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능력, 선량 그리고 품성

⁷³⁹ 참된 교육은 과학적인 지식이나 문학적 재예(才藝)를 경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지식보다도 능력을, 능력보다도 선량을 중요시하며, 지적 재예보다도 품성을 중히 여긴다. 세상은 큰 지식을 가진 사람보다도 고상한 품성을 가진 사람을 더욱 요구하며, 견고한 원칙에 의하여 그 재능이 통제되고 있는 인물들을 요구한다.-교육, 225 (1903).

하나님은 과학의 창시자이심

하나님은 과학의 창시자이시다. 과학적인 연구는 사상과 지식의 광범위한 분야를 전개해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피조물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의 무지는 과학을 힘입어 회의주의 사상을 지지하려고 애쓸지 모른다. 그러나 참 과학은 회의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새로운 증거들을 제공한다. 바르게 이해되면, 과학과 성경은 일치하며 서로 빛을 비춰 준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여 일하고 계신 지혜롭고 유익된 법칙들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이 두 가지는 함께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한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426 (1913).

종교와 과학

진정한 지식은 거룩한 것이다. 사단은 최초의 우리 조상의 마음속에 사변적인 지식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넣어 주었으며, 그것으로 그는 그들의 상태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⁷⁴⁰ 그러나 이것을 얻기 위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배치되는 길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장 높은 곳으로 인도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불순종을 기초로 한 지식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었다. 이것은 사단이 아담과 하와를 그리고 인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던 분야였고, 그가 유혹을 통하여 오늘날 세상 사람들에게 열어 주고 있는 동일한 분야이다. … 세상의 위인들과 대학 교육을 받고 있는 자들 중에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도록 지도받는 자들이 거의 없는 주된 이유는, 그들이 교육과 신앙을 분리시켰고, 그것들이 각각 독자적인 분야를 점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탐구하는 모든 사람의 지식을 온전케 해주기에 충분한 넓은 분야를 제시하셨다. 이 지식은 하나님의 감독 아래 얻어졌다. 그것은 여호와의 불변의 율법과 결부되었으므로 그 결과는 완전한 축복이 될 것이었다.-교회증언 5권, 503 (1889).

과학은 힘이다

참된 과학에 대한 지식은 힘이다. 그리고 이 지식이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들에 앞서 행해질 그 일을 위한 준비와 일환으로서 우리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것이 그분의 목적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9 (1913).

과학과 종교의 조화

배틀크릭의 대학 (첫 번째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대학)은 과학을 가르치고 동시에 학생들을 모든 지식이 흘러나오는 구주께로 인도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성경의 종교 없이 습득된 교육은 그 참된 광채와 영광을 박탈당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학교는 젊은이들 앞에 인생에서 더 고상한 견해들, 목표들, 그리고 대상들을 열어 놓음으로써 그리고 그들에게 인간의 의무와 영원한 관심사들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갖도록 교육시킴으로써 어떤 다른 교육 기관보다 교육적인 관점에서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려고 노력했다. 우리 대학의 주요 설립 목표는 과학과 성경 종교의 주화를 보여 주면서 바른 경해들을 제시하는 것이다.-교회증언 4권, 274 (1879).

과학적 지식이 필요함

⁷⁴¹ 전도인이나 혹은 문서 전도자가 되어 활동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먼저 그 부르심에 대한 특별한 준비와 지적 수양을 받아야 한다. 받은 교육도 없고 훈련이나 수양이 없는 자들은 재능과 학식의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와 싸우고 있는 선교 지역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 그런 사람들은 종교적 및 철학적 문제가 결합된 이상한 형태들의 오류들, 그것을 폭로하는 데는 성경적 진리와 과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오류와 성공적으로 맞설 수 없다.-복음 교역자, 81 (1915).

가장 중요한 과학

과학 지식이 힘이기는 하지만, 예수께서 친히 나누어 주러 오신 지식은 더욱 위대한 힘이다. 구원의 과학은 이 지상의 예비 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과학이다. 솔로몬의 지혜가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그리스도의 지혜는 더욱 바람직하고 탐나는 것이며, 더욱 긴요한 것이다. 단순히 지력(知力)의 수양만 가지고는 그리스도께 이를 수 없다. 반드시 그리스도를 통할 때에 우리들은 지적인 탁월성의 꼭대기에 도달할 수 있다. 예술, 문학 및 상업에 대한 지식 탐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지만, 학생들은 먼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체험적인 지식을 얻어야 한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9 (1913).

즉 하나님의 도성 문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의 생활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하는 변화

가 마음과 품성 가운데 이루어지기 때문이다.-Lt 155, 1902.(ML, 340).

