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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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오스트레일리아 쿠란봉, 1896.3.13.

밤중에 나는 한 분이 권위를 갖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있었다. 하나님의 신성한 사업과 관련해서 주어져야 할 책임에 관한 권면의 말씀을 주셨다. 교사께서는 ‘되는 대로 일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일이 많이 이루어졌다. 사람들이 권세를 잡았지만, 백성들은 가련하고, 유한하고, 실수가 많은 인간들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그 힘을 얻는 지혜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배틀크릭에 너무 많은 책임을 집중시키는 일의 모순에 관해 여러 번 제시했지만, 권면의 말씀대로 실행하지 않았다. 인간의 술책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책망과 경고를 회피하고, 그것을 쓸모 없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반작용이 존재했으며, 인간의 판단이 받아들여졌다.

배틀크릭과 다른 여러 곳에서 당당하게 보이기 위하여 건물에 건물이 연달아 들어섰다. 인간들은 이런 일을 통해 사업이 명성을 얻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 자신의 성품에는 그리스도의 변화시키는 은혜가 필요하다. 사업이 명성을 얻는 데는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분의 은혜가 없이는 어떤 일도 이루어질 수 없다.

주님께서는 방해가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시는데, 이는 당신의 지혜와 능력을 겸손하고, 열렬하며, 끈질기게 구하도록 하며, 그것을 분명하게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320 인간이 자기 영혼을 헛되이 드높이고, 하나님의 소유인 그 동료들을 향해 교만하게 뻐기며 지배하는 태도로 말하는 것보다도 더욱 신속하고도 결정적으로 영혼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곧 하나님 아들의 보혈로 산 것이다. 주님만이 높임을 받으셔야 한다. 모든 인간 대리자는 제자리를 지키고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들어가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인간을 너무 많이 신뢰해왔다.

배틀크릭에서 말할 거리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그대는 갖고 있다. 활동은 엄청나지만, 그리스도의 동반자는 별로 많지 않다. 그분과 떨어져서 행하며 일하는 이들이 계획을 세우는 일과 그 방법을 궁리해 내는 일에 가장 활동적이다. 만일 그들이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지혜를 소유했다면, 그들은 사려 깊게 움직였을 것이며, 인간 관계에 대해 좀더 열심히 연구했을 것이다. 그들은 배틀크릭에 있는 불과 소수의 사람들이 우리 사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경영하는 세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식별했을 것이다.

합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을 그들의 머리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그분의 동역자가 되기를 배우고자 하며,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의 짐을 지고자 하는 유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들은 영혼 구원의 신성한 사업에 그리스도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교인 모두는 즐겁고도 열렬하게 일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누가 가장 큰 자가 될지를 보기 위해, 또한 최고의 급료를 확보하기 위해 애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로 영혼들을 이끌기 위해 애써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굳건한 동반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자.

문제가 내 앞에 제시되었는데, 이것을 나는 형제들 앞에 제시하고자 했다. 배틀크릭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책임이 지워졌으며, 그들에게는 성령의 변화시키는 능력이 필요하다. 321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의 유업을 그릇된 길로 인도할 것이다. 합회들이 사업의 중심지에서 벌어지는 모든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다른 합회들은 배틀크릭에 있는 지도급 인물들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으로 지도를 받아 그 어떤 중요한 움직임도 그들의 허락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 이러한 경향이 점점 더 강하게 성숙했기 때문에 사업의 발전에 심각한 장애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조치는 결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당신의 관할 아래 두시기를 원하신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물으면서 그분을 바라보아야 하며, 그분의 섭리의 역사하심을 알기 위해 따라가야 한다.

배틀크릭을 통해서, 그리고 그 곳에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의 지배 아래 모든 자금이 나가도록 한 조치는 경영적으로 그릇된 방식이다. 지나치게 많은 막중한 책임이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으며,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상담자로 모시지 않는다. 이런 인물들이 외방 지역에서 사업상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단 말인가? 즉시 답장을 한다고 해도 외방 지역에서 그 질문에 대한 회신을 받는 데는 3개월이나 걸린다.

각 나라마다 사업의 전반적인 면을 다루는 어느 한 사람이 임명되어야 한다. 그는 설교자일 필요가 없으며, 정략적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는 이기심이 없이 자기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그분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전 시간을 바쳐 사업에 임해야 한다. 그는 이기심 없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계획해야 한다. 그를 그 나라의 총대리인으로 삼고, 지극히 훌륭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회와 관련을 맺게 하여 그들이 함께 의논하고, 그 지역 안의 사업을 돌볼 수 있게 하라. 322 미국 내의 다른 주들 안에서도 동일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업가들을 임명해야 한다.

선출에 조심할 것

합회장으로 일하는 인물은 조심스럽게 선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지극히 철저하고, 열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로 합회의 책임을 질 수 있게 하라. 만일 그들에게 철저하고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감당할 만한 자격이 없으면, 그들을 그 지위에 두지 말라.

