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 강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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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그리스도인 생애

34장 - 그리스도인 생애

1901.4.14.태버나클에서 한 엘렌G.화잇의 설교

318 [미시간 배틀크릭 대총회]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마 6:19-23).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시다. 그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하며, 그 빛 안에서 행하자. 하나님의 말씀 안에 우리의 사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좋은 대로 무엇이나 하기 위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셨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우리의 달란트는 그분을 위하여 우리의 신뢰를 굳게 잡도록 주신 것이다. 우리의 돈은 그분의 것이다. 그것을 사용함에 있어서 우리는, 미래의 생애를 위해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은혜의 시기를 가질 수 있게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고귀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 20).

현재의 이 생애는 시험과 시련의 시기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름다운 에덴 동산에 그들을 두셨다. 그러나 거기에는 한 가지 금하신 것이 있었다. 319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6, 17).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만드신 존재를 그들이 그분에게 충성되고 참된지 시험하고 조사해 보기를 원하셨다.

이 금지 사항에서 사단은 하나님을 잘못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았다. 뱀으로 변장하여 그는 아담과 하와에게 와서, 하나님께서 그 과일을 먹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그들이 그것을 먹을 것 같으면 그들이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너희가 지혜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결코 알지 못하게 하신 악을 알만큼 지혜로워졌다.

아담과 하와가 빛을 가리는 자, 유혹자에게 굴복한 뒤, 그들의 흠없는 옷은 그들로부터 거두어졌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그 전에 그들은 창조주께서 오셔서 그들과 함께 거니실 때에 그분을 보기를 기뻐했다. 이제 그들은 죄악 중에서 그분을 만나기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셨다.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그러자 아담은 모든 사람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처럼 행했다. 그는 비난을 다른 사람에게 돌렸다.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7-12 참조).

320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그의 불순종으로 인해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7-19).

재난의 홍수 문은 이 세상에 열리게 되었다. 모든 자연계는 죄의 영향을 느껴야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희망의 빛줄기 하나 없이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에게 신실한 자들의 길을 언제나 비추어 준 약속을 그에게 주셨다. 그분은 뱀에게 말씀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선과 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는 어떤 것을 택하는가? 우리는 세상의 빛을 시야에서 잃고 자아를 섬기며 영화롭게 하는가, 아니면 자아를 부정하고 구속주를 따르고 있는가?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위한 대속물이시다. 그분의 왕의 옷과 왕관을 버리시고 그분은 높은 지위에서 내려 오셔서 그분의 신성을 인성으로 옷입으셨다. 우리를 위해 그분은 가난하게 되셨으며, 그분의 가난함으로 우리는 부요케 되었다(고후 8:9 참조).

우리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특권이 주어졌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이것을 행할 수 있다. 그분은 사람이 시선을 하나님께 고착시킴으로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주에 보여주시기 위해 우리 세상에 오셨다. 이렇게 해서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이 성취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영광의 왕국의 불멸의 유산에 대한 상속자가 될 수 있도록 인성의 맨 앞에 서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다.

321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시기 위해 요한에게 오셨을 때,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하면서 거절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말씀하셨다(마 3:14, 15 참조). 사람이 회개하고 회심에 필요한 단계를 밟을 때 섭리는 이루어지고 그는 용서받게 된다. 그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을 때 이 위대한 세 능력은 그를 위해 일하도록 보증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편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같이 장사지내고 그분의 부활하심과 같이 일어나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갈 때, 그는 세상에서 나오고 분리되어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고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자신을 보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요단 강 둑에서 머리를 숙이시고 하늘로 기도를 드리셨을 때, 그분이 기도한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분이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빛나는 금비둘기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그분 위에 내렸고, 높은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는 소리가 들렸다. 이것은 사람을 위한 하늘의 보증이었다. 그리스도의 기도는 우리를 위해 드려졌다. 우리는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받아들여졌다. 이것은 우리에게, 그분이 헛되이 돌아가신 것이 되지 않도록 살기 위해 구주를 기쁘게 하고자 신실하고 꾸준히 애쓰게 하는 얼마나 큰 동기인가!

우리 앞에 있는 가능성과 능력을 생각하자. 우리는 하늘의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주셨을 때, 그분은 모든 하늘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분의 신령한 손으로는 무한하신 분의 보좌를 붙드시는 한편, 구주의 긴 인간의 팔은 인류를 안으신다. 우리는 죗되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며, 그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유리한 근거 위에 설 수 있다. 322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영생을 잃는 모든 남자나 여자들에게는 핑계가 없다. 모든 이는 하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강제하여 그분이 만드신 섭리를 받도록 하지는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도 강제로 순종하게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아무도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시험받는 자리에 놓지 않으신다.

