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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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 활동의 필요

429 공중전도와 개인 활동 ― 가정방문을 통한 개인전도는 공중전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많은 회중 앞에 진리를 소개하여 진리를 연구하고자 하는 생각을 일으킨 후에 특히 중요한 것은 여기에 곧 개인의 활동이 따르는 것이다. 진리를 연구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성경을 부지런히 가르쳐 주어야 하며 아무든지 그들이 튼튼한 기반 위에 서도록 돕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의 신앙 생애에 있어서 이 중대한 시기에 옳게 교육받은 성경교사들이 그들을 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보물창고가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 복음사역자 359 (1915)

땅을 경작하라 ― 설교를 하고 나면 귀중한 씨가 뿌려지게 된다. 그러나 만일 땅을 경작하기 위하여 개인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씨가 뿌리를 깊이 박지 못한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 심령이 부드러워지고 겸손해 지지 않으면 대부분의 설교의 내용은 심령 속에 남아 있지 않는다. 회중 가운데 관심이 있어 보이는 듯한 사람들을 세심히 관찰하여 두었다가 예배 시간이 끝난 후에 저들에게 말을 걸라. 개인적으로 하는 몇 마디의 말이 설교 전체가 끼치는 영향보다 더욱 큰 효과를 거둘 때가 종종 있다. 제시된 문제들이 청중에게 어떻게 들렸는지 질문해 보고 내용을 밝히 이해한 여부를 알아 보라. 430 친절하고 예모 있게 저들에 대한 그대들의 관심이 깊다는 것과 저들의 영혼을 염려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라.― 교회증언 6권 68 (1900).

개인들에게 가까이 접촉하라 ― 목사는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심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친밀하여 그들로 영생에 관한 큰 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깨우쳐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마치 도로처럼 단단하여서 그들에게 구주를 소개하려고 하는 것이 무익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논리나 토론으로는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거나 또 확신시키지 못할지라도 개인전도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사랑은 돌과 같이 단단한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진리의 뿌리가 박히게 한다.― 복음사역자 187 (1915)

설교로만 그치지 않고 일해야 할 지역들 ― 단순히 설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도시를 상대로 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집집방문하는 일을 해야 한다. 경고의 기별을 전한 후에, 그리고 성경에서 진리를 증거한 후에, 많은 영혼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될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902년 10월 14일

설교를 적게 하고 개인 활동을 더욱 많이 해야 함 ― 만일 설교를 절반 가량 줄이고 가정과 교회에서 영혼을 위한 개인 활동을 두 배로 늘인다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결과가 일어날 것이다.― 원고 139, 1897년

잃어버린 기회들 ― 개인의 활동이 없으면 많은 귀중한 기회를 놓치게 되고 반면에 개인 활동에 더욱 힘쓰면 그 사업은 틀림없이 향상된다.― 복음사역자 359 (1915)

개인 활동의 결핍으로 멸망하는 영혼들 ―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 줄 수 있다.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잠 15:23). 영혼들은 개인 활동의 결핍으로 멸망하고 있다.― 서신 151, 1903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라 ― 목회자는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431 “기회가 좋다” 함은 예배를 보는 장소와 시간의 특권과 사람들이 종교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경우에 좋은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는 것을 말한다. 또 “기회가 나쁘다”함은 집안에서나 들에서나 혹은 길가에서나 시장에서 그 기회를 따라 사람의 마음을 성경의 위대한 문제에 향하게 하며 사랑과 열성으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를 그들에게 이야기하여 알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때를 얻지 못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같은 기회를 너무나 많이 그저 보낸다. 그러나 양심을 향하여 발한 지혜로운 충고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 오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 복음사역자 188 (1915)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영혼들을 사랑하라 ― 우리들은 그리스도께서 영혼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저들을 사랑하고 영혼의 고통을 같이 느끼므로 죄인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을 증거하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라.― 원고 42, 1898년

2. 집집방문

집집방문 사업 ― 진리가 공중집회에서 증거되어야 할 뿐 아니라 집집방문 사업에서도 증거되어야 한다. 주님의 이름으로 이 사업을 전진시키라.― 리뷰 앤 헤랄드, 1903년 8월 11일

영혼들을 찾고 잃은 양을 찾기 위한 집집방문 사업은 무엇보다 가장 요긴한 사업이다.― 서신 137, 1898년

집집방문의 목적 ― 우리 신자들은 장막집회를 열고 소수의 영혼들을 모아들인 후 천막을 거두어 버리고 저들의 의무를 다한 것처럼 생각하므로 큰 과오를 범한다. 432 저들의 사업은 다만 시작에 불과하다. 저들은 기별을 듣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이상한 교리들을 전파하고, 그 다음에는 새들이 와서 주워 먹도록 뿌린 씨를 버려 두거나 말라죽도록 방치해 둔다….

영혼들에게 진리가 증거되면, 목사들과 친구들과 가까운 친지들이 할 수만 있으면 뿌린 씨를 주워 가버릴 것이다. 이러한 인간 새들은 진리를 마치 오류처럼 나타내 보이며, 거짓 주장을 통하여 씨를 다 삼켜 버릴 때까지 저들은 회개한 영혼에게 전혀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장막집회가 끝나면 선교 본부를 세우라. 유능한 일꾼들을 모아서 우리 서적을 판매하기 위한 대원들을 조직할 것이며, 서적들을 사서 볼 수 없는 가난한 자들에게는 무료로 나누어 주어야 한다. 사업의 준비 단계는 뒷처리 단계보다 그 절반의 가치도 없다.

