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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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그리스도는 마음을 다루심
4편자라나는 인격

21장 - 그리스도는 마음을 다루심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지침을 삼음

181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분의 동정심과 마찬가지로 온 세상을 포괄하였다. 그리스도의 가르침 가운데 논의되지 않거나 그런 것들을 대처할 교훈이 되는 원칙들이 주어지지 않은 어떤 생활 환경도, 사람이 경험하는 그 어떤 위기도 없다. 교사이신 그분의 말씀은 세상 끝 날까지 그분의 동역자들에게 지침이 될 것이다.-교육, 81, 82 (1903).

그분께서는 청중들의 유익을 당신 자신의 것으로 여기심

그분께서는 그들의 유익과 행복을 전적으로 당신 자신의 것으로 여기신다는 것을 청중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치셨다. 그분의 교훈은 매우 솔직하고, 그분의 비유는 매우 적절하고, 그분의 말씀은 매우 동정적이며 유쾌한 것이었으므로 청중들은 매혹되었다.-치료봉사, 24 (1905).

그분께서는 인간의 마음의 숨은 활동을 이해하심

인간을 구속하기 위해서 무한한 값을 지불하신 분께서는 한치의 틀림도 없이 인간 마음에 숨겨진 모든 활동을 읽으시며, 각 영혼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지를 아신다. 인간들을 취급하실 때, 그분께서는 천연계 속에 나타나 있는 동일한 원칙들을 나타내신다. SpT Series A, No.3, 17, 1895.(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189, 190).

그분께서는 조용하고 규칙적인 법칙의 작용을 통해서 역사하심

182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제정하신 조용하고 규칙적인 법칙의 작용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영적 세계의 사물들 역시 그러하다. 사단은 무례하고 난폭한 방법으로 소기의 결과를 얻고자 끈질기게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가장 친숙한 통로를 통하여 마음에 접근할 길을 발견하셨다. 주께서는 돌발적인 행동이나 이미 제정하신 법칙을 이용하여 인간의 습관적인 사고방식을 가급적 약간씩 흔들어 놓으셨다. 주께서는 신뢰심을 가지고 인간을 높여 주셨고 인간의 명예를 되찾게 하셨다. 주께서는 옛 진리를 새롭고 고귀한 시각에서 소개하셨다. 그러므로 불과 열두 살밖에 안 되셨을 때도, 그분은 성전에서 하신 그분의 질문들을 통해서 율법 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셨다.-MS 44, 1894.(복음전도, 139, 140).

항상 화평에 둘러싸여 계셨음

그분의 부드러운 동정은 지치고 상한 마음들 위에 치유하는 접촉으로 나타났다. 성난 원수들의 소동 속에서도 그분은 화평의 분위기에 싸여 있었다. 그의 용모의 아름다움, 그의 품성의 온유하심, 그 중에서도 특히 표정과 음성 속에 표현된 사랑이 불신으로 마음이 무디어지지 않은 모든 사람을 그분께로 이끌었다. 모든 외모와 말 가운데 비쳐나오는 친절하고 동정 깊은 정신이 아니었다면 예수께서 그처럼 큰 회중을 모으지 못하셨을 것이다. 예수께로 왔던 고통받는 자들은 그분께서 충실하고 친절한 친구로서 그분의 관심을 그들의 관심에 연결시키셨음을 느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진리를 더욱 알기를 갈망하였다. 하늘이 가까이 내려왔다. 그들은 예수의 사랑의 안위하심이 그들과 계속해서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분께서 계신 곳에 거하기를 갈망하였다.-시대의 소망, 254, 255 (1898).

