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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장-우리 자녀들의 합당한 훈련과 교육

36장 - 우리 자녀들의 합당한 훈련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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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세상에 편만한 경향은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마음의 본성적 경향을 따르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다. 어릴 적에 지나치게 거칠면 부모들은, 그들이 얼마 후 곧 16세나 18세가 되면 제정신이 들어서 그릇된 습관을 버리고 마침내 유용한 남녀들이 되고 바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여러해 동안 그들은 원수가 마음의 밭에 씨를 뿌리도록 허용했다. 그릇된 원칙이 자라도록 허용했기 때문에 많은 경우, 그 후에 그 땅에 들이는 노력은 전혀 효력이 없을 것이다. 사단은 교활하고 끈질긴 일꾼이며 치명적인 원수이다. 칭찬을 하거나 어떤 죄를 덜 가증하게 여기게 하는 말을 하는 중에 청년들에게 손해가 되는 말이 부주의하게 나올 때는 언제든지 사단은 그것을 이용하여 그 악한 씨를 가꾸어 뿌리가 내리게 하고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한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릇된 습관을 형성하도록 용납했기 때문에 그 흔적을 평생을 통하여 볼 수도 있다. 이 죄는 부모에게 지워진다. 이런 자녀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지만 마음 속에 은혜의 역사가 없고 생애에 철저한 개혁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의 과거의 습관이 그들의 모든 경험에 나타나고 그들은 부모들이 형성하도록 허용해 준 바로 그 품성을 보여 주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422.

부모들은 자녀들을 다스리고, 그들의 감정을 바로잡아 주고, 그들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맹렬한 진노의 날에 그 자녀들을 분명히 멸망시키실 것이며, 자녀들을 제지하지 않은 부모들도 책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종들은 그들의 가족을 잘 다스려서 그들이 잘 순종하게 해야 한다. 나는 그들이 자신의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교회의 문제를 판단하거나 결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보았다. 그들은 먼저 가정에서 질서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의 판단과 영향력이 교회에서 잘 발휘될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134.

아들과 딸마다 밤에 집에서 나가 있으면 마땅히 문책을 받아야 한다.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이 밤을 보내는 그 집이 뉘 집이며 그 동무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 4T, 651.

인간의 철학은 하나님께서 아시는 이상을 발견해 내지 못하였고 자녀들의 취급에 우리 주께서 주신 경영보다 더 현명한 계획을 세우지도 못하였다. 아이들의 모든 필요를 그들의 창조주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자는 과연 누구이겠는가? 그들의 복리(福利)에 대해서 자신의 피로 그들을 사신 그분보다 더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자가 과연 누구이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주의 깊게 연구되고 충실히 순종하는 바 된다면 사악한 자녀들의 비뚤어진 소행으로 말미암는 영혼의 괴로움은 덜하여질 것이다.

자녀들의 권리를 존중하라-자녀들은 존중히 여김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음을 기억하라. 191 자녀들에게는 그들의 부모들이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할 권리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이 세상에서 자기를 유용하고 존경을 받으며 소중히 여김을 받는 사회의 일원으로 만들어 줄, 그리고 내세의 깨끗하고 거룩한 자들의 사회에 들어갈 도덕적 적응성을 주는 그러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권리가 있다. 현재와 장래의 행복은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습관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 재림신도의 가정, 306(영문).

성경을 존중하고 그 교훈을 따른다고 공언하는 남녀들이 여러 가지 점에서 성경의 요구하는 바들을 수행하지 아니한다. 저들은 자녀들을 훈련시킴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좇느니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비뚤어진 성질을 좇아간다. 이와 같이 의무를 등한히 하므로 무수한 영혼들이 잃어버리는 바 된다. 성경은 자녀들의 정당한 훈련을 위한 규준을 세워 놓고 있다. 부모들이 하나님의 이런 요구를 유의한다면 오늘날 우리는 지금과 같지 않은 청년의 무리가 행동 무대에 나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성경대로 따라간다고 공언하는 부모들이 그 가르침과는 정반대로 행하고 있다. 우리는 자녀들의 행동을 개탄하는 부모들에게서부터 슬픔과 고통의 부르짖음을 듣는바 이는 저들이 저희의 그릇된 애정으로 말미암아 이 슬픔과 고통을 자신에게로 이끌게 하고 저희 자녀들을 멸망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거의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들은 저희 자녀들을 유아 시절부터 정당한 습관을 가지도록 훈련시켜야 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깨닫지 못한다. ― 4T, 313.

그리스도인이 된 자녀들은 세상의 어떤 축복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들의 사랑과 인정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할 것이다. 어떻게 부모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 하는 것이 그들의 생애에서 주요한 연구 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 반역한 시대에서 올바른 교훈과 훈육을 받지 아니한 자녀들은 부모들에게 대한 책임감을 별반 가지고 있지 않다. 부모들이 그들을 위하여 더욱 많은 것을 해주면 해줄수록 그들이 더욱 감사하지 않고 부모를 더욱 존경하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다.

