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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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림기별을 전함

217 사람들을 일깨워 준비시킴 ― 우리는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단계에 살고 있다…. 예언은 성취되고 있다. 얼마 안있어 그리스도께서는 권세와 큰 영광으로 재림하실 것이다. 우리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열렬한 경고의 말씀으로 기별을 외쳐야 한다.

우리는 온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설득시켜 장차 임할 재앙을 피하게 해야 한다. 저들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거나 멸망에 이르게 할 영혼들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냉담한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는 열렬하고 단호한 목적의식으로 충만해 진 사역자들을 부르신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도록 사람들에게 말하라. 생명의 말씀을 그대의 입에 담고 나아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음을 모든 남녀에게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우리의 영혼들을 보존하자. 경고의 기별은 반드시 전해 져야 한다. 진리가 우리의 입술에서만 맴돌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앞에 닥쳐올 일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으므로 즉각적인 준비를 하도록 사람들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우리는 현재 마지막 때에 살고 있으므로 나의 믿음은 과거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항상 강한 상태에 있다. 진리를 가르치는 모든 교사는 예수님께로 나와 저희 죄를 회개하는 모든 자들에게 열려 있는 문을 제시해야 한다.― 서신 105, 1903년

모든 나라에서 진리를 선포해야 함 ― 나는 이 때를 위한 특별한 사업의 필요성을 몰각할 위험 가운데 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경고의 말씀들을 상세히 가르쳐 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218 우리는 모든 나라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선포해야 하며 계시를 기록한 요한의 말을 따라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인의 눈이 그를 보”(계 1:7)게 될 것이라고 선포해야 한다. 교회증언 8권 116 (1904)

그리스도의 재림의 기별을 온 세상에 외쳐야 할 시기가 왔다.― 교회증언 9권 24 (1909)

주님께서 오신다는 기별 ― 주님께서는 오신다. 그대의 머리를 들고 기뻐하라. 아, 우리는 기쁜 소식을 들은 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노라고 주장하며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될 것에 대하여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 기별이야말로 복되고 즐거운 소식이며 모든 영혼을 감동시켜야 하고 우리 가정에서 거듭 반복하여 전해야 하며 우리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말해 주어야 할 소식이다. 이 이상 더 즐거운 소식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사 21:12)는 참된 파수꾼의 음성은 지금 계속해서 들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여호와의 큰 날을 위하여 예비해야 하므로 분명한 나팔소리를 내야 한다.― 서신 55, 1886년

낭비할 시간이 없음 ― 온 땅에 경고를 발하라.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고 심히 가까이 이르렀다는 것을 말해 주라. 경고를 받지 못한 자가 한 사람도 없게 하라. 우리 자신이 오류 속에 묻혀 있는 불쌍한 영혼들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받아들인 진리를 따라 우리는 같은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에 빚진 자들이 된 것이다.

우리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다. 흑암의 권세는 열렬한 힘을 기울여 활동하고 있으며, 사단은 마치 이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 것처럼 현재 졸고 있는 영혼들을 사로잡기 위하여 살금살금 기어 들어오고 있다. 우리에게는 지금 전해야 할 경고의 기별이 있고 지금 수행해야 할 사업이 있다. 그러나 미구에 그 사업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욱 수행하기 힘들 것이다….

219 주님의 재림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욱 가까워졌다. 선악의 대쟁투는 그 마지막 종국에 다다르고 있다. 바다와 육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에 대한 보고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전쟁과 전쟁에 대한 소문들도 그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우리 앞에 전개될 큰 사건들을 기대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의 맥박이 빨리 뛰고 있지 않은 자가 있을까?

주님께서는 오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죄를 벌하시기 위하여 점점 가까이 오실 때 그분의 발자욱 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그 큰 날을 위하여 사람들을 예비시키는 일에 우리가 맡은 책임을 다하므로 주님을 위하여 길을 예비해야 한다.― 리뷰 앤 헤랄드, 1914년 11월 12일

산 능력으로 기별을 전해야 함 ― 그리스도의 두 번째 나타나심에 대한 기별을 전할 때에 산 능력이 함께 하여야 한다. 우리는 많은 영혼들이 주님의 재림에 대한 복된 소망으로 회개하는 것을 볼 때까지 쉬어서는 안 된다. 사도시대에 저들이 증거한 기별은 많은 영혼들을 우상숭배에서 돌이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실제적인 사업이 되었다. 오늘날 성취되어야 할 사업은 너무도 실제적인 사업이며 진리는 너무도 의미가 큰 진리이다. 다만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더욱 긴박한 그만큼 더욱 큰 열성을 가지고 기별을 전해야 한다. 이 때를 위한 기별이야말로 절대적이며 단순하고 가장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기별을 믿는 남녀들처럼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다리고, 깨어 있고, 일하고, 기도하고, 세상을 경고하는 일이다….

온 하늘은 활기차게 일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복수하시는 날, 시온의 구원의 날을 위하여 예비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지체하고 있던 시간은 거의 끝이 났다. 더 좋은 나라를 찾아 헤메이던 순례자들과 나그네들은 거의 목적지에 도달하였다. 나는 “본향에 다다랐다”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구속받은 자들을 당신께로 모우게 될 그 시기에 신속히 접근하고 있다.― 리뷰 앤 헤랄드, 1913년 11월 13일

220 모든 설교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비추어 하여야 함 ― 예언의 진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예언의 진리들을 연구할 때 그 진리들은 실제적인 신앙의 진리에서 아름다운 한 덩어리를 형태로 이룬다. 우리가 하는 모든 설교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의 재림하심을 위하여 기다리고, 일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 증거해야 한다. 주님의 재림은 우리의 소망이다. 이 소망은 우리가 하는 모든 말과 활동, 그리고 우리의 모든 교제와 상호 관계와 연결되어야 한다.― 서신 150, 1902년

역사를 설명해 주는 열쇠 ―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에 대한 이해는 흘러 온 모든 역사를 설명해 주는 열쇠가 되며, 장래의 모든 교훈들을 가르쳐 주는 관건(關鍵)이 된다.― 서신 218, 1906년

재림에 대한 설교의 효과 ― 인자의 재림에 대한 문제는 사람들 앞에 항상 제시해야 할 놀라운 주제가 되어야 한다. 이 문제야말로 우리 설교에서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된다. 영원한 실재가 정신적 안목에 언제나 머물고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세상에 대한 매력은 사실 그대로 무익한 허영으로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허영, 영광, 재물, 명예, 쾌락 등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할 것인가?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대한 복된 소망을 위하여 기다리고 바라며 기도하고 있는 순례자들이요 나그네들이다. 만일 우리가 이 사실을 믿고 실제적인 생활에 적응한다면 얼마나 활기찬 행동이 이 믿음과 소망을 고무시킬 것인가! 또한 얼마나 서로 열렬히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화된 생애를 살려고 얼마나 신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또한 영원한 보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들과 세상 사람들과의 사이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경계선을 얼마나 확실히 그어 놓았을 것인가! ― 원고 39, 1893년

사람들 앞에 제시하라 ―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진리는 모든 사람들 앞에 제시되어야 한다.― 서신 131, 1900년

221 시기를 정하는 것에 대하여 경계해야 함 ― 그 날과 그 시는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의 권한에 두셨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지식을 허락하지 않으셨는가? 그 이유는 주님께서 그 날과 그 시를 알려 주실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올바르게 활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백성들 가운데 이러한 지식으로 말미암아 초래될 전반적인 상태는 장차 올 큰 날에 하나님의 백성을 서게 할 준비를 갖추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업을 크게 지연시킬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지 않으신 그 날과 그 시에 관하여 쓸데 없는 낭설에 정신이 팔려서는 안 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만 말씀하셨을 뿐 정확한 시간은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다. 주님의 추종자들은 저희 대장의 명령을 받들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 자들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저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실 시간이 가까워 옴에 따라 깨어서 기다리며 기도하고 일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마 24:36)므로 그 시기가 언제 이를 것인지 한 사람도 정확히 예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대들은 주님께서 1년, 2년 또는 5년 안으로 오실 것이라든지 주님의 재림의 시기가 10년이나 20년 후로 지체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부어주시는 일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정확한 시간을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리뷰 앤 헤랄드, 1892년 3월 22일

2. 성소에 관한 진리

우리 신앙의 기초 ―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봉사에 대하여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된다.― 서신 208, 1906년

그리스도의 속죄 사업의 중심 ―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소 문제와 조사심판에 관한 문제들을 명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은 크신 대제사장이 하시는 사업과 그 일에 대한 자기들의 입장을 알아야 한다. 222 그렇지 못하면 저들은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을 활용하거나 하나님께서 저희들로 하여금 채우시려고 하시는 그 자리를 채우지 못하게 될 것이다. 각 사람은 그 영혼을 구원하든지 잃어버리게 되든지 하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크신 재판장 앞에 직접 대면하여 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장차 심판이 시작되어 책들이 펴질 것과 끝날에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에 서야 할 엄숙한 광경에 대하여 각각 다니엘과 같이 자주 심사숙고하는 것이 매우 요긴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문제에 대한 빛을 받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맡기신 큰 진리를 사람들 앞에 증거하여야 할 것이다. 하늘에 있는 성소는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의 바로 중심이 된다. 이것은 세상에 사는 모든 영혼들과 관계를 가진 것이다. 그것은 구속의 계획을 밝히 드러내주고, 때의 맨 나중까지 보여 주며, 의와 죄 사이에 있는 투쟁에서 의의 편이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을 나타내 준다. 이 문제는 모든 사람이 충분히 연구하여서 저희 속에 있는 소망의 까닭을 묻는 자들에게 능히 대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대쟁투 하권 285, 286 (1888)

진리의 완전한 체계를 보여주는 열쇠 ― 성소 문제는 실로 1844년의 실망의 숨은 원인을 밝히는 열쇠가 되었다. 이로써 하나님의 손이 큰 재림운동을 지도하신 것을 나타냈으며, 또한 하나님의 백성의 입장과 그 현재의 의무를 가르쳐 주는 진리의 완전한 체계가 어떻게 조화되어있는 것을 밝히 드러내었다.― 대쟁투 하권 191 (1888)

눈을 성소에 고정시킴 ― 우리는 남은 백성으로서 예언을 열심히 연구하는 학도들이 되어야 한다. 223 우리는 다니엘과 요한에게 보여 준 계시 가운데 나타난 성소의 문제에 관하여 똑똑히 알 때까지 연구를 그쳐서는 안 된다. 이 문제는 우리의 현재 입장과 우리가 하는 사업에 큰 빛을 비쳐 주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과거의 경험에서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확실한 증거를 주고 있다. 또한 성소의 문제는 1844년의 큰 실망에 관하여 설명해 주고 있으며, 성소가 정결하여 지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같이 이 세상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당신의 제사장 직분의 마지막 사업을 수행하시므로 “2300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단 8:14)고 선지자 다니엘에게 한 천사의 말이 성취되는 것을 의미한 것이었다.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기별에 관한 우리의 신앙은 정확한 것이었다. 우리가 통과한 큰 노정표들은 확고부동한 것이다. 비록 지옥의 사자들이 그 노정표들을 무너뜨리려 하고 저들 생각에 성공하리라고 볼는지 모르나 저들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이 진리의 기둥들은 마치 영원한 산들처럼 견고히 서 있으며 사단과 그의 부하들의 힘을 합한 모든 인간의 노력을 기울일지라도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그것들이 과연 그러한가 하여 성경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주님께서 조사심판을 하시며, 마지막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하늘 성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제 그들의 눈을 고정시켜야 한다. 주님께서는 하늘 지성소에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중보의 사업을 하고 계신다.― 리뷰 앤 헤랄드, 1883년 11월 27일

단순한 신학 안에 있는 핵심적인 진리 ― 우리가 설립한 모든 교육기관에서 가장 단순한 신학적 이론을 가르쳐야 한다. 이 이론 가운데 그리스도의 속죄 문제를 중대한 요지로 삼아야 하며 핵심적인 진리로 취급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구원에 대한 놀라운 주제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 원고 156, 1898년

224 성소 진리의 심각성 ― 그리스도께서 성소를 정결케 하고 계시는 동안 이 지상에 있는 예배자들은 저희 생애를 엄밀히 살펴야 하며 저희 품성을 의의 표준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리뷰 앤 헤랄드, 1890년 4월 8일

성령께서 보증하신 성소 교리를 설교하라 ― 지난 반세기 동안에 현대 진리에 대한 여러 가지 다른 견해들이 의심을 받고 반대를 받아왔다. 새로운 이론들이 마치 진리인 것처럼 제시되었으나 실제에 있어서 진리가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영께서는 그 모순성을 밝히셨다. 우리 신앙의 큰 기둥들이 증거되었을 때 성령께서 입증하였으며 특별히 성소 문제의 진리에 관하여 확증하셨다. 성령께서는 거듭 거듭 반복하여 뚜렷한 방법으로 이 교리의 전할 것을 인정하셨다. 그러나 오늘날 과거 역사에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자들은 새로운 이론들을 꾸미는 일에 미혹될 것이며 성령께서 인정하신 진리를 부인하기에 이를 것이다.― 원고 125, 1907년

성소에 관한 거짓 교리 ― 장차 온갖 종류의 속임수가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든든히 설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요구된다. 또한 우리는 건물을 위하여 튼튼한 기둥들을 원한다. 주님께서 세우신 것은 단 한가지도 옮길 수 없다. 영혼의 원수는 성소가 없다는 교리와 같은 거짓 교리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성소 문제는 믿음에서 이탈하는 자들이 따지는 문제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주님께서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에게 주신 진리가 아니고서야 우리가 어디서 안전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 리뷰 앤 헤랄드, 1905년 5월 25일

뚜렷한 진리에 관하여 논쟁함 ― 사단의 대리자들이 사용하는 기만적인 세력이 완전히 그 기세를 떨칠 때가 가까왔다. 한편에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그리스도께서 계시다. 225 또 다른 한편에는 강신술적인 강력한 궤변으로 미혹하고 속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계셔야 할 하나님을 그 자리에서 몰아내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자기의 세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단이 있다.

