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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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장-일요일 노동*

71장 - 일요일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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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친애하는 형제여, 일요일 휴업령이 강제로 시행될 경우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대답하고자 한다.

그대가 접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러한 위기를 우리가 기대하고 있었던 때에 주께서 내게 주신 빛은, 사람들이 아래의 권세에 의해서 충동을 받고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시기에,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도들은 그 날에 일상의 일을 하지 말고 선교 사업에 몰두함으로 지혜를 보이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일요일 휴업령을 무시하는 일은 그것을 강제로 시행하려는 종교적 열심당들로 박해를 강화하게 할 뿐일 것이다. 그대들을 범법자로 지목할 기회를 그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을 통어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그 통제 자체가 미구에 참신한 맛을 잃을 것이요, 일요일 준수에 대하여 엄격히 하는 것이다. 그들 자신에게 철저하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못함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성경을 손에 들고 그대들의 선교 활동을 계속하라. 그리하면, 원수가 자신의 사업을 망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람이 남을 노엽게하는 일을 하지 않음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지혜를 깨닫고 동시에 가장 중요한 하나의 일을 행한다고 해서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요일을 선교 활동에 바치는 때에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도들을 모욕하기 좋아하던 광신적인 무리들의 손에서 채찍이 거두어질 것이다. 우리가 사람을 방문하고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일요일을 사용하는 것을 보는 때에 그들은 일요일 휴업령을 만들어서 우리의 사업을 방해하려던 것이 무익함을 알게 될 것이다.

396 주님을 위하여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여러 방면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일요일을 사용할 수가 있다. 이 날에 옥외 집회들과 가정 집회들을 개최할 수 있다. 집집 방문을 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 날을 기사를 쓰는 일에 바칠 수가 있다. 할 수 있을 때는 언제든지 일요일에 종교 집회를 개최하라. 그 집회를 아주 흥미 있게 하라. 진정한 신앙 부흥용 찬미들을 부르고, 구세주의 사랑에 대하여 능력과 확신을 가지고 말하라. 절제에 대해서, 그리고 참된 신앙 체험에 대해서 말하라. 이렇게 해서, 그대들은 일하는 법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명을 끼칠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 일하는 교사들은 일요일을 선교 활동에 바치도록 하라. 이렇게 함으로 그들이 원수의 목적을 패배시킬 수 있음을 나는 들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집회를 개최하도록 하라.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성취할 것이다.

우리의 사업에 대해서 하나님은 명백한 지시를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생긴 틈을 보수하면서 주의 안식일에 관한 진리를 전하여야 한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모든 일을 다할 것이나, 절대로 재정적인 원조를 얻으려고 이 세상 사람들과 연합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로 애굽 땅에서 나와서 광야에 이르게 하고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 하여 내가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었노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광야에서 내게 패역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준행치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멸시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으므로 내가 이르기를 내가 내 분노를 광야에서 그들의 위에 쏟아 멸하리라 하였으나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달리 행하였었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목도한 열국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또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허한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아니 하리라 한 것은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좇아 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음이니라 그러나 내가 그들을 아껴 보아 광야에서 멸하여 아주 없이 하지 아니하였었노라 내가 광야에서 그들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 열조의 율례를 좇지 말며 그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너희로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하였었노라”(겔 20:1-20)

주님의 시험

397 안식일은 주님의 시험이요, 그가 왕이든지 제사장이든지 또는 통치자이든지 어떤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 저희 동포에게 양심이 되고자 하는 이들은 하나님 위에 자신을 두는 자들이다. 거짓된 종교의 영향 하에 있어서 가짜 안식일을 지키는 자들은 참 안식일에 대하여 가장 확실한 증거를 무시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만든 율법, 곧 하나님의 법에 반대되는 율법들을 순종하도록 사람들에게 요구할 것이다. 이 길을 계속 행하는 이들 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내릴 것이다. 그들이 길을 바꾸지 않는 한 형벌을 피할 수가 없다.

