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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장-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

35장 - 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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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친애하는 젊은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그대들이 심은 것을 또한 거둘 것이다. 지금은 바로 그대들이 파종하는 시기이다. 어떤 수확을 거둘 것인가? 그대는 지금 무엇을 심고 있는가? 그대가 발하는 말마다, 그대가 행하는 모든 행동마다, 선악간의 열매를 맺어 이를 심은 자에게 기쁨이나 슬픔을 가져다주게 할 종자이다. 종자는 뿌린 대로 거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큰 빛과 많은 특권을 주셨다. 이 빛이 주어졌고 그대들의 위험이 그대들 앞에 명백히 제시된 이상 그 책임은 그대들의 것이 된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주시는 빛을 취급하는 방법에 따라 저울대는 행복으로나 재앙으로 향할 것이다. 그대들은 스스로 그대들의 운명을 형성하고 있다.

제군들은 모두 남의 마음과 성품에 선악간에 감화를 끼치고 있다. 그리고 제군들이 끼치는 바로 그 감화는 하늘의 기록하는 책에 기록된다. 한 천사가 제군들의 곁에 수행하면서 제군들의 언행을 기록하고 있다. 제군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제군들의 무력함과 하나님에게서 능력을 얻을 필요를 느끼는가? 그리고 제군들의 소원을 하늘 아버지께 겸손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알려 드리는가? 만일 그렇다면 천사들이 제군의 기도를 기록할 것이며, 만일 이 기도가 거짓된 입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제군들이 부지 중에 그릇 행하여 다른 사람들을 그릇 행하도록 하는 감화를 끼치게 될 위험에 빠질 때에 제군들을 보호하는 천사가 제군들의 곁에 서서 제군들이 할 말을 선택하여 제군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쳐 주므로 제군들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가도록 고무할 것이다.

그대들이 만일 위험가운데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아니한다면, 만일 그대들이 시험을 대항하기 위하여 도움과 능력 주시기를 기도하지 아니한다면 그대들은 반드시 미로(迷路)에 빠질 것이다. 즉 그대가 의무를 태만히 하는 것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책에 기록될 것이요, 그대는 그 환난의 날에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그대의 주위에는 신앙적인 교훈을 받았으면서도 실생활에는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 될 정도로 방종하고 애무와 아첨과 칭찬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저희의 성격은 방종과 아첨과 나태로 왜곡되어 있으므로 저들은 이생에서 소용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생에서 쓸모없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순결하고 거룩하며 모든 사람들이 균형진 성품을 가진 저생에서 무엇을 바랄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편지를 써서 보냈다. 나는 저들이 허영심과 의복에 대한 사랑과 영원한 관심사에 대한 부주의 등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게 하는 감화를 볼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의 유일한 소망은 저희의 행동에 저희가 주의하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헛된 마음을 낮추어 저희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다. ― 3T, 363, 364.

신령한 사물에 대한 취미를 계발시키라

185 청소년을 위한 유일한 안전책은 끊임없는 경성과 겸비한 기도에 있다. 저들은 이것 없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하지 말아야 한다. 사단은 마치 광야에서 그리스도에게 접근하였던 때와 같이 그의 유혹과 계략을 광명의 덮개 아래에다 숨긴다. 그 때에 그는 하늘 천사들 중의 하나와 같은 모양을 하고 나타났었다. 우리 영혼의 원수는 하늘의 손님인 양 우리에게 접근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는 우리의 유일한 안전책으로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부주의함과 경솔함에 빠져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등한히 하는 청년들은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기는 대신에 원수의 시험에 항상 넘어지는 자들이다. ― 3T, 374.

많은 사람들이 주님 편에 섰다고 공언하나 실상은 그렇지 아니하다. 저희 모든 행동의 중량이 사단의 편에 기울고 있다. 우리가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를 어떤 방법으로 결정할 것인가? 누가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가? 우리의 생각이 누구에게 가 있는가? 누구에 대해서 우리는 말하기를 좋아하는가? 누가 우리의 가장 따뜻한 애정과 최선의 정력을 차지하고 있는가? 만일 우리가 주님의 편에 있다면 우리의 생각은 그에게 있을 것이요 우리의 가장 향기로운 생각은 그에게서 나올 것이다. 우리는 세상과 짝을 짓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과 우리 자신을 주께 바쳤다. 우리는 주의 형상을 지니고 그의 영을 호흡하고 당신의 뜻을 행하며 범사에 그를 기쁘시게 하기를 갈망한다.

