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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장-교회와 출판소*

27장 - 교회와 출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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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출판소가 위치한 지역 내에 있는 신자들은 그들 가운데 주님의 특별한 기관을 가지는 영광을 얻은 것이다. 그들은 이 영광을 감사해야 하며 또한 그것은 매우 신성한 책임을 포함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의 감화와 모본은 멀리 퍼져 나가서 그 기관이 사업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방해가 될 것이다.

마지막 위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금이야말로 주님의 종들 간에 일치와 연합이 있어야 할 중대한 시기이다. 세상은 소동과 전쟁과 불화로 가득 차 있다. 아직도 사람들은 당신의 증인들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교황권의 한 머리 아래 연합할 것이다. 이 연합은 큰 배교자에 의하여 굳어졌다. 그는 진리를 대적하는 일에 그의 대리자들과 연합하는 동시에 진리의 옹호자들을 갈라놓고 흩을 것이다. 그는 불화와 분쟁을 일으키고자 시기, 악한 추측, 악한 말을 선동할 것이다. 신자들은 영혼의 원수의 목적을 좌절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와같은 시기에 그들은 서로 간에, 또는 어떤 주님의 일꾼과도 충돌해서는 안 된다. 보편적인 불화 가운데 조화와 연합만이 있게 하라. 왜냐하면, 성경은 생애의 안내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로 그들 위에 하나님의 기관을 세우는 책임이 놓여 있음을 깨닫게 하라.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이 만일 그대의 기도와 재물로써 출판 기관을 받들기 위하여 충심으로 도와 준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출판기관이 하나님의 가장 풍성하신 축복을 받도록 아침과 저녁마다 기도하라. 비평과 불평을 북돋우지 말라. 투덜거리는 소리나 불평하는 말이 그대의 입술에서 나오지 않게 하라. 172 천사들이 그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모든 사람이 이 기관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기관임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흥미를 돕기 위하여 이 기관들에 대해서 험담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답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은 모두 신성하게 취급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는 더 많이 하고 말은 더 적게 하기를 원하신다. 하늘 입구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가득 차 있다. 그분은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의 심령에 이 빛을 비추실 것이다.

각 기관마다 곤란과 싸워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고난이 허용된다. 주님의 기관에 역경이 이르렀을 때에, 우리가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에 대해 얼마나 진정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가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때에는 아무라도 사태를 최악의 견지에서 바라보며 의심과 불신의 말을 나타내지 말아야 한다. 무거운 책임을 진 자들을 비평하지 말라. 그대의 가정에서 하는 대화가 주님의 교역자들을 비평함으로써 해독을 받지 않게 하라. 이런 비평하는 정신에 빠져 있는 부모는 저희 자녀들 앞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 그들의 말은 자녀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믿음과 확신을 흔들어 놓기가 쉽다.

모두가 신성한 사물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심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사단은 불신, 시기, 질투와 불경을 조장하는 일에 비평자들과 가장 열렬히 연합할 것이다. 사단은 항상 사람들에게 그의 정신을 불어넣어 형제들 간에 거룩하게 간직되어야 할 사랑을 없애 버리고 사기를 꺾으며, 시기와 악한 추측, 그리고 투쟁적인 말을 하도록 자극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조력자들과 같이 행하지 말자. 그의 제안에 마음을 여는 이들은 많은 불평의 씨를 뿌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영혼을 파괴시키는 일을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최후의 심판의 큰날까지는 결코 완전히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선언하신다. 173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 18:6, 7). 여기에 신자들에게 큰 책임이 놓여 있다. 그들은 믿음의 초보자들의 영혼에 대해 부주의하여, 사단의 충동으로 의심과 불신의 씨를 뿌려 영혼을 멸망시키는 죄를 범치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히 12:13-15).

하나님과 협력함

사단의 대리자들의 세력은 크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서로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 “가장 거룩한 믿음 위에 그대 자신을 세우라” 고 요청하신다.