대총회에는 엄청난 일들이 산적해 있다. 모든 짐을 배틀크릭으로 가져오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 주(州)의 합회장들은 매우 무책임한 인물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적성과 판단에 있어서 성장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권면을 구함으로 올바른 조치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발전적 경험을 쌓았어야 할 때에 그들은 그릇된 조치를 취한다. 여러 합회의 합회장들로서 그들은 책임진 지위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들 합회는 그들에게 학교와 같아서 그 곳에서 그들은 경영 능력을 나타내야 한다. 그들은 배우고, 또 배우고, 교육하고, 또 교육해야 한다. 그들은 굳건하게 행하며, 그리스도처럼 묶인 것을 풀어 주는 일을 하여 난장판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편파심과 이기심이 없어야 함

대총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중에 편파심이 없이 비이기적 관심으로 자기 위치를 지켜야 한다. 그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 그는 자기 집에 대해 제사장이요 현명한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 그는 자신의 집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중에 다스리는 일에 대해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만일 이것이 등한시된다면, 그는 그의 사업에도 자신의 결함을 나타낼 것이다. 323 만일 어떤 사람이 진리가 그의 생활 행습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자기 존재의 중심으로부터 하나님을 멀리하면서 세속적인 일을 가장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내 보인다면 그는 지역의 장로조차도 될 수 없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찾는다면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잘 해결될 수 있었고, 그 지역 내에서 이루어졌어야 할 일들에 관해 배틀크릭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진실된 마음으로 당신을 찾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신다고 선언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고 말씀하셨다. 이 약속은 중복해서 주어졌으며, 삼중으로 확실하다. 하나님께는 결코 실패가 없다. 오늘날 합회장된 인물들은 마땅히 그래야 할 만큼 유능하거나 굳건하거나 재능이 있지 못한데,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인간을 앉히고, 인간이 그들에게 주는 것만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권면을 구하라

합회장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하나님께 나아가기로 결정한다면, 그대들은 슬기롭게 될 것이다. 그분을 믿으라. 지혜의 하나님께서 그대를 위해 훨씬 훌륭하게 결정하실 수 있는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서 한두 사람, 혹은 서너 명의 사람을 큰 경비를 써가며 먼 거리에서 대중 교통수단으로 데려오는 데 걸리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그분께서는 그대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대를 돕기 위해서 오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고 약속하셨다. 만일 그대가 그분 앞에서 진심으로 그대의 심령을 겸비하게 하고, 그대의 영혼 속에서 자만심을 비우고, 그대의 품성 속에 있는 본성적 결함을 내버리고, 최상권에 대한 사랑을 정복하고,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께 나온다면, 그분께서는 그대에게 당신의 성령을 베풀어 주실 것이다. 324 두세 사람이 어떤 문제에 대해 일치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님께 구한다면, 그 일이 그들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어느 지방에 사업을 확립하기 위하여 학교 건물과 위생병원, 혹은 그 곳의 빈민을 위한 안식처들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마땅한 것처럼 보일 때, 주님은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겸손하게 행하기를 원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개인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당신의 사업을 위하여 계획하고, 궁리하고, 지혜스럽게 조처할 수 있도록 당신께서 그들을 기꺼이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은혜의 가치를 느끼는 이들에게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셨던 것과 같은 지혜를 주시고자 하신다. 그러면 그들은 비싼 값을 치르면서도 동일한 것을 그대에게 전달하려고 할 것이다. 그대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이 유한한 인간으로부터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고, 곤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도움을 받고자 먼 곳에 있는 사람들까지 불러들여야 하겠는가? 이런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겠는가?

각자가 자기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대는 그분의 위대한 도덕적 포도원의 한 부분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분께서는 만일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꾸짖지 아니하시고 후하게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그대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광대한 영토 속에 있는 작은 원자에 지나지 않지만, 이 작은 타락한 세상은 우리에서 벗어나 방황하지 않는 아흔 아홉보다도 그분이 보시기에 더욱 소중하다. 만일 우리가 그분을 우리의 의지할 분으로 삼는다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사단의 유혹의 사냥감이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모든 영혼이 포도나무의 일부가 되어서 원 줄기에 연결된 채로 거기로부터 영양분을 끌어들이게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존 관계는 절대적이어서, 우리는 지극히 겸손해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기 때문에 그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크게 증가되어야 한다. 32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기 자신의 소유주로서가 아니라 주님의 산 바된 소유물로써 모든 종류의 이기심을 벗어 버리고 그분께 오기를 원하신다.

성공적인 사업가

다니엘은 사악한 바벨론에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열렬하게 기도하며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을 찾았다. 그대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는지 알지 못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적이 자주 있을 것이다. 그러나 편지지에다 펜으로 그대가 처한 난국을 적어 배틀크릭에 보내는 일을 하지 말라. 어떤 점을 두고 불일치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그대의 상담자께서 가까이 계신다. 그분 앞에 머리를 숙이고, 그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말씀드리라. 배틀크릭에 있는 사람들이 그대에게 빛을 줄 수 있는가? 그들은 그대의 필요를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현장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대가 하나님께 구했더라면 그분께서 “전진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게 은혜를 입히리라”고 대답하셨을 때에도, 그들은 어떤 것은 ‘안 된다’고 말할 것이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둘째로 놓고, 인간을 첫째로 놓는 교육이 백성에게 주어졌다. 백성들은 모든 문제를 배틀크릭에 있는 소수의 위원회 앞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가르침을 받아 왔다. 하나님께서는 유한한 인간의 약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그대에게 주셨다. 미국의 다른 주들에는 하나님의 목적에서 올바르게 행하는 사람이 없는가?

하늘 책들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들의 이름이 녹명되어 있지 않는가? 그들은 계획을 세울 수 없단 말인가? 배틀크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교회와 합회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려고 하지 않으시는 월등한 이성과 지혜가 주어졌단 말인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326 만일 목사들이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 곁에 계신다는 것과, 그들이 있는 바로 그 곳에서 그분께 도움을 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모든 사람을 교육시켰더라면, 교회들은 백 배나 많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했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대총회를 굳건하게 할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을 것이다.