자녀들의 장래의 행복은 대부분 부모들의 손에 쥐고 있다. 그들에게는 자녀들의 품성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사업이 맡겨져 있다. 어린 시절에 받은 교훈은 평생을 통하여 그들을 따라다닐 것이다. 부모들은 싹이 터서 선악간의 열매를 맺을 씨를 뿌리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아들과 딸들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거나 할 수 있다. ― 교회증언 1권, 412.

부모들은 뜻이 맞아야 한다

아이들은 다감하고 사랑스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저들은 곧잘 기뻐하고 또 곧잘 슬퍼진다. 어머니들은 사랑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유순하게 훈련시킴으로써 자녀들을 저희 마음에 동여맬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혹함을 나타내며 심하게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모든 가족을 훈련하는 데 한결 같은 단호함과 침착한 통제가 필요하다. 그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조용히 말하고 이해심을 가지고 행동하며 그대가 말하는 것은 틀림없이 수행하라. ― 3T, 532.

부모들은 그들의 어린 시절에 얼마나 동정과 사랑을 갈망했으며, 비난과 신경질적인 꾸지람을 들었을 때 얼마나 불쾌했던지를 잊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마음으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서, 자녀들의 소원을 알기 위하여 마음을 낮추어야 한다. 192 그러나 사랑이 혼합된 확고한 원칙으로 그들은 자녀들에게서 순종을 요구해야 한다. 부모들의 말은 절대적으로 순종되어야 한다. ― 교회증언 1권, 407.

가족을 다스림에 있어 불안정함은 큰 해를 일으키는 바 사실 이것은 다스림이 전혀 없는 것과 거의 같을 정도로 나쁘다. “믿는 부모들의 자녀들이 왜 그토록 자주 고집이 세고 반항적이며 다루기 어려운가?”라는 질문이 종종 발하여진다. 그 이유는 가정 훈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모들이 만일 의견에 일치를 보지 못한다면 이해가 성립될 때까지 자녀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

부모들이 이 훈육 사업에 연합한다면 자녀는 자기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아버지가 말로나 표정으로 어머니가 주는 훈련을 인정하지 않음을 보인다면, 어머니가 너무 완고하다고 생각하여 자기는 귀여워하고 방종시킴으로써 그 엄격함을 변상하여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아이는 못쓰게 되고 말 것이다. 그는 오래지 않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자녀들에게 이런 죄를 범하는 부모들은 그들의 영혼의 멸망에 책임이 있는 것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310-315(영문).

부모들은 먼저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더욱 성공적으로 그들의 자녀들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이 자제하지 못하고 조급하게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그들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된다. 그들은 먼저 자녀들과 의논하고, 그들의 잘못을 분명하게 지적해 주고 그들의 죄를 알려준 후에, 그들이 부모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죄를 지었음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 그들을 징계하기 전에 그대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잘못한 자녀들에 대한 동정과 슬픔이 넘치는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기도하라. 그렇게 하면 자녀들이 그 징계로 그대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하게 될 것이다. 자녀들은 그들이 그대들을 성가시게 했기 때문에 그대들의 불만을 터뜨리기 위해서 그들에게 벌을 준 것이 아니고 그들의 행복을 위하여, 곧 그들을 죄악 가운데서 자라나도록 방치할 수 없어서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417, 418.

너무 심한 훈련의 위험성

훈련을 받고 있는 동안은 교육을 잘 받는 것처럼 보이는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 있다. 그러나 저들을 규칙에 얽매게 한 제도가 깨어지면 저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결정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능력과 마음의 경향이 허용하는 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저들을 합당하게 지도하지 않는 한, 즉 이런 방법으로 사상의 자라남과 자중심과 스스로의 능력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하지 않고서는 청년들을 심하게 훈련시킨다는 것은 지능과 도덕력에 나약한 계층을 길러 낼 뿐일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활동하려고 세상에 설 때에 저들은 동물처럼 훈련을 받은 것이요,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낼 것이다. 저희 의지는 인도함을 받는 대신에 부모와 교사들의 가혹한 훈련으로 말미암아 복종하도록 강제되었다.