주일 중 첫째 날을 지키는 법은 배도한 그리스도교단의 소산이다. 일요일은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 위에 높임을 받은 천주교회의 자녀이다. 어떤 형편에서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그것을 공경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피하기를 원하시는 때에 반대를 무릅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님을 그들이 알기를 바란다. 그같이 함으로 편견이 크게 일어나고 진리를 선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398 일요일에 법을 어기는 일을 감행하지 말라. 한 곳에서 이렇게 함으로 욕을 당한즉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일요일을 그리스도께 대하여 증거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온유와 겸손으로 일하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박해가 저장되어 있음

그리스도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그들이 전도자의 일을 하면서 당하게 될 것들에 대해서 경고하셨다. 그분은 그들이 어떠한 고난을 당하게 되며 어떠한 시련과 역경을 감당하게 될 것인지 잘 아셨다. 예기치 않은 환난이 갑자기 닥쳐와서 그들의 신앙을 뒤흔들지 않도록 주님은 그들이 직면하게 될 것들을 알려 주셨다.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시련이 옴으로 그들의 신앙이 약해지기보다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었다. “이일이 닥칠 때에 우리가 무엇을 행할 것인지 그가 친히 우리에게 말씀하시니라”고 그들은 서로 얘기할 것이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10:16, 22). 그들은 이유없이 그리스도를 미워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닮고 그분의 일에 종사하는 이들을 미워하는 것이 하등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찌꺼기로 간주된다.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그대들의 생명이 아무렇게나 희생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마 10:23).

사람들에게 올바르고 긍정적인 진리를 전하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그것을 제시하도록 하라. 우리는 이리들 한가운데 있는 양처럼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주의들을 지키지 않고 인내와 자제를 실천하지 않는 이들은 주님을 위해서 일할 귀한 기회들을 잃어버릴 것이다. 399 주께서 그 백성들에게 주신 것은 그의 율법을 범하는 자들에게 긴 연설을 늘어놓는 일이 아니다. 어떤 형편에서든 우리가 다른 교회들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거룩한 진리를 위탁받은 사람으로서 우리는 자신의 등한하였음과 불충성하였음을 잊어버리지 말자. 사업은 몇 곳에만 국한되어 왔고, 그 곳들에 거주하는 자들은 그 마음이 복음의 감화에 굳어지게 되었다. 그렇게도 많이 진리에 대해 듣고서도 그것을 배척한 이들은 감명을 끼치기가 어렵다….

이 모든 것이 이제 우리를 반대한다. 만일, 개종한다면 현대 진리가 인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바에 대해서 참된 본보기가 될 이들을 얻기 위하여서 성실한 노력을 기울였더라면 지금쯤 우리 사업이 얼마나 많이 발전하였겠는가? 다른 장소들을 등한히 여기면서 두세 곳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본데일에서의 경험

오스트레일리아의 쿠란봉 근처에 위치한 우리 아본데일 학교에서 일요일 노동의 문제가 의결 사항으로 등장하였다. 우리 주위에 사방으로 금줄들이 쳐져서 일요일에 일을 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하고 염려되었다. 우리 학교는 어떤 마을이나 철도 역에서 멀리 떨어져서 숲 한가운데 위치해 있었다. 우리 주위에 사방으로 금들이 바짝 그어져서 일요일에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지나 않을까 생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시를 받았다. 사람들은 관리에게 우리 학교 구내를 점검하도록 재촉하였고, 또 관리들이 찾아왔다. 그들이 고발하기를 원했다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으나 관리들은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목하는 것같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 교인들이 그 지역 사회에 공헌한 일 때문에 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었으므로 그 관리들은 아무 곳에서나 우리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그 곳에 들어간 이후 전 지역 사회가 변화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대들이 이곳에 이주하여 학교를 세우고 이 작은 집회들을 연 결과로 이 지역 사회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린다면 저를 믿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안식일 교인이 아닌 한 여성이 내게 말하였다.

400 그러므로, 우리 형제들이 박해의 위협을 받으며 그들이 마땅히 할 바가 무엇인지 몰라서 당황한 형편에 처하였을 때에는 운동 경기에 관한 질문에 대답한 것과 꼭 같은 충고가 주어졌다. “일요일을 하나님을 위한 선교 활동에 사용하라. 교사들이여, 그대들의 학생들과 함께 나가라. 그들을 미개간지로 데려가서 띄엄띄엄 떨어져 사는 사람들을 방문하라. 그들이 구원을 얻는 일에 대하여 관심이 있음을 그들에게 알게 하라.” 그들은 그렇게 하였고,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음은 물론 자신들도 큰 유익을 얻었다. 진리의 말씀을 사람들이 호의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그 방법을 배우느라고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할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 위에 임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사업과 성경상의 안식일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제거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과 상충되지 않고 그 같이 할 수만 있다면 국법의 모든 것을 지키도록 백성을 가르치라.

마치 사도 바울이 개종하기 전에 하나님의 감동에 민감하였던 것처럼 박해자의 심령도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