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14

죽도록 충성하라

주제성구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시 91:4)

(요한) 후스의 시체는 불태워졌다. 그 의회는 유일한 죄악이라곤 콘스탄스 의회를 무오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 그들의 음성을 그분의 말씀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음성보다 더 높은 권위를 갖도록 허락할 수 없었던 그 사람에 대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있던 것"을 다시 찾고 계시면서, 심판의 절차이든 자비의 절차이든 모든 것을 상기시키고 계신다. … 의인의 전기는 교회가 소유할 수 있는 최고의 보물에 속한다. 우리는 여러 세기에 걸쳐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고 있던 자들의 행위와 대조되는 악의 권세들이 작용한 이야기를 통해서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이 풍부한 경험은 아주 가치 있는 유산으로서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고 있다. 역사가 되풀이될 때, 세상의 위인들이 빛과 증거와 진리를 찾기 위해 성경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 때, 인간의 계명들이 하나님의 계명보다 더 높임을 받을 때, 그리고 세상의 법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범죄로 간주될 때에, 우리는 우리 앞서 간 다른 사람들 가운데 단지 몇몇 실례에 불과할 뿐인 길을 걸어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신실한 백성을 끝까지 붙들어 주셨다. 이것이 우리에게 격려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각 시대의 의인들마다 주님께서는 변치 않으셨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분은 과거에 하셨던 것처럼 이 시대에도 그분의 백성을 위해 은혜와 능력을 나타내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와 그분이 역사 가운데서 그것들이 이루어지도록 하신 정확성, 이 두 가지 모두는 우리에게 가장 귀중한 보증과 교훈을 주고 있다. … 후스의 경험 가운데는 한 증인,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약속에 대해 세상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기념비가 있다. 만국들의 역사에 등재된 요한 후스는 살아 있다. 그의 경건한 일들과 굳건한 믿음, 그의 순결한 생애와 그에게 공개된 진리를 양심적으로 좇은 일,그 는 이 모든 것을 잔인한 죽음을 모면하고자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그 승리에 찬 죽음을 온 하늘과 온 우주가 목도하였다. 사단은 여인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했지만, 후스에게 저지른 일 가운데서 그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 하늘의 성의 총안(銃眼)들은 암흑의 임금과 더불어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천사들의 큰 무리로 북적이고 있다.… 그들은 극도의 관심을 가지고 주님처럼 시달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하고 박해를 당하고 비난을 받고 치욕과 정죄를 당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능력을 얻기 위해 하늘을 쳐다보는지 지켜보고 있다. 하늘은 우리가 그 자원을 달라고 요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원고 38,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