 것이다. 그들은 그 일을 찬미하고 기도할 것이다. 젊은이들을 뒤로 물러가게 하는 것은 신앙의 결핍이요 거룩한 생애의 결핍이다. 그들의 생애가 그들을 정죄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께 대해서나 교회 앞에서 자신이 없다.

젊은이들이 그들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없을 때 더욱 자유로움을 느끼는 이유는 그들과 같은 유(類)의 사람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각 사람은 다른 사람만큼은 선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표준에 미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피차간에 헤아려 보고 서로를 비교한다. 155 그러나, 완전하고 참된 유일의 표준은 등한히 한다. 예수님은 진정한 모본이시다. 그분의 자아 희생적 생애는 우리의 모본이다.

나는 그 모본이 거의 연구되지 않고, 그들에게 거의 존중되지 않고 있음을 보았다. 젊은이들은 그들의 신앙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거나 자아를 부정하는 일이 얼마나 적은가! 그들은 희생하는 것을 좀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점에 있어서, 그들은 모본 되시는 그리스도를 완전히 본받지 못한다. 나는 그들이 생애로 표현하는 말이, “자아가 만족을 얻어야 한다.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는 것임을 보았다. 그들은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를 잊어버렸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겪은 예수님의 고통, 그 동산에서 큰 핏방울처럼 흘린 그분의 땀, 그분의 거룩한 이마를 찌른 가시관도 그들을 감동시키지 못한다. 그들은 감각이 마비되었다. 그들은 감각이 무디어졌고, 그들을 위하여 치러진 큰 희생에 대한 감각을 다 잃어버렸다. 그들은 앉아서 십자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잔인한 못이 하나님의 아들의 손과 발을 어떻게 뚫고 들어갔는지에 대하여 듣는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심령속에 감동을 주지 못한다.

천사는 말하였다. “만일,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성으로 안내되어 그 모든 풍성한 아름다움과 영광이 그들의 소유가 되어 영원히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을 것 같으면, 그들은 그 유업이 어느 정도의 비싼 값을 지불하고 그들에게 주어졌는지 깨닫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비할 데 없는 구주의 사랑의 깊이를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고난의 잔을 마시지 않았고, 고난의 침례를 받지 않았다. 그러한 자들이 하늘에 거하게 되면, 그 곳이 훼손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의 고난에 참여한 자들, 큰 환난에서 나온 자들, 어린 양의 피에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만이 말할 수 없는 영광과 가장 좋은 하늘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다.”

이와 같이 필수적인 준비의 부족으로, 믿음을 공언하는 젊은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예비된 안식을 얻을 만큼 열렬하고 열성적으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56 그들은 그들의 죄가 용서되고 도말되도록 진정으로 죄를 고백하지 않을 것이다. 이 죄들은 미구에 흉악한 모습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의 눈은 결코 졸지 않는다. 그분은 사람의 눈에 숨겨진 온갖 죄를 아신다. 범죄한 자들은, 그들의 심령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해지려면 어떤 죄를 고백해야 할 것인지 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겸손하게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진리를 순종하고 실천함으로 그들의 생애를 깨끗하게 할 기회를 지금 제공하고 계신다. 지금은 잘못을 바로잡을 때요 죄를 고백할 때이다. 그렇게 아니하면, 그 죄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죄인 앞에 드러날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녀들을 지나치게 신임한다. 부모들이 흔히 그들을 신임하고 있을 때, 그들은 은밀한 죄를 범하게 된다. 부모들이여, 그대의 자녀들을 방심하지 않는 주의력으로 살펴보라. 일어날 때든지 앉아 있을 때든지, 나갈 때든지 들어올 때든지,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훈계하고 책망하고 권면하라. 그대의 자녀들이 어릴 때에 복종하게 하라. 많은 부모들이 슬프게도 이 일을 등한히 한다. 그들은 자녀들에 관하여 마땅히 취해야 할 만큼 확고하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녀들이 세상 사람들과 같아지고, 의복을 좋아하고, 진리를 미워함으로 해로운 영향을 나타내는 자들과 교제하도룩 허용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자녀들의 마음속에 세속적 기질을 조장하게 된다.

나는, 자녀들을 다스림에 있어서 연합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이 그리스도인 부모에게 언제나 있어야 할 것을 보았다. 어떤 부모들에게는 이 점에 있어서 결함이 있는데, 곧 연합이 부족하다. 그 결합은 때때로 아버지에게 있지만, 어머니에게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애정이 지나친 어머니는 자녀들을 귀엽게 기르고, 방종하도록 내버려 둔다. 아버지의 활동은 흔히 가정에서 떠나게 하고, 자녀들과 교제를 못 하게 한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영향력이 효과가 있다. 그의 모본은 자녀들의 성품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애정이 지나친 어떤 어머니들은 잠시라도 자녀들에게 용납되어서는 안 될 잘못을 허용한다. 자녀들의 그 잘못이 가끔 아버지에게는 숨겨진다. 157 아버지가 알면 책망할 것이므로, 그가 조금이라도 알아서는 안 된다는 양해 아래 옷가지들이나 그 밖의 어떤 방종이 어머니에 의하여 허용된다.

여기서, 자녀들은 기만의 교훈을 효과적으로 배우게 된다. 그리고, 만일 아버지가 그 잘못들을 깨닫게 되면 핑계가 따르게 되고, 사실의 절반만 말하게 된다. 어머니는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지 않는다. 그는 아버지 역시 자기와 마찬가지로 자녀들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자녀들이 어렸을 때 당연히 고쳐 주어야 할 잘못이나 약점 등을 모르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마땅히 생각해야 할 만큼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들이 은폐되었다. 자녀들은 그들의 부모에게 연합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그 영향을 받는다.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속이고 숨기기 시작하며, 같은 사건을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각각 다르게 이야기하게 된다. 과장이 습관화되고, 어리석은 거짓말도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을 별로 느끼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잘못들은, 자녀들이 형성하고 있는 품성에 대하여 어머니와 꼭 같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에게 사실들을 숨기는 어머니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아버지와 거리낌없이 상의했어야 했다.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 공개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자녀들의 잘못을 숨기기 위하여 취한 반대되는 길은 자녀들의 마음속에 속이는 기질을 조장하고, 진실과 정직이 결핍되게 했다.

이 자녀들의 유일한 희망은, 그들이 신앙을 고백하든지 않든지 간에 철저하게 거듭나는 것이다. 그들의 온 품성이 세련화 되어야 한다. 지각없는 어머니여, 그대가 자녀를 가르칠 때, 그들이 어릴 적에 받은 교훈에 의하여 그들의 신앙적 경험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들이 어릴 때에 순종하게 하라. 그대에게 순종하도록 그들을 가르치라.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법을 더욱 쉽게 배우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진실하고 정직한 기질을 갖도록 권유하라. 그들에게 그대의 성실과 철저한 진실을 의심할 기회를 결코 주지 말라.