그분의 생애에는 조화가 있었음

나사렛 예수의 생애는 다른 모든 사람과 달랐다. 그분의 생애 전체는 사욕 없는 자선과 성결의 아름다움으로 특징지어졌다. 그분의 가슴 속에는 이기심과 죄의 흔적이 조금도 없는 가장 순수한 사랑이 존재했다. 그분의 생애에는 완전한 조화가 있었다. 그분께서는 선함과 완전에 대한 유일한 참된 모본이시다. 183 그분께서 봉사를 시작하실 때부터 사람들은 하나님의 품성을 보다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도의 초림 때까지, 사람들은 잔인하고 전제적인 신들을 섬겼다. 유대인들의 마음조차도 사랑이 아닌 두려움을 통해서 움직여졌다.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전제 군주가 아니시며 그분의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자비가 충만하신 하늘 아버지이심을 드러내시는 것이었다.-MS 132, 1902.

그분께서는 다정다감하고 행복한 분이셨음

그리스도의 생애와 성품에 대하여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그분께서 다정다감하거나 행복한 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분이 냉정하고, 사귀기 어렵고, 기쁨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이런 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애를 어둡게 만든다.-정로의 계단, 120 (1892).

각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음

그리스도께서는 각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을 간파하셨다. 급ㄴ은 사람이 당신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난외 주)” (시 90: 17)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셨다. 희망을 가지고 사람들을 보신 그리스도는 그 희망을 사람들의 마음에 고취시켜 주셨다. 신뢰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신 그리스도는 그들의 마음에 신뢰감을 넣어 주셨다. 그분께서는 사람의 참된 이상을 당신 자신의 생애에서 나타내시고,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사람들의 마음에 일깨워 주셨다. 그리스도 앞에서는, 멸시받고 타락한 영혼도 자신들이 여전히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그리스도의 관심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를 열망하였다. 거룩한 것들에 대하여는 죽은 듯이 보였던 무감각했던 많은 사람의 마음에 새로운 충동이 일깨워졌다. 절망 상태에 빠졌던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생애를 살 기회가 주어졌다.-교육, 80 (1903).

그분의 심령은 생명의 샘이었음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을 망정 결코 미소는 짓지 않으셨다고 흔히들 말한다. 우리 구주께서는 진실로 슬픔의 사람이셨다. 그분은 슬픔이 무엇인지 아셨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신의 마음을 인간의 모든 슬픔을 향하여 여셨기 때문이다. 그분의 생애는 고통과 염려로 그늘져 있었지만 그분의 영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 그분의 얼굴은 슬픔과 불평의 모습은 조금도 없었고, 평화스러운 평온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184 그분의 마음은 생명의 샘이었으며, 어디로 가시든지 그분은 안식과 평화, 환희와 기쁨을 가지고 다니셨다.-정로의 계단, 120 (1892).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조급하지 않으셨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생애를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가르침을 실천하셨다. 그분께서는 열성적이었지만 결코 조급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완고함이 없는 언행일치의 태도와 연약함이 없는 자비와 감상주의적인 태도가 없는 친절과 동정을 나타내셨다. 그분께서는 대단히 사교적이셨지만 절제된 위엄을 지니고 계셨으므로 온당치 못한, 무람없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절제의 생활을 하셨지만 결코 완고하거나 금욕적인 생활은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않으셨고, 미천한 자들의 필요에도 무관심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만민의 필요를 다 알고 계셨다.-MS 132, 1902.(복음전도, 636).

편견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다루려면 기지(機智)가 필요됨

그의 인애의 기별들은 청중들이 누구냐에 따라 거기 맞추어서 말씀되었다. 그는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사 50: 4) 아셨다. 이는 그가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진리의 보화를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그의 입술에 은혜가 부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을 대면하시고 그들의 관심을 끄는 실례들을 사용하셔서 그들을 놀라게 하는 기지를 갖고 계셨다.-시대의 소망, 254(1898).

그분께서는 인간의 비애의 가장 낮은 곳까지 다가가심

그분께서는 영혼들이 곁길로 나가 방황하고 있는 모든 길을 누비고 다니셨다. 그분은 인간의 비애와 불행의 가장 낮은 곳까지 다가가셨다.-Lt 50, 1897.