도처에 재능이 존재하고 있지만, 항상 인정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재능을 식별하여 일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의 작용 아래 재능은 사용함으로 자라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위치에 인간이 자리잡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크게 수치를 당하신다. 그분만이 잘못이 없는 권면을 주실 수 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만큼 그 다른 지역의 사태를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이 배틀크릭 위원회에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찾고, 여러 해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 있는 어떤 이들이 있는 배틀크릭의 소수 인물들을 그토록 의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이다. 이런 인물들로부터 판단을 구하고, 회의를 소집하기 위해서 그들을 먼 곳으로부터 데려오는 일은 하나님께 큰 수치를 돌리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 그대는 하나님께서 계셔야만 할 곳에 마음이 성화되지 않은 인간들을 앉혀 놓고 있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실수를 저질렀다고 상상해 보자. 그것은 사업의 심장부에 있는 이들이 저지른 실수들에 비하면 그 영향력은 훨씬 덜 할 것이다. 그대는 권면에 능하신 위대하신 인도자께로 나아갈 수 없는가? 또한 그분께서는 회복시킬 수 없으신가? 그분께서 그대를 위해 일하실 수 없는가? 어린 아이가 그 부모에게 가는 것처럼 그대가 그분께로 간다면 그분께서 그것을 하시지 않겠는가? 인간 대리인에 대하여 오만할 정도의 자부심이 존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교만한 인물들과 함께 일하실 수 없으시다. 만일 이런 태도를 내버리지 않는다면, 만일 자아가 겸손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일하실 수 없으시다. 327 세상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자신의 고민을 배틀크릭으로 보내는 이들은 인간의 지혜를 보여 주는 것이지, 하나님의 지혜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다.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교회증언 4권, 309-312.386.387.494(영문); 5권, 409-411(영문).

합회장들*

1896.8.2.

나는 주님께서 복음 교역자에서 주기를 기뻐하신 교훈을 주목하게 되었다. 나는 새벽 세 시에 일어났으며, 합회장들이라는 제목의 232쪽 소책자를 읽었다. 똑같은 것들이 거듭거듭 내게 제시되었다. 우리 형제들이 이것들에 유의할 것인가? 혹은 그들이 빛으로부터 돌아서 버릴 것인가? 대총회장은 주신 빛대로 행동해야 하며, 이 빛을 거스리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기뻐하신 증언들에 대해 자신의 눈을 감아버리고 자신들이 점화한 빛 속에서 걷는 것을 지혜로 여긴다면, 그것은 교회를 망칠 것이다. 그런 인물들은 목사나 합회장이 될 자격이 없다. 그들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분에게서 권면을 받지 못했다.

합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인간의 마음은 곁길로 가기 쉬우며, 근신과 기도로 엄격하게 지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가 주님을 양심적으로 또한 계속해서 찾는다면, 그는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아 대표적인 인물로 성장하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신뢰하셨던 것처럼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가 필요하다. 이는 그에게는 싸워야 할 믿음의 선한 싸움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께서 가르쳐 행하도록 하신 모든 것을 행한 후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328 그의 원수는 그 가족, 그 아내와 자녀일 수 있으며, 혹은 그것은 끊임없이 지배를 꾀하는 그 자신의 유전적이고 배양된 성향일 수 있다. 인간은 품성에 있어서 인간적이며 결함이 있고,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제대로 시작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꾸밈없는 입술로부터 열렬한 기도가 나오게 하라.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시 51:10)라는 기도에 대해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겔 36:26)라는 응답이 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시험과 검사를 받는 곳으로 들어서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위탁된 달란트를 맡은 신실하고 진실된 청지기로 기록이 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바라보도록 교훈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자기보다 높은 인물, 낮은 인물, 혹은 동등한 인물, 어떤 인물을 대하든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가? 그들은 항구적인 원칙으로 진리를 간직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은 그 영혼을 성화시킬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의 창조하시고 변화시키시는 능력이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협력자가 되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멜 때, 아들은 그분을 통해서 넉넉히 이기게 될 것이다.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우정을 열망할 것이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낮아짐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요 하나님은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그러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협력자이며, 합회를 주관할 자격이 겸비된 자이다. 만일 그가 신중한 인물임을 입증해 보인다면, 그 경험과 자질을 따라 그는 어떤 지위를 위해서도 준비된 것이다. 교회들은 그러한 인물을 신임하고 떠받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그에게 가서 그와 더불어 말할 수 있다. 그러한 인물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계속적인 은혜 없이도 사업을, 합회 사업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결코 갖지 않을 것이다. 그는 홀로 일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 현명한 경영을 통해서 그는 다른 사람의 재능을 인식할 수 있는 재치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329 그는 이러한 달란트를 소유한 이들을 사용하고, 도와줄 것이며, 그들은 그의 짐을 함께 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형제들과 연합하라

자기가 혼자 행할 것으로 생각하여 우쭐해 하였던 선한 사업에 있어서 홀로 모든 명성을 얻지 못할까봐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봉사할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혼자 그 사업을 감당하길 원하여, 그들에게 도움을 줄 만한 사람들과 관련을 맺기를 거절한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의 사업은 크게 장애를 받았다. 형제는 형제를 붙잡아 주어야 한다. 현대판 베드로와 요한이 서로 손을 잡게 하라. 각자 자기 형제를 격려하여 자기 곁에 서서 위대한 사업의 동역자로서 열심히 흥미 있는 봉사를 하게 하라. 두세 사람이 함께 기도하며,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동역자의 충분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할 수 있다. 완전한 조화가 간직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동일한 줄기의 가지임을 느끼면서 어린 아이처럼 주님을 섬겨야 한다.

