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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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막 10:45)

그리스도는 위대한 모본으로서 우리 앞에 서 계심 ―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그대의 모본으로 삼으라. 그분은 끊임없이 두루 다니시며, 주린 자를 먹이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착한 일을 하셨다. 동정을 얻기 위하여 그분께 나온 자는 한 사람도 실망당하지 아니하셨다. 하늘 조정의 사령관께서 육체를 입으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으며, 그분의 필생 사업은 우리가 해야 할 사업에 대한 하나의 모본이 된다. 그분의 부드럽고 동정깊은 사랑은 우리의 이기심과 무정함을 견책한다.―원고 55, 1901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쓰시고 인류의 선두에 서셨다. 그분의 태도에는 동정과 사랑이 충만해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가난한 자들이라도 그분께 나오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셨으므로 가장 미천한 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분은 이 집에서 저 집으로 다니시면서 병자를 고치시고, 주린 자를 먹이시며,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고, 괴로워하는 자를 안정시켜 주시고, 번민하는 자들에게 평안을 말씀하셨다. … 그분은 자원하여 스스로를 낮추시고 자신을 부정하셨다. 그분은 자신을 나타내고자 노력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모든 사람의 종이셨다.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위안하며, 매일 접촉하는 슬픈 자들과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그분의 양식이요 음료였다.

그리스도는 우리 앞에 한 모범적 인물로, 모든 사람이 그 뒤를 따라야 할 모범적인 한 의료선교인으로 서 계신다. 순결하고 거룩한 그분의 사랑은 그 감화력 안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되었다. 54 그분의 성품은 절대적으로 완전하였고, 추호도 죄의 흔적이 없었다. 그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나타내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은 깨뜨리고, 심판하고, 정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약하고 불완전한 모든 품성을 고쳐 주고 남녀들을 사단의 권세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은 인류의 창조주요, 구속주요, 유지자이시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에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니라”(마 11:28-30)고 초청하신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할 본이 무엇인가? 우리는 위대한 의료선교사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떠맡으셨던 동일한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자아희생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특별 증언 씨리즈 B. 8호, 31, 32

그리스도께서 긍휼히 여기셨음 ― 그리스도께서 군중들이 당신 곁으로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마 9:36). 그리스도는 당신의 발 앞에 몰려드는 무리들 중에서 병든 자와, 슬퍼하는 자와,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와, 타락한 자들을 보셨다. 온 세상 전역에 있는 인류의 필요와 불행이 그분에게 제시되었다. 높은 자와 가장 낮은 자, 가장 영광을 받는 자와, 가장 비천한 자들 가운데서, 그분은 당신께서 주시고자 오신 바로 그 축복들을 갈망하고 있는 영혼들을 보셨다. … 그와 꼭같은 필요가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세상은 고통당하는 자와 죄 많은 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일할 일꾼들을 요구한다. 진정으로 접촉해야 할 무리들이 있다. 세상은 질병과 고통과 재난과 죄로 가득하다. 세상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즉 연약하고 무기력하며 무식하고 비천한 자들로 가득하다.―교회증언 6권 254

55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본 ― 참된 선교사의 정신은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모범적인 위대한 선교사였다. 그분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서 열렬하고 이기심없이 일해 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활동도 우리의 모본되시는 그분의 극기와 희생과 자비에 비교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나타내신 사랑은 유례 없는 것이다. 그분은 어느 정도로 열성껏 일하셨던가! 그분은 얼마나 자주 산허리나 동산의 후미진 곳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당신의 소원을 쏟아 놓으시고, 열렬히 기도하시는 중에 홀로 계셨던가! 그분은 얼마나 줄기차게 죄인들을 위하여 당신의 간청을 아뢰었던가! 십자가상에서까지 그분은 당신께서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자들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자신의 고통을 잊으셨다. 우리 구주께서 나타내신 사랑과 관심에 비추어 볼 때, 우리의 사랑은 얼마나 냉랭하고 우리의 관심은 얼마나 유약한가!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위하여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자주 변명하는가! 우리 구주께서는 수고와, 치욕과, 고통을 달게 받으셨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실 일을 하시는 동안 배척과 조롱과 조소를 받으셨다.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은 어떠한 본을 따를 것인지 의문을 갖고 있는가? 나는 그대들에게 위대한 사람이나 선량한 사람들을 지적하지 않고, 세상의 구주를 가리켜 준다. 우리가 참된 선교 정신을 갖기를 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물들여져야 한다. 우리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성품을 연구하고, 그분의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을 계발시키며,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선교 정신 곧 선교사업을 위한 자격을 목사들과 소수의 교인들에게 부여된 특별한 선물이나 천품으로 보고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을 단순한 구경꾼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잘못된 생각이 없다. 56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롬 8:9). 장차 올 세상의 능력을 맛본 사람은 누구든지, 젊거나, 늙거나, 유식하거나, 무식하거나,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움직인 그 정신으로 고무될 것이다. 거듭난 마음이 느끼는 최초의 충동은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겠다는 충동이다. 그런 욕망을 갖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의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증거를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빛으로 자신들을 엄밀히 살피고 그리스도의 영의 새로운 침례를 받고자 열렬히 간구해야 한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영광의 나라를 뗘나셔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타락한 세상으로 오심으로 나타내신 그 놀라운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교회증언 5권 385, 386