나는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말로는 공언하지만 소유하지는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그들은 신앙이 부족하고 구원도 부족하다. 158 아, 그들은 얼마나 쓸데없고 무익한 말들을 많이 하는가! 그들에 관한 성실하고 두려운 기록이 보관되어 있다. 사람은 몸으로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젊은 친구들이여, 그대들의 행동과 쓸데없는 말들이 책에 기록된다. 그대들의 대화는 영원한 사물에 관한 것이 아니고 이런 저런것들, 그 밖에 그리스도인들이 나누지 말아야 할 통속적이요 세속적인 것이었다. 그 모든 것이 책에 기록된다.

나는 젊은이들에게 전적인 변화가 있지 않으면 그들이 하늘을 얻을 가망이 없게 될 것을 보았다. 나에게 보여진 바에 의하면, 신앙과 진리를 공언하는 젊은이들 중 절반도 진정으로 회개하지 못하고 있다. 만일, 그들이 진정으로 회개했을 것 같으면,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게 되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참된 기초가 없이 막연한 희망을 의지하고 있다. 샘이 깨끗게 되지 못했으므로, 그 샘에서 흘러내리는 물도 깨끗하지 못하다. 샘을 깨끗하게 하라. 그리하면, 그 흐름도 깨끗해질 것이다. 마음이 바르면, 그대의 말과 의복과 행동이 모두 올바르게 될 것이다. 참된 경건이 부족하다. 나는 부주의하고 경솔하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함으로 나의 주님께 욕을 돌리고 싶지 않다. 그럴 수가 없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약점과 정욕을 정복한다. 죄로 병든 심령을 고쳐 주는 치료제가 있다. 그 치료제는 예수님 안에 있다. 얼마나 귀하신 구주이신가! 그분의 은혜는 가장 연약한 자에게도 충분하다. 그리고, 가장 강한 자도 그분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멸망하게 된다.

나는 이 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보았다. 골방에 들어가서 홀로 하나님께 간구하라.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 열렬하고 진실하라. 열렬한 기도에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 야곱처럼 기도로 씨름하라. 고민하라. 예수님은 동산에서 큰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셨다. 그대는 노력을 해야 한다. 하나님 안에서 강해진 것을 느낄 때까지 그대의 골방을 떠나지 말라. 그리고, 깨어 있으라. 그대가 깨어 기도하고 있는 한, 그대는 이 악한 기질들을 정복할 수 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그대 안에 나타날 수 있고 또한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대들에게 경고하는 일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159 젊은 친구들이여,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으라. 열심을 품고 나오라.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느끼고 사슴이 시냇물을 갈구함같이 그대들이 하나님을 갈구한다면, 주님께서 신속하게 그대들에게 힘을 주실 것이다. 그리하면, 그대들의 평안은 지각에 뛰어난 것이 될 것이다. 구원을 바란다면, 그대는 기도해야 한다. 시간을 내라. 기도할 때, 서두르거나 부주의하게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마음속에 철저한 개혁을 일으켜 주심으로 그분의 영의 열매가 그대들 속에 맺히게 해 달라고 간구하라. 그러면, 그대들은 세상에서 빛과 같이 빛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방해나 저주가 되지말라. 그대들은 도움과 축복이 될 수 있다. 사단은 그대들이 완전하고 자유롭게 구원을 누릴 수 없다고 말하는가? 그를 믿지 말라.

나는 하나님의 영의 깊은 감동을 받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임을 보았다. 그대들은 아름다운 하늘의 평안이 마음에 충만해지고, 하나님과 하늘을 명상하기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그분의 말씀에 속해 있는 영광스러운 약속으로 기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들이 그리스도인의 길을 출발했다는 것을 먼저 알라. 영생으로 가는 길에서 첫 발걸음을 디뎠다는 사실을 알라. 속임을 당하지 말라. 나는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신앙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으로 두렵다. 그대들은 어느 정도의 흥분과 어느 정도의 감정을 느꼈지만, 죄를 그 흉악성 그대로는 결코 보지 않았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미급한 상태를 결코 느끼지 못하고, 애통하며 그대들의 악한 길에서 여전히 세상의 쾌락을 좋아하고, 세속적 사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의 진리가 화제로 등장하면 그대들은 할 말이 전혀 없다. 왜 그처럼 침묵에 사로잡히는가? 세상의 사물에 대하여서는 그처럼 말을 잘하였는데, 그대들에게 가장 관계가 깊은 문제, 그대들의 온 심령을 다하여 열중해야 할 그 문제에 관하여서는 왜 그처럼 침묵하는가? 하나님의 진리가 그대 안에 거하고 있지 않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공언은 아름답게 하지만 마음속은 부패된 것을 보았다. 거짓 공언자들이여,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 12:34). 160 나는 그러한 사람들의 마음에는 세상은 있으나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있지 않음을 보았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공언하는 자들이 세상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할 것 같으면, 그들은 최상의 애정에 집중되어 있는 가장 좋은 친구이신 그분에 관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분은, 그들이 잃어버린 바 되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태를 느낄 때 그들의 도움이 되어 주기 위하여 오셨다. 죄의 무게로 피곤하고 지친 그대로, 그들은 그분을 찾아왔다. 그분은 그들의 죄와 허물의 짐을 벗겨 주시고, 슬픔과 탄식을 제거해 주시고, 그들의 애정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주셨다. 그들은 한때 사랑했던 것을 이제 미워하고, 미워했던 것을 이제 사랑한다.

이 큰 변화가 그대들 안에 이루어졌는가! 속임을 당하지 말라.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결코 부르지 않든지, 혹은 그분께 나의 온 마음과 완전한 애정을 드리든지 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같은 선물을 받아 주실 것을 가장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분은 모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가 그분의 요구대로 모든 것을 바칠 때, 바로 그 때에 가서야 비로소, 그분은 당신의 자비의 팔로 우리를 안으실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모든 것을 드릴 때 무엇을 드리게 되는가? 죄로 더러워진 심령을 드려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자비로 정결케 해 주시고, 깨끗하게 해주시고, 무한한 사랑으로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도록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떤 사람들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런 말을 듣기도 부끄럽고 쓰기도 부끄럽다.

그대들은 극기에 대하여 이야기하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주셨는가!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갈바리로 가서 그런 생각을 한 데 대하여 통곡하라. 당신의 피로 그대들의 죄를 씻어 주기 위하여, 그대들의 구주께서 잔인한 못에 손과 발이 찔려 있는 것을 보라.

하나님의 강권하시는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은, 하늘의 상급을 얻기 위하여 어느 정도로 적게 드릴 수 있을 것인지 묻지 않는다. 그들은 최저의 표준을 묻지 않고, 그들의 구속주의 뜻에 완전히 일치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그들은 열렬한 소망으로 모든 것을 바치고, 그들이 추구하는 목적의 가치에 상응하는 열성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그 목적은 무엇인가! 불멸 곧 영생이다.