합회장들은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대총회장에게 편지를 써서 자기의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의 사업을 떠나도록 하는 일은 벌이지 않게 될 것이다. 더욱 많은 큰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갈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주(州)합회에서 권면을 주실 것이다. 주님께로 모든 사람이 다가갈 수 있다. 그분은 대총회장보다도 훨씬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분이시다. 대총회장은 합회장들이 그들의 짐을 자기에게 지워 주는 일 없이 그들이 처하여 담당하고 있는 도덕적 포도원을 슬기롭게 돌보도록 사육해야 한다. 능력과 재능이 있는 이들을 이끌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함으로 그들이 당신께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하라. 의로 교훈을 받기 위하여 생수의 근원께로 가도록 그들을 교훈하라. 330 성경을 상고하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 그렇다면 절대적으로 지혜로우신 분으로부터 돌아서서 그대처럼 연약하기 짝이 없는 유한한 인간에게로 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변명할 수 있겠는가? 한 분께서 그대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의로운 자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다.

얼마나 많은 시시한 불평거리가 종이 위에 기록되었으며, 그 동료들의 영혼 속에 퍼부어졌는가! 그대 홀로 간직해야 할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얼마나 지혜롭지 못한 일인가! 절망의 말은 한 줄도 기록하지 말라. 그대가 만일 예수께서 그대에게 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행한다면, 그대는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 주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친히 우리의 짐을 짊어지기 원하신다는 증거를 많이 주셨다. 그대가 그분의 짐을 질 때, 그분께서는 그대를 지시며, 또한 그 짐들도 역시 지신다. “다 내게로 오라.” 세상을 돌아다니며 그대의 어려움을 말하고, 그대의 짐을 그대의 동료들에게 지워 주라는 말씀이 그대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신다.

정치적 분규에 관여하지 말라는 경고*

331 1896.12.27.

1897년 대총회에 보내는 편지: 내게는 1897년 대총회에 모이게 될 나의 형제들에게 할 말이 있다. 현재의 재정적 논쟁은* 이 말세에 사단의 걸작품 중 하나임이 내게 제시되었다. 음부로부터 역사하는 세력이 있는데, 그것은 큰 원수를 좇아 역사한다. 나는 우리 백성들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매우 신중하게 행하며 통화정책과 관련된 모든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 무관하게 행하리라고 생각한다. 통화정책의 변경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 그것은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큰 환난을 야기시키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다. 그것은 사단의 흉계 중 하나이며, 나는 진리를 믿는 사람은 이 문제에 있어서 조금도 기만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1896년도에 우리 백성들에 대해 떨 수밖에 없는 일들이 내게 제시되었다. 나는 우리 기관에서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이들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있었는데, 제각기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이들에 대하여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내게 주어진 빛에 의하면, 그것은 사단이 환난을 초래하기 위해 계획한 정책이다.

구주를 가장 크게 기쁘시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강단 위에서나 밖에서나 정치적 발언을 삼가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발하는 모든 말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숙고하는 것이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경배 드리기 위해 모인 곳에서는 가장 위대한 중심적 관심, 곧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에게서 마음을 돌이킬 만한 것은 아무 말도 하지 말라. 셋째 천사의 기별은 우리의 경고의 본지(本旨)가 되어야 한다. 332 지엽적인 문제들은 우리가 개입해야 할 것이 아니다. 사업상의 부담은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이다. 설교하는 일과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고귀한 생명을 주신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수고한 이들이 있다. 그 사업이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는 모든 사람들이 몰두해야 할 특별한 사업이다. 지금이야말로 “이것이 정로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사 30:21)는 목소리가 들려 올 때이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영혼 구원이 우리의 사업이 되어야 하며, 이 일로부터 마음을 돌이킬 만큼 충분한 시간이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영혼들을 구원하고, 도덕적 흑암 속에 빛을 비추시기 위해 오셨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이 생생하게 들려오고 있다.

정치와는 무관하라

나는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믿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들에 아주 열중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주 예수님과 영원한 관심사에 관계된 것인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통화와 관련해서 놀라울 정도로 흥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떤 목사들은 이러한 주제들을 그들의 설교 속에서 다루는 유별난 일을 하였다. 그들은 흥분하여 그 일에 개입하며, 주님께서 그들에게 짐을 지워 주지도 않으신 이러한 문제들과 관련하여 편을 들었다. 이러한 인물들은 자만심이 많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 자신은 그들이 무엇을 옹호하고 있는지 정말로 알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이 하늘 회의에서 기원된 원칙들을 옹호하고 있는지, 혹은 사단의 회의에서 나온 것을 편들고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

‘너희는 무슨 정신으로 말하는지도 모르는구나’라고 권세자의 음성은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구름기둥에 옹위되셨을 때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주신 지시를 읽어보라. 333 그 음성에 순종할 때, 그대는 소수의 사람들이 가난한 계층민들을 학대하고 괴롭힐 수 있도록 하는 어떤 정책에 대해서도 지지하거나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흥분 속에는 동일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분리시키는 바로 그것이 있다. 이것은 거룩한 신임장을 갖고 있는가? 조심하라. 그대의 팔이 인격적인 마귀의 팔과 연결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그 먹이를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안에서 발견한다. 그는 그 울부짖음으로 공포를 일으킬 수 있지만, 그 목적에 가장 적합할 때는 광명의 천사의 달콤한 음성을 발하며 하늘의 것들에 대해 말한다. 그는 하늘 영광에 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지 않는가?