사단은 성소 문제에 관하여 공상적인 가설들을 끌어들이며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표상들과 그리스도의 봉사를 어떤 육욕적인 생각에 알맞는 것으로 전락(轉落)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사단은 신자들의 마음에서 진리의 지배적인 세력을 제거하려고 하며, 진리 대신에 속죄의 진리를 무효케 하는 새로 꾸며낸 공상적인 교리들을 대치시키려고 하며, 셋째 천사의 기별을 처음으로 받은 이래로 우리가 신령하게 여겨 온 교리에 대한 우리의 신뢰심을 파괴시키려 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우리를 구별된 백성으로 만들고 우리 사업의 특성과 힘이 되어 온 바로 그 기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빼앗으려고 한다.― 특별증언 B, No. 7. 17페이지 (1905)

3. 율법과 안식일을 증거함

우리의 특별한 기별 ― 주님께서는 당신의 대사들이 전해야 할 특별한 기별을 가지고 계시다. 저들은 사람들에게 경고해야 하며 법왕이 하나님의 율법을 훼손시킨 것을 수보(修補)하도록 저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안식일은 하나의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취급되어 왔으며 인간의 권위로 쉽사리 제거해 버릴 수 있는 하나의 불필요한 요구처럼 인정되어 왔다. 주님의 거룩한 날이 평범하게 일하는 날로 바뀌어졌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념일을 헐어버리고 그 대신에 거짓 휴일을 제정하였다.― 원고 35, 1900년

세상에 전할 마지막 기별 ― 세상에 경고하여야 할 마지막 기별은 사람들로 하나님께서 중히 여기시는 율법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226 그러므로 진리를 분명하게 소개하여 줌으로 그것을 듣고 아무도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여야 할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였노라고 핑계하는 범법자가 없도록 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거룩히 구별하신 증거들을 성경에서 찾아 무리 앞에서 낭독해 주어야 한다는 말을 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직 진리를 듣지 못한 자들에게 명백한 하나님의 말씀을 도외시한 모든 자들은 누구나 반드시 그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야 한다. 각 시대를 통하여 안식일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시험하는 시금석이 되어 왔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출 31:17)이라고 하셨다.― 복음사역자 150 (1915)

전세계를 위한 결정적인 문제 ―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의무적인 주장에 관하여 주신 빛은 어느 곳에서든지 증거하여야 한다. 이것은 결정적인 문제가 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세상을 시험할 것이며 입증할 것이다.― 특별증언 A, No. 7. 17, 18 (1874)

새로운 지역에서 사업을 증강시킴 ― 나는 ______형제와 면접 시간을 갖기 위하여 편지 쓰는 일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어떤 문제로 번민 가운데 있었다…. 그는 새로운 지역에서 안식일 문제를 맨 처음에 증거해야 할 것인지, 새로운 지역에서 진리를 증거하는 방법을 알기 원하였다.

나는 그에게 가장 현명한 최선의 계획은 양심을 각성시키는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는 실제적인 경건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며 헌신과 경건, 그리고 우리의 모본이 되시는 예수님의 극기와 자아희생의 생애를 증거하므로 저들이 저희 자신의 방종된 생애와 대조해 보고 저희 자신의 비그리스도인적 생애를 불만스럽게 여기도록 해 줄 것이다.

그 다음에 예언에 관한 문제들을 증거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성과 의무적인 주장들을 나타내 보여 주어야 한다. 이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그 효력이 상실되어서는 안 되며 율법의 의무적인 요구는 마지막 때까지 모든 영혼에게 적용될 것이다. 227 하나님의 율법을 폐하고 그리스도교계가 카톨릭교와 세속적인 세력에 연합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효력이 없는 것으로 만들 때,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분명히 일어나 여호와의 율법을 옹호해야 한다.

이것이 바울이 사용한 지혜이며, 뱀같이 지혜롭고 순하기를 비둘기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신앙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지역에 갔을 때는 이러한 조심스런 방법을 따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개인적인 노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노력을 모든 경우에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교회들을 비방하는 방법을 피하라.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사업을 허물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요 세우려 하는 것이며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진리를 증거하는 일이라는 인상을 받게 할 것이다. 활기찬 경건의 필요성에 관하여 시간을 많이 쓰도록 하라.― 서신 2, 1885년

새로운 지역에서 안식일 문제를 거론함 ― 진리의 기별은 이 나라의 사람들(호주)에게 새롭고 놀라운 것이다. 증거된 성경 교리들은 저들에게 마치 새로운 계시와 같았으며, 저들은 교리의 내용을 마치 부정한 것처럼 여기게 되었다. 일요일 문제, 교회와 정부와의 연합 문제등을 증거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그러한 문제들은 과거에 미국에서 전도할 때 필요했으며 앞으로도 필요하게 될 강력한 입장을 내세우는 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매우 신중하게 거론되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이 나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였다. 모든 의의 원수는 과거에도 그러하였으나 아직도 사람들을 깨우치고 교육하는 일에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사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그가 창안해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그의 세력은 점점 증가되고 있다. 사업이 지체되므로 사단에게 유리한 입장을 제공하여 왔으며 지체되는 일들로 인해서 많은 영혼들을 잃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사업의 지연 상태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228 매번 지체될 때마다 사단에게 그 지역을 선취(先取)하게 하는 유리한 입장을 제공하고 단호한 저항력을 길러주므로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사업을 더욱 난관에 빠지게 한다.

대도시에서 진리의 깃발을 높이 드는 일에 우리 신자들이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 도시에 깜빡이는 가냘픈 빛이 비쳐 왔으나 그 빛은 거짓 목사들에게 안성맞춤이어서 저들이 우화나 어리석은 이야기로 맹렬히 활동하여 사람들이 진리의 기별에서 떠나게 하기에 알맞는 기회가 될 뿐이다. 약간의 노력을 기울인 적은 있으나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인력과 자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사단은 지금껏 활동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거짓 이적과 기사로서 활약할 것이다. 그리하여 진리의 깃발이 높이 휘날려야 할 곳에 강력한 기만이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다. 진리를 알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주신 빛을 따라 저희 의무를 실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들로 더욱 경계할 필요가 있게 만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안식일과 일요일에 관한 우리 신앙의 이유들을 불신자들이 듣기도 전에 저들을 거스리게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신자들에게 인내성 있고 친절한 교훈을 줄 필요가 있다. 평생에 닦은 교육의 효과를 쉽사리 감소시킬 수 없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진리를 증거할 자들은 큰 기지와 끈기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원고 79, 일자 불명

안식일 증거를 뒤로 미루라 ― 그대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안식일 문제에 대한 논증을 소개하는 것이 그대의 의무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만일 사람들이 그 문제에 관하여 언급한다면 지금 말해 줄 생각이 없노라고 저들에게 말하라. 그러나 저들이 마음과 뜻과 의지를 하나님께 복종시킬 때 저들은 엄숙하고 시험하는 진리들에 관한 증거들을 솔직하게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서신 77, 1895년

쓸데 없이 지체함에 대한 경고 ― 경계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역자들은 신중하기는 하나 서두르지 않는다. 229 만일 저들이 적극성을 띌 필요성을 깨달은 자들과 연합전선을 펴지 않는다면 정말로 많은 영혼들을 잃게 될 것이며 기회들을 놓치게 되고 하나님의 펼쳐진 섭리를 식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마음의 각성을 갖게 된 자들을 가급적 속히 결심하게 하지 않으면, 그 뜻이 점차적으로 흐려지게 될 것이다….

때때로 회중들의 동향이 안식일 문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순간에 이른 것을 알면서도 두려운 결과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지체할 때가 있다. 과거에 이렇게 한 일이 있었으며 물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서신 31, 1892년

짧은 기간의 전도회 ― 단지 두 주일 동안의 짧은 집회를 가질 때 준비 공작을 편다는 생각에서 다른 모든 문제들을 증거할 때까지 안식일 문제를 보류하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믿음을 증거하는 깃발을 높이 들라. 이것을 중대한 주제로 삼으라. 그렇게 할 때 그대들의 강력한 논증으로 더욱 강한 위력을 떨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 대하여 더욱 많은 시간을 쓰라. 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설명해 주고 계시록을 가르치는데 주력하라.

우리의 전쟁은 공격전이다. 우리에게, 아니 바로 우리 앞에 놀라운 문제들이 놓여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온 세상에 외칠 때까지 바람이 불어 상하게 하거나 멸하지 않도록 네 천사가 네 바람을 붙잡고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기도에 일치한 활동을 하도록 하자. 어떤 것이든지 이 때를 위한 진리의 세력을 약화시키지 못하게 해야 한다. 현대 진리를 전하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영원한 진리의 토대 위에 굳게 설 자들을 다른 여러 교회에서 구별하여 불러내는 사업을 해야 한다 ― 교회증언 6권 61 (1900)

230 생사의 문제가 달린 기별 ― 택함을 받은 백성인 우리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할 때 감동을 줄 수 없는 애매한 방법으로 전할 위험이 있다…. 우리의 기별은 생사의 문제가 달린 기별이며 또한 우리는 마땅히 그 기별 그대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노력을 효과적으로 만들 것이다. 우리는 기별의 모든 뚜렷한 능력을 힘입어 진리를 증거해야 한다.― 서신 209, 1899년

소리를 죽인 기별 ―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지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일이 묶여 있도록 사태를 꾸미고 있다. 우리는 사단의 계획과 방법을 경계하여야 한다. 진리의 음성을 낮추는 일이나 이 때를 위한 기별을 소리를 죽여서 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강화되어야 하고 확증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8장은 어떤 틀에 박힌 방법보다도 담대하고 능력있게 진리를 증거해야 할 중요성을 나타내 보여 주고 있다. 그 동안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점을 다루지 못하고 지엽적인 문제만을 다루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기별을 전할 때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할 만큼 분명하고 뚜렷하게 증거하지 못하였다.― 원고 16, 1900년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증거하신 것처럼 ― 그리스도께서는 단도직입적이요 강력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들을 증거하시므로 당신의 청중들이 그 원칙들을 준행하는 일에 게을리했다는 점을 나타내 보이셨다. 주님의 말씀은 너무도 분명하고 확실하였으므로 청중들은 트집을 잡거나 반대 의사를 표명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리뷰 앤 헤랄드, 1906년 9월 13일

바울은 주님의 방법을 채택하였음 ― 그(바울)는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저들의 유일한 구원의 소망으로 증거하였으나 율법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어떤 뚜렷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231 그러나 그리스도를 우리의 세상을 위해서 주신 하나님의 선물로 증거하므로 저희 마음이 뜨거워지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기 위하여 무한한 희생의 대가를 치루신 구주의 사업을 깨우쳐 준 후에, 그는 가장 웅변적인 단순성으로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이 모두 주님께 마음을 바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게 하신 전 인류를 위한 사랑을 증거했다. 저들의 마음이 녹아지고 누그러져서 저들이 주님께 저희 자신을 바치게 될 때, 바울은 저들의 순종의 시금석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제시하였다 영혼들을 구원하는 주님의 방법을 채택한 것이 바로 바울의 일하는 방법이었다.― 특별증언 A, No. 6. 55 (1895)

먼저 기본적인 원칙들을 전하라 ―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의 신성과 주님의 선재성(先在性)을 믿는 신자들임을 저들에게 알려 줄 기회를 갖기 전에 사람들의 관례나 습관을 정죄하는 성격을 띈 기별을 먼저 앞세우지 않도록 하라. 세상의 구주에 대한 증언을 다루도록 하라.― 교회증언 6권 58 (1900)

우리는 복음을 전파함 ― 외부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율법에 대하여는 물론이요 복음을 전파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라. 그리하면 그들은 진리의 향연을 즐기게 되고 많은 영혼들이 진리를 위하여 굳게 설 것이다.― 서신 1, 1889년

죄를 깨우침 ― 말씀 가운데 나타나 있는 율법과 복음을 사람들에게 증거해야 한다. 왜냐하면 율법과 복음으로 조화를 이룬 기별이 죄를 깨닫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죄를 정죄해 주는 한편,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골 2:9)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 주는 복음을 지적해 준다. 복음의 영광은 유대 시대에 빛을 비췄으며 여러 가지 예표(豫表)들과 그림자로 된 유대인의 전체적 제사 제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와 같이 율법과 복음은 한가지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어떤 설교에서도 율법과 복음을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 원고 21, 1891년

일반적으로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과 복음을 분리시켰으며, 동시에 우리들도 다른 각도에서 거의 꼭 같은 일을 하였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의와 주님의 위대한 구속의 경륜에 대한 충만한 의를 밝히 증거하지 않았다. 232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을 빼놓았으며 이론과 추리를 일삼았고 논증을 설파하였다.― 원고 24, 1890년

율법과 복음을 함께 증거함 ― 만일 우리가 셋째 천사의 기별이 지니고 있는 정신과 능력을 받고자 하면 반드시 율법과 복음을 소개하여야 할 것인데 이는 이 둘이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사역자 163 (1915)