젊은 친구들이여,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이 슬프게도 기만당하고 있다. 161 그대들은 정결하고 거짓이 없는 경건에 미달되는 어떤 것으로 만족해 왔다. 나는 그대들을 각성시키고자 한다. 하나님의 천사들도 그대들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가 그대들을 각성시켜 위험을 깨닫게 해주고 그대 자신들을 철저하게 살필 수 있게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대들의 마음은 아직도 육신적이다. 그 마음은 하나님의 율법에 굴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 이 육신적 마음들이 변화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대들은 성결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어,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같이 그것을 갈급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율법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멍에는 쉽고, 그분의 짐은 가벼워질 것이다. 그대들이 시련을 만날지라도 잘 견디기만 하면, 그대들의 길은 더욱 가치 있게 될 것이다. 불멸의 유업은 극기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감정의 희열을 너무 높이 평가하거나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 이런 감정이 반드시 올바른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칙에 의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감정에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연구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믿음을 활용하게 되고 의지력이 증진될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겸손하고 자아 희생의 생애를 할 것 같으면 주님 안에 있는 평안과 기쁨이 주어질 것을 보았다. 그러나, 가장 큰 행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때 얻게 된다. 그 같은 행복은 영속적(永續的)이다.

젊은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들은 믿음을 활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근심에 싸일 때마다 좌절감에 빠진다. 그들은 인내력이 없다. 그들은 은혜 안에서 자라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때때로 형식적인 기도를 드리며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어진다. 그들의 부모들은 그들에 대한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귀엽게 보이는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게 활동하지 않고, 육신적 마음을 죽여야 한다고 가르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녀들을 교회에 데려가서 어떤 한 부분을 맡도록 권유한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열심히 살피고, 그들 스스로를 반성하고,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어떤 대가가 요구되는 지에 대하여 지도하지 않는다. 162 그 결과, 젊은이들은 그들의 동기를 충분히 살펴보지 않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노라고 공언하게 된다.

참된 증인은 말한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5, 16). 사단은 그대들이 이름만의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그대들이 그의 목적에 더욱 잘 부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대들이 형식만 갖추고 참된 경건이 없으면, 사단은 그대들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자기 기만의 길로 유인할 수 있다. 가련한 어떤 영혼들은 성경의 표준을 보는 대신에 그대들을 보고, 그대들이 도달한 이상의 표준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다. 그들 역시 그대들만큼 선하므로 만족해 한다.

젊은이들은 때때로 의무를 수행하고, 집회에서 이야기하거나 기도하라는 권유를 받는다. 그들은 또한 자존심을 죽이라는 권유도 받고, 모든 경우에 그들은 강요를 받는다. 그러한 신앙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육신적 마음이 변화되게 하라. 냉랭한 공언자들이여, 그리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그처럼 단조롭고 고되지 않을 것이다. 의복을 사랑하는 마음과 외모에 대한 자존심은 사라질 것이다. 그대들이 거울 앞에 서서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머리를 단장하는데 보내는 시간은 기도하고 마음을 살피는데 바쳐져야 한다. 성화된 마음에는 외적 장식을 위한 여지가 없고, 내적 장식 곧 하나님의 영의 열매인 그리스도인 덕성을 얻고자 하는 간절하고 열렬한 소원이 있게 될 것이다.

사도는,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 4)고 말한다.

육신적 마음을 굴복시키고, 생활을 개혁하라. 그리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가련한 몸이 그처럼 우상화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이 개혁되면 그 사실이 외모에 나타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소망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면, 그분 안에서 우리는 비할 데 없는 매력을 발견할 것이므로 심령이 매혹될 것이다. 심령은 그분과 결속되고, 그분을 사랑하고 찬양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아는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163 예수님은 위대하고 존경받는 위치에 놓이는 한편, 자아는 비천하고 보잘것없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깊은 사랑이 없이 하는 공언은 단순한 말에 불과하고, 무미 건조한 형식과 무겁고 고된 일에 지나지 않는다.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이 마음은 정결하게 하지 않고서도 신앙의 이론 곧 외적 신앙만을 머릿속에 간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3). 마음속에 진리를 간직하는 것 외에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는가? 진정으로 거듭난 모든 영혼은 육신적 마음이 굴복된 분명한 표를 간직하게 될 것이다.

나는 솔직하게 말한다. 나는 이 말이 진실한 그리스도인을 낙심시키지 않을 것으로 안다. 나는 그대들 중 어떤 사람도, 그대들의 구속주를 믿는 확고한 소망 없이 환난의 때를 당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란다. 그대들의 최악의 경우를 알고자 결심하라. 그대들이 하늘의 유업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라. 그대 자신들의 영혼을 진실하게 취급하라. 예수님께서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는 교회를 당신의 아버지께 바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대들이 하나님께 가납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라. 다른 어떤 책 때문에 그 말씀을 제쳐놓지 말라. 성경은 죄를 깨닫게 한다. 그것은 구원의 길을 분명하게 계시해 준다. 그것은 밝고 영광스러운 상급을 보여 준다. 그것은 완전한 구주를 그대들에게 보여 주고, 오직 그분의 무한한 자비를 통하여서만 구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에게 가르쳐 준다.

은밀한 기도를 등한히 하지 말라. 그 기도는 신앙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진실하고 열렬하게 영혼의 순결을 위하여 간구하라. 마치 그대들의 육신적 생명이 위기에 놓인 것처럼 간절하고 열렬하게 간구하라. 그대의 마음속에 구원에 대한 말할 수 없는 소원이 생길 때까지, 또한 죄의 용서를 받은 귀중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하나님 앞을 떠나지 말라.

영생의 소망은 박약한 근거에서 얻어져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대들의 영혼 사이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 곧 영생을 위하여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막연한 소망에 불과한 소망은 그대들에게 멸망을 가져다 줌이 입증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그대들이 서든지 넘어지든지 할 것이므로, 그대들의 경우에 대한 증언은 그 말씀을 통하여 바라보아야 한다. 164 거기서, 그대들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대들의 구속주 안에서 승리를 얻어 개선할 때까지 그대들의 갑옷을 벗지 말고, 싸움터를 떠나지도 말라.

교회의 시련

다음의 이상은 1857년 7월 6일 펜실베이니아 주 울리세스에서 받은 것이다. 그것은 ――와 뉴욕 주에 있는 다른 곳들에 있었던 일들과 관련된다.

뉴욕 주에 있는 형제들 사이에는, 하나님이 전혀 관여하지 않으신 너무도 많은 교회의 시련이 있었다. 그리하여 교회는 힘을 잃어버렸고, 그 힘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알지 못한다. 서로 사랑하는 정신은 사라져 버리고, 결점을 찾고 비난하는 정신이 퍼졌다. 잘못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피차간에 찾아내어 그것이 사실 그대로 완전히 나쁘게 보이도록 나타내는 것을 하나의 미덕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형제들을 사랑과 긍휼로 동정하는 자비심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의 신앙은 마침내 심령의 고상한 생각이 시들어 버리기까지, 잘못처럼 보이는 모든 것에서 흠을 찾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마음은 영원한 장면과, 하늘 나라와 그 보화와 영광을 숙고할 만큼 고상해져야 하고, 성경의 진리에서 귀중하고 거룩한 만족을 얻어야 한다.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제공하는 귀중한 약속을 받아들이고 그 약속에서 위로받기를 좋아하고, 사소한 것들에서 벗어나 크고 영원한 사물을 향하여 향상해 가야 한다.