저희 보호하에 있는 자녀들의 마음과 의지를 완전히 지배하였다고 자랑하는 부모들과 교사들은 저들이 만일 강제나 공포의 수단으로 그와 같이 복종하게 한 자녀들의 장래의 생활에까지 더듬어 올라갈 수 있다면 저희의 자랑하는 일을 중지할 것이다. 193 이런 아이들은 인생의 엄혹한 책임을 질 준비가 거의 전혀 되어 있지 아니하다. 학생들의 의지를 거의 완전히 지배하였다고 자족하는 부류의 교사들은 비록 당분간은 그 외관이 유망하게 보일지라도 가장 성공적인 교사는 아니다. 저들은 때때로 자신을 지나치게 제한해서 저희 자녀들과 학생들의 마음을 살 수 없는 냉정하고 몰인정한 태도로써 저들의 권위를 행사한다. 저들이 아이들을 저희들 곁에 모이게 하고 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이며 저희의 모든 노력과 심지어는 때때로 아이들 속에 끼어서 아이처럼 행동함으로써 저희의 놀이에도 관심이 있음을 나타낸다면 저들은 자녀들을 매우 행복하게 만들 것이요 저희의 사랑과 신임을 얻을 것이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오래지 않아서 저희 부모와 교사의 권위를 존중하고 이를 사랑할 것이다.

이 반면에 청년들이 저희 부모와 교사의 판단에 관계없이 동떨어진 생각과 판단을 하도록 방임하여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경험있는 사람의 판단을 존중하고 저희 부모와 교사의 지도를 받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저들이 저희 부모와 교사의 마음과 연합할 만큼 교육을 받아야 하며 저들의 권면에 유의하는 것이 합당함을 깨달을 만큼 교훈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저들이 부모와 교사들의 지도하는 손에서 떠나갈 때에 저희 성격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되지 아니할 것이다. ― 3T, 132-135.

자녀들로 무식하게 자라도록 허용하는 것은 죄이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신앙 교육을 시키는 데 실패하고 학교 교육도 등한히 했다. 그 어느 것이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의 마음은 활동적이므로, 육체적 노동에 종사하거나 공부에 몰두하지 않으면 그들은 악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자녀들이 무식한 채 자라나게 하는 것은 부모들에게 죄가 된다. 부모들은 유익하고 흥미있는 책들을 자녀들에게 제공해 주고, 그들에게 일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육체 노동을 위한 시간과 공부와 독서에 몰두할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을 향상시켜 주고 그들의 정신적 기능을 계발시켜 주기 위하여 애써야 한다. 계발시키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 마음은 일반적으로 저열하고 육욕적이고 타락해진다. 사단은 자신의 기회를 포착하여 게으른 마음들을 교육시킨다. ― 교회증언 1권, 418.

어머니의 일은 자녀의 유아 때부터 시작된다. 그는 자녀의 의지와 기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굽힐 수 있게 하고, 순종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가 자라남에 따라 손길을 늦추지 말라. 모든 어머니는 자녀들과 의논하고 그들의 잘못을 고쳐주는 시간을 갖고, 꾸준히 그들에게 바른길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가르치며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녀들의 모든 신앙적 경험은 어린 시절에 받은 교훈과 형성된 품성에 영향을 받는다. 만일, 그 때에 의지가 굴복되지 않고 부모의 뜻에 굽혀지지 않으면, 훗날에 그 교훈을 배우는 것은 어려운 과업이 될 것이다. 결코 굽혀 본 적이 없는 그 의지를 하나님의 요구에 굴복시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투쟁과 심한 갈등이 되겠는가! 194 이 중요한 과업을 등한히 하는 부모들은, 그들의 가련한 자녀들과 하나님께 대하여 큰 잘못과 죄를 범하게 된다. ― 교회증언 1권, 410.

부모들이여. 만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의무 곧 교육을 자녀들에게 주지 아니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답변을 하나님 앞에서 하여야 할 것이다. 그 결과는 단지 자녀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들에 자라도록 버려 둔 한 개의 엉겅퀴가 그와 같은 종류의 수확을 내는 것처럼 등한히 함으로써 생긴 죄는 그 죄의 감화의 범위내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멸하려고 역사할 것이다. ― 새 자녀 지도법, 115(영문).

하나님의 저주는 불성실한 부모에게 분명히 내릴 것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그들에게 상처를 줄 가시를 심고 있을 뿐 아니라, 심판이 내릴 때 그들 자신의 불성실을 목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많은 자녀들이 심판의 때에 일어나서, 부모가 자기들을 제지해 주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그들이 멸망받게 된 책임을 부모에게 돌리게 될 것이다. 부모는 그릇된 동정과 맹목적 사랑으로 자녀들의 결함을 변명하고, 그 결함은 고치지 않고 지나쳐 버린다. 그 결과로 자녀들을 잃어버리고, 그 영혼들의 피는 불성실한 부모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242, 243.

나태의 해독(害毒)

나는 많은 죄가 게으름 때문에 생긴 것을 보았다. 활동적인 손과 마음은 원수가 제안하는 온갖 유혹에 유의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게으른 손과 머리는 사단이 지배할 준비를 갖추어 준다. 올바른 것으로 채워지지 않은 마음은 부적당한 것으로 채워진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게으름이 죄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 교회증언 1권, 415.