출판물로 기별을 보강함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부단한 경계를 요구하며 이 때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안식일 문제에 관한 빛을 증거하는 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할 때이다…. 이 지구상의 거민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기별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율법을 중요하게 다루신다는 점을 그들에게 깨닫게 해 주는 기별이어야 한다. 이 진리를 밝히 증거하여 그 기별을 듣는 어떤 범법자라도 안식일 계명에 순종해야 할 중요성을 식별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 말씀의 단순한 진리들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수행해야 할 사업이 있다. 성경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인쇄하고 출판해야 한다. 출애굽기 19장과 20장의 대부분과 31장 12절로 18절까지의 부분을 문자 그대로 인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진리의 말씀들은 작은 책이나 소책자에 실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스스로 말하게 할 것이다. 율법에 관한 적절한 설교를 할 때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그 문제를 소책자에 인쇄하도록 하라. 그리고 일요일 계명을 주장하는 자들을 만나게 될 때에 이 소책자들을 저들의 손에 쥐어 주라. 그대들에게는 제칠일을 지키라는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일요일 문제에 관하여 그대들은 토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저들에게 분명히 말해 주라.― 리뷰 앤 헤랄드, 1908년 3월 26일

233 구별되는 표를 밝히 나타냄 ―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세상에서 구별하는 순결하고 고상하고 거룩한 원칙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점이 점점 흐려지게 하는 대신에 안식일의 준수를 뚜렷하게 함으로 저희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임을 세상 사람들이 알아볼 수밖에 없도록 해야 한다.― 원고 162, 1903년

불법의 사람을 폭로시키라고 명하심 ―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때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부르셔서 저들이 전해야 할 기별을 주셨다. 일요일 계명에 특수한 권세를 부여하고 때와 율법을 변개하려 하고 창조의 안식일, 주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참 안식일을 지키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려는 불법의 사람의 사악함을 폭로하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구별된 백성을 부르셨다.― TM 118 (1903)

시험하는 기별을 가진 특수한 백성 ― 주님께서는 세상에 전해야 할 시험하는 기별로서 셋째 천사의 기별을 당신의 백성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셨다. 사도 요한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기를 거부하는 이 세상에서 특수하게 구별된 한 백성을 보았으며, 저들은 하나님의 표인 당신의 거룩한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이었고 천지의 창조주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기념으로 제칠일을 엄수하였다. 사도는 그들에 대하여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고 기록하였다.― 서신 98, 1900년

짐승의 표 ― 법률로 일요일 준수를 강제하고 온 세계에 진정한 안식일에 관한 사실이 밝히 나타나는 때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로마교의 명령과 다름이 없는 명령을 복종하는 자들은 이로써 하나님보다도 법왕을 높이는 것이 되는 것이다. 234 이런 사람들은 로마교에 복종하고 로마교가 지정한 제도를 강제로 시행하는 권세에 복종하는 자들이며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다. 이리하여 사람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위의 표라고 선포하신 제도를 버리고 그 대신에 로마교가 자기의 최상권의 표로 정한 것을 높이는 때에는 그로 인하여 그는 로마교에 복종하는 표 곧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문제는 극히 명백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느냐 사람의 계명을 순종하느냐 하는 그 어느 한편으로 태도를 결정하지 아니하면 안될 것이니 이런 경우에 오히려 마음을 완고히 하여 그냥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자는 “짐승의 표” 를 받게 되는 것이다 ― 대쟁투 하권 228 (1888)

장차 짐승의 표를 받음 ― 안식일의 변경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권위에 대한 상징이며 표가 되는 것이다. 넷째 계명의 주장을 이해하면서도 참된 안식일 대신에 거짓 안식일을 지키기로 선택하는 자들은, 오직 자기만이 그것을 명령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그 권세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짐승의 표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날 대신에 세상 사람들이 받아들인 법왕권이 제정한 안식일을 의미한다.

아직 아무도 짐승의 표를 받은 자는 없다. 시험하는 때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모든 교회에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있는데 로마 카톨릭 교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저들이 빛을 받아들이고 넷째 계명에 대한 의무를 깨닫기까지는 아무도 정죄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거짓 안식일을 강요하는 법령이 반포되고 셋째 천사의 크게 외치는 소리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경고하게 될 때에 거짓 것과 참 것을 분명히 구별하는 선이 그어질 것이다. 235 그 때까지도 계속해서 넷째 계명을 범하는 자들은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급속한 속도로 이 기간에 접근하여 가고 있다. 개신 교회들이 그들의 조상들이 극심한 핍박을 받으면서까지 반대하여 온 거짓 종교를 받들기 위하여 세속적인 권세와 연합할 때에 교회와 정부의 연합된 권세로 법왕이 제정한 안식일이 강요될 것이다. 오직 국가적 멸망을 초래할 국가적 배도가 일어날 것이다.― 원고 51, 1899년

하나님의 인이 거부될 때 ― 만일 진리의 빛이 그대들에게 제시되고 넷째 계명의 안식일이 증거되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일요일 준수에 대한 하등의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여전히 거짓 안식일을 고집하며 하나님께서 “나의 성일”이라고 부르신 거룩한 안식일을 지키기를 거부한다면 그대들은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인가? 성경 가운데 일요일이 평범하게 일하는 날이라는 것 외에 아무런 다른 말씀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들이 일요일에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배하면, 그대들은 짐승의 표를 받아들이기로 찬성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인을 거부하게 되는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897년 7월 13일

빛을 무시한 결과 ―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인류 사이의 하나의 표로서, 또는 저들의 충성의 시금석으로 안식일을 사람들에게 주셨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빛을 받고도 계속적으로 불순종하며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큰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율법보다 인간의 율법을 높이는 자들은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서신 98, 1900년

일요일 문제를 증거할 때 조심해야 함 ―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 대신에 이 가짜 안식일을 받아들인 자들을 공연히 자극해서는 안 된다. 저들의 입장을 유리하게 해 주는 성경상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저들을 더욱 분노하게 하고 저희 자신의 권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도 없는 논증들을 가지고 철저히 대들게 만들 뿐이다. 236 그렇게 되면 핍박의 세력이 용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미를 건드리는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신 55, 1886년

진리가 스스로 자르게 하라 ― 진리의 옹호자들을 대적하려는 사단의 끈질긴 노력은 마지막 순간까지 더욱 격렬해 질 것이며 결정적인 것으로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시대에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주님을 대적하도록 백성들을 선동한 것처럼 오늘날에도 그와 꼭 같이 종교 지도자들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대적하기 위하여 악독과 편견을 자극시킬 것이다. 사람들은 난폭한 행동과 대적하는 행위에 이끌릴 것이며 이런 일들은 저들이 진리를 대적하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의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이다.

그렇다면 진리를 옹호하는 자들은 어떤 길을 따라야 할 것인가? 저들에게 변함이 없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며 저희 자신에게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진리가 있다는 사실을 증거해야 한다. 저들이 하는 말은 거칠거나 날카로워서는 안 된다. 저들은 진리를 증거할 때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유와 자비의 정신을 나타내야 한다. 진리가 스스로 자르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예리한 검과 같으며 마음의 깊은 생각까지 찔러 쪼갤 것이다. 진리를 가진 것을 알고 있는 자들은 사납고 혹독한 표현들을 사용하므로 사단이 저희 정신을 그릇되게 해석할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리뷰 앤 헤랄드, 1902년 10월 14일

대중을 깨우치라는 부르심 ― 나는 계시를 통해서 사단이 우리 몰래 살금 살금 다가서서 느닷없이 습격하여 올 것에 대한 광경을 보았다. 사단의 대리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율법이 폐지될 것이다. 자유를 자랑하는 우리 나라에서 종교 자유는 그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안식일 문제에 관한 논쟁은 결정을 보게 될 것이다.

237 사업을 하기 위한 우리들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목사로서 또는 민병(民兵)이 되게 할 백성으로서 부르신다. 뱀처럼 지혜로워야 하고 비둘기처럼 순해야 할 교사들은 주님을 돕기 위하여 나서야 하며 원수를 대적하고 있는 주님을 도와야 한다. 이 마지막 날에 관련된 예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으며 저들은 깨우침을 받아야 한다.― 서신 1, 1875년

4.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에 대한 방법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까닭이 없음 ― 때때로 우리 사역자들이 시험하는 안식일 진리를 사람들에게 증거하면 어떤 사람들은 저들 자신과 가족에게 이를 궁핍과 어려움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진리를 받아들이기를 주저한다. 저들은 진리가 옳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이렇게 말한다.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관하여 저에게 무엇을 가르치려고 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안식일을 지키므로 저의 직장을 잃어버리게 되고 저의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이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지위를 보존하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다. 그러나 이 성경절들[눅 12:1-7]은 주님께서 우리 인간의 모든 경험들을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불편한 점들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있으며 주님을 알기 위하여 따르는 모든 자들을 돌보아 주신다. 주님께서는 결코 당신의 자녀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시험당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그런즉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능치 못하거든 어찌 그 다른 것을 염려하느냐?” (눅 12:22-26).

238 구주께서는 들의 백합화를 꺾어 아름답고 청순해 보이는 그 꽃 모양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시면서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눅 12:27-31).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으로 주님의 봉사 사업에 관하여 고귀한 교훈을 가르치고 계신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는 우리가 어떠한 경험을 겪게 되든지 먼저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씀이다. 그대들이 어떤 불편과 난관에 봉착하게 될지라도 주님만을 신뢰하라. 비록 우리가 진리를 위하여 확고한 입장을 취하므로 우리와 우리 가족들이 고통을 당하게 될지라도 우리는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까닭이 없다. 만약 우리가 염려하거나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주께서는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우리가 말씀을 더욱 충실히 연구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증가될 것이다.― 원고 83, 1909년

조력의 손을 뻗어야 할 때 ― 관심을 크게 불러 일으킨 이 지역들을 위하여 지금 이 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다수의 영혼들이 … 결심의 골짜기에 있다. 아 주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지혜를 주시므로 이 영혼들에게 진리를 고백할 용기를 주고 그들의 의지를 복종시키며 하나님께 저희 마음을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주님께서 이 영혼들에게 믿음의 감동을 주어 제칠일이 여호와의 안식일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하기를 바라며 저들이 저희 자신의 감정에 휘말려 희생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으로 원수의 유혹을 받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239 저들은 세속적인 문제에 있어서 손실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며 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쳐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반문한다. “우리가 어떻게 식구들을 부양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제칠일을 거룩히 지키고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자마자 직장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식구들은 굶주려야만 합니까?” 저들에게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빈곤과 궁핍의 현상은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정직한 영혼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비록 저들은 제칠일이 여호와의 안식일임을 분명히 깨달았으나 과감하게 모험을 무릅쓰려고 하지 않는다. 저들은 하나님께서 제칠일을 복 주시고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을 구별하사 엿새 동안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칠일에 당신께서 쉬신 기념일로 지키도록 하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그 영혼들 앞에 산더미 같은 난관들이 쌓인 것을 보게 되고 장차 빈궁이 저들 자신과 저희 자녀들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 알 때 우리 가슴은 메이는 듯한 아픔을 금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제칠일을 지키고 싶지만 제가 안식일을 지키기로 결심했다는 사실을 저희 고용주에게 사실대로 고백하면 저는 그 즉시로 해고당하게 될 것입니다.” 허다한 실직자들이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다. 나는 몹시 번민하게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믿음으로 나가도록 저들을 격려해 주고 저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는 것뿐이다. 아, 나는 때때로 나 자신에게 수백만 불의 돈이 있었으면 하고 얼마나 바랐던가! 나는 이 사업을 위해서 한 푼도 남김없이 다 쓸 수 있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노동조합, 어떤 협정, 또는 사단의 도구 노릇을 하는 친구들과의 협력 관계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결정적으로 범하는 자들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깨우치시기 위하여 빛을 보내셨으나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본문(本文)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들은 분명한 성경의 말씀보다도 사단의 거짓말을 선택하는 오류를 받아들였다. 이러한 오류를 옹호하는 자들은 진리를 순종하기로 결심한 자들의 입장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인간의 안목으로 볼 때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의 앞 길에 굶주림만이 보일 뿐 그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원고 19, 1894년

240 결코 굶주림으로 끝날 것이 아님 ― 어느 누구도 참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굶주리는 운명으로 끝을 맺으리라는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사 58:11, 12; 잠 7:2; 사 58:14]. 이 허락의 말씀들은 안식일 지키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변명거리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한 답변이 된다. 비록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기 시작한 이후에 자기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불가능한 듯이 생각될지라도 의심하는 모든 영혼들은 당신의 계명을 순종하는 자들을 돌보시겠다는 약속을 하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원고 116, 1902년

용감한 인물이 요구됨 ― 주님의 계명을 지키기로 태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도덕적인 용기가 요구된다. 진리를 대적하는 한 사람이 제칠일을 안식일로 지키기 위하여 교회를 떠나는 자들은 오직 나약하고 어리석으며 무지한 사람들일 뿐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때에 진리를 받아들인 한 목사는 “만일 당신의 말대로 나약한 사람들이 그런 것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당신 자신이 한 번 시험삼아 해보십시오”라고 답변하였다. 인기가 없는 편에 서기 위하여 먼저 속해 있던 대열에서 벗어나는 데는 도덕적 용기, 확고한 태도, 결심, 지구력, 많은 기도, 등이 필요하다. 우리는 마치 우리 자신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성전에 계신 그리스도에게 찾아간 것처럼 그리스도에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발로 감히 짓밟지 않고 결과야 어찌 되든지 인기가 없는 진리의 편으로 나서게 되었다. 구주께서 그대들이 홀로 싸우도록 버려두실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시련이 없고 극기하고 참고 희생해야 할 것이 없다는 말씀을 결코 하신 적이 없다. 주님께서는 슬픔이 무엇임을 잘 아는 분이었으며 고통을 친히 겪으신 분이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8:9) 우리는 자신의 궁핍한 처지에서 하나님을 그대들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이 세상에 굶주림이 이를 것이며 개국 이래로 결코 없었던 환난의 때가 오고야 말 것이다. 241 전쟁과 전쟁에 대한 소문이 있을 것이며, 사람들의 얼굴은 창백하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고통을 당하게 될는지 모르며 때때로 굶주리는 쓰라림을 맛보게 될는지 모르나 하나님께서는 고통 가운데 있는 그대들을 잊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대들의 믿음을 시험하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살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이 지상에 살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나타내기 위함이며 인류에게 주님과 주님의 능력을 대표하기 위함이다.― 원고 37, 1894년