마음에 작용하는 사단의 권세와 싸우라

그분[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작용하는 사단의 기만하는 권세를 보시고, 이 땅에 오시기로 약속하셨다. 그분께서는 왕관을 내려 놓으시고, 최고 지휘권을 놓으셨고 왕복을 벗으시고 온 하늘의 총사령관으로서의 그분의 영광의 보좌에서 내려오셔서 그분의 신성을 인성으로 옷 입히심으로써, 인성으로 인성과 접촉할 수 있게 하셨다. 185 그분께서는 인성을 취하시고 모든 인간에게 닥치는 모든 시련과 고난을 견디시고자 바로 이 세상에 내려오셨으며, 아담의 수치스러운 실패와 타락을 만회하실 수 있도록 이곳에서 이런 유혹들과 씨름하시고 아담이 쓰러졌던 그 지경을 통과하셨다.

우리의 대속주, 우리의 보증인으로서 인성을 쓰신 그분께서는 우리가 붙잡는 것만으로도 특권이 될 뿐 아니라 무한한 능력이 되는 바로 그 소망을 부여잡으셨다. 이렇게 하심으로 우리의 구주께서는 원수의 유혹들을 정복하셨고 승리를 얻으셨다.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 하셨는가? 인류 중 어떤 사람도 영생으로 인도하는 그 길에서 엎드러질 필요가 없도록 하시기 위해서였다. 우리 앞서 그 길을 통과하셨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지면에 사는 각 영혼이 마주치지 않으면 안 되는 온갖 장애물과 모든 난관을 아신다. 그분께서는 이것을 아셨기에 침례받으실 때에 하늘에 드리신 그분의 탄원의 기도는 그대의 길에, 그리고 나의 길에 드리워진 사단의 칠흙같은 그림자를 곧장 통과하고 헤져 나갔으며, 믿음은 “휘장 안으로 들어”(히 6: 19)갔다.-MS 18, 1895.

찾는 자가 믿음을 행사하도록 도우심

그리스도께서는 그 여자의 마음을 아시고 그녀가 서 있는 곳으로 발을 옮기셨다. 그분께서는 그 여자의 큰 필요를 깨달으시고 믿음을 행사하도록 그녀를 돕고 계셨다.-치료봉사, 60 (1905).

거룩한 지식이 인간의 지식이 될 수 있음

거룩한 지식이 인간의 지식이 될 수 있다. 모든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교수 방법을 면밀히 연구해야 한다. 그들은 그분의 교훈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20명 중 한 사람도 그리스도의 봉사의 아름다움, 그 진정한 정수를 알고 있지 못하다. 그들은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의 풍성한 열매들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 가르침을 온전히 그들의 생활과 실천 속에 엮어 넣음으로써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교훈들 속에 포함시키셨다. 사상들과 원칙들이 그들의 가르침 속에 포함되게 될 것이다. 그 진리는 꽃이 피고 가장 고상한 종류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일꾼 자신의 마음도 뜨거워질 것이다. 그렇다. 186 그것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주입하는 활기찬 영적인 생명으로 불타오르게 될 것이다.-MS 104, 1898.

다양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은 선교사로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고상한 사람과 무례한 사람, 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 믿음 있는 사람과 회의적인 사람, 교육받은 사람과 무식한 사람,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등이 있다. 그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동일하게 다룰 수는 없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은 친절과 동정을 필요로 한다. 상호간의 접촉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은 연마되고 고상해져야 한다. 우리는 형제로서의 유대 관계를 가지고 서로 의존하고, 모두 밀접하게 결속되어 있다.-치료봉사, 495, 496 (1905).

우리의 정신은 그분의 정신과 하나가 되어야 함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칠 때에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연합되고 우리의 뜻은 그분의 뜻에 합병되고, 우리의 정신은 그분의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 생각은 그분에게 사로잡히게 되어 마침내 우리는 그분의 생애를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의의 옷을 입는다는 의미이다. 그리하면 주께서 우리를 보실 때에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옷이나 죄로 인해 벌거벗고 기형이 된 우리의 몸은 보지 않으시고 여호와의 율법을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이루신 당신 자신의 의의 두루마기를 보신다.-실물교훈, 31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