탐구는 계시와 상충되지 않음

하나님은 모든 것의 원천이시다. 모든 참된 과학은 그분의 일과 조화된다. 모든 참된 교육은 그분의 정부에 대한 순종을 갖도록 이끈다. ⁷⁴² 과학은 우리의 시야에 새로운 경이들을 열어 준다. 그것은 높이 날고 새로운 심연을 탐험하지만, 과학적 탐구에는 신적인 계시와 상충되는 어떤 것도 있지 않다.-ST, 1884.3.20.(7BC, 916).

과학으로는 신령한 오묘를 찾아낼 수 없음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신 29: 29)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사업을 어떻게 성취하셨는지 결코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않으셨다. 인간의 과학으로는 지존자의 오묘를 찾아낼 수 없다. 그분의 창조력은 그분의 존재와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없다.-부조와 선지자, 113 (1890).

성경은 과학연구의 안내자

우리는 세상 초기의 역사, 사람의 창조와 타락에 대한 지식을 성경에 의존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거해 보라. 그러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우화들과 추측들에 버려진 바 되고, 오류를 품는 일의 확실한 결과로 지성이 연약하게 되는 것뿐일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기원, 루스벨의 타락, 그리고 죄가 세상에 들어온 일의 진정한 역사를 필요로 한다. 성경이 없다면, 우리는 거짓 이론들에 현혹될 것이다. 마음은 미신과 허위들의 학정(虐政)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시작에 대한 진정한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의 추측들과 믿을 수 없는 이론들 때문에 방해받을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인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성화된 과학의 정보들을 만끽할 수 있다. 그들의 마음은 다니엘처럼 강해질 수 있다. 하나님은 그에게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셨다. 느부갓네살이 시험한 모든 청년들 가운데서 다니엘과 하나냐, 미사엘 그리고 아사랴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왕 앞에 섰다. 그리고 그들에게 물은 모든 문제들을 통해서 왕은 그들의 지혜와 명철의 “온 나라 박수들과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단 1: 19, 20) 알았다.-RH, 1904.11.10.

모든 진리는 그 자체와 일치됨

⁷⁴³ 이 사람들 (창세기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사람)은 신앙의 단순성을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신성한 권위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앙이 있어야 한다. 성경은 사람들의 과학적 관념으로 시험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지식은 신뢰할 수 없는 안내자이다. 흠잡기 위하여 성경을 읽는 회의론자들은 과학이나 계시에 관한 지식의 불완전한 이해 때문에, 양자 사이에 모순들을 발견한다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올바르게 이해하면 과학과 계시는 완전히 조화된다. 모세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 아래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올바른 지질학 이론은 결코 성경의 기록과 조화시킬 수 없는 발견을 했다고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진리는 천연계에서건 계시에서건 그 모든 표현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다.-부조와 선지자, 114 (1890).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

우리는 진리와 비슷한 것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지질학과 다른 과학 분야들에 관한 소위 거짓 궤변들에 관하여 끊임없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위대한 사람들의 이론이라 할지라도 이교적인 암시가 조금이라도 들어 있다면, 조심스럽게 걸러낼 필요가 있다. 우리 학교에서 교사들이 뿌린 그릇된 작은 씨앗 하나를, 학생들이 받아들인다면, 불신의 수확을 거둘 것이다.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성의 찬란함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그분의 사업에 바쳐져야 한다.-RH, 1898.3.1.(7BC, 916).

과학에 대한 이해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 생기를 얻음

지식이 힘이기는 하지만, 오직 참된 경건과 연합할 때에만 선을 위한 힘이 된다. 가장 고귀한 목적을 받들기 위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지식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들은 참된 과학의 가치를 더욱 밝히 깨닫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나타난 그분의 속성들은, 모든 진리의 창시자이시며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 대한 지식을 가진 자가 가장 밝히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⁷⁴⁴ 그런 사람이야말로 지식을 최고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바, 이는 성령의 완전한 지배를 받게 될 때 그들의 모든 재능이 최대한 활용되기 때문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38 (1913).

종교의 시녀

원칙에 입각하여 설립되고, 하나님의 계율에 의해 통제되는 학교들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나의 영이 모든 교육 분야에 활력을 주고 거룩하게 하기 위해 우리 학교들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열렬하게 구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간구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들은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하늘의 교사이신 분의 임재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주님의 영이 선지자 학교에서처럼 널리 퍼지고 모든 학생들이 거룩한 헌신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과학은 다니엘에게 그러했듯이 종교의 시녀가 될 것이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은 인간의 구원, 즉 혼, 몸 그리고 영의 구원과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에 공헌할 것이다.-ST, 1885.8.15.(FE,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