하나님의 말씀을 의뢰해야 할 때 ― 광야에서 생활을 유지할 방도가 전혀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므로 충분하고 끊임없이 필요를 공급해 주셨다. 그것을 공급해주신 것은 저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법도대로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저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다. 구주께서는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셨던 교훈을 지금 실천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히브리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그같은 말씀이 예수님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는 때를 기다렸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을 순종하여 광야에 계셨으나 사단의 말을 쫓아 먹을 것을 취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우주가 주목하고 있는 앞에서 그분께서 하나님의 뜻에서 조금이라도 떠나는 것보다 차라리 어떠한 어려운 일로 고생을 당하는 것이 가벼운 재난이라는 것을 증거하셨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므로 자신의 세상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되는 때가 가끔 있다. 하나님의 어떤 명백한 명령을 순종하므로 생계의 수단이 끊어지게 될 듯이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사단은 그러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양심적인 신념을 희생시키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이 세상에서라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뜻을 어기는 것은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다. 242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는 먹을 것을 구하거나 우리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사단이 제의하는 바에 따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다만 생각하여야 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허락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뿐이다. 이것을 안 이상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그 허락을 의지하게 될 것이다.― 시대의 소망 1권 148, 149 (1898)

결심의 골짜기에 있는 자에게 보내는 호소 ― 영혼의 원수는 그대에게 더욱 편리한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속삭였을 것이다. 사단은 그대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므로 얻을 수 있는 유익과 안식일을 지키므로 당하게 될 불리한 입장들을 제시하는 온갖 계략들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사단은 그대가 어째서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하지 않기로 결심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변명거리를 준비해 놓았다. 그는 기만자이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그릇되게 나타내고 있는데, 그대는 마귀의 유혹을 받아들였다. 그대가 상상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하늘 아버지에 대한 그대의 불신을 나타내었다.

그대는 어느 정도 사업의 번영을 실현하게 될 때, 넷째 계명의 안식일을 지키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백성들이 전적으로 순종하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요구 조건이 그대에게 밝혀졌건만 그대는 하나님께 여러 가지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사단은 안식일을 지키는 결심을 하고자 그대가 그 문제를 생각할 때는 언제나 그 일이 더욱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도록 노력해 왔다. 그대는 자신의 심령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감동에 대하여 점점 감수성이 둔화되어 왔다. 주님께서는 그대와 그대의 자녀들이 오랫동안 등한히 해온 의무, 주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빛 가운데서 행해야 할 의무를 수행하게 하라는 기별을 나에게 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율법사에게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물으셨을 때 그 법관은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눅 10:27)고 대답하였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눅 10:28)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그대 자신과 그대의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이다. 243 하나님의 율법은 순종하는 모든 자들에게 선할 뿐만 아니라 공의롭고 유익된 것이며 그대가 섬기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게 될 때, 그대는 주님께서 그대와 그대의 현세적(現世的)유익에 대하여 돌보아 주시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가? 그대는 거의 설득당하였을 뿐 순종하지는 않았다. 그대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 보리라고 생각하였다. 주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각자가 취한 행동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셨다. 하나님의 요구들은 그대가 우선적으로 생각하여야 할 문제이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그대의 첫째가는 의무이다. 그대는 뒤에 따르는 모든 결과를 주님의 손에 맡겨야 한다. 그대는 과거에 한때 가지고 있었던 뚜렷한 확신을 지금에 와서 상실하였으며, 복종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주저하여 왔다. 그대는 어떤 강력한 확신이 마음에 다시 떠오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대는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것이며, 기분이 내키든지 안내키든지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할 것이다. 그대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원칙을 따라 단호하게 활동하는 것과 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결정하는 것 뿐이다.― 서신 72, 1893년

모든 빛을 따라서 살아야 함 ― 그대가 받아들인 모든 빛을 따라 살라. 그대의 영원한 관심사가 여기에 관련되어 있으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모든 빛을 간직하라”고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무릎을 꿇고 그대의 심령에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주님의 율법에서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그리스도에게 간구해야 한다.― 원고 10, 1894년

직업을 잃을지언정 예수님을 잃지 말라 ― 그대가 만일 성경의 진리를 지지하게 되면 그대의 직업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 그대는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오히려 직업을 잃어버리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대는 이 세상에 뛰어들어 자기 마음대로 이생의 보화들을 모아 들이는 길에 나서기보다는 주님의 극기와 자아희생에 동참하는 자가 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대는 세상에서 얻은 어떤 것이라도 무덤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비록 그대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이 무덤에서 일어날지라도 만일 그대가 예수님만을 소유한다면 그대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244 하나님의 시험하시는 날에 서기 위하여 그대가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오직 주님뿐이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그대에게 충분하지 않겠는가? ― 원고 20, 1894년

결정적인 태도 ― 사람들은 저희 기분이 내키는 대로 온갖 투쟁적인 요소들을 불러 일으키지만 하나님의 계명은 여전히 하나님의 계명일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서 살기로 결심했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우리 자신의 눈동자처럼 보존하기로 굳게 결심하였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조롱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들을 짓밟게 해보라. 과연 저들이 그렇게 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품성을 측정하시는 저울을 가지고 계시며 주님께 순종하는 자들은 살게 되고 주님의 율법을 저희 눈동자처럼 지키는 자들은 주님께서 보호하실 것이다.― 원고 5, 1891년

안식일을 처음으로 지키는 자들에게 직장을 소개함 ― 지난 겨울에 ______에서 진리를 받아들인 사람들 가운데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 자기가 다니던 학교를 중퇴한 청년이 있었다. 그에게 생계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해볼 생각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튼튼한 체력을 주셨으므로 주님의 계명을 범하기보다는 어떤 일이든지 사양치 않고 해볼 생각입니다”고 대답하였다. 어떤 신자들은 그를 우리 출판소에 채용하기를 간절히 원하였다. 그러나 그 때 한 사람은 그 일을 반대하여 말하였다. “안됩니다. 만일 그가 장차 어떤 희생을 치루고서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보이게 될 때 우리는 그를 이 출판소에서 요구하는 인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희생적 순종을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______목사는 이 일로 나를 찾아와서 우리 출판소에서 채용하게 되리라고 용기를 주는 말을 그 청년에게 해 주는 것이 좋으냐고 물어보았다. 그 때에 나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승리자에게 주실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그에게 제시해 보여 주셨다. 만일 그가 모세처럼 상주심을 바라본다면 그는 진리의 편에 굳게 서게 될 것이다. 245 그러나 그의 앞에 어떤 뇌물이나 매력적인 보상을 제시한다면 그에게 해를 끼칠 뿐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는 하나 그가 반드시 믿음으로 생애하도록 보살펴 주는 것이 그대의 의무이며 이 싸움을 혼자서 싸우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된다. 왜냐하면 사단이 그를 유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모든 가능한 도움을 그에게 주어야 한다.” ― 원고 26, 1886년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들과의 사업상 유대 관계 ―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우리들 가운데 안식일에 대한 개혁 운동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에 저들의 개인적 사업 문제를 의논하며 계획을 세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마치 실제적 사업 거래를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인정하신다.

제칠일이 안식일이라는 성경상 증거를 잘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일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는 자들과 동업 관계를 맺는다.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은 자기가 채용한 사람에게 안식일에 일한 보수를 자기 돈으로 지불할 수 없다. 만일 그가 이득을 위하여 신앙이 없는 자기의 동업자로 하여금 안식일에도 사업이 진행되도록 허용한다면 그는 불신자와 꼭 같은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큰 손해를 볼지라도 그와 같은 유대 관계를 끊는 것이 그의 의무이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 매우 벅찬 것처럼 생각할는지 모르나 사실상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안식일 지키는 일에 부주의하는 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당하게 될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884년 3월 18일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을 위한 한 가지 직업 ― 여기에 우리가 일해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일에 곤란을 겪고 있지 않다. ______에서는 양계 사업이 대대적으로 성행하고 있다. 도시 근교의 거의 모든 집집마다 계사(鷄舍)들을 가지고 있다. 주택들은 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지 않으며 집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집집마다 거의 넓은 대지를 가지고 있다. 246 온갖 종류의 양계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______와 ______의 시장에 계란을 내다 팔아서 재미를 보고 있으며 강의 선편(船便)을 따라 도시에 계란을 운반하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이 편지를 쓰는 까닭은 그대로 하여금 이곳 형편을 참작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많은 가족들은 양계 사업으로 생계의 방편을 삼고 있으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저희 사업에 저촉된다고 문제를 일으키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저들은 직업을 잃어버릴 염려없이 안식일을 지킬 수 있었다.― 서신 113, 1902년

5. 영혼 소멸설(消滅設)에 대한 설교

반대를 받기 쉬운 문제들을 뒤로 미루어 증거함 ― 사람들의 견해와 관습에 직접적으로 반대를 일으키는 진리를 증거함에 있어서 큰 지혜를 활용해야 한다. 유대인들에게 전도할 때 먼저 예언에 관한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 바울의 습관이었으며, 그는 다른 문제들을 순서적으로 가르친 후에 그리스도께서 참 메시아가 되시는 문제를 소개하였다.

나는 계시를 통하여 우리 목사들이 너무 신속한 속도로 문제들을 설명해 나가면 전도할 때에 너무 일찍부터 반대당하기 쉬운 우리 신앙의 요점들을 증거한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다. 안식일 문제와 영혼 불멸설에 관한 문제들을 다루기 훨씬 이전에 차근차근하게 여러 날, 혹은 여러 주일 동안 어려움 없이 가르칠 수 있는 진리의 기별들이 있다. 그렇게 할 때에 그대는 분명하고 뚜렷한 논증을 소유한 인물들로 사람들의 신뢰심을 얻게 되고 저들은 그대가 성경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일단 사람들의 신뢰심을 얻어 놓기만 하면 그 때는 넉넉히 안식일 문제와 영혼 불멸설에 대한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다룰 수 있는 때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들을 너무 일찍이 다루므로 사람들의 귀를 막아버리게 한다. 247 보다 신중한 조심성과 더욱 큰 믿음과 적성과 지혜를 가지고 저들은 단계적으로 예언에 나타나는 중대한 사건들을 가르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 있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다룰 수 있다.― 서신 48, 1886년

큰 기만술 중의 하나 ― 지금 온갖 종류의 기만술이 등장하고 있다. 가장 뚜렷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들이 인위적인 잡다한 이론들로 말미암아 그 모습이 가리워져 있다. 치명적인 오류들이 마치 모든 사람들이 굴복해야 할 진리이기나 한 것처럼 소개되고 있다. 참된 경건에 대한 단순성은 인간의 유전 밑에 깔려 있다.

영혼 불멸설에 대한 교리는 영혼의 원수가 인간을 기만하고 있는 한 가지 오류이다. 이 모순된 오류는 거의 온 세상에 퍼져 있다.

이 교리는 사단의 회에서 날조해 낸 거짓말들 중의 하나이며 악의로 가득찬 바벨론의 설계도이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3-5) ― 리뷰 앤 헤랄드, 1897년 3월 16일

예수님을 통하여 얻는 생명을 강조함 ― 영혼의 소멸설에 대한 문제 역시 신중히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 심각하고 자극적인 논쟁이 벌어져 진리를 더욱 탐구하려는 기회의 문을 닫아 버리게 할 것이다.

비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의 까닭을 전해 주는 일일지라도 인간의 정신을 다루는 일에는 큰 지혜가 요구된다. 우리가 까닭을 설명해 주어야 할 소망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는 영생에 대한 소망이다…. 그대는 너무 지나치게 특별한 사상과 교리에 대하여만 전도하고 있기 때문에 불신자들의 심령은 감동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문제를 가지고 불신자에게 감동을 주려는 것은 마치 차디찬 쇠를 때리는 것과 같다.

