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7

진리가 결국 승리를 얻을 것임

주제성구

“…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 49:10)

생명의 임금과 악의 임금 사이의 대쟁투는 계속되고 있으며, 뒤이은 세대마다 더욱 격화되고 있다. 정(正)과 사(邪). 진리와 오류, 빛의 왕국과 암흑의 왕국 사이에 벌어진 싸움은 실로 치열했다. 진리는 오류에 맞서서, 오류는 진리에 맞서서 싸워왔다. 그 쟁투는 수천 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 예수 안에 있는 진리는 예언이 보증한 대로 승리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온갖 인간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는, 오류가 진리를 압도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상숭배에 휩쓸려 들어갈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높이지 않으신 것을 높이고 하나님의 위대한 의의 표준을 찢어버리려고 애쓸 것이다. … 사단은 죄의 창시자로 칭해지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사단의 명백한 첫 패배는 광야의 시험에서 그리스도를 정복하지 못한 것이었다. …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이 예언은 임종 시에 야곱이 말한 것으로서, 그의 아들들에게 말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미래 세대들에게도 중요했다. … 그 지팡이는 권위의 상징으로, 우두머리와 통치자들이 손에 들고 다니던 것이었다. “치리자의 지팡이가 〔유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그 지파 의 기장(雄章)은 남아 있을 것이다. 유다는 실로가 오시기까지 독특한 지파가 되기를 그치지 않을 것이다. 유다 지파는 그리스도의 초림 때까지 온갖 역경을 헤치고 지파들 가운데 최상권을 유지했다. 이 지파는 실로가 오실 때까지 독특한 지파로 남아있었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기 전 거의 1.700년 전에 죽어가던 야곱이 이런 예언을 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야곱이 예언적 눈으로 그의 자손들의 역사를 더듬을 수 있었던 그 휘장을 걷어 젖히셨다. 야곱은 이 지파 가운데서 놀라운 “모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약속된 후손, 실로, 영적 왕국을 설립하기로 되어 있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였다. 야곱은 치리자의 지팡이가 더 이상 유다의 손에 들려있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았다. 만국이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모이게 될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빌라도 앞에 나타났을 때, 그들은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 왕이 없나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로 그들은 치리자의 지팡이가 참으로 유다에게서 떠났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다. -원고 110,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