그러나, 아, 그 마음이 얼마나 다른 것에 집착하게 되었는가! 하찮은 것들을 줍고 있지 않는가! 뉴욕에서 그들이 지금껏 개최해 온 교회의 집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실상 저주가 되어 왔다. 이렇게 해서 초래된 시련들은 마음대로 그릇된 추측을 하게 했다. 질투가 편만하고 증오가 존재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어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없이 책망하고,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장하고, 아끼지는 않고 압도적인 무게로 무너뜨리기만 하는 그릇된 사상이 존재해 왔다.

165 나는 뉴욕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형제들에 대한 염려를 너무 많이 하고 그들을 바로잡고자 함으로 그들 자신의 영혼을 등한히 해 온 것을 보았다. 그들은 형제들이 열심을 내어 회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나치게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이 마땅히 고쳐야 할 잘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마음이 성화되지 못한 처지에서 형제들을 바로잡고자 노력한다. 이제, 뉴욕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 향상할 수 있는 유일의 길은 각 사람이 자기 자신의 현실을 주시하고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는 것뿐이다. 어떤 형제에게 죄가 있는 것을 분명히 알면,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말하지 말고 그 형제의 영혼을 사랑하고 동정이 충만한 마음으로, 또한 자비심을 가지고 그 형제에게 잘못을 알려 주고 그문제를 그 사람과 주님께 맡겨 버리라. 그리하면, 그대는 할 바 의무를 다하게 되고, 심판을 받지 않게 된다.

형제를 고삐로 제어하고, 정죄하고, 정죄의 선고 아래 묶어 두는 것 등을 너무도 경하게 해 왔다. 하나님을 위한 열성이 있었지만, 그것은 지식을 따른 열성이 아니었다. 각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바로잡을 것 같으면, 형제들이 함께 모일 때 그들의 간증이 저절로 마음속에서 우러나게 될 것이며, 진리를 믿지 않는 주변의 사람들도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나타나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올 마음속에 말해 줄 것이다. 피차에 나누는 우리의 사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질 것이다. 그리하면, 그 사랑이 효과가 있을 것이며 감화력을 갖게 될 것이다.

나는 뉴욕에 있는 교회가 각성해야 할 것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그 일을 담당하고,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알려진 잘못들을 바로잡은 후에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라. 탄식을 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를 믿으라.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고, 그분께서 그대들을 받아 주신다는 것을 믿으라. 그 일의 한 부분은 믿는 것이다. 약속하신 분은 믿을 만한 분이시다. 믿음으로 전진하라.

형제들은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뉴욕에서도 일어설 수 있다. 그들 역시 하나님의 구원의 생수를 마실 수 있다. 그들 역시 지혜롭게 행동하고, 각 사람이 개인적으로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진실한 증인의 이 기별을 체험할 수 있다. 교회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을 느끼지만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166 어떤 사람들의 의도는 매우 훌륭하고, 그들이 믿음을 고백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의심의 대상자로 주목되고 한마디 말로 무례한 자로 취급되어 마침내 자유도 구원도 갖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마음속에 있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을 두려워하고 피차에 신임할 때 기뻐하신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죄와 실수에 관하여 보여 주신 것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이상을 통하여 보여준 것을 극단적으로 해석하여 강조하되,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을 믿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약화되고, 교회가 용기를 잃고 낙담하는 경향에 빠질 때까지 그렇게 한다. 부드러운 동정의 마음으로 형제가 형제를 대해야 한다. 그는 세심한 태도로 감정을 다루어야 한다. 언제나 다른 사람의 실수를 취급하는 일은 가장 까다롭고 중요한 일이다. 가장 겸비한 마음으로 이 일을 취급하되, 그도 또한 시험을 받지 않도록 자기 자신의 약점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는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치르신 큰 희생을 보았다. 그분은 당신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것을 귀중하게 여기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말씀하셨다. 그대는 형제들이 실수할 때,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대의 생명을 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대는 그 형제를 찾아가서 그를 감동시킬 수 있다. 그대는 그 형제를 찾아가기에 합당한 사람이다. 그러나, 형제들이 되었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형제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 자신의 의견이나 판단력도 희생하고자 하지 않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이것은 피차에 거의 사랑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기적 정신이 나타난다.

용기를 꺾는 일이 교회에 나타났다. 교인들은 세상을 사랑하고, 그들의 농장과 가축과 그 밖의 것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제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끊어 버리고 보물을 하늘에 쌓고, 금과 흰옷과 안약을 사라고 그들에게 호소하신다. 이것들은 귀중한 보화들이다. 그것을 소유한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167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 그들은 알고 있는 모든 죄를 고백하기까지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런 고백이 있은 후에, 그들이 예수님의 가납하심을 받은 것을 믿는 것이 특권이요 의무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둠을 뚫고 나가서 그들이 누릴 승리를 얻어 줄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얻은 즐거움은 다만 집회가 끝날 때까지만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감정에 의해서가 아니고 원칙에 의하여 섬김을 받으셔야 한다. 밤낮 그대 자신의 가정에서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승리를 얻으라. 그대의 매일의 활동이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라. 기도할 시간을 가지라. 그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을 믿어라. 믿음을 그대의 기도에 혼합시켜라. 그대는 언제나 즉각적인 응답을 받은 것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때가 믿음이 연단되는 때이다. 그대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 그대가 실제적인 산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시험을 받게 된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 5:24). 믿음의 좁은 판도 안에서 걸어가라. 모든 일에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라. 흑암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라. 지금은 믿음을 가질 때이다. 그러나, 그대는 흔히 감정이 그대를 지배하도록 허용한다. 그대가 하나님의 영으로 위로받은 것을 느끼지 못하면, 그대는 그대 자신의 가치를 찾는다. 그리하여, 그것을 발견할 수 없게 되면 실망한다. 그대는 예수님 곧 귀하신 예수님을 충분히 신뢰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분의 공로를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삼지 않는다.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지라도, 그대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자격을 갖추지 못할 것이다. 그대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공로이며, 그대를 깨끗하게 해줄 것은 그분의 피이다. 그러나, 그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몫에서 할 일을 해야 한다.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 그리고 믿으라.

믿음과 감정을 혼동하지 말라. 그것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믿음은 우리가 행사해야 할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이 믿음을 언제나 발휘해야 한다. 믿어라. 믿어라. 그대의 믿음으로 축복을 붙들어야 한다. 그것은 그대의 것이다. 그대의 감정은 이 믿음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믿음이 그대의 마음에 축복을 가져다 줌으로 그대가 그 축복을 즐거워하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믿음이 아니고 감정이다.