자기 성경책을 읽고 이 종말 시대의 위기를 알 수 있는 사람들이 그냥 놔두는 것이 최선인 문제들을 그토록 빨리 낚아채는 이유가 무엇인지 나는 물었다. 마귀의 회의에서 비롯된 원칙들을 추진하는 인물들과 그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왜 그들은 이것이 주님께서 그들을 세워서 행하시려는 사업이 결코 아님을 보지 않는가? ‘그들의 마음은 헛된 일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는 답변이 이르러 왔다. 그들은 기만을 당하고 있다. 그들은 자기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알지 못한다. 기만당하고, 펜과 음성으로 악한 형편을 초래하는데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그러한 형편은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동일하게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악한 일꾼들과 연합해서는 안 된다. 미친 듯이 말을 몰던 예후와 같은 인물을 드러내게 될 어떤 일을 갈망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두각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팔은 한때 존귀한 천사였으며, 하늘 궁전에서 보인 자기 행동 방식을 잊지 않고 있는 이의 팔과 연결될 것이다. 그는 이러한 행동 방식을 취하게 될 것이며,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자기 생애를 숨기지 않은 많은 사람들을 유혹할 것이다.

사랑이 식는 이유

334 불법이 성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고 있다. 왜 그들의 사랑이 식는가? 그들이 자기 마음을 겸손히 하여 그들의 도피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도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너무 많이 안다고 생각한 나머지 어리석은 자가 되어 버렸으며, 자신이 저열하게 되도록 용납하였다. 이렇게 함으로 많은 영혼들이 잃어버린 바 될 것이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에 의해 세속적인 계획과 방도, 이상한 감정과 원칙들이 제시될 터인데, 그것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리를 굳건히 붙들기 위하여 행동할 수 있는 모든 영향력을 모아야 한다. 정치가들이 정면에 내 세우는 감정들이 안식일 준수자라고 주장하는 어떤 사람들에 의해 소리를 발하게 될 것이다. 강단에 서서 양떼에게 철저하게 까부른 순수한 알곡 대신에 독약을 주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실 수 있겠는가? 여기에 혼란을 초래하며, 노유를 막론하고 그 넋을 빼앗아가는 사단의 역사가 있다. 하나님과 함께 겸손하게 동행하는 이들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어떤 편을 드는 데 몰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보호하심 아래 자신을 의탁하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신 위대하신 교사께로부터 교훈을 받고 있는 자임을 나타낼 것이다.

이 모든 흥분과 소요는 진리에 거하지 않는 마음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대는 세상과 육신과 마귀가 겸손한 심령의 영혼들을 붙들고, 그들의 명철을 어둡게 하여 그들이 자신이 선택하고 있는 이들이 어떤 부류의 동료들인지 분별할 수 없게 하리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만일 수많은 사람들의 눈이 그들이 부주의하게 행진하고 있는 중에 열린다면, 그들은 온 계층과 가지각색의 사람들, 모든 민족이 마귀의 동료로 분류되는 같은 대열에 엄청나게 큰 줄로 늘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인데, 그 대열은 끊임없이 행진가를 불러가며 확실한 파멸을 향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

335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말씀을 설교하는 이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현재 모습과는 상당히 달라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미래의 영원한 운명은 확정지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은 조심스럽게 연구하고 순종하게 될 때, 인간을 순결하게 하고, 그 순결성을 유지시켜 줄 유일의 것이다. 이것만이 편만해 있는 모든 악에 관여하는 일로부터 그를 구해 줄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왕 중 왕의 인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편으로 갈라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정치적인 자금 논쟁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우리 대열 속에 들어왔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 중에도 자신의 재산을 늘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의 견책 아래 있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은 안중에 두지 않고, 그것을 벌고 사용하는 일에 지도해 주시기를 열렬하게 기도하는 일이 없이 마치 그것을 소유하고 창조한 것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뱀을 움켜잡지만, 그것은 그들을 독사처럼 쏠 것이다.

안전한 길

하나님의 백성에 대하여 그분께서는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사 23:18)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홍수 전 사람들이나 소돔 사람들처럼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한다. 성령에 의해 일깨워진 한 가지의 지각 있는 행동은 그들의 모든 간계를 망가뜨릴 것이다. 자아, 자아, 자아가 그들의 신이요, 그들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어 왔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돈을 모으고 그분께서 축복하실 수 있는 통로로 그것을 사용할 때에만 안전하다. 33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타인을 축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축복하고자 당신의 영광만을 바라보며 당신의 재산을 사용하는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신다. 세상의 격언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지시 사항을 제외시키는 자들, 그들이 임금이나 재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붙잡는 자들은 진실로 가난하고 가난한 자들이니 이는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이 그들 위에 임해 있는 까닭이다. 그들은 자기가 선택한 길로 행하며, 하나님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당신의 선하심에 대하여, 당신의 긍휼하심에 대하여, 당신의 품성에 대하여 치욕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유예의 시간인 지금, 우리 모두는 시험과 시련을 받고 있다. 사단은 그 기만적인 매력과 뇌물로 역사하고 있으며, 자신의 꾀로 놀랄 만한 투기를 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라, 그것이 착실하게 올라 가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이기심 안에서 자신이 당당해지고 있다고 그들이 생각했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모아들일 수 있는 것보다도 더 신속하게 흩으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시 37:35.36). 시초부터 그 종말을 보시며 혼돈 속에 질서를 가져다 주시는 분께서 모든 것이 잘 되도록 하고 계신다. 우리는 그림의 다른 면을 보게 될 것이다. “완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화평한 자의 결국은 평안이로다”(시 37:37). 하나님의 말씀은 영생을 위해 마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의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하며 영혼을 정결하게 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결코 믿음과 행실을 거절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가? 진리를 공언하는 모든 사람은 원칙에 대해 신실하고 진실 되며 변함이 없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선교 사업을 하고 있는가?