복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설명 ― 거룩한 사명은 개혁이 필요없다. 진리를 제시하는 그리스도의 방법은 개선될 여지가 없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실제적 교훈을 주시고, 사람들이 진리 안에서 기뻐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법을 가르치셨다. 그분은 피곤한 자와, 무거운 짐을 진 자와 압제받는 자를 동정하셨다. 그분은 주린 자를 먹이시고 병든 자를 고치셨다. 그분은 끊임없이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그분은 당신께서 이루신 선행과 부드러운 말씀과, 친절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설명하셨다.

그분의 공중봉사 기간은 짧지마는 그분께서 오셔서 하시고자 의도하셨던 일은 다 이루셨다. 그분께서 가르치신 진리들은 얼마나 감동적이었는가! 그분의 평생 사업은 얼마나 완전하였던가! 그분은 수 많은 주린 영혼들에게 생명의 떡을 제시하심으로써 얼마나 훌륭하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셨는가! 그분의 생애는 말씀대로 실천하는 봉사였었다. 그분은 당신께서 실천하지 않으신 것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으셨다.

57 생명의 말씀은 어린 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게 제시되었다. 남녀들과 어린 아이들은 성경을 설명하시는 그리스도의 태도에 너무도 감동을 받은 나머지 그분의 음성의 억양을 그대로 포착하여 자기들의 말에 꼭같이 적용하고자 하고, 그분의 몸짓도 모방하기를 원하였다. 청년들은 그분의 봉사의 정신을 깨달아 그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을 도와주고자 노력함으로써 그분의 은혜로운 방법을 본받고자 했다.

마치 시냇물의 물길을 따라 그것이 보여 주는 푸른 녹음의 선(線)을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분께서 걸어가신 매 발걸음을 특징지운 자비의 행동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분께서 가시는 곳은 어디든지 건강이 넘치고, 그분께서 지나가시는 곳은 어디든지 행복이 따랐다. 눈먼 자들과 귀머거리들이 그분 앞에서 즐거워하였다. 무지한 자들에게 전해 지는 그분의 말씀은 생명샘을 열어 주었다. 그분은 풍성하고 끊임없이 당신의 축복을 나누어 주셨다. 그것들은 주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부요한 선물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영원한 보화들이었다.

인간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은 끝나지 않았다. 그것은 오늘날도 계속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분의 사신들은 복음을 전하고, 잃은 자들과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그분의 긍휼히 여기는 사랑을 나타내 주어야 한다. 도움이 요구되는 자들에게 사심없는 관심을 보여 줌으로써 그들은 복음 진리의 실제적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이 사업에는 단순히 설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세상을 복음화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으로 나가는 자들에게 주신 사업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어 그분의 부드럽고, 자비로운 사랑을 멸망 직전에 있는 자들에게 나타내 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한 사업에 수 많은 사람들을 부르시되,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아는 자들에게 설교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들어보지 못한 자들을 경고하기 위해서이다. 영혼들을 위한 열망으로 충만해진 마음을 가지고 일하라. 의료선교사업을 하라. 58 그리하면 그대는 사람들의 마음과 접촉하는 기회를 얻게 되고, 진리를 한층 더 결정적으로 선포할 길이 준비될 것이다.