뉴욕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꾸준히 일어나서 어둠에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 168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이 진행되는 앞길을 방해하고 있다. 그들은 세째 천사의 기별이 그들의 마음속에서 역사하게 해야 한다.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지루하고 믿음없는 기도로 하나님께서 수치를 당하신다. 자신의 무가치함에서 눈을 돌려 예수님을 높여라. 믿음과 빛과 하늘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그리하면, 그대들은 성령 안에서 믿음과 빛과 사랑과 평안과 기쁨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조심하라”

아래의 편지는 ______에 있는 두 형제에게 보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여기에 게재한다.

사랑하는 형제들에게: 그대들의 지역에서 받은 이상에서, 나는 그대들 두 사람에 관하여 무엇인가를 보았다. 천사는 그대들을 가리키면서 다음의 말을 되풀이하였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 21:34).

나는 그대들이 다 같이 큰 갈등 속에 놓여 있음을 보았다. 그대들은 마음속에서 세상을 버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싸워야 할 것이다. 그대들이 세상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그대들에게 주어진 큰 연구 과제는, 어떻게 예수님과 그분의 사업을 세상보다 더 사랑할 것인가 하는 것이어야 한다. 만일, 그대들이 예수님과 그분의 사업을 가장 사랑할 것 같으면, 그대들의 행동이 그 사실을 또한 입증할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그대들을 주목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들의 내리막길을 기뻐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대들의 향상을 즐거워 할 것이다. 사단과 악한 천사들은 그대들에게 이 세상 나라의 영광을 제시할 것이다. 만일, 그대들이 그를 섬기고 세상 재물을 섬길 것 같으면, 그는 그것을 모든 면에서 매력 있게 보이게 하고, 그것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유도할 것이다.

예수님과, 그대들을 지키는 천사들은, 그대들의 농장과 가축과 세상 재물을 초월한 하늘 나라와 불멸의 유업과 영광의 나라에 있는 영원한 사물들을 그대들에게 가리키고 있다. 169 천사는 말하였다. 그대들은 이 세상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2:15).

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재물을 얻을 것 같으면,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 재물을 사용할 기회가 제공되지 않을 것 같으면, 그 재물을 변함없이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또한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재산을 사용할 기회가 형제들에게 제시되었을지라도 그들이 그것을 움켜쥐고 있을 것 같으면, 그것이 그들을 넘어지게 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환난의 날에, 그들이 간직하고 있던 재물이 그들에게 거침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들의 물질을 사용할 기회가 지나가 버리면, 그들은 마음의 번민을 안고 그것을 박쥐와 두더지에게 던지게 될 것이다. 그들의 금과 은이 그 날에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대하여, 청지기 직분으로서 받은 것을 회계해야 한다는 생각에 짓눌릴 것이다. 자아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모든 것이 그들의 소유이므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믿게 하였다. 그러나, 그 때는 그들의 재산이 하나님께서 빌려주신 것이요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용함으로 거리낌없이 그분께 돌려주어야 할 것임을 느끼되 매우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들의 재산이 그들을 기만했다. 그들은 가난함을 느끼고 자신을 위하여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사용했어야 할 부분이 엄청난 짐이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천사는 말했다. “모든 것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산 제물로 바치라. 그대들이 그것을 그 곳에 계속 둘 수 없으면 끈으로 그것을 묶어두라. 기도에 몰두하라. 제단에서 살라. 하나님의 약속으로 그대의 목적을 굳게 하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 12:33). 170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마 6:19, 20).

나는,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가장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들보다 부요하게 했다면 그대들이 겸손해져야 할 것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 재산이 그대들을 더욱 큰 책임 아래 놓이게 하기 때문이다. 세속적 물질일지라도, 많이 주어진 곳에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 같은 원리에서, 그대들은 고상하고 관대한 마음씨를 소유해야 한다. 그대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가지고 선을 행할 기회를 찾으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과거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었던 최소한의 것은 관대한 정신을 소유하는 것과, 그들의 모든 이익의 일정한 부분을 주님께 바치는 것이었음을 나는 보았다.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하나의 특권으로 생각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만을 가진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짐으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그들 속에서 선한 일을 결코 이루지 않았다. 그렇게 했을 것 같으면, 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들의 구속주의 사업을 추진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살면서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이것보다 더 큰 일을 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천사는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셔서, 그대들을 따라오게 하셨다. 그분의 발자취를 가까이 따르라. 그분의 극기의 생애와 그분의 자아 희생의 생애에 동참하라. 그리하여, 그분과 함께 영광의 면류관을 유업으로 받으라.”

부요한 젊은이

1827년 10월 8일 미시간 주 몬테레이에서, 나는 이상을 통하여, 안식일을 준수하는 많은 사람들의 상태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고자 예수님께 나온 젊은이의 상태와 같은 것을 보았다.

171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 19:16-26).

예수님께서는 그 젊은이에게 마지막 여섯 계명 중 다섯 계명과, 또한 마지막 여섯 계명이 모두 관련된 두번째 큰 계명을 인용하셨다. 그는 언급된 그 계명들을 다 지킨 것으로 생각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에 관한 첫 네 계명들은 언급하지 않으셨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라는 젊은이의 질문에 관한 대답으로서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그의 부족이 나타나 있다. 그는 첫 네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여섯 계명도 지키지 못하였다. 그는 자기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그의 재산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이 직접적인 말씀에서, 그분은 그 젊은이의 우상을 지적하셨다. 재물에 대한 사랑이 그의 최상의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었다. 172 이와 같이, 재물을 가장 사랑하는 그의 마음은 동료 인간의 필요에 대하여 그의 눈을 가리워 버렸다. 그는 그의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마지막 여섯 계명을 지키지 못했다. 그의 마음은 자신의 재물에 있었다. 그것은 그의 세상 재물에 삼켜져 버렸다. 그는 자신의 재물을 하나님보다, 하늘의 보화보다 더 사랑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조건을 들었다. 그가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줄 것 같으면, 그는 하늘의 보화를 간직하게 될 것이었다. 여기에서, 그가 재물보다 영생을 얼마나 더 높이 평가하였는지 시험되었다. 그는 영생의 소망을 열렬하게 붙들었는가? 그는 하늘의 보화를 소유하는 그의 길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열렬하게 노력하였는가! 아니다. 결코 노력하지 않았다. 그는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나에게 다음의 말씀이 지적되었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 19:24). 예수님께서는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 19:26)고 말씀하셨다. 천사는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부자들에게 그들의 부를 간직하도록 허락하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것인가?” 그러자, 다른 천사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나는 이 재물이 올바르게 활용되고, 불쌍한 사람들을 축복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쓰여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보았다. 사람들이 그들의 재물을 동료 인간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의 진리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할 것 같으면,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재물에 머물러 있을 것 같으면, 그들은 영생을 소유할 수 없다. 그들은 자아를 양보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기보다는 진리를 포기하고자 할 것이다. 여기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어느 정도로 사랑하는지, 진리를 어느 정도로 사랑하는지 입증하게 된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성경에 있는 젊은이처럼 그들이 재물을 소유하면서 동시에 하늘의 보화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근심하며 돌아간다. 그들은 두 가지를 다 같이 소유할 수 없다. 그들은 세상의 재물을 위하여 영생의 기회를 놓치고자 한다.