양떼를 먹인다고 공언하는 목자로서 강단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양들은 생명의 떡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다. 길게 질질 끄는 설교가 있는데, 그것은 주로 일화들의 연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감동을 받지 않는다. 337 어떤 이들의 감정은 움직여져 눈물은 좀 흘릴 것이나 그들의 마음은 깨어지지 않는다. 주 예수께서는 그들이 설교라고 일컬어지는 것을 제시하는 동안 참석하셨지만, 그들의 말 속에는 하늘의 이슬과 비가 부족하다. 그들이 타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가랴에 의해 묘사된 기름 발리운 자들이(4장 참조) 그들에게 봉사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그들은 보여 주었다. 황금 관을 통해서 기름 발리운 자들이 스스로를 비울 때, 황금 기름은 등, 곧 교회로 흘러 들어가고자 그것으로부터 황금 대접으로 흘러간다. 이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모든 진실되고 헌신적인 종들의 사업이다. 하늘의 주 하나님께서는 외양으로만 주님의 말씀을 말하고 있는 자들이 강단에서 선포하는 많은 것을 승인하실 수 없으시다. 그들은 듣는 이들에게 축복이 될 사상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백성들 앞에는 값싸고, 매우 값싼 먹이가 놓여진다.

다른 불

설교자가 아무 곳에서든지 생각 내키는 대로 마구 입을 열든지, 백성들에게 정치에 관해 말할 때, 그는 평범한 불과 신성한 불을 혼합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모독한다. 그는 진리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진실된 증거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못했다. 그는 그의 청중들에게 중대한 과실을 범하고 있다. 그는 그들의 실뿌리에 깊은 타격을 줄 씨앗들을 뿌릴 수 있으며, 그 것들이 발아하여 유독한 열매를 맺는다. 인간이 감히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어느 곳에서 왔는지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진리인지 아닌지도 알지 못하는 사상들을 그들이 감히 어떻게 말할 수 있단 말인가?

필요한 설교의 종류

우리 형제들이 우리는 말세의 위기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인가? 338 다니엘과 관련해서 요한계시록을 읽으라. 이것들을 가르치라. 설교는 짧고, 영적이며, 고상해야 한다. 설교자들은 주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야 한다. 강단에 서는 자마다 그 청중 속에는 하늘에서 온 천사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들 천사들이 진리의 황금 기름을 자신들에게서 비워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이의 심령 속에 넣어 줄 때, 진리의 적용은 엄숙하고 진지한 일이 될 것이다. 천사 기별자들은 마음의 문이 잠겨서 그리스도께서 들어가시는 것을 거절당하지 않는 한, 마음에서 죄를 몰아낼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그토록 거저 베푸신 하늘의 축복들을 고집스럽게 거절하는 이들에게서 물러가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심령에 역사하고 계신다. 그러나 만일 목사들이 그들의 기별을 먼저 하늘에서부터 받지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신선하게 하는 생명강으로부터 공급을 받지 않는다면, 자신이 받지도 못한 것을 어떻게 흘러 나가게 할 수 있겠는가? 굶주리고 갈한 영혼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야 하다니 얼마나 끔찍스런 생각인가! 어떤 사람이 자기가 배운 모든 보물을 아낌없이 쏟아 붓고, 그 본성의 도덕적 힘을 총동원할 수 있을 것이나, 그 자신이 하늘의 사자들에게서 황금 기름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그에게서 흘러나가 궁핍한 이들에게 영적 생명을 나누어 줄 수가 없다. 기쁨과 소망의 소식이 하늘로부터 와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예수께로부터 배우고 또 배우라!

만일 그리스도인 목사가 황금 기름을 받는다면, 그에게는 생명이 있다. 생명이 있는 곳마다. 침체와 기형적으로 위축된 체험은 전혀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부단한 성장이 있다. 만일 우리가 하늘 사물에 깊고, 자라나는 체험을 갖고 있다면, 우리는 에녹처럼 주님과 함께 행한다. 339 사단의 제안들을 수락하는 대신에, 하늘의 기름부음을 위해 지극히 열렬하게 기도할 것인데, 이는 우리가 하늘에서 기원한 올바른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기 위함이다.

만일 우리가 전능자의 능력으로 싸운다면, 우리는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될 편에서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정복할 것이다. 최대의 사업, 가장 위험스러운 장면이 우리 앞에 있다. 무시무시한 환난을 우리는 맞이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준비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인간의 자녀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수많은 다른 방법으로 말씀하고 계신다. 그들이 그분의 음성을 들을 것인가? 우리는 신뢰하는 중에 그분의 손을 붙잡고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라고 말할 것인가?

싸구려 신앙이 엄청나게 많지만, 싸구려 그리스도교와 같은 것은 전혀 없다. 거짓 신앙 속에는 자아가 주로 등장하지만, 그리스도인 체험 속에는 나타날 수 없다. 그대는 하나님의 동역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하였다. 우리 자신의 독특한 습관, 태도, 관습을 벗어 버리고 그리스도의 형상 가운데로 나아오지 않는 한, 우리는 양무리의 목자가 될 수 없다. 우리가 그분의 살을 먹고 그분의 보혈을 마실 때, 영생의 요소가 목회 가운데서 발견될 것이다. 적립해 놓고 사용하는 진부하고 자주 반복되는 사상은 없게 될 것이다. 진리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있을 것이다.

