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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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142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남은자를 위하여 기도했다. 143 “랍사게가 그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저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을 인하여 꾸짖으실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소서”(왕하 19:3, 4)라고 하였다.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로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대하 32:20)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다. 히스기야에게 보낼 기별이 이사야에게 주어졌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능욕하는 말을 인하여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한 영을 저의 속에 두어 저로 풍문을 듣고 그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 본국에서 저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왕하 19:6, 7).(선지자와 왕, 354)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었다. - 유다 왕은 모욕적인 편지를 받고 그것을 성전으로 가지고 가서 “여호와 앞에 펴 놓고” 세상 열국으로 하여금 아직도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통치하심을 알게 하도록 굳센 믿음으로 하늘의 도우심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여호와의 영광이 위기에 처했다. 오직 여호와께서만 구원을 가져다 주실 수 있었다.

히스기야는 간청하기를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앗수르 열왕이 과연 열방과 그 땅을 황폐케 하고 또 그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제 저희가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 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왕하 19:15-19)였다.(중간생략)

유다와 그들의 최고의 통치자의 영광을 위한 히스기야의 탄원은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하였다. 144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당하는 대로 돌아보사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로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왕상 8:59, 60)고 하였다. 특별히 전쟁이나 군대로 말미암아 압박을 받을 때에 이스라엘의 수령들이 기도의 집에 들어가 구원을 호소하면 여호와께서는 은총을 베푸실 것이었다(왕상 8:33, 34 참조).

히스기야는 희망이 없이 버려둔 바되지 않았다. 이사야는 그에게 기별을 보내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선지자와 왕, 355, 536, 359)

히스기야는 기도의 응답을 들었다. - 다윗의 시대 이래 배도와 낙담의 때에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힘있게 일한 왕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 죽어가는 통치자는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겼고 저희의 최고의 통치자로서 여호와를 신뢰하도록 백성의 믿음을 굳게 하였었다. 이제 그는 다윗처럼 호소할 수 있었다. “나의 기도로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며 주의 귀를 나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소서 대저 나의 영혼에 곤란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음부에 가까웠사오니”(시 88:2, 3).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내가 … 주의 붙드신 바 되었으며.” “내 힘이 쇠약한 때에 떠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하나님이여 …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을 장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시 71:5, 6, 9, 12, 18).

그 “긍휼이 무궁하신”(애 3:22)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의 기도를 들으셨다.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여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왕하 20:4-6)고 하였다.(선지자와 왕, 340-341)(Review and Herald, May 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