173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마음속에 새겨진 진리는 재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제할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재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일한 마음에 공존할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재물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너무도 월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한 사람은 그의 재물의 세력을 깨뜨리고 그의 애정을 하나님께로 옮기게 된다. 사랑을 통하여, 그는 이제 하나님의 사업에 응할 수 있게 된다. 주님의 재산을 올바르게 처분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기쁨이 된다. 하나님과 그의 동료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 지배적인 일이 된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그의 것이 아님을 주장하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감당하게 된다. 그는 이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7, 39)고 한 율법의 위대한 명령을 둘 다 지킬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29, 30).

여기에, 하나님을 위하여 희생하는 자들에게 줄 상급이 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백 배나 받고, 또 영생을 얻게 된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나는 진리를 받아들이고서도 실천하지 않는 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에 집착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재물을 바치고자 하지 않는다. 그들은 과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믿음을 삼켜 버린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재산의 일정한 부분을 요구하시지만, 그들은 유의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소유를 얻기 위하여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그것을 주님께 드릴 수 없다고 이유를 붙인다. 그렇게 바치게 되면, 그들이 가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믿음이 적은 자들인가. 기근의 때에 엘리야를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서는 자아 희생적인 당신의 자녀들 중 하나도 지나쳐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분께서는 그들을 보호해 주시고, 기근의 날에 그들을 배부르게 해주실 것이다. 174 그들 주변에 있는 악인들이 양식이 없어 죽어갈때, 그들의 양식과 물은 보장될 것이다. 세상의 재물을 여전히 움켜 쥐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것을 올바로 활용하지 않는 자들은, 하늘에 있는 그들의 보화를 잃어버리고 영생도 잃어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 재물을 가지고 있는 자들 중 어떤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진리로 돌아오게 하시고, 그들의 재산을 가지고 당신의 사업의 발전을 돕게 하신다. 만일, 부요한 자들이 이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시키지 않으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지나쳐 버리시고 다른 사람들을 일으켜서 당신의 목적을 성취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업의 필요에 즐겨 응하게 하실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은 첫째가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에서 이렇게 할 자들을 소유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하늘에서 재물을 보내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분이 일하시는 방법이 아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당신의 도구가 되어, 그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치러진 하나의 큰 희생처럼 피차에 희생하고, 또한 그렇게 함으로 그들을 위하여 치러진 희생을 그들이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보여 줌으로 이 구원의 사업의 일익을 담당하도록 계획하셨다.

나는 야고보서 5장 1절에서 3절을 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나는 이 무서운 말이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부한 자들에게 특별히 적용되는 것을 보았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그들의 재물을 사용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들에게 기회들이 제공된다. 그러나, 그들은 사업의 필요에 대하여 눈을 감고, 그들의 세상 재물을 더욱 굳게 붙잡는다. 세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은 진리에 대한 사랑과,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보다 훨씬 더 크다. 175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재산을 요구하시지만, 그들은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이기적으로, 또한 탐욕스럽게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양심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때때로 조금씩 바친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기지는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희생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영생을 올바로 분별하고 영혼의 가치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깨달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을 일으키셔서, 그들의 재물을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유롭게 사용하게 하셨다. 사업은 마쳐져 간다. 미구에 재물과 큰 농장과 가축 등을 소유하고 있는 자들의 재산이 필요없이 될 것이다. 나는 주님께서 분노와 진노로 그들을 보시면서 “들으라 부한 자들아”라고 말씀을 반복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 부르셨지만, 그대들은 듣고자 하지 않았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분의 음성을 삼켜 버렸다. 이제, 그분께서는 그대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그대들 마음대로 하게 놔 두시면서, “들으라 부한 자들아” 하고 부르신다.

아, 나는 이처럼 주님께로부터 버림받는 일, 우리가 소유를 팔아 구제하면 하늘에 보화를 쌓을 수 있다고 말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소멸해 버릴 수밖에 없는 물질을 붙들고 있는 것이 두려운 일임을 보았다. 나는 사업이 마쳐져 가고 진리가 강한 힘으로 전진하고 있을 때, 이 부자들이 그들의 재산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의 종들의 발 앞에 놓고 그것을 받아 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았다. 그 때 하나님의 종들에게서 나오는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그대들의 재산은 필요 없다. 그대들은 그 재물로 하나님의 사업을 추진하는 일을 도울 수 있을 때 그것을 붙들고 있었다. 가난한 자들은 고난을 받았다. 그들은 그대들의 재물로 축복을 받지 못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대들의 재물을 받지 않으실 것이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그리고, 다음의 말이 나에게 지적되었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약 5:4). 나는 소득되는 모든 재물에 하나님이 같이 계신 것은 아님을 보았다. 때때로 재물을 얻는 일에 사단이 하나님보다 더 많은 작용을 해왔다. 재물의 많은 부분은 고용인의 삯을 통하여 그들을 압박함으로 얻게 된다. 176 본성적으로 탐욕적인 부자는 고용인을 학대하고, 할 수 있는 대로 개인의 이익을 취함으로 재물을 얻는다. 그리하여, 그는 불처럼 자기 살을 먹어 버릴 재물을 늘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엄격한 정직, 곧 자랑할 만한 길을 걸어 오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은 전혀 다른 길을 택하고, 세월을 아끼기 위하여 빨리 일해야 한다. 안식일을 준수하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실수를 범한다. 그들의 가난한 형제들까지 이용의 대상이 된다. 그리하여, 재산이 많은 자들은 동일한 그 형제들이 재물이 없어서 고생하고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물건의 실제 가치보다 더 많은 것, 곧 그들이 동일한 그 물건을 얻기 위하여 지불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아신다. 모든 이기적 행동, 모든 탐욕적 토색 등은 그 보응이 주어질 것이다.