사람들에게 우리의 믿음의 이유들을 들려준 후에 집집방문 사업을 해야 한다. 사람들과 친숙하게 사귀고 저들에게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말씀들을 읽어 주라. 저들 가운데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높이 들라. 그리하면 천막에서 하나님의 사자들로부터 경고의 기별을 듣고 회개한 자들이 나와서 저들이 들은 문제에 관하여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온유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우리의 믿음의 이유들을 증거해야 할 때이며, 비굴한 공포심으로 할 것이 아니라 신중한 경외심으로 증거할 때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대들은 분별없는 말들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를 증거하라. 이것은 단순하고 성실하게 진리를 증거하는 것을 의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때에 알맞는 음식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서신 18, 1898년

집집방문의 활동으로 설교가 더욱 효과를 나타냄 ― ______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장막집회가 끝난 후에 기울인 노력으로 더욱 큰 성과를 거둔 사실을 발견하였다. 433 나는 다년 간의 경험을 통해서 집집방문 활동이 말씀의 전파에 성공을 거두게 하는 사업임을 보게 되었다. 만일 우리 사역자들이 구도자들을 방문하지 않게 되면 다른 교파의 목사들이 저들을 찾아가 성경의 말씀을 그릇되게 인용하여 설명하므로 저들을 혼란에 빠지게 할 것이다. 구도자들은 성경에 대하여 익숙하지 못하므로 저들은 저희 목사가 옳고 편견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하여 저들이 깨달은 진리를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만일 우리 사역자들이 저들을 방문하여 진리를 더욱 밝히 설명해 줄 수 있고 오류와 대조하여 진리를 나타내 보일 수 있다면 저들의 믿음은 확고해 질 것이다.

만일 이 사업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사역자들이 반드시 책임추궁을 당할 것으로 알고 끈질긴 노력으로 영혼들을 돌봤을 것 같으면, 우리의 장막집회에서 뿌린 씨에서 맺혀진 열매가 더욱 많은 수확을 거두어 들이게 되었을 것이다.

집집방문의 활동은 ______에서도 추진되었다. 영혼들을 사냥하는 개인 활동의 결과로 현재 50명이 넘는 새로운 안식일 준수자들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사역자들이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사단은 파멸시키는 사업에 성공할 것이며, 찾아서 구원할 수 있었던 영혼들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서신 18, 1898년

공중전도로 접촉할 수 없는 사람들 ― 큰 도시에는 공중집회로써는 도저히 접촉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목자가 잃은 양을 찾듯이 일일이 찾아보며 그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 복음사역자 359 (1915).

잔치에 나오지 않을 자들에게 ― 만일 그리스도께서 초청하시는 복음의 잔치에 저들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자들은 저희 자신을 그 환경에 적용시켜 집집방문으로 기별을 전해야 할 것이다. 434 이리하여 저들의 봉사 활동을 대로와 소로까지 뻗혀 세상에 전해야 할 마지막 기별을 전파해야 할 것이다.― 서신 164, 1899년

무관심한 자들에게까지라도 전해야 함 ― 관심을 전혀 나타내 보이지 않는 자들의 가정에도 찾아가라. 부드러운 자비의 음성이 죄인을 초청하시는 기간에, 심령의 모든 활력과 머리를 써서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행 20:31) 바울처럼 일하라. 하나님의 큰 날에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우리에게 항의의 말을 할 것인가. “나는 구원을 받지 못했다! 나는 구원을 받지 못했다! 너희들은 나에게 경고한 적이 없다. 너희들은 예수님께 나오라고 나에게 간청한 적이 없다. 만약 내가 너희들처럼 믿었다면 나는 간절한 기도와 눈물과 경고의 기별로써 내 힘껏 심판받게 될 모든 영혼을 찾아가 기별을 전했을 것이다.” ― 리뷰 앤 헤랄드, 1884년 6월 24일

집집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 ― 인쇄물은 목회 활동으로 접근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접근하는 하나의 방편이다. 성경에 있는 말씀을 그대로 읽어주므로 사람들에게 진리를 증거할 때에 큰 사업이 성취될 수 있다. 집집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경의 단순한 말씀을. 가지고 모든 사람의 양심에 호소하며, 모든 영혼들에게 “성경을 상고하라”는 구주의 말씀을 반복해 주라.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저들을 권고하고 신령한 계시를 탐구하도록 권면하라. 빛이 비칠 때에 모든 보배로운 광선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며, 두려움이 없이 그 결과를 감수하라.― 리뷰 앤 헤랄드, 1883년 7월 10일

하나님께서 가정으로 인도하실 것임 ― 빛,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치는 빛, 그것이 바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만일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기꺼이 응하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저들을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진리를 필요로 하고 간절히 바라는 자들의 가정으로 저들을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종들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내 사업에 종사할 때 저들의 영적 기능들은 각성되고 활기를 얻게 된다. 435 저들 자신이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는 생애를 살고 있음을 스스로 자각할 때 저들은 기쁘고 행복하게 된다. 성령의 인도로 저들은 매우 귀중한 경험을 얻게 된다. 간절한 요구에 따라 주시는 신령한 은혜로 말미암아 저들의 지적 능력과 도덕적 능력은 가장 고상한 표준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 리뷰 앤 헤랄드, 1904년 12월 29일

3. 가족들을 구원함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고 연구함 ― 많은 사람들의 심령이 진리로 깨우침을 받고 회개할 때에 지혜롭고 열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구도자들에 대한 뒷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영의 감동을 받아 전진하고 영혼들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목사는 자신의 활동을 연구생활에만 국한시키거나 형제들 사이에 있는 즐거운 가정에서 평안히 사는데 집착해서도 안 된다. 그는 영혼들을 돌봐야 한다. 그는 가정들을 방문하여 사람들을 만나야 하며, 개인적 노력을 통하여 저들의 심령과 양심에 진리로 감동을 주기 위하여 힘써야 한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기도해야 하고 성경 연구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목사는 기지와 지혜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인간의 의무를 가정 식구들에게 권고해야 하며 가족들을 상대로 한 목사의 일상 교제가 자신의 품성 가운데 있는 선하고 순결하며 탁월하고 사랑스럽고 친절하며 예모 있는 면모를 나타내 보여 주어야 한다.

첫째 천사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전할 때에 이런 방법으로 사업이 수행되었다. 남녀들은 마음에 감동을 받아 성경을 상고하였으며 저들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이 기별을 전함에 있어 저들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한 것은 개인들 각자와 가족들을 위해서 개인 활동을 한 데 있었다.― 리뷰 앤 헤랄드, 1885년 1월 27일

어떤 가족들은 가정 안에서만 만날 수 있음 ― 주님의 종들이 가정들을 찾아 들어가서 성령의 보증에 의해서 성화된 열렬한 봉사를 하지 않는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가지고도 결코 접촉할 수 없는 가족들이 있다. 436 사람들이 이러한 사역자들을 자비의 사자들이요 은혜의 목자들임을 이해하게 될 때 저들은 사역자들이 전하는 말들을 귀담아 들을 것이다….

