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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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약속하신다(예레미야 29:13).

우리는 다시금 그분과 같이 되기 위하여 온전히 마음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우리의 죄악적인 마음은 본성적으로 그분에게서 떠나게 된다. 성경은 우리를 영적으로 죽은 것으로 묘사한다(에베소서 2:1 참조).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성한 곳이 없”다(이사야 1:5,6). 죄인들은 사단에게 단단히 붙들려 있다. 그들은 “악마에게 사로잡혀 그의 생각대로” 하고 있다(디모데후서 2:26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쳐 주고 자유롭게 해 주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새로운 욕망과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그분께서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키셔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분께 완전히 바치기 전에는 그분께서 그 일을 하실 수 없다.

자신과 더불어 싸우는 싸움은 지금껏 있었던 가장 큰 싸움이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그려서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서 완전히 지배하게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배하도록 허락해 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께서 우리를 새롭고 거룩하게 만들어 주실 수 없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노예가 될 것으로 믿기를 원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유 없는 맹종을 요구하신다고 말한다. 45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양심은 물론이요 우리의 이성(理性)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사람들에게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고 말씀하신다(사1:18).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하도록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지 아니하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지 않으신다.

우리가 순종하도록 강요되었을 것 같으면 우리의 정신은 활용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훌륭한 성품을 계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기계처럼 될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니다. 그분은 창조의 걸작품인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몸을 가능한 한 최상의 상태로 활용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는 최대의 축복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당신께 바침으로 당신이 우리를 인도할 수 있게끔 초청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바를 택할 수 있는 권리를 우리에게 주신다.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는 길을 택하여 그분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놀라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바칠 때 우리는 그분에게서 우리를 분리시키는 모든 것을 버리게 된다. 구주께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14:33).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게 하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을 숭배한다. 그들은 재산에 대한 욕망과 돈에 대한 사랑 때문에 사단에게 붙들어 매여 있다. 어떤 사람들은 명예를 다른 어떤 것보다 더욱 갈망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그들을 바라보고 칭찬해 주기를 원한다. 어떤 사람들은 염려에서 벗어나 안이하고 이기적인 생애를 누리기를 원한다. 47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에서 돌아서야 한다. 우리는 절반은 하나님께 속하고 절반은 세상에 속할 수 없다. 우리는 전적으로 그분의 소유가 될 때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노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 그분의 율법을 순종하고자 한다. 그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들은 올바른 품성을 계발하고 구원을 받고자 노력한다. 그들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이해함으로써 얻는 감동이 없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요구하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생애를 하고자 노력한다. 그와 같은 신앙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살아 계실 때 우리는 그분의 사랑으로 충만해진다. 그분과 나누는 우정의 기쁨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께 가까이 가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해 준다. 우리가 그분을 생각함으로 자아는 잊어버린바 된다. 그분에 대한 그분에 대한 사랑이 모든 행동을 지배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면 우리가 가장 적게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게 된다. 우리는 구속주께서 원하시는 바로 그대로 하고자 애쓰게 된다. 우리는 모든 것을 그분께 드리기를 원하게 되고,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하는 정도에 따라 저절로 드리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은 하지만 이런 사랑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들은 의미 없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무거운 짐이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너무 큰 희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무엇을 주셨는가 자문해 봐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모든 것, 곧 생명과 사랑과 고난을 주셨다. 그처럼 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 드리지 않고 있을 수 있겠는가? 49?

우리 생애의 매 순간 우리는 그분의 은혜의 축복을 받아왔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치르신 그 고난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지 못한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분을 바라보면서 그와 같은 사랑에서 돌아설 수 있겠는가? 영광의 우리 주님께서는 자신을 낮추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기심으로 더불어 싸우고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고 해서 불평할 수 있겠는가? 교만한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를 가납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기 전에 내 자신을 낮출 필요가 있겠는가?”고 묻는다. 나는 그대에게 그리스도를 가리켜 주는 바이다. 그분은 죄가 없으셨다. 그분은 하늘의 왕자였지마는 우리와 입장을 바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얻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사 53: 12).

그러면 우리가 모든 것을 그분께 드릴 때 우리는 무엇을 드리게 되는가?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로써 순결하고 깨끗하게 해 주시도록 우리의 죄 된 마음을 그분께 드리게 된다. 우리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으로 구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말 듣기를 부끄러워하고 기록하기로 부끄럽게 여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직해서 유익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버리도록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무엇이 최선의 것인지 생각하고 계신다. 나는 그리스도를 택하지 않은 모은 사람이 이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요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그들을 위해 간직하고 계신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거역하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올바르지 못하다.

하나님께서 가지 못하도록 금지하시는 길을 갈 때는 진정한 기쁨을 찾을 수 없다. 그분은 무엇이 우리에게 선한 것인지 아신다. 48 그리고 그분은 각 사람에 대하여 최선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죄의 길은 고통과 죽음의 길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기를 좋아하신다고 생각지 말라. 온 하늘은 우리의 행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들 중 아무에게서도 기쁨을 뺏어 가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악습에서 돌아서도록 요구하신다. 그분은 그것들이 우리에게 행복과 하늘을 얻지 못하게 할 것을 아신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으신다. 그분은 사람들이 연약하고 많은 결점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아신다. 그러나 그분은 그들의 죄를 씻어 주시고 당신의 피로써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짐을 즐겨 지고 당신의 사업에 동참하는 모든 사람의 욕망을 채워 주실 것이다. 그분은 당신께 오는 모든 사람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큰 행복으로 이끌어 줄 일만을 하도록 그들에게 요구하신다.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기쁨을 알지 못할 것이다. 진정한 기쁨은 영광의 소망되신 그리스도를 생애에 소유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내 자신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는가?”고 묻는다. 그들은 자신을 그분께 바치기를 원하지만 그들의 도덕적 능력은 약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죄악적인 습관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들의 약속은 썩은 새끼줄 같아서 쉽게 끊어진다. 그들은 자신의 사상과 욕망을 지배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의 약속을 지킬 수 없으므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아 주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소망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는 정신의 진정한 효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49 선택력은 생애에 있어서 지배력이다. 모든 것은 이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선택력을 주셨으므로 그들은 임의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사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을 섬기기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힘을 그분에게 드릴 수 있다. 그분께서는 올바른 길을 택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의 온 몸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지도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우리의 사상은 그분의 사상과 같아질 것이다.

우리가 선하고 거룩하게 되고자 욕망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그런 욕망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바라고 욕망하는 중에 잃어버린바 될 것이다. 그들은 마음의 힘을 하나님께 즐겨 굴복시키는 그 지점까지 이르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택하지 않는다.

전적인 변화는 선택력을 올바로 사용함으로써 우리 생애에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 편에 둘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지도하시게 된다. 우리는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매일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바침으로써 우리는 새생애, 곧 믿음의 생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