모든 사람으로 사단과 협력하는 대신 하나님과 협력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배우게 하라. 이 절망적인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성취되어야 할 한 사업을 가지고 계신다. 그 사업은 우리로 서로를 붙들어 줄 용기와 믿음을 요구한다. 모두는 하나님의 동역자들로서 서로 협력하고 진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면에 낙담이 밀어닥칠 때 신자들이 교역자들을 붙들어 주고 기도와 감화력으로 그들을 도와 준다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리고 그 은혜를 통하여 그 사업이 성취되지 않을 것인가! 지금이야말로 충실한 청지기들로서 일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형제 자매들로 주님의 기관에 대해 비평과 책망 대신에 격려와 확신의 말을 하도록 하라. 174 하나님께서는 저들에게 무거운 짐 진 자들의 심령을 격려해 주도록 요구하시는데, 이는 그가 아들과 함께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당신의 기관을 붙들고 계시는 능력을 깨닫도록 요청하신다. 그 기관이 나타내어야 할 감화를 전하는데 그대의 능력을 다하여 노력함으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역자들에게 힘과 감화를 주는 말을 하라.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무관심하다. 우리는 너무도 자주 동료 일꾼들이 힘과 격려를 필요로 함을 잊어버린다. 특별한 분규와 근심의 때에 그대의 관심과 동정으로 그들을 안심시키라. 기도로써 그들을 도우려고 힘쓰는 반면, 그들로 그대가 기도하고 있음을 알게 하라. 교역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기별을 전해 주라.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수 1:6).

우리 기관의 경영자들은 질서를 유지하고 젊은이들을 저희 보호 하에서 현명하게 훈련시킬 매우 어려운 과업을 가지고 있다. 신자들은 그들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수가 있다. 젊은이들이 기관의 훈련에 복종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거나 또는 어떤 일에든지 상관과의 의견의 차이가 생기면 제멋대로 하려고 결심할 때에, 부모들은 덮어놓고 저희 자녀들을 받들어 주거나 동정하여서는 안 된다.

그대의 자녀들을 진리와 저희 동료 인간과 하나님께 대한 충성의 기초가 되는 원칙들을 경솔하게 취급하도록 가르치는 것보다는 그들로 고통을 당하게 하여 저희 무덤에 눕게 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

자기 밑에 있는 이들과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에는 권한을 가진 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상을 확인하라. 각 부서의 경영자들은 다른 이들보다 그 문제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가를 더욱 잘 알고 있음을 기억하라. 그들의 판단을 확신하고 그들의 권위에 대해 존경을 표시하라. 하나님께서 책임있는 자리에 두심으로 존경과 영광을 주신 이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나타내도록 그대의 자녀들을 가르치라.

175 신자들이 자신의 가정을 올바른 질서와 훈육의 모본으로 만드는 것보다 우리 기관의 경영자들의 수고에 더욱 효과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길이 없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모본을 말과 태도로 저들에게 나타내라. 언어에 순결함과 참된 그리스도인의 예절을 항상 유지하라. 죄를 장려하는 일과 악한 말이나 악한 추측이 없게 하라. 자녀들과 청년들로 자중하고, 원칙에 충실하며, 하나님께 충성되게 하라. 그들로 하나님의 법과 가정의 규칙을 경외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치라. 그리할 때, 그들은 이 원칙들을 그들의 생애에 실천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의 모든 교제에서도 실행할 것이다. 그들은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할 것이며, 순결한 분위기를 창조할 것이고, 그들의 감화력을 발휘하여 연약한 영혼들을 성결함과 하늘로 인도하는 길로 가도록 격려할 것이다.

이렇게 교육받은 자녀들은 우리 기관에서 무거운 짐이나 걱정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맡은 이들에게 돕는 힘이 될 것이다. 그들은 올바른 지도 아래 책임 있는 자리에 합당한 사람으로 준비될 것이며, 그들의 교훈과 모본으로 계속하여 다른 이들을 올바르게 행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재능을 바르게 평가할 것이며, 신체적 · 정신적 · 영적 능력을 최선을 다하여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영혼은 시험에 강하게 되며,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런 사람들은 빛을 가진 자들이며, 그들의 감화는 실제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인 성실한 삶을 살도록 다른 이들을 교육하는데 이바지하게 된다.

영혼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고, 그들의 특권과 기회를 깨닫는 신자들은 우리 기관의 젊은이들에게 선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감화를 줄 수 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나타내는 저희의 충성심의 모본과 사회적인 친절, 그리스도인의 예절은 젊은이들의 안녕을 위한 진실한 관심과 결합되어 젊은이들의 품성이 현세와 다가올 내세에서 하나님과 동료 인간을 위해 꼴 지어지도록 하는 일에 크게 공헌할 것이다.

교회에 대한 출판소의 의무

176 교회가 출판소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있는 반면, 출판소도 교회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한편은 다른 편을 지지해야 한다.