모든 부담을 자녀들에게서 거두어 그들로 게으르고 목표 없는 생활을 하게 하여 아무일도 하지 않거나 또는 저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하는 것보다 더 분명한 악으로 인도하는 것은 달리 없다. 아이들의 마음은 활동적이어서 만일 착하고 유용한 일에 집중되어 있지 않으면 그들은 결국 나쁜 것으로 향하고 만다. 그들이 휴양을 갖는 것은 정당하고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일하도록, 즉 육체 노동과 또한 독서와 공부를 위한 일정한 시간을 갖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이 저희 연령에 맞는 일을 하며 유용하고 흥미있는 책의 공급을 받고 있는지 알아 보자. ― 재림신도의 가정, 284(영문).

아이들은 빈번히 열성을 가지고 어떤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일로 하여 곤난을 받고 싫증이 나면 그 일을 바꾸어서 어떤 새로운 것을 붙잡고 싶어한다. 이와 같이 저들은 몇 가지 일을 붙잡지만 사소한 실망을 당하면 그 일을 포기한다. 그리하여 저들은 이 일에서 저 일로 옮겨 다니다가 아무것도 완성해 놓지 못한다. 부모들은 변화를 좋아하는 마음이 저희 자녀들을 지배하도록 허용하여서는 안 된다. 부모들은 발달하는 지력의 소유자들을 참을성 있게 훈련시킬 시간이 없을만큼 다른 일들에 너무 골몰하여서는 안 된다. 용기를 주는 몇 마디의 말이나 필요한 때에 도움을 조금만 주면 저들은 곤란과 낙담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희가 종사한 일을 완성해 놓은 것을 봄으로써 얻는 만족은 저들로 더욱 큰 노력을 하도록 자극할 것이다. ― 3T, 147, 148.

귀염과 시중을 받아 온 자녀들은 언제나 그것을 기대하며, 그들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면 그들은 실망하고 낙담한다. 195 이와 같은 기질은 그들의 전생애를 통하여 나타날 수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그들에게 양보해 주기를 바라는 무력한 자들이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반대를 당하면, 장성한 남녀가 된 후에도 그들은 모욕을 당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을 지나가는 동안 염려하고, 그들 자신의 짐을 거의 질 수 없으며, 모든 일에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때때로 불평하고 짜증을 부리기도 한다. ― 교회증언 1권, 412.

여자가 자기 자신의 일과 가족의 일까지 할 때-남편과 아들들이 화롯가에 앉아서 사교적인 안락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그가 나무를 가져오고 물을 긷고 심지어 나무를 패기 위해 도끼까지 들 때 그는 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큰 잘못을 범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내요 어머니들이 가족들에게 종이 되도록 결코 계획하지 않으셨다. 많은 어머니는 자녀들이 가정의 짐을 나누어 지도록 교육을 받지 않는 한편 염려로 무거운 짐을 진다. 그 결과로 그는 늙어지고 자녀들의 미숙한 발길을 지도해 줄 필요가 가장 절실할 때에 그들을 남겨놓고 조사(早死) 한다. 누가 잘못인가?

남편들은 아내의 염려를 덜어 주고 그의 정신을 명랑하게 해 주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게으름을 길러 주거나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미구에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 교회증언 5권, 184.

부모들이여, 그대들의 자녀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라

자녀들은 옳은 일을 하고 싶고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양순하고 친절히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녀들은 그들로부터 도움과 격려가 필요하다. 그들은 훌륭한 결심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원칙이 신앙으로 강화되고 생애가 하나님의 새롭게 하는 은혜로 영향을 받지 않으면 그들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그들은 자녀들을 성실하게 가르치고, 자녀들이 마음대로 교육을 받도록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젊은이들이, 장차 언젠가 선이 득세하고 악이 그 영향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선과 악을 무분별하게 배우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악은 선보다 더욱 신속하게 자라난다.

부모들이여, 그대들은 그대들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할 목적으로 저희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저들의 마음을 훈련하기 시작하여야 한다. 그대의 온갖 노력을 저들의 구원을 위하여 바쳐라. 저들이 마치 하나님의 나라에서 빛날 귀중한 보석과 같이 합당하게 되기 위하여 그대의 보호를 받는 것과 같이 행동하라. 자녀들이 아직 책임질 만큼 자라지 않았다든가, 저희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고백할 만큼 나이들지 않았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저들로 멸망의 함정에서 잠자도록 달래지는 않는가 조심하라.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구원의 계획을 설명하고 알기 쉽게 알려 주어야 한다. 여덟, 열 혹은 열두 살 된 자녀들은 개인적 신앙에 관한 문제를 알려 주기에 충분한 나이이다. 자녀들이 충분한 나이가 된 미래의 어느 때에 회개하고 진리를 믿게 될 것이라는 말로써 그들을 가르치지 말라. 올바르게 가르치기만 하면 매우 어린 아이들도 죄인으로서의 그들의 상태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이치에 대하여 바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 196 일반적으로 목사들이 어린이들의 구원에 대하여 너무 무관심하기 때문에, 마땅히 가져야 할 만큼 개인적 관심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감명을 줄 황금 기회는 흔히 이용되지 못한 채 지나가 버린다. ― 교회증언 1권, 418, 419.