강단에 서 있는 이들 중에는 청중석에 있는 하늘의 사자들을 민망스럽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엄청난 값을 지불한 소중한 복음이 손상되고 있다. 평범하고 값싼 이야기가 있으며, 괴상망측한 태도와 모양을 꾸미는 일이 있다.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때 탁하고 불분명한 발음으로 신속히 말해 버린다. 백성들 앞에서 봉사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을 제어하는 것을 엄숙한 의무로 여겨야 한다. 그는 자아는 전혀 없이, 오직 예수님만을 소유하기로 결심하고 철저한 자기 포기 속에서 주님께 자신을 먼저 드려야 한다.

340 말씀은 설교자의 빛이며, 황금 기름이 하늘 감람나무로부터 대접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처럼 그것은 생명의 등대가 모든 사람이 식별할 수 있도록 분명하고 힘차게 빛을 발하도록 한다. 그러한 봉사 아래 앉아 있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은 만일 그 마음이 성령의 감화에 민감하다면 내적인 생명을 느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불은 그들 속에서 불타오를 것이다.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떡이다. 하나님의 양무리를 먹이는 자들은 먼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을 친히 먹어야 한다. 그는 모든 면에서 진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는 먼저 하나님과 교제하기 전에는 감히 백성들 앞에 나서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에 그는 그리스도께서 일하셨던 것처럼 일하도록 이끌림을 받는다. 그는 다양한 청중들의 마음을 존중한다. 그에게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말씀이 있으며, 그것은 세속적이거나 혼란스러운 사상이 아니다. 그에게는 세속적 분규를 끌어들일 수 있는 권리가 전혀 없다. 생명의 떡은 굶주린 모든 영혼을 만족시킬 것이다.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복음 교역자, 374.391-396.489.490(영문); 교회증언 3권, 492-509(영문); 9권, 216-218(영문).

합회 직원들*

오스트레일리아 쿠란봉, 1896.8.

합회장과 상담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의 사업 경영을 위해서 특별한 지시를 주셨다. 그분께서는 모세에게 상담가로서 사람들을 자기와 연합시키라고 지시하셨는데, 이것은 그의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드로를 통해서 기별이 주어졌다.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그대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 인가하시면 그대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출 18:19-23).

341 이 권면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이것을 우리의 책임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대총회장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메워 주지도 않은 짐들을 자기에게 모아들이도록 되었으며, 그가 하려고 시도한 것들은 현명하게 잘 이루어질 수 없었다 ….

모세는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편을 판단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출 18:16)라고 말했다. 이런 일은 여전히 이루어져야 하며, 책임을 진 사람이 이렇게 할 수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이 위임되어야 한다. 주님의 사업은 속임수나 위선과 탐심이 없이 진척되어야 한다.

상담가의 품성

모세에게 주신 지시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상담가로서의 중요한 지위를 채우게 될 자들의 품성을 분명하게 제시하셨다. 그들은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출 18:21)이어야 한다. 주님의 권면은 이상스럽게도 등한시되어 왔다. 견책을 받을 때 그것에 전혀 유념하지 않아 온 이들이 거룩한 책임을 진 자리에 있다. 여러 해 동안 상담자로 있었던 어떤 이들은 주신 증언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대담하게 진술하였다.* 의기 양양해 하면서 그들은 대부분의 우리 책임자들이 화잇 자매를 통해서 이르러 온 기별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선언해왔다. 342 이렇게 해서 빛을 거절한 이들은 자기들은 아주 강한 동맹체를 갖고 있다고 느끼면서 불신 속에서 굳어졌다. 빛을 가진 인물들은 빛과 반대되게 행해왔다.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사 59:14)라는 말씀이 적절하다. 불신의 염병이 원근 각지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 그 치명적인 분위기를 내뿜어 왔다. 이 모든 것은 명백하게 진술이 되었으나 다년간 사태는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한 상황 아래에서 주님의 은총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

하나님의 방법을 연구하라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그분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연구해야 한다. 그분께서 어떤 점에 관해서 지시하신 곳마다 우리는 그분의 표현된 뜻을 어떻게 고려해야 할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이 사업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 사람을 대총회장으로 선택하는 것은 현 명하지 않다. 대총회 사업은 확장되었으며, 어떤 것은 불필요하게 복잡해졌다. 식별력의 부족이 눈앞에 드러났다. 일터를 나누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사태를 바꾸기 위해 다른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한다 ….

대총회장은* 자기 곁에 누가 상담자로 서야 할지를 결정하는 특권을 가져야 한다. 주님의 길을 고수할 자, 가정적 신앙을 배양하므로 명백하고 예리한 식별력을 보존할 자들은 안전한 상담자들이다. 343 그러한 이에 관해 심령을 살피시는 분께서는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창 18:19)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위해 선택하신 그런 성품을 지닌 상담자들이 대총회장에게 필요하다. 자기의 상담자가 될 사람들에 관해 적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바를 표현하는 것이 그의 특권이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구별하는 것이 그의 특권이었다. 그러나 이상스러운 눈먼 증세가 그에게 덮쳤다. 부패시키는 감화가 인간의 마음을 덮쳤으며, 그것은 아주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여러 해 동안 하나님께서는 모욕을 당하셨다 ….

내게는 합회장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놓여진 신뢰와 관계된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그대의 사업 속에서 인간의 표준이 아닌 하나님의 사업의 표준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라. 만일 그대가 이렇게 행하지 않는다면, 만일 그대가 주님을 지극히 열렬하게 찾지 않는다면, 만일 그대가 짐을 지는 자가 되지 않고 그대의 모든 책임을 대총회장에게 지워 주는 것을 택한다면, 매주일, 매달마다 그대는 자신을 사업의 부적격자로 만드는 것이다. 그대는 거기에서 떠나 영원한 책임이 그렇게 결정적으로 개입되어 있지 않는 평범한 사무적인 일에 종사해야 한다.