참된 교육이란 유익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우리의 여러 기능들을 사용하는 능력이다. 세상이 두뇌와 골격과 근육의 힘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신앙이 거의 우리의 관심 밖에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 까닭은 우리 신체의 온 힘이 그 방향으로 굽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방향이 그 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용이할 정도까지 열성과 힘을 다하여 세속적인 사업에 종사하도록 스스로 단련하여 왔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생활을 어렵게 생각하고 속된 생애를 쉽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심신의 기능들이 그런 방향으로 그 힘을 발휘하도록 훈련을 받은 것이다. 신앙 생애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에 대해서는 찬성하나 생활 가운데 이를 실증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종교적인 사상과 경건한 감정을 계발하는 것이 교육의 일부로 되어 있지 아니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온 심신에 영향을 주고 이를 지배해야 할 것이다. 옳은 일을 행하는 습관이 부족하다. 비위에 맞는 감화를 받으면 발작적인 행동을 하나 신령한 사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쾌히 생각하는 것이 마음의 지배적인 원칙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정결한 것을 사랑하도록 정신이 교육되고 훈련되지 않으면 안 된다. 신령한 사물에 대한 사랑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그렇다. 만일 그대가 은혜와 진리를 아는 가운데서 자라나기를 원한다면 이를 북돋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선한 것과 참된 성결에 대한 욕망은 그것들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한 정당한 것이지만 만일 그대가 여기에서 그치고 만다면 그것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선한 목적은 정당한 것이지만 이를 단호히 수행하지 아니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이 드러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잃어버리는 바가 될 것이다. 그것은 저들이 열심으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요 그러므로 저들은 저울에 달려서 부족하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의지를 정당한 방향에 행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충심된 그리스도인이 되리라. 나는 온전한 사랑의 길이와 넓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리라. 18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 5:6)라는 예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영혼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광대한 준비를 하여 놓으셨다. ― 2T, 262-266.

보다 높은 신령한 지식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라

사랑의 순결한 요소는 영혼으로 보다 높은 학식과 신령한 사물에 대한 증가된 조예(造詣)로 그 범위를 넓혀서 온전하지 아니하고는 만족하지 않게 할 것이다. 많은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생의 하잘것없고 썩어 없어질 사물들을 얻는 것처럼 신령한 사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하여 대망과 열성을 품고 견인불발하였다면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를 영적 능력에 대한 각성이 없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적 난쟁이로 만족하여 왔다. 저들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을 저희 목적으로 삼을 의향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다. 경건함이 저들에게는 감추인 신비이므로 저들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저들은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

신령한 사물에 대해서 난쟁이와 앉은뱅이의 상태에 만족하는 남녀들이 당장에 하늘에 이송되어 그 곳에 항상 존재하는 고상하고 거룩한 완전함의 상태, 즉 사랑으로 충만한 모든 영혼, 기쁨으로 광채를 발하는 모든 용모 그리고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영화를 돌리기 위하여 아름다운 가락에서 흘러나오는 매력 있는 음악,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과 어린 양으로부터 성도들에게 흘러나오는 끊임없는 빛의 분류 등을 잠깐 동안만 목도하게 하여서 그 곳에는 아직도 경험해야 할 보다 더 고상하고 큰 기쁨 곧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받으면 받을 수록 저희 재능은 더욱 증대되어 영원한 기쁨으로 더욱더 상승하여 형언할 수 있는 영광과 희열의 끊임없는 원천으로부터 새롭고도 더욱 큰 보급을 계속해서 받는 그런 기쁨이 있다는 것을 저들로 깨닫게 한다고 하자. 나는 묻노니 이와 같은 자들이 과연 하늘의 무리들에 섞여서 저희의 노래에 동참하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서 흘러나오는 순결하고 고상하고 변화된 영광에 견뎌낼 수 있을까? 오, 그럴 수 있다! 저들이 하늘의 방언을 배울 수 있도록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벧후 1:4)하도록 저희의 은혜의 기간이 여러 해 동안 연장되었다. 그러나 저들은 저희의 지력과 신체의 정력을 저희 자신의 이기적인 사업에 종사시켰다. 저들은 하나님을 충분히 섬길 수 없었으며 이것을 사업으로 여기지 아니하였다. 세속적인 사업이 첫 자리를 차지하고 저희의 최선의 노력을 여기에 바쳐야만 하였으므로 하나님에게는 순간적인 생각이 바쳐진다. 이러한 자들이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는 최후의 선언이 있은 후에 변화될 수 있겠는가? 이런 시기가 오고 있다.