가족들을 방문한 사역자가 하나님께 기도를 올릴 때에 그 가족 식구들의 심령은 공중집회에서 올리는 기도로써는 받지 못할 신령한 감동을 그 순간에 받게 된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사역자와 함께 그 가정 안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청중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기별을 전하는 자가 겸손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산 연합을 이루게 되면, 성령께서는 저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며 그 사역자가 활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가족들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시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진리가 사람들에게 가까이 접근하기를 바라시는데, 그 일은 오직 개인 활동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는 명령 가운데서 깊은 뜻을 깨달을 수 있다.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이 분야에서 성취되어야 할 사업이 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저들이 위하여 수고하는 가족들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 그러므로 만일 저들이 하나님과 협력하기만 하면 주님께서 저들을 신령한 능력으로 옷입혀 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의 사업을 지도하실 것이며 저들과 함께 집에 들어가서 듣는 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줄 말들을 저희에게 주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모든 빛의 원천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광선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하여 마음과 정신을 열어 놓으실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904년 12월 29일

마음에 접근하는 길을 발견하라 ―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모든 자들에게 권고한다. 가정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그 기회를 이용하여 그대의 성경을 펴서 그들에게 성경의 위대한 진리를 소개하라. 그대의 성공은 그대의 지식이나 학력보다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대의 능력에 달렸다. 437 사람들과 차분히 교제하므로 가장 유능한 강연보다 더 쉽게 사람들의 사상의 방향을 돌이키게 할 수 있다. 난로가에 모여 앉은 어떤 가족이나 또는 적은 무리들이 모인 개인 가정에서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은 밖에서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는 설교나 혹은 회관이나 교회당에서 하는 설교보다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더욱 성공적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개인 전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강단에서 성경 말씀을 전하는 목사와 마찬가지로 일하는 태도에 있어서 기계적으로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항상 배우기를 그치지 말아야 한다. 또 가장 높은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성경에 익숙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열성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복음사역자 195 (1915)

두 사람씩 짝을 지어 개인 활동을 함 ― 우리 형제들은 항상 두 사람씩 짝을 지어 함께 나가야 하며, 구도자들의 가족들을 찾아 방문하는 일에 규합시킬 수 있는 사람들을 가급적 많이 이 사업에 종사케 하여 개인적 노력을 기울이게 해야 한다.― 서신 34, 1886 목사와 그의 아내 ― 영혼들을 추적(追跡)하는 일에 전진하라. 가족들을 방문할 때에 기지와 재능을 나타내 보이라. 저들과 함께 기도하며 저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지극한 친절과 사랑의 정신으로 저들에게 진리를 증거할 때에 틀림없는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목사와 그의 아내가 함께 짝을 지어 개인 활동에 종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 보라.― 서신 18, 1898년

4. 복음 전도를 위한 방문

구도자의 뒷처리 문제 ― 설교는 목회사업의 즐거운 분야이며 비교적 쉽기 때문에 목사는 설교하기를 좋아한다. 438 그러나 어떤 목사도 그의 설교자로서의 재능에 의하여 목회자의 역량이 측정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어려운 목회사업은 강도상에서 물러난 후에, 뿌린 씨에 물을 줄때이다. 개인적 노력에 의하여 관심이 깊은 구도자의 뒷처리를 해야 한다. 저들을 방문하여 성경 연구 시간을 가지며, 성경을 상고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가족들이나 구도자들과 함께 기도하며, 저들의 심령과 양심에 끼친 감동을 더욱 깊게 해 주고자 노력할 것이다.― 교회증언 5권 255 (1885)

질문에 대한 답변 ― 가정들을 찾아가서 저들과 사귀며 저들의 필요성에 대해서 밀접한 관계를 맺을 줄 모르는 목사는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이 사업을 위해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없다. 사람들은 제시된 문제들에 관하여 모호한 점들이 있을 때에 마음대로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빛이 저들의 시야에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일이 자주 있을 때, 또한 목사가 저들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때, 흑암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충만한 빛이 비추일 것이며 복음에 대한 신앙 안에서 모든 심령들이 다 같이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구원의 도리에 대한 지식을 탐구하는 자들의 마음 가운데 빛을 넣어주기 위하여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일해야 한다.― 리뷰 앤 헤랄드, 1892년 4월 19일

뒷수습하는 일꾼들을 훈련시킴 ― 그대가 하는 사업과 관련시켜 지금 몇 사람들을 훈련시키면, 혹시 그대가 다른 곳으로 부름을 받아 갈지라도 저들은 구도자들을 모아들이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하여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기도하고 일하며 믿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능력이시다.― 서신 376, 1906년

평범한 재능을 가진 인물들을 위한 효과적 방법 ―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막대한 비용을 써가며 저들 자신을 인기 있는 위치에 두려고 하거나 회관을 빌려 많은 군중을 불러내려고 애쓰는 것보다 집집방문을 통한 개인적 노력에 의하여 더욱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개인의 감화력은 하나의 큰 능력이다. 439 우리 동료 인간들을 위하여 우리가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더욱 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활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접근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이 그대들의 음성을 들을 뿐 아니라 그대들과 악수를 나누고, 그대들의 사상을 배우고, 그대들의 동정심을 깨닫게 되어야 한다.― 리뷰 앤 헤랄드, 1885년 12월 8일

개인 활동으로 건강법칙을 가르침 ―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는 자기 자신이 건강의 법칙을 연구하고 영적 생애에서 올바로 실천해 나가는 취지를 깨닫기 전에는 자신의 교육이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는 건강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자기가 전하는 기별에 더욱 강한 박차를 가해 줄 수 있는 모범적인 생애를 스스로 그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올바른 습관에 대하여 가르치는 일은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해야 할 사업의 일부이며, 목사는 가까이 접촉하는 자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집집 방문을 할 때 사람들의 필요성을 깨닫고자 애써야 하고, 무엇이 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인지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는 조식(組食)하는 자들에게 추가해서 먹어야 할 것들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사치한 생활을 하며, 불필요하고 해로운 음식들, 지나치게 단 과자, 달게 만든 빵, 조미료 등을 많이 사용한 음식들을 먹는 자들에게 건강에 요긴하고 영성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이 무엇임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 서신 19, 1892년