나는 형제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잔인하고 불의한 일임을 보았다. 만일. 그가 고통 중에 있거나 가난할지라도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를 위하여 할인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가 부자들에게서 구입하는 물건들에 대한 충분한 가격까지도 그대로 지불하도록 강요되어서는 안 되고, 부자들이 그에게 자비심을 나타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친절한 행동을 인정하실 것이며, 그렇게 행동한 사람은 그의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식일을 준수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색하고 탐욕적인 행동을 한 데 대하여 무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나는 진리를 듣고 받아들인 사람들이 소수에 불과하던 당시를 뒤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들은 이 세상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나님의 사업의 필요는 소수의 사람들이 나누어 졌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재산을 거리낌없고 관대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려드려, 진리를 전파하거나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데 사용하는 한편, 가옥과 토지를 팔고, 거처나 집으로 쓰여질 더 값싼 것을 얻을 필요가 생겼다. 이와 같은 자아 희생적 사람들을 바라볼 때, 나는 그들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가난을 견딘 것을 보았다. 나는 한 천사가 그들 곁에 서서 하늘을 가리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보았다. “그대들은 하늘에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그대들은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하늘에 가지고 있다. 끝까지 견뎌라. 그리하면, 그대들의 상급이 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177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하기 위하여 불과 소수의 사람들이 그처럼 많은 희생을 해 온 진리는 승리를 거두고, 많은 사람들이 그 진리를 붙들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 재물을 가진 사람들을 감동시켜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들여, 당신의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사업의 필요가 충촉되게 하셨다. 많은 재산이 안식일 준수자들의 대열에 들어오게 되었으므로, 나는 현재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비싼 집을 보다 값싼 집으로 바꾸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들이 살기에 필요한 집을 요구하지 않으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재산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세상을 끊어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위하여 그들의 소유와 토지의 일부를 처분하지 않고 희생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지나쳐 버리시고, 예수님을 위하여 어떤 일이라도 즐겨 하되 심지어 하나님의 사업의 필요에 응하기 위하여 그들의 집까지도 팔 사람들을 부르신다. 하나님은 자원해서 바치는 선물을 받으실 것이다. 바치는 자들은 그렇게 하는 것을 하나의 특권으로 여겨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풍족한 중에서 바치므로 궁핍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특별히 그리스도의 사업을 위하여 어떤 것도 희생하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으로 원하는 것은 여전히 다 가지고 있다. 그들은 거리낌없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친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인정하신다. 그분은 행동과 동기를 아시고 엄격히 주시하신다. 그들은 상급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처럼 후하게 바칠 수 없는 그대들은, 다른 어떤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칠 수 없다고 해서 그대 자신을 변명해서는 안 된다. 그대가 할 수 있는 바를 하라. 없을지라도 살아갈 수 있는 어떤 물건들을 스스로 부인해 버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희생하라. 과부처럼, 그대의 두 렙돈을 바치라. 그리하면, 그대는 풍족한 가운데서 바치는 모든 사람들보다 실지로 더 많은 것을 바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자아를 부인하는 것,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 진리를 위하여 희생하는 것,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젊은이들, 특별히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젊은이들이 자아부정의 교훈을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을 보았다. 만일, 그들이 진리를 위하여 더 큰 희생을 할 것 같으면, 그들은 그 진리를 더 크게 존중하게 될 것이다. 그 진리는 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그들의 생애를 정결케 해줄 것이며, 그들은 그것을 더욱 귀중하고 신성하게 간직하게 될 것이다.

178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사업의 짐을 지거나 그것에 대하여 어떤 책임을 느끼지도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면제해 주셨기 때문인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스스로 그런 길에서 벗어나 있다. 그들은 안일한 상태에 있고, 다른 사람들은 짐을 지고 있다. 그들은 그들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의 힘과 그들의 시간은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값으로 산 것이다. 그들을 위하여 귀중한 희생이 치러졌다. 그러므로, 극기와 희생의 정신을 소유하지 않는 한, 그들은 불멸의 유업을 결코 소유할 수 없다.

교회의 특권과 의무

다음은 배틀크릭 교회에 대한 말이지만, 각 곳에 흩어져 있는 형제자매들의 상태와 특권을 또한 묘사한 것이다.

나는 짙은 구름이 그들을 두르고 있지만 예수님께로부터 나온 불과 몇 줄기의 빛만이 이 구름을 뚫은 것을 보았다. 나는 이 빛을 받아들인 자들을 보기 위하여 눈을 들었다. 그리하여, 승리를 얻기 위하여 열렬하게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그들의 연구 과제였다. 그들의 꾸준한 믿음은 그들에게 보상을 가져다 주었다. 하늘의 빛이 그들에게 비쳤다. 그러나, 교회를 가리우고 있는 흑암의 구름은 일반적으로 짙었다. 그들은 우둔하고 게을렀다. 나의 심령의 번민은 컸다. 나는 천사에게, 그 흑암이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물어 보았다. 그는”보라”고 말했다. 나는 그 때, 교회가 일어나서 하나님께 열렬하게 탄원하게 된 것을 보았다. 그러자, 빛의 줄기가 이 흑암을 뚫기 시작했고, 구름은 옮겨 갔다. 맑은 하늘의 빛이 그들 위에 비추었고, 그들은 거룩한 확신으로 위를 향하여 주목하였다. 천사는, “이것이 그들의 특권이요 의무이다”라고 말했다.

사단은 그의 때가 짧다는 것을 알고, 큰 능력을 가지고 내려왔다. 그의 사자들은 분주하다. 하나님 백성의 대부분은 그에 의하여 잠을 자도록 스스로 꾀임을 받는다. 구름이 다시 덮이고 교회 위에 머물렀다. 나는, 오직 열렬한 노력과 꾸준한 기도에 의해서만 이 마력을 깨뜨릴 수 있음을 보았다.

179 경성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약간 각성시켰다. 때때로, 그들은 극복하기 위한 연약한 노력을 하곤 했다. 그러나, 그들은 곧 피곤해져서, 전과 꼭 같은 미지근한 상태로 빠져 들었다. 나는 그들이 인내와 확고한 결심이 없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구원을 찾는 자는 세상의 보화를 얻고자 할 때와 같은 정력과 열성을 소유해야 한다. 그리하면, 목적한 바를 얻게 될 것이다. 나는 교회가 빈 잔을 손으로 들거나 입에 대는 것처럼, 가득 찬 잔도 마시게 될 것을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안락하게 지내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업의 무거운 짐과 책임,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고 널리 흩어 버리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아니하고, 마치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런 사람들은 흩어 버리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불공평한 분이 아니시다. 이땅에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고 장차 올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는 자가 되지 아니하면 안 된다. 각 사람은 자신의 환경과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만일, 이런 사람들이 그들의 그리스도인 생애의 길을 계속 유지한다면, 예수님께서는 그들 안에서 영광의 소망이 되시고, 그들은 그들을 새롭게 해줄 그분의 영광을 이야기하기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사업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거룩한 생애로써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고 존중하는 것이 그들의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 천사는, “하나님께서 모든 달란트를 이자와 함께 요구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능력에 능력을 더하고, 자신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

