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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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여름

60 이 땅은 하늘을 위한 준비의 장소이다.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리스도인의 겨울이다. 여기에는 박해의 차가운 바람이 우리에게 불어오고 환란의 물결이 우리에게 밀려온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슬픔과 한숨은 영원히 끝날 것이다. 그 때가 그리스도인의 여름이 될 것이다. 모든 시련은 끝나고 더 이상 아픔과 죽음은 없을 것이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Ms 28, 1886)

시련은 상기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당한 가장 혹심했던 시련들을 상기하고자 하였으나 우리 주위에 둘려 있는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게에 비하면 그 시련들이 너무나 미미하게만 여겨졌다. 61 우리는 그 시련들을 입 밖에 내어 말하지 못하고모두 “할렐루야! 하늘은 참으로 값이 싸도다!”라고 외쳤으며, 영광스러운 거문고를 타서 하늘 궁륭(穹隆)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자서 67)

행복한 가정

구원 받은 민족들은 하늘의 율법만을 알게 될 것이다. 모두 찬양과 감사로 옷 입게 될 것이며 한 가족이 되어 행복하게 살 것이다.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기뻐 부르짖는 광경을 보시면서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연합하여 “다시는 죄도 없고 죽음도 없으리라”라고 선언하실 것이다.(선지 732, 733)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깨달음

그리스도는 인성을 취하사 이 땅에서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사셨다. 이 때문에 주께서는 심판장의 직위를 받으셨다. 심판장의 지위를 차지하신 분은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선생이시며 구속주이신 그분, 아직도 십자가의 상처를 가지고 계시며 거기서 영광의 광채가 발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면류관에 후광을 비치시는 그 손,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축복하기 위하여 펴셨던 바로 그 손을 가지신 예수님을 직접 대면하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는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음성의 주인이 이 땅에서 구속받은 자들을 환영하신다.

그들을 위하여 자기의 고귀하신 생명을 주신 바로 그분, 당신의 은혜로 그들의 마음을 감화하여 회개케 하신 그분, 그들에게 회개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신 그분이 이제는 당신과 즐거움에 동참하도록 그들을 환영하신다. 오! 그들은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실현된 그들의 소망은 그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무한히 더 크다. 그들의 기쁨은 완성된다. 그리고 자신들의 번쩍이는 면류관을 들어 구속주 앞에 바친다.(청지기 349)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밝혀 주지 않으심

62 주님께서는 내세에서 누릴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모든 준비를 해놓으셨으나 아직도 이런 계획들을 계시로 밝혀주시지 않으셨으므로, 그런 것들에 관하여 추측으로 말하여서도 안 된다. 우리는 이생의 상태들을 가지고 내세의 상태들을 헤아려서도 안 된다.

가장 중대한 문제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의 가장 깊은 사고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침묵을 지키신 문제들을 파고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은 결코 흰 머리칼을 갖게 되지 않으리라는 공론을 펴고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리석은 가정(假定)들을 내세워 그것들이 마치 중요한 문제들인 것처럼 생각케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이지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우시기 바란다. 분명치 않은 의문점들이 생겼을 때, 우리는 먼저 “성경에는 어떻게 기록되었을까?”라고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1기별 173)

예수님께서 설명하실 것임

우리는 오랫동안 구주의 오심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그 약속은 조금도 희미해지지 않았다. 머지않아 우리는 약속받은 그 집에 있게 될 것이다. 그 곳에서 예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는 생명 강가로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의 품성을 완전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그 가운데로 인도하셨던 그 캄캄한 섭리들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이다. 우리는 사방에서 낙원의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게 될 것이며 또 생명나무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흐리지 않은 눈으로 회복된 에덴의 아름다운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이 씌워 주신 면류관을 구주의 발 앞에 던질 것이며, 금거문고를 타면서 보좌에 앉으신 그분께 찬송과 영광을 돌릴 것이다.(청지기 349, 350)

충만한 기쁨

63 하늘은 기쁨으로 충만해 있다. 그것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그처럼 놀랍게 희생하신 분을 찬양하는 노래로 울려퍼진다. 지상의 교회가 찬양으로 충만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기쁨을 온 세상에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늘에서 찬양의 노래로 천사의 합창단에 연합할 자들은 지상에서 하늘의 노래, 곧 감사로 된 죽음을 배워야 한다.(7증언 244)

예수께서 그대를 더러운 그대로 받으실 것이다. 그리고 하늘 천사의 무리에 가담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정결하고 조화된 하늘에 적합하게 할 것이다.