248 우리는 언제 입을 열고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할지를 알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생의 소망에 대하여 말하는데는 항상 절대적인 안전이 보장되어 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모든 영혼들의 마음이 녹아지고 누그러질 때 “주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하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서신 12, 1890년

시험하는 진리들을 증거함에는 지혜가 요구됨 ― 미개척지에서의 우리 교세(敎勢)의 발전은 제칠일 안식일 때문에 일반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모든 영혼의 바로 정면에 예리한 십자가가 서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영혼소멸설이라든가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쓰시고 불원한 장래에 하늘 구름을 타고 강림하신다는 다른 진리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안식일 문제만큼 반대를 당하는 문제들이 아니다. 어떤 자들은 그 기별이 성경의 진리이기 때문에 그 진리를 양심적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순종하는 생애를 좋아하게 된다. 우리 신앙에 관련된 반대를 당하기 쉬운 문제들은 세상과 완전히 구별된 특이한 백성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 많은 영혼들에게는 거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 진리를 전하는 방법을 선택함에 있어서 큰 지혜를 활용해야 한다. 선교 사업의 시초부터 몇 가지 뚜렷한 목적을 명시해야 한다. 만일 계획과 방법을 달리하고, 비록 더욱 많은 재정의 지출이 필요했다고 할지라도 그 결과는 훨씬 좋았을 것이다.― 서신 14, 1887년

전투적인 갑옷을 벗어버리라 ― 어떤 목사들은 영혼의 소멸설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불신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온통 흥분하여 바로 그 문제를 가지고 설교를 하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청중들은 그 진리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오히려 저들의 편견을 증가시키고 저들의 반대를 일으킬 뿐이다. 249 사역자가 지혜로운 처신을 하였더라면 보존할 수 있었던 모든 좋은 인상들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청중들은 더욱 불신의 사상으로 굳어지게 된다. 전투적인 갑옷을 벗어 버렸더라면 저들의 심령을 건질 수 있었던 영혼들에게 단단한 음식을 억지로 먹이므로 저들을 전보다 더 멀리 쫓아 버리고 말았다.

전투적인 갑옷은 벗어야 하며 논쟁적인 정신을 버려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이 되려면 사람들이 현재 위치해 있는 그 자리에서 접촉해야 한다.― 원고 104, 1898년

올바로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함 ― 죽은 자의 상태에 대해서 “성경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이 시대에 무엇보다도 가장 긴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미워함과 사랑함이 꼭 같이 없어진 지 오래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권위있게 가르치기 위하여 확실한 예언의 말씀을 기초로 해야 한다. 우리가 성경을 밝히 깨닫고 있지 않는 한 사단의 이적을 행하는 놀라운 능력이 이 세상에 나타날 때에 우리는 속임을 당하게 될는지 모르며 그 이적을 가리켜 하나님의 역사라고 부르게 될지 모른다. 왜냐하면 성경에 분명히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진리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 있지 않다면 우리는 사단의 기만적인 올무에 걸려 휩쓸려 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는 성경만을 의존해야 한다. 만일 사단이 성경 가운데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그대에게 믿게 할 수 있다면 그대는 이미 사단의 올무에 걸려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성경이 없이는 우리가 무엇이 진리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그 순간에 아무런 보증과 확실성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888년 12월 18일

6. 그리스도인 청지기에 대한 기별

모든 개심자에게 가르치라 ― 회심한 모든 사람들은 십일조와 헌금을 위한 하나님의 요구에 관하여 빛을 받아야 한다. 사람들이 향유하는 모든 것들은 주님의 큰 농장에서 받은 것이며 주님께서는 당신의 유업을 물려받은 자들이 당신의 은사들을 즐길 때에 기뻐하신다. 250 그러나 주님께서는 임마누엘 왕의 피묻은 깃발 아래 서 있는 모든 자들과 특별한 계약을 맺으시므로 저들의 수입의 일부를 주님의 것으로 주님의 창고에 돌리므로 하나님께 대한 저들의 의존성과 책임감을 나타내 보이게 하셨다. 이 자금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당신의 제자들과 헤어지기 직전에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선교 사업을 보조하는 데 투자되어야 한다.― 원고 123, 1898년

각자는 구원의 사슬에 연결된 한 고리임 ―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지금부터 자기 자신을 마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늘어뜨린 사슬의 한 고리처럼 생각해야 하며 자비의 계획을 따라 그리스도와 함께 나아가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주님의 동역자로 여겨야 한다.― MH 105 (1905)

공중전도자의 책임 ― 그대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 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하나님을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하나의 표로서 십일조를 창고에 들이도록 가르치는 것이 그대가 해야 할 사업의 일부이다. 그들은 주님께 속한 것을 주님께 돌리는 것이 저들의 의무임을 철저히 교육받아야 한다. 십일조를 바치라는 명령은 너무도 뚜렷하므로 그것을 등한히 하는데 대한 변명은 있을 수 없다. 만일 그대가 새로운 개심자들에게 바로 이 문제에 대하여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한다면 그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의 가장 중대한 부분을 이행하지 않고 버려두는 것이다.― 서신 51, 1902년

새로 조직된 교회를 인도함 ― 여기 저기에서 작은 집회소들을 일으키는 사역자들은 새로 믿음 안에 들어온 신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개인적인 노력과 재정으로 주의 사업을 돕는 일에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신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구나 주님을 위하여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행하며 주님께서 자기를 번영하게 하신 축복을 따라 주님께 예물을 바쳐야 할 것을 배워야 한다. 251 하나님께서는 그 수입이 많거나 적거나 간에 그 10분의 1을 하나님의 것으로 요구하시나니 이를 거절하고 바치지 않는 자는 하나님 앞에 도적질하는 자가 되며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부하고 번영하게 해 주시기를 기대할 수 없다. 교회가 대부분 가난한 형제만으로 조직된 경우에라도 십일금 제도를 분명히 설명하고 기꺼이 그것을 택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능히 그의 약속을 이행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재물이 무궁무진하시며 그 모든 재물을 그의 뜻을 성취하는데 사용하신다. 그리고 십일금을 신실히 드리는 자를 보실 때에는 당신의 지혜로운 섭리로써 때때로 그 수입이 점점 증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다. 그러므로 그에게 주신대로 적은 분량이나마 하나님의 제정하신 대로 다 실행하는 자는 많이 바치는 자와 같은 보상을 받게 된다.― 복음사역자 223, 224 (1915)

신령한 교제의 시금석 ―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은사들을 베풀어주시며 그 일부를 돌리라고 요청하시므로 우리가 영생의 은사를 받을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시험해 보실 수 있다.― 교회증언 3권 408 (1875)

재치있게 그리고 반복해서 증거해야 할 문제 ―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하나님께서 권고하신 말씀의 어떤 부분이라도 은휘(隱諱)해서는 안 되며, 만일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저들의 의무에 대하여 무지하게 되며 저들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임을 분간하지 못하고 실수하여 영원한 멸망에 빠지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십일조에 관하여 충실하고 분명하게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당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을 주님께 돌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십일조와 헌금으로 주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칭찬이 내리지 않을 것이다. 때때로 하나님께 속한 것을 하나님께 돌리도록 하는 것이 저들의 의무임을 밝히 가르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52 진리를 증거하는 사람은 먼저 이 문제를 가르치는 일에 성실해야 하며, 구도자들의 뒷처리 문제를 책임맡은 자 역시 십일조에 관한 하나님의 요구를 분명히 가르치므로 사람들이 모든 점에 있어서 사역자들이 가르치는 바가 동일한 진리이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저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전적으로 순종할 것을 권고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역자들은 신중하게 일해야 하며 갓난 아이들에게 단단한 음식을 먹여서는 안 된다. 저들에게 순전한 말씀의 젖을 먹이라.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그대 자신의 정신과 사상을 진리와 혼합시켜서는 안 되며, 인간의 유전이나 가설등으로 하나님의 교훈을 가리워 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배워야 한다.― 원고 39, 1895년

소홀히 여긴 사업 ― 우리는 온 세상에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우리가 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사업의 다른 부분들을 완성하지 않은채 버려 두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진리의 부분만을 전하고 있는가? 어떤 자가 그대의 뒤를 따라 다니며 주님의 금고에 모든 십일조와 헌금을 충실히 바쳐야 할 의무를 권고해야만 할 것인가? 이것은 목사가 해야 할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이 슬프게도 소홀히 되어 왔다. 목사가 자기의 형제들을 불쾌하게 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으며 과오를 범하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악한 청지기라고 부르신다.― 리뷰 앤 헤랄드, 1884년 7월 8일

충실한 십일조와 충분한 자금 ― 만일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서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정확히 창고에 들어가게 했다면 주님의 사업을 진전시키기에 충분한 자금이 있을 것이다.― 교회증언 5권 150 (1882)

선교지들을 위한 수확 운동 ― 주님의 사업의 짐을 짊어진 자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봉사하는 일의 낡은 방법에 새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하여 노력해 왔으며 또한 세상 끝까지 미치도록 노력을 연합시킴에 있어서 교인들의 관심을 일으키는 새로운 계획과 방법을 고안해내기 위하여 전력을 다해 왔다. 253 불신자들에게 접촉하는 새로운 계획 중의 하나는 선교지들을 위한 수확 운동이다. 과거 수년 동안 여러 곳에서 이것은 많은 이에게 축복을 가져다 주고 외방 선교 자금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증가시키는 데에 성공적이었음이 입증되었다. 우리의 신앙을 소유하지 못한 이들이 세 천사의 기별이 이방 땅에 확장됨을 알게 되었을 때에 저들의 관심이 일깨워졌으며 어떤 이들은 마음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그런 능력을 가진 진리를 더욱 배우고자 했다. 각계각층의 남녀들에게 기별이 알려지고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게 되었다.― 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194, 195 세속적인 방법을 피하라 ― 우리는 오늘날 교회들이 교회의 재정을 획득할 목적으로 만찬회, 품평회, 댄스, 연회등을 열고 향연과 대식과 유흥을 장려하고 있는 것을 본다. 여기에 희생없이 자금을 모으기 위한 육신의 마음이 고안한 방법이 있다….

청년들과 장년들에게 타락시키는 영향력을 가진 이 모든 유흥과 환락의 연회와 부패를 제거하자. 우리는 그 재물이 교회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된다는 것 때문에 이것들 위에 신성의 외투를 뒤집어 씌울 권리가 없다. 이런 재물은 저는 것, 병든 것으로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 이것들은 영혼들의 값이다. 교회의 재정을 얻기 위하여 환락과 댄스와 복권추첨, 자선시, 사치스런 잔치 등을 설교단에서 변호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 중에 하나도 가담하지 말자. 왜냐하면 만일 우리가 가담한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 위에 임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재물을 바치도록 하는 수단으로 식욕의 욕망이나 육체적인 쾌락에 호소해서는 안 된다. 만일 저들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므로 즐겨 바치지 않는다면 그 예물은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가납되지 못할 것이다.― 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206, 207 (1878)

254 유혹적인 잔치와 환락 ― 거룩하고 영원한 문제들이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자들의 마음을 열어서 복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원하는 재물을 드리도록 할 능력이 없어서 유혹적인 잔치와 통속적인 환락에 의존한다는 것은 통탄할 사실이다. 거룩하고 영원한 사물들이 자비의 사업에 참가하도록 마음에 영향을 줄 힘이 없을 때 이런 유혹들이 더 우세할 것이라는 것은 슬퍼할 현실이다.

광야에서 재물을 모으는 모세의 계획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곳에는 강제의 필요성이 없었다. 모세는 큰 잔치를 배설하지도 않았다. 그는 환락, 댄스, 일반적인 오락의 장소로 백성을 초대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성막을 광야에 세울 재물을 모으기 위하여 복권이나 이런 세속적인 제도를 창설하지도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예물을 가져오도록 하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셨다. 모세는 자기의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서 자원해서 바치는 모든 사람의 예물을 받아야 했다. 이 자원하는 예물이 너무 많이 들어온고로 모세는 이제는 충분하니 그만 두라고 선포했다. 저들은 바치는 것을 중지해야 했다. 왜냐하면 사용할 수 있는 분량보다 더 많이 흡족히 드렸기 때문이다.― 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208, 209 (1874)

그리고 불신자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끼치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의 거룩한 표준은 땅에 떨어졌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이름에 모욕을 가져왔다. 가장 부패한 원리가 재정을 모으는 이 비성서적 방법으로 말미암아 강화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사단이 원하는 것 그대로이다. 사람들은 나답과 아비후의 죄를 반복하고 있다. 저들은 하나님을 봉사하는데 거룩한 불 대신에 속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주께서는 그런 예물을 받지 않으신다.