흔들림

1857년 11월 20일,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강한 믿음과 괴로운 탄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창백하고, 크게 근심하는 표가 뚜렷하고, 마음속의 투쟁을 나타내 주었다. 180 그들의 이마에서 큰 땀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동안, 그들의 얼굴에는 확고한 표정과 큰 열성이 나타나 있었다. 간혹 그들의 얼굴은 하나님의 인정하시는 표로써 빛이 나고, 다시 동일하게 엄숙하고 열렬하고 근심스런 표정으로 바뀌어졌다.* 악한 천사들은 그 사람들 주위에 몰려들어, 흑암을 그들에게로 밀려오게 하여 그들의 눈이 주변에 있는 흑암에 가리워져 예수님을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게 함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그분에 대하여 불평하게 하려고 했다. 그들의 유일한 안전은 눈을 위로 향하여 고정시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할 책임을 지고 있었으므로, 악한 천사들에게서 나온 이처럼 유독한 분위기가 근심 중에 있는 사람들 주변으로 몰려올 때, 그 짙은 흑암을 흩어 버리기 위해 계속해서 날개를 그 사람들 위에 펄럭이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고민하여 간구하는 이 일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을 나는 보았다. 그들은 무관심하고 부주의한 것 같았다. 그들이 주위에 있는 흑암을 저항하지 않았으므로, 흑암은 짙은 구름처럼 그들을 거두어 버렸다. 181 나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이 사람들을 떠나서, 전력을 다하여 악한 천사들을 저항하고자 투쟁하고 있는 자들, 인내로써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그들 스스로를 도우고자 애쓰고 있는 자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급히 그들에게로 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천사들은 스스로를 돕기 위하여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자들을 떠나갔으므로, 나는 그들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자들이 계속해서 열렬히 부르짖고 있는 동안, 예수님께로부터 나온 한 줄기의 빛이 때때로 그들에게로 와서 그들의 마음을 격려하고, 그들의 마음을 비추었다.

나는 내가 본 흔들림의 뜻을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것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참된 증인의 권고에 의하여 들려진 바른 증언으로 말미암아 생기게 될 것임을 보았다. 이 기별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의 마음에 효력을 나타내게 되고, 그로 하여금 표준을 높이고 솔직한 진리를 증언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솔직한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일어나서 이 증언을 반대할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흔들림을 야기할 것이다.

참된 증인의 증언은 절반도 유의되지 않았다. 교회의 운명이 달린 엄숙한 그 증언이 완전히 외면당하지는 않았지만, 경솔히 여김을 받아왔다. 이 증언은 깊은 회개의 역사를 일으켜야 하는데, 그 증언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자는 거기에 순종함으로 정결해질 것이다.

천사는, 귀를 기울여 들으라고 말하였다. 곧 나는, 완전한 선율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울려 퍼지는 많은 악기 소리와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내가 지금껏 들은 어떤 음악보다 훌륭하였다. 그것은 자비와 동정과 고상하고 거룩한 기쁨으로 충만한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나의 전신을 전율시켰다. 천사는 보라고 말하였다. 나는 내가 이미 본, 크게 흔들림을 당했던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마음의 번민으로 울며 기도하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 주위에 있는 보호의 천사들은 배로 늘어났고, 그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갑주를 입고 있었다. 그들은 마치 군대처럼 엄격한 질서 아래 빈틈없이 움직였다. 182 그들의 얼굴은 그들이 겪은 무서운 투쟁과 그들이 통과한 괴로운 싸움이 어떤 것이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심한 마음의 번민을 뚜렷하게 나타낸 그들의 모습은 이제 하늘의 빛과 영광으로 빛났다. 그들은 승리를 얻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가장 깊은 마음에서는 감사와, 거룩하고 신성한 기쁨이 흘러나왔다.

이 무리의 수효는 감소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흔들려 떨어져 길 곁에 버려졌다.* 승리와 구원을 얻기 위하여 꾸준하게 간구하고 번민함으로 그것을 얻은 자들에게 연합하지 않은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자들은 승리와 구원을 얻지 못하고 뒤에 있는 흑암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러나, 그들의 수효는 진리를 붙들고 그 대열에 가담하는 자들에 의하여 즉시 채워졌다. 악한 천사들은 여전히 그들 주변에 몰려 있었으나, 그들은 그 사람들에게 아무런 힘도 미칠 수 없었다.* 나는 갑주를 입은 그 사람들이 큰 능력으로 진리를 전하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효과가 있었다. 나는 매여 있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어떤 아내들은 남편에게, 어떤 자녀들은 부모에게 매여 있었다. 183 진리를 듣지 못하도록 제지되거나 방해를 받고 있던 정직한 사람들이 이제는 열성적으로 그 진리를 붙들게 되었다. 친척에 대한 모든 두려움은 사라져 버렸다. 오직 진리만이 그들에게서 높임을 받았다. 진리는 생명보다 더욱 가치있고 귀중했다. 그들은 진리를 얻고자 주리고 목말라 했다. 나는 무엇이 이처럼 큰 변화를 일으켰는지 물었다. 한 천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그것은 늦은비, 주 앞으로부터 이르러 오는 유쾌하게 되는 것, 곧 세째 천사의 큰 외침 때문이다.”

큰 능력이 이 선택된 무리들에게 임하였다. 천사는 “보라”고 말했다. 나의 주목은 악한 자들과 불신자들에게로 끌렸다. 그들은 모두 흥분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진 열성과 능력은 그들을 자극하고 분노케했다. 어느 곳에나 혼란, 혼란이 있었다. 나는 하나님의 능력과 빛을 가진 이 무리들을 반대하는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보았다. 흑암이 그들 주변을 짙게 두르고 있었으나, 그들은 굳게 서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그분을 신뢰하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당황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다음에, 나는 그들이 하나님께 열렬하게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밤낮 부르짖음을 그치지 않았다.* 나는 이런 말을 들었다. “하나님이여,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조건이면, 당신의 백성들에게 피할 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를 두르고 있는 이방인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내 주소서. 그들은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하였지만, 당신의 팔은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있나이다.” 이것이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무가치함을 깊이 깨닫고 있는 것 같았고,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야곱처럼, 구원을 얻기 위하여 열렬하게 탄원하며 씨름하고 있었다.

그들이 열렬하게 부르짖기 시작하자, 천사들은 즉시 동정하여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가고자 했다. 그러나, 키가 크고 위풍 당당한 한 천사는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말하였다. “하나님의 뜻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잔을 마셔야 한다. 그들은 고난의 침례를 받아야 한다.”

184 나는 곧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큰 지진이 일어났다. 사방에서 건물들이 흔들리고, 무너졌다. 나는 그 때, 크고 음악적이고 분명한 승리의 함성을 들었다. 나는 조금 전까지 고통과 속박 아래 놓여 있던 이 무리들을 쳐다보았다. 그들의 속박은 풀어졌다. 영광스런 빛이 그들 위에 비치었다. 그러자, 그들은 얼마나 아름답게 보였던가! 모든 근심과 걱정의 흔적은 사라지고, 건강과 아름다움이 모든 얼굴에 나타났다. 그들 주변의 원수들과 이방인들은 죽은 사람처럼 넘어졌다. 그들은 구원받은 거룩한 자들 위에 비치는 빛을 감당할 수 없었다. 이 빛과 영광은, 예수님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시고 시련을 통과한 그 충성된 자들이 눈 깜빡할 사이에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될 때까지 그들 위에 머물러 있었다. 무덤들이 열리자, 성도들이 나와서 불멸의 옷을 입고 “사망과 무덤을 이겼다”고 부르짖었다. 영광과 승리의 함성이 풍부하고 음악적인 음성으로, 불멸을 입은 모든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동안, 그들은 살아 남은 성도들과 함께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끌어올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