5. 성경연구를 시키는 목사

설교를 짧게 하고 성경연구를 더욱 많이 시킴 ― 긴 설교를 피하라. 사람들은 저희가 듣는 설교의 절반도 마음에 간직할 수 없다. 설교를 짧게 하고 성경연구 시간을 많이 가지라. 지금이야말로 모든 점들을 이정표처럼 밝히 설명해 주어야 할 때이다.― 서신 102a 1897년

조력자들에게 미루어서는 안됨 ― 우리는 개인적 노력을 해야 할 모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440 비록 설교를 적게 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개인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목회사업에 따르는 개인 활동을 등한히 하거나 그 일을 그대들의 아내나 다른 사람들에게 미루어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자신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가족들을 방문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교육하고 스스로 훈련해야 한다. 이 사업의 결과는 이 사업이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사업임을 입증해 줄 것이다.

만일 목사가 사람들의 가정들을 방문하는 이 사업을 등한히 하면 그는 불성실한 목자이며, 하나님의 견책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사업은 절반도 이루어지지 못한 셈이다. 만일 그가 개인적 노력을 기울였다면 사업이 크게 확장되고 많은 영혼들을 거두어들였을 것이다.

목회사업을 적당하게 수습해 주며 진리를 전하는 사자를 주님의 목장에 있는 양들과 어린양들과 함께 결속시켜 주는 목회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돌보지 않는데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변명도 받아들이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친히 인간을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는 통로로 삼으셨으며, 사람의 개인 활동을 통하여 그가 활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 두신다.

양무리의 약점들은 제 때에 힘을 보강해 줄 필요가 있으며, 위로와 격려의 말들은 저들을 굳게 세워 뿌리가 박히게 하고 터가 굳어져서 믿음 안에 견고히 서게 한다.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처해 있는 위치에서 저들을 접촉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방법과 수단이다. 네가 그간 일하여 온 지역들에서 바로 진리를 전한 사자들이 개인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별로 즐겁지 못한 일이라고 하여 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업에 큰 손실을 끼쳤다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었다.― 서신 18, 1893년

대리인이 알 수 없는 사업 ― 개인전도로써 사람들에게 접근하며 그들과 친목하라. 이 일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 대신 시킬 수 없는 일이며 돈을 거저 주거나 꾸어주므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441 또한 강단위에서의 설교만으로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각 가정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 이것이 곧 전도자의 사명이며 이 일은 설교와 연합하여야 한다. 만일 이를 행하지 않는다면 설교한 것이 십중 팔구 실패할 것이다.

진리를 찾아 구하는 자에게 꼭 그 때에 적당한 말을 하여 들려주어야 할 것인데 이는 사단이 늘 이런 사람들에게 유혹하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도우려 할 때에 거절당할지라도 결코 개의치 말라. 비록 그대의 일한 결과가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낙심하지 말라. 활동을 계속하며 사리를 옳게 분별하여 말하기도 하고 잠잠하기도 하며 하나님 앞에 책임을 질 자로서 사람들을 잘 보살피며 사단의 여러 가지 계교를 항상 살피는 가운데 자기의 의무를 등한히 하지 않도록 하라 여러 가지 고난들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지 말고 굳센 믿음과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이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믿음으로 노력을 아끼지 말고 씨를 뿌리라.― 복음사역자 190 (1915)

성경연구회를 열고 가르치라 ― 그대는 설교하기를 좋아하고 어디를 가든지 설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대는 이 분야에서 훌륭한 사업을 할 수 있으나 설교하는 것만이 사업의 전부가 아니다.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설교들은 절반 정도로 짧게 한다면 청중에게 더욱 큰 유익을 주게 될 것이다.

성경 연구회를 열고 가르칠 시간을 가지라. 청중에게 중요한 요점들을 지적해 주고 성경절들을 기억하게 하라. 저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고 가급적 가장 분명하고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답변해주므로 증거된 진리를 사람들이 밝히 깨닫게 하라….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것처럼 가르치고 주님의 모본 곧 주님의 교수 방법을 연구하라. 주님께서는 설교를 많이 하시지 않았으나 어디로 가시든지 군중들은 주님의 교훈을 듣기 위하여 모여 들었다. 442 목사들은 거룩한 모본에 더욱 일치하는 방법으로 일하기 위하여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대는 아직 교육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였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설교를 듣기만 하고 설교 가운데 있는 중요한 점들을 별로 간직해 둘 수 없다. 이리하여 설교가 영혼에게 끼치는 감화력이 상실되고 다른 것들이 침입하여 진리의 씨를 시들게 한다. 주님의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일일이 요점을 따서 강조하고 저들의 영원한 관심사인 진리를 영혼 속에 심어 주어야 한다. 마음 밭을 준비시키고 씨를 잘 심어서 그것이 싹이 나서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서신 29, 1890년

6. 개인 활동의 기술을 배움

할 수 있는 모든 자들은 성경을 가르치라 ― 할 수 있는 모든 자들은 개인 활동을 해야 한다. 저들이 집집마다 방문하며 분명하고 단순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성경 말씀을 설명할 때 하나님께서는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진리를 힘 있게 해 주실 것이다. 구주께서는 이런 활동을 하는 자들을 축복하신다.― 서신 108, 1901년.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개인 활동의 첫째 목적이 아님 ― 저들이 감당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확신과 능력을 얻기 위하여 말할 수 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빛을 갈급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영혼들을 찾아서 인내심과 끈질긴 노력으로 진리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 도움을 얻기 위하여 열렬한 기도로 주님께 간구하라. 그대들은 주님을 개인의 구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예수님을 증거하라. 마음을 누그러지게 하는 주님의 사랑과 주님의 부요하신 은혜에 대한 증언이 인간의 입술에서 흘러나오게 하라. 특별한 질문이 없는 한 그대들은 교리에 관한 문제를 증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부드럽고 간절한 사랑을 가지고 말씀을 가르치고 그대들과 저들이 구원을 받기 위하여 나가야 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의를 저들에게 나타내 보이라.― 원고 27, 1895년