주의 금고에 재물을 거두는 이 모든 방법은 주 앞에 가증하다. 그런 모든 고안을 촉진하는 것은 가짜 헌신이다. 오! 255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얼마나 눈 멀고 얼마나 얼빠진 것이냐? 교인들은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이었던 노아 당시의 거민들이 하던 것과 꼭 같이 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교를 그릇 나타내는 그런 행실을 증오할 것이다.― 청지기에게 보내는 권면 210 (1896)

인간의 청지기 직분 ― 그리스도께서 교훈하신 황금률에는 한층 더 깊은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의 청지기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무지와 암흑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나누어 주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그들의 처지에 있었다면 그가 은혜 받기를 얼마나 원하였을는지 그만큼 나누어 줄 것이다. 사도 바울이 말하되 “헬라 사람이나 야만이나 지혜있는 사람이나 어리석은 사람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롬 1:14)고 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한 선물을 받으므로서 이 세상에 가장 우매하고 타락한 사람에게 이 은혜의 선물을 주어야 할 빚을 진 것이다.― 산상보훈 193 (1896)

7. 예언의 신의 증거

초신자들은 밝히 깨달아야 함 ―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오고 세상에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이 확장될 때 현대진리를 받아들이는 자들은 증언들의 본질과 감화력에 대한 분명한 지식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다. 이 증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를 통하여 초창기부터 셋째 천사의 사업과 연결시키셨다.― 교회증언 5권 654 (1889)

현재를 위한 하나님의 교훈 ― 고대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의 입을 통하여 인간에게 말씀하셨다. 256 오늘날에 있어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의 증언에 의해서 인간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와 당신께서 저들이 따르기를 바라시는 노선에 관하여 오늘날처럼 당신의 백성에게 간절히 가르치신 때는 일찍이 없었다.― 교회증언 5권 661 (1889)

종종 등한히 함 ― 목사들은 종종 이 사업의 중요한 분야들, 곧 건강 개혁, 신령한 은사들, 조직적인 헌금제도, 선교 사업의 큰 분야 등을 등한히 하고 있다. 저들의 지도를 따라서 허다한 사람들이 진리의 이론을 받아들이기는 하나 때로는 하나님의 증거의 말씀을 전하지 않는자들도 많다. 목사는 유혹의 불길에 태워지고 말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기초를 놓았다.― 리뷰 앤 헤랄드, 1878년 12월 12일

성경을 대신해서는 안됨 ― 화잇 자매의 증언들을 먼저 앞세워서는 안 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틀림이 없는 표준이다. 증언들이 성경의 말씀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증언에 대한 문제들을 신중히 다루기 위해서 모든 신자들은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하며 그대들이 증언들을 충분히 인용하였다고 생각될 때는 언제나 중지해야 한다. 모든 신자들은 성경의 말씀으로 저희의 입장을 증거해야 하며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써 저희가 주장하는 모든 요점을 보강해야 한다.― 서신 12, 1890년

증언들을 성경보다 앞세워서는 안됨 ― 하나님의 말씀의 허락들을 우리가 깊이 고찰하면 할수록 더욱 그 의미가 밝히 빛난다. 허락의 말씀들을 더욱 철저히 생활에서 실행에 옮기면 옮길수록 허락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 우리의 주장과 믿음의 근거는 성경 가운데 있다. 우리는 결코 어느 누구도 증언들을 성경보다 앞세우는 일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원고 7, 1894년

증언의 목적 ―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우매한 정신의 소유자라도 깨우치기에 충분하며 말씀의 뜻을 깨닫기 원하는 자들은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57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노라고 공언하는 어떤 자들이 성경의 가장 뚜렷한 교훈을 거스려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변명의 재료를 남기지 않기 위하여 뚜렷하고 예리한 증언들을 주셨으며 저들이 따르기를 소홀히 한 말씀을 회상케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는 올바른 생활 습관의 형성을 위한 일반적인 원칙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일반적이거나 개인적이거나 간에 증언들은 이러한 원칙들에 대하여 저들이 더욱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배려해 놓았다.― 교회증언 5권 663, 664 (1889)

더욱 큰 빛과 보다 작은 빛들 ― 성경에 대한 관심이 적으므로 주님께서는 남녀들을 더욱 큰 빛으로 인도하시고자 보다 적은 빛들을 저들에게 주셨다.― CE 37 (1902)

실례:예언의 신에 대한 설교 ― ______목사는 반대하는 자들과 논쟁을 벌이지 않는다. 그는 성경을 너무도 분명하게 증거하므로 누구든지 그와 견해를 달리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는 것이 된다.

그는 금요일 저녁과 안식일 낮에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설교하였으며, 특히 예언의 신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그 자리에 참석하여서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그가 분명하고 힘 있는 방법으로 그 문제를 취급하였다고 말한다.― 서신 388, 1906년

______목사는 성경 연구 시간에 예언의 신이 진리를 확립시키는 일에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고 증거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사업을 마칠 무렵에 나를 초청하여 시간을 쓰게 하였다.― 서신 400. 1906년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라 ― 배틀크릭에서 받은 지난 번의 계시 가운데서 나는 그곳에서 교회가 조직될 때에 받은 계시에 관해서 ______에서 지혜롭지 못한 처사가 취하여 진 것을 볼 수 있었다. 258 ______에 있는 어떤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었으나 계시들을 의심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계시들에 관해서 결정적인 태도를 취하기를 주저하였다. 어떤 이들은 저으기 회의적 이었으며 저들에게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거짓 계시들과 광신적인 운동들, 그리고 거기에서 초래된 해로운 열매들은 계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들이 염증을 느끼게끔 ______에서 그릇된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이런 모든 현상들에 대해서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었으며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만 하였다. 계시를 받은 사람을 전혀 본 일이 없거나 계시의 감화력에 대해서 개인적인 지식이 없는 자들에게 어려운 시련이나 괴로움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만일 저들의 신앙적인 체험에 탓할 것이 없고 저들이 훌륭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지녔다면 그러한 자들에게서 교회의 혜택과 특권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

나는 계시를 통하여, 어떤 자들은 맺힌 열매로써 나무를 판단함으로 문자화(文字化)된 계시들을 받아들일 수 있음을 보았다. 또 다른 이들은 의심 많은 도마처럼 출판된 계시들을 믿을 수 없었으며, 다른 사람의 증언을 통해서도 증거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다만 저들 자신이 직접 보고 증거를 확인해야만 하였다. 그런 사람들을 도외시해서는 안 되며 저들이 입장을 밝혀 찬성하거나 반대할 때까지 오랜 인내심과 형제 우애의 정신으로 대해 주어야 한다. 만일 저들이 저희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계시들을 반대하여 싸운다면, 만일 저들 자신이 과거에 체험해 보지 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대적하려는 극단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만일 계시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믿는 자들이 집회에서 계시들에 관하여 말하고 계시들을 통해 주신 교훈들에 의해서 위로를 받는 것을 보고 불쾌하게 생각한다면, 교회는 그러한 자들의 태도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증언 1권 327-329 (1862)

259 미숙한 판단으로 그릇된 입장을 취함 ― 나는 계시를 통해서 특히 ________에 있는 어떤 이들이 계시를 범사에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나와 내 남편도 결코 따른 적이 없는 노선을 택한 것을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나와 나의 사업에 관하여 알지 못했으며, 그들은 계시라는 명칭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지 의심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며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이런 의혹을 이겨낼 수 있다. 만일 이런 사람들이 계시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여 억지로 받아들이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들을 다루는 방법에 관하여 증언 8번[교회증언 1권 328, 329]에 기록되어 있는데, 나는 모든 신자들이 그것을 읽게 되기를 바란다. 목사들은 의견을 달리하는 어떤 자들에 대해서 동정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며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불 가운데서 저들을 구원해 내기 위하여 힘써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목사들은 각자에게 알맞는 음식을 줄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하며, 각자의 구미에 맞는 음식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잘 알고 있지 못하는 ________의 어떤 이들이 취한 행동은 조심성이 없고 일관성이 없는 것이었다. 비교적 계시들에 관하여 많은 빛과 경험을 가진자들을 다루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취급하여 온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양심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에 계시들을 찬성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직한 영혼들은 만일 저들이 신중하고 은혜롭게 운영하였더라면 결코 취하지 않았을 적대적인 감정을 계시와 교인들에게 나타내 보였던 것이다.― 교회증언 1권 382, 383 (1863)

반대를 이겨냄 ― [타 교파의] 목사들은 특히 화잇 부인에 관하여 탄핵(彈劾)하는 격론을 벌려 놓는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다만 저들 자신을 스스로 해칠 뿐이다…. 저들이 나를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에 나는 “시대의 소망”, “대쟁투”, “부조와 선지자”, “우리의 구주 그리스도” 등 여러 책들을 저술해 내므로, 나는 서적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260 나는 그 서적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진리를 깨닫게 되리라고 믿는다. 우리는 율법과 증언에 대하여 저들의 관심을 돌리게 하려고 한다.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사 8:20)게 된다.― 서신 217, 1899년

저희 열매로 판단함 ― 증언들은 그 열매에 의해서 판단되어야 한다. 그 증언이 가르치는 근본적인 사상이 무엇인가? 그 증언들이 끼친 영향의 결과는 어떠한가? 증언의 본질을 알기 원하는 자들은 이러한 계시들의 열매들을 저들 스스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가르치시고, 저들의 그릇됨을 책망하시며 저들의 믿음을 든든하게 하시는데,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아니시다. 이 사업은 하나님의 사업이거나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에 있어서든지 사단과 협력하는 일이 없으시다. 나의 사업 역시 하나님의 인을 받았거나 원수의 인을 받았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중립적인 위치에 처해 있는 문제란 있을 수 없다. 증언들이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이든지 아니면 마귀로 말미암은 것이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교회증언 5권 671 (1889)

하나님께서는 증언들을 통하여 말씀하심 ― 우리는 예언의 신을 통해서 주신 지시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우리는 이 때를 위한 진리를 사랑하고 순종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를 강력한 기만을 받아들이는 위험에서 구원해 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또한 주님께서는 교회에게 주신 증언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며, 현재 우리들의 의무와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를 밝혀 준 서적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교회증언 8권 298 (1904)

8. 건강과 그리스도인 표준을 증거함*

건강 개혁에 관한 증거 ― 우리의 사업은 실제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사람에게는 구원받아야 할 영혼은 물론이요 육체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261 우리가 해야 할 사업은 전도하기 위하여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사업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의 신체적인 허약성을 돌보아 주어야 한다. 우리는 건강 개혁의 원칙들을 증거해야 하며 청중들에게 저들 스스로의 건강을 보존하는 일에 있어서 해야 할 몫이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감동을 주어야 한다.

영혼을 건전하게 보존하려면 신체를 건전한 상태로 보존해야 한다. 신체의 상태는 영혼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원하는 자는 자기의 식욕을 똑바로 길들여야 한다. 그는 자신의 체력이나 정신력을 과도히 소모하므로 정신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먹고 마시고 입는 일에 바른 원칙들을 성실하게 지키는 일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부과하신 의무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건강과 생명의 법칙들을 지키기를 원하신다. 각 사람에게 자기의 몸을 건전하게 보존하도록 철저히 돌볼 책임을 맡기셨다.― 서신 123, 1903년

마지막 기별의 일부 ― 건강 개혁의 원칙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발견된 것들이다. 건강에 대한 복음은 말씀을 전하는 사업과 굳게 연결되어야 한다. 건강 개혁을 회복시키는 감화력이 복음의 기별을 전파하는 마지막 큰 사업의 일부가 되도록 하신 것이 주님의 계획이시다.― MM 259 우리는 택한 백성으로서 건강 개혁의 원칙들을 널리 전해야 할 사업을 위탁받았다. 복음전도 사업에 음식 문제를 다루는 것이 별로 중대한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자들이야말로 큰 과오를 범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권고의 말씀이 있다. 262 절제 문제와 거기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은 구속사업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교회증언 9권 112 (1909)

건강 개혁의 원칙들을 철저히 확립함 ― 지구 역사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는 자들은 건강 개혁의 원칙들을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

건강이 좋지 못한 모든 남녀들은 건강 개혁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만일 당신의 자녀들이 먹는 일에 조심하고 위(胃)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일을 단호히 거부한다면 건강을 보존하는 일에 저들과 협력하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자연의 법칙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정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그 길을 편히 걸어갈 수 있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키시기 위하여 건전하고 건강에 유익한 지상의 산물(産物)들을 주셨다….

많은 사람들은 생명의 법칙을 무시하므로 신체에 큰 해를 입혀 왔으며 저들은 자신들이 소홀히 한 해로운 결과에서 결코 회복될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돌이킬 수는 있다. 인간은 하나님보다 더욱 지혜롭게 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인간은 법칙을 자기 마음대로 무시하여 버렸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우리에게 호소하셨으며, 우리가 신체적 정신적·영적 능력을 위축시키므로 주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 이 이상 더 없기를 요구하셨다.― 서신 135, 1902년

건강 개혁 운동은 점진적이며 실제적이어야 함 ― 하나님께서는 우리 목사와 의사 또는 신자들이 우리의 신앙을 잘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음식을 갑자기 변경하도록 촉구함으로써 그들에게 너무 조급한 시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기를 바라신다. 일단 건강 개혁의 원칙을 제시한 후에 주께서 마음이 정직한 자들을 인도하시도록 할 것이다. 그리하면 그들이 듣고 믿을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자들이 건강한 생애에 대한 귀한 진리를 소개할 때에 사람들에게 편견을 일으키는 일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263 누구든지 어두운 무지의 길을 걷고 있는 자의 발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비록 선한 것을 찬양하는 일일지라도 들으러 오는 자들로 발을 돌이키지 않도록, 너무 열광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절제의 원칙을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소개하라.

우리는 결코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교회를 일으키기 위하여 새 지방에 들어가는 일군들은 음식 문제를 너무 내세우므로 인하여 곤란을 야기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기 쉬우므로 너무 그 문제를 깊이 말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사람들을 뒤에서 몰지 말고 선두에 서서 인도하라.

진리가 들어가는 곳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이 저희가 가꾸거나 혹은 그 고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법을 유능한 교사들에게서 배우기를 바라신다. 그렇게 하면 생활이 부유한 자들과 마찬가지로 가난한 사람들도 가르침을 받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복음사역자 234 (1915)

그 문제를 앞장세우라 ― 건강 개혁의 사업은 우리 인간 세계의 고통을 덜어 주시고 당신의 교회를 순결케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사람들이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하는 일에 주님과 협력하므로 하나님의 조력자다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저들에게 가르치라. 이 사업은 하늘의 인정을 받은 사업이며 다른 귀중한 진리들을 가르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할 것이다. 이 사업을 지혜롭게 추진해 나갈 모든 일꾼들을 위하여 넓은 일터가 있다.

건강 개혁 사업을 앞장세우라는 것이 내가 전하도록 지시를 받은 기별이다. 이 사업의 가치를 분명히 가르쳐 보일 때에 사업의 광범위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완전히 끊어 버리는 것은 참된 종교의 결실이다. 철저히 회개한 자는 모든 해로운 습관과 식욕을 버리게 될 것이다. 그는 완전히 절제함으로 건강을 해치는 방종된 욕망을 극복할 것이다.