영적 활동을 즐거워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킨 자들은 승천할 수 있는 자들이며 또한 하늘의 순결함과 굉장한 영광에도 압도되지 않을 자들이다. 그대는 예술에 대하여 좋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187 과학에 정통할는지 모른다. 음악과 습자(習字)에 출중할 수도 있다. 그대의 태도가 그대의 동료들을 기쁘게 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하늘에 가기 위한 준비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도록 그대를 준비시키는 데 무슨 역할을 하여 준다는 말인가? ― 2T, 266, 267.

하늘의 품성은 지상에서 획득되어야 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성결함만이 그대를 하늘에 들어가도록 준비시킬 것이다. 그대에게 순결하고 고상한 품성을 주고 그대로 하여금 가까이 할 수 없는 빛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은 오직 신실하고 실천적인 경건인 것이다. 하늘의 성품은 지상에서 획득되어야 할 것이니 그렇지 않으면 그 성품은 절대로 얻어질 수 없다. 그러니 당장에 시작하라. 지금보다도 더 쉽게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때가 오리라고 속으로 믿지 말라. 매일 하나님과 그대와의 거리는 멀어진다. 이제까지 나타내 보이지 아니하였던 그런 열심을 가지고 영원을 위하여 예비하라. 그대의 마음이 성경을 사랑하도록, 기도 집회를 사랑하도록, 명상의 시간 그중에서도 특별히 심령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사랑하도록 교육하라. 만일 그대가 저 하늘 저택에서 하늘 합창단에 연합하고자 한다면 하늘의 마음을 가진 자가 되라. ― 2T, 267, 268.

능히 할 수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획득하라

나의 마음은 충실한 아브라함을 회상한다. 그는 브엘세바에서 밤 이상 가운데 자기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삭을 자기 곁에 데리고 그의 여정을 걸어간다. 그는 자기가 제사를 드릴 장소로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정하시겠다고 하신 그 산을 자기 눈앞에 본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으므로 이삭은 불쌍한 자기 아버지의 떨리고 사랑스러운 손에 묶인다. 아들은 자기 아버지의 성실함을 믿기 때문에 제물이 될 것에 순복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준비되었을 때, 곧 아버지의 믿음과 아들의 순종이 완전히 증명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천사는 바야흐로 자기 아들을 죽이려고 쳐든 아브라함의 손을 멈추게 하고 이제는 충분하다고 아브라함에게 말한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아브라함의 이 믿음의 행위는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기록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요구가 아무리 혹심하고 통렬할지라도 이를 신뢰하는 위대한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그리고 그것은 자녀들에게 저희 부모와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순종을 가르쳐 준다. 아브라함의 순종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것이라도 너무 귀중하여 하나님께 바치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이 겸비와 극기와 빈곤과 수고와 비난의 생애를 살게 하시다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고뇌의 죽음을 당하게 하셨다. 그러나 “이제는 됐다. 나의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죽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기쁨의 기별을 전하여 주는 천사가 없었다. 천군 천사들은 이삭의 경우와 같이 마지막 순간에 가서 하나님께서 그의 치욕의 죽음을 막으시기를 바라면서 슬픈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천사들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런 기별을 전하라는 하등의 허락도 받지 못하였다. 재판정에서와 갈바리로 가시는 길에서의 수욕은 그냥 계속되었다. 188 그는 조롱과 멸시와 침 뱉음을 당하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의 희롱과 모욕과 욕설을 참으시며 십자가상에서 그 머리를 숙이시고 돌아가시기까지 하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런 고난의 현실을 통과하도록 내어 주신 것보다 더 큰 그 사랑의 증거를 우리에게 주실 수 있었겠는가? 그러므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은사는 거저 주시는 은사요 그의 사랑은 무한하신 것처럼 우리의 신뢰와 순종과 전심과 우리의 애정의 풍성함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도 이에 상응해서 무한하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바칠 수 있는 모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들의 순종은 하나님의 은사에 정비례하는 것이라야 한다. 즉 그 순종은 완전하고 조금도 결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빚진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온전하고 자원하는 제물로 바치지 아니하고는 합당한 자가 될 수 없음을 우리에게 주장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신속하고 자원하는 순종을 요구하시며 이에 달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가납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얻을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 해가 이 기사를 읽는 어떤 이들의 생애의 마지막 해가 될지도 모른다. 이 호소를 읽는 청년들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뜻을 열심히 찾는 자와 이를 기쁘게 행하는 자에게 주는 그 평강보다도 세상의 쾌락을 선택할 청년들이 있지나 않는가? ― 3T, 368-370.