443 수확하는 법을 배움 ― 복음사업에 종사할 모든 사람들은 낫을 사용해서 베는 법만을 배울 뿐만 아니라 갈퀴로 긁어 거두어 들이고, 잘 보관하는 법을 훈련받고 교육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낫질하는 일은 어느 곳에서나 행하여졌으나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하여 단을 묶어 창고에 거두어 들이는 개인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도 보잘 것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신 16e, 1892년

복음의 그물을 다루는 법을 배움 ― 바로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최선의 방법과 수단을 연구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우리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가면서 먼 곳에 손을 뻗치며 일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개인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사람들과 가족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 우리는 별로 가망이 없는 먼 데 일을 하기 위하여 손쉽게 미칠 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는 때가 종종 있으며, 그리하여 양쪽에서 소모된 우리의 시간과 재정을 다같이 상실할 수도 있다. 복음의 그물로 영혼들을 얻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사역자들의 연구과제가 되어야 한다 ― 리뷰 앤 헤랄드, 1885년 12월 8일

영혼구원 사업에 따라야 할 자연적인 단순성 ― 그리스도의 사업은 주로 개인적인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님께서는 한 사람의 청중에게도 성실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으며, 바로 그 한 사람이 수천 명에게 진리의 기별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청년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청년들을 교육하라. 이 사업을 완수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중에 보다 큰 범위에서 일할 헌신적인 사역자가 되는 자격을 얻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수천 명의 영혼에게 접근할 수 있다.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진 자들, 곧 세상의 위대하고 재간 있는 남녀들로 존경을 받고 칭찬을 받는 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말, 마치 세상 사람들이 세속적 사물에 대해서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가장 겸손하고 단순하게 표현하는 말에 의해서 개심하는 때가 있다. 444 비록 아무리 잘 준비하고 연구한 말일지라도 말 자체는 큰 영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내는 진실되고 정직한 행동, 또는 가장없이 단순하게 보여 주는 사소한 말이나 봉사가 오랫동안 닫혀졌던 문빗장을 열어 놓을 것이다.― 리뷰 앤 헤랄드, 1899년 5월 9일

설득력을 가지고 친절하게 접근함 ― 설득력 있는 친절한 태도와 충만한 기쁨과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의 정신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라…. 인간의 혀만 가지고는 말씀과 성령의 봉사의 귀중함을 표현할 수 없다. 인간의 표현력만으로는 유한한 인간에게 이해력의 가치를 묘사할 수 없으며 오직 산 믿음에 의해서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실 때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서신 60, 1903년

악수의 중요성 ― 그대가 다른 사람에게 방문할 때에 갖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친절히 인사하므로 그 주인에게 신임을 받기도 하고 냉담하게 인사함으로 그대가 그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는 생각을 품게도 하는 것이다.― 복음사역자 190 (1915)

도시에서 성경을 가르쳐야 할 청년들 ― 청년들은 이러한 도시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저들은 강도상에서 진리를 증거할 수 없을지라도 집집방문을 통해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 오류의 먼지와 쓰레기들 속에 고귀한 진리의 보석들이 파묻혀 있다. 그러나 주님의 사역자들이 이러한 보물들을 캐낼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은 기쁨과 두려움으로 바라볼 것이다. 각기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재능에 해당되는 각양 각색의 큰 사업이 있다.

7. 편견을 무너뜨림

445 전도회에 앞서 성경을 가르치고 방문하는 일 ― 잡음을 내거나 떠버리는 일이 없이 사업을 조용히 시작해야 한다. 성경연구 시간을 가지므로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계획은 설교로 시작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이다.― 서신 89a, 1895년

개인 활동으로 적대 세력을 피할 수 있음 ― 하나님의 사업에는 당면해야 할 장애물들과 부딪쳐야 할 난관들이 있다. 모든 사업의 성과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주님의 종들은 여러 가지 난관과 반대를 당면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은 저들을 연단하시는 주님의 택한 방법들이며, 확실한 전진과 발전과 성공을 위하여 주님께서 정한 조건들이다. 그러나 나는 주 예수님의 종들에게 진리에 대한 마음 문을 닫아 버리는 강한 적대의식을 불러 일으키지 않고도 조용히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탄원하는 바이다.― 서신 95, 1896년

방문은 공중전도에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줌 ― 나는 현재 그대가 확보하고 있는 사역자들의 힘만 가지고는 편견이 강한 어려운 지역에서 사업에 종사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다. 만일 일반적으로 공중전도에 소요되는 시간의 절반을 집집방문과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사용하고, 사람들이 사역자들의 신앙적 성실성과 저들의 믿음의 이유들을 익숙히 알게 되기까지 노력했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집집방문하는 활동을 한 후에 더욱 비용이 많이 드는 전도회를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공중전도회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몇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고 진리를 받아들였다. 아, 그러나 그 수가 얼마나 적었던가! 주님께서는 진리가 사람들에게 접근되기를 바라시는데, 그 일은 오직 개인적 노력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서신 95, 1896년

446 편견을 무너뜨리는 데 필요한 기지 ― 나다나엘은 이 분이 모세와 선지자들이 말한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알기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다. 그가 기도를 계속하고 있을 때에 그리스도에게 부름을 받은 자들 중의 하나인 빌립이라는 사람이 와서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 1:45)고 말하였다. 그 때에 얼마나 빨리 편견이 그 머리에 들어왔는지 주목해 보라.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수 있느냐?” (요 1:46)고 말하였다. 빌립은 많은 사람들이 나사렛에 대하여 마음 가운데 강한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므로 투쟁의식을 불러 일으킬까 두려워 나다나엘과 더불어 논쟁하려 하지 않고 다만 그에게 “와 보라”고 하였다.