264 나는 건강 개혁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전진하라”는 말을 전해 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세상은 도덕적 재난의 조류를 저항하기 위하여 그대들이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영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을 가르치는 자들은 저들의 특성을 진실하게 나타내야 한다.― 교회증언 9권 112, 113 (1909)

완전 금주와 금연 ― 남녀들은 성경의 원칙과 반대되는 많은 습관들을 가지고 있다. 독한 술과 담배의 상습자들은 몸과 영혼과 정신을 타락시켰다. 그러한 자들은 저들이 철저히 회개했다는 증거를 보일 때까지 교회에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저들로 사랑으로 역사하고 영혼을 순결케 하는 믿음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진리는 참된 신자를 정결케 할 것이다. 철저히 회개한 자는 모든 더러운 습관과 식욕을 버릴 것이다. 그는 철저한 절제를 통하여 건강을 해치는 방종된 욕망을 극복할 것이다.― 서신 49, 1902년

회심이 승리의 비결임 ― 제일 처음으로 해야 할 가장 중대한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죄를 담당하신 분이요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 증거하므로 마음을 녹이고 누그러지게 하고 할 수 있는 대로 복음을 밝히 드러내는 일이다.

_______에서 열린 장막 집회에서 분명히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실 그리스도의 강림을 위하여 준비되지 않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된다. 과거 여러 해 동안 어떤 교회의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집회에 참석하여 회개하게 된다. 진리의 단순성이 저들의 심령을 감동시킨다. 이 진리는 모든 부류의 사람을 감동케 한다. 애연가들은 저들의 우상인 그 담배를 버리며 애주가들은 그 술병을 깨고 진리에 굴복할 것이다. 저들이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의 허락들을 굳게 붙잡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 일을 행할 수 없다. 265 이러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결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없단 말인가? ― 서신 4, 1899년

근본적인 개혁을 시작하라 ― 술 마시는 습관은 가장 비열한 방탕을 조장하며 가장 흉악한 성벽들을 길러 준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들을 직면하고 음주의 두려운 결과를 보게 될 때에 이 큰 악을 대항하여 싸우는 일에 하나님을 돕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능력을 규합해야 할것이 아닌가? 현대 진리를 믿는 자들은 차나 커피를 마시지 않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이런 것들이 더욱 강한 자극제를 바라는 욕망을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저들은 육식을 피해야 하는데, 육식도 또한 알콜성 음료에 대한 욕망을 자극해 주기 때문이다. 구미에 맞고 솜씨 있게 조리된 건전한 식품이 현재 우리의 음식물이 되어야 한다.

건강 개혁을 단행하지 않는 자들은 저들 자신을 부당하고 어리석게 다루고 있다. 식욕의 방종으로 말미암아 저들은 저들 자신에게 두려운 피해를 입히고 있다. 어떤 자들은 음식물의 문제가 신앙 문제에 관여될 만큼 중대한 것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자들이야말로 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러므로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말한다. 절제 문제와 거기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은 우리의 구속사업에 있어서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릇된 식사 습관들로 말미암아 이 세상은 점점 더 부도덕하게 변해가고 있다.― 서신 49, 1902년

부절제를 고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 ― 선교 사업이란 단순히 설교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건강을 돌보지 않고, 식욕과 정욕을 지배할 수 있는 도덕적 능력을 제대로 배양하지 못하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선교 사업의 중요한 부분에 해당된다. 유리한 생활을 하는 자들보다 이러한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더욱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한다. 우리들이 사는 세상은 불쌍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체의 모든 신경과 근육과 모든 섬유질과 생리기관에 당신의 율법을 기록해 놓으셨다. 266 차, 커피, 담배 혹은 술 등을 위한 부자연스런 식욕의 방종은 부절제에 속한 것이며 생명과 건강의 법칙에 싸움을 거는 요소들이 된다. 이러한 금지된 물질들을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체내에는 창조주께서 결코 계획하시지 않은 현상들이 벌어지게 된다. 어떤 인간에게 있어서든지 이러한 것에 탐익하는 것은 죄가 된다…. 좋은 피를 만들 수 없는 음식물을 먹는 것은 우리 생리기관의 법칙을 반대하는 작용이며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행위가 된다. 원인은 결과를 초래한다. 고통, 질병, 사망은 방종된 생활에 대한 어김없는 벌이다.― 서신 123, 1899년

쾌락을 위한 추구 ― 많은 무리들은 세속적 오락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헛되게 노력하고 있다. 저들은 저희가 갖고 있지 못한 어떤 것을 갈망한다. 저들은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낭비하고 있으며 만족할 수 없는 것을 위하여 수고하고 있다. 이러한 만족할 수 없는 쾌락을 추구하는 한 굶주리고 목마른 영혼은 계속적으로 허기지고 갈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 그러한 모든 자들이야말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하신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생명수를 마시는 자들은 경박하고 흥분적인 오락들을 위한 갈증을 그 이상 더 느끼지 않을 것이다.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화평과 행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여러 가지 재능과 은사들을 주신 것은 무용지물로 버려두거나 오락이나 이기적인 만족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주신것이 아니라 열렬하고 자아희생적인 선교 사업을 하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청년 지도자, 1902년 11월 6일

쇼와 극장 ― 사단의 지배적인 욕망은 인간의 지성을 타락시키며 저들이 쇼나 극장의 연극을 열망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다. 267 이러한 일에 관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경험과 품성은 저들이 받은바 정신적인 양식과 일치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입증하셨다. 주님께서 하신 일에는 허위나 겉치레가 없었다. 주님께서는 굴욕, 냉대, 수치, 비난을 참아야 하는 산 표본으로 당신 자신의 생명을 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인류가 주님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온갖 계획과 방법들을 주장하고 있을 때에 무한하신 하나님의 독생자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위대한 사업의 모본을 보이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나 오늘날 오만스럽고 불순종하는 자들은 천부의 재능을 오락에 사용하므로 인간 동료들로부터 명성과 큰 명예를 얻으려고 애쓰고 있다.― 원고 42, 1898년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일함 ― 그리스도께서는 야곱의 우물을 경멸히 여기신 대신에 무한히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해 주셨다…. 주님께서는 그 여인이 소유한 어떤 것보다도 귀중한 것, 곧 생명수가 되고 하늘 왕국의 복음의 기쁨과 소망이 되는 것을 주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일해야 할 방법의 실례이다.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 연극을 자주 보는 자들, 경마의 애호가들, 술주정꾼들, 도박하는 자들을 우리가 찾아가 저들의 죄를 가차없이 책망한다고 해서 별로 유익될 것이 없다. 이런 일은 효과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저들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월등한 어떤 것을 저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곧 모든 지식을 능가하는 그리스도의 평강을 맛보게 해 주어야 한다….

이런 불쌍한 영혼들은 세속적인 쾌락과 지상의 재물을 미친 듯이 쫓아 다니는 생활에 빠져 있다. 저들은 그런 것보다 더욱 바람직한 일들에 대하여 전혀 아는 것이 없다. 놀이, 극장, 경마 등은 영혼을 만족케 할 수 없다. 인간은 이런 방법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창조된 피조물이 아니며, 음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낭비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이 세상의 덧없는 기쁨과 무상한 쾌락에 비하여 천국의 불멸의 영광이 얼마나 탁월한 것인지를 저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268 복음 가운데 있는 자유와 소망과 안식과 평강에 대하여 저들에게 확신을 주라.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요 4:14)라고 말씀하셨다.― 원고 12, 1900년

의복과 쾌락에 대한 교훈들 ― 진리를 새로 받아들인 자들에게 그리스도인 생애의 원칙들을 분명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 충성된 그리스도인 남녀들은 회개한 영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 주려는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일 어떤 자들이 쾌락을 위한 욕망이 나의 복에 대한 애착을 저들의 최고 관심사로 삼고 저희 마음과 영혼과 체력이 이기적인 방종에 소모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충성된 신자들은 마치 저들에게 책임 추궁을 당할 것처럼 이런 영혼들을 보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 저들은 젊은 회심자들에게 가장 긴요한 교훈들을 성실하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태도로 가르쳐 주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냉담한 태도로 방치해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원고 56, 1900년

초신자들에게 의복의 우상에 대하여 가르쳐 줌 ― 새로 믿음을 받아들인 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의복에 대한 문제이다. 초신자들에게 이 문제를 성실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들은 의복에서 허영심을 보이고 있지 않는가? 그들은 교만심을 품고 있지 않은가? 의복을 우상시하는 것은 일종의 도덕적 질병이다. 이러한 병폐는 중생의 길에 수반되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경우, 복음의 요구에 순종하는 일은 의복에서 결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의복에서 부주의한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증거하고 있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의 외모를 가장 단정하게 보여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소 봉사에서 당신 앞에서 봉사하는 자들의 예복(禮服)에 관하여 상세한 지시를 해 주셨다. 이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을 섬기는 자들이 입어야 할 옷에 관하여 어떤 선택권을 갖고 계신 것을 배우게 되었다. 269 아론의 거룩한 옷은 상징적인 것이었으므로 그의 예복에 관하여 매우 특별한 지시가 주어졌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입는 의복도 상징적인 것이어야 한다. 범사에 우리는 주님을 대표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모든 면에 있어서 우리의 모습은 말쑥하고, 우아하고, 순결한 특징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세상 사람들처럼 보이게 하는 단순한 유행을 핑계로 삼아 의복의 변화를 갖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값비싼 성장(盛裝)의 옷이나 장신구로 몸치장을 해서는 안 된다.

의복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을 신중히 연구해야 한다. 하늘에 계신 주님께서는 몸에 걸치는 의복에 이르기까지 평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열심히 간구하는 모든 영혼들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고귀한 교훈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의복의 스타일까지도 복음의 진리를 나타낼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구하며 주님의 교훈들을 실천에 옮기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같이 될 것이다. 그들의 감화력은 주님의 감화력과 비슷해질 것이다. 저들은 확고한 품성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저들이 겸손하게 순종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때, 하나님의 사업의 발전과 건전한 순결성을 알려 주는 감화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철저하게 회개한 영혼들로부터 인간의 품성에 미치는 진리의 성화케 하는 능력을 목격하게 된다.― 교회증언 6권 96, 97 (1900)

우리의 믿음을 보존하기 위함 ― 옷 입는 일에서 자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의무의 일부이다. 단순하게 옷을 입고, 온갖 종류의 보석들과 장신구들을 가지고 몸치장을 하는 것을 금하는 까닭은 우리의 믿음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의복의 사치와 오락을 사랑하는 정신에 탐익되므로 세속적인 어리석음에 빠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고 있는가? 만일 그것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오직 내세를 바라보지 않고 이생을 위하여서만 삶을 영위하는 자들의 정신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런 사상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부류에 속하여야 한다.― 교회증언 3권 366 (1875)

270 그리스도를 따를 것인가, 세상을 따를 것인가? ― 우리 기관에 가서 몇 주일 동안 지내다가 온 한 자매는 그곳에 있는 동안 보고 들은 것에 대하여 큰 실망을 느꼈노라고 말하였다…. 그 여인은 진리를 받아들이기 이전에 세상의 유행을 따라서 옷을 지어 입었으며 비싼 보석들과 여러 가지 장신구들로 몸치장을 하였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로 결심한 때부터 그는 모든 사치스럽고 경박한 몸치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 여인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보석류라든가 금이나 은으로 된 것을 몸에 간직하거나 걸치지 않으며 의복에 있어서도 세상의 유혹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 여인이 믿노라고 하는 자들 중에서 성경의 단순성에서 멀리 이탈된 상태를 보았을 때 그는 어리둥절해 졌다. 그 여인은 혹시 저들이 자기의 것과 다른 성경을 가지고 있지나 않은지 자신이 그처럼 따르기 원했던 성경의 단순성에서 저들은 무엇을 연구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혹시 자신의 과거의 경험이 광신주의적인 경향으로 흘렀던 것은 아니었는지 혹은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약 4:4)고 말한 사도의 글을 자기 자신이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닌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기관의 요직에 있는 D 여사는 어느 날 _______의 방을 방문하였을 때 _______자매는 자기의 트렁크를 열고 금목걸이와 팔지를 꺼내면서 이런 것들을 팔아 주님께 헌금으로 바칠 생각이라고 말하였다. 그 말을 들은 D 여사는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 왜 그것을 팔려고 하세요? 그것들이 제 것이라면 언제나 사용할 거예요”라고 말하였다. 그 말에 더욱 놀란 _______자매는 “뭐라구요? … 제가 진리를 받아들였을 때 이런 모든 것들을 몸에 지녀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과 반대되는 것들이예요”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 자매는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이런 문제에 관하여 언급한 말씀들을 인용하였다. 271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딤전 2:9, 10).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벧전 3:3, 4).

