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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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장-참된 회개*

47장 - 참된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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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회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과정이다. 세속적이고 죄를 사랑하는 마음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말할 수 없는 사랑과 그분의 은혜의 매력과 하나님의 탁월하심을 깨닫게 함으로 영혼이 거룩한 사랑에 젖고 하늘의 신비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죄인이 이러한 일들을 이해할 때, 그의 이전 생애는 가증하고 증오스럽게 보일 것이다. 그는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 앞에 그의 마음을 깨뜨리게 되며, 그리스도를 영혼의 생명과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는 이전의 쾌락들을 버린다. 그는 새로운 마음, 새로운 애정, 새로운 관심, 새로운 뜻을 갖는다. 그의 슬픔, 소망, 사랑은 모두 새로운 것들이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 지금까지 그리스도보다 더 좋아했던 것들은 이제 버려지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생애의 매력이 되며 그의 기쁨의 극치가 된다. 한때는 매력 없던 하늘이 이제는 풍부하고 영광스럽게 보이며, 그는 그것을 장래의 자신의 집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보혈로 그를 구속하신 그분을 보고 사랑하고 찬양하게 될 것이다.

괴로운 듯 보이던 성화의 사업이, 이제는 그의 기쁨이 된다. 지루하고 흥미 없던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 그의 연구 제목으로 선택되고 그의 충고자가 된다. 그것은 영원하신 분의 필체를 담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내신 편지로 여김을 받는다. 그의 생각, 그의 말, 그의 행위가 이 법칙에 대조되고 시험을 받는다. 그는 이 말씀에 담겨 있는 명령과 경고를 인하여 떨지만, 그것의 약속을 굳게 잡으며, 그 약속을 자신에게 적용시킴으로 그의 영혼을 힘있게 한다. 가장 경건한 친구들이 그에 의하여 선택되고, 그가 한때 좋아했던 악한 자들과의 사귐을 그는 더 이상 즐겨 하지 않는다. 254 그가 한때 조롱했던 그들이 지니고 있는 죄악에 대하여 이제 그는 애통한다. 자기에 대한 사랑과 허영은 버려지고,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며 선한 일에 풍성하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성화이다. 이보다 못한 것은 그분께서 아무것도 받지 않으실 것이다.

개인적 호소

나의 형제여, 나는 그대에게 그대의 마음을 부지런히 살피고 “내가 어떤 길을 가고 있으며 그 마지막은 어떠할까?” 하고 자문해 보기를 간청한다. 그대는 영생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있지 못할 때 그대의 생명이 끊어지지 않았음을 기뻐해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이 일을 더 이상 게을리 함으로 죄 가운데서 멸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거짓 소망으로 그대의 영혼을 즐겁게 하지 말라. 그대가 다시 잡을 수 있는 길이란 너무 비천하여 그대가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응낙할 수 없는 그 한 길뿐이다. 잘못을 범하고 있는 나의 형제여, 그리스도께서 그대에게, 그대에게 조차, 자비의 기별을 제시하신다.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눅 14:17). 그대가 오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그대를 받으시고 그대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 비록 그대가 방탕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어 오랫동안 그분을 떠나 살았을지라도, 그분은 그대를 지금이라도 맞아 주실 것이다. 그렇다. 하늘의 임금께서 그대가 생명을 얻도록 그분께로 그대를 초청하신다. 그대가 그분을 붙들기만 하면, 그리스도께서는 기꺼이 그대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 죄악을 섬김에서 그대는 무슨 유익을 발견하는가? 육신과 마귀를 섬김에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그대가 받는 보수는 빈약한 보수가 아닐까? 오! 돌이키라, 돌이키라, 어찌하여 죽고자 하는가!

그대는 죄에 대한 찔림과 양심의 가책을 많이 받아 왔다. 그대는 많은 목적을 가졌으며 많은 약속을 하였으나, 아직도 머뭇거리며 생명을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께로 나오지 않는다. 오, 이번에는 그대의 마음이 이제는 돌이켜서 생명을 얻고자 하는 깨달음으로 감화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 그대는 이 기별에서 참된 목자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어떻게 불순종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그대를 그릇된 길에 버려 두시지 않도록 그분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그것은 그대에게 생과 사의 문제이다. 그대는 어느 편을 택할 것인가? 하나님과 다투고 그분의 호소를 저항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255 그대는 한때 그대의 마음의 제단 위에 불타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던 것처럼 그 사랑을 가질 수 있다. 그대는 과거에 그대가 행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뒤에 깨끗한 자취를 남긴다면, 그대는 또다시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경험할 것이요 그대의 얼굴은 다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낼 것이다.

그대의 죄와 잘못을 모르는 자들에게 죄를 자백할 필요가 없다. 불신자들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는 고백을 공중 앞에 드러내는 것이 그대의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합당한 자들, 즉 그대의 잘못을 이용하지 않을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백하고 그들로 하여금 그대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대의 자백을 받으실 것이요 그대를 고쳐 주실 것이다. 그대의 영혼을 위하여 영원을 위한 철저한 사업을 이루도록 간청한다. 그대의 교만, 허영을 버리고 곧 바르게 행하라. 우리로 다시금 돌아오라. 목자가 그대를 맞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신다. 회개하고 그대의 처음 사업을 행하라. 그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총 안으로 들어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