바로 여기에 모든 우리 목사들과 문서전도자들과 선교인들이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그대들이 나다나엘처럼 진리에 대하여 편견을 가진 자들을 만나게 될 때에 그대들의 독특한 견해들을 지나치게 강하게 주장하지 말 것이다. 그대들과 의견을 같이 할 수 있는 문제에 관하여 먼저 그들과 이야기하라. 그들과 함께 머리를 숙여 기도하고 은혜의 보좌 앞에서 겸손한 믿음으로 그대들의 탄원을 호소하라. 그리하면 그대들과 저들이 다 같이 하늘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며, 편견은 적어지고 저들을 접촉하기에 더욱 쉬어질 것이다.― HS 149 (1886)

8. 노년층들을 위한 활동

진리를 기다림 ― 사역자들이 많은 노년층들 가운데 안식일 진리와 기타 모든 진리를 전하는데 별로 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알 수 없다. 그들은 감격한 어조로 말한다. “바로 이것을 위하여 우리는 기도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성직자들이 설명하지 않았고 우리에게 설명할 수도 없는 문제들이 성경에 많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볼 때 우리는 빛과 진리 가운데서 오직 즐거워할 뿐이다. 447 저들의 기쁨은 충만한 듯이 보인다.― 서신 18, 1898년

회개할 때 인생은 다시 시작됨 ― 나는 방금 다음의 기사를 읽었다.

“70세나 80세 정도로 보이는 한 노인이 마치 하나님의 자비의 기념비인양 나에게 나타난 적이 있다. 나는 그 노인에게 연세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잠시 나를 쳐다보더니 더듬거리는 음성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두 살이올시다’고 말하였다. 내가 놀라는 표정을 보이자 그는 ‘아, 나는 이년 전까지만 해도 죽은 사람의 생애를 살았습니다. 나는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숨겨진 생명을 만났을 때까지 산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서신 160, 1903년

9. 개인 활동가로서의 엘렌G.화잇의 경험과 방법

초기의 경험 ― 참된 회개의 진상은 나에게 너무나 분명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나는 젊은 친구들을 모두 빛 가운데로 들어오도록 도와주고 싶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목적을 위해서 나의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나는 여러 젊은 친구들과 함께 모임을 갖기로 하였으며 저들 중 더러는 나보다 나이가 많았고 몇 사람은 이미 결혼한 자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경박하고 허영심이 많은 자들이 더러 있었고, 나의 경험은 저들에게 마치 하나의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렸으며, 그들은 나의 간청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깊은 관심을 쏟고 있는 사랑하는 그 영혼들이 하나님께 굴복할 때까지 나의 노력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내가 함께 일하며 기도할 목적으로 찾아내어 모아들인 자들을 위하여 나는 여러 날 밤 동안 자지 않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들 중 더러는 내가 하는 말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싶어서 우리와 자리를 같이한 자도 있었다. 448 또 다른 사람들은 저들이 전혀 관심을 나타내 보이지 않은데도 나의 노력이 끈질긴 것을 볼 때 공연한 수고를 하고 있는 줄로만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작은 모임을 가질 때마다 각자를 분리시켜 계속적으로 권고하고 기도해 주었다. 마침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예수님께 굴복하였고, 주님의 용서하시는 사랑의 공로를 인정하였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였다.

나는 매일 밤 꿈 가운데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수고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하였다. 때때로 특별한 경우들이 나에게 제시되었으며, 나는 후에 그들을 찾아서 같이 기도하였다. 한 사람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주님께 굴복하였다.― LS 41, 42 (1915)

씨를 뿌린지 22년 ― 집회가 끝난 후에[미쉬간에서 열린 장막집회의 예배 시간] 한 자매가 나에게 달려와서 손목을 꼭 붙잡으면서 화잇자매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을 크게 기뻐한다는 말을 하였다. 그 자매는 나에게 22년 전에 깊은 산골짜기에 있는 통나무집을 찾아 온 사실을 기억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자매는 우리에게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는 저들에게 “경험과 계시들”이라는 소책자를 주고 그곳을 떠났다.

그 자매는 그 작은 소책자를 이웃 사람들에게 빌려 주었으며 새로운 가족이 가까이 이사해 올 때마다 그 책을 빌려 주었다. 마침내 그책이 다 떨어져 헌책이 되었으며 그 자매는 새책을 구하기를 간절히 열망하였다. 그 자매의 이웃들은 그 책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책을 쓴 저자를 만나 보고 싶어한다고 말하였다. 그 자매는 내가 그를 처음으로 찾아갔을 때 나는 그에게 예수님과 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해 주었으며 나의 말이 너무도 간절하고 열렬하여 그 자매는 매혹되었고 그 때 내가 한 말들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그 때 이후로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목사들을 보냈으며 현재 그곳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적은 무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지금은 다 떨어지고 닳아서 볼품이 없지만 그 작은 책의 감화력은 여러 사람에게 미쳤고 묵묵히 사명을 완수하여 마침내 저들의 마음 밭에서 진리의 씨를 받을 준비를 하여 주었다.

449 나는 22년 전에 미쉬간 주에서 긴 여행을 한 경험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때 우리는 벌겐즈에서 집회를 열기 위하여 마차를 달리고 있었다. 우리는 목적지에서 15마일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그 마차를 몰던 마부가 과거에도 무난하게 잘 달리던 길을 여러번 반복해서 잘못 들었으며 마침내는 완전히 길을 잃고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였다. 그 날 우리는 깊은 숲을 지나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있는 길도 없는 산과 들을 헤메었으며 거의 40마일을 여행하였다….

우리는 그 날 어째서 광야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줄곧 방황하였는지 그 까닭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때에 나무가 없는 한적한 위치에 한 채의 통나무집이 서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알 수 없었고, 그곳에서 내가 말한 그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그 자매는 친절하게 우리를 자기 집으로 맞아들였으며 우리에게 마실 것을 주었고 우리는 그것을 고맙게 마셨다. 우리가 그곳에서 잠간 쉬고 나서 나는 그 가족들과 이야기하였으며 작은 책 한 권을 저들에게 주었다. 그 자매는 기쁜 마음으로 그 책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그 책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 22년 동안 그 여행에서 우리가 방황하게 된 이유가 신비한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그곳에서 진리 안에 있는 신자들의 무리를 만나게 되었고, 저들은 그 작은 책의 감화력에 의해서 믿음의 첫경험을 맛보게 되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친절하게 제공해 준 자매는 그의 많은 이웃들과 함께 현대 진리의 빛 가운데서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영문시조, 1876년 10월 19일

프랑스의 나임스에서 얻은 경험 ― 우리는 프랑스의 나임스에서 일하고 있을 때 영혼구원 사업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때에 그곳에 사단의 유혹과 청년들의 마음을 다룰 줄 모르는 우리 형제들의 실수로 말미암아 실망하고 있는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안식일을 포기하고 시계를 제작하는 기술을 완전히 익히기 위하여 시계 공장에서 견습공의 일을 배우고 있었다. 그는 전도(前途)가 매우 유망한 청년이었다. 450 나는 내 시계를 수리할 필요가 있어서 그 청년을 찾아가게 되었고 그때에 우리는 서로 만나게 되었다.