부모들이여, 그대들에게 지워진 책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가? 그대들의 자녀들을 부주의하고 타락적인 습관에서부터 보호할 필요성을 깨닫고 있는가? 그대의 자녀들이 저희의 품성에 정당한 감화를 끼칠 교제만을 형성하도록 하라. 만일 그대가 저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다면 저녁에는 저들을 내보내지 말라. 도덕적인 순결의 원칙으로 저들을 가르쳐라. 만일 그대가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씩,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면서 저들을 가르치기를 등한히 하였다면 그대의 의무를 즉시로 행하기 시작하라. 이 세상과 내세를 위하여 그대의 책임과 사업을 짊어져라. 그대의 자녀들에 대하여 그대가 등한히 하였음을 고백함이 없이는 하루라도 보내지 말라. 그대가 이제 하나님께서 명하신 사업을 할 작정임을 그들에게 고하라. 개혁하는 일에 그대와 함께 꿋꿋하게 나가기를 그들에게 요구하라. 지난날을 상환하기 위하여 부지런한 노력을 하라. 이 이상 더 라오디게아 교회의 상태 가운데서 머물러 있지 말라. 나는 주의 이름으로 모든 가족에게 그 참된 특색을 보여 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다. 그대 자신의 가정 안에 있는 교회를 개혁하라. ― 7T, 66, 67.

정신적인 요구를 등한히 하지 말라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제어하는 한편 그들의 기질과 성질을 연구하고, 그들의 필요에 응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을 보았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의 육신적 필요에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병들었을 때 그들을 친절하고 성실하게 간호해 주고 나서 그들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서 그들은 잘못을 범한다. 그들의 일은 시작된 데 불과하다. 정신적 필요도 돌봐 주어야 한다. 상한 마음을 고쳐 주기 위하여 적당한 치료를 하는 데는 기술이 요망된다. 자녀들에게는 나이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들이 있다. 부모들 스스로도 언제나 한결같은 생각을 갖지 않는다. 그들의 마음은 빈번히 착잡해진다. 그들은 잘못된 견해와 감정을 가지고 활동한다. 사단이 그들을 괴롭히면, 그들은 그의 유혹에 넘어진다. 그들은 신경질적으로 자녀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그런 방법으로 말하고 때때로 까다롭고 성마르다. 가련한 자녀들이 동일한 그 정신을 나누어 받지만 부모들은 그들을 도와줄 준비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있는 문제의 원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때때로, 모든 것이 잘못되어 가는 것처럼 보인다. 주변의 모든 것이 짜증스러워지고, 모두가 비참하고 불행한 시간을 갖게 된다. 혼란의 원인이 부모들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련한 자녀들을 비난하고, 그들이 불순종하고 제멋대로 하고 세상에서 가장 나쁜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부모들은 자제력의 부족으로 많은 풍파를 일으킨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이것저것을 하도록 친절하게 요청하는 대신에 꾸짖는 어조로 명령하고, 동시에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는 비난과 책망을 내뱉는다. 부모들이여, 자녀들에게 나타낸 이와 같은 태도는 그들의 명랑과 의욕을 소멸시켜 버린다. 그들은 사랑으로써가 아니라 달리는 피할 길이 없기 때문에 그대들의 명령을 듣는다. 그들의 마음은 그 일에 있지 않다. 197 그것은 즐거움이 되기보다는 고역이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흔히 그대들의 명령에 따르는 일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것이 그대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여 자녀들은 더한층 어려운 가운데 빠지게 된다. 흠을 찾는 일이 반복되고, 그들이 좌절감으로 압도될 때까지 그들의 나쁜 행동들이 생생하게 채색되어 그들 앞에 나열된다.

자녀들이 그대들의 찌푸린 얼굴을 보지 않게 하라. 자녀들이 시험에 넘어져 잘못을 저질렀다가 후에 깨닫고 회개하거든, 그대가 하나님 아버지께 용서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거리낌 없이 그들을 용서해 주라. 친절하게 그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그대들의 마음에 붙들어 매라. 지금은 자녀들에게 위험한 시대이다. 그들을 그대들에게서 떠나게 하는 영향력이 그들 주변에 나타날 것이다. 그대들은 그것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그대들을 그들의 절친한 친구로 삼도록 가르치라. 그들의 시련과 기쁨을 그대의 귀에 속삭이게 하라. 그렇게 하도록 격려함으로써, 그대들은 사단이 경험 없는 그들의 발 앞에 펼쳐 놓은 많은 올무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될 것이다. 그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잊어버리고, 또한 그들이 단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대들의 자녀들을 엄격하게만 다루지 말라. 그들이 완전하게 되기를 기대하거나 단번에 장성한 남녀들처럼 행동하게끔 만들고자 애쓰지 말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은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문을 닫아 버리게 될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면 그 문은 열려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은 그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다른 문을 열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대들이 그들의 위험을 깨닫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어린 마음을 해치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405-407.