출판소에서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이들은 영적인 관심을 유지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일에 너무 몰두해서는 안 된다. 영적인 관심이 출판소 안에 살아 있을 때 그것은 교회에 강한 감화를 줄 것이며, 또한 그것이 교회 안에 살아 있을때 그것은 출판소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영적인 관심이 크게 작용하여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그 사업에 임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출판소의 모든 직원들은 교회의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향상시키는 것이 저들 자신의 영적 생애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들은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일꾼이 됨으로 힘을 얻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교회와 연결된 규칙적이고 조직된 사업에 어떤 면으로나 참가해야 한다. 모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것이 저들의 의무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침례 서약에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모든 능력을 다하기로 서약하였다. 구주에 대한 사랑과 충성, 참다운 남자와 여자다움에 충실함, 그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 기관에 대한 충성은 그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 주라. 그들이 이러한 의무를 등한히 한다면 그리스도의 충실한 종들이 될 수 없고. 참으로 고결한 남녀들이 될 수 없으며, 하나님의 기관에 일꾼으로 용납될 수 없다.

기관의 각부 경영자들은 젊은이들이 이 일에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회의 집회들이 등한히 되거나 또는 그 사업과 관계된 의무들이 방치될 때, 그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라. 177 친절하고 재치 있는 노력으로 무관심한 자들을 일깨우고, 꺼져 가는 관심을 소생시키도록 힘쓰라.

누구든지 어떠한 핑계로도 주님의 거룩한 사업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의무를 등한히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일을 제쳐 두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다.

출판소에서 책임을 맡은 형제들에게

나는 그대가 단지 사무 위원회에 참석하는 것뿐 아니라 그대의 영적인 성장을 위한 우리의 연례적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대는 하늘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를 깨닫지 못한다. 이 같은 관계가 없이는 그대들 가운데 한 사람도 안전하지 않으며, 한 사람도 하나님의 사업을 만족스럽게 할 수 없다.

통속적인 어떤 사업보다도 이 사업의 성공은 그 일을 하는데 수반되는 헌신과 자아 희생의 정신에 비례된다. 그 사업의 경영자로서 책임을 맡은 이들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깊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자신을 둘 필요가 있다. 그대는 다른 이들이 성령의 침례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힘쓰는 것보다 더 많은 열망을 가져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대의 위치가 다른 보통 일꾼보다 더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천부적인 재능이나 습득한 재능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것은 계속적으로 그분의 성령, 그의 거룩하고 성화시키는 능력의 통제 아래 지배를 받아야 한다. 그대는 이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함을 절감하고 필요되는 지식과 지혜를 얻고자 분투 노력하여 그대의 신체와 정신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리라.” 마치 혈액이 체내에서 생명을 주는 활력으로서 순환하듯, 그리스도께서 그대의 심령속에 거하셔야만 한다. 이 문제는 우리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다. 178 진리가 우리의 갑옷이 되어야 하는 동시에, 우리의 확신도 그리스도의 생애를 특징지웠던 강한 동정심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 만일 진리, 살아 있는 진리가 품성속에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도 설 수 없다. 우리로 확고 부동하게 하고, 또한 그렇게 남아 있도록 하는 것은 실로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밖에 없다. 무엇이든 다른 것을 신뢰하는 자는 이미 비틀거려 넘어지려고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대가 당신을 신뢰하기를 바라신다. 모든 기회의 대부분을 빛으로 나아가는데 활용하라. 만일 그대가 하나님에게서 오는 거룩한 감화로부터 떠나 있다면 어떻게 영적인 사물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그분의 사업을 위해 준비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분은 그대가 모든 힘을 다하여 그 사업을 이행하고, 그대의 심령이 그 사업의 신성함과 두려운 책임을 항상 잊지 않기를 기대하신다. 하나님의 눈이 그대 위에 있다. 하나님 앞에 기도와 연구가 없이 흠이 있는 제물을 드리는 것은 그대들 가운데 어느 누구에게도 안전하지 않다. 그러한 제사는 그분께서 받으실 수 없다.

나는 그대가 깨어서 스스로 하나님을 찾기를 간청한다. 나사렛 예수께서 그대의 곁을 지나시는 동안, “오 주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가장 열렬하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그대는 시력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그대는 금이나 은이나 값진 보석보다 더 귀중한 것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