그 곳에는 충돌이나 불화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건강, 행복, 기쁨으로 넘칠 것이다.(2증언 81)

그곳엔 고통이 없음

하늘의 분위기 속에는 고통이 존재할 수 없다. 그 곳에는 눈물이 없고, 장례 행렬이 없고, 슬픔의 흔적이 없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계 21:4; 사 33:24).(쟁투 676)

거룩함이 최고의 위치에 있음

하늘에서는 하나님이 전부이시다. 그 곳에는 거룩함이 최고의 위치에 있게 된다. 하나님과의 완전한 조화를 깨뜨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64 만일, 우리가 참으로 그 곳을 향하여 여행하고 있다면, 하늘의 정신이 이 땅에서 우리의 마음에 거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오늘날 하늘의 사물을 명상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다면,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구하는 일에 흥미가 없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쳐다보는 데 기쁨이 없다면, 만일 거룩함이 우리에게 아무런 매력을 주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늘을 바라는 소망이 헛된 일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그리스도인 앞에 언제나 제시되어 있는 높은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예수님에 대하여, 또한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마련해 놓으신 하늘의 본향과 순결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할 것이다. 사도는 영혼이 하나님의 복된 보증을 즐거워함으로 이런 주제들을 명상하는 것을 “내세의 능력”을 미리 맛보는 것이라고 표현한다.(2보감 342, 343)

완전한 질서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하늘과 관련된 사물마다 완전한 질서 가운데 있다. 복종과 철저한 훈련이 천사의 무리의 행동에 나타난다. 성공은 질서와 조화된 행동에서만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시대에 못지않게 지금도 그분의 사업에 질서와 조직을 요구하신다. 그분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다 지혜롭게 일할 것이며 부주의하거나 되는 대로 하는 태도로 해서는 안 된다. 그분께서는 자기가 승인하신다는 표를 칠 수 있도록 그분의 사업을 믿음과 정확성을 가지고 이루어 주기를 바라신다.(부조 376)

완전히 동등함

이 세상에서 행사되는 이기적인 원칙들은 천국에서 행해질 원칙이 아니다. 천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살 것이다.(청지기 133)

안식이 약속되어 있다

65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일하는 자가 되도록 계획하셨다. 짐을 지고 일하는 짐승은 게으른 인간보다도 더욱 잘 창조의 목적에 부응하고 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시는 분이시다. 천사들도 일하는 자들이며 그들은 인간의 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신 하나님의 사자들이다. 하늘나라에서는 일하지 않아도 되리라고 기대하는 자들은 실망하게 될 것인데 하늘의 제도에는 태만을 만족시키기 위한 장소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피곤한 자들,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는 안식이 약속되어 있다. 그들은 일하는 가운데서도 주의 즐거움에 참여하도록 초청을 받은 신실한 종들이다. 그는 즐거움으로 그의 갑옷을 벗어 버릴 것이며 갈바리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승리한 자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광스러운 안식처에서 전쟁의 소음을 잊어버릴 것이다.(부모 280)

이기심 없는 사랑의 정신이 지배함

사람이 죄없는 상태에 있을 때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골 2:3) 있는 자와 더불어 즐거이 교통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범죄한 이후로는 신성한 것을 즐기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고 하게 되었다. 지금도 중생하지 아니한 자의 마음은 역시 그러하다. 그 마음이 하나님과 융화되지 못하매 따라서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통하는 가운데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기뻐할 수 없고 거룩한 자들과 같이 사귀기를 꺼릴 것이 비록 그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는 거기서 아무 기쁨도 얻지 못할 것이다. 이기심 없는 사랑이 지배하는 거기에서, 각자의 마음이 무한하신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의 마음과 서로 통하는 거기에서, 죄인의 심금(心琴)에는 아무런 공명(共鳴)도 없을 것이다. 죄인의 사상과 취미와 동기도 거기 사는 무죄한 자들을 고무(鼓舞)시키는 사랑과 취미와 동기와는 배치(背馳)될 것이다. 그는 하늘의 “멜로디”에는 거친 음조가 될 것이다. 66 그에게는 천국이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운 장소가 될 것이다. 그는 하늘의 빛이 되시고 하늘의 기쁨의 중심이 되시는 자에게서 피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즉 악인이 하늘에서 제외(除外)되는 것은 하나님의 전제적 명령으로가 아니다. 저희 자신이 하늘의 교제에 부적당하기 때문에 제외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도 그들에게는 오히려 소멸시키는 불이 될 것이다. 저들은 저희를 구속(救贖)하기 위하여 죽으신 자의 얼굴을 피하기 위하여 차라리 멸망을 자취할 것이다.(정로 17, 18)

사교 생활

거기서 우리는 우리가 알려진 것처럼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심령에 심으신 사랑과 동정심은 거기서 가장 참되게, 가장 아름답게 행사될 것이다. 거룩한 존재들로 더불어 깨끗한 교제, 거룩한 천사들과 각 시대에 산 충성된 사람들과의 조화된 사교 생활,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을 하나로 결합하는 거룩한 교제, 이 모든 일들은 다 내세의 경험에 속한 것이다.(교육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