성이 났을 때에는 결코 아이들을 교정하지 말라

만일 자녀들이 불순종한다면 저희는 시정되어야 한다. … 저들을 교정하기 전에 그대 홀로 가서 그대의 자녀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주고, 순종하게 하여, 저희를 취급하는 일에 지혜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하라. 나는 이 방법이 단 한 번이라도 실패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없다. 마음이 분노로 하여 어지러운 때에 그대는 자녀로 영적 사물을 깨닫게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그대는 자녀들을 사랑으로 시정할 것이다. 저희들 마음대로 하게 하여 그대가 성을 내어 결국 벌하기에 이르도록 하지 말라. 이와 같은 교정은 악을 없애는 대신에 더 조장시켜 줄 뿐이다. 과오를 범한 아이에게 성을 내는 것은 악을 증대시키는 일이다. 그러한 짓은 아이의 가장 심한 분노를 깨우쳐서 그대가 그를 돌봐 주지 아니한다고 느끼도록 한다. 만일 그대가 사랑한다면 자기를 그렇게 취급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그는 스스로 판단한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이 자녀들이 교정받는 방법을 인정하여 주시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알고 계시다. 그리고 만일 교정하는 일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매력있는 방법으로 행하여진다면 얼마나 큰 축복의 결과가 따를지도 알고 계시다. ― 새 자녀 지도법, 244, 245(영문).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정직히 행함의 중요성

부모들은 진실성의 표본이 되어야 할 것이니 이것은 어린이의 마음에 명심시킬 매일의 공과인 때문이다. 생활의 범사에서, 특히 저희 자녀들의 교육과 훈련에서 어긋남이 없는 원칙이 부모들을 다스려야 한다.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잠 20:11).

식별력이 부족하고 주님의 기도를 좇지 아니하는 어머니는 자기 자녀들을 기만자와 위선자가 되도록 교육시킬지도 모른다. 198 이와 같이 하여 간직된 품성의 특질은 매우 완강하게 되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호흡하는 것과 같이 예사로워질 것이다. 가면이 신실과 진실처럼 여김을 받을 것이다.

부모들이여, 결코 거짓말을 하지 말라. 교훈과 모본에 있어서 결코 허위를 말하지 말라. 만일 그대가 그대의 자녀들에게 진실하기를 원한다면 그대 스스로가 진실하라. 정직하여 요동하지 말라. 비록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발하지 말게 하라. 어머니가 거짓을 말하고 성실하지 못한 것이 습관화되기 때문에 아이는 그 어머니의 모본을 따른다.

어머니의 생활의 모든 세부에까지 정직이 실천되어야 한다는 것은 요긴한 일이며 자녀들을 훈련시키는 일에 있어서 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소녀들에게도 가장 작은 일에 있어서조차 거짓말하거나 속이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 ― 새 자녀 지도법, 151, 152(영문).

품성 계발의 중요성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품성을 하늘의 모형을 좇아 형성시켜야 할 사업을 주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 과업을 성취시킬 수가 있다. 그러나 의지를 지도하고 격정을 제어하려면 견고함과 과단성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내성 있고 근실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들판을 그대로 버려 두면 가시와 찔레밖에 생산하지 못한다. 쓸모있고 아름다운 수확을 거두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토양을 준비하여 씨를 뿌린 후 어린 싹의 둘레를 파 주고 잡초를 뽑고 땅을 고르게 해 주어야 그 귀한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서 그의 보호와 수고에 풍족히 보답할 것이다.

품성을 쌓아 올리는 일은 인류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일로서 이에 대한 부지런한 연구의 중요성이 오늘날처럼 고조되어야 할 시기는 일찌기 없었다. 이처럼 중대한 문제에 당면한 시대는 일찌기 없었고 또한 청년 남녀가 오늘날처럼 큰 위기에 직면한 일도 일찌기 없었다. ― 새 자녀 지도법, 169(영문).

품성의 능력은 두 가지, 곧 의지력과 자제력으로 구성된다. 많은 청년들이 강렬하고 억제되지 아니한 격정을 품성의 능력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격정의 지배를 받는 자는 나약한 사람이다. 사람의 참된 위대함과 고결함은 그 사람을 굴복시키는 감정의 힘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요, 그가 굴복시키는 감정의 힘으로 측정된다. 가장 강한 사람이란 악폐에 대해서는 예민하면서도 격정을 억제하고 자기의 원수를 용서하는 사람이다. 이와 같은 사람이 참된 영웅이다.

