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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루스벨의 타락
- 2장-창 조*
- 3장-반역의 결과
- 4장-유혹과 타락*
- 5장-구원의 경륜
- 6장-가인과 아벨, 그리고 그들의 제물*
- 7장-셋과 에녹*
- 8장-홍 수*
- 9장-바벨탑*
- 10장-아브라함과 약속의 후손*
- 11장-이삭의 결혼*
- 12장-야곱과 에서*
- 13장-야곱과 그 천사*
- 14장-이스라엘의 자손*
- 15장-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남*
- 16장-이스라엘이 속박에서 벗어남*
- 17장-이스라엘 백성의 여행*
- 18장-하나님의 율법*
- 19장-성 소*
- 20장-정탐꾼과 그들의 보고*
- 21장-모세의 범죄*
- 22장-모세의 죽음*
- 23장-약속하신 땅에 들어감*
- 24장-하나님의 법궤와 이스라엘의 운명*
- 25장-그리스도의 초림
- 26장-그리스도의 봉사
- 27장-그리스도께서 배반당하심
- 28장-그리스도의 재판
- 29장-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심
- 30장-그리스도의 부활
- 31장-그리스도의 승천
- 32장-오순절*
- 33장-앉은뱅이를 고침*
- 34장-핍박 아래서 하나님께 충성함*
- 35장-교회의 질서*
- 36장-스데반의 죽음*
- 37장-사울의 회심*
- 38장-바울의 초기 봉사*
- 39장-베드로의 봉사*
- 40장-감옥에서 구출된 베드로*
- 41장-지경을 넘어서*
- 42장-바울의 봉사 기간
- 43장-바울과 베드로의 순교
- 44장-큰 배도
- 45장-불법의 비밀
- 46장-초기 개혁자들
- 47장-루터와 대종교개혁
- 48장-종교개혁의 진행
- 49장-전진에 실패함
- 50장-첫째 천사의 기별
- 51장-둘째 천사의 기별
- 52장-밤중소리
- 53장-성 소
- 54장-셋째 천사의 기별
- 55장-견고한 토대
- 56장-사단의 기만
- 57장-강신술
- 58장-큰 외침
- 59장-은혜의 시기의 마침
- 60장-야곱의 환난
- 61장-성도들의 구출
- 62장-성도의 상급
- 63장-천년기
- 64장-둘째 부활
- 65장-그리스도의 대관식
- 66장-둘째 사망
- 67장-새 땅
11장 - 이삭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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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가나안 사람들은 우상 숭배자들이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가나안 사람과 더불어 결혼하지 말라고 명하셨다. 노경에 이른 아브라함은 머지않아 자신이 죽으리라고 생각하였다. 이삭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주위에 편만해 있는 타락시키는 영향력을 보고 심히 걱정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삭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지 않을 그런 아내를 택하기를 바랐다. 그는 이 일을 그의 모든 가산을 관리하는 신실하고 경험 많은 종에게 위임하였다.
아브라함은 그의 종이 이삭을 위하여 아내 될 사람을 택할 때에 가나안 사람 가운데서가 아니라 참 하나님을 믿는 아브라함의 친척 가운데서 택하겠다는 맹세를 하나님 앞에서 하도록 요청하였다. 아브라함은 또한 그 종에게 자기가 떠나 온 고향으로 이삭을 데리고 가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 이유는 그 고향 사람들은 거의 다 우상 숭배자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었다. 그 종은 이삭의 신부감을 구할 때에 자기 친척을 떠나서 이삭이 있는 곳으로 오려고 하는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그의 맹세에 대한 책임을 벗게 될 것이었다. 이 중대한 일이 그 아버지의 간섭 없이 혼자 택하도록 이삭에게만 맡겨지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그의 종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그에 앞서 보내사 아들의 아내될 자를 선택하는 일을 지도하실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중대한 사명을 맡은 종이 그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먼 길을 떠났다. 85 그가 아브라함의 친척이 사는 성에 이르렀을 때,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택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 일에 아무 실수가 없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어떤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는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우물 곁에서 쉬고 있었다. 여기서 그는 특별히 리브가의 마음을 끄는 태도와 공손한 행동을 눈여겨 보고 하나님께 간구한 이삭의 신부감에 대한 증거와 일치되었으므로 그녀가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내 될 자로 택하신 사람인 줄 알았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을 자기 부친의 집으로 안내하였다. 그 종은 리브가의 부친과 오빠에게 리브가야말로 자기 주인의 아들 이삭의 신부감이 틀림없다는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증거를 대며 낱낱이 이야기했다.
그 후에 그 종은 그들에게 간청하였다. “이제 당신들이 인자와 진실로 나의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고하시고 그렇지 않을지라도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리브가가 그대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대로 그로 그대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리어 여호와께 절하”였다.
모든 일이 처리되고 또 아버지와 오빠의 승낙을 받은 후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가 되기 위해 부친의 집을 떠나 아브라함의 종과 함께 멀리 가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모든 일을 보고 과연 하나님이 자기를 이삭의 아내로 택하신 줄로 믿고 “가겠나이다”고 대답했다.
그 당시에 있어서의 혼인은 흔히 부모들 사이에 이루어지긴 했지만 사랑할 수 없는 자와 강제로 혼인시키는 예는 없었다. 86 그러나 자녀들은 부모의 의사를 신임하고 부모의 권고를 따랐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험이 많은 부모가 저희를 위하여 택한 사람에게 저희의 애정을 기울였다. 이와 반대되는 길로 가는 것은 범죄로 간주되었다.
효성 어린 순종의 모본
이삭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도록 훈련을 받아 왔다. 그래서 그는 40 세가 되었어도 아내를 선택하는 일을 경험 많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기 아버지의 종에게 맡겼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자기가 아내를 얻는 일에 지도하실 줄로 믿었다.
이삭의 경험은 후세의 자녀들, 특히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하는 청년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교육했던 방법 즉, 이삭으로 하여금 고상한 순종의 생애를 즐겨 따르도록 한 것은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또한 부모들이 그의 권속들에게 자기의 모본을 따르도록 가르치게 하기 위해서였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부모의 권위를 존중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의 애정을 잘 지도할 책임을 느끼고 합당한 배우자라고 판단되는 사람에게 애정을 주도록 지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