합회장들이여, 나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호소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6.7). 그대는 자아를 부정하는 선교사, 사려 깊은 인물, 거룩하신 깨우침을 위해 기도할 사람, 의무에 대하여 신실하고 진실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344 예수님의 발 아래 앉아 그분의 뜻을 배우라. 그대 편에서 열성적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 그대의 사상, 그대의 계획, 그대의 의견, 그대의 처세술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라.

만일 그대들이 기도주일을 보낸 후에 그대의 사업은 다 끝났다고 느끼며, 위대한 도덕적 거울을 쳐다본 후에 가서 그대가 어떤 인간이었는지를 잊어버린다면, 그대들의 기도주일은 그 크고 엄숙한 책임을 위하여 그대들 중 어느 누구에게도 자격을 갖추어 주지 않을 것이다. 영혼의 궁핍을 충족시켜 주는 것은 단지 예배드리는 하루가 아니다. 그대는 하나님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기 위하여 곳간으로 끊임없이 와야 한다. 경건이 1896년이나 1897년에 경시되어서는 안 된다.

세속적인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라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은 세속적인 영향으로부터, 공허한 축제로부터 벗어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앉아서 마음속에서 그들의 구속주로 더불어 교제해야 한다. 불신앙적인 염려를 그치라. 걱정에 잠긴 제자들이 바닷가의 배고픈 무리들을 보았을 때, 그들의 마음속에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일어났으며, 그들은 ‘우리가 마을에 가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에게 주어 먹게 할까요?’ 라고 질문했다. 바로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 합회에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배틀크릭에 사람을 보내어 누군가가 와서 우리와 함께 집회를 열어 우리를 소생시키고 배부르게 해야 할까요?’ 라고 묻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갈 것 없다.” 그분께서는 무리를 오십 명씩, 백 명씩 무리를 지어 앉도록 명하셨다. 그들은 지시에 순종하여 풀밭 위에 긴 줄들을 지어 앉았다. 예수께서는 어린 아이의 손안에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시고 당신의 아버지를 바라보시며 그분의 축복이 소박한 공급물에 임하시기를 간구하셨다. 다음에 그분께서는 나누어 주어야 할 음식을 당신의 제자들의 손에 놓아 주셨다. 그 미량의 음식물이 그리스도의 손안에서 불어났으며,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게 될 때까지 배고픈 무리에게 나누어 주도록 당신의 제자들에게 계속해서 새롭게 공급하셨다. 345 그 후에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는 말씀이 이르러 왔다. 거두어 들여야 할 남은 음식이 있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영적 체험에 교훈이 된다. 만일 인간이 하나님을 신뢰하기만 하면, 얼마나 많은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인가. 생명의 떡은 궁핍한 영혼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그런데 이 문제를 두고 얼마나 자주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방법을 창안해 내기 위해 장시간 동안의 회의가 개최된다. 교회나 안식일학교에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흥을 돋구려고 끊임없이 애를 쓴다. 제자들처럼 교역자들은 ‘우리가 마을에 가서 사와야 하리이까?’ 라는 질문을 한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예수께로 오라. 겸손한 믿음과 기도는 그대의 기나긴 회의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시킬 것이다. 구주의 초청을 들으라. 그대의 목에 그분의 멍에를 메라. 그분께서 베푸시는 것을 받으라. 그분께서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30)고 말씀하신다.

엄청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먹고 마셔야 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살과 보혈을 먹고 마시는 것으로 대표되었다. 진리를 아는 이들은 그들의 목자들로부터 그것을 받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영혼은 믿음 안에서, 그리고 지성적인 지식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생명의 떡을 받고 그것을 소화하게 될 것이다.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 진리는 마음과 정신 속에 들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훨씬 더 기도하고, 좀더 짧게 설교하는 것은 신체와 영혼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귀중하신 구주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계시며, 그분의 임재하심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 자신의 가정과 교회에 예루살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여행하시고 가르치셨던 장소를 보도록 예루살렘으로 사람을 보내는 데 돈이 소비되었다. 346 우리는 그분의 새로운 발자취를 분별할 수 있으며, 그분의 말씀을 먹음으로 영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에게는 더욱 많은 연구, 더욱 열렬한 묵상과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필요하다. 우리는 세미한 작은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안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건강한 체험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하며, 훨씬 더 활기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설교가 너무 많지만,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외부로부터 오는 모든 도움이 이러한 결핍을 공급할 수 없다. 본방 선교 사업은 본방인 선교사들에 의해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아는 이들에게, 또한 실천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진리를 이해할 기회를 가졌던 이들에게 그토록 많은 편의를 제공하려는 이기적인 계획들에 대해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수천 수만의 사람이 무지 속에 빠져 있으며, 그리스도 없이 멸망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배우기만 하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음으로 체험적 지식에 결코 이르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돈과 시간과 노력이 사용되고 있다.

봉사할 준비가 된 이들은 그리스도를 가장 많이 먹는 자들이다. 그분의 말씀을 먹고 연구하며, 그분의 성령의 영감 안에서 마시라. 저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서 그분의 은혜를 받으라. 다른 사람들을 교훈하기 위하여 교사들은 먼저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 모든 교회 안에는 마르다와 같은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종교 활동에 지극히 분주하며, 그들은 선행을 많이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마리아와 같은 품성을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가장 열성적인 교역자들은 예수님의 발 아래에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복음 교역자, 271-272.446-448(영문); 교회증언 5권, 375-384.7권, 91-93(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