그 청년을 소개받았을 때 나는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그 청년이 바로 주님께서 계시를 통하여 과거에 나에게 보여 주신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모든 사정이 분명하게 내 앞에 전개되었다.

그는 내가 설교하는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시종일관 그의 시선을 나에게 주목하고 볼듀 형제가 통역하는 설교를 들었다. 나는 이 청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의무를 느꼈다. 나는 두 시간 동안 그와 더불어 이야기하였으며 그의 생애의 위험한 형편에 대해서 권면하는 말을 하였다. 나는 그에게 믿음의 형제들이 실수를 하였을지라도 그의 영혼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자 목숨까지 버리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슬프시게 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그에게 그의 과거의 역사와 그가 범한 오류들, (청년들이 흔히 경솔하게 범할 수 있는 단순한 죄들) 곧 믿음의 형제들이 그 청년의 실수를 그처럼 가혹하게 다루어서는 안될 성격의 오류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말을 해 주었다. 그 때에 나는 그 영혼을 돌이키기 위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사단과 죄를 섬기는 생애에서 떠나라고 간곡히 호소하였다. 그의 생애는 완전히 뒤로 물러간 생애였으므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와서 품꾼의 생애를 하려고 했던 탕자처럼 돌아와야만 하였다. 그는 좋은 사업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만일 그가 안식일을 지킨다면 그는 직업을 잃어버릴 것이었다. 몇 달만 더 계속하면 견습공의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여 독립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즉각적인 결심을 하라고 권고하였다.

우리는 가장 간절한 마음으로 그와 함께 기도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하나님과 천사들과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나는 이날부터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기 전에는 방문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가 그 말을 했을 때 내 마음은 얼마나 기뻤는지 알 수 없다. 그 청년은 그 날 밤 한 잠도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는 자기가 이 약속을 하자마자 자기 자신이 새로운 길에 들어선 것처럼 느꼈다고 말하였다. 451 그의 사상은 순결하여 진 듯하였고, 그의 목적은 바뀌어졌으며, 자기가 짊어진 책임이 얼마나 엄숙하고 막중하였던지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날 자기 고용주를 찾아 가서 그 이상 더 일할 수 없노라고 통고하였다. 그는 사흘밤 동안이나 뜬눈으로 세웠다. 그는 행복하였고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보여 주신 확실한 증거로 인하여 주님께 깊이 감사하였다.― 서신 59, 1886년

출판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함 ― 그의 가족과 함께 우리가 높이 평가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독서하는 사람이었으며, 큰 농장을 가지고 가장 우수한 품종의 오렌지와 레몬을 재배하며 기타 다른 과일나무도 가꾸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처음에 자신의 신앙적 태도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뒤로 물러갔다. 저들은 이 사실을 나에게 말해 주었다. 밤 시간에 주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_______형제에게 가서 그대의 책들을 그에게 주라. 그 책들이 그의 영혼을 구원할 것이다”고 말해 주는 듯하였다. 나는 내가 쓴 큰 책들을 몇 권 가지고 그를 찾아갔다. 나는 그 사람과 마치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같이 하여 온 사람처럼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그의 책임에 대하여 말하였다. 나는 그 형제에게 말하였다. “나의 형제여, 그대에게는 큰 책임들이 있다. 그대의 주위에는 많은 이웃 사람들이 있는데, 그대는 그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위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대에게는 진리에 대한 지식이 있다. 그러므로 만일 그대가 진리를 사랑하고 확고한 신념으로 생활한다면 그대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뭇 영혼들을 구원하게 될 것이다.”

그는 기분이 매우 언짢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화잇 여사께서는 제가 진리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신 듯합니다. 저는 제 딸들이 춤추러 나가는 것과 주일학교에 나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가 말한 모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가 마치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을 오래 한 형제처럼 생각하고 이야기하였다.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네 잘 알겠습니다. 형제가 이웃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형제에게 몇 권의 책을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그는 “우리는 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452 그 때에 나는 말하였다. “제 눈에는 한 권도 책이 보이지 않는군요. 아마 형제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기를 번거롭게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저는 오늘 이 책들을 형제에게 주어서 형제의 자녀들이 그 책들을 읽을 수 있고 형제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그 형제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으며 우리가 기도를 끝내고 일어섰을 때 그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저를 찾아와 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 책들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다음 번에 내가 그를 찾아 갔을 때 그는 나에게 “부조와 선지자”의 일부분을 읽었다고 말하였다. “그 책에는 한 마디의 말도 모순이 없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문장이 영혼의 골수를 쪼개는 것이었습니다”고 그는 말하였다.

나는 내가 쓴 저서 중에 어떤 책을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______형제에게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저는 그 책들을 모두 이웃 사람들에게 빌려 주었습니다. 한 호텔 주인은 ‘대쟁투’가 최고로 잘 저술된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조와 선지자’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이 책이 저를 죄의 수렁에서 건져냈습니다.”

과연 그는 진리를 든든히 붙잡고 나가는 태도를 취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의 온 가족들이 그와 연합하였으며, 저들은 나 같이 다른 가족들을 구원하는 수단이 되어 왔다.― 대총회 회보, 1901년 4월 5일

초신자와 더불어 사업에 대하여 담론함 ― 40여세된 한 여인이 나에게 소개되었는데, 그 여인은 캔터베리에 사는 사람으로 진리에 순종하기로 방금 결심하였다. 그의 남편은 자기 아내를 깊이 동정하였으며, 자기 아내를 집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 그들은 값을 전부 지불하고 사들인 작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 여인은 마차를 타고 와서 우리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 여인의 말에 의하면 캔터베리의 거민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며 _______에 있는 천막은 그간 선전이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그 천막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 방법으로 저들을 집회에 인도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453 그대는 저들을 교회와 회관 같은 건물 안으로 인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저들은 천막에 대하여 한층 매력을 느낄 것이다….