이 복스러운 의료선교사업에 그리스도와 동역할 자가 누구인가? 주님의 교훈을 배운 사람이 누구이며,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아는 자가 누구인가? 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사업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참으로 많이 필요하다.―리뷰 앤 헤랄드 19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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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방법 ―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방법에서 우리는 귀중한 교훈들을 배울 수 있다. 그분은 단순히 한 가지 방법만을 따르지 않으시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군중들의 주의를 끌기 위하여 노력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 그분은 복음의 진리를 그들에게 전하고자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주로 하신 일은 가난한 사람, 궁핍한 사람, 무식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일이었다. 그분은 단순한 방법으로 그들이 받아야 할 축복들을 그들 앞에 펴 놓으셨다. 그렇게 하심으로 생명의 양식에 대하여 갈급한 심령을 일으켜 주셨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그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모본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생명의 길을 배운 모든 사람의 의무이다. 오늘날 사망의 그늘 아래있는 자들이 많은데, 그들은 복음의 진리로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온 세상이 거의 죄악 속에 빠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흑암 중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소망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리뷰 앤 헤랄드 1912.5.9

그리스도께서 집집을 방문하신 봉사의 범위 ― 우리 구주께서는 집집마다 다니시며 병든 자를 고치시고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하시며, 고통당하는 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시며, 마음 상한 자들에게 평화를 말씀하시었다. 또 당신의 팔로 어린 아이들을 안아 축복하시며 괴로워하는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말씀을 하여 주셨다. 다함이 없으신 부드러움과 친절로 그분은 인간의 여러 가지 형태의 재난과 곤고를 직면하셨다. 자신을 위함이 아니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그분은 수고하셨다. 그분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다. 그분이 접촉하시게 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능력을 주시는 것이 그분의 양식과 음료이었다.―복음 사역자 189, 190

60 그리스도의 방법이 참된 성공을 가져 옴 ―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만 사람들을 접촉할 때 참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 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치료봉사 130

이것이 그리스도교회가 세워진 방법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처음에 소수의 사람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당신을 따르라고 요구하셨다. 그 다음에 그들은 나가서 친척과 친구들을 찾아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데려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실천해야 할 방법이다. 소수의 사람들을 찾아내어 그들을 진리 위에 완전히 세워 놓으면, 그들은 최초의 제자들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꾼들이 될 것이다.―리뷰 앤 헤랄드 1885.12.8

개인 전도의 거룩한 모본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접촉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과 떨어져 따로 서 계시지 않으셨다. 그분은 사람들의 가정에 들어가서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경솔한 자를 깨우치시고, 두루 다니시며 선을 행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려면 우리도 그분이 하신 대로 해야 한다. 우리들도 그분께서 하신 것과 같은 정도로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리뷰 앤 헤랄드 1888.4.24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가 아니다. 그것은 집집을 방문하는 일이요, 말씀에서 추리하고, 말씀을 설명하는 일이다. 일꾼으로 만들기 위하여 영혼을 얻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방법을 쫓아 행하는 일꾼들이다.―복음 사역자 454

주님께서는 당신의 은혜의 말씀이 각 사람의 심령에 깊이 박히기를 원하신다. 이 일은 대개 개인적인 활동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방법이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은 대개 개인적인 면담이었다. 61 그는 단 한 사람의 청중일지라도 존중히 여기셨다. 그 단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복음 기별이 여러 천 사람에게 퍼지게 된 일이 종종 있었다.―실물교훈 230

열 둘을 집집 방문 사업으로 보심 ― 이 최초의 전도 여행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그들보다 앞서 가셔서 친구들을 사귀어 놓으신 곳에만 갈 것이었다. … 그들의 마음을 그 큰 사업에서 돌이키게 하거나 어떤 모양으로든지 반대를 일으켜서 더 큰 활동의 문호를 막아 버리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용납되지 말아야 하였다. 그들은 종교 교사들이 입는 옷을 입거나, 미천한 농부들과 구별되는 어떤 옷차림도 하지 말아야 하였다. 그들은 회당에 들어가서 공중예배를 보기 위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이 아니라 집집 방문하는 일에 그들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었다. … 그들이 인가에 들어갈 때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눅 10:5)라는 아름다운 인사를 할 것이었다. 그 집은 그들의 기도와 찬미와 가족을 모아 놓고 성경을 펼침으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을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2권 86