많은 사람이 저희의 사람됨에 대해서 이와 같이 빈약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들이 만일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능력을 계발시킨다면 고상한 품성을 양성하여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감화를 끼쳤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왜소하고 편협한 채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아는 것은 힘이다. 그러나 마음의 덕이 없는 지적 능력은 악을 위한 힘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적, 도덕적 능력을 주셨다. 그러나 대부분 각 사람은 자신의 품성의 건축가이다. 날마다 이 건축물은 쌓여 올라간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건축하는가 조심하여 우리의 건축물이 영원한 반석 위에 세워져 있는지 살피라고 경고하신다. 199 우리의 행위가 그대로 드러날 때가 올 것이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서의 유용성과 내세의 보다 고상한 생애에 합당한 품성을 형성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능력을 계발하여야 할 때이다.

생애의 모든 행위는 그것이 아무리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하더라도 품성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 선한 품성은 세상의 재물보다 더 귀중하며 이 품성을 형성시키는 사업은 사람이 종사할 수 있는 일 가운데서 가장 고상한 사업이다.

환경에 따라 형성된 품성은 변하기 쉽고 균형이 잡히지 않는 다시 말하면 모순 덩어리다. 이런 품성의 소유자들은 생애의 고상한 목표나 목적을 가지지 않는다. 저들은 다른 사람들의 품성에 고상한 감화를 끼치지 아니한다. 저들은 목적이 없고 무기력하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할당된 짧은 수명을 현명하게 계발시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가 살아 있는, 헌신하고 활동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 백성들은 단체적으로 볼 때 이렇게 되려면 아직도 멀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모본이신 분을 따르며 하나님과 옳은 것을 위하여 결정적인 감화를 끼칠 튼튼하고 용감한 사람들, 활동적이고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요구하신다. 주께서는 신성한 위탁으로서 매우 중요하고 엄숙한 진리를 우리에게 맡기셨으니 우리는 그 감화를 우리의 생애와 품성에서 나타내어야 한다. ― 4T, 656, 657.

아이들을 권면함에 있어서의 개인적인 경험

어떤 어머니들은 그들의 어린 자녀들을 취급하는 방법이 일정하지 않다. 때로는 그들을 방종에 맡겨 두어 손상을 받게 하고 또 다른 때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아주 기쁘게 할 수 있는 천진 난만한 만족을 채워 주는 것도 거절한다. 이 점에 있어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배우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어린이를 사랑하셨다. 그는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시고 그들의 쾌락에나 곤란에 동정하셨다. ― 치료봉사, 389, 390(영문).

아이들이 이 모임에 가도 좋은가 라든가 혹은 저 오락의 회합에 참석할 수 있는가 하고 원할 때에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아이들아, 나는 너희를 가게 할 수 없다. 여기에 앉아라. 내가 너희에게 그 까닭을 말하여 주마. 나는 영생과 하나님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내게 주시고 너희를 나의 보호 아래 맡기셨다. 아이들아, 나는 너희에게 대해서 하나님의 자리에 서 있다. 그런고로 나는 하나님의 날에 셈을 치르어야 할 사람으로서 너희를 지켜야 한다. 너희는 너희 어머니의 이름이 자기 자녀들에 대한 의무를 행하지 아니한 자로서 원수가 들어오게 하여 내가 마땅히 차지했어야 할 마당을 그로 먼저 차지하게 한 자로서 하늘 책에 기록되기를 원하느냐? 아이들아, 나는 어느 길이 옳은 길인지 너희에게 말하겠다. 그런 다음에 너희가 만일 너희 어머니에게서 돌아서서 사악한 길로 가기를 택한다면 너희 어머니는 흠없이 서려니와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여야 하리라.”

이것이 내가 나의 자녀들에게 행한 방법이다. 그리하면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들은 흐느끼며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하고 말하곤 하였다. 그러면, 나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결코 거절하지 아니하였다. 나는 그들 곁에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그런 후에 나는 거기서 떠나서 원수의 마력이 깨어지도록 해가 하늘에 솟기까지 밤새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그리고 나는 승리를 얻었다. 200 그 일은 나에게 하룻밤의 노력이 들게는 하였지만 그러나 아이들이 나의 목에 손을 대고 “오, 어머니. 우리가 가고 싶어할 때에 우리를 가지 못하게 해 주셔서 기쁩니다. 그것이 그릇된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고 말할 때에 나는 풍성한 갚음을 받았다고 생각하였다.

부모들이여, 이것이 바로 그대들이 해야 할 일로 알고 일하여야 할 방법이다. 만일 그대들이 자녀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구원하기를 기대한다면 이 일을 하나의 사업으로 삼지 않으면 안 된다. ― 재림신도의 가정, 528-529(영문).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면 이 나라에서만이 아니라 어떤 다른 나라에서도 결코 합당한 교육을 청년들에게 줄 수가 없다. 도시의 관습과 행습이 청년들의 마음을 진리로 들어가게 하는 데 부적당한 것이다. ― FE, 312.