마차를 타고 와서 나와 이야기를 나눈 그 자매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성경에 있는 귀중한 사실들은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성경 가운데 그런 말씀들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성경은 풍부한 진리로 가득 차있습니다. 나는 진리를 듣고 깨달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고 싶습니다. 캔터베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활동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천막을 친다면 저들은 틀림없이 찾아 올 것입니다.” ― 서신 89a, 1895년

1892년의 일기 중에서 ― 10월 26일. 우리는 H형제 부부를 방문하기로 약속하였으므로 오늘 저녁 식사 후에 다니엘스 목사와 메이 월링과 나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H형제의 가정으로 갔다. 원수의 유혹으로 H자매는 진리를 포기하였다…. 잠시 동안 대화를 나눈 다음에 우리는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였으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성령을 부어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는 큰 희망을 갖게 되었다.

11월 5일, 오늘은 하루 종일 날씨가 좋았으나 나는 거의 무기력한 상태에서 전혀 기운을 쓰지 못하였다. 우리는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이웃 사람들에게 교회에 같이 가자고 초청하였다. H자매는 같이 가기로 쾌히 승락하였으며 매우 깊은 감동을 받은 듯이 보였다. 우리가 집회 장소를 향해 마차를 달리는 동안 그 여인은 이야기를 많이 하였으나 우리가 돌아올 때에는 그 여인은 매우 엄숙한 표정으로 거의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 날 예복을 입지 않고 혼인잔치에 참석한 사람의 비유에 대하여 말했으며 우리는 매우 엄숙한 집회를 가졌었다. 나중에 그 여인은 나의 조카 딸 메이 월링에게 자기가 그 집회에 처음부터 참석하지 못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는 집회가 끝나는 날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11월 6일, 우리는 깊은 산중으로 마차를 몰고 드라이브할 계획을 세웠었으나 나는 H형제 부부의 영혼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으므로 산에 놀러 가는 일 때문에 주님의 사업을 지연시켜서는 안 되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454 메이 월링과 나는 매우 불안전한 안내도를 손에 쥔 채 H형제의 집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우리는 찾게 되었다. 나는 H형제 부부에게 저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찾아 왔노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오후 2시 반부터 대화를 시작하여 5시까지 계속하였다. 나는 H자매를 도와 주기 위하여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그 자매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동안 거의 계속해서 울고 있었다. 나는 하나님의 영께서 그 여인의 마음을 깊이 감동시킨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저들과 함께 기도하였고 저들의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였다.

11월 7일, 나는 지난 밤에 단잠을 잤다. 새벽 4시 반경에 일어나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오전 10시에 메이 월링과 나는 E자매를 방문하기 위하여 마차를 몰고 나갔다.

11월 8일, 나는 지난 밤에도 편히 쉬었다. 나는 낮에 F자매가 자녀들과 함께 하숙하고 있는 곳에 마차를 몰고 찾아 갔다. 우리는 그를 우리 마차에 태우고 다니면서 장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그 자매는 인생의 큰 고통을 겪은 여인이었다.

11월 9일, 간절한 초청에 응하기 위하여 우리는 안식일학교 학생의 부모와 자녀들이 소풍 간 경치 좋은 숲 속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거기서 약 30분 동안 말하였다. 그 가운데는 불신자들도 약간 있었다.

11월 10일, 나는 점심 때까지 글을 쓰고, 볼던에 있는 자매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곳으로 마차를 몰고 갔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두 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 당신께서 함께 하시고 축복해 주시겠다는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고 매우 귀중한 기도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는 그곳에 참석한 자들에게 중대한 문제에 관하여 읽어주고 저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안식일에 설교하는 것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였는데, 나는 그곳에서 거의 두 시간 동안 저들과 함께 있었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거의 해가 저물어 사방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축복을 받았으며, 우리는 주님의 사랑 안에 행복하였다.

11월 11일, 나는 나 자신이 지나치게 과로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염려한다. 455 지난 안식일 이래로 여러 가정을 방문한 것 외에 86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썼다. 오늘 오후에는 H형제 부부를 방문하고, 저들에게 몇 권의 책을 주었다.

11월 21일, 오늘 오후 2시에 H형제 부부를 방문하고 H자매의 마음 가운데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내가 쓴 글들을 읽어 주었다.

11월 27일, 나는 오늘 K자매와 그의 딸을 방문하였다. 그의 딸은 최근에 사고를 당하였다…. 우리는 그 딸과 함께 이야기하고 기도하였다. 우리가 주님께 그 모녀(母女)를 축복해 달라고 간구하였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우 가까이 오셨다.

그 다음에 우리는 과부인 G자매를 방문하였다…. 우리는 이 자매와 더불어 간절한 기도 시간을 가졌으며 주님의 부드러운 영께서 우리 위에 임하였다. 우리는 16세 가량 되어 보이는 G자매의 딸과 더불어 이야기하였으며, 예수님의 사랑에 대하여 말해 주었다. 그리고 구주께 그의 마음을 바칠 것을 간곡히 권하였다. 나는 그 딸에게 그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일 것 같으면 주님께서 그를 모든 시련에서 도와 주실 것이며 주님의 사랑 안에 있는 평강과 안식을 주실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우리의 말을 듣고 그 딸은 감동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그 다음에 우리는 H형제의 부부를 찾아 갔다.― 원고 21, 1892년

사역자들의 마음을 끄는 지역들 ― 도라 크리이크, 말틴즈빌, 그리고 산골에 있는 다른 정착지(定着地)들은 우리가 노력하여 온 모든 일터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매력을 끄는 지역들이다. 나는 이런 여러 지역에 사는 영혼들을 위하여 가장 부드러운 관심을 보여 주기를 바라며 저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기 위하여 가장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과거에도 이런 지역에서 많은 일들을 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더욱 큰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서신 113, 19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