칠십 인을 또한 파견함 ―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를 당신 가까이로 부르시고 둘씩 둘씩 짝을 지어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라고 명령하셨다. 아무도 혼자 나가지 않았으며 형제는 형제와 연합하고 친구는 친구끼리 짝을 지었다. 이와 같이 하여 저들은 함께 권면하고 기도하며 상호 간의 약점을 보충하면서 피차에 돕고 격려할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모양으로 후에 칠십 인을 보내셨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이런 방법으로 연합하게 하는 것이 구주의 목적하시는 바였다. 오늘날 만일 우리가 이 모본을 더욱 엄밀히 따랐었다면 전도사업은 훨씬 더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시대의 소망 2권 83

바울의 집집 방문 ― 바울은 공중적으로 일한 것은 물론이요 집집을 방문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전하였다. 62 그는 집으로 찾아 가서 사람들을 만나 하나님의 완전한 권면을 그들에게 전하고 눈물로 호소하였다.―리뷰 앤 헤랄드 1888.4.24

바울의 능력과 성공의 비결 ― 한 때 바울은 말하였다.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가르치고. …” (행 20:18-20).

이 말씀은 바울의 능력과 성공의 비결을 알려 준다. 그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장(市場)에서, 회당에서, 그리스도를 공공연하게 전파했다. 그는 집집을 방문하면서 가정 분위기의 친근한 교제에 적합하게 가르쳤다. 그는 병든 자와 슬퍼하는 자들을 방문하여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하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자유케 하였다. 그리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으로 그는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파하였다.―청년교사 1900.11.22

바울은 또한 자기의 생업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발견함 ― 그 지역 구석구석까지 삼년 간 적극적인 전도 활동을 한 에베소에서의 그의 오랜 목회기간 동안에 바울은 다시 그 생업에 종사하였다.

바울이 그의 손으로 수고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것은 복음 사역자의 사업에 모순된다고 말하였다. 왜 가장 계급이 높은 목사인 바울이 이처럼 말씀을 전파하는 일을 직공이 하는 일과 결부시켜야 하는가? 일꾼이 자기의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한가? 63 어째서 그는 아무렇게 보아도 보다 더 이익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장막을 만드는데 소모해 버려야 되었던가?

그러나 바울은 이와 같이 소비한 시간을 손실로 여기지 아니하였다. 바울은 아굴라와 함께 일할 때에 크신 교사와의 접촉을 유지하고 구주를 위하여 증거하고 도움이 요구되는 사람들을 돕는 기회를 잃지 아니하였다. 그의 마음은 언제나 영적 지식을 향하여 내뻗고 있었다. 그는 동역자들에게 영적 사물에 대한 교훈을 주었고 또한 근면과 완전에 대한 모본을 보였다. 그는 민활하고 숙련된 일꾼이었으며 사업에 근면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었다(롬 12:11). 사도는 그의 사업에 종사할 때에 달리 접촉할 수 없었던 한 계급의 백성과 접촉하였다. … 바울은 때때로 자신을 부양하기 위하여서만 아니라 동역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밤낮으로 일하였다. 그는 자기의 수입을 누가와 나누었고, 디모데를 도와 주었다. 그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하여 때때로 굶주림까지 당하였다. 그는 무아의 생애를 살았다.―사도행적 344, 345

평신도 자급 선교인들에게 바울이 보인 실제적 모본 ― 바울은 그 당시에 교회에 영향을 끼치던, 즉 복음은 육신적 고역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들로 말미암아서만 성공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의견과 반대되는 한 모본을 세웠다. 그는 복음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여러 곳에서 헌신한 평신도로 말미암아 무슨 일이 이루어지는지를 실제적인 방법으로 실증하였다. 그의 행동 노선은 많은 미천한 노동자들에게 매일의 노역으로 스스로를 부양하는 동시에, 그들도 하나님의 사업을 진전시키기 위하여 그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욕망을 불어넣었다.

아굴라와 부리스길라는 복음사업에 그들의 전 시간을 바치도록 부름을 받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 미천한 일꾼들을 사용하셔서 아볼로에게 진리의 길을 더욱 완전하게 보여 주도록 하셨다. 64 주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편들을 사용하신다. 그러니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어떤 이들을 택하셔서 그들의 온 정력을 다 바치어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게 하시는 반면에 인간의 손이 한 번도 그 위에 안수해 본 적이 없는 다른 많은 사람들을 부르시어 영혼구원의 중요한 한 분야에서 일하게 하신다.