우리는 감사해야 할 모든 것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장례 행렬의 통곡하는 무리들처럼 움직여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그들에게 베옷을 깔고 그들 밑에 재를 펴도록 요구하지 않으신다. “이것이 어찌 나의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느냐”고 그분은 물으신다. “이것이 어찌 사람이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택하신 종류의 금식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것이 그분이 우리에게 행하기를 원하시는 금식이다.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 하는 빈민을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5-7). 이 말씀 중에 우리의 의무가 요약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우리의 보물을 두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신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자와 고통 당하는 자들을 도우며 자아 부정과 자아 희생의 길을 따를 때, 우리는 보물을 하나님의 보좌 앞에 쌓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유익이 될 것이 다음 말씀에 나와 있다: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8, 9). 323 여기에 행위와 반응이 나와 있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믿고 주신 것을 나눌 때, 우리는 나누어 줄 것을 더 많이 받게 되고, 축복이 우리에게 온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굳게 잡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행할 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는 죽음에 있지 않으신다. 그분은 요셉의 빌린 무덤 위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라고 외치신다. 사단은 우리의 행로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자. 그보다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로서 계신 그 곳까지 어둠을 헤치도록 하자. 사단은 우리에게서 하늘의 빛을 가리려고 하지만, 우리가 능하신 분에게 붙어 있다면 이것을 행할 수 없다. 주님을 부르면 그분은 “내가 여기 있다”고 대답하실 것이다. 원수와 대적하여 투쟁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합력 하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모든 일에 자제할 것을 결심하라.

구원해야 할 세상이 있음을 기억하라. 우리는, 그분의 동역자로서 그리스도의 편에 가까이 서서 우리편의 일을 해야 한다. 그분은 머리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돕는 팔이다. 그분은 우리가, 의료 선교 사업을 행함으로, 무거운 짐을 벗고 압제 당하는 자들이 자유롭게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 주위의 불행한 자들에게 눈을 감지 말고,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억눌린 자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지 않도록 하자. 그리스도는 세상이 일찍이 안 가장 위대한 선교사이시다. 그분은 슬픔 당하고 억눌린 자들을 세우고 용기를 주시기 위해 오셨으며, 이 사업에 우리는 그분과 동역 해야 한다.

324 부절제가 모든 면에 보인다. 그대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대는 원수의 노력에 투쟁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대는 다니엘이 바벨론의 궁정에서 했던 것처럼 옳은 일을 위해 서 있는가? 그는 시험 당했으나 옳은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왕의 식탁에서 나오는 음식과 술을 먹기를 거부했고, 자신과 동료들이 단순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요구는 수락되었고, 열흘간의 시험은 왕의 식탁에서 나온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건강과 얼굴의 단정함을 지닌 것을 드러내었다. 그것이 옳기 때문에 그 옳은 것을 위해 굳건히 서서 이 시험과 시련의 세상에서 다니엘이 되도록 하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만일 그대가 생각을 세상에 집중하면 그대는 세상적으로 될 것이요, 어쩔 수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그대의 주의를 그리스도께 고정시키고 하늘의 원칙으로 생애를 짠다면 천사들과의 교제를 위해 준비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기도의 집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사업상 거래에서도 그리스도를 모시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분은 죄로 오염된 세상에서 사람이 세속으로 더럽혀지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증거를 우리가 간직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임마누엘 왕의 피묻은 깃발 아래 서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 주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하늘로 가는 길이 부드러운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고귀함으로 이끄시고, 우리를 대적해 정렬하고 있는 암흑의 세력을 보여 주신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에게 사람보다 더 많은 군대들이 옳은 편에서 싸우고 있음을 말씀하신다. 그분은 말씀하신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325 우리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것을 확신시키신 후, 그리스도는 말씀하신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마 6:2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의의 옷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버리시고 그분의 의로 우리를 덮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가족의 젊은이들을 그대들의 보호 하에 두셨다. 그대들은 그들을 하나님의 생명으로 측량하는 생명으로 살기에 적합하도록 하고 있는가? 그대는 모본을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생명이 감취어 지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그분을 믿도록 하며, 그분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창 18:19). 그 때와 같이 지금도 이것이 하나님께서 부모들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그분은 그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이 세상에 나아가서, 모든 면에 자신들을 감싸고 있는 시험들을 저항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를 원하신다.

부모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의 가족을 하늘의 가족의 표본으로 만드시기를 원하신다. 그대의 자녀들을 보호하라. 그들에게 친절하고 부드럽게 하라.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들은 사랑의 금줄로 같이 동참해야 한다. 잘 정돈되고 잘 훈련된 한 가족은 세상에서 모든 설교보다 그리스도교의 효율성을 나타내는데 있어서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이 그들의 자녀들이 자신들을 본뜬다는 것을 알면, 모든 말과 몸짓을 주의 깊이 살펴볼 것이다.

