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6

최후의 밤

주제성구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벧후 2:6

평원의 도시를 삼킨 화염은 우리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경고의 빛을 발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범죄자를 오래 참으시나 그 반면에 사람들이 그 이상 죄악의 길로 갈 수 없는 한계선이 있다는 무섭고도 엄숙한 교훈을 배웠다. 그 한계선에 도달될 때에는 은혜를 주시는 일이 끝나며 형벌하시는 일이 시작된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것보다 더 큰 죄가 있으리라고 선언하신다. 죄인들은 회개하도록 부르는 복음의 초청을 듣고도 이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싯딤 골짜기의 주민들보다도 더 하나님 앞에 죄가 크다. 또한 더 큰 죄는 하나님을 알고 그 계명을 지키노라 공언하면서도 저들의 품성과 일상생활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의 죄이다. 구세주의 경고의 빛 가운데 소돔의 운명은 죄악을 발발시키는 자들 뿐 아니라 하늘이 보내신 빛과 기회를 무시하는 모든 자들에게 보내는 한 엄숙한 견책이다. (부조 162-165) 하나님의 심판이 곧 세상에 부어질 것이다. “네 생명을 위하여 피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발하는 경고이다. … 하늘이 범죄자에게 신속한 멸망을 선포하고 있는 동안도 시온에서 “평안하다, 안전하다”라고 부르짖으며 안심하는 자들이 있다. 젊고, 경박하고, 향락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한담이나 농담으로 생각한다. 옛 세상이 망하고 소돔과 고모라가 불에 삼키운 바 된 때에도 그러하였다. 소돔과 고모라 평야의 도시들은 멸망당하기 전날 밤에도 향락에 도취되어 있었다. (영문 시조 233, 234)