부모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필요로 함

그대는 그대의 자녀들의 합당한 훈련을 태연스럽게 등한히 할 수가 없다. 그들의 결함 있는 품성은 그대의 불충실함을 공개할 것이다. 그대가 시정하지 아니하고 묵인한 악, 거칠고 난폭한 태도, 불경과 불순종, 나태와 부주의한 습관 등은 그대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그대의 생애에 쓰라림을 가져올 것이다. 그대의 자녀들의 운명은 태반이 그대의 수중에 놓여 있다. 그대가 만일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그대는 그들을 원수의 반열에 들게 하여 다른 사람들을 멸망시키는 데 원수의 기계가 되게 하는 반면에 그대가 그들을 신실히 교훈하고 그대의 생애로써 경건한 모본을 저들 앞에 제시한다면 그대는 저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을 것이요, 이번에는 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칠 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도움을 통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7T, 66.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녀들을 단순하게 취급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아이들이 어른처럼 오랜 세월의 훈련에서 얻은 유익함을 가지지 못하였다는 것을 잊기 쉽다. 어린아이들이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게 행하지 아니할 때 우리는 때때로 저희가 마땅히 질책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사태를 바로잡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저희를 구주께 맡기고 그것에 관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고하라. 그런 후에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저희에게 임할 것을 믿어라. ― 새 자녀 지도법, 287( 영문).

자녀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존중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일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기 전에, 온 가족을 함께 모아 놓고 아버지나, 아버지의 부재시에는 어머니가 하루 종일 그들을 지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열렬하게 간구해야 한다. 온유가 넘치는 마음과, 그대들 자신과 자녀들 앞에 있는 유혹과 위험을 깨닫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 믿음으로 그들을 제단에 붙들어 매고, 주님께서 그들을 돌봐 주시도록 탄원하라. 봉사하는 천사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 바쳐진 자녀들을 지켜 줄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열렬한 기도와 끈기 있는 믿음으로 자녀들 주위에 울타리를 치는 것이 그리스도인 부모들의 의무이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지 끈기 있게 교훈하고, 친절하고 참을성 있게 가르쳐야 한다. ― 교회증언 1권, 417.

날마다 성령의 침례를 받는 것이 저들의 특권인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 그리스도께서 그대들이 당신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돕는 손임을 인정하시게 하라. 201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그대들은 자녀들을 위한 그대들의 봉사를 완전한 성공이 되게 할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08.

어머니의 기도의 능력은 아무리 높이 평가하여도 지나친 평가라고 할 수 없다. 변화하는 유년 시절과 위험한 청소년기를 통하여 아들과 딸의 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기의 기도가 자녀들에게 끼친 감화를 심판 때까지는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어머니가 만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과 연결되어 있다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이 유혹의 세력에서 그 아들을 붙들어 줄 것이요 그의 딸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방지할 것이다. 정욕이 그 지배권을 잡으려고 다툴 때에 사랑의 능력, 곧 제지하며 진지하고 단호한 어머니의 감화가 그 영혼을 정당한 편으로 균형을 잡아 줄 것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266(영문).

그대가 자녀들을 위하여 의무를 신실히 행한 후에야 저희를 하나님께 맡기고 그대를 도와 주시기를 그분께 간구하라. 그대가 할 일을 다하였다고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그대가 할 수 없는 일, 곧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하여 주시기를 믿음으로 간구하라. 자녀들의 성격을 고르게 하고 성령으로써 저들을 온유하고 유순하게 하여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라. 하나님께서 그대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대의 기도를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그대의 자녀들을 교도하고 “저희의 우는 소리를 용서하지 아니하”(잠 19:18, 영문 성경)도록 그대에게 명령하셨으니 이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유의하여야 한다. ― 새 자녀 지도법, 256, 257(영문).

존경과 예의를 가르치라

하나님께서는 특히 노인에 대하여 존경을 표하라고 명하셨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 16:31). 백발은 싸우고, 승리를 얻고, 무거운 짐을 지고 유혹에 저항한 것을 말해 준다. 그것은 그들의 휴식할 곳에 가까워 가는 피곤한 발을, 또한 오래지 않아 비어질 자리를 뜻한다. 이것을 어린이들에게 생각케 하면, 그들은 예의와 존경으로 노인의 길을 평탄케 할 것이며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레 19:32)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함으로 그들의 젊은 생애에 은혜와 아름다움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 교육, 244(영문).

예의 역시 성령의 은사 중에 하나로서 모든 사람이 계발해야 한다. 예의는 성격을 부드럽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것이 없으면 사람의 성질은 난폭하고 거칠게 된다.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면서 동시에 거칠고 불친절하고 무례한 사람들은 예수를 배우지 못한 것이다. 그들의 성실성에는 의심할 바가 없고 정직한 면에는 의문이 없을지 모르나 성실과 정직이 친절과 예의의 결핍을 보상하지는 못할 것이다. ― 선지자와 왕, 237(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