그대의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명랑하고 순종하도록 교육하라. 그대들을 돕도록 그들을 가르치라. 그들이 가족의 한 부분임을 그들에게 말해 주고, 그대가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말해 주며, 그래서 그대가 그들을 돌보는 것을 덜 수 있도록 하라. 326 어떤 어머니들은 “아, 내 아이들은 나를 돕는다고 하면서 나를 괴롭게 합니다” 라고 말한다. 내 아이들도 그렇다, 그러나 내가 그들에게 이것을 알게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대의 자녀들을 칭찬하라.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착실히 그들을 가르치라. 이것이 소설을 읽는 것보다, 찾아다니는 것보다, 세상의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더 낫다. 우리는 이생을 단 한번 살고 말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추구하라고 말씀하신 목표에 달성하는데 실패할 수 없다.

그대는 자녀들에게 기도하도록 가르치는가? 그것은 기도하는 권속이 되도록 한다. 세상은 경마와 게임에 바쳐졌다. 그대는 자녀들이 인내로써 생명의 면류관을 위한 경주를 하도록 가르치는가? 이 세상의 경주를 달리는 사람들은, 만일 그들이 성공하려면 몸의 능력을 최고의 상태에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모든 면에서 절제해야 한다. 그렇다면, 불멸을 위한 경주를 달리는 사람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가납되게 섬기도록 모든 면에 절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세상을 향한 영혼의 창문을 닫고 하늘로 향한 문을 넓게 열어라. 그대가 의의 태양의 밝은 광선을 영혼의 전에 넘치도록 한다면, 그대는 가정에서 거스리거나 안달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대가 담배나 주정 음료, 그리고 온갖 부절제의 경향이 있는 것을 멀리 한다면, 주께서는 그대가 활기 있고 평온하도록 도우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동물의 고기로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과일과 곡류를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우리가 엄격하게 절제하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자녀들을 절제하게 하고 자아 부정을 실천하게 가르치기를 원하신다.

우리 발을 위해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자로 하여금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자. 우리가 자녀들로 하여금 악한 친구들과 사귀도록 허용한다면, 그들은 바라봄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327 그들은 악에 대한 반발심을 잃게 될 것이다. 세상에 있는 악으로부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모든 능력을 다하자. 몇 해 전에, 남편과 함께 고구악 호수를 건너갈 때, 우리는 아름다운 백합을 보았다. 나는 남편에게 그것을 가능한 길게 꺾어서 달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 했고 나는 그것을 조사해 보았다. 줄기에는 백합의 성장에 가장 알맞은 영양을 공급해 주는 통로가 있었다. 그것은 주위에 있는 악을 거부하면서 영양을 취했다. 그것은 수면 아주 깊은 곳의 모래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거기에서 아름답게 성장하게 하는 자양물을 빨아들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 6:28, 29). 어떤 예술가도 하나님께서 꽃들에게 주신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마 6:30).

천연계는 우리의 교과서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청중들의 마음에 진리를 새기시기 위해서 자연계의 사물을 이용하셨다. 우리 자녀들에게 이것들을 가리켜 주자. 그들이 참지 못하고 불평할 때,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서 꽃과 과일에게서 찾을 수 있는 교훈으로 그들에게 가르치라.

328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 6:31-34).

우리 자녀들에게 얻어야 할 하늘이 있고 피해야 할 지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자. 영생을 위해 애쓰도록 그들을 가르치자. 그리고 그들을 꾸짖음으로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이것은 사람의 마음의 가장 나쁜 정열을 분기시킨다. 가정을 평안하게 하라. 친절하고 부드럽게 하라. 그러나 동시에 견고하며 순종을 요구하라.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버릇을 잡을 수 없다고 선언된 아이들을 길렀다. 나는 그들을 한 대도 때리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었다.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행복이 되는 것만 요구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이것이 그들을 의롭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들에게 채찍질하지 않았다. 기도가 내 힘이었다. 그대의 자녀들을 주님의 훈계로 양육하라. 그리고 그들을 교회의 사업에 적합하도록 하고, 그들을 선교 현장에 나아가기에 적합하게 하며, 주님의 궁정에서 비치기에 적합하도록 하였다.

부모들이여, 이 타락해지는 세대의 계속 변하는 유행을 따르도록 노력하지 말라. 그것은 아무 보상이 없다.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물으실 것이다. “보라 네가 받았던 떼, 네 아름다운 양떼는 어디 있느뇨?”(렘 13:20 참조). 만일 그대가 맡겨진 위탁물을 팔아 버렸다면 그분에게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나는 그대에게 그대의 자녀를 보호하라고 간청한다. 성내거나 조급히 하지 말라. 그들에게 생각하기에 기쁜 것을 주라.

329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자녀와 우리를 위해 그분의 생명을 주셨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가 신령한 모습을 따라 품성을 형성하고, 거룩한 도성의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며, 신령한 입술에서 이 축복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지어다”(마 25:23). 그대는 이 말씀에 가깝기를 원하는가? 영생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모든 능력을 다해 노력하라. 그리고 그대는 그것을 구속주의 발에 던지고 금 하프를 타면서 온 하늘에 풍성한 음악이 넘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도우셔서 영생을 얻게 하시며 그분의 얼굴을 뵐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이다. ­1901년 원고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