자급 복음 사역자 앞에 넓은 들이 열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부의 시간을 손으로 하는 일에 수고하면서 동시에 전도사업에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으로 필요한 지역에서 중요한 봉사를 할 강한 일꾼들이 양성될 수 있다.―사도행적 348, 349

바울에게 주어졌던 그 정신으로 가라 ― 그대의 이웃을 하나씩 찾아 가라.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그대의 무아적 관심과 사랑으로 뜨거워질 때까지 그들에게 가까이 접근해 가라. 그들을 동정하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들에게 유익을 끼쳐 줄 기회를 살펴 보라.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모아서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 주라. 사람들의 영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자처럼 계속적으로 지켜 보고, 하나님의 영적 포도원에서 그분과 동역하도록 그대에게 주어진 특권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라.

그대의 이웃에게 말하기를 소홀히 하지 말고, 그대의 힘자라는 대로 모든 친절을 베풀어 “아무쪼록 몇몇 사람을 구원”하라(고전 9:22). 우리는 눈물로 간청하며,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르치며 집집을 찾아다닌 사도 바울을 강권한 그 정신을 달라고 구할 필요가 있다.―리뷰 앤 헤랄드 1888.3.13

초대 교회의 처음 행위 ― 초대 교회의 처음 행위는 신자들이 친구들과 친척들과 친지들을 찾아내어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예수님이 그들에게 어떠한 분이었는지를 이야기해 줄 때 나타났다.―특별 증언 씨리즈 A. 2호, 17

65 신약 성경의 성공적 계획 ― 선교사업에 있어서 신약 성경의 계획을 더욱 밀접하게 따르면 따를수록 경주된 노력에 더욱 큰 성공이 이루어질 것이다.―진리의 씨를 주의 깊고, 간절하고, 극기하는 마음으로 뿌리신 우리의 거룩한 교사 그리스도처럼 우리도 일해야 한다.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피곤해 지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분의 생애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희생하는 생활이었다. 우리는 그분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교회증언 3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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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그 봉사를 계속하도록 다시 살아남 ― 사도 베드로는 그의 목회 여정에서 룻다의 신자들을 방문하였다. 거기서 베드로는 애니아를 고쳤는데 그는 8년 동안 중풍병으로 침상에 누워 있던 사람이었다. 사도는 말하기를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하”였다. “곧 일어나니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가니라.” (행 9:34, 35)

룻다에서 가까운 욥바에 도르가라 하는 여인이 살았는데 그는 선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도르가는 유덕한 예수님의 한 제자이었고, 그 생애는 친절한 선행으로 충만한 생애이었다. 그는 누가 편안한 의복이 요구되고 누가 동정이 필요한지를 알고 가난한 사람들과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봉사하였다. 그 여인의 숙련된 손가락은 그의 혀보다도 더 활동적이었다.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 욥바의 교회가 그들의 손실을 알게 되었으며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자, 교인들은 사람들을 보내어 “지체하지 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가서 이르매 저희가 데리고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보”였다(행 9:37, 10:38, 39). 그들이 도르가가 살아온 봉사의 생애를 한 번 훑어보고, 울어 뜨거운 눈물을 그 생기 없는 시체 위에 떨어뜨린 것에 조금도 놀라울 것이 없다.

그들의 슬픔을 보고 사도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감동되었다. 67 그 때에, 울고 있던 친구들을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하고 그는 무릎을 꿇고 도르가에게 생명과 건강을 회복시키도록 하나님께 열렬히 기도하였다. 그는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았다(행 9:40, 41). 도르가는 교회에 크게 봉사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땅에서 그 여인을 다시 되돌림이 합당하다고 보셨으며, 그 여인의 기술과 힘이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될 수 있게 하셨고 그리고 또한 그분의 능력을 이와 같이 나타내심으로 그리스도의 사업이 강화될 수 있게 하셨다.―사도행적 132, 133

아끼지 않을 수 없는 유덕한 여인 ― 그 여인(도르가)은 예수그리스도의 한 유덕한 제자로 지내왔으며, 그의 생애는 가난한 사람과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친절의 행동과 진리의 사업에 대한 열성으로 특징을 이루어 왔다. 그의 죽음은 하나의 커다란 손실이었다. 왜냐하면 어린 교회가 그 여인의 귀한 노력없이 잘 지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 죽은 자를 살리는 이 위대한 일은 욥바에 사는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개종시키는 방편이 되었다.―3SP 323,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