저울에 달아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품과 행실과 동기를 성소의 저울에다 달아 보신다. 우리의 마음을 당신에게로 이끄시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우리의 구속주에게 사랑과 순종이 부족하다는 선언을 받는 것은 두려운 일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크고도 귀중한 은사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빛과 당신의 뜻에 대한 지식을 주셔서 우리가 실족하거나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도록 하셨다. 마지막 결산과 보상의 날에 저울에 달려서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요 결코 고칠 수 없는 무서운 과오가 될 것이다. 젊은 친구들이여, 하나님의 책에서 그대들의 이름을 찾는 것이 헛된 일이 되어야겠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당신의 동역자가 되게 할 사업을 당신을 위하여 행하도록 임명하셨다. 그대의 주위에는 구원할 영혼들이 있다. 그대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격려하고 축복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대는 영혼들을 죄에서 의로 돌이킬 수 있을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께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때에 그대는 신실한 기도를 드릴 필요와 사단의 시험을 신실히 경계할 필요를 느낄 것이다. 그대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경솔함과 의복의 자랑에 빠지는 것보다는 세상의 도덕적 흑암을 인하여 더욱 통곡하고 싶을 것이다. 그대는 국내에서 행하여지는 흉한 짓들을 인하여 탄식하고 통곡하는 자들 가운데 들어갈 것이다. 그대는 허영과 내보이기 위한 손질과 장식에 빠지게 하려는 사단의 유혹을 대항할 것이다. 마음은 좁아지고 지능은 위축되어서 고상한 책임은 등한히 하면서 천박한 사물들에 만족한다.

이 시대의 청년들은 만일 저들이 하고자 하면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하는 가운데 저희 믿음도 굳어지고 저희의 신령한 지식은 증가할 것이다. 모든 진실한 목적과 모든 올바른 행실은 생명책에 기록될 것이다. 189 나는 청년들이 자신의 만족을 위하여 사는 것과 이생의 값싸고 헛된 일을 위하여 저희 지능을 위축시키는 것이 죄된 일임을 보고 느끼도록 각성시킬 수 있으면 하고 원한다. 저들이 이 세상의 경박한 매혹물을 초월하여 저희 생각과 말을 향상시키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저희의 목표로 삼기를 원한다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저희의 것이 될 것이다. ― 3T, 370, 371.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이 열심 있는 자들이 되고 당신의 고상한 사업에 일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또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인간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부패하지 아니한 정신을 가지고 굳세고 용감하게 그들 앞에 있는 싸움을 싸우려고 결심한 청년들을 요구하신다. 청년들이 성경을 그들의 연구의 대상으로 삼기만 한다면, 그들의 충동적인 욕망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창조주와 속죄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만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고상하고 고결하게 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빛을 가지고 다녀라. 그대가 굳센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나쁜 동무들의 권고로 말미암아 쉽게 흔들리는 우유 부단한 인물이 아닌것을 보여 주라.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들이 말하는 것에 쉽사리 찬성하지 말고 오히려 죄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회개시키고, 교정하고 구원하는데 힘써라.

반대하는 자들을 기도에 의지하여 온유와 겸손한 마음으로 권고하라. 한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로 데려올 때에 하늘에는 기쁨이 있고, 그대의 기쁨의 면류관에는 별이 달릴 것이다. 구원받은 영혼은 그의 거룩한 감화력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구원의 지식을 알게 할 것이다. 이리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증가될 것이며 그 일의 넓어진 범위는 심판 날에 이르러서야 밝히 나타날 것이다.

그대가 조금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하나님을 위한 일에 주저하지 말라. 그대의 작은 일을 성실하게 행하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대의 노력에 협력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기쁨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그대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실 것이다.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1-23(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