그 자매가 성경 말씀들을 인용한 것을 다 들은 후에 D 여사는 마치 항변이라도 하는 듯 불신자에게서 얻은 금반지를 자기 손가락에 낀 것을 보이면서 자기 생각에는 그런 장신구들이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줄로 생각했다고 말하였다. 또 그는 계속해서 “우리는 이전처럼 그렇게 까따로운 편이 아니랍니다. 우리 신자들은 의복 문제에 관해서 너무 지나치게 세심한 편이었지요. 이 기관의 여성들은 금시계도 차고 금팔찌도 끼며 다른 사람들처럼 옷을 입습니다. 특히 의복에 있어서 자기 혼자서만 유별나게 해 입는 것은 좋은 처세 방법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끼칠 수 있는 감화력이란 그리 대단한 것이 못되기 때문이지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태도가 그리스도의 교훈과 일치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관습을 따라야 할 것인가? 위에서 말한 그 자매는 성경의 표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D 여사와 그와 흡사한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저희가 끼친 감화력의 결과를 보고 기뻐할 것인가?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보상을 받게 될 그날에 저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다. 성경의 교훈은 오해할래야 할 수 없다. 우리가 진리를 주님께서 주신 그대로 순종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느 정도 이탈하였다가도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지 스스로 탐색해 보아야 할 것인가? 우리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일꾼들은 거룩한 빛을 받고 순종해야 하며 그 빛을 흑암 가운데 있는 다른 영혼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세상의 본을 따르는 것은 우리 신자들의 영성을 좀먹는 죄이며 우리의 유용성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것이다. 272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진리를 부인하는 생활을 살면서 이 세상에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파한다는 것은 전혀 무익한 일이다.― 리뷰 앤 헤랄드, 1882년 3월 28일

마음의 역사 ― 다른 사람들의 그릇된 습관들을 비난하므로 저들의 생애를 바로 잡아 주려고 애쓰는 자들이 많다. 저들은 그릇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자들을 찾아가서 저들의 결점들을 지적해 준다. 저들은 “당신은 옷을 이렇게 입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해 준다. 또한 저들은 여러 가지 장신구들을 꼬집어 말하거나 눈에 거슬리는 것은 무엇이든지 헐뜯으려 한다. 그러나 저들은 상대자들의 마음을 진리에 집착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을 바로 잡아 주려고 노력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매력적인 점들을 증거해야 한다. 저들은 주님의 사랑과 동정심에 대하여 말해야 하며 주님의 모본과 희생을 증거하고 주님의 성령을 나타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저들은 의복 문제에 대하여 전혀 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의복 문제를 그대들의 신앙의 주요 문제로 삼을 필요가 전혀 없다. 그보다 더욱 풍성한 문제에 관하여 말할 것이 있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할 때에 마음을 회개시킬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제외해 버릴 것이다. 살아 있는 나무의 잎사귀들만을 따는 일은 헛된 수고일 뿐이다. 잎사귀는 또다시 돋아난다. 도끼로 나무 뿌리를 찍을 때 잎사귀들은 떨어져서 결코 재생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남녀들에게 세속적인 사물의 무가치함을 가르치기 위하여 그대들은 저들을 생수의 근원되시는 주님께로 인도해야 하며, 저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찰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수를 마시게 해야 한다. 그들 가운데 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토록 샘이 솟는 생명의 근원이시다.― 영문시조, 1889년 7월 1일

샘을 깨끗이 청소하면 맑은 물이 흐르게 될 것이다. 만약 마음이 바르다면 그대들의 말, 의복, 행동 등이 모두 바르게 될 것이다.― 교회증언 1권 158 (1857).

의복의 단순성 ― 우리는 이 세계 역사의 종말에 다다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신 의복의 단순성에 관하여 지금 분명하고 단도직입적인 증언이 필요하다. 273 우리에게 이 증언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가지고 신앙의 시금석으로 정하기 위하여 열중하기에는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우리 신자들의 의복은 가장 단순하게 만들어진 것이라야 한다…. 나는 계시를 통하여 모든 신자들이 입어야 할 어떤 일정한 스타일의 옷에 대해서 받은 기별이 없다….

우리 자매들은 가장 아담한 의상으로 옷을 입어야 한다. 저들은 단순한 스타일의 옷차림을 해야 한다. 그대들의 모자나 드레스에 요란스런 주름장식들을 달아야 할 필요가 없다. 그대들은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속 사람을 단장한 하나의 산 표본을 나타내 보이라. 우리 자매들은 단순한 옷을 지어 입어야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오래 견딜 수 있는 질긴 감으로 옷을 만들되 아담하며 이 시대에 어울리는 것이어야 하고 의복 문제가 마음을 사로잡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원고 97, 1908년

9. 교회 의식들

두 개의 큰 기념비 ― 침례식과 성만찬 예식은 두 개의 큰 기념비로서 하나는 교회 안에서 행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교회 밖에서 행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두 가지 예식 위에 참된 하나님의 이름을 새겨 놓으셨다.― 원고 27½, 1900년

성만찬 예식은 계속적인 기념 행사임 ― 교회에서 행하는 상징적인 행사들은 단순하고 분명하게 이해되어야 하며 그러한 상징들이 나타내는 진리들은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의미를 가르쳐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유월절 대신에 성만찬 예식을 제정하심으로, 그것으로 인류를 위한 당신의 크신 희생을 기념하는 표로서 당신의 교회에게 주셨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 22:19)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이야말로 두 개의 제도 곧 두 개의 큰 축제 사이에 있는 전환점을 가리키는 말씀이었다. 274 한 가지 제도는 영원히 폐하여 질 것이었고, 주님께서 방금 제정하신 또 하나의 다른 제도는 먼저 것을 대신하는 동시에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표로서 모든 시대를 통해서 계속해야 할 것이었다.― 리뷰 앤 헤랄드, 1897년 6월 22일

발을 씻기는 것은 형식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음 ― 우리는 교회에서 행하는 의식에 다만 형식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이 의식을 제정하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우리로 계속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생각이 없이는 이 의식이 반복될 수 없다. 생각의 고리는 꼬리를 물어 친구들과 형제들에게서 받아들인 축복과 친절과 도움을 기억나게 하며 한때 잊어버렸던 생각들을 회상하게 한다. 소생케 하고 생명력을 주는 성령께서는 가증스러운 쓴 뿌리에서 움트는 배은망덕의 정신과 사랑의 결핍을 깨우쳐 주신다. 꼬리의 꼬리를 무는 회상의 고리는 강해 진다. 하나님의 영께서는 인간의 심령 안에 작용하시게 된다. 품성의 결함, 의무에 대한 태만, 하나님께 대한 배은망덕의 정신이 기억에 떠오르게 되며 모든 생각이 그리스도에게 집중적으로 쏠리게 된다.― 리뷰 앤 헤랄드, 1898년 6월 7일

마음의 준비 ― 재림운동의 초기에 신자들의 수가 적었을 때 의식들을 거행하는 일은 가장 큰 유익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금요일이 되기 전에 모든 교인들은 자기 형제들과 하나님과의 사이를 분리하게 한 모든 거리끼는 것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하였다. 심령을 엄밀히 살폈으며 숨은 죄에 대한 신령한 계시를 받기 위하여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사업상 저지른 부정한 거래들을 자복하였고 성급하게 말한 무분별한 말들과 마음속에 품고 있던 죄들을 자복하였다. 주님께서는 가까이 임하셨으며 우리는 크게 힘과 용기를 얻었다.― 원고 102, 1904년

275 세족 예식의 목적 ― 형제들끼리 서로 화목하게 하는 것이 세족 예식이 제정된 목적이었다. 우리 주님이시며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모본에 의하여 이러한 굴욕적인 의식을 거룩한 의식으로 제정하게 되었다. 세족 예식이 거행될 때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그 자리에 임재하신다. 마음에 죄에 대한 깨달음을 주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들과 함께 이 의식을 거행하셨을 때 가룟 유다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의 마음에 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었다. 이처럼 우리들도 그리스도께서 우리 심령에 말씀하실 때에 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갖게 될 것이다. 영혼의 근원이 부서질 것이다. 정신은 활력을 얻게 되고 활동력과 생명이 그 가운데서 솟아나게 되며 불화와 이간(離間)을 불러 일으킨 모든 장벽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 동안 지은 모든 죄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뚜렷하게 그 정체를 드러낼 것인데 그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로 기억케 하시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은 새로운 능력으로 우리에게 힘을 줄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902년 11월 4일

마음의 시금석 ― 발을 씻는 이 의식은 종교적인 봉사로 제정되었다. 이 제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충성심을 시험하고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신 것이었다. 현대 이스라엘이 성만찬 예식을 거행할 때 주님의 죽으심을 표상하는 예식에 참례하기에 앞서서 세족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세족 예식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유익을 위하여 주신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입으로 친히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5, 17)고 말씀하셨을 때 주님께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하신 말씀이었다. 주님께서는 이 의식을 행하게 함으로 의식에 참례하는 자들의 마음과 정신의 진상을 시험해 보시려고 계획하셨다.― 원고 8, 1897년

모든 나라에서 언제나 거행케 하기 위함 ― 주님께서는 유대인들이 지켜온 거국적(擧國的)인 축제를 대신하여 발을 씻는 의식과 성만찬 예식의 기념적인 의식을 제정하심으로써 모든 나라에 있는 당신의 추종자들이 각 시대를 통하여 이 의식들을 거행케 하기 위함이었다. 276 참된 봉사에는 무아의 봉사가 요구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깨우쳐 주기 위하여 이러한 의식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행위가 언제나 반복되어야 한다.― 영문시조, 1900년 5월 16일

자주 기념해야 함 ―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즙을 나누시는 이 마지막 행위로써 새 언약을 통하여 저들의 구주로서 저들에게 서약하셨는데, 그 새 언약에는 천국이 이생과 내세에서 공급해 줄 수 있는 모든 축복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모든 사람에게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이 기록되고 보증되었다.

이 언약의 증서는 그리스도 자신의 피로써 비준되어야 했는데, 그 피는 구약의 희생제물을 드리는 직무가 되어 당신의 택한 백성의 마음에 언제나 간직되어 왔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믿고 받아들일 모든 영혼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신 거룩한 희생을 우리에게 기억케 하시기 위하여 성만찬 예식을 자주 기념하도록 계획하셨다.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이 의식에 대하여 배타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공개적으로 이 의식에 참여하여 “나는 그리스도를 나의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인다. 나를 사망에서 건져내시기 위하여 주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나를 위해 주셨다”고 말해야 한다.― 리뷰 앤 헤랄드, 1897년 6월 22일

우리 진리에 관심을 보인 타 교파의 목사를 성실하게 대우한 경험 ― 안식일 아침 _______교회에서 성만찬 예식과 세족 예식을 거행할 때 _______형제가 그 자리에 참석하였다. 그는 세족 예식에 참여하라는 초청을 받았으나 구경만 하겠노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누구든지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기 전에 세족 예식에 꼭 참석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때 우리 형제들은 의무적으로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주었으며 원하면 언제나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였다. 277 이 안식일은 그의 영혼에게 가장 귀중한 날이었으며, 그는 그의 평생에 그날보다 더 행복한 날이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 후에 그 형제는 나를 만나기 원하였으며 우리는 즐거운 대면을 하였다. 그의 대화는 매우 흥미로왔고, 우리는 함께 기도를 드렸다. 나는 그가 하나님의 종임을 믿는다. 나는 그에게 나의 저서 각 시대의 대쟁투, 부조와 선지자, 정로의 계단 등을 주었다. 그는 크게 기뻐하였으며 우리의 신앙과 반대하는 자들과 맞설 수 있기 위하여 최선껏 모든 빛을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침례를 받았으며, 자기가 인도하고 있는 교인들에게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돌아갈 것이다.― 원고 4, 1893년

성만찬 예식을 특정자에게 제한하지 말라 ― 그리스도의 모본은 성만찬 예식에 사람들을 제외하는 것을 금하신다. 공개된 죄에 대하여 죄지은 자를 제외하는 것이 사실이다. 성령께서는 이것을 분명히 가르치신다(고전 5:2). 그러나 이 이상은 아무도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회에 누구를 참석하게 할 것이냐는 것을 말하는 것을 사람들에게 맡기지 않으신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은 의문 때문이다. 누가 마음을 알 수 있겠는가? 누가 밀에서 가라지를 골라낼 수 있겠는가? ― 시대의 소망 3권 142 (1898)

그대들 중에 비록 마음속으로는 진리와 거룩함에 연합하지 않으면서도 예식에는 참석하기 원하는 자들이 있을는지 모른다. 저들을 금하지 말라.― 원고 47, 1897년

경건한 마음으로 ― 그 의식에 관련된 모든 것은 가급적 완전한 준비를 갖추고 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교회의 모든 의식은 고상한 수준에서 거행되어야 한다. 의식에 사용되는 것들은 평범하고 값싼 것으로 만들거나 평범한 물건들과 함께 놓아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 교회들은 고상한 경건의 차원과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을 위한 존경심에 대해서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원고 76, 1900년

278 이 의식은 무관심한 태도로 거행해서는 안 되며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하고 그 의식의 목적과 취지를 엄수해야 한다.― 원고 8, 1897년

복된 집회 ― 이 날은 나의 영혼을 새롭게 해 주는 가장 고귀한 계기가 되었다. 적은 신자들의 무리가 이곳에서 교회를 조직하였으며, 의식들을 거행하기 위하여 나는 그 집회에 참석하였다. 나는 요한복음 13장의 말씀으로 시간을 썼으며, 겸손 예식에 관하여 내 마음에 고귀한 생각으로 감동을 받게 되었다…. 이 단순한 의식 가운데는 쉽사리 깨달을 수 없는 깊은 의미가 있다. 나는 귀하신 구주의 상하신 몸과 흘리신 피를 상징한 것들을 먹고 마시므로 축복을 받았다. 구주께서는 우리를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고자 우리를 대신해서 죄가 되셨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분이셨다.

오늘의 집회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엄숙한 기회가 되었다. 간증회는 매우 훌륭했다. 이름이 불리운 모든 사람들은 기꺼이 응하였다. 나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계셨다는 것과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랐을 때 온 하늘이 기뻐하였다는 것을 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심령을 부드럽고 누그러지게 하시며 이기심을 몰아내시며, 성령의 은혜를 입게 하시고, 통회하는 자들의 마음에 사랑과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 위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 자신을 나타내신다.

집회가 끝나고 숲 속에 있는 천막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부드럽고 감미롭고 신령한 감화가 충만하였다. 나의 영혼은 은은한 평화의 분위기로 에워싸이게 되었다.― 원고 14, 18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